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이 이슈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을 위해 서울도심에 위치한 광화문광장주변을 촬영장으로 허가했다 강북권 서울시민들의 교통체증 비난에 휘말린 서울시가 이번에는 스노우보드월드컵 개최를 위해 광화문광장을 택했다고 합니다. 기발하고 참신한 참모들에 의한 발상에 환영일색을 기대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상외로 불어오는 역풍에 뿔났다고 합니다. 그의 블로그에 포스팅된 '광화문광장의 스노우보드와 서울브랜드 마케팅'을 보면 답답한 심경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일 개최되는 FIS 스노보드월드컵 <빅에어>대회를 위해 광화문 광장에 스키점프대가 설치된 것을 두고 오가는 설왕설래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답답한 것은 이 대회를 두고 '오세훈 시장의 선거전략' 운운하는, 근거없는 오해입니다.(중략)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서 이번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한 것도 우리 서울을 세계 각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고심 끝의 결정이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관심있게 봐 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저는 우리 서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우선 '서울'이라는 브랜드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확신합니다.(중략)

 제가 답답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서울을 홍보하고 서울의 브랜드를 마케팅 한다는 것은 이처럼 우리 서울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럼에도 이를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알고도 모른척 하는 것인지, 최근에는 서울시의 이러한 노력에 대해 '서울시장 재선용' 이라는 딱지를 붙여버린다는 점입니다.(중략) 

[출처] 광화문광장의 스노우보드와 서울브랜드마케팅|작성자 오세훈


서울시를 세계적 도시로 홍보하여 장차 서울브랜드로 대한민국을 이끌어야만 한다는 구국의 절박함을 호소하는 오세훈 시장의 우국충정의 마음을 시민들은 제대로 알아주지 못하는가 봅니다. 그의 획기적 발상을 달나라 이야기로 치부하며 당장의 불편을 못마땅해하는 시민들이 야속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상위 5%가 아닌 다음에야 먹고 살기도 빠듯한 요즘 딴따라들의 공연에만 몰두하고 있는 서울시의 마인드가 시민들의 그것과는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사실은 생각하지 못하셨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기발한 발상이 아닌 다분히 한심하게 보여 질 수도 있다는 점을 너무도 쉽게 간과하진 않았을까요?


박차오른 스노보드가 세종대왕 뒤통수를?
출처 - 뉴스바로가기 클릭

왜 뉴욕이나 동경, 그리고 파리 같은 대도시 한복판에서 이러한 대회를 개최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단순비교상 앞서 열거한 도시의 개최능력이 되지 않아 못했을까요?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화도시란 일회성 이벤트의 나열로 뚝딱 만들어 지는 것은 분명 아니기 때문입니다. 몇세기를 걸쳐 축적된 전통있는 도시의 특색이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아야 비로소 문화도시로 칭송되며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市政이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시민들 자체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 것임이 전제되어야 마땅합니다. 게임 시나리오상 존재하는 대도시 한복판에서의 스노보드장이라니 기발하다 못해 기괴하기까지 합니다. 들리는 말로는 뉴욕 도심 한복판에서의 영화촬영도 있는데 그보다 못한 서울중심에서 영화촬영은 당연하다는 이야기가 슬금슬금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영화촬영장소에 대한 이야기도 제대로 집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시민들의 생활공간에 영화촬영을 빌미로 황금시간대에 통제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기껏 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촬영허가가 날뿐입니다. 그것도 기껏해야 2시간 내외의 짧은 부분통제입니다. 그런데 드라마 아이리스의 경우는 낮시간 전부를 교통통제했다니 너무도 과감한 공무원들의 횡포입니다.

여기서 필자는 '청계천'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울도심을 흉물스럽게 쌓아올린 청계고가도로를 제거하여 밝아진 서울시를 만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과감한 결정엔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잘끼워진 첫단추와는 달리 자기업적을 위해 임기내 건설이라는 강박관념에 쌓여 서울시 한복판에 콘크리트로 가로막힌 '거대어항'을 만들어 버린 한심한 마무리에 화가 납니다. 이 거대어항에 흐르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매년 수백억의 세비가 사용되어 진다고 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이니 친자연이라는 허무맹랑한 거짓말로 청계천 자랑질에 여념이 없었던 지난 대선을 익히 보아왔던 국민들입니다. 갑자기 신분상승한 졸부들의 그것마냥 전혀 안어울리는 옷을 착용한 것 처럼 겉만 화려하고 속은 텅텅 비었습니다.

