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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어린이,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 사건이 방송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선거전 뜨거웠던 천안함의 추모열기와 진실여부는 슬그머니 기사에서 내려오면서 전국적으로 성폭행범들의 뉴스가 세인들의 눈귀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김수철의 과거 청소년과의 동거이야기가 등장하고 있고, 대구에선 중학생의 초등학생 성폭행 뉴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전라도 광주에선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용의자가 공개되기도 하였으며, 청주에선 전자팔찌를 벗은지 얼마 되지 않은 전과자가 대낮 골목길에서 자위행위를 하며 귀가하던 여중생을 따라가 성폭행하고 있는 동영상이 뉴스란에 올라와 있습니다. 최근에 사형이 구형된 부산의 김길태 사건을 필두로 모든 사회면 이슈가 어린이, 청소년성폭행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어느 지역, 어느 도시를 가릴 것 없이 매일 터져나오는 일련의 성범죄 뉴스를 보자면 갑자기 강간, 성폭행 천국이 되어버린 한국 사회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멀쩡하던 나라가 선거가 끝나고, 천안함 열기가 식으니 이토록 우후죽순으로 성범죄에 미쳐버린 것일까요? 아니면, 기존에도 있어왔던 쉬쉬하던 일반적 사건들이 최근 정치적 목적으로 세인들의 이목을 끌기위해 공론화되고 있기 때문일까요? 헷갈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 것은 어떤 이유건 간에 지금이라도 성범죄에 대한 일반인들의 높아진 관심과 인식전환입니다. 성폭력에 대해 언제나 너그러웠던 뿌리깊은 남존여비 문화에 경각심을 가져다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범죄, 자라나는 아이에게 평생토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성폭력 사건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을 탓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술마시고 저지른 우발적 범행이라며 정상(?) 참작에 바빴던, 너무도 너그러웠던 정신나간 재판부의 잘못된 인식 또한 공개적으로 지탄받아야 마땅할 것입니다. 여타 범죄사건중 가장 재범율이 높은 성관련 범죄는 대한민국의 약해 빠진 법적용이 첫번째 이유요, 눈 돌릴 곳 없이 어린 아이돌을 성상품화하기 바뿐 언론방송의 잘못이 두번째 이유입니다. '꿀벅지'니 '핫팬츠'니 은연중 성적인 상상을 하게 만드는 찌라시들의 사진과 동영상이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습니다. 짧아진 청소년들의 치마길이 역시 이러한 세태를 조장하고 강요하는 장사치 언론들의 무책임 때문입니다.

*일본의 경우는 오히려 최근들어 치마길이가 길어진다는 뉴스입니다...

얼마전, 한 교육청의 정보센터에 볼 일이 있어 갔습니다. 한참 기말고사 기간이라 아이들이 적지 않게 오더군요. 실외에 따로 마련된 흡연장소로 향하던 중 그곳에서 오묘한 자세로 홀로 앉아 있는 여학생에 낯뜨거워진 적이 있습니다. 핫팬츠인지 미니스커트인지 구분조차 가지 않는 차림에서 벤체에 허연 다리를 들어 올리고 그곳으로 향하고 있는 어른을 향해 두다리를 쩍 벌리고 보란듯 야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그학생 주변 벤치에 두팀이나 성인들이 흡연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쪽을 향해 다가서는 본인은 민망함에 눈 둘 곳을 찾느랴 정신없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어른이 아이를 피해야 하는 세상이 도래한 것인가요?

한 손에는 핸드폰, 입으로는 욕지거리가 난무하며, 말아 올린 다리의 포즈가 '난 걸레야~'(표현이 거칠어 죄송합니다)를 대놓고 광고하는 듯 합니다. 워낙 시끄럽게 전화통화를 하니 무연중 전화내용이 귀에 박힙니다. 간략하자면, 여자친구가 자신의 남자친구와 함께 놀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모양입니다. 빼앗기고 뺏는 사랑싸움이 한창 전화통화로 들려올 무렵 그 학생 자리에서 스물스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바로 옆에 경찰서가 있는 교육청 산하의 정보센터에서 어린 여학생이 담배를 물고 있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정의감에 불타올랐던 본인마져도 이미 어린 학생의 엄청 야한 포스에 넉따운된 터라 평소처럼 훈계하고 지도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좋은 말로 훈계 한마디 했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 지 몰라 비참하게도 피던 담배를 대충 끄고 자리 피하기에 바빴습니다.

