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에게 드리는 작은 충고'에 해당되는 글 2건






이 이야기는 말귀 못알아 듣는
한나라당에게 바치는 우화입니다.



*검은색 부분은 '우화', 파란색 부분은 '한나라당에게 드리는 작은 충고' 부분입니다.
비교해 읽어 보시면 어떤 내용인지 쉽게 파악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나라당 여러분 제발 이젠 정신 좀 차리십시다. 제발!


우리집 늦둥이 만수를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올해 명문사립초등학교에 넣었습니다. 
한라초등학교랍니다. 이름마져 상큼발랄하지 않나요? 대한민국에서 초딩순위 12위에 랭크된 상위사립초등학교랍니다. 그래서 한라초딩들은 웬만한 중고딩쯤은 우습게 봅니다. 가끔씩 최고의 명문 서울대학생들에게 야자탑니다. 설대법대나 의대정도되야 '형', '누나' 정도로 호칭해 주죠. 레베루가 다르걸랑요. 우리 만수 짝은 초등2학년에 올라가는데 벌써 입셍로랑을 주딩이에 쳐 바를 정도로 성숙했지요. 앙증맞은 가슴엔 벌써부터 뽕브라가 유행입니다. 역시, 학교는 사립명문이 좋더군요. 거지발싸개같은 남편월급으론 택도 없는 학비입니다. 요즘 그래서 제가 망중 짬을 내어 짱께집 주방보조일을 파타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 몸은 좀 고되지만 전 만수가 넘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만수가 왕따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무슨일이 벌어진 걸까요?  

주)오늘자 뉴스
한, 경제한파 공포감 증폭에 따르면 이제서야 당 차원에서 현재 한국의 경제위기상황을 파악하고 추가대책마련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대응이 참 빠르기도 합니다. 중소기업에서 대외무역을 담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소소한 충고를 드리겠습니다. 나중에 경제가 박살나고 나라가 제2의 IMF시절로 되돌아 간 다음에서야 '뼈저린 반성' 운운하는 정치본색을 드러내지 마시고 소시민의 작은 간청을 귀담아 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1. 상위1% 부유층학생 집중관리 버려라
평화롭던 우리 만수의 학교생활은 봄방학 이후부터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꼬박꼬박 준비물도 챙겨주고 등록금도 선불로 땡겨 보내줬건만, 선생님들의 반응이 영 시원치 않습니다. 아차! 선배학부형들에게서 전해오던 제일 까다로운 선생이 우리 만수의 담임으로 낙찰되어 버렸습니다. 흠...어디보자...성이 '맹'씨고 이름이 박이님이시군요. 이분 예전에 대기업 다니시다 짤리고 임용고시봐서 겨우 턱걸이로 들어 오셨다던데... 교회 장로도 하시고 정직이 가훈이시란 분이 이상하게도 기름칠 안해주면 애들 차별이 장난이 아니란 소문이 있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우리만수가 학기초부터 맹선생께 눈치를 받고 있었습니다. 총 50명의 아이들중 맹선생에게 야단을 안맞는 애는 한명밖에 없군요. 대기업의 총수 손자인 '근희'랍니다. 근희를 위해 맹선생은 책상과 의자까지 바꿔줬습니다. 다른아이들은 콩나물시루같은 꽉찬 교실에서 낮고 더러운 나무책상과 삐걱이는 의자로 생활하고 있는데 근희만 오크나무 회장실책상에다 물개가죽으로 만든 사장님표 쇼파랍니다. 근희덕분에 다른아이들 공간만 더 좁아지게 되었습니다. 여름엔 근희에게만 선풍기 틀어주고 겨울에는 제일 따뜻한 난로 옆자리가 근희자리입니다. 그래도 어딥니까? 이렇게 근희랑 한반에서 동무하며 공부할 수 있으니 얼마나 자손대대로 길이 남을 일입니까?
주)상위1% 부자정책 몽땅 버려라
국민들 지금 뿔이 많이 난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위기심화정도를 모를 수도 있겠군요. 그나물에 그밥이니까요...그래도 정신차리고 종부세 유지, 고소득자들에 대한 세금부여를 통해 서민층에게 환원시키세요


