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제목이 너무 '견물생심'을 바래는 것 같아 쑥쓰럽습니다. 다행스럽게 대머리과는 아닙니다. 하지만, 정부가 지원하는 기본접종과 지원하지 않는 선택접종의 주사비용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아이 낳아 보시고 길러 보신 분들이면 기저귀값, 분유값만해도 녹록치 않게 들어가더군요. 좋은맘카드로 20만원이 지급됩니다만, 출산을 위해 산부인과에 다녀보시면 두세번이면 그냥 병원비로 사라집니다. 감히 정부에서 좋은맘카드도 지급해 주는데 예방접종비까지 공짜로 해달라니 부아가 치미실 선배부모님들께서도 있으실 겝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서민들 경기는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온동네방네 선심성 예산을 뿌려대는 호탕한(?) 정부가 썩 맘에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나브로 인구감소가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문제화될 지경입니다. 지금 정부가 한껏 올려놓은 부동산 가격도 현재 예비 아빠,엄마들이 순풍순풍 아이를 만들어줘야 폭락을 막을 수 있겠지요. 그것뿐이겠습니까? 곧 고갈될 것이라는 국민연금도 납부할 미래의 아이들이 있어야 고갈될 시점을 늦출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 출생률 수치대로라면 2050년 전체인구의 45%가 65세이상의 노인인구라고 하니, 도대체 그날이 오면 대한민국에선 누가 늙은이들을 부양하고 나라경제를 살리겠습니까? 일할 아이들이 없는데요...


출처 : 통계청


최근 워낙 정부에서 출산율저하에 걱정하고 있는 티를 내는 터라 감히 한말씀만 하겠습니다.
지금 정부는 4대강이다 뭐다 여러 분야에서 선심성 예산을 뿌려대고 있고 뿌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콘크리트를 강뚝에 쳐발라 놓으면 뭐합니까? 물이 부족하다굽쇼? 인구가 팍팍 줄고 있는 마당에 정말 걱정도 팔자이십니다. 그린벨트를 전부 해제해서 서민들에게 집을 공급해 주시겠다굽쇼? 정말, 왜이러시는지... 앞으로 서울주변의 아파트촌들은 몇십년내에 전부 유령도시로 변할 지경인 것을 모르십니까? 뭐, 늙은 정치인들이야 자기 생애와 상관이 없으니 발등에 떨어진 불에만 신경쓰겠지요... 이러니 아직 대한민국이 이모양 이꼴입니다. 미래가 없잖아요, 미래가!!!


출처 : 통계청


기왕이면 정말 출산을 계획하시는 예비부모님과 부모들의 진짜 '가려운 곳'을 긁어 주시는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긍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하여 글을 적어 봅니다. 보통 정부에서 지원하는 '기본접종'은 병원에서 접종할 시 1~2만원 꼴입니다. 그러나, 정부지원이 없는 '선택접종'은 무려 7만원~20만원까지 합니다. 밑의 도표를 보시면 몇차례나 주사를 접종해야 되는 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이중 선택접종은 폐구균 단백결합백신, 로타바이러스, A형 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등이 있고 선별접종으로 장티푸스가 있습니다. 물론, 나머지 대부분은 기본접종입니다. 하지만, 각 예방접종에 따라, 1차~3차 그리고 추가1차, 2차를 접종해야 되는 것도 있습니다. 태어나서 12세까지 열씸히 예방접종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용이 비싸다고 선택접종을 감히 안맞출 배짱좋은 부모는 없을 겝니다. 

 

눈가리고 아웅하기 위해 쇼를 하는 정책들보다 정말 대한민국의 국력과 직결되는(너무 거창한가요? ^^;) 실질적 부분에 정부돈 좀 풀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국민이 줄어드는 나라에서 무슨 미래가 있겠습니까? 우리나라 스스로 소비하며 생산하는 생산소비국가가 되려면 최소 인구 1억정도가 있어야 된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한국 인구가 4천5백만 정도고 북한 인구가 2천5백만 정도니 통일이 되어 경제발전에 힘을 합한다면 세계 어떤 강대국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에선 부부한쌍이 평균 1명의 아이를 겨우 생산하고 있단 말입니다. 더욱 심각한 현실은 머지않은 미래엔 한명도 출산하지 않는 가정이 증가하리라 예상들하고 있습니다.


출처 : 통계청


왜일까요? 왜 아이를 만들지 않을까요? 미쳐가는 집값, 미쳐가는 학원비, 환장할 물가때문에 감히 아이 놓을 엄두를 못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두번째 아이를 가지기 위해서는 더욱 심각하게 현실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려는 '애국자'들을 위해 정부는 무슨 짓이든 해야 하지 않을까요? ㅋㅋㅋ

작금의 시점은 내가 정부를 위해 뭘 할까 요구하기 전에,
정부가 내게 뭘 해줄까 고민해야 마땅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네이버블로그님의 '국가필수예방접종 과연 얼마나 들까?'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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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작성한 part1에 이은 팔불출 초보아빠의 출산기입니다.

사랑스런 아이 출산기 part1

얼마나 지났을까요? 복받쳐오는 감동을 억누르기 위해 분만실입구의 신발장 벽면을 바라보며 애써 눈물자욱을 지우려 애썼습니다. 결국, 창피를 무릅쓰고 데스크의 간호사에게 휴지를 빌려 감동을 닦으며 기뿐 소식을 전하려 대기실로 향했습니다. 분만상황에 안달하시던 장모님께서 제 모습을 보시자 무슨 일이 생긴건 아닌지 걱정하시더군요. 기쁨의 눈물이란 말을 전해듣고서야 안심하며 같이 기뻐해 주십니다. 거의 열시간여 참았던 긴장의 끈을 풀기위해 병원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담배를 피우며 감사를 드립니다. 벅찬 흥분을 진정시키고 분만실로 들어서니 포대에 쌓여 엄마옆에 누워있는 아이가 눈을 뜬채 바라보고 있습니다. 참 맑은 눈동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순백의 모습이네요. 태어날때의 핏자욱이 아직 이마에 남겨져 있습니다. 고통스런 출산과정을 증명이라도 하듯 아이의 이마부분이 납짝하게 짓눌려 있네요. 며칠내로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 간호사가 안심시킵니다.

탈진한 산모와 함께 입원실로 들어왔습니다. 지친 아내에게 감사를 표하며 아내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분만후 3시간 동안은 아이의 검사와 안정을 위해 면회가 금지됩니다. 아내에게 출산후 처음의 식사를 먹이고서야 내아이를 보기 위해 면회를 갑니다. 출산을 알리는 아이들의 이름표가 벽면 게시판에 붙여져 있습니다. 남초현상으로 신부감이 없어 수입해야 된다는 남녀인구통계와는 달리 이 병원의 그날 출산상황은 여초입니다. 남아는 5명, 여아는 16명이 태어났군요. 갓태어난 아기들중 가장 우량아는 4.6kg의 남아입니다. 제왕절개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태어났을지 산모가 걱정될 정도의 덩치입니다. 남아의 평균은 3.3kg정도고 여아의 평균은 2.9kg정도군요. 가장 몸무게가 적은 아이는 1.67kg입니다. 동물도 제새끼는 알아본다고 제눈에는 제 아기만 보입니다. 오똑한 콧날이 살아있는 건강한 아기를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이뿐 아이입니다. 

공식적 첫 대면을 마무리하고 병실로 돌아오니 아내가 조금씩 기력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지연된 출산의 징후로 회음부 부분에 심각한 피멍이 들어 있습니다. 자연분만의 경우 보통 산모들이 12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걸어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만, 여전히 통증이 사라지질 않는다고 합니다. 절개부분이야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만 출산의 고통스런 기억은 며칠간 지속될 듯합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신께서 인간에게 주신 가장 놀라운 능력인 '망각'이란 선물때문에 그 끔찍한 출산의 고통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사라지고 사랑스런 아기의 모습에 둘째, 세째 아이를 출산하게 만드는 힘을 가질 수 있겠지요. 자연분만을 원하고 실천한 아내의 인내와 노력이 고맙습니다. 미신처럼 들리겠지만, 자연분만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은 더 똑똑하다고 합니다. 태어날 당시 엄마의 골반에 충분한 자극을 받은 아이의 뇌는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설이 있답니다. 물론, 자연분만을 유도하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곳곳에서 축하의 인사가 들어오고 대구서 어머니와 동생부부가 병문안을 왔습니다. 시대의 팔불출답게 빨리 아이를 자랑하고 싶어 안절부절합니다. 산모에게 축하와 덕담을 마치자마자 바로 아이를 보러 갔습니다. 다른 아이보다 조금 크고 길게 태어난 아이의 모습에 동생부부도 감탄사를 남발합니다. 갓태어난 아이 같지 않은 시원시원한 눈매와 콧날에 다른 아이를 보기위해 면회왔던 방문객들마져 칭찬을 늘어 놓습니다. 아! 형용할 수 없는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한눈에도 사내아이답게 생긴 외모에 제 어깨가 힘이 들어갑니다. 그제서야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이 아이자랑에 힘이 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잘남보다 아이의 잘남이 더욱 기분 좋은 무엇입니다. 자식자랑에 부끄러움이 없는 부모의 마음이 이런 것일까요?


이틀동안 병원에 있는 동안, 매일 네차례 이상 아이를 보러 갔습니다. 조산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얼굴을 익힐 정도로 뻔질나게 들락거렸습니다. 평생을 곁에 두고 볼 아이인데 뭐가 그리도 조바심이 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출산이틀째되는 날에서야 모든 긴장이 탁 풀어져 버립니다. 처음 맞추던 아이와의 눈맞춤 순간 저뿐만 아니라 이세상 모든 부모들은 자신들의 인생에서 가장 큰 결심을 할 겁니다. 아이의 출산으로 무거워진 어깨보다 더 벅찬 미래의 감동이 밀려오죠. 산모와 아이의 무사함에 행복해하는 동안 사상최대로 쏟아진 폭우마져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부산 시내 곳곳이 물바다가 되었다는 뉴스에 다음날 퇴원할 아이와 산모가 비때문에 고생하지 않을지만 걱정됩니다.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억수같이 퍼붓던 장대비는 다행히 퇴원당일 멈추고 행복에 겨운 새생명과 함께 집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2050년 한국인 40%이상 65세 이상
며칠째 뉴스에서 사상최저의 출산율에 걱정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OECD국가중 가장 출산율이 적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 및 한국 인구현황통계에 따르면 저출산현상의 지속으로 2050년 한국인구가 지금보다 641만명이나 줄어들 것이라 합니다. 또 2050년에는 한국인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노년층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노년층 비율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앞으로 겨우 40년 뒤의 일입니다. 

