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耳東風(마이동풍), 즉 남의 말을 조금도 귀담아 듣지 않는 다는 뜻으로 2009년을 대변하는 대표적 한자성어라 생각합니다. 비슷한 생활표현으로는 '봄바람난 처녀가슴'이겠지요. 뭔가에 붕떠서 들뜬 마음에 정작 무엇을 해야될 지 일손을 잡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정치권에서 시작하더니 어느새 전국민에게 유행병처럼 번졌습니다. 끊임없이 남발한 소통의 홍수에서 결국 오해라는 한마디로 방점을 찍은 한 해였습니다.

무릇 정치란 見利思義(견리사의), 이익이 되는 것이 있더라도 의를 먼저 생각해야 됨이 마땅하건만 적지않은 부분에서 가렴주구(苛斂誅求), 가혹하게 세금을 거둬들이고 백성의 재물을 빼앗기에 여념없는 각주구검(刻舟求劍)하는 정치인들이 지록위마(指鹿爲馬)를 남용한 세상이었습니다.


언론도 부끄럽긴 마찬가지입니다. 공명정대한 언론의 역할을 기대했건만 날이 갈수록 百年河淸(백년하청), 탁한 황하가 맑아지기만 백년을 기다렸건만 허무한 바램인 것처럼 滅私奉公(멸사봉공), 사사로운 자신의 이익을 버리고 공공의 이익을 받들어야 하는 그들의 역할을 망각한 채 권력과 황금에 놀아나고 있는 모양새가 딱 水魚之交(수어지교), 물과 물고기의 끊을 수 없는 관계와 다를 바 무엇이겠습니까!


블로그계에서도 큰 바람이 불었습니다. 2007년 대선을 계기로 약진하던 시사관련 블로그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진실을 말하려 해도 마이동풍의 마법에 감염된 네티즌들의 무관심속에 많은 의식있고 정의감 있던 블로거들이 많은 좌절을 맛보았을 겝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활성화하여 기업의 생존을 꿈꾸는 블로그 매체와 이를 기반으로 보다 많은 정보와 생각을 공유하고자 노력했던 블로거들의 바램은 결국 同床異夢(동상이몽)이었던 것입니다. 블로그와 블로그매체의 바램은 결국 同價紅裳(동가홍상), 즉 같은 값에 다홍치마를 선택한 블로그매체의 변심으로 권력과 황금의 거대한 힘에 묻혀 사라질 운명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느순간 블로그세상에서조차 설 자리를 잃어버리고 있는 시사관련 블로거들의 뼈있는 한마디가 쏟아지는 흥미위주의 기사거리에 사라지고 있습니다. 識字憂患(식자우환), 글자를 아는 것이 오히려 우환이 되는 세상입니다. 비록 그들의 미미한 활약이 凍足放尿(동족방뇨), 언발에 오줌누기정도였습니다만, 그마져도 拔本塞源(발본색원), 뿌리를 뽑아 싹을 자르고 있습니다. 시사블로그에겐 작금의 상황이 四面楚歌(사면초가)인 셈입니다.

블로그 매체에게 바랍니다. 首邱初心(수구초심), 미물인 여우조차도 죽을 때는 자기가 살았던 언덕쪽에 머리를 둔다고 합니다. 자발적 참여형 미디어매체인 블로그의 활성화를 통해 성장해온 대한민국의 블로그 매체들이 웹2.0시대 자유로운 웹미디어를 표방하고 있는 블로그존재의 근본이유을 잊어 버리고 甘呑苦吐(감탄고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아 버리는 우를 경계해야할 것입니다. 結草報恩(결초보은), 죽어서라도 은혜를 갚으라 강요하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만, 居安思危(거안사위), 편안할 때 앞으로 닥쳐올 위기를 생각해야만 진정한 대한민국 블로그의 발전을 기약하리라 생각합니다.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베스트블로그의 자랑스런 영예를 주신
독자님들과 티스토리 관계자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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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에 따르면 '한나라당 첫 10%대 지지율 급락'이라는 뉴스가 발표되었습니다. 학점으로 따지면 F라는 점수요 낙제입니다. 뭐, 초중고때면 전국최하수준의 일제고사 점수대죠. 참 부끄럽고 답답합니다. 친애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0%대로 다시 하락했다고 합니다. 최악의 지지율인데 소통과 대화는 먼나라 이야기니 참 답답합니다. 갑자기 한자성어가 생각납니다. 바로...
 
