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누락신고로 포탈세액에 대한 국세청의 징수가 발표되자 많은 이들의 비난에 직면했던 강호동, 돌연듯 오늘 연예계 은퇴선언이라는 충격적 소식을 발표하였습니다. 고소득자들의 세금포탈행위-혹자는 이것을 범법행위라 부르지 않고 합법적 절세라고 한답니다-는 어제 오늘일이 아닌 세상에서 그의 기자회견에서 발표될 내용은 대국민사과나 방송잠정중단 정도의 뻔한 수준정도로 예상했습니다만 충격적인 은퇴소식이네요. 그동안 익숙했던 정치인, 관료, 기업인, 연예인 등 공인들의 뻔뻔스러운 대응과 비교해서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됩니다.

천하장사로 받았던 국민의 사랑과 인기 덕분에 연예인으로 데뷔할 수 있었다며 세상 모든 감사를 국민에 돌렸던 그였기에 쏟아지는 현재의 비난여론이 더더욱 견디기 힘들었나 봅니다. 대다수 팬들과 국민들은 갑작스러운 강호동의 연예계은퇴 뉴스를 접한 후, 강직하고 단호한 그러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할 줄 아는 진정한 스포츠인 다운 모습에 적잖이 감명받고 있습니다. 잘못에 책임지고 떠나려는 자를 오히려 붙잡고자 할 마음이 생길 정도로 안타깝습니다. 떠나간 대중의 지지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은퇴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던 강호동의 고뇌의 산물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자 합니다.

다만, 기자회견 내용중 하나가 맘에 걸립니다. 연예인 강호동의 은퇴발표에 어색한 단어 하나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기자들의 장난일까요 소속사의 입김인가요 아니면 강호동 본인의 인간적 미련일까요. '강호동 연예계은퇴'라는 빅이슈 속에 슬그머니 '잠정'이라는 묘한 단어가 자리잡고 있네요. 은퇴라는 단어속에 절묘히 자리잡은 '잠정'의 표현이 내포하고자 하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더 나아가 '잠정'이라는 이 묘한 단어에서 영화 터미네이터의 아놀드 주지사가 깜장색 선글라스를 끼고 절규했던 'I'll be back'이 불현듯 연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차라리, 연예계 은퇴 앞에 잠정이란 불필요한 단어를 표현할 바에는 연예계활동 보류나 중단이라는 어휘선택이 더 적절하지 않았나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인생만사, 새옹지마인데 한치 앞 못보는 인생, 정치인들처럼 은퇴선언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뻔뻔히 얼굴 내미는 추한 꼴보단 차라리 '잠정'이라는 단어를 콱 박아놓고 세월지나 사건이 잊혀지거나 먹고 살기 힘들 때 언젠가는 당당히 컴백할 수 있으리라는 합리적이고 적절한 표현이라 칭찬할 수도 있지만 못내 아쉬움이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동시대 가장 사랑받았던 스포츠스타이자 연예인 '강호동'이 방송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솔직담백한 모습과 상반된 단어선택이기 때문은 아닐까요...

구수한 사투리에, 어렸을적 힘들었던 운동인의 모습, 친근한 서민적 이미지까지 갖춘 동시대 최고의 엔터테이너였던 그가, 회당 수천만원짜리의 출연료 논란에다 종편을 앞두고 출연료때문에 1박2일에서 빠진다는 황당한 소문에 발목 잡혔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 세금포탈로인한 수억원의 국세청추징이라는 악재마져 등장하여 강호동이라는 외모부터 행동까지 친서민적 이미지의 연예인이 겹친 악재들로 갑자기 대한민국 연예계에 설 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아쉽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박수칠때 떠나라' 정말 쉬운 말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했던 외모만큼이나 큰 스타가 돌연 은퇴선언을 하였습니다. 연예인 강호동을 사랑했던 팬들뿐만 아니라 한번이라도 방송에서 그를 보았던 시청자라면 그의 은퇴소식이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오실게 분명합니다. 그러나, 사랑받은 만큼 자신의 잘못에 엄한 채찍질을 하는 스타 강호동의 선택을 국민들은 언젠간 이해하고 격려하고 칭찬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공인으로 지켜야할 최소한의 도리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필자에겐 은퇴선언으로 연예계를 떠난다는 강호동, 자신의 잘못에 스스로 책임지는 그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지금 우리들은 떠나는 강호동을 향해 박수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강호동 그는 소신대로 박수칠 때 떠나는게 맞습니다.

P.S. 페어플레이의 정신을 보여준 스포츠스타로 영원히 각인될 것인가, 권모술수와 거짓말에 능한 정치인으로 국민들의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인가는 연예인 강호동의 마지막 남은 선택이겠습니다. 설마 천하의 강호동이 방송3사 은퇴선언이었다는 둥, 잠정 은퇴선언이었다는 둥, 내년초 종편시작방송부터 깜짝등장하는 불상사는 없기를 바라는 노파심에서 주절거렸네요.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최근 연예계에서 태풍처럼 불고 있는 병역바람이 25세의 남자연예인인 이승기군에게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했을 겁니다. 언제나 반듯한 시대의 엄친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이기에 연예생활로 늦어지는 병력문제가 오점으로 남을까 걱정해서 틈만나면 공개적으로 복무에 대한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던 것이었겠지요. 지킬건 지키는 남자, 대한민국의 신체건강한 훈남으로 거듭나기 위한 연예인들이 팬들의 사랑을 등에 업고 멋진 남자로 태어날 준비가 한창입니다. 입대를 앞둔 연예인의 마땅한 결정에 남녀노소 칭찬이 끊이질 않습니다.


풋풋한 미소년의 웃음으로 전국의 어머니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시대의 엄친아 이승기군이 입대관련설에 이은 일본진출설로 주말예능프로의 1위프로그램, 1박2일에서 하차한다는 뉴스가 인터넷상을 뜨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곧이어 하차번복을 발표하여 지나가는 에피소드로 마무리 되었지만, 생애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게 만든 1등 공신인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심하게된 까닭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소속사에서 밝힌 하차 이유는 다름아닌 입대전 드라마와 가수활동으로 운신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는 변이었군요. 격주마다 촬영되는 1박2일은 프로그램 특성상 1박을 전제로 하기에 연예인으로써 활동에 적지 않은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해병대를 전역한 가수 이정군의 활동과 시크릿가든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빈군의 해병대입대 소식에 한끗 고무된 연예계에서, 부끄러웠던 과거 연예인들의 비겁한 병역기피현상은 자취를 감춘듯 보여지고 있습니다. 참 바람직한 현상이지요. 이승기군도 이러한 시대 분위기를 의식한 듯, 너무 늦지 않게 군복무를 마치겠다 공언해 오던 상황이었습니다. 1987년 1월13일생이니 현재 25세의 나이입니다. 일반인의 경우 평균입대연령이 20대초반이니 이승기군의 경우 남은 연예인활동 계약기간 등 제약된 시간을 생각해 본다면 당장 내년에 입대한다손 치더라도 평균보단 많이 늦은 군생활을 해야만 합니다. 그렇기에 초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현재까지 군입대 시기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저울질 했을 것입니다.


1박2일 잔류소식에 지금 대다수 언론과 블로그에선 이승기군을 의리남으로 칭송하며 칭찬이 잦아들지 않습니다. 1박2일의 나영석 피디조차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있더군요. 이승기란 캐릭터가 가지는 특별한 매력때문입니다. 남녀노소가 즐기는 1박2일이란 프로그램에서 착실한 아들이자 자상한 오빠의 역할을 해온 '바른생활청년' 이승기군이 빠진 1박2일은 너무 불량해 질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42세의 나이든 시베리안 호랭이 강호동, 37세 두딸의 아빠인 앞잽이 이수근과 34세의 유부남 초딩 은지원, 그리고 33세의 늙은 총각 김종민 등도 이승기군의 하차번복 소식을 듣고서야 겨우 한숨 돌렸을 것입니다. 그기에다 MC몽의 불미스러운 하차에 연이은 '마지막 하나남은 젊은피'의 하차소식이기 때문입니다.