현재 가임가능한 세대에게 출산을 할 수 없도록 정책을 펴고 환경을 조성한 기성세대가 책임을 져야할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기성세대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팽창정책에만 치우친채 엄청난 빛를 다음세대에게 짊어져야할 고통을 주기에 급급합니다. 그들에게는 현실만 있을 뿐이지 미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출산을 모조리 젊은 세대의 잘못으로 비난만 하고 있습니다. 참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부동산 공화국답게 자신들의 재산만 늘이고자 무리하게 팽창을 부추기고 있는 기성세대앞에서 어찌보면 저출산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88만원세대가 고물가 사회안에서 아파트가격에 허덕이며 살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와중에 무리한 사교육비의 영향으로 감히 아이를 하나이상 만들어낼 용기마져 잃게 만들고 있습니다. 

벅찬 탄생의 순간을 담담히 글로 옮겨 보았습니다만, 마무리는 태어난 아이의 미래걱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의 내용처럼 2050년이 되면 인구의 40%이상이 65세 이상이 될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저주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매번 거짓말하는 국민연금의 달콤한 유혹도 허망한 사기라는 결론으로 마무리 될 것입니다. 한 아이 갖기도 힘든 대한민국의 현실앞에서 정작 부모는 태어난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게 됩니다. 이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어 사회의 일꾼이 될 즈음이면 얼마나 많은 세금으로 사회를 책임져야 할까요? 아마 최소한 2~3명 이상의 노인세대를 먹여 살려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멍청한 기성세대의 탐욕이 신세대로 하여금 아이갖기를 두려워하게 만들고 있으며 결국 이러한 악순환때문에 대한민국의 암담한 미래가 현실로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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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래비스 2009.07.13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습니다. 8개월전에 제 첫딸이 나오던 날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첫 아기가 나올때 아빠의 심정은 다들 비슷한가봅니다. 저도 얼마나 울컥했던지.. 앞으로 힘든날도 많겠지만 아이를 보면 금방 다 잊게 되드라구요. 건강하게 잘 키우시길^^

  • 영현맘 2009.07.13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너무 많이 닮았어요~

    울아들보다 쫌 잘생겼네요 ^^

    건강히 무럭무럭잘자랄꺼애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제대로된 낮잠을 취하고서야 문득 정신이 돌아옵니다. 간밤 밤새 아기 뒷치다거리에 진이 빠지고 혼이 달아났습니다. 2~3시간마다 수유해야되는 것쯤은 아주 쉬운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수유뿐만 아니라 대소변을 갈고 보채는 아이를 챙기다 보면 30분도 제대로 눈을 붙일 수가 없습니다. 아! 이렇게 아이기르기가 힘든 일인 줄 미쳐 몰랐습니다. 천사와 같은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의 표정 뒤에는 이세상 모든 부모님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겨져 있음을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아이출산일자가 다가옴에 따라 다니던 회사도 관두고 모든 시간을 아이와 아내와 함께하기위해 어려운 결정을 하였습니다. 성인이 되고서 줄곧 제2의 고향으로 여기던 서울을 떠나 본가와 처가 가까운 곳으로 옮겼습니다. 제나이 또래면 벌써 고등학생인 자녀를 둔 친구도 있고 또 미혼인 채로 살아가는 독신남녀들도 있으며 아직 천생연분을 만나지 못해 여전히 인생의 반쪽을 찾아 기다리는 친구도 있습니다. 어쨌던 비록 늦은 결혼이었고 한번의 유산을 경험했지만 건강한 3.35kg의 건강한 남아를 얻게 되었습니다.

12시12분에 태어난 아이의 태명은 '복떵이'입니다. 팔불출스럽지만, 시원스런 콧매와 눈썹이 매력적인 아이더군요. 월요일 새벽3시경 진통을 느낀 아내를 모시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초산의 경우 대부분 경험하지 못한 진통의 느낌때문에 어떤 것이 가진통인지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일요일저녁부터 조금씩 느껴지는 진통의 간격이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예진시 병원에서는 진통간격이 5분일때 병원으로 오라고 합니다만, 진통의 주기가 정확히 5분이 되어야 하는지 아니면 더 기다려도 되는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일요일밤부터 꼬박 밤을 지새우고서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병원으로 직행하였습니다. 도착하니 출산이 임박했다며 입원수속을 하라고 합니다. 진행상태는 벌써 40~50%를 넘어가고 있다고 하더군요. 병원도착시간이 새벽 4시15분인데도 속속 산모들이 아픈 배를 움켜잡고 들어서고 있습니다.

병원을 도착하니 안도하는 아내의 모습이 눈에 잡힙니다. 출산준비를 위해 옷을 갈아입고 진찰하는 동안 저는 복도에서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조금 지나니 친정엄마로 보이는 초로의 여성분과 신음소리로 고통을 대변하는 딸이 엘레베이터로 나옵니다. 그쪽도 진통이 시작된 모양입니다. 사람마다 아픔의 정도가 다른지라 잘 인내해준 아내와 다른 그녀의 모습, 그리고 처음 손주를 받아보는 초보할머니의 허둥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아내가 누워있는 병실에 들어서니 이마에 땀을 송글송글 흘린채 웃음으로 저를 맞이합니다. 몇차례 간호사들이 다녀간후에도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몰라보게 퉁퉁해진 아내의 저린 발을 나름 마사지도 합니다. 터질듯한 배와 함께 아이의 심전도를 연결한 기구의 심박지수를 사진으로 담아도 봅니다.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아프다는 출산의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무통주사도 맞았습니다. 그런데, 병실밖에서 만났던 그 모녀의 병실에선 아직도 고통을 호소하는 신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잘 참아내고 있는 아내에게 그녀의 날카로운 신음소리가 두려움을 주게 될지 걱정이 됩니다.

통증이 심해옵니다. 잘 인내하던 아내도 고통에 조금씩 아파합니다. 평균 무통주사를 4번정도 맞는다고 들었습니다. 6시에 한번, 8시30분에 한번, 10시에 한번, 11시10분에 한번을 맞았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통증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밖에선 신음모녀의 절규와 함께 그녀의 남편이 도착하였습니다. 진행상황이 저희보다 늦은 상황인데도 통증을 참아낼 수 없나 봅니다. 주위 정황으로 보아선 통증을 이기지 못하는 딸을 보며 모친이 보다못해 수술을 이야기 한 모양입니다. 남편되는 사람이 언짢은 표정으로 밖으로 나갑니다. 결국, 그녀는 수술실로 옮겼습니다. 몇시간만 참았으면 좋았을터인데라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주변 산실을 보니 모든 병실에서 고통을 참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련하게도 아픔을 참고 인내했던 아내가 대견합니다만, 그 이유로 진행상황이 늦은 산모들에게 먼저 출산의 기회가 찾아 갑니다. 마치 우는 아이에게 떡하나 더주듯 고통에 절규하는 임산부에게 의사는 먼저 발길을 찾습니다. 두어차례나 출산을 양보하고서야 담당과장이 들어와 출산을 준비합니다. 아내는 무려 11시부터 1시간동안 극심한 고통을 참아내고 있습니다. 아이의 머리는 이미 골반밑으로 내려와 있습니다. 자궁을 벗어난 후부터는 더이상 무통주사의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인간으로 겪는 최고의 고통을 무려 한시간 이상 견디고 있는 아내는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흐느낍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제의 입술이 바짝바짝 마릅니다. 몇차례 간호사 호출을 하였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 화가난 저는 간호사를 불러 세웠습니다. 그러자, 언제 그랬나는 듯 의사진이 병실로 들어 닥치고 출산진행을 돕습니다. 그리고 저를 가족분만실 밖으로 내쫓더군요.

멍해진 정신으로 가족분만실 입구신발장부근에서 기다리던 제게 간호사가 급하게 다가옵니다. 빨리 병실로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떨리는 마음에 병실로 들어서니 아내가 탈진한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울컥 눈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추스리지 못한 마음으로 아내를 응시하는 동안, 간호원이 저를 잡고 아이곁으로 데려갑니다. 보호장갑과 함께 가위를 손에 쥐어 줍니다. 그리고 살살 조심해서 탯줄을 잘라달라고 합니다. 머리속이 너무도 하얘저서 아무 정신이 없습니다. 눈물샘으로 시신경이 흐릿하여 아이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멋지게 아이의 탄생을 기원하며 한마디 하려고 했던 희망사항은 현실의 벅찬 감동때문에 파뭇혔습니다. 탯줄을 조심스럽게 절개하니 피가 솓구쳐 튕깁니다. 멍하게 울고 서있는 저를 간호사가 아내곁으로 델고 갑니다. 목이 매어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촌스럽게 그저 눈물만 글썽이며 아내앞에 서있었습니다. 천근만근이 된 손을 올려 아내의 이마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게 제가 아내에게 바칠 수 있는 사랑과 감사의 전부였습니다. 간호원이 다시 불러 세우며 아이의 신체상태를 점검해 줍니다. 눈코입귀, 손가락, 발가락 등등 그리고 저를 분만실 밖으로 다시 내쫓습니다.
 