2. 촌지 버려라

지난학기 전교조의 노력으로 '촌지'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맹선생은 그게 마냥 아쉬운 모양입니다. 매년 구정과 추석, 근희아버님께 받아왔던 짭짤한 봉투를 생각하니 다른 애새끼들이 미워지나 봅니다. 요즘 자주 만수에게 '부모님 바쁘시냐?' '언제 학교 한번 안오시냐?'를 물어보곤 한답니다. 다른학교에서, 다른반에서 '촌지'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교사생명이 끝나는 큰 위기입니다. 그런데 '지버릇 남못준다'고 짭짤한 봉투생각만 하면 조금의 위험은 감수하려고 하는 맹선생입니다. 공공연히 '촌지'가 왔다갔다 거린다는 소문이 있었고 교무회의시간에서도 교감선생님께서 직접 맹선생에게 주의를 줬습니다만, 뚝심강한 맹선생은 오늘도 '봉투봉투 열였네~~'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3학년1반 박일본선생은 87년 받은 촌지사건으로 근 20년간 복직못하다 겨우 작년에서야 다시 교편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학년2반 이미국선생은 작년받은 촌지가 들통나 지금 한창 혼쭐 나고 있습니다. 교육청에도 로비하고 교장,교감에게도 로비하고 있지만 아직 그 여파가 심상치 않습니다. 임시교사로 대신해 들어오신 오선생(오바마)께서 무난하게 학년을 꾸려 나가셔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그나저나, 우리 만수 담임한테는 얼마짜리 촌지를 줘야 무난하게 넘어갈까요? 에휴~
주)부동산 유지정책 버려라
아무리 부동산으로 버티고 있는 한나라당이지만, 심합니다. 어차피 부동산 폭락이 눈에 보이고 있는 마당에 부실건설사를 챙길 여유가 어디 있습니까? 최대한 빠른 부동산가격 조정을 통해 다른 나라의 부동산 가격 수준으로 하향조정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관계된 부실 은행도 파산하도록 나두세요. 여러분들 땜질 처방해봤자 그게 올가미가 되어 돌아옵니다.


3. 쓸데없는데 돈쓰지 마라
1학기 학급반장선거때 은근히 맹선생이 반장출마자 부모에게 전화를 한통씩 돌렸답니다. 지난번 바꿨던 멀쩡한 학교버스가 색깔이 바래졌다구요. 대략 몇천만원이 든다는데 아무래도 만수 뱃심 든든하게 만들어 줄라면 최소 몇백은 보태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한송수재단이사가 서울시 사학총회에서 사용했던 하루방값이 천만원이나 나왔다네요. 이것도 우리 학부형들이 메꿔야 편한 1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명문사립이니만큼 허리띠 좀 더 졸라 매더라도 학교 안짤릴 수만 있다면 이게 어딥니까? 중국집 주방보조일에다 추가로 야간에 잠 좀 줄이고 대리운전 뛰어야 겠습니다.
주)쓸데없는데 돈쓰지 마라
유가환급금과 같이 실제 운전면허증도 없는 사람에게 왜 유가환급금을 돌려줍니까? 서민지원을 위해서라구요? 그럼 차라리 부가세를 감면해 주세요. 정책하나도 졸속으로 처리하며 눈앞의 인기영합에만 몰두하는 한심한 짓은 이제 하고 싶어도 못할 겁니다.
또, 지금 이 어려운 시점에 대통령전용기 몇천억 투자가 말이 됩니까? 비행기가 없어 해외 순방을 못가시나요? 제발 정신 좀 차립시다. 뭐, 총리란 사람은 하룻밤에 천만원짜리 방에 묵었다고 난리가 났더구만 정말 똥오줌 못가릴 겁니까?



