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이 시나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단거리 육상경주에서 전력질주 하듯 나이가 들어 갈수록 신기하게도 전광석화와 같이 빨라지는 세월의 무상함이 피부에 와닿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지금으로 부터 40년 뒤, 즉, 2050년도 그다지 원대한 미래인 것 만은 아닌게 틀림없습니다. 오늘자 뉴스중에 '2050년 열명중 네명이 노인...OECD최고'라는 암울한 기사가 눈에 밟힙니다. 65세 아싱의 노인들이 전체인구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는 끔찍한 미래를 생각하지니 손가락을 꼽으며 그때즈음의 나이를 계산해 보게 됩니다.

노인점령시대의 대략 여든(80세)이 될 필자는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그때가 되면 몇세의 노인이 되시는가요? 의료,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인간수명의 증가폭을 예상했을 때 2050년 즈음이면 아마 100세정도가 평균 사망나이가 되지 않을까 추측한다면 젊은 노인(65세~75세)와 늙은 노인(90~100세)의 딱 중간에 낀 단무지 노인세대가 될 것입니다. 80세에 70대의 데이트 상대를 찾으며 공원을 어슬렁 거리는 모습을 생각하면 왠지 웃음이 납니다만, 늙으막 바람기에 휩싸여 과도한 정력을 과시하고 있는 작금의 60대 노인들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현실적으로 가능한 그림입니다.

시내 곳곳마다 진한 향수냄새가 진동할 시대입니다. '죽음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중구난방으로 뿌려될 향수에 코가 막힐 지경입니다. 인구의 반이상이 애용할 터이니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거리마다 노인들로 차고 넘쳐날 것입니다. 솔직히 지금도 시간대 구분없이 많은 노인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길거리, 지하철역, 도서관 심지어 헬스장까지... 부쩍 늘어난 노인인구때문에 '희소성'에 대한 가치가 빛을 바래고 있기에 대한민국의 '경로사상'의 아름다운 전통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뉴스만 틀면 꽃단장한 할아버지 대통령이 백년대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칠십년 이상을 살아왔던 노인의 고루하고 낡은 생각으로 또다른 미래의 백년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못마땅합니다. 불과 몇년전 약속도 지키지 못한 사람이 백년뒤 이야기를 지켜내겠다는 발상 자체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 땅값투기를 동조하며 학력격차, 빈부격차에 앞장서고 이젠 환경까지 절단내는 형국으로 보입니다.

경제호황기를 누리며 마음껏 젊음을 만끽했던 작금의 노인세대들이
당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용을 쓰는 꼴로만 보이는건 왜일까요?

늙은(=기득권을 가진) 영장류의 욕심엔 한도 끝도 없는가 봅니다.

실버국가를 목전에 두고 있는 대한민국이 아직도 그 암울한 시대현실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음에 분노가 치밉니다. 그때가 오면 사회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생각만 해도 두려움이 앞섭니다. 한창 선전에만 열올리고 있는 국민연금은 제대로 지급될까요? 경제를 부양하고 책임질 사회구성원들은 제대로 형성될까요? 미래의 국민들이 나라에 세금낼 능력들은 있을까요? 주위를 돌아보면 어떤 누구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제대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한심하게도 풀빵기계처럼 젊은 남녀에게 '아기만들기'를 권장하고 있을 뿐...

치열해진 경쟁시대에 높아진 물가, 열악한 주거환경, 고공비행중인 학비와 교육지옥의 상황에서  선심쓰는 척하며 애국심 따위의 추악한 노인네들 입발린 소리에 옳다꾸나 동조하며 아기를 순풍순풍 낳아줄 모자란 젊은이가 어디 있겠습니까! 부잣집 노비의 자식은 부잣집 재산일 뿐이었던 시절,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욕심을 완곡하게 표현하시는 겝니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여운 아기, 그러나 결국 기득권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미래의 마당쇠로 자라나게될 참혹한 현실을 떠올린다면 어떤 젊은이가 출산을 선택하겠습니까! 현대판 노비문서처럼 깊게 퍼져있는 불평등한 사회의 모순앞에서 노인국가, 대한민국의 2050년은 예정된 시한폭탄일 뿐입니다. 

욕심많은 노인세대가 늙은 한국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글은 대부분의 존경받아야 마땅할 노인들과는 상관없음을 밝힙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 2009.12.22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미친....

  • Favicon of http://www.kimmiso.com BlogIcon 뿌쌍 2009.12.22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점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지는데 과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장수,생명연장의 꿈...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 국가는 대안이 없고...

  • 동감 2009.12.22 0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도 벅차고,부모님을 모른체하기도 어려운디 자식까지.....
    삼중고에 삼단봉으로 두들겨 맞을놈은 머리가 빈놈 이거나..........

  • Favicon of http://studior.egloos.com BlogIcon toRoad 2009.12.22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극단적이지 않은가 싶습니다만....

    거의 동의되고 묵인되고 있는 이야기를 하신다고 봅니다.