*급한 일때문에 파트1로 이만 마무리하고, 다시 파트2를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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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여만 있으면 뒷골목인터넷세상 2세가 태어납니다. 닉네임 '복땡이' 성별은 고추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유산이후 가진 아이라 더욱 조심스럽게 행동했고 의사선생께서 이젠 뱃속에서 들을 수 있다고 하셔서 최근 나름의 태교도 시작했습니다. 뭐, 거창하게 미적분이나 스페인어, 포어 정도는 아니구 남들 다하는 것처럼 클래식도 듣고, 소리내어 좋은 책도 읽어 주며 또 항상 즐겁고 복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복땡이' 덕분에 저희 부부가 더 많은 복을 받는 것 같습니다. ^^;  시기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나날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어려움을 '복땡이' 덕분에 쉽게 극복하고 있으며 특히나 항상 긍정적 마인드로 돈없고, 빽없는 남편에게 '사랑'을 전해주는 마눌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식당이나 다른 공공장소에서 자녀에 대한 과잉보호로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개념없는 부모도 분명 이세상에는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려운 세상 부부 둘이 먹고 살기도 빠듯한 형편에 애새끼까지 퍼질러 싸놓고 이 넘을 대학, 아니 취업후까지 책임질 배짱있고 용기있는 부모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의 어려움을 무릎쓰고도 좁게는 한 가문의 번성을 위해 넓게는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존치를 위해 아이를 생산하는 부부들은 이시대의 진정한 애국자라 칭할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2세를 위해 힘든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이 세상 모든 임산부들을 대변하여 그들의 고생을 적어보고 왜 임산부를 보호해야 하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가끔씩 토론방이나 아고라에서 등장하는 논쟁거리중 하나는 바로 '임산부'에 대한 자리양보문제입니다. 남들 다하는 임신인데 뭘 유세한답시고 특별대우를 받으려고 하느냐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지 않습니다. 특히, 나이가 드신 분들의 생각은 더욱 심각합니다. 항상 과거의 전설적인 경험담을 포장하여 '퐌따스틱'하고 '드라마틱'한 신화를 창조해냅니다.

'내시절엔 임신말기에도 10리를 왕복하며 밭일하고 저녁엔 밥짓고, 빨레하고, 그리고 특히 출산한 다음날부터 다시 일나갔었다~ 요즘 애들은 왜 저모양이니....쯧쯧쯧.....뻑하면 애가졌다며 유세나 부리고 앙탈이나 하니... 세상이 좋아져 너무 포시랍게 커서 그런 모양이지'

그렇습니다. 당시 그시절엔 돼지마냥 줄줄이 출산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보통 7남매, 8남매를 어렵지 않게 보던 그 시절이었습니다. 단순히 그들의 이야기가 무용담이 아니라 사실에 근거한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절이 변했고 문화환경이 성숙되었습니다. 예전처럼 그러한 생고생을 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일부러 그 생고생을 강요할 필요는 더더욱 없습니다. 멀쩡한 가스보일러를 나두고 일부러 생고생하며 한보따리 나뭇짐을 해서 불피우는 사람은 멍청하거나 아니면 운치를 즐기려거나 또는 공짜를 좋아라 하는 환경파괴주의자밖에 없겠지요. 옛이야기를 고리타분하게 해봤자 시대적 배경이 다른 관계로 하나마나한 것입니다. 따라서 결론은 이시대 이사회 분위기에 맞게 우리는 '임산부'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임신이란 단순히 발까락에 종기난 것 같이 사소한 일이 분명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임신후 평균 10kg~15kg의 체중이 증가하며 이에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나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신체 뿐만 아니라 정신적 충격도 생기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포스팅을 통해 왜 우리사회는 이시대의 임부들을 보호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몇가지 정리하여 여러분들과 공유할까 합니다. 이유를 알아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조금만 움직여도 배가 딱딱해진다
아이가 양수속에서 엄마의 생고생이 싫은 모양입니다 ^^; 조금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하기 싫은일(예:설것지)를 하게 되면 배가 굳어 옵니다. 효자입니다 ㅋ 엄마가 힘든 일 못하게 일부러 뱃속 아이가 보호해 주고 있습니다. 제발 커서도 이렇게 효자노릇을 해야 할 터인데...

2. 조금만 걸어도 숨이 가쁘다
가끔씩 산보하러 한강변에 나갑니다. 그런데 그렇게 체력이 튼튼하던 마눌님이 임신후 달라졌습니다. 10킬로 행군도 멀쩡하던 사람이 1.5킬로도 힘들게 걷습니다. 호흡이 빨라지고 힘든 모양입니다. 여러분이 이해하셔야 합니다. 뱃속에 모래주머니 10KG짜리를 매고 행군하는 것보다 더 힘든 상황입니다.

3. 입덧은 오바이트의 10배이상 괴롭다
저야 남자니 어떤 느낌인지 단순히 상상만 해볼 뿐입니다. 오바이트야 어떤 느낌인지 잘 알죠. 그러나 마눌님의 설명대로라면 오바이트시 3단계중 마지막 단계보다 더 힘든 느낌이랍니다. 오바이트3단계란, 술을 마신 정도에 따라 첫째 위액분비, 두번째 간장액분비, 세번째 이자액분비의 과정을 말합니다. 술드시고 오바이트 가장 심하게 하신 그날을 상상해 보세요.

4. 만삭인 산부는 허리,발목, 무릎 성한곳이 없다
급격한 체중의 변화로 모든 관절이 압박을 받습니다.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때문이지요. 맨날 이전에 없던 뭐가 여러분들께 붙어 다닌다 상상해 보십시요. 그 무게감, 극복하기 힘들겝니다. 단순한 체중증가의 경우는 조화로운 신체시스템에 의해 그 체중만큼 지탱할 근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은 자연스러운 체중증가 이상입니다. 급격히 살쪄보신 분들은 이 말이 무슨 이야구인지 아실 겝니다.

5. 철분제를 꼬박 챙겨먹어도 어지럽다
비교가 이상하지만, 여러분들 뱃속에 기생충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 놈이 여러분들이 섭취해야할 영양분을 모조리 도둑질하고 있다면... 그래서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기생충약을 드시라 권장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태아는 훨씬 큽니다. 더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지요. 아무리 의사가 처방하는 약을 꼬박꼬박 먹어도 태아에게 배려하는 산모 신체의 희생정신때문에 빈혈 등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6.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산후우울증을 들어 보셨습니까? 심한 경우 자해를 하거나 아이를 사망케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이라는 급격한 신체변화에 따라 산모는 호르몬치수가 변하고 어떤 경우 감정조절이 안될 정도로 심해집니다. 아이는 소중한 보물이지만 때로는 자아의 존재를 빼앗기도 하는 상실감을 주는 존재일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닥치고 이해하려 노력해야만 합니다.

7. 임신말기 불면증에 피곤하고 예민하다
평소 폭식이나 과식하면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특히나 늦은밤 취침전 무리한 음식물섭취로 잠을 쉽게 청할 수 없었던 기억이 있으신지요? 태아가 커집에 따라 자궁이 커지고 임부의 다른 신체장기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단순한 과식의 느낌 정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몸이 아플때 신경은 더욱 날카롭고 예민하게 변합니다.

8. 잦은 요의, 블쾌한 변비로 고생이 심하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연관이 있습니다. 자궁의 증가로 방광의 압박이 올 겁니다. 잦은 요의가 느껴집니다. 혹시 방광염이나 요도염에 걸려보신 분들 그 찜찜한 느낌 다시는 경험하시지 않고 싶을 겁니다. 아무리 시원하게 싸도 찔끔찔끔 나오는 그 느낌은 악몽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임부들은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철분제를 복용합니다. 그런데, 이 철분제가 변비에는 쥐약입니다. 더욱 변의를 방해하게 되는 것이죠. 상상해 보십시요. 똥을 3일간 시원스레 못싸고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9. 좋은 생각만 해야 하기에 성질을 낼 수 없다
산모의 생각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된다고 합니다. 요즘 신종이론에는 태아에 교향곡이 좋다고 하며 특히 모짜르트가 좋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산모가 기분이 좋으면 뱃속 태아도 즐거운 모양입니다. 착하게 즐겁게 뱃속에서 잘 놉니다. 그런데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갑자기 배가 딱딱하게 굳습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느낌이 전달됩니다. 그래서 임신중에는 가급적 좋은 것, 아름다운 것, 좋은 말만 듣고 살아야 하는 겁니다.

10. 태아란 몸의 이물질로 스트레스가 심하다
사람의 몸은 정말 오묘합니다. 발끝 티눈 하나에도 통증을 느끼고 아픔에 몸서리칩니다. 몸에 다른 이물질이 침입하면 백혈구는 나뿐 세포나 바이러스를 공격하려 희생합니다. 아주 사소한 통증이나 상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비한 인체, 놀랍지 않습니까? 산모가 아이를 생산할 수 있게 최적의 환경을 몸이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산모는 그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오늘도 고통을 참고 있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모성애'입니다.


지금까진 저도 단순히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하고 다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 것이 바로 임신과 출산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너무나 당연히 생각했고 산모들에 대해 특별한 혜택에 별관심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노인에 대한 배려가 더욱 중요하고 우선시 된다는 생각이 지배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힘든 기색없이 즐겁게 출근길 배웅하는 마눌님을 보며 '여자란 참 대단한 동물이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이세상에 여자, 특히 아이를 가진 여자가 있는 한 절대 인류멸망은 없을 것이라는 거창한 희망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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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gel 2009.04.22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산부 뺏지 우리나라에도 있긴한데요. 보건소에 가서 달라고했더니 갈때마다 지금 없다고 하더군요. 물량을 너무 적게 제작해서 잘 없는건지. 좀 많이 제작해서 병원등에 나눠줘서 임산부들한텐 의무적으로 하나씩 다 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말만 있다고 생색이고 막상 달라고하면 지금 물량이 없다고 하고. 저는 얼마전에 버스에서 초등학생한테 자리 양보받았어요. 젊어서 자리양보 처음 받아봐서 쑥스러우면서도 그 아이가 얼마나 어른스럽고 대견하게 보이던지. 몇번이나 고맙다고 했네요. 신랑한테 그 얘기했더니 대중교통 힘들게 이용하는게 맘에 걸렸는지 자꾸 자기가 꼭 태워다주려고하네요. 좋은 아빠에요^^

  • Favicon of http://minasis.tistory.com BlogIcon 은마군 2009.04.22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밀히 말하자면 이유가 10가지나 필요할 것 같지는 않군요......

