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하루가 다르게 팍팍해지다 보니, 사람들마다 마음속 한가득씩 울분을 넣고 살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더이상 달콤한 사탕발림 이야기로도, 더이상 허무한 심심풀이용 개그조차도 쌓인 울분이 해소 될 수 없나 봅니다.

능동적인 인간형이라면 당면한 슬픔과 분노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서 반전할 노력을 기울이겠지요. 하지만, 이시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동적인 인간형의 사람들에겐 슬프고 비참한 현실상황을 잠시나마 잊게 만들어줄 방법은 단 한가지 방법, 바로 극단적인 슬픔과 극단적인 비참한 비교대상을 찾음으로 당면한 자기 슬픔쯤은 아무것도 아니라 잊어 버리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더 슬프고 더 비참한 비교대상을 보며 안빈낙도하며 스스로 위로하는 방법이 최선책처럼 여겨집니다.

2010년 사회, 문화 트렌드의 키워드는 '눈물샘 자극'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언론, 방송뿐만 아니라 정치에서도 '슬픈이야기'을 시의적절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비담 신드롬'이 사회 전방향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비참한 현실의 좁은 틈바구니속에서 용케도 사람들의 눈물샘을 터치함으로써 지치고 힘든 마음에 '삶의 용기'와 '희망'을 꺼집어 내는 '비담(슬픈이야기)'가 대세인 모양입니다.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일밤에서는 그동안 주말 황금시간대 웃음을 선사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단비'라는 프로그램으로 '웃음'보다는 '눈물'을 컨셉화하고 있습니다. '웃으면 복이와요'에서 출발한 전통개그프로에서 '일요일 일요일 밤에'라는 코메디프로로 변화을 거듭하더니 최근에는 '단비'라는 '인간극장'식의 웃음보다는 슬픔이 대세인 멜로버라이어티로 변신하였습니다. 일요일 저녁 가족과의 단란한 식사시간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울음바다로 변해 버렸습니다.


비담 신드롬은 TV방송뿐만이 아닙니다. 항상 서민만 생각하던 대통령의 눈물 이야기도 신문사회면마다 장식하고 있습니다. 악덕고리사채에 힘겨워 하던 국민의 사연에 눈물샘이 자극된 모양입니다. (사진설명) » 이명박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 1년 점검회의에서 자신의 지시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한 김옥례씨의 사연을 들으며 눈물을 닦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씨는 “딸이 보낸 편지를 이 대통령이 보고 자신을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해 취직도 하고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교회 화장실에서 교회관계자로 짐작되는 조두순이란 짐승에게 인간이라면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성폭행을 당했던 나영이의 1차 수술이 기독교 재단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발표되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기쁨과 안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안타까움과 분노에 치를 떨던 많은 사람들에게 분노와 슬픔눈물을 흘리게 하는 사건이었지요. 2차 수술이후에나 배변기능이 정상인의 70%까지 회복되겠지만, 상처로 인해 한 덩어리로 뭉쳐 있던 좌·우 난소와 자궁을 분리가 성공하여 향후 자연 임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습니다.



비담이 홍수가 될 2010년을 바라보며, 씁쓸한 마음 금치 못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조금만 더 능동적인 사회구성원들이 늘어났다면 과연 비담(슬픈이야기)이 여러분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겠습니까? 상상치도 못할 슬픈 이야기가 어떻게 대한민국 사회 전반을 장악할 수 있었을 지 회의가 밀려 옵니다. 비이성적이고 비인간화된 현실의 황금만능과 이기주의 앞에서 여러분들은 여전히 피동적, 수동적으로 살아 가시게 될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겪는 현재진행형의 고통과 고난의 울분앞에서 더욱 더 기가 막힌 비참한 스토리로 '비담(슬픈이야기)이 등장해 여러분의 고통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의 안도감을 주게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슬픔과 고난보다 더 힘든 이웃을 바라보며 이만하면 살만한 세상이라 자위할 게지요.