어른들이 성을 상품화하니 적지 않은 아이들이 성을 사고 파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나라가 먹고 살만하게 되니 영양공급이 충분하여 눈띠게 조숙해진 아이들이 자신들의 발육상태를 호기심반, 트랜드반으로 과도한 자랑질에 여념이 없습니다. TV를 켜면 가수 등이 도발적 자세로 엉덩이를 흔들며 아이들을 유혹하고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아직 학생인 아이돌조차 미성숙한 성을 상품화 하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런 세태를 마주한 아이들의 무분별한 성의식, 그리고 딸 뻘의 아이들의 섹시포즈에 귀엽다며 시선을 떼지 못하며 군침을 삼키는 어른들의 삐뚫어진 성의식이 앞서 언급한 성범죄를 증가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성이 더럽고 무조건 나쁘다고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성이란 인류의 멸망을 막는 인간본성중 가장 위대한 것일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미성숙한 아이들에게 일찍부터 어른놀이를 가르치려는 병든 방송언론과 그것을 부추기는 사회문화때문에 성에 피눈물을 흘리는 아이들과, 이것에 책임지지 않는 짐승들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혼전임신으로 몰래 태아를 버리는 아이들이나, 돈 몇푼에 무자비하게 어린 성을 사고 파는 원조교제, 그리고 재수 없게 잡히지만 않으면 되게끔 착각하는 폭력적이고 비이성적인 강간과 성폭행 등의 성범죄행위는 인간성을 말살하기에 사람을 죽이는 살인만큼이나 죄질이 나쁘다는 인식이 보편화 되어야 함이 마땅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룸쌀롱에서 딸보다 어린 접대부들에게 성접대를 받았던 사회지도층 인사들부터 차례로 성에 대한 인식이 바껴야만 될 것입니다. 성은 절대 돈 몇푼으로 사고 파는 행위가 아니거니와 강제적으로 억압하고 강탈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록 최근들어 심심찮게 등장하는 성범죄 뉴스가 수치스럽지만, 이 기회를 통하여 성범죄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환기되어야 하며, 강력한 법집행으로 더이상 제2, 제3의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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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가 시작되면서 교복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고액의 명품메이커 교복에서 발발된 교복논쟁이 이제는 교복판매 대리점들의 지나친 상술에 눈이 찌푸려지고 있다는데요. 지방의 한지역 교복업자들이 교복판매를 위해 학생들에게 술을 접대하고 또 소위 일진으로 불리우는 학생들을 고용(?)해 판매수당을 챙겨주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교하긴 뭣하지만, 제 학창시절에는 학교체육복 한벌로 3년을 버팅겼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한창 뜨고 있는 '꽃보다 남자'가 눈에 그슬립니다. 화려한 부잣집 되련님들의 되발라진 행동, 엄청난 씀씀이, 그리고 품위를 나타내는 화려한 교복들...


학생1인당 수십만원짜리 교복의 원가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업체주장으로는 고급원단의 사용으로 원가가 인상되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적합한 원단일지 의문스럽습니다. 지나친 고급형원단 사용으로 활동이 왕성하고 오랜시간 책상에서 앉아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생들에게 쓸모없는 고급원단이 사용되어 쉽게 낡고 헤어지는 경우를 왕왕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교복 제작업체들의 화려한 광고도 문제입니다. 한창 스타들에게 꽂혀 있는 자라나는 나이또래에게 유명아이돌 스타를 직접 광고에 출연시키는 상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광고비의 몫은 역시나 교복을 구입하는 학생과 부모의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겠지요. 또한, 판매경쟁과열에 따른 유통업자들의 치열한 마진확보정책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교복으로 통일하면 학생들에게 일체감과 소속감을 심어준다나 어쩐다나 하는 주장때문에 교복착용을 의무화하였습니다. 또, 사복비용보다 교복값이 싸다는 어이없는 주장도 한몫 거들었었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는가 봅니다. 학기초 수십만원의 교복비 그리고 수선비...에 눈물짓는 이시대 가난한 부모들도 적지 않습니다. 단순히 소속감과 일체감을 위해서라면 몇만원짜리 체육복으로 교복을 대신해도 될 터인데 왜 꼭 샤방하고 섹시한 교복이 필요로 할까요? 설마 교재납품에 따른 부수익(일명 : 떡고물) 때문은 아닌지 의아스럽습니다.