    그저 단 하나.

    "임산부니까"

    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세붕 2009.04.22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이유필요없고 임산부이니 당연 양보해야하는게 아닐까요??

  • Favicon of https://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2009.04.22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체적인 이유는 잘 몰랐는데...
    이런 점들이 있었군요...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옥양 2009.04.22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달전 출산한 저는 임신한동안 한번도 자리양보받은적 없답니다,, 내가 앞에가서 서면 어찌나 딴짓들을 하시는지,, 치사해서 그러고 싶지도 않았구요,, 저희 신랑은 자기도 이제부터 양보안할거랍니다,,정말 화난다면서요,, 그래도 그러지 말라고그러긴했는데,,그사람들은 자기 와이프나 자기 딸이 임신해서 배나와가지고 버스나 지하철에 서서 간다고 생각해도 그럴까요,,, 암튼 우리나라 아직 선진국 되려면 멀었다는걸 그때야 알았답니다,, 이제 애낳고 다니려면 더 힘들텐테,, 치사하면 자가용사야져 머,,,

  • Favicon of http://111.111.11 BlogIcon 신인 2009.04.22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님들이 말을 너무 잘하셔서..;;
    다들 맞는 말씀입니다.임산부니까 양보해야하는거고 배려해야하는거죠

  • 임신 3개월 2009.04.23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 흘리며 읽었습니다.
    누군가가 이렇게 이해 해주신것만으로 큰 위로가 됩니다.
    첫애때는 젊어서 그런대로 견디었는데..
    요즘은 이 나이에 큰아이에도 있고 육체적 고통이 이로 표현을 못합니다.
    주변의 어르신들은...어찌 된게 혼자 애가졌다며 유난떤다 하며
    아주 눈꼴셔 하시고...
    심장은 터질꺼 같고 흑흑...늘 미식거리고...몸은 휘지고
    그냥 하소연 하고 가네요^^;;
    예쁜 아드님과 이제 행복하실 일만 남으셨네요^^

  • BlogIcon 문영 2009.04.23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하철 경로석에 앉아있는 등산갔다오는 아저씨 아줌마들..
    산에서 날라다니는 그 분들이 지하철타면 경로석부터 찾지요..
    젊은사람들도 퇴근길엔 정말 다리도 아프고 피곤하답니다. 그래도 경로석은 비워놓지요.
    왠만큼 배 나오지 않은 임산부들은 경로석에 가 앉지도 않습니다. 사실 등산갔다오는 아저씨 아줌마들보다 임산부들이 더 앉아야하는데..
    얼마전에 임산부가 경로석에 앉았다가 지팡이로 맞은 기사 보고..참 어이가 없더이다.
    그 노인은 어디서 오셨나? 하늘에서 떨어졌나?.. 암튼 임산부가 최우선입니다.
    기력있는 노인분들 임산부보면 자리좀 양보하세요..제발

  • 롤라 2009.04.23 0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인네들 진짜 짜증나 막걸리 냄세 팍팍 풍기며 노약자석에 앉아서는 마치 자기 안방인냥 행세하는데 정말 역겨움....젊은이들이 더 힘든데 나이좀 더 먹었다고 공경받을라고 하는건 정말 못된 심보임

  • 임산부도 그렇지만.. 2009.04.23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어머님들을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많이 뚱뚱해서 운동한답시고 윗몸일으키기 하다가 배에 쥐가 난적이있습니다..
    근데 그날 큰일 보다가 쥐가 나서 아픈거보다 웃기기에 누나에게 말했더니...

    누나도 그런적 있다고 하더군요. 큰거나 작은거 하다못해 숙이다가도 쥐난다고.
    평소 운동을 싫어하는 누나가 언제 그랬냐 했더니.
    애날때 힘주다가 쥐난 이후로 한동안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힘들고, 그만큼 어려운게 출산인거 같습니다.
    (키우다보면 더 힘들기도 하겠지만요..^^;)

  • 좋은 글이네요 2009.04.23 0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로 임신부를 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단, 이 글과 이에 동감하는 생각들이 임신부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질타나 비난의 시각이 쏟아지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강압적인 분위기는 오히려 배려를 움츠리게 만드니까요.

  • Favicon of http://ㅁㄴㄴ@ㅇㅇㅇㅇㅇㅇ BlogIcon 웃기시네 2009.04.23 0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인들한테도 자리 양보안하고 이 핑계 저 핑계대는 유명한 요즘 젊은이들...
    정작 니들이 임신하면 자리 비켜줘야 하나? 이런다고 임신안해본 젊은 여자인간이 젊은 남자 인간이 자리 양보해 줄것 같어? 그리고 또 이러겠지..."내가 임신 했을때 아무도 양보 안해주더라~섭섭했다 그래서 나도 이제부턴 절대 양보 안한다" 이러면서 출산후에도 노약자석 차지하고 앉았지...

  • 해린맘 2009.04.23 0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습니다.. 울남편이 보고 배웠으면.. ㅜ.,ㅜ
    전 10달내내 입덧을 해서 몸무게가 더 빠졌어요~7키로나... ㅜ.,ㅜ

    그렇게 힘들었는데 울 남편 코골고 잡니다... ㅡ.,ㅡ(죽여?!살려?!)

  • 2009.04.23 0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라구???

  • 2009.04.23 0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생각해 주어서 그랬는데,,,,여자들 생리를 안 다음부터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어차피 남의 자식들인데 내가 무슨 상관이냐?

  • Favicon of http://abysmal.tistory.com/ BlogIcon 대따오 2009.04.24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까지도 안 바래요.
    "남 푠"만이라도 잘 했으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거라는 생각을 하네요..

    전.. 임신했을때..온갖 서러움은 다 겪었거든요.

  • 그래도 2009.04.24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인에게든 임산부에게든 양보는 자기가 스스로 판단해서 해야지 강요는 아니라 봅니다.양보가 강요되면 그건 미덕이 아닌 횡포입니다.

  • 부럽네요 2009.04.25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임신 9개월째인 예비맘입니다 처음엔 여자분이 쓴글인가했더니 남자분께서 쓴글이군요 부럽습니다.. 세상의 모든 신랑이 님같았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임신중엔 예민해지는거 아시죠 괜한투정이나 짜증도 부릴수도 있구요 헌데 우리 남편은 가끔 그런저를 이해못해줘서 자주 싸웠습니다 얼마전에도 조기진통으로입원까지 했었는데 임신중에 자주 울고 싸우다보니 아이에게도 안좋았나봐요 특히나 저는 저번에 가진 아이가 출산일이 거의 다되서 뱃속에서 사산되는바람에 낳는날까지 조심하고 있습니다 임신 초반..그러니까 3개월이후쯤에 유산된분들은 많겠지만.. 저처럼 9개월꽉꽉채워서 아이가 다컸는데 죽은경우보셨나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불안합니다.. 다들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가 편하다 하지만 전 더욱더 불안해서 얼른 태어나길 바랍니다 저도 요즘 만삭이 되어가는지라 몸이 너무 아픕니다 어제는 아이가 움직일때마다 갈비뼈쪽에서 우드득소리까지 나면서 아팠구요
    10달이 너무 길게만 느껴져서 다음에 아이를 또 가질생각은 죽어도 못하겠네요
    곧 태어날 예쁜아가 너무 축하드립니다 저도 이쁜아기 건강하게 낳을게요
    항상 부인 생각하시는마음 변치마시길 바래요

  • 디데이10일앞둔 예비맘 2009.04.25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아가 태어나기 10일전입니다. 먼저 이 글을 쓰신분이 남자분이란거에 굉장히 기뻐요
    8개월이후부터는 다리가 공룡발이 되어가죠.. 발이 퉁퉁 붓고..허리가 아프고...
    출산을 앞둔 지금은 허리부터 엉치뼈까지 아퍼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자다가 방향 틀기도 너무나 힘겹습니다ㅜㅜ 울 아가와 양수의 압박이 장기를 눌러서 숙면 취하기도 힘들지요. 이런 상황에 직장까지 출근하는 예비맘들은 너무나도 대단합니다.. 지금은 출산휴가 들어갔지만.. 특히 아침엔 다들 창문 보고 앉아가거나..잠자면서 가기 때문에 옆에 임산부가 서있어도 비켜주시질 않으세요..너무나 힘들어서 어머님께 말씀드리니..안쓰럽다며 직장까지 근 4주를 아침에 출근시켜 주셨답니다 ㅠㅠ 특히나..젊은 여성분이나..아이를 키워본 아주머니 분들이 더욱 양보를 안해주시니..같은 여자로서 "난 나중에 꼭 양보해 줘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비켜달라고 하면서 앉기도 뭐하죠..좋은 생각으로 태교해야니깐..그냥 우리 아가한테는 "아가야~ 세상엔 엄마 맘처럼 되지않은 것도 있단다..힘들지만 엄마 꾹 참고 갈께" 이렇게 위로 하면서 씩씩하게 다녔어요.. 직장다니면서.. 임산부가 얼마나 힘든지 충분히 공감이 갔었고..왜 우리나라 출산율이 낮을 수 밖에 없는지 피부에 와 닿더군요..사회 육아 인프라 및 공감대 등등 모든것들에서 그럴수 밖에 없는 없습니다. 담주면 울 아가가 나오네요^^ 힘든거 다 이겨내고 씩씩하게 키울거랍니다^^
    예비맘들 모두들 힘내세요!!

  • ehrtnflskfro 2011.05.30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하철에서 임신부에게 자리 양보를 하면 임신부가 오기 전에 그냥 아줌마가 재빠르게 차지한다.
    나도 아줌마지만,,,, 에효~ 아줌마들이란... 같은 여자이면서도....