화려한 겉만 봐달라는 정치인의 쇼맨쉽을 이미 경험했기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광화문광장이 여론의 포화에 당착한 것이겠지요. '절대반지를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반지의 제왕의 멘트처럼 '서울시를 가진 자가 대한민국을 지배한다'는 세상이 이미 도래했습니다. 전직 서울시장의 꽃길을 보며 오세훈 시장의 숨겨진 포부도 이와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서울시라는 절대반지의 거대한 마각과 유혹 앞에서 죽고 죽이는 싸움이 너무도 당연시 되는 암흑의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사진 : 숭례문 방화현장 (국보1호를 잃어버린 서울시, 과연 문화도시의 자격이 있는가!)

가슴에 손얹고 생각해 보십시오.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과대포장된 서울시, 그리고 화려한 포장지에만 둘러싸여 정작 서울시민을 불편하게 만들며 그저 '참으라' 강요하는 서울시정책당국의 만용과 오만이 문화와 역사의 도시 '서울'의 품격자체를 떨어뜨리고 있는 건 아닌지 자문해야 할 때입니다. 고금이래 문화와 전통의 도시들은 조급증이란 강박관념에 쌓여 뚝딱 한순간에 만들어 낸 것이 아님을 재차 강조합니다. 서울시는 대한민국의 상징성 이전에 서울시민의, 서울시민을 위한, 서울시민에 의한 것입니다. 일부 정치가들의 정치권력 장난에 서울시가 심청이가 되어 인당수에 제물로 바쳐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의문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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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던 2009.12.11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리스'는 영화가 아니고 드라마입니다.

  • 잘읽었어요 2009.12.11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가지 이견이 있을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 위와 같은 것 (서울 한복판의 스노우보드).
    그것과 관련하여 공중파의 한 카드회사의 광고가 생각이 납니다. (아마도 주최사 정도 되려나요?)
    'oo카드가 아니라면 누가 생각이나 하였겠는가....' 라는 식의 말이었지요.

    전 사실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위의 아이디어.
    그런데 글 쓰신 걸 읽고 나니, 저와 다른 시선으로 한번 보게되는군요.
    모쪼록 생각의 방향을 넓혀주신 글 감사히 읽어습니다. ^^



100분토론을 보면서

허구언날 앵무새처럼
광우병소의 되새김질처럼
같은말만 반복하는
무능한 정치인의
뻔뻔한 모습을 보면서
몇가지 촛불시위에 대한
의문점을 감출 수가 없다.

과연 정부와 여당, 그리고
색깔론에 눈이 뒤집힌
찌라시 언론들의 정직한
생각은 당췌 무엇일까




1. 시위규정이 일몰전까지라 한다.

의문점1)낮에도 촛불집회를 할수 있나?
촛불집회인데...정부와 한나라당 주장처럼 합법적?인 시위를 위해서라면 집회의 제목부터 바꿔야 하나? 대낮에 촛불들고 시위하라 말씀들 하시는 것인가? 대다수의 시위참여자들을 정신병자 또는 물질 낭비자로 만들려고 하나?

의문점2)전문 시위꾼들만 시위해야하나?
촛불집회에 참가하는 99.99%의 시민들은 조중동과 정부,한나라당의 주장처럼 프로페셔날 시위꾼이 아닌 일반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주부 그리고 학생들이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평소에는 근면하게 생업에서 땀을 흘리시는 분들이다. 그리고 생업을 마친후 힘들고 지친 몸을 이끌고 저녁시간 6시이후에나 나와서 정부의 허망한 정책들의 문제에 대해 평화적인 시위하며 일반인들보다 두배나 열씸히 생활하시는 분들이 대다수다. 반대자들의 지적처럼 생업을 포기한채 낮에만 죽도록 열씸히 시위를 한다면 안그래도 암울한 한국의 경제상황이 제대로나 돌아 가겠는가?




2. 서울시광장을 사용하지말라.