施罰勞馬(시벌로마)

고대 중국의 당나라 때 일이다.
한 나그네가 어느 더운 여름날 길을 가다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였다.
한 농부가 밭에서 허벌나게 열심히 일하는 말의 뒤에 서서 자꾸만 가혹하게 채찍질을 가하는 광경을 본 것이다. 계속해서 지켜보던 나그네는 말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농부에게 "열심히 일하는 말에게 왜 자꾸만 채찍질을 하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그 농부는 자고로 말이란 쉬임없이 부려야 다른 생각을 먹지 않고 일만 열심히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남의 말을 놓고 가타부타 언급할 수가 없어 이내 자리를 뜬 나그네는 열심히 일하는 말이 불쌍하여 가던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긴 장탄식과 함께 한마디를 내뱉었다 한다.

"아! 施罰勞馬(시벌로마)~~"
훗날 이 말은 후세 사람들에게 이어져 주마가편(走馬加鞭)과 뉘앙스는 약간 다르지만
상당히 유사한 의미로 쓰였다 한다.

施罰勞馬(시벌로마) :
열심히 일하는 국민들을 못 잡아 먹어 안달인 정치인과 높으신분들에게 흔히 하는 말

한자공부 : 施:행할 시 罰:죄 벌 勞:일할 로 馬:말 마
               走:달릴 주 馬:말 마 加:더할 가 鞭:채찍 편

 참 정치인들 뻔뻔합니다. 철새들 논란을 자기들끼리 만들며 고성치고 싸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진짜 철새는 자신들이란 걸 깜빡깜빡하는 모양새입니다. 정말 '새대가리'처럼 잘 까먹나 봅니다. 자신이 불리한 건 자동으로 까먹어 버리고 또 국민지지율도 심심하면 까먹어 버리니 역시 닭대가리란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닙니다. 나라를 개판쳐 놓고 또 국민탓 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정말 위의 한자성어가 절로 나오는 세상입니다 그려...

한나라당 지지율이 10%대로 급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일신문과 한길리서치가 10∼11일 전국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지지율은 19.4%를 기록했다. 지난달 조사 때는 25.3%였다. 한나라당이 10%대 지지율을 보인 것은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달 8.4%에서 이달 9.5%로 조금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연말·연초 법안 처리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국회 사태의 책임 소재로 한나라당(30.7%)과 청와대(15.5%)를 꼽은 응답이 민주당(15.6%), 민노당(1.9%)보다 훨씬 높았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다시 20%대로 추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27.0%로 전월 대비 7.4%포인트 떨어졌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40대(34.3%→21.8%), 부산·경남(53.2%→29.3%), 가정주부(39.1%→26.7%), 경제적 중간층(37.0%→26.1%), 지지정당 없는 무당층(26.6%→19.9%), 진보층(23.3%→10.0%) 등이 주도했다고 내일신문은 분석했다. 이하 중략 (출처 : 세계일보)


노무현 대통령때 지지율 30%대라며 임기말의 지지율과 비슷하다고 비난하며 정국을 혼란에 빠뜨렸던 한나라당과 조중동 신문들의 협박, 그들은 이러한 지지율이 국정수행이 어려울 정도라며 날이 선 비난을 즐겨 하였는데 요즘은 철이 들었나요? 처음부터 이제와 항상 영원히 쭈욱 20% 대의 지지율을 보이고 계신 대통령을 위시하여 이제는 한나라당까지 대통령을 해바라기처럼 쫓아 가고 있습니다.

며칠전 라디오방송에서 '인기에 연연하는 발언을 하지 않겠다'며 배짱 부리던 대통령님의 모습이 오늘 지지율조사의 수치와 오버랩됩니다. 독불장군처럼 추운밤 홀로 팬티만 걸치고 긴칼 옆에 차고 63빌딩위에 올라가 쇼하지 마시고 '국민들과 소통' 좀 하시길 바랍니다. 제발 '국민들과 대화'를 해 주세요. 연예인들만  인기관리하는 것이라 착각하시는 모양인데 인간세상 사는 곳이면 어느장소, 어느시대든 인기관리는 자기관리의 기본이요 대인관리의 기초가 되는 항목이란 점 그나이 되시도록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정치인들은 또 선거철이 되면 바빠지겠지요. 여태 관심없던 지역구 주민들께 마치 선량이 될듯 충실한 충복이 될듯 손을 빌며 무릅 꿇을 준비를 하며 국민들의 하인이 되고자 할 것입니다. 몇년만에 한번 누려보는 높으신 나리의 아양이란 호사에 속아넘어갈 만큼 국민들이 너그럽지고 그리고 멍청하지도 않습니다. 제발, 인기관리 신경 좀 써주실랍니까?

