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악마의 존재를 믿으시나요?
악마의 숫자는 믿으세요?

믿지 않으신다구요?
그럼 신의 존재는요?
신이 있다면 그 절대선에 반대되는 절대악의 존재, 바로 '악마' 즉 '사탄'도 같이 존재할 수 밖에 없지요. 어느종교에서나 신의 존재와 그 상극의 존재인 '악마', '사탄'의 존재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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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악마들만 사는 아파트가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혹은, 악마들이 사는 곳에는 지옥문이 있을 겁니다. 그러면, 그 비밀의 문에 들어가기 위한 비밀번호는 무엇일까요? 여러분들께서 지옥의 문을 열고 사랑하는 사람을 구해야 한다면 이 비밀의 문에 새겨져 있는 '악마의 숫자'를 어떻게 파악하시겠습니까?


오늘은 재미있고 신기한 숫자 놀이로 '악마의 문'을 열수 있는 비밀번호 놀이를 해보겠습니다.
치매예방에도 좋고, 친구들에게 알려줘 같이 추측해봐도 재밌는 숫자놀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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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악마의 성경으로 알려진 '사탄의 성경' 사탄의 성경의 본래 명칭은 ‘코덱스기가스(The Codex Gigas)’로 13세기 보헤미아의 수도원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일관된 서체나 활자로 볼 때 사람이 필생의 작업으로 20년 가량에 걸쳐 만들어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무엇보다 전 세계의 기록의 역사는 1295년에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구진들에 따르면 이 필사본은 최소 그보다 65년 전에 제작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후기 로마시대의 전형적인 장식을 하고 있는 이 ‘사탄의 성경’은 흰색 가죽에 빨강과 파랑 그리고 녹색 등을 띄고 있으며, 92×50.5×22센티미터의 사이즈로 그 무게만도 무려 75kg에 달한다.
이 '악마의 성경'은 당시 지명으로는 포드라지체(현 체코 공화국의 중심부에 위치)의 베네딕트 수도원의 수도사가 본문과 삽화까지 제작했는데, 이 수도원 자체는 15세기 종교전쟁의 와중에 파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필사본에 얽힌 전설 때문에 '악마의 성경'으로 불리우고 있다. 즉 큰 죄를 지어 감옥에 갇힌 한 사람이 속죄를 위해 하룻밤 사이에 이 거대한 필사본을 제작하기로 했다는 것. 그는 악마의 도움을 받아 이 필사본을 완성했고, 작품이 완성되자 도움받은 사실을 표시하기 위해 악마의 초상 그림을 필사본에 슬쩍 삽입시켰다고 한다.
체코의 가장 중요한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였던 이 ‘사탄의 성경’은 과거 스웨덴에 약탈됐으며, 지난 19일 체코 총리의 스웨덴 방문을 기점으로 체코로의 임대가 결정돼 올해 안에 체코 국립 도서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악마의 비밀번호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다음의 순열을 풀어야..

1
11
12
1121
1321
122131
(         )
122232
112431


자, 위의 순열(순서대로 어떠한 조합에 의해 만들어진 숫자의 조합)안에 들어갈 숫자를 생각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집중하여 머리를 아무리 굴려봤지만, 뽀족히 7번째 숫자에 들어갈만한 내용을 찾지 못하겠군요. 어떠한 조합으로 위와 같은 순열이 나와 있을까요?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여러분들의 머리를 식혀 드리기 위해 답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       (여기서부터 출발합니다 숫자 1에서 시작하는군요)
11   (1이 하나라서 1에다 1을 붙였습니다)
12     (1이 두개라서 1에다 2를 붙였군요)
1121  (1이 하나에 11, 2가 하라여서 21 즉 1121입니다)

그럼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1321
  (하실 수 있으시겠죠?)

다음도 해 보시죠 추측해 보세요.

122231
(쉽지 않습니까?)

사실 이 암호화된 순열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에 나오는 암호입니다. 소설 개미를 정독하여 읽어 보신 분들께서는 아마도 어렴풋이 기억이 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저는 이러한 숫자의 신비로움을 알고 있기에 과연 계속 순차를 늘려 진행을 하면 어떻게 될까 실행해 보았습니다. 님들께서도 이 숫자의 신비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자, 9행까지 해 보았군요. 계속 진행시켜 보겠습니다.