    사회적 윤리성까지 잃어버린 지금 상황은 더 안좋아져만 가는데...

    현실의 암담함에 달리 더 할 말이 없군요. 쩝.

    제가 노인이라 불릴때 쯤이면... 국민연금은 없을거라 봅니다.
    워허허...

  • Favicon of http://aznavour.tistory.com BlogIcon Aznavour 2009.12.22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금기를 건드렸을 뿐..

    괘씸죄에 걸릴것 같다는 생각이.. ㅜ.ㅜ

  • Favicon of http://blog.naver.com/qkr4977 BlogIcon 불구경 2009.12.25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의 명망있는 노인들이 좌파들을 위해 시위하고 헌금했다면 이런 류의 글문이
    님에게서 나오지 않앗을 듯 하네요.
    좌파부류는 정동영, 이해찬, 유시민등을 부터해서 왜 어르신들을 인터넷에서
    노인이라고 칭하고, 어느늠은 선거표를 주지 말자는 폭언까지 하고..

    님이 노인되는 시기는 저와 다를바 없어 보이는데,,,
    노인 인구비율이 높아지는 것까지 탐탁치 않게 여기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개인보다 국가에게 먼저 지우려는 님같은 좌파적 시각이 오히려 고령화보다 더 큰 문제 같습니다.
    님부류의 불량좌파들이 너무 많아진 것이 사회에 직접적인 큰 문제인거죠.
    2050은 미래를 짐작하는 정도지만...

    사사건건 국가에서 책임져 주라?
    님이 어느정도 세금내고 누리고 사는 지는 모르겠지만,국가에 대한 사대심리 인지를 몰라도..
    고령화에 대하여 국가정책인 국민연금이 모든 해결책인양 생각해서도 안되고
    저출산 대책도 국가정책이 우선이고 최고의 방법처럼 여기는 것도 얼라같은 생각입니다.
    그런 전체주의식 좌파의식이 사회에 만연하게 되면 미래 사회구조는 터무니없는 경비만 더욱 투입됩니다.
    발상이 저렴하면, 돈으로 떼울 일만 남는 것은 만고의 진리.

    그보다
    님처럼 편부터 가르고 무조건적으로 MB정권에 불만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어서
    정책 혼선을 줄이고 사회가 따뜻하게 안정되어 간다면...
    상식이 넘치는 사람사는 세상이 빠르게 다가와서
    국민연금 이상의 방법이 저절로 나올 시기가 온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건전한 시기에 나오는 합의들이 진정한 고민이 묻어난 해결책이라 할 수 있는 것이죠.
    지금처럼 님같은 부류가 설치수록 대책도
    낭비구조와 소음만 내고 끝나겠지만..

    왠지...우파성향의 노인을 망신주고 MB정부를 비난하는 목적으로
    뜬금없이 노인문제까지 걱정하듯 합니다.
    그러는 님의 부모는 어떠신지요?

    • 손님 2009.12.29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가 무식해서 알아쳐듣기 힘드니 서너줄로 요약 좀 됩니까?

    • 불구경..견자식... 2010.01.06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이좀 처먹은 견자식입갑네....아는 척은 좃나게 하는데...국가와 개인에 대한 개념도 없는 것이...아는 척하며 ㅂㅈ짓 하네...니 글을 보니.. 썰로만 살아온 니 인생이 보인다....너 같은 꼴통들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등지려고 까지 한단다....견자식아...

  • 흠좀무 2010.01.06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문제의식에는 공감을 합니다만,,, 비판만 있고 대안이 없는게 아쉽네요. 저도 글쓴님도 예외없이 노인이 됩니다. 그때 대체 어떻게 행동해야 젊은 글쓴이같은 분들로부터 욕을 안먹는 것일까요? 재산을 다 헌납해야하나요 아니면 걍 독약이라도먹고 죽어야 하나요?? 조금 도를 넘어선 증오와 조소가 님의 글에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

  • 머털도사 2010.02.22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딴에는 뭔가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기득권 영장류 등 오만가지 단어로
    그럴싸하게 포장해 놓은 또 하나의 waste garbage
    혹 젊은 분 같은데 곱게 늙어가시길...

    마치 당신이 생각하는 늘근 영장류들은 누릴것 다누리고도 당신의 것을 빼앗은 듯?
    한 인상을 주네요 님좀 짱인듯...

  • 님최고 ! 2010.02.28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은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듯@ 차이가 있다면...
    님 글의 논리(소위 말빨ㅋ)에 코가 막히는군요 ㅎㅎ
    멋있네요 님 !!