화장 떡칠하고 TV에 나오지 마세요 놀라서 가슴이 콩딱이며 구토증세에
호흡곤란까지 느낄 심각증세인데 꼭 채널을  돌리게 하셔야 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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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 (天高馬肥)  
가을 -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하늘은 더없이 높고 푸르며 단풍잎에 거리가 붉게 물들고 있다. 한자성어처럼 옛날의 운송수단이었던 말들은 대도시 근교의 마굿간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살을 찌우고 있을 시기이다.

현대도시에서는 더 이상 말들을 구경하기가 힘들어 지금 시기쯤에 말들이 살찌고 있는지 어쩐지 확인할 바가 없다. 그러나 주변에 이 한자성어를 대신해주는 생물이 있으니 바로 닭둘기이다.

닭둘기란 비둘기목(-目 Columbiformes) 비둘기과(-科 Columbidae)에 속하는 새로서 일반적으로 늦가을, 초겨울에 도심거리에 출몰하며 크기가 닭만하여 자유스럽게 날지 못하는 뚱뚱한 비둘기를 일컫는다.

어느듯 크게 몸집을 불린 닭둘기들이 거리를 활보하며 스모선수들처럼 몸집불리기에 여념이 없다. 하늘을 나는 새가 둔한 몸집때문에 사람들이 다가서도 더이상 날지 않는 모습이 애처럽다. 뒤뚱거리며 한발 한발 옮기는 모양새는 스모의 준비사세 바로 그것과 닮아 있슴이라. 이제 비둘기에 대한 한자를 살펴보도록 하자. 많은 분들이 아시듯 비둘기 구(鳩)만 쉽게 떠오를 것한데 이렇게 많은 비둘기에 대한 한자들이 있다.


비둘기  비둘기 모이다 모으다 편안하다 편안히 하다 13    [등급]상용  [한자검정]1급  [부수]새조部  [자원]형성문자 傳書鳩(전서구) 大邱廣域市北區鳩岩洞(대구광역시북구구암동) 忠淸南道公州市維鳩邑(충청남도공주시유구읍) 鶻鳩(골구) 鷽鳩笑大鵬(학구소대붕)
새 이름 몽, 비둘기   새 이름 아직 털 나지 않은 물새 새끼 비둘기 (망) 25    [등급]확장한자  [부수]새조部  [자원]형성문자
비둘기   비둘기 18    [등급]확장한자  [부수]새조部  [자원]형성문자
          비둘기  
비둘기 19    [등급]확장한자  [부수]새조部  [자원]형성문자
비둘기   비둘기 피리새 24    [등급]확장한자  [부수]새조部  [자원]형성문자 鷽鳩笑大鵬(학구소대붕) 鷽鳩笑鵬(학구소붕)
<인용:다음한자사전>

그렇다면, 닭둘기는 어떻게 한자로 쓸 것인가?

필자는 고기 육(肉)에 새 조(鳥)를 사용하여 月鳥라 쓰며 닭둘기 닥(月鳥)으로 읽으면 좋을 것이다.

뜻은 살이 피둥피둥 찐 새란 뜻으로 부수는 새 조(鳥)가 된다.


月鳥
닭둘기 닥   ㉠일반적으로 늦가을, 초겨울에 도심거리에 출몰하며 크기가 닭만하여 자유스럽게 날지 못하는 뚱뚱한 비둘기 15    [등급]확장한자  [부수]새조部  [자원]형성문자

               天高月鳥飛(천고닥비) 하늘은 맑아 높고 비둘기들은 살찜


<일반 비둘기 사진>


<일반비둘기와 닭둘기의 먹이 사냥>


<지식사전>

비둘기는 비둘기과를 이루는 308종의 새들의 총칭이다. 흔히 ‘비둘기’라고 부르는 도시 비둘기는 양비둘기이며, 야생비둘기로는 산비둘기, 흑비둘기등이 있다. 품종개량으로 공작비둘기, 흰 비둘기, 왕관비둘기등의 다양한 품종이 있고, 이중 흰 비둘기는 성격이 온순하여 마술사들이 마술공연을 할때 사용하는 동물중 하나이다. 어미가 새끼에게 젖을 먹여서 키우는 독특한 양육을 하는데, 포유류와는 달리 유두가 아닌 젖샘에서 나오는 젖으로 키운다.천적으로는 작은 새들의 천적인 가 있다.

성서속의 비둘기 이야기-창세기의 홍수이야기에 따르면 노아가 땅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에서 비둘기를 내보냈고 비둘기는 올리브 가지를 물어와서 땅이 있음을 알려줬다. 마태복음 3:16과 누가복음 3:22에 따르면 그리스도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동안 성령이 비둘기의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하여 기독교에서는 성령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비둘기를 써 왔다.<인용: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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