1행              1
2행             11
3행             12
4행          1121
5행          1321
6행       122131
7행       132231
8행       122232
9행       112431
10행   13213141
11행   14213241
12행   13223142
13행   12233241

저는 숫자가 계속 늘어나는지, 5라는 숫자 이상도 나타나는지 굉장히 궁금해 졌습니다. 4까지는 9행부터 나타나 있군요. 그럼 13행 이후로도 진행을 시켜 보겠습니다.


1행              1
2행             11
3행             12
4행          1121
5행          1321
6행       122131
7행       132231
8행       122232
9행       112431
10행   13213141
11행   14213241
12행   13223142
13행  12233241
14행   12233241
15행   12233241
16행   12233241
17행   12233241
18행   12233241
19행   12233241
20행   12233241

흐음, 20행까지 진행시켜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점 눈치 못채셨나요?


그렇습니다. 13행이후부터는 항상 숫자 '12233241'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숫자 '12233241'은 영원히 반복되는 숫자입니다.
변하지도 않고 13행부터 시작되는 이 숫자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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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세계 뱀파이어사진대회1위 한국인)


오~ 정말 소름끼치는군요. ㄷㄷㄷㄷㄷㄷ

숫자 1은 시작, 시초를 뜻하는 숫자입니다. 1은 하나, 즉 하나님을 뜻하기도 합니다. 바로 신을 뜻하는 완전한 숫자가 1입니다. 그런데 1에서 시작하는 숫자의 조합이 종국에는 파멸, 즉 악마의 숫자를 뜻하는 가장 불완전한 숫자 13에서 끝이 납니다. 13부터는 무한대까지 같은 숫자가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순열의 마지막행 13행의 숫자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서양에서는 13을 악마의 숫자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순열에서도 악마의 숫자를 뜻하네요. 영원성을 상징하듯 13열이후부터는 영원히 반복되는 악마의 숫자는 바로 '1223324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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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곰곰히 생각해 보십시오
올해는 6월13일만 금요일입니다.
2008년 6월13일 금요일밤 자정에 불을 모두 끄시고 촛불하나와 다윗의 별모양을 책상앞에 놓아 두시고, 이 악마의 숫자를 뚫어지게 쳐다보십시오. 아마 악마들이 지옥의 문을 열어 줄 수도 있겠습니다.

무섭군요...^^;
개미 1(양장본) 상세보기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열린책들 펴냄
사랑과 반역, 생존을 위한 투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기상천외한 개미의 세계를 개미의 시각으로 흥미있게 그린 스테디 셀러 장편소설. 작품 집필에만 12년이 걸린 책으로 추리적 기법을 가미해 개미의 생태를 세밀히 묘사한 흥미진진한 역작이다.


악마의 문을 여는 비밀번호 '1223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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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스포츠인에게
자신의 이름붙인 경기장은
'명예'가 될것인가
'멍애'로 남게될까




경기도 군포시의
'김연아 빙상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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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시에 1600억원을 들여 '김연아 빙상경기장'을 만듭니다.
군포시는 30일 '국제 피겨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군포 출신 김연아(여,17세)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김연아 빙상경기장'건립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총사업비 1600억여원에 2014년 착공 2016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군포에서 태어나 군포 수리고에 다니고 있으나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전에는 빙상부 자체가 없었던 학교였습니다.
시는 빙상장 건립이후 해외 유명 선수들을 대거 초청해 축하공연을 펼치고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월드컵, 세계피겨 선수권대회 등 국제경기유치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코 국립아이스쇼, 볼쇼이 아이스쇼 등과 같은 외국 유수의 아이스 쇼단을 초청해 이곳을 '빙상의 전당'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랍니다. 군포시는 '김연아 빙상경기장을 통해 군포시를 세계 피겨중심도시로 육성하여 한국이 빙상 강국으로 도약하는 터전을 만들겠다고 말합니다.