제가 아직 아이가 없는 구혼부부의 가장입니다. 철없던 남녀가 만나 한가정의 소중한 생명을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의 아픔이후 정상적인 임신에 성공한 기쁨 이루말할수 없는 행복입니다. 세상을 다가진 그 느낌, 부담보다는 더큰 사랑이 다가오고 있네요 ^^  

본인과 아내의 사정으로 결혼한지 몇해가 지났음에도 아이를 가지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맑은 눈망울과 밝은 웃음보다는 괴팍하고 까칠한 아이의 못난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그런 나이만 든 까칠한 가장이었습니다. 엘레베이터안 우연히 만나는 다른 층의 아이를 보며 귀여워 어쩔줄 몰라하는 동네 어르신들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유독 제눈에는 간난쟁이 아이의 콧물의 지저분함만 눈가에 들어왔습니다. 아시는가요? 귀엽지만 지저분한 느낌 TT 

가끔씩 아이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외로움과 가진후 아이와 지지고 볶는 부모들의 사투에 대한 두려움이 반반이었습니다. 백화점에서 앙징맞은 아가옷을 보며 마음껏 카드를 긋는 뿌듯한 아빠의 배포와 자만심을 상상해 보기도 하고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기방을 만들어 주고도 싶은 욕심...'내 아이가 있으면 정말 좋은 아빠가 될텐데'라고 너무 늦은 나이에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흔 다되어서도 아직 철부지인 사람이 아이 아빠가 될 생각을 하니...

편안한 휴식을 위한 유일한 주말의 나른한 오후마다 문앞에서 괴성을 지르며 자동차를 소리나게 끌고 싸우는 동네꼬마들의 활약으로 선잠에서 깨기가 몇번, 나보다도 젊은 신혼부부의 옆집 아이들은 바로 '악마'였습니다. 코묻은 아이와 시끄럽게 떼쓰는 징글징글한 모습 그리고 미안합니다만, 특히 못난 부모님들과 똑같이 닮은 붕어빵 못난이들을 보면 아이를 가지고 싶은 생각이 싸~악 사라지게 됩니다. 온동네 아이들을 불러모아 코러스로 괴성을 질러대는데 그거 안겪어 보신 분들은 상상도 못할 고통입니다. 가끔씩 내가 놓을 아이가 버릇없고 까탈스럽고 그기다 외양까지 못났는데 귀염성까지 없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더라구요.


임용고시준비하는 와이프때문에(집사람과 나이차가 많습니다 ^^;) 아이를 가질려는 계획은 한해 두해 이렇게 계속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결혼초기의 '불타는 사랑'을 했던 우리 부부의 사랑도 세월의 시간앞에선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나 봅니다. 아무리 '불타는 사랑'을 나눴던 사이지만, 이뻤던 자기가 어느순간 밥차려주는 부엌데기로 변신해 있습니다. 샤프한 멋진 남자였던 저도 점차 허리둘레햄이 두둑해진 중년남자가 되어 갔습죠. 이렇게 점차 구혼부부로 변신할 무렵, 권태기란 놈이 밀린 넣지 말라는 신문처럼 문앞에 찾아 옵니다. 집에 와도 별 할일이 없이 TV만 죽치고 보다 블로그만 잡고 삽니다. 주말엔 가까스로 '캠핑'이라는 공통관심사로 그렇게 겨우 부부생활을 유지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사랑' 누군가 말하길 눈에서 '쫜~'하고 레이져가 나올수 있는 사랑의 묘약의 유효기간은 6개월이 한계치랍니다. 예외적으로 길어야 18개월이 안된다는군요. 뭐, TV속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미녀들과 결혼하는 분들도 역시 유효기간이 지나면 '눈부신 아름다움'이고 '섹시한 자태'고 간에 그에게는 그저 '내 마누라'일 뿐입니다. 소유와 비소유의 차이점때문에 그런것인가요? 어쨌든 막 신혼여행에서 돌아온듯한 세월의 빠름속에서 이미 '사랑의 연인'보다는 '인생의 동반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거듭된 마눌님의 임용고시 실패와 더불어 찾아온 히스테리, 저는 지난 늦봄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마흔줄에 한발한발 다가서는 저의 나이도 걱정이고 특히 마눌님의 중압감을 한시라도 없애주기 위해 우리들만의 사랑의 '결정체'를 갖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세상어떤 부담과 두려움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진정으로 바라던 아이가 너무나 쉽게 생겼습니다. 아이의 세례명을 짓고 태교도 시작했더랬죠. 하지만 너무 기뻐했고 들떠있었던게 화를 불러왔나 봅니다, 2주후 아이의 심장박동소리를 처음 듣기위해 조바심내며 서둘러 준비해 산부인과로 간 그날, 초여름 하늘에선 비가 억수같이 내렸습니다. 착상이 잘못되어 중절수술을 잡았고 그렇게 기뻐하던 한 부부는 하늘을 원망하며 두손을 잡고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절수술의 과정을 겪으며,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에게 경외심이 가슴속에서 생겨 나더군요. 젊었을 적 철없는 불장난에 맘대로 생겨버린 아이를 지우기 위해 애태우는 철없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인공수정으로 몇년간 고생해서도 아이를 못가지는 사람들도 적지 않더군요. 한때는 결혼만 하면 언제든 원하면 가질 수 있는게 아이라 생각하는 무식한 마음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을 겪고 왜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눈빛이 따사로울 수 밖에 없는가를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두사람의 사랑으로 태어나서, 두사람의 사랑으로 커 나갈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러기에 아이가 한가정의 보배며 보물이고, 왜 눈에 넣어도 안아픈지를 배웠습니다


다행스럽게 와이프가 건강한 아이를 임신하였습니다. 첫번째의 충격이 너무 커 병원가기가 두려워 임신테스트기로 사실 확인 몇주 후에나 산부인과를 찾았습니다. 그날, 생애처음으로 초음파진단기 화면을 통해 '사랑하는' 내 아기의 심장박동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닐 것입니다. '삑~삑~삑~삑~........' 작은 소리지만 힘차게 울리는 태아의 심장소리에 짜릿한 전율을 느낍니다. 작년 12월2일에 올린 사진이기에 벌써 아이는 많이 자랐습니다. 저는 엄마를 닮은 예쁜 딸을 바랬건만, 줄줄이 아들만 생산해내는 집안 내력의 힘에 밀려 딸부자집 엄마도 힘을 쓸 수 없나 봅니다. ㅎㅎㅎ


황금돼지해, 쌍춘년이 지나고서 급격히 하락한 세계경제위기때문에 더욱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어떠한 위기도 가족간의 믿음과 사랑앞에서는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것이지요. 미래 대한민국의 저출산 증후군에 대한 영향을 생각해 보자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이를 가진다는 기쁨'으로 대한민국 부모님들이 아이가 '애물단지'가 아닌 '사랑의 결정체'라는 사실을 되새김 하시라는 의미에서 작년12월2일자 발행된 포스팅을 수정, 발행합니다. 사랑보다 더 단단한 결속은 없음을 우리는 알고있습니다

2009년 7월9일, 우리 부부의 사랑의 결실이 존엄한 생명으로 이세상에 태어납니다.
맑고 우렁찬 목소리로 아름다운 세상앞에 당당히 나설수 있도록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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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BlogIcon 필로스 2009.03.14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축복합니다~

  • Favicon of https://nopdin.tistory.com BlogIcon 노피디 2009.03.14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이제 돌을 앞둔 "딸" 아이의 아빠로서
    느끼셨던 것 하나하나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

  • 해피걸 2009.03.14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멋진부모가 되시겠네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hayreddin BlogIcon please 2009.03.15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happyrea.tistory.com BlogIcon Happyrea 2009.03.15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허니문 베이비를 임신한 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당시 저에겐 참으로 고통이 순간이었답니다. ^^;; 입덧도 심해서 임신을 했더니 오히려 살이 빠졌더랬지요. 얼굴색도 창백하고 말라가고 먹지도 못하고....으....정말 다시 생각해도 괴로운 때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둘이랍니다. ㅎㅎㅎ 어른들은 잊는다고 하지만, 사실 잊은건 아니었지만,
    혼자서 살아갈 아이를 생각하면 외로울 것같아 둘째가 생긴거지요.

    제가 또 아줌마 본성을 여기서......^^;;;...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 새침떼기 아가씨였죠. 아기를 낳고 보니 내 아이만 유독 이뻐보이더군요. 설사 제 3자의 입장에서 안이뻐도 말이에요.

    부디 순산하시길.....바라구요....멋진 아빠, 엄마가 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3.15 0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저희는 5월이 예정일인데^^;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것은 정말 경의로운 일입니다.
    조그마한 점이 었던 우리 아기가 어느덧 사람의 모습을 하고 세상에 나올날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해요.
    순산하시고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s://redfoxxx.tistory.com BlogIcon 빨간여우 2009.03.15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웃분들에게서 기쁜 소식이 많이 드려서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억수로 좋으시겠어요...축하합니다....^^

    차를 타실땐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 안전벨트를 꼭 해주세요....

    http://marinehank.tistory.com/393

  • Favicon of http://zeiss.tistory.com BlogIcon 악트/김형준 2009.03.17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
    저도 7월생인데, 7월에 태어나는 남자아이들은 다 멋지고 그럽니다 -_-
    더운 날씨에 엄마 고생시키지 않고 숨풍~ 건강한 모습으로 나오길 기대합니다.^^

  • Favicon of https://abysmal.tistory.com BlogIcon 카루시파 2009.03.20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축하드립니다.
    몸 잘 챙기시고 황사 조심하시고.. 음.. 임신중엔 아주 작은것도 상처로 남는 여심을 잘 헤아려 주세요..^^

필자 마흔을 눈앞에 두고 첫아이를 가졌습니다. 출산예정이 7월이라 마눌님의 배가 많이 불러오고 있습니다. 나날이 이단옆차기를 연습하는 태아의 태동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록 가진건 많지 않지만 불러오는 배를 보면 괞시리 뿌듯함을 느낌니다. 그 친구 이름이 뭔가요? 아! 권상우, 그가 무릎팍도사에 나와 아이의 값어치가 1조원이상(자신이 생각하는 최대단위 액수)이 된다고 썰을 풀더군요. 저희집이야 뭐 그만큼이야 되겠습니까만은 나름 굴러들어온 복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태명이 '복땡이'입니다. 집에서는 종갓집 장남인 관계로 많은 어르신들께서 아이를 기다리시더군요. 뭐, 예전처럼 종갓집이라 해서 번듯한 집과 땅이 있는 것도 아닌데 명목상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뉴스를 보아하니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자본주의 사회의 여러 선진국의 수순을 따라가는 행보로 보여집니다. 가난한 나라들 보기엔 엄청난 국민소득을 가지고 풍요롭게 살 것 같은 선진국들이 유독 출산율이 낮은 이유를 궁금해 합니다. 이유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바로 우리세대 훨씬이전부터 정말 돈있는 자들이 명목상 수치를 부유하게 만들었을 뿐 실제는 살기가 팍팍하다는 이야기지요. 다 숫자놀음에 놀아난 꼴입니다.