연예계를 주름잡고 있는 신세대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각 가정마다 발언권이 세지고 있는 어머니들의 1박2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예전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상근예비군업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종민군도 있지만 그도 벌써 33세, 이런 마당에 젊은피 이승기군의 하차가 기정사실화 된다면 1박2일도 평균나이 30대 중반에 근접하여 평균나이 40세의 '남자의 자격'과 차별화가 사라진, 중년 아저씨들의 잔치판이 될 KBS주말예능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서 어찌 제작진과 연예인들이 긴장하지 않을 수 있단 말입니까!

번지르하게 칭찬일색인 일반 언론과 다르게 필자는 이승기군의 하차번복이 과연 이승기 개인을 위한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나 묻고 싶습니다. '정'과 '의리'라는 추임새의 끊임없는 장단 속에서  이승기군이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선택한 소중한 결정이 '마치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처럼 사라질 수 밖에 없었던 건 아닌지 궁금해 집니다.

시대의 엄친아, 모범청년 이승기군도 대한민국의 건장한 '싸나이 이승기'로 재탄생하기 위해선 언젠간 반드시 군입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그 사실을 많이 고민해 왔고 잘 알고 있으며 최선의 판단을 내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 이승기 본인이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최적의 시간가 최적의 기회(적시적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적시적기에 적재적소(알맞은 곳, 적절한 자리)에 있을 때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여 가치가 더욱 빛나는 법입니다.
 

군대도 마음대로 못가는 더러운 세상! 제작진과 동료연예인들에게 미운털 안박히려 자신이 심사숙고하여 내린 어려운 결정마져 눈물 머금고 번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승기군을 이자리를 빌어 위로하고자 합니다. 꼴랑 '의리남'이라는 수식어 하나로 충분한 보상이 될런지 궁금합니다.

생각있는 청년 이승기군이 내린 어려운 결정과 쉽지 않았을 번복을 지켜보며, 연예인 형들과 제작진 등 주변인들이 청년 이승기군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운게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만, 기왕 내린 결정 모든 것은 잊어 버리고 남은 기간동안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아쉬움 없는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증명하여 팬들의 뇌리에 영원히 각인될 수 있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남자 연예인으로 남으시길 바랍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Favicon of http://sunychong@hotmail.com BlogIcon 또路(길위에서) 2011.02.25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귀도 못알아듣는군 그래. 이사람아 군대란 함께모여 어려운 일들을 하는모임이야요. 예날 일제때 부역이란거 들어 봤어요. 함께 철도나 교량을 세우고 농로와 수로를 개척하고 아주 좋은일들을 많이 햇다는것. 이런건 지금의 군대가 배워야 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때에따라 정당방위가 있을수 있지요. 그래서 방위들은 불법주차 단속 이런거 하고 동네방네 안전을 책임 지지요. 즉 동네의 큰아들 역활을 하는셈이지요. 지금도 군인들이 봉사할곳은 얼마든지 있다는 거예요. 이것은 나라안과 나라밖도 포함이 되는데 수해를 당한 곳이라면 지구촌 그 어디라도 가야 하는것이고 물없는곳에서 말라 죽어가는 사람들에게도 구호의 손길을 펴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힘이 넘쳐나는 청년시절에 군대를 가는것이고 여자에게 선택권을 주는것은 출산의 고통이 있기 때문 이예요. 아셨읍니까.

  • Favicon of http://sunychong@hotmail.com BlogIcon 또路(길위에서) 2011.02.25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가 수출의 역군으로 세계를 주름잡던 때는 엄마들이 가내공업으로 부업을 했다는 거예요. 살림하고 애키우고 가내부업(외주)을 하는데 여기서 의류 식품 화장품 조화 부속품 가구 신발 모든 공정이 이루어 진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의 주부들이 온데간데 없이 모두 화투놀이 몸만들기 외모가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이야기예요. 그건 모든것이 실체가 없는 허상을 쫓는다는 것입니다. 즉 팜플렛 장사 복권이나 로도 주식 채권 벤쳐 등등 이렇게 실체 없는 허상을 쫓는다는 것입니다. 달나라를 간다고 우주선을 쏘아 올린다거나 뭐 이런것도 상상의 날개를 사준셈이라고 보면 될거입니다. 기타 하나만 잘쳐도 하모니카 하나만 잘 불어도 친구들이 넘치는데 너무 허상만 꿈꾸면 새벽에 실망 합니다. 모두다 속눈썹이란걸 아셨지요.

  • Favicon of http://sunychong@hotmail.com BlogIcon 또路(길위에서) 2011.02.25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친이나 남친을 반하게 하는 방법 그건 원시시대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보일듯 말듯 어둑한곳으로 불러내여 무언가를 빵 터트려 주는 것이지요. 하다못해 풍선이라도 애들은 뭘 터트리는걸 아주 좋아하죠. 그렇게 터트리면 무언가 확 쏟아져 나오고 사람들은 탄성을 지르고 그걸 하나 못해서 시집장가 간다고 부모 못살게 구는 들떨어진 어린애들 "옛다 젓이나 더 먹어라" 이래서 난 바나나 우유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하기야 그땐 병원에 입원이야 해야 먹을수 있는거 였으니까. 지금은 보기도 싫다 소화가 안되요 소화가~~~.

  • Favicon of http://sunychong@hotmail.com BlogIcon 또路(길위에서) 2011.02.25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늙어 가지고 얼굴에 주름살 생기니 이제서야 이여자 저여자 붙들고 애교작전으로 나가는 그 추한 꼴이란 이유~~ㅉㅉㅉ. 아니 끼 부리고 다니고 준대는데 싫다는거 봤남. 이거 왜 이러셔. 다 그러면 안되는 것잉게 다 사람답게 살야야 허능것잉게 다 참고 사는 것이제. 내가 시방 늙고 돈이 읍어서 카드가 수북혀. 알긴 알간 뭐 말귀를 알아 들어야 말이제 그동안 참기만 혔지만 미친건 내가 아니고 거기여 거기. 내 말안허고 있응게로. 나 욕 할줄 몰라서 안 하는줄 알간 인간같지 않은 알바들하고 싸우면 꼴 사납잖혀. 오죽 헐릴이 없으면 일당받고 욕허러 다니냥 으이구 ㅉㅉㅉ.

  • 군대가지마. 승기야. 2012.12.04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기 걱정이네. 늦게 가면 정말 서러운 곳인데... 에휴...
    윗사람도 아니고 같은 동기인데 나이도 한참 어린놈이 반말까면서 욕설하는데, 그거 어떻게 견딜지...
    난 그놈하고 충돌나서 군기교육 까지 받았는데...
    승기야 군대가지마 정말 서러운 곳이야.
    희생자는 나하나로 족해. ㅠㅠ

갈수록 빈부의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더욱 큰 문제는 중산층의 몰락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CBS사회부 윤지나,박중석 기자에 따르면 카이스트출신의 13억매출 사장님이 직원월급때문에 대리운전을 하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한푼이 아쉬워...고학력 사장님도 투잡' 제하의 뉴스를 보시면 직원월급을 제때주지 못하자 카이스트출신의 사장님이 직접 대리운전을 뛰고 있답니다.

