박한별, 영화 카르마로 스크린 복귀…버닝썬 논란 이후 6년 만의 연기 재개
배우 박한별이 영화 '카르마'를 통해 6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2019년 이후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에서 본격적인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논란 이후 오랜 시간 자숙했던 만큼, 이번 복귀는 대중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속사 찬엔터테인먼트는 박한별이 한종훈 감독의 신작 영화 '카르마'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는 극 중 범죄 피해자의 삶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양 PD’ 역할을 맡아, 냉철한 판단력과 이면의 야망을 동시에 지닌 복합적인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카르마'를 통해 전달하는 사회적 메시지
'카르마'는 산스크리트어로 '행위'를 의미하는 단어에서 착안된 작품으로, 개인의 과거 선택과 그에 따른 업보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는 중범죄의 재판 과정과 형량의 불균형, 사회적 책임 문제를 짚으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박한별을 비롯해 박호산, 박시후, 정인기, 장혁진 등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극 중 박한별이 연기하는 '양 PD'는 진실을 좇는 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시청률이라는 현실적 목표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그는 냉정하고 이성적인 태도 속에 복잡한 윤리적 판단을 요구받는 역할을 통해, 오랜만의 연기 복귀작에서 깊은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한별, 버닝썬 이후 6년 만에 카메라 앞에
박한별은 2019년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남편이 클럽 버닝썬 사건에 연루되면서 사회적 논란에 휘말렸고, 이후 대중 앞에서 모습을 감췄다. 오랜 자숙 끝에 다시 연기를 시작한 그의 행보는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그는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하며 조금씩 복귀의 발판을 다져왔다. 이번 '카르마' 출연은 박한별이 선택한 첫 공식 연기 활동으로, 단순한 출연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 특히 픽클뉴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화는 박한별의 복귀를 넘어 제작진의 의도된 메시지가 반영된 사회파 영화로서의 무게감도 함께 지니고 있다.
영화 '카르마'는 현재 제작 준비 단계에 있으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랜 공백을 딛고 다시 연기에 도전하는 박한별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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