    네... 님의 글은 단순히 늙은 사람에 대한 조롱은 아니죠.
    님의 글에 있듯이 늙은( 기득권..)은 좀 비유적 표현이겠죠 ㅎ

    님의 날카로운 시선이 부럽기만 하네요 ㅎ

  • Favicon of http://www.monclerjackets-us.net/ BlogIcon moncler 2010.08.17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날카로운 시선이 부럽기만 하네요 ㅎ

  • Favicon of http://www.monclerjackets-us.net/ BlogIcon moncler boots 2010.08.17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날카로운 시선이 부럽기만 하네요 ㅎ

  • Favicon of http://www.monclerjackets-us.net/ BlogIcon moncler 2010.08.17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글에 있듯이 늙은( 기득권..)은 좀 비유적 표현이겠죠 ㅎ

대한민국이 요즘 세계에서 유명(norious)해지고 있습니다. 세계경제위기를 최초로 극복한 나라, '넘버원 코리아'로 홍보되면서 힘빠진 국민들에게 슬그머니 자만심마져 불어넣고 있습니다. 풍문으로는 저평가된 외인구매주 이익실현을 띄우기 위해 외국 평가기관에서 한국인들의 토실한 궁둥이를 함 두들겨 줬다는 소문도 있습니다만, 사실확인은 시간이 좀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어쨌던 적지않은 대한민국 지도자들이 '넘버원'에 목을 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넘버원 '서울수도권'에 대한 애착도 특히 남다름니다. 자랑스러워 하다 못해 광적인 사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수도권에 밀집한 인프라와 시스템으로 세계 어떤 메트로폴리탄보다 경쟁력이 있다 자부합니다. 값싸고(?) 질좋은(?) 교육시스템으로 인한 뛰어난 인재양성으로 21세기를 선도하는 국가상도 그릴 수 있다 상상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럴듯 합니다. 요즘 서울수도권 부동산 오르는 시세라면 조만간 세계최상위 도시 하나쯤 눈딱 감고 구입해 버리는 날도 멀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세계1위, 넘버원 코리아를 향해 오늘도 새로운 역사를 다시쓰고 있는 대한민국이 갑자기 눈에 밟혀 눈물이 납니다.
 
OECD 국가중 자살률 10년째 1위
                     교육비 1위
                     공교육비 민간부담율 1위
                     통신비 1위
                     1인당 세부담 증가속도 1위
                     식품물가 상승률 1위
                     농약 사용률 1위
                     근로시간 1위
                     저임금 노동자비율 1위
                     산재사망자수 1위
                     출산율 최저 1위
                     2050년 최고령국 1위
                     보행자 교통사고사망율 1위
                     사회복지관련 지출비최저 1위
                     의료비 증가율 1위
                     노령인구 소득빈곤율 1위
                     은퇴나이 1위
                     성별 임금격차 1위
                     내수감소 속도 1위
                     이혼율 1위
                     임시직비율 증가 1위
                     저축률 최저 1위
*보도자료를 트랙백하였습니다. 위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자세한 기사로 이동합니다.


자살율이 10년째 OECD 1위라 두눈 부릅뜨고 살펴보았더니, 아뿔싸! 어려운 처지에 애들 사교육은 꿈도 안꾸는데 공교육비마져 세계 1위라네요. 저임금 노동자비율 1위니 근로시간 1위로 시간을 늘려서라도 돈을 벌어야 하건만 성별 임금격차도 1위고 임시직 비율마져 1위랍니다. 재수없으면 산재사망자수1위 국가답게 일하다 가기도 하고 차없는 뚜벅이 생활때문에 보행자교통사고 사망율1위국가 답게 사랑하는 아이들을 돌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하직합니다. 통신비도 비싸고 식품물가상승율도 1위인데 그나마 농약뿌린 것 밖에 살 돈이 없네요. 그런데도 세금은 어떻게 이렇게 비싼지 자고 나면 세금이 오릅니다. 아이가 아파도 의료비증가율 1위라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현실이고 사회복지관련 지출비마져 팍팍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니 주변에선 그 죽일놈의 '돈'때문에 이혼을 하고 자살을 하는 모양입니다. 저축률? 꿈도 꾸지 마세요. 그건 사치일 뿐입니다. 돈때문에 아이도 못가지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출산율최저국가에다 앞으로 노령인구 소득빈곤율이 1위니 앞으로 누가 날 먹여 살릴지 걱정이 되네요...

위에서 예로든 부분 이외에도 부정적인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긍정적인 '넘버원'의 모습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열거한 OECD1위의 대상을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 모두 서민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들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옛말에 '부자는 삼대는 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하는 서민들은 어떨까요? 사회공동체란 무릇 사람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 그려진 '넘버원 코리아'의 자화상은 선조들이 보여 주었던 그 아름다운 전통정신과는 상이합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자던 '홍익인간'의 고귀한 정신은 기득계층의 편협한 이기심 앞에서 철저히 무너졌습니다. 공생과 공존의 이타심보다는 개인영달만을 위한 이기심으로 개판 치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짐승같은 이기심은 무엇이든 가리지 않습니다.