의문점1)장소에 대한 의문

집회참석자 인원이 가볍게 10만명선을 넘고 있다. 그토록 많은 분들이 몸소 촛불시위라는 행동을 보이고자 자비로 힘든 여정에 참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토록 많은 분들이 과연 어디서 모여 촛불집회를 해야 할까? 청와대 앞에서도 할 수 없다고 하니 서울월드컵 경기장에 모여 시위를 해야하겠는가? 머리에 총 맞았나? 시위란 자신들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전파하기 위한 행위인데 정부와 한나라의 주장은 분명, 앞으로는 평화적인 시위를 찬성한다고 하면서 뒤로는 어떻해서던 다른이들이 알지 못하게 시위를 감추고 싶어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시위를 없애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의문점2)잔디보호
서울시는 서울시민보다 하찮은 잡초인 잔디보호가 더욱 중요한 것인가? 서울시는 잔디를 보호하겠다는 명분으로 서울공원에서의 진입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정말 탁상행정의 표본이다. 비록 수십만의 촛불시위대의 흔적으로 서울공원의 잔디가 손상될 지언정 어느누가 감히 잔디 그 자체의 보호를 주장하겠는가? 그 평화롭고 단합된 정의를 갈망하는 국민의 힘에 의한 영광의 상처라 생각고 가슴에 새길 분들이 훨씬 많지 않겠는가 말이다. 쓸데없는 잔디보호할 힘과 자본이 있으면 무책임한 관리로 소실된 국보1호, 숭례문의 비극을 교훈삼아 다른 문화재에 대한 보호와 관리에나 신경쓰길 권장한다.

의문점3)인원수에 의한 부득이한 차선진출
경찰보도나 조중동과 같은 찌라시의 보도에 의하면 광우병대책본부와는 달리 참가인원이 1/10배 수준으로 축소 하향 보도되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니 멍청하게 왜 그런 적은 수의 인원들이 차도까지 차지하느냐 말들이다. 한쪽에서는 거짓을 말하고 다른쪽에서는 그 거짓에 근거해 추측발언을 남발하니 언감생심으로 비폭력 평화시위가 어느새 불법이 난무하는 폭력시위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이명박 대통령때 만들어 놓은 청계광장에 몇만명의 사람들이 모일 수 있을까? 대략 4~5만명의 사람들이 모일 경우는 청계천으로 빠지는 불상사도 일어날 수가 있다. 물론 빠진다 해서 죽을 정도의 깊은 물이 아니지만 수많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로 오염된 물이니 피부질환에 좋을 것 없는 것이다. 정치만 제대로 했다면 그 어느 누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시위에 참여하려 하겠는가? 10만이상이 운집한 시위는 실질적으로 수백만에서 천만이상의 암묵적 시위동조자가 있다고 유추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구보다 그대들의 마음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본인이다. 그래, 빨리 이 촛불을 끄고 싶어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신뢰를 요청하는 국민들에게 '닥쳐'라고 대답하는 그대들의 모습을 보며 절대 변하지 않을 그대들의 곤조있는 모양새에 본인, 내일 열릴 촛불미사에 참석할 것이다.

국민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반만년동안 그대로 있어왔기에
당신들이, 그대들이 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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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hemingway.tistory.com/ BlogIcon 헤밍웨이 2008.07.06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이야기꺼리가 다 떨어졌나보군요.

  • Favicon of http://loyalty.tistory.com BlogIcon bonheur 2008.07.06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행 집시법과 정부의 인식이 과거 독재정권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 같습니다.

    원칙적으로 헌법상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집시법으로 제한하는 것일 텐데, 기본권을 제한하는 수준이 '국민의 기본권을 공공복리를 위해 부득이하게 제한한다'는 취지가 아니라 '시위를 사전차단하고 규모가 커지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에서 광범위한 제한을 가하고 있습니다. 시위를 금기시하는 정권의 뜻이니까요. 통치에 걸림돌이 되는 시위를 막기 위해서...