특별히 고학력출신자라 다른 시각으로 보는게 아닙니다. 또한 사장이란 고위직책때문에 신기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직업의 귀천을 따지자는 이야기는 더욱 아닙니다. 다만, 데이비드 리카도의 비교우위론을 적용하자면 고학력, 고직책의 카이스트출신 사장이 대리운전하기엔 사장 능력의 기회비용이 너무 낭비된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장점을 살려 회사를 경영하고 신제품 개발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인 경제논리입니다. 무학력자에 무직자라도 운전면허증이 있고 운전만 할 수 있으면 대리운전은 가능합니다. 시간당 비용을 따지자면 대리운전하는 시간에 카이스트출신의 사장은 다른 일에 투자하는 것이 개인적, 사회적으로 도움이 더 큰 것입니다. 대리운전으로 시간당 만원을 버는 것보다 회사경영을 통해 시간당 수백만원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당연히 회사경영에 올인하겠지요. 그러나, 그는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카이스트란 미국의 MIT에 비교될 만한 자랑스런 대한민국 최고의 공과대학입니다. 어제 1박2일 '같이 가자 친구야!' 편에 MC몽 친구로 '카이스트'출신의 친구가 등장했고, 멤버들의 사소한 결정에도 그의 뛰어난 머리를 빌렸습니다. 엄친아(엄마친구아들)로 대변되는 시대 최고의 스펙중 하나가 바로 카이스트 출신이라고 부러워 합니다. 그런데, 카이스트만 졸업하면 모든 부와 명예를 갖출 수 있을 것처럼 포장되던 그러한 명문대학출신의 사장님이 대리운전을 뛰어야 한답니다. 물론, 여기서 우리는 카이스트를 졸업한 잘나갔던 사장이 왜 대리운전까지 하느냐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그래도 여기서 거론된 사장은 참 존경받아야 마땅할 사장입니다. 함께 고생한 직원들의 월급을 조금이라도 주기 위해 피곤한 몸으로 '대리운전'을 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요?

대부분의 중소기업 경우, 안타깝게도 위에 언급된 '직원월급 걱정에 대리운전'까지 행하는 리더는 찾기 어렵습니다. 직원들 월급깎기 위해 매일 죽는 소리하고, 각종 수당을 줄이며, 특히 월급연체를 밥먹듯 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단순한 핑계일 뿐입니다. 주변의 사장들을 둘러 보십시요. 골프치러 안다니는 사장들 있나요? 사장의 자녀들이 해외 유학 안간 경우 보셨습니까? 항공기 티켓값정도는 애교죠. 최소한 차는 2대 이상 회사차로 등록되어 가족들이 몰고 다닙니다. 개인명의의 수백만원짜리 보험료를 회사에서 지불합니다. 회사법인카드, 말이 법인이지 그냥 개인 용도의 개인카드입니다. 특히, 직원들 월급이 몇개월씩 밀려도 여전히 술마시고, 골프치러 댕깁니다. 사업상의 이유랍니다...ㅋ 자녀들도 여전히 '미국, 프랑스, 영국' 같은 비싼 동네에 유학가 있구요.

누군가 취임초에 말씀하셨다지요. '월급 받아서 부자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구요. 제길!
월급이 나와야 부자가 되던지 말든지 하지요. 뭐같은 회사 당장 때려치우라굽쇼? 제길!
누군지 경제를 이꼴로 만들어서 재취직할 회사가 없는 마당에 당장 때려치우면 뭘 하라굽쇼! 그럼 그냥 창업하라구요? 제길! 월급도 안나오는데 퇴직금이 제때 나오겠나구요!

누군가 고맙게도 금리는 엄청 낮춰주고 물가는 엄청 높여 주셔서 때려죽여도 월급만으론 부자될 수 없는 세상이 도래하였습니다. 하루자고 일어나면 뛰어있는 부동산 가격, 생필품 가격, 그래서 하루벌어 하루멱는 세상입니다. 한달벌어 한달 카드값, 공과금으로 날라가는 세상입니다. 조금 목돈이 생겨도 좋아할 필요가 없습니다. 서민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은행의 이자는 제로퍼센트입니다. 실질적으로 마이너스 금리가 되고 있단 말이죠. 누구처럼 펀드에 넣어둘 목돈이 없습니다. 누구처럼 부동산을 몇채씩 구입할 배짱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당에 이런 거지같은 회사 안짤리길 기도해야 되는 상황이네요.

월급받아 부자되는 세상, 당신은 믿습니까?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Favicon of https://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09.04.27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혀 안믿습니다. 월급보다 훨씬 많이 오르는 물가, 경기가 어렵다고 오히려 깎이는 월급, 이것이 최근의 직장인의 일상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oravy.tistory.com BlogIcon 하수 2009.04.27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 공감되는 글입니다.
    이제는 부정적인 시각 보다는 긍정적인 행복 추구에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겠어요.
    최대한 아끼며 나보다 어려운 상황의 이웃에게 나눔의 행복도 누려가면서 살아야죠.
    부자되는 것은 이미 포기한 지 오래되었고, 마음이라도 부자가 돼야겠다는 생각으로.

  • Favicon of http://findingmyself.net/wp/ BlogIcon 폐인희동이 2009.04.27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급 받아 (꼬박 꼬박 투기하고, 세금 포탈 열심히 하고, 국가 정책 반대로 이행하고 등등등에 부모 돈 잘 얻어쓰면) 부자 될 수 있겠지요. ㅎㅎㅎ

  • 지나던 과객 2009.04.28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모두 맞는 말씀인데, 말씀중에 펀드에는 꼭 목돈을 넣는것만은 아니라는...ㅎㅎㅎ

    다만 월급이 늦게 나와서 힘든 분들이 많지요...

이제 대세는 1박2일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생활
여러분들도 캠퍼 자유인들!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기며 자연을 만끽하고자 캠퍼로 거듭나기로 결정한 본인, 야영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장비를 심사숙고하며 하나씩 구입해 나가고 있는데, 그중 가장 기본이자 제일 중요한 장비인 텐트에는 근 1개월의 기간을 사용하며 여러 텐트들을 분석하고 비교하였는데....그러다 마침내 결정한 코베아사의 '휴하우스2'에 필이 팍하고 꽃히는데.....캬

수십시간의 인터넷 자료검색을 통해 국산과 외산의 여러가지 캠핑장비업체들과 그들이 생산한 제품들에 대한 품평이 다채로웠다. 그중 특히 본인의 눈에는 '코베아'사가 가격과 품질대비 최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다음과 같은 장비를 구입하기에 이른다.

코베아 경질코펠(2~3인용), 코베아 9V 랜턴(밝기 최강, 사용시간 20시간, 방수), 코베아 2인용 식탁가방(알루미늄제질로 된 가방형 식탁, 알루미늄의자 2개 포함)

이쯤되니 슬슬 본인도 코베아 매니아가 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ㅋ
하지만, 인터넷과 캠핑전문사이트에서는 가격대비 최대성능처럼 보이는 휴하우스2에 대한

1. 부정적 의견이 많아 텐트 구입시 고민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단점1)방수가 안된다.
단점2)폴대가 약해보여 강풍에 견딜지 의심스럽다.
단점3)이너텐트 연결 부위가 약해 찢어지기 쉽다.
단점4)기타 리빙용텐트와의 연결이 어렵다.
단점5)타회사의 돔형텐트를 이너텐트로 사용하기 힘들것 같다.

2. 하지만 본인이 구입하기전 생각한 장점은 다음과 같다.

생각1)디자인이 죽인다.
생각2)값이 저렴하다.(옥X에서 25만원선)
생각3)따로 리빙텐트구입이 필요없다.
생각4)셈세하고 편리한 구조다.
생각5)코베아 정품이다.