분명 현실의 대한민국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를 남발하는 이기적인 사회입니다.
걸신들린 아귀처럼 뭐든 쳐먹어야 될 것같은 허기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하나둘 닥치는대로 세계1위를 향해 신기록을 갈아치워버리는 슬픈 한국의 자화상입니다. 세계 최상위권을 향해 잰걸음으로 나아가며 거침없이 차지한 1위의 영광과 남겨진 현실의 상처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악덕탐관오리가 어제오늘일이 아니지만 역사상 오늘날만큼 더 거대한 때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Favicon of http://www.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09.09.09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끄러운, 그러면서도 한국의 슬픈 자화상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 박혜연 2009.12.22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영업자비율도 세계1위요! 음식점숫자도 가장많은나라가 대한민국이잖소? 대한민국 전국의 음식점수가 몇개나 되는줄 아쇼? 무려 70만여개랍니다! 일본보다 2배나 많고 미국보다 7배나 많은수죠! 또 결혼사진을 찍은 전문포토스튜디오수가 가장많은나라도 대한민국이죠! 웨딩드레스샵이 가장많은나라도 대한민국! 정말로 부끄러운 동방의 졸작국가입니다! 고개도 못들것같아요! 휴~ ㅠㅠ;차라리 저같으면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스위스 혹은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같이 복지선진국인 나라에서 살고싶어지네요? 정말 2PM의 맴버였던 재범이처럼 대한민국이 싫다고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난것처럼요!

하하하, 제목이 너무 '견물생심'을 바래는 것 같아 쑥쓰럽습니다. 다행스럽게 대머리과는 아닙니다. 하지만, 정부가 지원하는 기본접종과 지원하지 않는 선택접종의 주사비용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아이 낳아 보시고 길러 보신 분들이면 기저귀값, 분유값만해도 녹록치 않게 들어가더군요. 좋은맘카드로 20만원이 지급됩니다만, 출산을 위해 산부인과에 다녀보시면 두세번이면 그냥 병원비로 사라집니다. 감히 정부에서 좋은맘카드도 지급해 주는데 예방접종비까지 공짜로 해달라니 부아가 치미실 선배부모님들께서도 있으실 겝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서민들 경기는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온동네방네 선심성 예산을 뿌려대는 호탕한(?) 정부가 썩 맘에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나브로 인구감소가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문제화될 지경입니다. 지금 정부가 한껏 올려놓은 부동산 가격도 현재 예비 아빠,엄마들이 순풍순풍 아이를 만들어줘야 폭락을 막을 수 있겠지요. 그것뿐이겠습니까? 곧 고갈될 것이라는 국민연금도 납부할 미래의 아이들이 있어야 고갈될 시점을 늦출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 출생률 수치대로라면 2050년 전체인구의 45%가 65세이상의 노인인구라고 하니, 도대체 그날이 오면 대한민국에선 누가 늙은이들을 부양하고 나라경제를 살리겠습니까? 일할 아이들이 없는데요...


출처 : 통계청


최근 워낙 정부에서 출산율저하에 걱정하고 있는 티를 내는 터라 감히 한말씀만 하겠습니다.
지금 정부는 4대강이다 뭐다 여러 분야에서 선심성 예산을 뿌려대고 있고 뿌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콘크리트를 강뚝에 쳐발라 놓으면 뭐합니까? 물이 부족하다굽쇼? 인구가 팍팍 줄고 있는 마당에 정말 걱정도 팔자이십니다. 그린벨트를 전부 해제해서 서민들에게 집을 공급해 주시겠다굽쇼? 정말, 왜이러시는지... 앞으로 서울주변의 아파트촌들은 몇십년내에 전부 유령도시로 변할 지경인 것을 모르십니까? 뭐, 늙은 정치인들이야 자기 생애와 상관이 없으니 발등에 떨어진 불에만 신경쓰겠지요... 이러니 아직 대한민국이 이모양 이꼴입니다. 미래가 없잖아요, 미래가!!!


출처 : 통계청


기왕이면 정말 출산을 계획하시는 예비부모님과 부모들의 진짜 '가려운 곳'을 긁어 주시는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긍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하여 글을 적어 봅니다. 보통 정부에서 지원하는 '기본접종'은 병원에서 접종할 시 1~2만원 꼴입니다. 그러나, 정부지원이 없는 '선택접종'은 무려 7만원~20만원까지 합니다. 밑의 도표를 보시면 몇차례나 주사를 접종해야 되는 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이중 선택접종은 폐구균 단백결합백신, 로타바이러스, A형 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등이 있고 선별접종으로 장티푸스가 있습니다. 물론, 나머지 대부분은 기본접종입니다. 하지만, 각 예방접종에 따라, 1차~3차 그리고 추가1차, 2차를 접종해야 되는 것도 있습니다. 태어나서 12세까지 열씸히 예방접종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용이 비싸다고 선택접종을 감히 안맞출 배짱좋은 부모는 없을 겝니다. 