    집시법을 헌법적 관점에서 재검토, 개정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에게 존경할 인물을 뿌리채
뽑아버린 정치인과 사회지도층

요즘 나라안이 시끄럽다. 우왕좌왕하는 정치논리로 먹거리 파문이 생겨나며 기득권과 비기득권의 균형문제도 어려워지며 하루가 멀다 터져나오는 정치적 오수로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데 정작 권력층은 특정 언론과 어떤 음모세력들의 탓이라 치부하며 가벼운 주둥이를 놀리고 해명과 변명만 늘어놓는 실정이다. 결국,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인물들의 정치적 미성숙과 권력계층의 안일한 현실인식이 국민들과 학생들을 거리로 내몰며 청계천촛불문화제와 같은 행동을 만드는 배경이 아닌가 생각된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유구한 반만년 역사를 가진 민족이며 어떤 나라보다 존경받을 만큼 훌륭한 조상들이 많았던 민족이라 배웠는데 왜 200년짜리 단촐한 역사를 가진 미국보다 더 존경할 인물들이 없어지는 것일까? 혹시 잘못만들어진 현실사회를 경험하며 어릴적 꿈꾸어 왔던 유토피아를 향해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갖혀진 현실속에서 본받아야 할 역사속 인물마져 사라져 버린것은 아닐까?

대학생이 뽑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들은 어떠한 사람일까?
참고를 하기 위해 레피니온포스트의 4월23일자 포스팅 '대학생 성공하는 사람보다 꿈을위해 사는 사람이 좋다' 바로가기- http://lpost.net/282를 참고 하면 서울지역 6개 대학의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맛볼 수 있는데 그 결과가 충격적이다.

남학생의 경우 부모님(26%), 없음(13%), 본인(8%), 세종대왕(6%)
여학생의 경우 부모님(35%), 없음(14%), 한비야(5%), 가까운 친척(4%)

지성의 전당이라 불리우던 대학교의 설문조사와 초등학생 정도수준의 황당한 결과에 놀랄따름이다. 요즘 유행했던 멘토(mento-정신적 스승과 역할리더)는 그저 출판업계와 마케팅업계의 장난질이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실제적으로 존경할 인물은 자신과 관계있고 가까운 인물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그리고 역시 같은 설문조사내에는 한국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집단을 묻고 있는데 대다수 대학생은  범죄자와 부패정치인으로 꼽고 있다.


범죄자야 인생막장에서 기생하는 존재들이니 그들의 의견따위는 듣고 싶지 않고 궁금하지도 않아 생략하겠다. 하지만 부패정치인들과 같은 업계(?)에 종사하시는 정치인들은 도대체 어떠한 인물을 존경하고 있는지 볼 필요는 있겠다.

그렇다면, 정치인들이 뽑은 존경하는 인물순위는 어떠할까?

참고로 17대 국회의원들이 뽑은 존경하는 인물은 다음과 같다.
(2007년 조사내용)국회의원들에게는 꼭 '존경하는 인물'이 있게 마련이다. 그들의 인생에 진짜 큰 영향을 끼친 인물도 있지만, 대중여론을 의식해 적당히 선정하는 경우도 있다.

입법전문 정치주간지 <여의도통신>에서 264명의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자료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김구(1순위 79명 / 1·2·3순위 89명)로 나타났다. 이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그리 새롭지 않는 결과다. 과거 대권주자들이 내세운 '존경하는 인물'도 대부분 '김구'였다는 점을 환기하라.

그래도 이번에는 좀 다양한 편이다. 김근태·고진화 의원은 김구, 박근혜 의원은 박정희, 이해찬 의원은 문익환, 노회찬 의원은 호치민, 심상정 의원은 전태일, 홍준표 의원은 장준하, 원희룡 의원은 등소평, 천정배 의원은 조영래(인권변호사)를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다. 권영길 의원은 할아버지를 꼽았고, 한명숙 의원은 응답하지 않았다. 김구의 뒤를 이순신(31명)과 정약용(16명), 세종대왕(10명), 아버지(8명), 링컨(7명), 간디(6명), 안창호·전태일·장준하·루즈벨트(4명), 문익환·박정희·신채호·김대중·정조대왕·만델라·대처(3명) 등이 이었다.

또한 전직 대통령인 이승만·전두환·노태우·김영삼은 단 한표도 얻지 못한 반면,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보좌했던 서갑원 의원으로부터 한표를 얻었다. 흥미로운 결과는 '존경하는 인물'로 '아버지'를 꼽은 의원이 8명이나 됐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누가 '아버지'를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을까?

강기갑·김양수·김원기·심대평·이원복·이인영·정병국·천영세 의원이 '아버지'를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다. 강재섭·이시종 의원은 학창시절 은사를, 권영길 의원은 할아버지를, 장향숙 의원은 할머니를, 민병두·서병수·이영순 의원은 어머니를 존경하는 인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 의원은 자신의 부친인 박정희와 모친인 육영수를 모두 꼽았다.