여러분의 피동적 수동적 삶이 현실도피를 만들고
현실도피가 2010 悲談홍수시대를 만들것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경인년, 백호랑이 해가 밝았습니다. 호랑이란 동물은 무릇 '百獸(모든 짐승들)의 왕'으로 칭송되어지는 범상한 짐승입니다. 특히 올해 맞은 경인년은 백수의 왕들중 귀하기가 천금을 찌르는 백호랑이의 날이라고 합니다. 한자로 간단히 뜻풀이 하자면 정말 '白獸(짐승들의 우두머리)'입니다. 뭔가 범상치 않은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어흥~~~

고금을 막론하고 뭔가 범상치 않은 현상의 도래를 앞두고 찬란한 기운이 천지를 감싸면 신비하고 경이로운 자연현상이 앞날을 예언이라도 하듯 나타나게 됩니다. 고대 훌륭한 인물의 탄생설화나 큰 천재지면을 앞두고 세계 도처에서는 갑자기 하늘에서 별이 떨어진다든지 온세상이 밝은 빛으로 물든 다던지 하늘에서 물고기가 쏟아지는 기상천외한 신기한 현상이 벌어져 왔습니다. 


2010년 경인년의 범상치 않은 등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기상천외의 신비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경인년의 도래를 경배라도 하듯 예전엔 드러나지 않던 신비의 동물이 세상 곳곳에서 점차 종족수를 넓혀왔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범상치 않은 외모, 세상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을 두둑한 배짱, 그리고 세상 모든 동물들이 탐해왔던 한정된 시간까지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공을 초월한 포스로 경인년 백수의 제왕, 백호의 전령사가 되기에 전혀 손색이 없었습니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사진촬영에 임해주신 관악산 '백수(白手)'님

시나브로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있는 백수(白手)들이 백수(百獸)의 제왕, 경인년을 경배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자리 정부가 될 것'(기사 바로가기)이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희망사항을 보는 경인년의 주인공, 백수 제왕, 호랭이님의 생각은 어떤지 자뭇 궁금합니다. '일자리 정부' 타령 이전에 경인년 백수의 해를 맞이하야 전국에 계신 백수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위해 무릎 안나온 츄리닝 한벌씩 하사 하시는 보다 현실적 대안을 기대해 봅니다... ^^;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뉴욕타임스퀘어에서, 일본 록본기에서, 그리고 서울의 종각에서 매년 12월31일 23시 59분 50초를 시발로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 '텐'이 동시에 시작됩니다. 365일중 단하루, 24시간중 겨우 1시간, 1시간중의 1/60시간, 1분중 1/60분, 아무리 숫자를 나열해도 겨우 1초채 지나지 않은 찰라, 어찌보면 이전과 완전 동일한 시간의 손바뀜속에서 전엔 없었던 양, 새로운 해의 새로운 시작을 경외하는 미신적 행위에 광분하며 마치 신의 재림을 경배하듯 그렇게 세계 어느곳이라 할 것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새해의 출발을 흥분의 도가니에서 시작됩니다.

'새로울 것'이라 암시를 되새기며 자기 최면상태에 빠져든 인간들은 '희망', '출발', '시작'이라는 태초의 탄생에 몰입됩니다. 참여자 모두 年度란 인위적 시간의 나눔이 시공적으로 당연히 바뀔 턱이 없는 시간의 연속성에서 따라오는 순서대로 차례를 기다려 명명된 숫자에 불과할 뿐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맘때가 되면 인간이란 요상한 동물들은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양, 모든 밝혀진 과학적 사실을 잊어버린 채 미래에 대한 터무니 없는 기대를 남발하며 들뜬 마음을 추스릴 수 없습니다.