 

눈가리고 아웅하기 위해 쇼를 하는 정책들보다 정말 대한민국의 국력과 직결되는(너무 거창한가요? ^^;) 실질적 부분에 정부돈 좀 풀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국민이 줄어드는 나라에서 무슨 미래가 있겠습니까? 우리나라 스스로 소비하며 생산하는 생산소비국가가 되려면 최소 인구 1억정도가 있어야 된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한국 인구가 4천5백만 정도고 북한 인구가 2천5백만 정도니 통일이 되어 경제발전에 힘을 합한다면 세계 어떤 강대국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에선 부부한쌍이 평균 1명의 아이를 겨우 생산하고 있단 말입니다. 더욱 심각한 현실은 머지않은 미래엔 한명도 출산하지 않는 가정이 증가하리라 예상들하고 있습니다.


출처 : 통계청


왜일까요? 왜 아이를 만들지 않을까요? 미쳐가는 집값, 미쳐가는 학원비, 환장할 물가때문에 감히 아이 놓을 엄두를 못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두번째 아이를 가지기 위해서는 더욱 심각하게 현실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려는 '애국자'들을 위해 정부는 무슨 짓이든 해야 하지 않을까요? ㅋㅋㅋ

작금의 시점은 내가 정부를 위해 뭘 할까 요구하기 전에,
정부가 내게 뭘 해줄까 고민해야 마땅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네이버블로그님의 '국가필수예방접종 과연 얼마나 들까?'를 첨부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어제 작성한 part1에 이은 팔불출 초보아빠의 출산기입니다.

사랑스런 아이 출산기 part1

얼마나 지났을까요? 복받쳐오는 감동을 억누르기 위해 분만실입구의 신발장 벽면을 바라보며 애써 눈물자욱을 지우려 애썼습니다. 결국, 창피를 무릅쓰고 데스크의 간호사에게 휴지를 빌려 감동을 닦으며 기뿐 소식을 전하려 대기실로 향했습니다. 분만상황에 안달하시던 장모님께서 제 모습을 보시자 무슨 일이 생긴건 아닌지 걱정하시더군요. 기쁨의 눈물이란 말을 전해듣고서야 안심하며 같이 기뻐해 주십니다. 거의 열시간여 참았던 긴장의 끈을 풀기위해 병원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담배를 피우며 감사를 드립니다. 벅찬 흥분을 진정시키고 분만실로 들어서니 포대에 쌓여 엄마옆에 누워있는 아이가 눈을 뜬채 바라보고 있습니다. 참 맑은 눈동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순백의 모습이네요. 태어날때의 핏자욱이 아직 이마에 남겨져 있습니다. 고통스런 출산과정을 증명이라도 하듯 아이의 이마부분이 납짝하게 짓눌려 있네요. 며칠내로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 간호사가 안심시킵니다.

탈진한 산모와 함께 입원실로 들어왔습니다. 지친 아내에게 감사를 표하며 아내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분만후 3시간 동안은 아이의 검사와 안정을 위해 면회가 금지됩니다. 아내에게 출산후 처음의 식사를 먹이고서야 내아이를 보기 위해 면회를 갑니다. 출산을 알리는 아이들의 이름표가 벽면 게시판에 붙여져 있습니다. 남초현상으로 신부감이 없어 수입해야 된다는 남녀인구통계와는 달리 이 병원의 그날 출산상황은 여초입니다. 남아는 5명, 여아는 16명이 태어났군요. 갓태어난 아기들중 가장 우량아는 4.6kg의 남아입니다. 제왕절개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태어났을지 산모가 걱정될 정도의 덩치입니다. 남아의 평균은 3.3kg정도고 여아의 평균은 2.9kg정도군요. 가장 몸무게가 적은 아이는 1.67kg입니다. 동물도 제새끼는 알아본다고 제눈에는 제 아기만 보입니다. 오똑한 콧날이 살아있는 건강한 아기를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이뿐 아이입니다. 

공식적 첫 대면을 마무리하고 병실로 돌아오니 아내가 조금씩 기력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지연된 출산의 징후로 회음부 부분에 심각한 피멍이 들어 있습니다. 자연분만의 경우 보통 산모들이 12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걸어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만, 여전히 통증이 사라지질 않는다고 합니다. 절개부분이야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만 출산의 고통스런 기억은 며칠간 지속될 듯합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신께서 인간에게 주신 가장 놀라운 능력인 '망각'이란 선물때문에 그 끔찍한 출산의 고통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사라지고 사랑스런 아기의 모습에 둘째, 세째 아이를 출산하게 만드는 힘을 가질 수 있겠지요. 자연분만을 원하고 실천한 아내의 인내와 노력이 고맙습니다. 미신처럼 들리겠지만, 자연분만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은 더 똑똑하다고 합니다. 태어날 당시 엄마의 골반에 충분한 자극을 받은 아이의 뇌는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설이 있답니다. 물론, 자연분만을 유도하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곳곳에서 축하의 인사가 들어오고 대구서 어머니와 동생부부가 병문안을 왔습니다. 시대의 팔불출답게 빨리 아이를 자랑하고 싶어 안절부절합니다. 산모에게 축하와 덕담을 마치자마자 바로 아이를 보러 갔습니다. 다른 아이보다 조금 크고 길게 태어난 아이의 모습에 동생부부도 감탄사를 남발합니다. 갓태어난 아이 같지 않은 시원시원한 눈매와 콧날에 다른 아이를 보기위해 면회왔던 방문객들마져 칭찬을 늘어 놓습니다. 아! 형용할 수 없는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한눈에도 사내아이답게 생긴 외모에 제 어깨가 힘이 들어갑니다. 그제서야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이 아이자랑에 힘이 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잘남보다 아이의 잘남이 더욱 기분 좋은 무엇입니다. 자식자랑에 부끄러움이 없는 부모의 마음이 이런 것일까요?