한국스포츠계의 최대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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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에 지어지는 빙상경기장, 그경기장에 붙여지는 이름이 '김연아'입니다.
현재 비인기 스포츠인들중에 가장 유명한 선수인 수영의 '박태환'선수와 피겨의 '김연아'선수입니다. 이들은 아직 발전하는 단계에 있는 청소년 선수로써 최고의 기량이 어느정도인지 섣불리 예상할 수 없습니다.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스포츠 미학을 뽐내주는 두 선수를 보면 매게임마다 역동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린선수에게 부담을 주는 행정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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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심스럽게도 우려감이 없지 않습니다. '김연아'라는 이름만 떠올리면 그녀의 방긋웃는 천진함과 그 동양적 매력에 흐뭇함이 떠오르지고 새롭게 군포시에서 국제적인 빙상경기장을 짓는다면 경기장의 이름으로 결코 후회되지 않을 이름이라고 필자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서야 막 꽃피우려는 스포츠인에게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는 과연 제대로 국민들이 선수를 도와주는 것일까요? 생각되는 '김연아빙상경기장'이 주는 이미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제패로 인한 국민적 관심을 그 분위기에 휩싸여 졸속처리하려는 공무원들의 안이함을 떠올리게 합니다.  

명예의 전당(The hall of Fame)
대부분의 스포츠 세계에는 '명예의 전당'이 있습니다. 그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스포츠 영웅들을 소개하고 명예를 주며, 그들이 착용하거나 사용했던 모든 역사를 남기기 위한 박물관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는 스포츠 스타로 활동하고 있을 경우에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기가 무척힘이 듭니다. 조건도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죠. 대부분의 경우 현역선수생활이 끝나고서야 역사적 인물로 등재가 됩니다.

MNL(미국메이져리그,프로야구)
-야구의 발상지인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 있는 야구박물관. 야구계에서 큰 업적을 남긴 명감독이나 명선수들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감독이나 선수의 선정은 매년 한번 기자들이 투표로 결정한다
세계골프명예의전당(PGA,LPGA,챔피언스투어,유로피언투어)-미국 PGA투어와 미국 LPGA투어, 챔피언스투어, 유로피언투어를 망라해 일정 자격을 갖춘 선수가 선정위원회의 투표에 의해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구다. 그 중 LPGA 명예의 전당은 1967년에 설립됐고,박세리는 23번째 멤버다. LPGA 명예의 전당 가입조건은 투어 10년 활약선수, 가입 포인트는 27점이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2점, 일반대회 우승에는 1점이 주어진다. 메이저대회 우승과 베어트로피(시즌 최저타) 수상, 올해의 선수상 수상 중 1개 이상은 꼭 달성해야 한다.
월드컵(축구명예의전당)-11명의 축구영웅들(http://blog.daum.net/neisk2904/7650005)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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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고등학생인 김연아선수, 그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적지 않습니다. 그녀의 뼈아픈 훈련의 고통과 피나는 연습으로 현재의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계에서는 자기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마인드컨트롤(Mind control)이 무엇보다 경기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녀는 앞으로도 최소 십여년간은 세계 피겨계에 별로 남을 수 있는 충분한 경기력, 배짱 그리고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를 이용하려는 행정당국의 안일한 생각에 한숨만 나옵니다. 위대한 선수, 진정한 스포츠계의 영웅을 만들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자라나는 세계최고의 스타에게 자칫 부담을 줄 수 있거나 오만함을 심어줄 수 있는 행정행위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기에 영합하는 성과위주의 잘못된 탁상공론식 행정이 자라나는 스포츠계의 샛별에게 명예대신 멍애의 굴레를 쓰우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당신은 '김연아'선수의 현재만을 봅니까?
저는 그녀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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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otaryman.tistory.com BlogIcon EnJI 2008.02.01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착잡하네요. 왜 저리도 근시안적인지.

  • 8비트 소년 2008.02.02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작 김연아는 군포보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시간이 많다고 하더군요.

  • Favicon of http://paulkim.tistory.com BlogIcon 반프레스토 2008.02.02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군포에 살았었는데...

    "글쎄요.." 라는 말 밖에는 안나오네요...

    돈에 눈이 먼 어른들이 정말 김연아 선수의 앞길을
    막아버리는것 같군요..

  • Favicon of http://www.moontmsai.com BlogIcon 문틈사이 2008.02.11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타고왔습니다. :)

    또다시 생색내기.. 탁상행정의 전형을 보는 것 같군요.
    후아 연아선수를 위해서 지은것이 아닌 지역 주민을 위해서 행하는게 아닌 자신의 업적을 위해 일을 추진해 결국 아직 어린 선수에게 짐을 지우려 하고있군요.