가난한 동남아, 아프리카, 그리고 동유럽권에만 가시더라도 예전 한국처럼 아이를 한타스로 낳아야 직성이 풀리는 국가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첫째, 노동력이 생산의 근간인 나라이기에 아이는 미래의 재산입니다. 둘째, 무식하게 비싼 교육비를 걱정할 필요가 당초 없기에 숫가락 하나만 더 얹으면 되고 옷은 물려받으면 되기에 추가비용부담이 예상보다 적습니다. 셋째, 높은 병원비로 영유아사망율이 높기에 많은 아이가 필요합니다. 넷째, 아이는 복이라 생각하는 민간신앙이 있습니다. 다섯째, 피임을 꺼립니다.

예전엔 '지먹을 복은 타고 나온다'라는 소리가 있었죠. 요즘도 통용되는 이야기일까요? 아십니까! 실제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는 화폐는 '국가가 미래의 국민들의 세금을 담보로 빌린 재화'라는 것을? 미국은 벌써 국민소득의 300%이상의 채무를 지고 있답니다. 여러분들의 아이와 그 아이의 아이, 그리고 아이 아이의 아이 등등등의 미래의 세금까지 담보로 해서 미리 땡겨쓴 돈을 지금 여러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는 꼴입니다. 그러니 이런 미래부채에 대해 조금이라도 후대에 미안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아이를 가져 아이의 미래세금을 담보로 엄청난 빚을 물려주고 싶진 않을겁니다.

지구상의 어느 나라가 풍요롭게 살려면 결국 어느 한쪽은 영원히 금전의 노예생활을 하게끔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또 한나라에서 특정사람이 부유하게 살려면 결국 다른 누군가의 피눈물나는 노동력을 착취해야만 되는 사회입니다. 지금은 자본의 시대입니다. 신성한 노동의 땀 운운하는 이야기는 자본가가 달콤한 말로 더 많은 노동자의 피와 땀을 착취하기 위한 사탕발림입니다. 돈이 돈을 버는 시대입니다. 결국 대다수의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의 개고생을 바라보며 자위할 뿐입니다. 나보다 어렵고 못난 사람들의 피눈물을 통해 더 열씸히 살아갈 동기를 얻는 것일지도 모르는 세상입니다.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라는 이야기는 실제입니다. 항상 눈은 더 높고 잘사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으나 가슴은 더 낮고 못사는 사람들을 보며 살아갈 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어날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왜곡된 사회구조를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가난을 멍애처럼 짊어지고 나와 평생을 가진자의 발꿈치에서 허드렛일로 고생하는 꼴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왜곡된 정보로 잘 포장하여 사람들을 기만하고 속이는 세상은 사라지길 바랍니다. 눈앞의 경제수치를 위해 많은 사람의 희생을 강요하는 나라는 진정 국민을 위한 나라가 아닙니다. 소수의 특정권력만을 위한 나라일 뿐입니다. 가난하지만 수치상의 경제적 우월성보다 진심으로 행복을 누리며 살게 되는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물질만능의 허황된 꿈은 결국 가진자의 노예로 낙인찍혀 평생 죽도록 일만하게 되는 지름길입니다. 적어도 내 아이에겐 이 좋은 세상에 태어나 진정 행복을 누리며 살게 해주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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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09.02.27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카드려요~
    저희도 4월 쯤에 아이가 태어날 예정입니다~
    앞으로 희망하신 대로 좋은 일만 가득해야 할텐데...
    암울한 전망이 우울하게 만드네요...

  • Favicon of http://blog.naver.com/han0955 BlogIcon FlyAgain 2009.02.27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스컴에서 얘기하는 출산율이 낮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어떤 근거로 취합된 통계를 사용하는지 궁금해 지더라구요...

    제 주위에 최근 2-3년 사이
    둘째를 낳은 엄마들이 상당히 많은걸 보면서 말이죠...

    • 지나가다 2009.02.27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산율이라는건 외곡하기 힘든 통계랍니다. 아무리 주위에서 둘째 셋째를 많이 낳더라도 전체를 보셔야죠 출산률은 출생신고를 바탕으로 조사됩니다 설마 애만 낳아놓고 출생신고를 안했다고 보시는건 아니겠죠? 예전과 다르게 늦게 신고해도 벌금냅니다.

  • Favicon of http://nopdin.tistory.com BlogIcon NoPD 2009.02.27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기가 조금 더 크면 나가볼까 하구요.
    열심히 살아보려고 해도,
    한국에서는 왠지 좀 힘이드네요. ^_^

  • 초보아빠 2009.02.27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주일전에 첫딸의 아빠가 되었답니다.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거 같아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서요~
    헌데 장인어른께서 그저께 둘째는 아들로 낳아야지 하시는데
    딱잘라 둘째는 기대하지 말아 주십시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어허 그래도 하나로는 아이가 외로워서 안되네
    하시는데
    저도 그럴 모르겠습니까
    키우는데 너무 돈이 많이 들어서 힘들어서 그렇지요
    라고 대답하고 싶었는데
    그냥 묵묵히 있었답니다.
    새생명이 저와 아내로 인해 태어났고
    무척 기쁜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지금의 아기가 장성한 30년 후의 우리나라를 생각해보자니 말이죠...

  • 가다가... 2009.02.27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쌍춘년에 이어 돼지해가 있던 해 출산률이 잠시나마 높았던 때가 있었었죠 다들 그 해에 맞추어 임신계획했던 분들고 계시고 그 전해(상춘년)에 결혼하신 많은 분들고 계시고... 다시 작년부터 줄었답니다.
    그럼에도 제 친구는 그 해 아이 계획이 없었는데 이유인 즉슨 그 해에 태어난 애들이 커
    입시대란과 취업대란을 맞이할 때 자신의 아이는 끼워넣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그 친구는 태어날 그 아이들이 우리를 먹여 살릴(세금)건데 주위에 권장은 해야한다고....
    이런거 생각하고 있는 친구를 보니 현실성이 있다고 해야하나 욕을 해야하나 우리 사회가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 2009.02.27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kimgiza.com BlogIcon 김기자 2009.02.27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네이버 뉴스캐스트'用 자극적 제목이군요.
    첫 문단을 읽고 애를 가지셨다는 분이 제목이 이게 뭐냐고 했습니다.
    다만 글을 끝까지 읽고 충분히 이해는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 먹을 복은 지가 다 가지고 태어난다'는 주의 입니다. 그리고 이게 맞습니다. 어려워지고 뭐 한다고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글로 썰을 풀기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해 차차 이야기 하시기로 하시죠)

    모쪼록 정말 축하 합니다.

  • Favicon of https://sssophie.tistory.com BlogIcon 꿈꾸는 소피 2009.02.27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를 가진다는건 너무나 행복하고 축복된 일이고,
    태어나면 그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사랑스럽지만,
    인간의 본능, 대한민국의 인구정책, 취업 대란, 어려운 우리집 가계경제를 떠나서,
    전 더 낳지 않겠습니다.
    너무너무 힘들고 아파요..ㅠㅠ

    어쨌거나 저쨌거나.. 임신 축하드려요~

  • ^^ 2009.02.27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를 꼭 가져야 하냐고 물으시면 아니라고 답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가지셨다니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리지요.
    키워보니 충분히 축하받을만한 일입니다.
    아이 덕분에 집안엔 행복이 넘쳐나거든요. ^^

    하지만 멀리 내다보지 않아도 당장 현재의 삶조차 녹록치 않습니다.
    특히나 보육여건이 엉망인 상황에서 워킹맘에게는 현실이 전쟁이네요.

    참, 7월이 예정일이라시니 산후조리 잘 하시라고 말씀드려야겠네요.
    더워서 무시하기 쉬운데 아내분께 최소한 양말은 꼭 신으시라고 전해주세요. ^^
    (산후조리 제대로 안하고 찬바닥 밟고 다녔더니 요즘도 발이 욱신욱신하거든요.)

  • Favicon of http://agony00.tistory.com BlogIcon 까칠맨 2009.03.01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 오랜만에 왔습니다.
    아버님이 편찮으시다보니...제 정신이 아닙니다.
    저랑 비슷한 또래신데... 전 아직도 무자식 주의자입니다.
    예전에 올린 글 트랙백 걸고갑니다.

  • 지나가다 2009.03.02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구상의 어느 나라가 풍요롭게 살려면 결국 어느 한쪽은 영원히 금전의 노예생활을 하게끔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라니 .. 대체 어느시대에 살고 계신 겁니까? --;

    인구증가율이 높으면 1인당 소득은 낮을 수 밖에 없는데 "선진국들이 유독 출산율이 낮은 이유를 궁금해 합니다. 이유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바로 우리세대 훨씬이전부터 정말 돈있는 자들이 명목상 수치를 부유하게 만들었을 뿐 실제는 살기가 팍팍하다는 이야기지요." 라니요.

    어떻게 이렇게 심각한 주장들을 전혀 근거 없이 쓰실 수가 있는지 .. --;


넌 한국에서 애낳고 살고싶어?