3. 최종적으로 구입후 필드테스트1차를 거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결과1)디자인 죽인다.
결과2)가격대비 성능 최최최강
결과3)완벽한 방수기능
결과4)방풍기능도 아주 흡족함, 흙받이도 있슴
결과5)알루미늄으로 된 폴대는 강하면서도 가볍다.
결과6)가방 하나에 전제품이 수납된다. 약 12kg
결과7)이너텐트는 아랍공주들이 사용하는 침대용 천막같이 포근하며 쉽게 불량나지 않는다.
결과8)당분간 기타 리빙텐트나 돔형 이너텐트의 추가구입이 필요없을 듯 하다.
결과9)충분한 리빙용 공간이 마련되어 우천시도 조리가 가능하다.
결과10)결로현상도 정말 최저로 리빙쪽에서만 발견되었다.
결과11)아주 셈세하고 사용자 우선의 편리한 구조이다.
결과12)역시 코베아 정품은 최상이다......ㅋㅋㅋㅋㅋㅋ

따라서 수입이나 리빙텐트 등의 세트 평균가격(70만원~90만원)에 비교하였을 때는 엄청 저렴한 가격이므로 그냥 지름신의 강림을 받아 들이고 질러 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성격이 급한 본인, 바로 마눌림을 꼬셔 필드 테스트를 위해 야영을 갔다. 

장소는 을왕리 해수욕장 옆의 무슨 해수욕장.
날짜는 8월15일~8월16일
날씨는 맑음-흐림-강풍-소나기-약한비-흐림-약한비-철수

캬캬캬, 사진을 첨부해 왜 이 제품을 구입해도 좋은지 설명을 곁들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 설치하는데 불과 10분도 안걸려 완성한 텐트, 주변의 폼안나는 텐트들이랑 비교를 해 보시라! 설치방법은 중간의 삼각형 폴대만 연결해주면 80%는 이미 설치 완료된거나 상관없다.
중간의 삼각형 폴대 연결후 앞쪽이나 뒤쪽 맘대로 하나씩 연결해 주시면 기본 텐트구조는 연결 완료된다. 그리고, 입구에 폴대 2개를 세워주시고, 스트링(와이어)를 연결해 팩으로 잘 고정시키면 됨, 또한 제공된 철로 만든 팩으로 주변바닥을 팽팽히 잡아당겨 박아주시면 완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치완료후 하루밤을 지세고 아침에 찍은 사진이기 때문에 천이 팽팽한 느낌이 약간 덜할 수 있슴. 하지만, 밤에 내린 비도 이미 뽀송뽀송하게 마른 상태임. 좌후방에서 찍은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좌전방에서 찍은 사진. 보시다 시피 이너텐트와 구분된 리빙룸공간에 코베아 2인용 식탁과 기타 장비들을 모두 채우고도 널찍한 공간을 보유. 2~3인이 사용하기엔 전혀 문제가 없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간에 찍은 이너텐트안의 모습. 넓찍하게 자는걸 좋아해서 2사람에게는 훌륭함. 최대 5인까지 잘 수 있는 이너텐트의 공간임. 특히 바닥방수를 비롯, 모기장, 방문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흔적이 보임. 아주 안락한 공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넷상에서 말이 많던 이너텐트와 후라이(본텐트)의 연결부분. 사실 이 고리는 고무줄처럼 늘어나도록 된 띠로 되어 있어 웬만한 충격을 흡수함. 이러한 연결부분은 6개로 구성되어 정말 강한 힘을 받지 않는 이상 손상이 될 걱정은 없슴. 특히 바닥부분에는 버클식 스트링으로 본체와 팽팽하게 연결하는 고리가 4개 있어 이너텐트는 훌륭하게 펼쳐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너텐트안에서 모기장만 치고 방문을 조금 열어놓은 상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빙룸공간에서 이너텐트와 리빙룸을 찍은 사진. 식탁이 충분히 들어가고도 공간이 남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너텐트앞부분에 앉아 리빙룸을 통해 밖을 바라본 풍경. 리빙룸의 많은 공간을 열어 바람의 순환을 쉽게하고 디자인이 죽임....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낮에 찍은 이너텐트안에서의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낮에 찍은 이너텐트의 천장부분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 밤에 비를 한차례 강하게 맞고 엄청난 육지풍이 불고 있슴에도 완벽히 방수되는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캠퍼생활을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값비싸고 정말 좋은 제품들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최강, 품질과 성능 그리고 기능 모두 만족시키는 최적의 캠핑용 텐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뽀대도 최강입니다. 자신의 용도에 맞게 생각하시고 좋은 텐트를 구입하시길 바라며, 최소한 저는 코베아 휴하우스2 제품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벌써 캠퍼가 된지 3주 째, 3주 연속 캠핑을 다녀온 저는 월요일 아침부터 벌써 금요일이 기대되고 있네요. 자연과 동화되는 캠핑생활, 정말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르는 맛일 겝니다. 하하하

*이글은 2008년 8월 18일 12:05에 작성된 기사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Favicon of https://aashley.tistory.com BlogIcon st.Ashley 2008.08.18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자연을 만끽하는 여행 ㅠㅠ 이거 로망이군요

  • 사용자... 2008.08.29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두 휴하우스2 구입후 지금 사용 하고 있습니다.

    아쉬운점....
    ----------- 이너텐트가 본체(후라이)에 달라 붙는 맛이 없습니다.
    육안으로는 넑어 보이지만 이너텐트가 실내에서 처지는 현상때문에

    때로는 좁아 보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Favicon of https://myungee.tistory.com BlogIcon 명이~♬ 2009.04.17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제가 꿈꾸는 삶과 비슷...!! ㅎㅎ
    열심히 대리만족하다가 갑니다~ 그래도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인걸요~ +_+
    앗싸 가오리~

  • Favicon of https://www.stylog.kr BlogIcon 특파원 2009.04.19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생활을 즐기시는군요.
    전 개인적으로 낚시를 즐겨 다니는데 국산 코베아 제품을 두어번 사용하고 그 뒤로는
    코베아 물건을 아예 제품 취급도 하지 않습니다.

    이건 무조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처음 가스 버너를 구입했는데 자동 점화 장치에서 가스가 새는지 불이 붙드라구요.
    무척 놀랬지요.
    급한 마음에 발로 찼는데 저수지로 떨어 졌어요.
    물로 떨어 지면서 불이 꺼졌지요.
    불안해서 재사용을 못하고 구입처인 다까미야 라는 낚시 전문용품점에 가서
    교환을 요구 했지요.

    웃기는게 교환이 안된다더군요.
    수리해준데요.
    근데 수리가 본사로 가야 한다데요?
    본사로 올라간지 한달이 다 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었어요.
    문의 했더니 기다리라는 말만 되돌아 왔어요.

    거의 두달이 조금 넘어서 같은 제품으로 교환을 해 주더군요.
    그 동안 낚시를 않갔겠습니까?
    다른 외국산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3년이 다되가도록 잘 사용하구 있어요.

    코베아 어찌 되었나 싶지요?
    친구에게 선심쓰듯 선물이라고 주었다가 똑 같은 고장으로 욕 바가지로 먹었지요.
    또 한가지 배터리 넣는 랜턴 구입했는데 어찌나 방전이 잘되는지....전지 수명도 짧고...

    암튼지 코베아 ....저와는 궁합이 맞지 않은듯 하여 지금은 아예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곳 주인장님은 코베아 제품이 맘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텐트 보니 저도 여행 가고 싶어집니다.

    밖에서 먹는 식사는 참 이상하게도 꿀맛입니다.