이틀동안 병원에 있는 동안, 매일 네차례 이상 아이를 보러 갔습니다. 조산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얼굴을 익힐 정도로 뻔질나게 들락거렸습니다. 평생을 곁에 두고 볼 아이인데 뭐가 그리도 조바심이 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출산이틀째되는 날에서야 모든 긴장이 탁 풀어져 버립니다. 처음 맞추던 아이와의 눈맞춤 순간 저뿐만 아니라 이세상 모든 부모들은 자신들의 인생에서 가장 큰 결심을 할 겁니다. 아이의 출산으로 무거워진 어깨보다 더 벅찬 미래의 감동이 밀려오죠. 산모와 아이의 무사함에 행복해하는 동안 사상최대로 쏟아진 폭우마져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부산 시내 곳곳이 물바다가 되었다는 뉴스에 다음날 퇴원할 아이와 산모가 비때문에 고생하지 않을지만 걱정됩니다.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억수같이 퍼붓던 장대비는 다행히 퇴원당일 멈추고 행복에 겨운 새생명과 함께 집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2050년 한국인 40%이상 65세 이상
며칠째 뉴스에서 사상최저의 출산율에 걱정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OECD국가중 가장 출산율이 적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 및 한국 인구현황통계에 따르면 저출산현상의 지속으로 2050년 한국인구가 지금보다 641만명이나 줄어들 것이라 합니다. 또 2050년에는 한국인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노년층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노년층 비율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앞으로 겨우 40년 뒤의 일입니다. 

현재 가임가능한 세대에게 출산을 할 수 없도록 정책을 펴고 환경을 조성한 기성세대가 책임을 져야할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기성세대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팽창정책에만 치우친채 엄청난 빛를 다음세대에게 짊어져야할 고통을 주기에 급급합니다. 그들에게는 현실만 있을 뿐이지 미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출산을 모조리 젊은 세대의 잘못으로 비난만 하고 있습니다. 참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부동산 공화국답게 자신들의 재산만 늘이고자 무리하게 팽창을 부추기고 있는 기성세대앞에서 어찌보면 저출산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88만원세대가 고물가 사회안에서 아파트가격에 허덕이며 살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와중에 무리한 사교육비의 영향으로 감히 아이를 하나이상 만들어낼 용기마져 잃게 만들고 있습니다. 

벅찬 탄생의 순간을 담담히 글로 옮겨 보았습니다만, 마무리는 태어난 아이의 미래걱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의 내용처럼 2050년이 되면 인구의 40%이상이 65세 이상이 될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저주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매번 거짓말하는 국민연금의 달콤한 유혹도 허망한 사기라는 결론으로 마무리 될 것입니다. 한 아이 갖기도 힘든 대한민국의 현실앞에서 정작 부모는 태어난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게 됩니다. 이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어 사회의 일꾼이 될 즈음이면 얼마나 많은 세금으로 사회를 책임져야 할까요? 아마 최소한 2~3명 이상의 노인세대를 먹여 살려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멍청한 기성세대의 탐욕이 신세대로 하여금 아이갖기를 두려워하게 만들고 있으며 결국 이러한 악순환때문에 대한민국의 암담한 미래가 현실로 다가올 것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트래비스 2009.07.13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습니다. 8개월전에 제 첫딸이 나오던 날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첫 아기가 나올때 아빠의 심정은 다들 비슷한가봅니다. 저도 얼마나 울컥했던지.. 앞으로 힘든날도 많겠지만 아이를 보면 금방 다 잊게 되드라구요. 건강하게 잘 키우시길^^