며칠전 오랜만에 대학 동창들을 만났습니다.
결혼 적령기의 나이라 그런지 친구들을 만나면 결혼과 출산, 육아, 교육에 관한 이야기는 항상 이야기의 중심에서 안 빠지는 주제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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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중에서 저는 유일하게 기혼자입니다.
결혼한지 만 1년이 넘었지만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친구들에게 아이 가질려고 생각 중인데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기른다는게 걱정이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 정말!  우리나라에서
애 낳고 기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또 그 애가 너무 불쌍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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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이 말에 동감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여자가 애를 낳는다는 것은 직장생활이여 굿바이~~인 경우가 태반이죠.
물론 애를 낳고 직장생활을 계속 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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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현 관습과 실정상 회사에 모유수유실이 있는 곳이 몇프로나 될까요?
출산휴가 석달을 마음놓고 쉴수 있게 하는 회사가 많을까요?
남자의 출산휴가라는 제도도 나오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능한 소리일까요?
퇴근시간이 정해져 있어도 사장이 인터넷 고스톱 치고 있으면 할일 다했어도 퇴근 못하고  사장눈치를 봐야 하는데 말이죠.

물가는 점점 올라가고 월급은 그대로 인데, 여성이 돈벌면서 애를 기를려면 염치 없더라도 부모님께 애를 봐달라고 부탁하던가 아니면 어린이집에 애를 맞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돈이 엄청 많이 들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뿐만아닙니다. 아이가 커서 만 3세 정도 되면 유치원에 보내면서 사교육은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부모들은 우리애가 뒤쳐지지 않게 키우기 위해 서민에게는 크다고 할수 있는 돈을 들여서 아이들을 학원이란 세계로 보내죠.
음악, 미술, 학습지, 수학, 논술, 영어, 수영(운동)...무엇하나 빠트릴 수 없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아이들이 절대 뒤쳐지면 안되니까요

얼마전 만난 지인의 말에 의하면 8살짜리와 6살짜리 딸이 둘 있는데, 한달 사교육비만 160만원이 든다고 하더군요.
그분 말씀이 "결코 많이 시키는 것이 아니고 딱 남들 하는 만큼 필요한것만 시키는 건데도 이렇게 많이 들어요. 사실 둘째 딸은 영어전문 유치원에 보내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그렇게 못하는게 애한테 미안해요"라고 하더군요.
그분 말씀을 듣고 마음속으로 헉^^; 소리가 났지만, 그분의 마음도 이해가 됐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혹시나 우리아이가 뒤쳐지면 안되니까요!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러면 그 애는 행복할까? 만 3세부터 고등학교 졸업할때 까지 학원의 굴레에서 허덕여야 하고, 공부만 잘 하면 장땡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바른 인성을 가진 애가 될수 있겠어? ......그리고 그렇게 애한테 다 투자하면 우린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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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를 들으니 아이들이 참 불쌍하게 느껴 졌습니다. 우리가 자랄때와는 정말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우린 뭡니까? 저도 즐기면서 살고 싶은데 말이죠.( 우리나라는 즐기려면 돈이 들죠...)

전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별로 아이들를 좋아하지 않아서 걱정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명쯤 내 아이를 낳아 열심히 바른 인간으로 기르고 싶다는 욕심도 없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막상 아이 계획을 세우려고 하니 막막하면서도 현실적인 부담감이 저를 억누르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부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1위의 저출산국이라고 걱정을 하면서 출산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 정부에서 아이를 많이 낳아라고 소리칠 수 있는 입장일까요? 저도 저출산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여성이 애 낳고 기르려면 직장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애를 낳고 키울려면 엄청난 사교육비때문에 허덕여야 하기 때문에, 애를 적게 낳거나 아예 애를 안 가지려고 하는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많아진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여성들이 이기적인 사람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이 애를 낳고 행복하게 기르기 위해서는

첫째 , 출산장려 정책을 더 세밀하게 검토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정책을 내 놓아야 합니다
(현 정책은 대부분 3자녀 이상에게 혜택을 주더군요. 그리고 말만 번지르하지 혜택도 별로 없습니다.) 프랑스가 대표적인 출산장려 정책에 성공한 나라죠. 
정치가들이여 제발 모르면 보고 배우세요. 왜 프랑스의 출산장려 정책이 성공할 수 있었는지(프랑스 출산장려 정책이 궁굼하시면 검색창에 쳐보세요. 자료가 많이 있어서 여기에는 생략합니다)
둘째 , 사교육비입니다
아이들도 힘들고 괴롭겠지만, 부모입장에서 사교육비는 엄청난 부담입니다. 정부에서는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비를 줄인답시고, 핵폭탄급 정책들을 막막 내 놓는데, 결과는 항상 똑같습니다. 사교육증가!

정말 애 낳는거 때문에 이렇게 고민해야 한다는 사실이 슬픕니다ㅠ_ㅠ
어쩌면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비극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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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nangurjin.com/tt/ BlogIcon Nangurjin 2008.01.26 0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현 애 하나의 맞벌이 엄마이며 곧 둘째가 태어날 입장에서..많이 공감가는 글이네요. 전..다른것 보다는 애를 제대로 맡길수 있는 환경만이라도 만들어 줬음 좋겠어요.
    어린이집이건 놀이방이건 오후 6 시만되면 대부분 다가고 없구요 7시정도에 찾아가는 부모는 죄인입니다.

    특히나 어릴때는 그런 탁아시설이 못 미더우니 개인탁아하게되니..그 부담이 만만치 않고..또한 어린이집에 대한 정부보조는 대부분 맞벌이들이 혜택받기는 힘들것이 두사람 월급을 인정하다보니 외벌이 보다는 많은게 사실이잖아요..ㅠㅠ

    사교육부분은 부모의..신념이 가장 중요한듯해요..

    그래두요..
    어쩌겠어요..
    내 자식은 낳아볼만해요..
    얼마나 이쁜지...
    꼭 이쁜 아기 가지세요

    • Favicon of https://bizworld.tistory.com BlogIcon 좁은문 2008.01.26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정말 애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출산정책이 하루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쁜고 건강한 둘째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 동감 2008.01.26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이지만 전부 동감이 가는 말입니다. 저희 회사는 출산휴가 세달은 확실히 보장해줍니다. 하지만 세달이 지나면 어케 해야하는건지...

    보통 제 친구들도 그래서 와이프가 직장 다니면 처갓집이나 본가 근처로 이사가서 애기를 맡겨놓고 출근하고 퇴근할때 데려가거나 아니면 아예 맡겨놓고 주말에만 보러가고 이렇게 많이 하던데...정말 보기만 해도 힘들어 보이더군요.

    저는 미혼남이지만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결혼하기도 겁나는데 하물며 육아야....

    다른 걸 떠나서 사교육비만 절약되도 참 좋을듯해요.....화이팅입니다^^

    그래도..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불편해도..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결실이고 자라나는 애기 바라보면 그러한 힘든 것도 사라지지 않을까요? ^^ 미혼남이 이런 말 하니 우습긴 하지만요....

  • Favicon of https://amateurteamblog.tistory.com BlogIcon 탓치 2008.01.26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올해 08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될 학생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교육비로 인한 지출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어요. 5살 때부터 초5학년까지 수학학습지를 했었고, 학원은 애초에 다니질 않았습니다. 중학교 때 2달, 고등학교 때 과외 한 달이 전부죠. 그 외에는 전부 학교 수업과 독학을 했습니다.

    제가 볼 때는 공부는 습관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어머니께서 학업에 관해선 매우 엄격하셨기 때문에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야 많이 원망스러웠지만 지금은 덕분에 바르게 자라게 되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부는 '얼마나 좋은 학원에 다니느냐' 혹은 '얼마나 좋은 선생님께 배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좋은 습관을 들이느냐'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들께서 바른 습관을 길러주셔야 할 듯해요.

  • Favicon of https://badnom.tistory.com BlogIcon w0rm9 2008.01.26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정말 한국에선 애 낳고 살고 싶지 않네요.
    상식이 통하지 않고, 정의는 없는 이런 나라에서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라고 말해줄 자신이 없답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jjloveny BlogIcon 땡땡이 2008.01.28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교육환경 때문에라도 낳기 싫어요;
    세상 분위기가 좋은 대학나와도 필요없다 결국엔 기술이다 라고 말하지만
    결국 내 자녀는 꼭 일류대에 가야 한다는 그런 정서...
    아이들이 받는 상처가 너무 큰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bluenlive.tistory.com BlogIcon BLUE'nLIVE 2008.01.28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식이 둘이고, 이제 3살, 5살이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스스로 약속한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학원은 꼭 1개만 시킨다. 본인이 죽어도 하고싶다는 것이 있는 경우에만
    2. 합기도, 검도나 태껸 같은 무도 도장 하나는 꼭 보낸다.