  • 별로 2009.04.23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토캠핑하기엔 참으로 애매한 사이즈
    오캠에선 거의 못본 텐트
    2명쓰기 빠듯한 텐트
    오캠하실분들은 중복구매마시고
    여름엔 타프와돔텐트로
    겨울엔 리빙쉘류와돔텐트로 고고싱
    그래도 없는거보단 낫긴 하지요 ㅎㅎㅎ

옛말에 '먹을 것으로 장난 치지 말라' 라는 어른들의 말씀을 귀에 딱지 생기듯 들어왔습니다. 경제발전이 되고 살만하니 이제 먹을 것으로 장난쳐도 왠만한 아량을 가지고 넘어가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소말리아 등의 적지않은 빈민국에서는 수많은 아이들이 식량난에 허덕이고 굶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그렇게 배곰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래서 내새끼, 내자식만은 제대로 먹이고 입히고자 노력하였고 결국, 국민소득 2만불시대도 달성할 정도로 먹고 살만해 졌습니다. 물질의 풍요가 마련이 되면 정신적 풍요를 찾게 되는가 봅니다. 그러다보니 인간의 원초적 문제인 의식주 이외의 오락(?)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의식주해결로 가장 기본적인 인간다운 생활이 보장되고 난 이후 사람들은 다른 무엇을 찾기 시작합니다. 바로 더나은 인간다운 생활을 위한 레져활동, 오락활동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대세가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입니다. 토일요일의 공휴제로 인해 더욱 여가시간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TV연예방송도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황금주말 최고의 시간대에 방송하는 프로그램 역시 야외레져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KBS의 경우 1박2일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컨셉'으로 레져활동을 코믹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SBS의 패밀리가떳다라는 프로그램 역시 같은 컨셉으로 다른 지역에 방문하여 비도시생활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먹을걸로 장난치는 방법은 대략 세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정상인의 경우 절대 먹지 못할 것을 반강제적으로 먹게 만드는 경우며, 다른 하나는 게임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굶기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폭식을 권장하며 반강제적으로 먹어야만 하는 경우입니다.


먹을걸로 장난치는 프로그램의 백미는 1박2일이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1박2일의 경우 위에 언급한 방법중 2가지 방법이 매회마다 등장하고 있습니다. 복불복이라는 명칭으로 복종하느냐 복종하지 않느냐를 참여자 개인의 인내와 도전정신으로 시험하는 게임입니다. 복불복을 통해 까나리맛, 매운맛, 쓴맛, 짯맛, 씬맛 등 정상적인 일반인이 먹지 못할 음식물을 먹어야만 각팀원이나 개인에게 승리의 결과를 주는 게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복불복인 여러종류의 유치하며 일반적인 게임, 예를들면 가위바위보 등등을 통해 이겨야만 식사시간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가학적인 게임방식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아주 원초적인 본능인 '식탐'이란 요소로 시청자와 연예인 그리고 제작진이 공감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1박2일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즘같은 세상 상상도 하지 못할 적은 액수의 용돈을 일반인도 아닌 연예인들에게 쥐어주며 특정한 곳으로 여행을 가라고 하는 설정자체도 흥미가 있습니다만, 그 적은 금액으로 근근히 버티는 연예인들의 초라한 행색에 일반시청자는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이 아닐까요? 회당 출연료가 근 1천만원대인 강호동이나 다른 멤버들의 수입과는 상상할 수 없는 가난함을 제공하는 방송내용에 시청자들은 즐거워하고 한편으로 '쇼'하고 있다는 이중성에 배신감(?)도 생각하게 합니다. 실제 방송이 끝나면 방송내내 불쌍해 보였던 그들의 초라하고 궁색한 형색을 보며 웃음지으며 즐거워했던 짧은 기억을 떠나보내고 다시 현실세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현실에서 그들은 며칠일해서 몇백에서 몇천을 버는 '갑부'고 시청자인 나는 한달내내 정신나간채 일해서 몇백벌기 힘든 일반이라는 사실에 씁쓸함을 느낍니다.


1박2일 프로그램의 재미는 유명연예인의 부와 명예 그리고 권력을 최대한 빼앗고 강제적으로 가난한 일반인으로 둔갑시켜 꾸며진 '왕후의 밥과 걸인의 찬'을 맛보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시청자들은 지켜보며 재밌어 합니다. 비록 이모든 것이 잘 꾸며진 거짓된 쇼라는 것을 알면서도 요즘 제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연예프로그램이 바로 1박2일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이라는 동물자체가 '가학적 쾌락'에 심취해 있는 공격성있는 동물이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네모상자안에서 비록 꾸며지고 가장이 있을 지라도 나보다 불쌍한 그들의 모습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현실에서 그들이 얼마번다는 사실이 중요치 않습니다.

조금 알려진 사회비평심리학자 뒷골목인터넷세상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타인의 불행속에서 자신의 행복이 배가 된다.' 
여러분은 어떠한 묘미에서 1박2일이란 프로그램을 보고 계시는가요?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공감 2009.03.29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저도 먹을 것,자는 것을 통한 그들의 처절한 몸부림에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중독되어 보는 1인이거든요~ㅋㅋ

  • 네모난짱구 2009.03.29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가장 먹을걸로 가장 안좋은것도 이 해피선데이 전신 일요일은 101%를 폐지시킨 요인이었죠. 성우 장정진씨...

    • 그건 2009.03.30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우가 다르죠..1박은 먹거리를 쟁취하기 위한 게임을 하는 것이고 폐지된 프로는 먹을 것을 가지고 게임을 했죠.
      아무튼 여행 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경비가 모자라 허기가 질 때 있는데 1박2일 멤버들의 배고픈 모습..진심 이해 갑니다.




한국최고의 메이져리그 투수 등번호 61번의 박찬호 선수가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작년한해 재기의 불꽃피칭으로 힘든 경제 어려운 서민들의 마음에 한 줄의 위안을 주었던 스포츠 영웅이죠. 메이리그의 첫 한국인 투수로 지난 십여년간 가슴뿌듯한 한국인의 위상을 미국땅에 심어 주었습니다. 수천만불의 사나이이자 WBC 금메달의 영웅이었습니다. 당대 최고의 투수로 초창기 한국에 돌아왔을때 어눌해진 모국어때문에 사람들의 멸시와 질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을 때, 고액연봉의 먹튀투수라는 악명에 시달리기도 했으며 마이너리그 생활로 내려가기를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WBC불참선언과 동시에 대표선수로의 은퇴를 공식 선언하였습니다. 그의 입장을 보자면, 최근 이적한 필라델피아의 따뜻한 환대와 메이져리그급의 고참선수로 대우를 받을거라 생각하였습니다만, 생각밖의 냉정함과 반응이었죠. 스포츠인으로 태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국제무대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일이야 말고 그 어느것보다 가슴 벅찬 일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끝내 그는 인생의 마지막 국가대표의 자리에 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실력이 노후하고 부족해 나설 수 없는 자리도 아니었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은 그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었고 그날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미국쪽의 반응은 한국의 그것과는 온도차가 심했던 것이었습니다. 그의 WBC참가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던 게지요.


최근 1박2일을 통해 박찬호를 통하여 한 인간의 노력과 성장 그리고 성공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 성공한 사람이 인생의 멘토가 되어 수많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찬호보다 나이가 많은 저도 역시 잔잔한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직 실패에 좌절할 때가 아니란 사실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생은 굴곡이 있기 마련,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진인사하면 대천명이 온다는 사실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박찬호는 단순한 스포츠인이 아니라 박세리와 같이 국민적 스포츠 영웅이라 호칭할만 합니다.


