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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의 마지막 주말, 이번 일정은 캠퍼랜드 동호회에서 소개 받은 가평푸름산장으로 캠핑지를 정했다. 매번 금요일 저녁출발하였으나 이번은 토요일 오전 느긋하게 출발하였다. 

운전도중 발견한 차량거리계가 나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주행거리가 총합 88888이다. 
정확하게 8만8천8백8십8일때 인증샷으로 한컷 날린다. 뭐 중국에서는 8자가 행운을 부르고 돈을 많이 벌게 해준다는 최고의 숫자로 불리니 중국과도 비지니스하는 본인도 역시 이 숫자가 좋다. (필자주 :광동어로 facai-돈을 벌다의 발음이 숫자 8 'ba'과 같다)

맑은 하늘, 뻥뚫린 도로상황, 가을 여행에 최적의 날씨 조건이다.
도착하자마자 하던대로 텐트부터 치고 처음치는 타프로 멋들어지게 친다. ㅋ
역시 타프가 있어야 사이트 구성이 제대로 되는군....캬캬캬
(여러각도의 인증샷 구경하시라)

보시다시피 땔감을 위해 거래 보세창고에서 나무팔레트(수입화물 싣을때 쓰는 받침)를 구해 왔다. 나중에 확인결과 정말 잘타고 향기도 좋은 나무다. 다음부터 이넘들을 가지고 캠핑오면 매번 나무 그루터기를 땀 뻘뻘 흘리며 도끼질 하는 수고가 없으시겠다! 보이시는가 타프 제일 앞기둥 아래에 있는  나무 팔레트가 ^^;

다른 캠퍼님들께서 코베아 라이브 헥사타프가 너무 작다고 하시던데... 보시다시피 충분히 넓고 좋다. 가격도 이것저것 하니 약 13만원대에 새것으로 구입했다. 처음 타프를 구성한 것 치고 생각보다 자세가 제대로이지 않은가! 하하하



가을엔 역시 잘익은 밤송이가 생각난다. 푸름산장에서는 사이트 주변이 모두 밤나무다. 엄청나게 떨어진 밤송이들을 자녀들과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담듯 그냥 주워 담으면 될 정도로 엄청나게 많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많은 캠퍼들이 '밤송이축제'로 입장료를 따로 내고 오시는 분들을 위해 당일 먹을 정도만 적당히 주으시면 될 터인데, 군밤장사를 하실 것도 아니면서 무리하게 밤을 싹슬이 해 가시니...푸름산장 사장님께서 우려의 말씀을 전하신다.
좋은 사이트를 많들어 가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캠퍼님들의 자발적이고 선진적인 문화시민에 맞는 성숙한 캠핑문화가 필요하겠다...(^^; 캬캬캬 나부터 실천해야겠다)
하기는 푸름산장 주인장님의 공지사항이다.


공지사항(가평 푸름산장)

1. 10월 3일 금요일에는 송파초교의 학생들 약 130여명의 '밤송이 축제가 푸름산장에서 열립니다. 따라서, 캠핑을 즐기시려는 캠퍼분들께서는 가급적 오후 3시이후 방문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2. 밤송이축제를 즐기시려는 당일방문 손님들을 위해서 캠퍼님들께서는 적당한 양의 밤송이만 가져 가세요. 감사합니다.
3. 캠핑장은 공공장소입니다. 라디오를 야간 늦게까지 큰소리로 틀 경우 다른 캠퍼님들에게는 짜증이 될 수 있습니다. 적당하게 볼륨조절하고 야간 소음 주의합시다.    

정말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운 밤송이들 구경하시라~~
모든 켐퍼들이 타프 사고 잠자리님 올때까정 기둘리다 반드시 찍어 올리신다던 잠자리 인증샷에 도전했다. 캬캬캬 붉은 고추잠자리댁이 드뎌 나의 코베아 라이브 헥사 타프에도 찾아 왔다. 안타깝게도 아직 도전 못해보신 분들 도전해 보시라! 짜쟌~ 

가을캠핑으로 젖어들면서 밤의 한기가 만만치 않다. 이때까지 왜 파세코23이 최고의 난로인지 몰랐으나 테스트결과 역시 명품은 명품인게 확인된다. 냄새가 거의 없고 발열량은 끝내준다. 7리터로 10시간(약불) 사용가능하니, 보통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흰색 기름통(20리터)니 1박2일의 경우 1만5천원치(약 10리터)구입할 경우 충분하게 사용하실 수 있겠다. 2박3일의 경우는 20리터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듯!!! 여러분 따뜻한 캠핑 보내세요 ^^
그리고, 난로를 사용하실땐 반드시 소화기를 준비하시는 센스!
가을캠핑에는 뭐니뭐니해도 클래식!
시끄럽게 울어대는 여치가 가고 가을 귀뚜라미 소리가 잦아들 즈음엔 역시 품격있게...ㅋㅋㅋ 클래식 정도는 들어주는 센스! 집에서 굴러다니던 보노보스(중저음) 포터블 스피커와 아이팟터치의 조합이니 이보다 더욱 격조높은 문화생활이 어디있겠는가 ^^!

개미넘들에게도 저녁식사거리를 제공했다. ^^;
많이들 먹고 텐트안으로만 들어오지 마시라~

테스트 결과, 휴하우스2에도 역시 파세코23난로가 딱이다. 환기구 양쪽으로 조금씩 열어놓고 이너텐트 앞에 1m공간을 두고 난로를 넣으면 정말 뽀송뽀송하고 따뜻한 캠핑을 보내실 수 있다. 다만, 약불로 주무시고 난로위에 코펠이나 주전자에 물을 가득 받아 가습기 역할을 해 주시는게 좋을듯...ㅋㅋㅋ

밤이 끝나고 아침이 밝았다. 아마도 제일 일찍 일어난듯 ^^
아마도 파세코23때문에 너무 따뜻하게 잘 자서 몸이 가뿐하고 날아갈 듯하니 이렇게 일찍 일어 났지...

다른님들 사이트로 몰래 도촬~ ㅋㅋㅋㅋㅋ

아! 다음주는 어디로 가야하나? 캠핑이 나를 부른다!
여러분들께서도 가을추억을 만드는 낭만의 캠핑으로 go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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