학교에서는 교복지정에 따른 부수익을 챙겨 좋고, 학생들중 일진들은 강요를 통한 교복판매로 대리점에서 현금수당받아서 좋고, 또 양쪽에서 둘다 몰래 술상납을 받으니 교복값이 비싸질수록 떡고물이 떨어지는게 더 크질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될 수 밖에 없네요. 몇년전 비지니스 업계에서도 창의력을 위해 정장차림에서 간편복장으로 변경하였더랬습니다. 하물며, 이제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수십만원짜리 최고급 원단의 명품브랜드 교복이 왠말입니까! 배우러 학교에 보내는데 왜 정장차림의 교복이 필요하단 말입니까!

길을 걸어가다 요즘 중고등 여학생들을 만나면 눈을 어디로 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성을 내세워 홍보하는 섹시컨셉의 어린 소녀연예인들의 앙증맞은 몸짓에 많은 중년남성들도 당당하게 그 어린 연예인이 좋다라며 고백하는 현실입니다. 딸내미 또래의 어린 소녀들의 몸짓과 교태에 녹아버린 한국사회, 그 결과 평범한 일상의 여중생, 여고생들의 복장도 연예인들의 그것과 닮아 있습니다. 무릎위 10센치 이상 올라간 치마길이와 노스타킹의 뽀얀 속살앞에 섹시컨셉의 어린 소녀스타들이 잠시 오버랩되는 기분을 느낍니다. 마치, 로리타컴플렉스에 빠진 것 같은 알수 없는 죄책감때문에 길에서 만난 짧은 치마, 노스타킹의 여학생들을 쳐다 볼 용기가 나지 않더란 말입니다.


다음 아고라 청원에서 교복바지나 치마를 청바지로 대체해 달라는 주장을 보았습니다. 더이상 값비싼 교복논쟁도, 고급원단의 잘헤어지고 낡아버리는 바지논쟁도 필요없습니다. 더이상 어린 소녀들에게 짧은 치마길이를 강요하며 공부보다 성적매력발산에 경쟁하는 문화도 필요없습니다. 학생들에게 성인의 눈높이에 맞춘 교복입기를 반대합니다. 소속감과 일체감 고취를 위해서라면 상의만 맞춤으로 통일하고 하의는 청바지로 허용합시다. 미친듯 강하고 질긴 청바지는 제대로 입으면 3년 그대로 버틸 수 있습니다. 물론, 혹자는 더럽게 비싼 명품청바지의 유혹에 따른 피해도 이야기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학교장 재량에 의해 상한 5만원이하선의 청바지로 정하던 어떤 방법을 논의하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학생들의 교복대신 청바지착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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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ongsfamily.tistory.com BlogIcon 江... 2009.03.18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복값에 대한 분노는 정말 말로 하기 힘들었는데, 잘 지적된 말씀입니다.

    본문중에 "고급원단" 이라는 말은, 아마 반 이상은 중저급원단으로 고쳐도 무방합니다.

    저희 학교다닐 때 입었던 체육복 원단있죠? - 그렇답니다^^

    요즘 경기에 (제가 좋다고 느끼는) 갤럭시 양복도 10만원대 초반으로 7~90% 세일하더군요

    그 양복 원단이나 질과 비교하면 감히 김태희와 조혜련입니다.(죄송^^)

    가끔 오는 블러그지만, 며칠 전 두벌을 70만원주고 산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서 처음 글 남겨봅니다. ㅠ,ㅠ

  • Favicon of http://ipm.pe.kr/blog BlogIcon 입명이 2009.03.18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복이 좋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