박찬호가 울었습니다. 사나이 대장부는 생애 통틀어 단 세번 울 기회가 주어 진다고 합니다. 태어날 때 한번 울고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한번 울며 그리고 나라가 망했을 때 한번 운다고 합니다. 덩치가 산만하며 건강한 스포츠인이 공식기자회견장에서 펑펑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 사나이를 울렸던 게 당췌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이방인으로 천대받고 멸시당하던 그 설움속에 뜨겁게 맞아주고 기쁘게 환대해 주던 고국의 따뜻한 관심과 국민들의 사랑이 불혹을 앞에 두고 있는 사나이의 가슴에 눈물을 뿌린 것은 아닐까요!


뜨거운 눈물과 아낌없는 사랑
진정한 싸나이 박찬호선수 사랑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Favicon of http://archvista.net/ BlogIcon 아크몬드 2009.01.14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이 찡합니다.. 박 찬호 선수 빠이팅~~

  • 전단지박사 2009.01.14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갑니다 시간 되시면 제 카페도 들려 주세요 → http://cafe.daum.net/ppp
    ]8

  • 톨스토이박 2009.01.14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렵던시절 우리게 희망을 심어준 대한민국 히어로 .
    힘들게 사는 이들 그를 보고 많이 위로를 받았지요..
    1박2일(kbs2)의 야구선수의 모습이 아니라 보통모습을 그대로 여과없이
    볼수 있었기에 그를 더 친근하게 느낀지도 모른다.
    당신은 다이아몬드마운드의 용사임에 틀림없다.
    미국에 가서도 조국을 기억하는 진정한 사나이로 거듭나길 바래요..
    은퇴는 누구나 하는것? 오래도록 우리 국민의 가슴에 새겨지길..





어린 스포츠선수의 소원은 '박찬호 선수의 공을 한번 받아 보는게 소원'이었습니다. 무명 포수의 포지션에서 세계 초일류 선수이자 자랑스런 한국인 메이져리거의 투구를 직접 캐치볼을 영광이라 말하고픈 한 소년의 순박한 꿈이 드라마처럼 현실이 되었습니다.

한번쯤 어릴적 스포츠를 배웠던 모든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청자분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이번주 1박2일을 통해 오랜만에 버라이어티를 보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개막장 생고생 버라이어티, 1박2일은 지난회에 이은 충남 공주편을 방송하였습니다. 역시나 등장한 공주의 자랑, 국민적 스포츠 영웅 박찬호의 출연 그리고 그의 출신학교인 공주중학교를 깜짝 방문하였습니다.

아직 스포츠밖에 모르는 순진하고 순수한 어린 야구선수들에게 TV예능팀의 등장은 일생에 한번 올까말까하는 대단하고 흥미진진한 일이었을 겁니다. 1박2일의 폭군, 그러나 통솔력을 인정받고 있고 가슴따뜻한 씨름꾼, 강호동과 야구선수 출신의 비실비실한 남자, 김C, 그리고 팀원들의 등장에 아이들의 눈망울은 반짝였고 놀라운 김C의 강속구와 예상외로 강력한 속구를 던지는 강호동의 야구사랑에 아이들은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신입카메라맨으로 분장하고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한 '박찬호'가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천만달러의 선수이자 대한민국의 국보급 스포츠 스타인 박찬호는 촬영내내 카메라맨으로 11Kg의 카메라를 오른어깨에 짊어지고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방송내내 아이들은 잘나가는 1박2일팀의 연예인들에게 정신이 뺏겨 있었고 평생 아이들이 가져 보지 못한 큰 관심에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직접 카메라로 인터뷰하는 동안, 야구를 사랑하고 박찬호 선수를 영웅시하는 아이들을 박찬호 선수가 직접 찍은 카메라 앵글로 담았습니다. 


캐치볼이 시작되었습니다. 김C의 전력투구와 옛 스포츠 스타 강호동의 강속구에 아이들은 흥분하였습니다. 그리고, 1박2일팀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약속대로 혜성처럼 등장하여 강속구를 뿌리는 신입카메라 감독의 투구실력에 아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박찬호 선수'의 투구를 직접 미트로 받아보는 것이 소원이라던 공주중학교의 어린 캐쳐는 갑작스럽게 날라오는 마법같은 속구에 순간 흠찟하고 놀랐습니다. 아무리 중학선수출신이라도 이 어린 캐쳐는 이러한 멋진 강속구가 익숙치 않은 모양입니다. 아니, 생애 최초의 기분일 것이었습니다. 카메라 앵글에 담긴 흥분때문에 홍조로 붉게 물든 소년의 뺨에는 스포츠 선수로써의 당혹감과 약간의 설렘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강호동과 1박2일팀의 멋진 팀플레이로 소개된 이 강속구를 뿌리는 신입카메라맨의 정체에서 그 어린선수들은 한순간 얼음이 된 마냥 눈앞에 등장한 진짜 '박찬호'의 등장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요. 상황을 이제서야 파악한 한 어린선수가 박찬호에게 달려 오니 다른 아이들도 영문을 모른채 박찬호 선수를 둘러쌉니다. 공주중학교 출신의 메이져리그 100승 투수, 박찬호는 그들의 마음속 깊이 이미 스포츠 스타를 넘어선 우상이었습니다. 아니 야구의 '신'이었습니다.

오늘 1박2일을 보며 또 괜시리 중년의 눈가에 촉촉한 눈물이 글썽이더군요. 참, 주책도 없지요. 특별한 감동을 기대한 프로그램도 아닌데 왜 눈물샘이 터지는지...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살아온 중년으로써 어릴적 그 소년들 나이 또래가 오버랩되며 그 소년의 감동이 TV패널을 넘어 가슴속 깊이 전달되어 그런가 봅니다. '평생의 소원'인 박찬호 선수의 볼을 몇차례나 캐치볼 했던 그 어린 포수의 마음은 얼마나 뭉클했겠습니까?


박찬호가 직접 던지는 캐치볼은 마치 대통령을 꿈꾸는 소년에게 직접 대통령과 카퍼레이드를 한 격이고, 미래의 슈퍼스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당대최고의 스타가 직접 연기지도를 한 셈입니다. 그 또래의 아이들에겐 무엇보다 '꿈'과 '희망'이 최고의 자산입니다. 그 꿈과 희망을 직접 대스타가 눈앞에서 전달하였으니 어떻게 쉽게 잠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어린시절 무엇을 할까 방황했던 수많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스포츠 스타를 꿈꾸기도 하고, 당대 최고의 작가를 꿈꾸기도 하며, 훌륭한 판검사나 뛰어난 의술을 가진 의사를 꿈꾸기도 하며 미래의 내모습을 어렴풋이 그려보는 그 소중한 나이때에 '박찬호'선수는 어린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였습니다. 수억만금보다 소중한 꿈과 희망을 아이들의 평생의 추억과 기억속에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스포츠 스타건, 아니면 유명한 연예인 스타건 간에 돈과 명예에 쫓겨 아이들의 꿈과 희망마져 갉아 먹는 잘못된 어른들이 갈수록 많아지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오늘 방송된 1박2일을 통해 박찬호 선수는 그동안 힘겹게 쌓아 올린 그의 뛰어난 공자탑보다 더 소중한 꿈과 희망이라는 사랑을 어린 미래, 우리나라의 미래들에게 보여 줄 수 있었습니다. 너무도 재밌고 소중하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어린 포수의 설렘이 잊어지지 않습니다.

박찬호 선수! 2009년 최고의 시즌 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어린 꿈나무들 파이팅!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Favicon of https://sophiako.tistory.com BlogIcon 초하(初夏) 2009.01.12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제대로 못 보아서, 재방송이 정말 기대됩니다. ^^

    오랜만에 다녀가는 것 같아요. 혹 잊은 건 아니시겠죠?
    뒷골목님의 건강과 올 한 해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hungryan.tistory.com BlogIcon 구름~ 2009.01.12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찬호 선수를 직접 만나고 또 그의 공까지 받아 본 어린 선수들의 감격이 얼마나 컸을까요? 그 어린 선수들이 그때의 감격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박찬호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로 자라기를 기대해봅니다.

