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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이 어떤 지역인데
왜 피해의식을 가져요?"

취임이후 다섯번째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던진 말이란다. 그런데 듣고 보니 정말 속에서 홧기가 부글부글 끓어 오른다. 도대체 뭘 해준게 있다고 걱정해 주는양 말로만 선심성 발언을 던지는지... 

지금 대구민심이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파악이 안되시는 모양이다. 아니면 현재까지 보여줬던 꽉막힌 일방통행 MB식 소통의 발현인가보다. 

겨우 오백명 남짓의 동원된 환영인파가 대구민심의 전체라 착각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필자가 발행한 대구에 관한 글 '월급최저도시 대구에 관한 기사, 그래서 어쩌라고?' 를 보시면 현재 대구시민들의 억눌린 분노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으실 게다. 서울 경기의 지역이기주의에 휘둘리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지방균형발전 정책으로 얻은 첨단의료복합단지 하나로 과거의 향수를 꿈꿔보나 했더니 보란듯 세종시가 등장했다. 절대 수도권의 행정기능은 옮길 수 없다는, 서울경기권의 땅부자들의 욕심을 지키려는 꼼수에 직격탄을 맞은 것은 서울도, 인천도 아닌 지방도시들이다. 국회에서 이미 통과된 세종시 특별법 원안에 대한 약속을 헌짚신 버리듯 내팽겨치니 충청민이 뿔났고, 뿔난 충청민심 달래려다 보니 세종시의 특혜시비를 불러들였다는 것은 기정 사실이다.

*출처 : 2009.1.14 대구일보 만평

슬슬 투표일이 다가오니 엉치뼈가 근질근질한게 오금이 저려 한 곳에 가만히 있을 수 없나 보다. 한때 공공의 적이었던 천막당사, 한나라당을 살려낸 恩人, 박근혜 전대표의 철벽같은 공수에 똥줄이 타들어 가지 않을 수 없는 모양이다. 그려, 이번 선거의 승패가 죽냐 사느냐의 갈림길인것은 코흘리개도 아는것! 저번처럼 친박돌풍이 불면 레임덕 정도는 문제도 아니라는 거다. 눈코 뜰 새 없을 정도로 [이 대통령 "잃어버린 10년 갚겠다"]라는 기사처럼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과장된 언론기사로 수도 없이 선동하고, 홍보하고, 광고했지만, 더이상 지친 국민들에겐 이정도 감언이설은 씨도 안먹힌다는 현실을 바야흐로 직시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내고향 대구를 볼모로 또다른 지역주의의 단맛을 꿈꾸시려는게 아니라면 더이상 대구를 감히 입에 올리지 마시라! 이동네 가서 '아' 소리하고 저동네 가서 '어' 소리하는 철새정치인과 지역주의 정치인들은 이미 폐기처분 되었는 줄 알았는데... 기사를 보니 기자가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소설을 썼더구먼, 설마 대통령이 지역편애의 막말을 주장했을까?

하여간, 여러모로 대구시민들 요즘 살기 힘들다.

고마해라 이제, 마니 무것다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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