4. 지방학생 차별 버려라

사립명문이니만큼 지방촌구석에서 올라온 뜨내기 아이들도 많습니다. 아무리 지방에서 유지행세를 해도 어디 서울만 하겠습니까? 말투도 촌시럽고 수준도 좀 떨어지고...그래서 학교방침상 아이들을 서울과 지방으로 구분해서 도서관이용을 하게끔하였습니다. 잘난 우리 아들 만수를 촌놈,촌년들과 친구먹게 할 수는 없잖아요. 역시 명문사학답게  서울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최신식 도서관를 증축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방아이들에겐 지은지 100년된 귀신나올듯한 구도서관을 줬구요. 하하하 감지덕지죠. 역시 통큰 서울학부형들도 수준이 달라서 도서관증축에 기부금납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가끔씩 지방학부모들의 불평은 있지만 그게 대수입니까? 학교 명예가 먼저라구요! 근데, 맹선생이 자꾸 도서관 증축에 기부안한 학부형들에게 눈치를 주고 있네요...
주방보조끝나고 대리운전 마치면 새벽3시쯤인데 그 이후 4시간정도 인형눈알이나 붙여야 겠습니다.
주)수도권개발완화정책 버려라
아무리 수도권 주변을 개발풀어줘도 돈없어서 제대로 활용할 기업은 몇군데 안됩니다. 이거 땅값싸고 인건비 싼 지방으로 내려보내세요. 대한민국의 지방은 서울과 수도권의 식민지란 이야기도 쏠쏠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수도권 사람만 대한민국의 국민 아니잖아요?


5. 상위권 위주 과외교육 버리고 중하위권 살려라
사립명문은 첫번째도 성적, 두번째도 성적, 세번째도 성적입니다. 일제고사때 학교순위가 12위권 밖으로 추락한 이유 교무회의때마다 난리가 아닙니다. 전인교육, 인성교육 그딴건 물에다 밥말아 쳐 드시고 성적지상주의교육이 바로 지상최대의 염원입니다. 따라서 사립명문 라라초등학교에서는 상위권학생들을 집중관리하고 있습니다. 전교50등내의 학생들만 특수하게 관리하고 전국최고의 입시전문선생, 법선생(이름:인세)을 모셔와 과외를 시키고 있습니다. 뭐, 그나머지 학생들은 논외입니다. 학교성적엔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중하위권학생들에 대한 선생님들의 배려는 전혀 없습니다. 어려운 살림에 우리 만수 잘되라고 좋은 학교에 넣었는데 결국, 우리 돌대가리 만수 공부를 잘 할 이유가 없지요. 머리가 돌인데 어떡합니까? 유전자가 나뿐데... 다 부모 잘 못만난 탓이지요. 
주)대기업 위주 경제정책 버리고 중소기업 살려라
법인세를 인하하는 진정한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대기업 하나 무너지면 지역경제가 흔들리는 이 잘못된 구조를 끝까지 밀고 나가시렵니까? 그들은 외환이 넘쳐나도 절대 나라를 위해 먼저 외환을 내놓지 않습니다. 회사가 살고 봐야지 나라가 중요합니까? 정신차리시고 중소기업 대출, 규제완화, 지원과 같은 정책 마구 뿌려 주세요. 특히, 수출위주기업 운운하면서 달러 올려 놓으니 좋습니까? 나라가 망하게 생겼습니다.


6. 교육을 잘못한 선생은 책임을 물어라
사건이 터졌답니다. 옆반 선생이 초등학생을 성폭행했다는군요. 손녀뻘같은 아이에게 그런 끔찍한 짓을 했다니...그런일을 당하고도 술에 물탄듯 물에 술탄듯 어영부영 넘어가는 선생님들에 대한 학부모들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선생님자리에 계신 분들은 그 한마디가 미칠 파괴력이 엄청납니다. 그리고 그들의 과오를 '우리가 남이가'로 돌리지 마세요. 잘못한 넘에게는 반드시 철퇴를 내리고 사퇴시킬 넘한테는 빠른 시간에 사퇴시키세요. 정치적으로 교육문제를 풀면 학교꼴 더욱 우스워 집니다.
주)정책을 잘못쓴 사람은 책임을 물어라
술에 물탄듯 물에 술탄듯 어영부영 넘어가는 담당자들에 대한 여러분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공적자리에 계신 분들은 그 한마디가 미칠 파괴력이 엄청납니다. 그리고 그들의 과오를 '우리가 남이가'로 돌리지 마세요. 잘못한 넘에게는 반드시 철퇴를 내리고 사퇴시킬 넘한테는 빠른 시간에 사퇴시키세요. 정치적으로 경제를 풀면 나라꼴 더욱 우스워 집니다.