  • SA 2009.01.12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사진과 함께 나온 문자..
    왠지 가슴 한구석이 찡한 것이..
    그냥 좀 그렇더라구요..
    암튼..이번 1박2일은 진짜 간만에..
    진실로 웃어보았고..가슴도 훈훈해지는..
    그런 방송이였다고 봅니다..
    암튼..올해는 박찬호 선수도 그렇고..
    1박2일 팀도 그렇고..우리 국민들도 그렇고..
    모두가 윈-윈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겨울바다와 1박2일

여행 2008.11.24 11:53

가끔씩은 삶에 지진 몸과 마음에
한줄기 여유와 희망을 찾고자 합니다.
젊음의 여름바다는 이미 저만치 사라지고 고독과 회상의 바다가 우릴 기다립니다.
왁짜찌껄 비키니와 핫팬츠 차림의 풋내기 숙녀들의 희고 탱탱한 속살은 내년에나 다시 볼 수 있겠지요. 관음증이 아닌 피핑톰(Pipping Tom)의 원초적 본능을 가진 전세계의 남자들의 욕망은 차가운 바다바람에 씻겨지고 다행스럽게도 파도가 한번 때릴 때마다 한움큼씩 중년남자가 짊어진 삶의 무게를 털어 버립니다. 촤~, 쏴~악....철썩~

이번주는 을왕리 왕산해수욕장에서 1박2일 하였습니다. 서울 근교에 바다를 볼 수 있다는 행운, 아무나 쉽게 누릴 수 있는 호사가 아닙니다. 몇해전, 보스톤에 출장갔을때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대영제국(잉글랜드)과 최단거리의 해변에서 차가운 바다를 보며 회상에 잠겼던 적이 있습니다. 바다만 건너면 찬란한 유럽을 만날 수 있다는 가슴벅찬 기대감때문에 많은 미국인들이 그 해변을 거닐고 사랑했답니다. 지금 눈앞의 바다를 건너면 저는 중국의 천진(Tianjin)을 만날 수 있겠지요.

눈을 그윽하게 감으시고 바다소리를 상상해 보세요. 밤바다 사이로 울려 퍼지는 파도의 향연. 갈매기가 클라리넷 연주자가 되어 교향악을 완성시킵니다. 지금만큼은 속세의 어떠한 잡념도 떨어 버리고, 사춘기 시절의 소년이 된 기분으로 천천히 겨울바다를 음미해 보세요.

뉴스위크지에 재밌는 기사가 타이틀로 찍혀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분석한 결과, 사랑을 하시면 당신의 눈을 멀게 만든다는 내용이군요. 파도의 포말이 바다로 사라지는 것처럼 사랑도 다시 새로운 파도를 만들게도 하고 포말이 되어 다시 바다로 사라지게도 합니다.

지금 당신은 눈을 멀게 만든 사랑을 찾으셨나요?
못찾으셨다면 지금 당장 겨울 바다로 가 보세요.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Favicon of http://keosigi.tistory.com BlogIcon 은파리 2008.11.23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정말 바다소리와 그 특유의 냄새가 전해져 오는듯 합니다.
    정말 멋지군요.....
    저도 예전에 겨울바다를 거닐면 왠지 사랑을 만날수 있으리라 믿었던적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겨울바다의 낭만을 사랑하고 겨울바다의 고독을 감싸줄 사랑을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 더 컸을지도 모릅니다.

    덕분에 방안에서 겨울바다를 누리는 호사가 따로없군요...^^

  • Favicon of https://redfoxxx.tistory.com BlogIcon 빨간여우 2008.11.24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바다가 좋기는 한데, 이거 추위를 많이 타는지라 캠핑까지는 생각도 못해 봤는데.

    뒷골목세상님의 캠핑에 대한 열정이 부러워집니다.....^^

  • 2008.11.24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호홓 2008.12.10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은 잘 보았으나 딴지 하나...바다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은 캠프파이언가 머시기 .고기궈먹는행위..불피우는것 아주 싫어합니다!!야영의 운치랍시고 본인은 즐기지만 흔적은 지우지않고 가는 사람들이 99%이고 숯탄에 삽겹살까지 모래해변에 기름 떨구며 먹는사람들.......나무때기를보니 짱날라구 하네용...캠퍼님들 한번쯤 생각해봅시다!!------년간 기본30회정도 캠핑가는 사람 올림.



국민차,티코
국민여동생
국민 가수

그리고

국민까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한민국이 꺼꾸로 가고 있다.
어리석은 소수의 지식계급에서 사용되는 말의 정확한 어휘와 시대적 배경을 모른채 몇년전부터 세상에도 없던 '국민여동생'이란 호칭으로 누가 먼저랄것 없이 여기저기의 방송국, 신문사에서 영화배우 '문근영'씨를 홍보하였고 최근 원더걸스마저 '국민여동생'으로 표현하구 그마저 시들시들해지니 이제는 반짝이는 새로운 인기스타 '상근이'라는 개 한마리를 '국민견'으로 스팟라이팅하고 있다. 여기 이글을 보고 계신 당신께서는 이러한 호칭에 쉽게 수긍하시겠는가?
국민견? 도대체 그개가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해주었는데? 국민모두 그개를 받들어야하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더걸스 '국민여동생'애칭에 행복해 기절할 정도..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200710/21/donga/v18548492.html

국민이란 단어는 그렇게 단순한 단어가 아니다!
군국주의, 전제주의의 역사를 가진 '국민학교'라는 호칭을 1996년 제6차교육과정이 도입된 첫해에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바꾼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이 '국민학교'라는 단어는 일제강점기 시절 1941년 일왕의 칙령으로 '황학교'라는 의미에서 '국민학교'로 개정되었던 치욕스러운 역사를 내포하고 있는 단어인 바, 비록 '국민'이라는 단어가 단순하게 글자적 정의에서 '한나라의 시민들(people)'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역사와 시대적 배경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단어의 기본적 어감에는 'national people'의 의미를 느낄수 있으며 이 의미속에는 듣는 이들에게 반항하지 못하고 따라야만 하는 어떠한 집단주의적 최면을 포함하고 있는 군국주의, 전제주의의 단어인 것이다.

단순한 idol(우상)조차 국민적 통합을 이루고 싶은가?
배우나 유명인사들은 각계각층의 팬들로부터 그들의 우상이 된다. 역사속에서 아이돌(스타)은 집단최면력을 갖고 있고 대중들은 집단화되어 소수의 권력화된 스타들 앞에 열광하게 된다. 대중과 스타와의 관계처럼 다수와 1인의 권력구도는 언제나 그렇듯 변함이 없다. 당연히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 앞에서는 수천수만의 팬들이 환호하며 스타의 존엄성을 찬양한다. 스타란 그 지지자들만의 신이요, 황제요, 사랑이 되고만다. 이미 스타와 팬들의 이러한 불평등한 관계로써 알 수 있듯 스타에 대한 열망은 전제주의 국가에서의 왕이나 황제에 대한 거역할 수 없는 존경심 내지 숭배심 못지 않은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이켜 보자. 몇년전만해도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점이 마치 구시대 대한민국의 획일화된 교육과 사상, 그리고 이러한 획일적 환경속에서의 다양하지 못한 '순혈주의' 및 '단일민족사상'때문이며 이러한 집단주의사상은 결코 다양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한 현대의 다양한 세계국가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 나무라며 질책했던 사람들이 바로 현재의 언론인들 아니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그들이 나서서 언론매체의 홍수를 통해 마구잡이로 뿌려대는 '국민여동생'에서 '국민가수', 그리고 이제는 '국민견'이라는 정체불명의 쓰레기어들이 바로 다양성과 창의성을 말살을 위해 먼저 대못을 박는 행위가 아니던가! 실질적으로는 '아이돌(스타)'조차도 개개인의 취향을 없애 버리고 기자나 언론사 입맛에 따라 획일화 시켜 버리는 엄청난 쓰레기어로 대중을 선동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에필로그
요즘 한창 언론에서 띄우고 있는 개, 상근이는 그야말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러브콜'에 톱스타 못지않게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1박2일' 외에도 MBC 일일드라마 '아현동마님'에 성종의 애견 설국이로 고정 출연 중이다. 양 방송사의 대표적인 드라마와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셈이다. 고정 출연 외에는 기타 방송 출연과 광고 촬영이 기다리고 있다. 상근이는 5일 KBS 2TV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에 출연했다. 개가 생방송 토크쇼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니 기가 막힌다.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진행자와 개가 의사소통을 하였고 청취자는 개소리를 어떻게 알아들었는지도 궁금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혼식에 개를 업고 힘자랑하는 이수근씨>