자의적으로 나눠진 시간흐름 앞에서 '새로운 해'라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망각에 대한 두려움때문인지 매년 1월1일을 시발점으로 정하고 12월31일을 마지막으로 나누어 시간흐름을 조각함으로써 모자란 기억을 돕고자 노력했고 반대로 망각의 은혜를 받지 못한 부류들은 넘치는 기억을 1년이란 단위로 기억속에서 잘라내어 아픔으로부터 해방되고자 몸부림 쳤습니다. 양심에 대한 일말의 가책이 있는 동물이어서 일까요? 세상의 어린 양들이 스스로 저지른 죄과에 대한 속죄를 위해 고백성사를 통해 고해라도 하듯 지난 한 해를 마음껏 재단하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식하는 연도라는 개념의 가식속의 인간들은 마치 신세계를 발견한 양 전혀 다른 시공간속의 참여에 기뻐하며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과거 지은 죄악과 잘못은 임의대로 절단한 시간흐름 속에, 지난 해라는 면죄부를 통해 전혀 충분히 사죄받았음이라 자위하기 때문일 겁니다. 이렇게 새로운 날의 도래, 그렇게 2010년이 우리들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한 순간 순간 마다 찍혀진 여러분 발자취가 수많은 점들이 되어 여러분의 과거를 만들었고 수많은 점들이 모여 여러분의 현재까지 길게 선처럼 늘어서 연속되고 있음은 왜 애써 무시 하시려는 겁니까?

지금부터라도 매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거짓없고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m(__)m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0 신상 해외명차

해외 2009.02.28 12:16

야후 Most popular 2010를 보니 2010형 자동차중 올해 출시될 가장 인기 있을 자동차 넘버5를 뽑아 놓았습니다. Mazda 3, Mini E, Chevrolet Camaro, Ford Mustang, Lincoln MKT... 어느것 하나도 빠지지 않는 차들이군요. 개인적으로는 링컨 MKT가 눈에 쏘옥 들어옵니다.어떤 차종인지 눈팅으로만 구경함 해보시고 자동차에 대한 심미안을 키우시죠.ㅋㅋㅋ


2010 Mazda3
현대차 i30과 경쟁레벨에 있는 차량같습니다 ^^; 개인적 취향은 아니라 그냥~ 가격은 15500~23000달러로 책정되어 있군요.

2010 Mini E
사상 최악의 경제한파에 미국소비자들이 불안하다. 미국의 저연비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BMW와 미니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전기자동차라는 장점이 만난 '미니 E'가 바로 미국 소비자들이 기다리던 그 차다. 현재 전기차 시장반응확인 상태로 미국내에서 단 500의 미니 E를 준비하였다. 미니 E의 리스 가격은 월 850달러로.. www.miniusa.com 웹 사이트를 통해 모집하였다. 응모 자격은 LA, 뉴저지, 뉴욕 도심 주변에 거주하며 운전면허 취득 5년간 무사고 경력을 지난 사람만 가능하다고...아무리 타고 싶어도 탈 수 없는 귀한 차...TT

Chevrolet Camaro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비로 더 친숙한 자동차가 바로 머슬형 까메로입니다. 현실세계에서 범블비와 같은 머슬카 한번 몰아 보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한국 도로사정에서 성능을 뽐내볼만한 장소가 있을지 살짝 걱정도 되네요 ^^; 대략 판매가격은 2만불~2만7천불 수준입니다. 아! 환율과 기름값만 이렇게 미친듯 안올랐다면 출혈감수하고라도 노려볼만한데.....ㅋ

Ford Mustang
머슬카하면 무스탱, 무스탱하면 머쓸카.... 무식하고 투박한 매력 그러나 그 바디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인한 남성적 매력!!! 마치 잘빠진 경주마를 연상시키는 차죠. 차량가격은 20,000~32,000달러선으로 환율문제만 없다면 한번 질러 보고 싶은 드림카입니다 ^^;

Lincoln MKT
마치 배트카를 연상시키는 특이한 앞모습이 멋진 차입니다. 시원하고 날렵한 그릴 중간에 링컨의 엠블렘까지 멋지게 장식된 미래형 디자인의 차네요. 뽀대나구 차량가격도 4만불 중간 수준으로 책정된다고 합니다. 출시는 올해 여름이네요. 올 여름전까지 로또대박이나 맞아서 이차를 내 애마로 길들여야 겠습니다. ㅋㅋㅋ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