    저사람들 머리가 어찌 된것 같습니다. 아직 17살의 친구들과 조잘대는 주변에 있는 여학생과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은 똑같은데 이용하려고만 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타 스포츠에서처럼 전성기에있는 20대 30대 선수를 부리듯이 하는것 같아서 정말 연아선수가 걱정됩니다.

  • Favicon of https://www.waterflow.co.kr BlogIcon WaterFlow 2008.02.11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뭐든 주목받는 스타나 선수를 이용해 돈벌 궁리만 하는 사람들 안타깝네요..

  • Favicon of http://www.lazylogs.net BlogIcon qwer999 2008.02.15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아양이 나라의 영광, 국민의 희망을 위한 운동선수 같은 모습엔 초연한 모습을 보여서 다행이에요. 미디어나 이해관계가 얽힌 단체들이 그런쪽으로 몰고가는 모습이 불안한데 정작 본인은 신경안쓰는것 같더군요.
    연아양은 빛나는데 그걸 이용해먹으려는 짓들이 계속 보이니 씁쓸하네요.

  • Favicon of https://kruzkeke.tistory.com BlogIcon 만년필 2008.02.16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우리나라는 장기적인 안목을 보지 못하고 민심만 의식하며, 반짝하는 정책만 피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미래를 보는 정책을 폈으면 좋겠는데 싶습니다.

  • 밀감돌이 2008.02.17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 빙상장이라니;;;
    멍에를 씌우는 것 같아서 조금 괴롭네요 -_- ;;

    제가 김연아선수라면 굉장히 부담될 듯한 ;;;

  • 세상은참!! 2008.02.18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은 참 보는 사람마다 다 보여지는게 틀린가보다..
    나도 군포에 20년넘게 살고 있고 앞으로도 살아가겠지만
    딱이 나쁘다고만 할게 아니고 도움 주려는 생각은 왜 안할까?

  • 이왕에 지을라면 2008.04.04 1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피겨 전용경기장을 지어야지
    저렇게 빙상장으로 지으면 또 올빼미
    훈련하게 되는거 아녀?

허정무호, 평가전서 23세 이하 대표 수준의 칠레에 0대1로 패하였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역대 최소 관중 경기로 기록되며 전략과 전술을 언급할 필요성도 없는 무력한 경기로 막을 내렸다. 경기장은 썰렁했고 기자들은 '집에 가자~'라고 외치며 무성의한 경기에 자조적인 고함을 쳐대었다.