이런 활동을 통해 개가 벌어들이는 수입도 만만치 않다. '1박2일' 편당 출연료가 40만 원인 것으로 알려진 상근이의 몸값은 화보 촬영의 경우 200만 원 선이며, CF 촬영은 500만~1천만 원 수준에서 개런티가 결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마디로 개한마리때문에 이시대를 사는 아버지, 어머니들의 무능함이 점차 크지고 있다. 뭐, 개가 아니라 말이나 새, 쥐 등 스타성있는 어떤 동물이어도 그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면야 더 많이 벌수도 있으니 더이상 수입에 대해선 왈가불가 하지 않겠다. 하지만 스타앞에서 갖은 아양을 떨며 홍보에 열을 올리는 언론의 쓰레기성 홍보기사를 보면 이것이 전문기자가 작성한 공신력있는 글인지 초딩의 무개념 글인지 헷갈릴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다시한번 정리한다. 개나소나 마구잡이로 '국민'이라는 무개념 초딩의 단어를 집어넣어 '획일적' 스타로 만들지 말아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슈퍼 스타'란 대중이 직접 만드는 것이지
'언론'에서 맘대로 갖다 붙이는 그런 찌질한 것은 아니다
뒷골목인터넷세상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무한도전
제7멤버교체를
위한 시점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한도전 제7의 멤버
한동안 말도 많고 탈고 많았던 무한도전은 '제7의멤버'소식을 흘리다 결국 실기하고 '하하'군의 입대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의 입대후 아직 한달간은 기존 촬영분이 남아 있기에 별무리없이 무한도전의 6인멤버 포맷(유재석, 정형돈, 하하, 박명수, 노형철, 정준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을 방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다가오는 시간의 압박!
과연 무한도전팀은 어떠한 결정을 내릴까요?

분명 작년 연말이후 정체된 무한도전의 스토리부재와 출연진들의 스케쥴중복 문제에 대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한도전의 PD는 이러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었던터 작년부터 찾아오던 제7의 멤버의 영입설을 좀더 구체적으로 현실화 시키고 물밑작업중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판단해 봅니다. 이미 언론과 몇몇 블로거들 사이에는 여론화 작업도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땐 무릇 천시(天時)가 중요한 법, 섯불리 다른 멤버로 교체하였을 경우 나타날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자 고민을 많이 하고 있을 것입니다. 분명 앞으로 2주뒤면 시작될 '하하'가 빠진 5인멤버의 무한도전은 지금과는 다른 느낌의 무한도전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하'라는 제일 어리지만 헛똑똑이 같은, 그러나 실제 석사학위까지 보유한 재원의 출연불가로 또다른 곤경에 처할 위기였습니다.

아뿔사, 설사가상으로 무한도전의 남자 '미수다'같은 존재, 외국노동자 노홍철의 캐랙터마져 폭행사건으로 한달간 출연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군요. 어제 신문보도에 의하면 귀가 0.5cm찢어지고 눈주위의 부상 그리고 갈비뼈(늑골)의 손상으로 최소 1달간은 병원신세를 져야 한답니다.

무한도전은 저마다 강렬하고 독특한 캐렉터로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모습을 이 6인의 멤버들이 표현해 왔던 바, 멤버구성의 차질에 따른 문제는 어떤 포맷상의 문제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한도전' 멤버 전원, 노홍철 병문안
머니투데이의 스타뉴스 보도에 대해 남겨진 댓글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movie/200802/21/starnews/v20050016.html


문병간게 무슨 기사거리야~
인생은한xx님 생각 | 2008.02.21  | 신고
무한도전애들 밥먹는거 똥오줌싸는것도 기사써라~

이런 기사는 메인에 올리지 마라. 다음아! tlfakdgoxxx님 생각 | 2008.02.21  | 신고
이런 허접한 기사가 왜 메인에 나오냐?
다음! 수준 좀 높여라.

땡~! 하하가 없잖아요 ^^ 재xx님 생각 | 2008.02.21  | 신고
전원은 아니죠~~ ^^
야이 덜떨어진것들아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신xx님 생각 | 2008.02.21  | 신고
사사건건 기사되어서 올라오냐? 미친것들 모자란것들
놀이하고 주둥이채우고 뭐 해서 눈에 뵈는게 없는모양이야
그만해라 자슥들아 쇼 그만하고
실시간 뉴스군 doxxx님 생각 | 2008.02.21  | 신고
노홍철씨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만,
뉴스거리가 그렇게 없나 싶습니다. 누구 누구가 언제 병문안 했다는 것 까지 실시간 뉴스로 올려 놓는다면, 굳이 이럴 필요까지 있을런지 걱정됨.

이게 깜이 되나?? 하xxxx님 생각 | 2008.02.21  | 신고
단체 병문안 간게 뭔 뉴스지?? 요즘엔 하도 이상한 언론사들이 많은건 알겟는데 머니 투데이는 또 뭔지?? 머니 투데이는 이런 기사나 써대도 봉급 주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이상타~ 감x님 생각 | 2008.02.21  | 신고
뭔가 있는거 같어 언론에서는 왜 이리들 호들갑 떠는지 원 ㅉㅉㅉ
가해자를 용서?ㅋ 바보xx님 생각 | 2008.02.21  | 신고 어차피 고소해도 정신적문제라 큰처벌업고 노홍철 이미지때문에 고소당연안하지....정말 순진하다 국민들......접대부고용에 공익비리있는 무한도전이 그리좋은가....




대부분의 댓글들은 '무한도전' 자체에 대해서는 호의적이지만 사소한 개인사까지 들먹이는 언론의 경쟁적 취재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악플러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비난성 댓글도 보이는군요. 인기가 많은 만큼 댓글에서 무한도점팀에 요구하는 수준이 높습니다. 그냥, 예능프로그램인데 말이죠.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오얏나무아래서 갓끈을 고쳐매리 마라, 오이밭에서 신발 고쳐 신지마라
노홍철군의 불의의 사고에 따라 부득이 하게 진행할 수 밖에 없어진 제7의 멤버영입설은 이제 더이상 '썰'만이 아닌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한도전의 포맷에 대한 변화는 크게 없겠지만 새로운 연기자 영입은 시작될 것입니다. 누굴까요?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경쟁자인 '무릎팍도사'의 약진과 '1박2일'의 인기도 상승에 따라 점점 진부해지고 쇠퇴해가는 무한도전의 향후 향방이 궁금해집니다.

여러분이 추천하시는 무한도전의 제7멤버는 누구입니까?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