7. 학부모에게 믿음과 신뢰를 보여달라
드디어 1학기 마치고 학부모들의 누적된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성폭력사건에다 교육비리까지...성적조작이 있었다고 합니다. 서울학생에게 등급을 올려주려고 선생들이 합심해서 조작을 했다는군요. 매번 거짓말과 말바꾸기만 일삼으니 학부모가 선생과 학교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아'다르고 '어'다른데 오늘은 같은 말이라 주장하고 내일은 언제 그랬냐고 방귀뀐 놈이 성질을 부리니 종잡을 수가 없군요. 학원사태로 등교거부를 하게되면 예전처럼 '결석처리'을 하고 싶겠지요?
그것도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당신들이 백배사죄를 하고 현상황을 상세하게 학부모들에게 진심을 보여 설명하세요. 그래도 당신들의 무염치한 행태에 도와줄까 말까 고민할 것인데 뻔뻔하게 '재단도우기'를 하자고요? 학생들과 학부모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참, 답답한 사람들입니다.
주)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보여달라
매번 거짓말과 말바꾸기만 일삼으니 국민이 여당과 정부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아'다르고 '어'다른데 오늘은 같은 말이라 주장하고 내일은 언제 그랬냐고 방귀뀐 놈이 성질을 부리니 종잡을 수가 없군요. 외환위기가 오면 예전처럼 '금모으기'를 하고 싶겠지요?
그것도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당신들이 백배사죄를 하고 현상황을 상세하게 국민들에게 진심을 보여 설명하세요. 그래도 당신들의 무염치한 행태에 도와줄까 말까 고민할 것인데 뻔뻔하게 '외화 모으기'를 하자고요? 해외여행후 남은 100달러를 모으자구요? 참, 답답한 사람들입니다.



아! 만수 제대로 인간답게 교육시키기 정말 힘드네요. 무식하게 있는돈 없는돈 가랭이 찢어지게 마련해 우리 만수를 명문사립초등에 보냈다고 기뻐했을 때가 언제인데 지금와서 이렇게 후회가 막심합니다.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아예 없으니 요즘 만수가 집에서 저와 남편에게 반말을 찍찍합니다. 가끔씩은 주먹으로 협박까지 하네요. 공부는 죽어라 못하죠. 학교에서 나뿐짓만 배워 힘없는 아이들에게 삥이나 뜯고 다니네요. 이제 우리 만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현재 머리속에 떠오르는 가장 시급하고 답답한 문제만 몇가지 끄집어 내었습니다. 당신들 말처럼 위기상황에 국민이 모두 협심단결하여 가장 빠른 위기극복을 하는 나라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바랍니다. 하지만, 성경책에 손 얹고 진심으로 생각해 보세요. 정말 당신들 조금이나마 당신 가족, 당신 자신의 명예와 부 이전에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배려한 적이 있습니까?
제발 서민의 개념탑재부터 먼저 하시고, 위에 일곱가지 간청 제대로 생각해 주십시요!



어제일자 포스팅에서 '한나라당에게 드리는 작은 충고'를 이야기 했습니다. 근데, 블로그 뉴스의 특성상 읽어주시는 분들어 비해 추천수는 유독 높으나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다시 아주 완연한 표현을 빌어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등장인물 : 맹선생(맹박이), 만수, 오선생(오바마), 근희, 박선생(박일본), 이선생(이미국)

이렇게 쉽게 설명해줘도 한나라당이 정신 못차리고 우이독경한다고 생각하시면 가볍게 추천 눌러 주시고 가십시요. 포탈 메인에 이런 글이라도 떠야 저것들끼리 이야기할때 국민들에게 뭔가 좀 찝찝하고 미안한 감정이라도 생기겠지요. 너무 옹야옹야 키우면 버릇 없어집니다. 이 진리는 애키울때나 정치인들 키워줄때나 매한가지 일인것 같습니다. 잘못하면 회초리를 들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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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뉴스 한, 경제한파 공포감 증폭에 따르면 이제서야 당 차원에서 현재 한국의 경제위기상황을 파악하고 추가대책마련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대응이 참 빠르기도 합니다. 중소기업에서 대외무역을 담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소소한 충고를 드리겠습니다.

나중에 경제가 박살나고 나라가 제2의 IMF시절로 되돌아 간 다음에서야 '뼈저린 반성' 운운하는 정치본색을 드러내지 마시고 소시민의 작은 간청을 귀담아 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1. 상위1% 부자정책 몽땅 버려라
국민들 지금 뿔이 많이 난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위기심화정도를 모를 수도 있겠군요. 그나물에 그밥이니까요...그래도 정신차리고 종부세 유지, 고소득자들에 대한 세금부여를 통해 서민층에게 환원시키세요.