이러한 결과를 예상하지 못한채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티켓4장을 구입하였다. 더좋은 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2등석 3만원을 투자하였다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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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경기장을 찾았기에 더욱 기대를 많이 하였고 더욱이 국대(국가대표팀)경기라 표가 매진되었을 경우를 우려하며 종종걸음으로 매표소로 향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를 확인하였으나 이미 마감이 되었고 오후1시부터 매표소에서 표를 판매한다는 소식에 표를 구입하기 직전까지도 걱정이 태산이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쉽게 표를 구입할 수 있었고 그 기쁨에 오후내내 업무가 손에 잡히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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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30분이 되어 서둘러 업무를 마친 동료들과 근처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며, 경기결과에 내기를 하였다. 추운날씨가 예상되었기에 내복,장갑 등으로 중무장을 하였으나 체내온도유지를 위한 소주병 일구완샷 병나발이 필수적이었다. 술자리와 함께한 내기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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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압도적 승리, 배팅내용은 2:0 한국승리(본인), 1:0 한국승리(김대리), 1:1 무승부(사장님,박부장)...오오오 우리들 사이에선 벌써 승리가 확정되어 있는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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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부르겠다, 소주도 따끈따끈하게 마시고 나니 벌써 경기시작15분 전이다. 서둘러 계산을 마치고 경기장으로 향했다. 소주를 1인당 1병씩 비웠더니 경기시작전부터 화장실이 급하다.
경기장 주변의 화장실에서 배설의 욕구부터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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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 향하니 낮에 왔던 매표소가 보이며 웅장한 경기장이 보인다. 멀리서 둥~둥~둥 응원단의 힘찬 북소리가 시작되었다. 벌써 시작인가? 빠른걸음으로 내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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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느낌이 좋지않다. 표가 매진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너무도 한산한 경기장의 모습에 의아해진다. 텅빈 매표소와 경기장 주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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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이 너무도 한산하다 ^^; 전부 안에 들어가서 응원하는 모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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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TT 순진한 기대는 산산조각이 났다. 경기장 군데군데 터엉~비어있다. 너무도 한산한 경기장, 그러나 경기의 하일라이트를 위해 사진카메라기자들은 칠레쪽 골부근에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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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표를 구입할 필요가 없었다 TT   아무곳이나 가서 앉을 수 있을 정도로 텅텅빈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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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국내프로리그도 경기장 관중수가 부족하다 난리였는데 이건 분명 국대게임아닌가! 너무 적은 관중수에 기가 막혔다. 대한민국 축구매니아님들 반성 좀 하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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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에 고생하며 비싼 돈들이고 생애처음으로 응원갔던 이날의 게임결과는 정말 눈뜨고 못봐줄 정도였다. 옆에 직원은 '조기축구'보는 것 같다고 비아냥이다. 전투력없는 게임, 무성의한 패스, 골대부근에 킥을 날린걸 본 적이 없을 정도의 따분한 경기였다.
오늘자 조선일보에서는 '몸 안풀린 한국축구'라고 경기결과를 하단에 아주 조그맣게 포스팅하고 있던데, 언제까지 몸을 풀고 있을지 참 답답하다. 무득점 경기시간이 506분이라고 하니 흠...정말 이거 문제있는 팀 아닌가! 축구란 '골을 넣기 위한 게임'이다.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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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풀리고 날씨는 춥고...할일은 술이나 마시는 일밖에 ^^; 맥주로 갈증이나 풀련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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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들은 나름 열씸히 뭔가 서트를 눌러대는데..이분들도 추운 날씨에 고생만 하다 돌아가시겠구만...제대로 건질만한 역동적 동작이 한차례도 없었으니 무슨 사진이 필요하겠나!
재미없는 경기에 텅빈 관중석 그리고 ㄷㄷㄷㄷ 엄청나게 추운날씨에 고생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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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는 후보생들 춥다고 뜀박질도 시킨다. 얘네들 후반내내 뜀박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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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골키퍼 김용대...등이 외로워 보인다..후반전 시작하자마자 1골 먹었다 TT
후반전 내내 뛰어 다녔지만, 골대 근처에도 제대로 슛을 날려 보지 못한 국대팀...
결국 이 게임의 승자는 칠레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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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록 게임에 졌어도 이 경기에서 진정으로 승리한 한 팀이 있었으니, 바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응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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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추운날씨에도 끊임없이 선수들을 독려하며 함성과 응원이 경기전체를 지배하였다. 비록 허접한 선수들이 게임을 무기력하게 망쳤지만 응원단의 열기와 국대에 대한 사랑은 바로 한국축구에 대한 사랑 바로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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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는 이렇게 끝나고, 속상해서 다시 술한잔 하러 갔다. 도중에 경기장에서 만난 많은 유소년 축구선수들...이놈들이 빨리 커서 제대로된 경기를 보여줘야 할터인데...언제 키우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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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제 시합을 보러가서 생각나는 것은 시합전 화장실 가서 소변 본 것과 시합후 경기장옆 CGV에서 배설한 것밖에 없었구나.....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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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footballog.tistory.com BlogIcon 쵸파블 2008.02.01 0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뒷골목 인터넷세상은 제 구독기에 추가되어 있는 블로그인데 이제야 처음으로 댓글 남기는 것 같습니다..ㅎ

    추운데 고생하셨네요..
    국가대표팀의 경기에 이렇게 사람이 없었다는 것은 어쩌면 놀라운 일일 수가 있습니다만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기도 했었죠.
    축구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이미 국가대표 보다 K리그가 우선시 되어가는 분위기가 된지 오래인데다 왠만한 사람들도 이제는 국가대표팀의 무능한 경기력보다 더 재미있는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선호하게 되었구요.
    국가대표팀이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은 관심 회복이 힘들 것 같습니다.
    경기를 보고 쓴 글은 아니지만 제 글 트랙백 남기고 가겠습니다..^^

    시간 되시면 올해 K리그 경기도 보러 가보세요.
    장담컨데 국가대표 경기보다 더 재미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 Favicon of https://foodnews.tistory.com BlogIcon 제제 프렌즈 2008.02.01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경기 전과 경기를 보면서 술 한잔씩이라니요. 저로서는 생각도 할 수 없습니다. 왜냐? 매려우니까. 커흑...

  •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8.02.01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앞으로 핸드볼이나 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