  • 영현맘 2009.07.13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너무 많이 닮았어요~

    울아들보다 쫌 잘생겼네요 ^^

    건강히 무럭무럭잘자랄꺼애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필자 마흔을 눈앞에 두고 첫아이를 가졌습니다. 출산예정이 7월이라 마눌님의 배가 많이 불러오고 있습니다. 나날이 이단옆차기를 연습하는 태아의 태동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록 가진건 많지 않지만 불러오는 배를 보면 괞시리 뿌듯함을 느낌니다. 그 친구 이름이 뭔가요? 아! 권상우, 그가 무릎팍도사에 나와 아이의 값어치가 1조원이상(자신이 생각하는 최대단위 액수)이 된다고 썰을 풀더군요. 저희집이야 뭐 그만큼이야 되겠습니까만은 나름 굴러들어온 복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태명이 '복땡이'입니다. 집에서는 종갓집 장남인 관계로 많은 어르신들께서 아이를 기다리시더군요. 뭐, 예전처럼 종갓집이라 해서 번듯한 집과 땅이 있는 것도 아닌데 명목상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뉴스를 보아하니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자본주의 사회의 여러 선진국의 수순을 따라가는 행보로 보여집니다. 가난한 나라들 보기엔 엄청난 국민소득을 가지고 풍요롭게 살 것 같은 선진국들이 유독 출산율이 낮은 이유를 궁금해 합니다. 이유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바로 우리세대 훨씬이전부터 정말 돈있는 자들이 명목상 수치를 부유하게 만들었을 뿐 실제는 살기가 팍팍하다는 이야기지요. 다 숫자놀음에 놀아난 꼴입니다.


가난한 동남아, 아프리카, 그리고 동유럽권에만 가시더라도 예전 한국처럼 아이를 한타스로 낳아야 직성이 풀리는 국가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첫째, 노동력이 생산의 근간인 나라이기에 아이는 미래의 재산입니다. 둘째, 무식하게 비싼 교육비를 걱정할 필요가 당초 없기에 숫가락 하나만 더 얹으면 되고 옷은 물려받으면 되기에 추가비용부담이 예상보다 적습니다. 셋째, 높은 병원비로 영유아사망율이 높기에 많은 아이가 필요합니다. 넷째, 아이는 복이라 생각하는 민간신앙이 있습니다. 다섯째, 피임을 꺼립니다.

예전엔 '지먹을 복은 타고 나온다'라는 소리가 있었죠. 요즘도 통용되는 이야기일까요? 아십니까! 실제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는 화폐는 '국가가 미래의 국민들의 세금을 담보로 빌린 재화'라는 것을? 미국은 벌써 국민소득의 300%이상의 채무를 지고 있답니다. 여러분들의 아이와 그 아이의 아이, 그리고 아이 아이의 아이 등등등의 미래의 세금까지 담보로 해서 미리 땡겨쓴 돈을 지금 여러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는 꼴입니다. 그러니 이런 미래부채에 대해 조금이라도 후대에 미안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아이를 가져 아이의 미래세금을 담보로 엄청난 빚을 물려주고 싶진 않을겁니다.

지구상의 어느 나라가 풍요롭게 살려면 결국 어느 한쪽은 영원히 금전의 노예생활을 하게끔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또 한나라에서 특정사람이 부유하게 살려면 결국 다른 누군가의 피눈물나는 노동력을 착취해야만 되는 사회입니다. 지금은 자본의 시대입니다. 신성한 노동의 땀 운운하는 이야기는 자본가가 달콤한 말로 더 많은 노동자의 피와 땀을 착취하기 위한 사탕발림입니다. 돈이 돈을 버는 시대입니다. 결국 대다수의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의 개고생을 바라보며 자위할 뿐입니다. 나보다 어렵고 못난 사람들의 피눈물을 통해 더 열씸히 살아갈 동기를 얻는 것일지도 모르는 세상입니다.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라는 이야기는 실제입니다. 항상 눈은 더 높고 잘사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으나 가슴은 더 낮고 못사는 사람들을 보며 살아갈 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어날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왜곡된 사회구조를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가난을 멍애처럼 짊어지고 나와 평생을 가진자의 발꿈치에서 허드렛일로 고생하는 꼴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왜곡된 정보로 잘 포장하여 사람들을 기만하고 속이는 세상은 사라지길 바랍니다. 눈앞의 경제수치를 위해 많은 사람의 희생을 강요하는 나라는 진정 국민을 위한 나라가 아닙니다. 소수의 특정권력만을 위한 나라일 뿐입니다. 가난하지만 수치상의 경제적 우월성보다 진심으로 행복을 누리며 살게 되는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물질만능의 허황된 꿈은 결국 가진자의 노예로 낙인찍혀 평생 죽도록 일만하게 되는 지름길입니다. 적어도 내 아이에겐 이 좋은 세상에 태어나 진정 행복을 누리며 살게 해주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Favicon of https://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09.02.27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카드려요~
    저희도 4월 쯤에 아이가 태어날 예정입니다~
    앞으로 희망하신 대로 좋은 일만 가득해야 할텐데...
    암울한 전망이 우울하게 만드네요...

  • Favicon of http://blog.naver.com/han0955 BlogIcon FlyAgain 2009.02.27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스컴에서 얘기하는 출산율이 낮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어떤 근거로 취합된 통계를 사용하는지 궁금해 지더라구요...

    제 주위에 최근 2-3년 사이
    둘째를 낳은 엄마들이 상당히 많은걸 보면서 말이죠...

    • 지나가다 2009.02.27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산율이라는건 외곡하기 힘든 통계랍니다. 아무리 주위에서 둘째 셋째를 많이 낳더라도 전체를 보셔야죠 출산률은 출생신고를 바탕으로 조사됩니다 설마 애만 낳아놓고 출생신고를 안했다고 보시는건 아니겠죠? 예전과 다르게 늦게 신고해도 벌금냅니다.