2. 부동산 유지정책 버려라
아무리 부동산으로 버티고 있는 한나라당이지만, 심합니다. 어차피 부동산 폭락이 눈에 보이고 있는 마당에 부실건설사를 챙길 여유가 어디 있습니까? 최대한 빠른 부동산가격 조정을 통해 다른 나라의 부동산 가격 수준으로 하향조정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관계된 부실 은행도 파산하도록 나두세요. 여러분들 땜질 처방해봤자 그게 올가미가 되어 돌아옵니다.

3. 쓸데없는데 돈쓰지 마라
유가환급금과 같이 실제 운전면허증도 없는 사람에게 왜 유가환급금을 돌려줍니까? 서민지원을 위해서라구요? 그럼 차라리 부가세를 감면해 주세요. 정책하나도 졸속으로 처리하며 눈앞의 인기영합에만 몰두하는 한심한 짓은 이제 하고 싶어도 못할 겁니다.
또, 지금 이 어려운 시점에 대통령전용기 몇천억 투자가 말이 됩니까? 비행기가 없어 해외 순방을 못가시나요? 제발 정신 좀 차립시다. 뭐, 총리란 사람은 하룻밤에 천만원짜리 방에 묵었다고 난리가 났더구만 정말 똥오줌 못가릴 겁니까?

4. 수도권개발완화정책 버려라
아무리 수도권 주변을 개발풀어줘도 돈없어서 제대로 활용할 기업은 몇군데 안됩니다. 이거 땅값싸고 인건비 싼 지방으로 내려보내세요. 대한민국의 지방은 서울과 수도권의 식민지란 이야기도 쏠쏠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수도권 사람만 대한민국의 국민 아니잖아요?

5. 대기업 위주 경제정책 버리고 중소기업 살려라
법인세를 인하하는 진정한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대기업 하나 무너지면 지역경제가 흔들리는 이 잘못된 구조를 끝까지 밀고 나가시렵니까? 그들은 외환이 넘쳐나도 절대 나라를 위해 먼저 외환을 내놓지 않습니다. 회사가 살고 봐야지 나라가 중요합니까? 정신차리시고 중소기업 대출, 규제완화, 지원과 같은 정책 마구 뿌려 주세요. 특히, 수출위주기업 운운하면서 달러 올려 놓으니 좋습니까? 나라가 망하게 생겼습니다.
 
6. 정책을 잘못쓴 사람은 책임을 물어라
술에 물탄듯 물에 술탄듯 어영부영 넘어가는 담당자들에 대한 여러분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공적자리에 계신 분들은 그 한마디가 미칠 파괴력이 엄청납니다. 그리고 그들의 과오를 '우리가 남이가'로 돌리지 마세요. 잘못한 넘에게는 반드시 철퇴를 내리고 사퇴시킬 넘한테는 빠른 시간에 사퇴시키세요. 정치적으로 경제를 풀면 나라꼴 더욱 우스워 집니다.

7.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보여달라
매번 거짓말과 말바꾸기만 일삼으니 국민이 여당과 정부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아'다르고 '어'다른데 오늘은 같은 말이라 주장하고 내일은 언제 그랬냐고 방귀뀐 놈이 성질을 부리니 종잡을 수가 없군요. 외환위기가 오면 예전처럼 '금모으기'를 하고 싶겠지요?
그것도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당신들이 백배사죄를 하고 현상황을 상세하게 국민들에게 진심을 보여 설명하세요. 그래도 당신들의 무염치한 행태에 도와줄까 말까 고민할 것인데 뻔뻔하게 '외화 모으기'를 하자고요? 해외여행후 남은 100달러를 모으자구요? 참, 답답한 사람들입니다.


현재 머리속에 떠오르는 가장 시급하고 답답한 문제만 몇가지 끄집어 내었습니다. 당신들 말처럼 위기상황에 국민이 모두 협심단결하여 가장 빠른 위기극복을 하는 나라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바랍니다. 하지만, 성경책에 손 얹고 진심으로 생각해 보세요. 정말 당신들 조금이나마 당신 가족, 당신 자신의 명예와 부 이전에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배려한 적이 있습니까?
제발 서민의 개념탑재부터 먼저 하시고, 위에 일곱가지 간청 제대로 생각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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