    나머지 시간은 가능한 가족과 함께 하고, 가급적이면 extra money를 위한 맞벌이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현실의 벽을 알기 때문에 얼마나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행복지수=(자신이 느끼는 현실)/(자신이 원하는 이상) 이라는 단순한 식을 생각해보면 불필요한 이상을 갖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이상이 '남들 다 하는 수준'이 되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theparks.allblogthai.com BlogIcon 단군 2009.05.28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bluenlive님, 넷상에서만 뵙고 댓글을 달기는 처음이군요....저도 아이가 둘, 딸(3)/사내(8), 인데요 제 무술 경험으로는요 지금 당장은 "택껸"을 가르치심이 올다고 생각되는군요...검도도 상당히 정신 수련이나 모든것에 참 좋기는 한데요 아이들이 쉽게 싫증을내고 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검도의 기본기는 집에서 아빠 그리고 엄마와 같이 책을 보면서 할 수 있습니다...검도의 대부분이 정신 수련 이거든요, 물론 경기 선수생활로 들어 가면 그건 또 다른 이야기가 되는거고요...즉, 나중에 배워도 무난한 무술 이라는 말씀인데요, 이 택껸은 말이지요 어렷을때부터 연마하지 않으면 몸의 구석구석이 굳어 버리는 관계로 나중에 연마하기가 수월치 않습니다...합기도도 역시 좋은 무술이지만 그 정신적인 수련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는 태권도/택껸/검도에 미치지를 못하지요...무기의 사용법을 가르치기 전에 자신의 육체를 다루는 수양부터 먼저 배양 시키는 과정을 가르치라는 말씀입니다...아이들에 관한 교육은 가정마다 천차만별이므로 제가 깊숙이 관여할 일은 아니므로 여기서 맺을까 합니다...그럼 화목한 가정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http://theparks.allblogthai.com/36?Check=true&GC=5193a95dff76db3cd33ea1c357c5beba&CRB=false&CRPW=WVcxb2QwMVVUVEZPZW1zOQ==&s=N&t=0.030354976654053

  • 썰렁맨 2008.01.29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나라는 그런 사회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게 아니고 우리들 스스로가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아무리 나라에서 입시제도를 바꾸고 사교육을 하지 말라고 해도 국민들 스스로가 사교육 시장을 찾아 헤매고 안달하는 한 어떤 정책을 갖다놔도 실패할 겁니다.
    그 무시무시하다는 부동산 정책마저도 실패했다고 하는 걸 봐도 알 수 있을 겁니다. 정책이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이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그래 한달에 180만원짜리 사교육 받으면 그 아이가 정말 서울대 가고 하버드대 갑니까? 아니 대학은 둘째치고 제대로 가정교육 잘 받았다는 아이로 큽니까? 솔찍하게 사교육 효과 별로 없다고 봅니다.

    • 라나 2008.01.29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합니다.
      남들 다 하는 수준이 좋은건 아닌데. 그렇지 않아도 잘 할수는 있는데 왜 사람들은 다 남탓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들이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데 남이 어쩌고, 이건 다른사람들이 잘못한거고 나는, 우리는 아무잘못도 없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왜 자기 잘못만 없다고 하며 사는 사람만 많을까요?

  • Favicon of http://spiegel04.tistory.com BlogIcon 카르사마 2008.01.29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교육비라.. 흐음.. 제가 아직 애를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 확답은 못하지만...
    이런 저런 교육시키고 학원에 등록시켜서 공부시키니 보담은..
    차라리 산에 데리고 들어가서 산짐승들과 어울려놀며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하고 자연과 어울리게 해서 키우는게
    현재로선 훨씬 낫다고 보네요.;
    후천적인 환경에 의해서 인격이 형성된다..
    혹은 얼마나 교육시켰냐에 따라서 아이의 머리가 달라져요~!!
    라는건 쌔~빨간 거짓말이다~!! 라는게 제 생각이기때문에..ㅎ

  • Favicon of http://happicialist.tistory.com BlogIcon Energizer 진미 2008.01.29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갑니다.
    요즘엔 결혼해서 애 안낳고 사는 부부도 많잖아요.

    저도 솔직히 말하면 제가 밟아온 과정을 아이들에게 되풀이 시키고 싶지 않네요.
    좀 더 풀어주고 더 넓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아이들이 진정 하고 싶은걸 선택할 수 있도록..

  • SAITO 2008.01.29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학생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태어난게 후회스럽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내가 좋아하는거 못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특기, 재능 뽑내지 못하고
    무조건 공부공부.... -0-;;
    만약 제가 아이를 낳는다면 멀치감치 호주나 미국같은곳에 가서
    내 아이만큼만은 내가 겪었던 수모와 고통은 안겪게 하고싶기도.. -0-;;
    이런생각 안들게 제도적으로 좀 고쳐졌으면.. ㅠㅠ

  • BrownEyes 2008.01.30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공감합니다....6살짜리 아들을 둔 직장인 엄마로써 아이키우기 너무힘들단 생각을 많이 듭니다. 내아이만 뒤떨어지면 안되니까 라는 생각때문에 더 한거 같구요. 아이를 생각하면 정말 이민가고 싶단생각 간절하네요.

  • Favicon of https://joypraythank.tistory.com BlogIcon 사랑가루 2008.01.30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생이 며칠 전에 둘째를 낳아서, 한 열흘 째 같이 지내며 아가를 보고 있는데
    정말정말정말 예뻐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그러나 결혼 2달차인 우리 부부는 아이 계획이 아직 없습니다.
    이 나라에 희망이 안 보여서요... 아이 키우기도 무섭구요.
    앞으로 우리 자식대가 성년이 되면 직업 종류도 많이 달라질텐데..

    큰 조카의 뺀질거림이 벌써 눈에 띠는데 그걸 다 참고 받아줄 수 있을지도 잘...

    가끔은, 빈민층인 내가 아이를 낳는 게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건지 생각하다 보면
    끔찍하기도 해요...

  • 미스터도넛 2008.01.30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가 이곳에 들어왔는데
    정말 공감가네요^^
    전 이제 겨우 21살이 됐는데요..ㅋ
    친구들이랑 결혼이야기 취업이야기 나오면
    전 항상 결혼안해 . 애 안낳을꺼야
    이런식으로 말한답니다 ;;;;
    저도 님과 같은 여러 생각때문에 아이낳는것이
    어렵게 생각이 되요ㅎㅎ
    뭔가 인터넷으로 만났는데도
    우리동네 언니같아서ㅋㅋㅋ
    쏘주한잔하면서 인생상담 받고싶어요 ^^

  • Favicon of https://ilovecat.tistory.com BlogIcon 낭만고냥씨 2008.02.01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사교육비 걱정들을 해싸도 결국 결혼한 부부들은 한명이든 두명이든 애기를 낳기는 낳더군요. 엄마가 직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다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한테로 양육부담은 돌아가고요. 남자들이 육아, 가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도 문제.

    아무리 나중에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걱정을 해도 우리가 동물인지라 환경이 안받쳐줘도 결국은 아이를 낳고 또 그 아이는 안되는 환경에서 살아나가겠죠. 그리고 또 안되는 환경에서도 아이를 낳고.. 그렇게 대가 이어집니다. 인간도 동물이라 종족보존 욕구는 어쩔수 없어요.

  • Favicon of http://blog.naver.com/mai20 BlogIcon 이리나 2008.03.05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여자로서, 많이 공감이 되네요.....경쟁이 뭔지....

  • Favicon of http://blog.naver.com/200501101 BlogIcon 달빛구름 2008.03.09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이들을 외국처럼 방과후 활동도 하고 그렇게 자유롭게 키우고 싶어요.
    외국에는 학교가 1시되면 마친다네요~
    우리나라같으면 1시에 마치면 1시 10분부터 학원을 가겠죠?
    이런 생각을 하니까, 우리나라에서 애 낳고 살기 싫어집니다ㅠㅠ

  • 외국이라... 2008.03.15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국의 현재가 잘못됬다고는 믿지만, 외국이라고 좋을까요?
    외국처럼 방과후 활동을 하려면 외국도 돈 많이 들어갑니다.
    동시에 외국처럼 엄마랑 새아빠랑 같이 학교오는 애들이 1/3씩되는 환경에서 애들 키우고 싶으신가요? 외국처럼 대학 나오기 전에 빛에 허덕이게 하고 싶으신가요? 외국처럼 마약파티에 혼전동거가 자유스런 곳에서 키우고 싶으신가요?

    좋은 점만 보면 좋은 것만 보이지만, 결코 세상은 좋은걸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외국이던 한국이던 돈없으면 오링되는것은 현실이고, 돈있으면 다되는것도 현실입니다. 가보지도 못한 외국에 환상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애놓기 어렵다면 외국도 마찮가지 입니다...

    • Favicon of https://pianoblog.tistory.com BlogIcon 피아노블로그 2011.03.03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만.. 엄마랑 새아빠랑 학교오는거랑 자식교육이랑 무슨 상관인지?

      대학나오기전에 빛에 허덕인다는 건 좀 말이 안되는군요. 외국이라고 꼭 그런것도 아닌데요. 우리나라도 학자금 대출제도로 등록금내는 친구들보면 우리나라가 더 그렇지 않나 싶네요. 오히려 미국같은경우는 가정형편이 안되면 아예 장학금을 받을 수 있더군요.(조건이 좀 까다롭지만)

      마약도 하는 애들만 하지 정신 똑바로 박힌애들은 안합니다. 환경이 그렇기때문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으나 결국 하는건 자기 자신이니까요. 한국에서도 마약이 넘치던데.. 뭐 어디에 있던지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것 아니겠습니까?

  • 딸만둘 2008.04.29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4살 6살 딸둘인엄마입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는바람에 친정어머님이 아이들을 보아주십니다.
    둘다 어린이집에 다니지만 친정엄마께도 죄송하고 4살 6살짜리가 벌써 교육비가 백만원이 넘네요;
    아이아빠가 중국에 유학가있어서 교육비지원받아볼까하고 신청했습니다. 세상에;;친정들어가있다고 친정재산까지 다 합하고;; 제월급이 쫌되는편이라고 안나오네요ㅠㅠ 대출이 산더민데..그게 뭡니까.
    전 아이욕심많아서 셋째도 낳고싶었는데 그마음 접었습니다. 어제 외국인학교 얘기도 나오더군요..상위5% 진정 그들만의 세계가 올겁니다...ㅠㅠ
    우리아이들 돈없는 부모만나 불쌍해요..

  • Favicon of https://freesopher.tistory.com BlogIcon freesopher™ 2008.08.08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교육부에서 발표한 중,고등학교 서열화 정책 보셨습니까;;

    어처구니없어서 저도 하나 포스팅했었는데 그거 트랙백 걸고 갑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theparks.allblogthai.com BlogIcon 단군 2009.05.28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위에 어느분이 이런글을 쓰셨더군요, "산짐승과 어울려서 놀며"...하하하하...아주 재미있어요...암요, 그러면 더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헌데 타잔이 아니기에 그리 하기는 상당히 무리가 있겠고, 뭐, 글의 논지는 이해가 되니...

    외국도 외국 나름이라능...대한민국의 부모들께서 모르시는 희한한 복지 정책을 운영하는 나라도 참 몇 나라 된다는 사실을 좀 아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위에 트랙빽 한 쪽 붙여 놓았으니 슬픔이 좀 가시면 찾아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