  • Favicon of http://nopdin.tistory.com BlogIcon NoPD 2009.02.27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기가 조금 더 크면 나가볼까 하구요.
    열심히 살아보려고 해도,
    한국에서는 왠지 좀 힘이드네요. ^_^

  • 초보아빠 2009.02.27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주일전에 첫딸의 아빠가 되었답니다.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거 같아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서요~
    헌데 장인어른께서 그저께 둘째는 아들로 낳아야지 하시는데
    딱잘라 둘째는 기대하지 말아 주십시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어허 그래도 하나로는 아이가 외로워서 안되네
    하시는데
    저도 그럴 모르겠습니까
    키우는데 너무 돈이 많이 들어서 힘들어서 그렇지요
    라고 대답하고 싶었는데
    그냥 묵묵히 있었답니다.
    새생명이 저와 아내로 인해 태어났고
    무척 기쁜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지금의 아기가 장성한 30년 후의 우리나라를 생각해보자니 말이죠...

  • 가다가... 2009.02.27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쌍춘년에 이어 돼지해가 있던 해 출산률이 잠시나마 높았던 때가 있었었죠 다들 그 해에 맞추어 임신계획했던 분들고 계시고 그 전해(상춘년)에 결혼하신 많은 분들고 계시고... 다시 작년부터 줄었답니다.
    그럼에도 제 친구는 그 해 아이 계획이 없었는데 이유인 즉슨 그 해에 태어난 애들이 커
    입시대란과 취업대란을 맞이할 때 자신의 아이는 끼워넣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그 친구는 태어날 그 아이들이 우리를 먹여 살릴(세금)건데 주위에 권장은 해야한다고....
    이런거 생각하고 있는 친구를 보니 현실성이 있다고 해야하나 욕을 해야하나 우리 사회가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 2009.02.27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kimgiza.com BlogIcon 김기자 2009.02.27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네이버 뉴스캐스트'用 자극적 제목이군요.
    첫 문단을 읽고 애를 가지셨다는 분이 제목이 이게 뭐냐고 했습니다.
    다만 글을 끝까지 읽고 충분히 이해는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 먹을 복은 지가 다 가지고 태어난다'는 주의 입니다. 그리고 이게 맞습니다. 어려워지고 뭐 한다고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글로 썰을 풀기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해 차차 이야기 하시기로 하시죠)

    모쪼록 정말 축하 합니다.

  • Favicon of https://sssophie.tistory.com BlogIcon 꿈꾸는 소피 2009.02.27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를 가진다는건 너무나 행복하고 축복된 일이고,
    태어나면 그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사랑스럽지만,
    인간의 본능, 대한민국의 인구정책, 취업 대란, 어려운 우리집 가계경제를 떠나서,
    전 더 낳지 않겠습니다.
    너무너무 힘들고 아파요..ㅠㅠ

    어쨌거나 저쨌거나.. 임신 축하드려요~

  • ^^ 2009.02.27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를 꼭 가져야 하냐고 물으시면 아니라고 답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가지셨다니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리지요.
    키워보니 충분히 축하받을만한 일입니다.
    아이 덕분에 집안엔 행복이 넘쳐나거든요. ^^

    하지만 멀리 내다보지 않아도 당장 현재의 삶조차 녹록치 않습니다.
    특히나 보육여건이 엉망인 상황에서 워킹맘에게는 현실이 전쟁이네요.

    참, 7월이 예정일이라시니 산후조리 잘 하시라고 말씀드려야겠네요.
    더워서 무시하기 쉬운데 아내분께 최소한 양말은 꼭 신으시라고 전해주세요. ^^
    (산후조리 제대로 안하고 찬바닥 밟고 다녔더니 요즘도 발이 욱신욱신하거든요.)

  • Favicon of http://agony00.tistory.com BlogIcon 까칠맨 2009.03.01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 오랜만에 왔습니다.
    아버님이 편찮으시다보니...제 정신이 아닙니다.
    저랑 비슷한 또래신데... 전 아직도 무자식 주의자입니다.
    예전에 올린 글 트랙백 걸고갑니다.

  • 지나가다 2009.03.02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구상의 어느 나라가 풍요롭게 살려면 결국 어느 한쪽은 영원히 금전의 노예생활을 하게끔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라니 .. 대체 어느시대에 살고 계신 겁니까? --;

    인구증가율이 높으면 1인당 소득은 낮을 수 밖에 없는데 "선진국들이 유독 출산율이 낮은 이유를 궁금해 합니다. 이유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바로 우리세대 훨씬이전부터 정말 돈있는 자들이 명목상 수치를 부유하게 만들었을 뿐 실제는 살기가 팍팍하다는 이야기지요." 라니요.

    어떻게 이렇게 심각한 주장들을 전혀 근거 없이 쓰실 수가 있는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