또한 독특한 답변을 내놓은 의원들도 있었다. 박찬숙 의원은 "모든 사람이 훌륭하다"고 답변했고, 신기남 의원은 '무명용사'를 존경하는 인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여의도통신> 조사 결과 국회의원들이 '존경한다'는 인물 리스트다.

만델라 세종대왕 아인슈타인 테레사 김구 문익환 링컨 우장춘 장기려 안창호 정약용 대처 에디슨 시린 에바다 박정희 신채호 공자 베토벤 류성룡 송건호 마틴 루터 킹 정조대왕 호치민 글래드스톤 케네디 콜럼부스 유길준 오스카 아리아스 노무현 이태영 전태일 이수성 드 멜로 장준하 처칠 조식 등소평 에드먼드 버크 슈바이처 법정 장일순 징기스칸 루즈벨트 김대중 문익환 토인비 본 회퍼 장정화 안중근 정선태 전진한 광개토대왕 오정현 김문수 조영래 박관용 신인령 빌리 브란트 지미 카터 예수 황희

당장 선거에 이기고 정권을 잡기위해 조변석개하는 정치인들, 아침에 뉴타운 한답시고 떠들어 놓구서 저녁되니 없었던 일로 쉽게 말바꾸며, 작년에 그렇게 반대하며 미국산쇠고기의 위험성을 앞장서던 정치인들이 올해엔 180도 바꾸어 버린 그대들을 보며, 눈앞에 놓여진 암담하고 슬픈 현실속에서 그렇게 힘없는 국민들은 당신들을 거울삼아 따라가고 있는것은 아닐까?

당장 오늘의 촛불문화제에 5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다고 언론에서 보도하는 형국에 여당과 정부에서는 이러한 사태에 대해 무식한 국민들과 사악한 네티즌 탓만 하고 있으니, 그들의 입맛대로 변해 이미 세뇌되어 굳어지고 딱딱해진 돌덩이같은 국민들의 뇌에는 더이상 진심으로 존경할 인물조차 사고할 능력이 없어져 버린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기사 몽매하고 어린 국민들이 반발하며 감히 제왕적 지위에 기를 써 덤벼드는 모양새를 어떻게 잘난 권력자들이 참아넘길 수 있겠는가!

 아둔하고 어린 백셩이 무슨 재주로
쥐뿔 존경하는 인물을 찾을 필요가 있겠는가!
그저 정치인들의 입맛과 사탕발림에
무뇌아들처럼 따라오기만 바라는 모양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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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TV에서 자주 등장하는 쇠갉아먹는 으시시한 철목소리에 한두번 깜짝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는짓이 맘에들면 허스키 보이스라 칭송하며 구수하다고들 말할 수 있겠지만 하는 짓도 영 엉뚱한 방향으로 미친년 널뛰기를 하니 이번 정부랑 친해지기 힘이 든가 봅니다. 더욱 본인의 심기를 해치는 일은 바로 최근에 광우병촛불모임을 불법시위로 몰고 가고 있다고 하니, 후렌들뤼하게 백골단 님들께서 창단하자마자 첫 출동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백꼴단 출똥하랏~


구관이 명관이라던가...! 이제서야 봉하마을에 하루 3~4천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가시는 이유가 이해됩니다. 그 정겹게 툭툭 던진는 말투가, 개구리라 놀려되어도 꿋꿋하게 웃으시며 화답하시던 그 모습이 정말 간지납니다. 그래서 지금에서야 님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개구리를 개구리라 부를 수 없고 쥐새끼를 쥐새끼님이라 부를 수 없으면 홍길똥이의 호형호제불가와 뭐가 다르겠습니까?

오늘은 간단하게 동영상 몇개 복사해 올립니다. 철을 씹어 먹은 듯한 기이한 목소리의 주인공과는 전혀 다른 정겹고 따뜻한 목소리 감상해 보십시요. 뽀너스로 오륀쥐님의 '되고'송도 같이 올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모두들 있을때 잘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버이날을 맞이하야 부모님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시고, 살아계실적에 더욱 따뜻한 사랑과 일관된 믿음을 보여 드리도록 합시다. 영원히 살아계시지 않을 모든 분들의 소중한 부모님들께 5월 한달만이라도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사랑 표현합시다.




 
寸鐵殺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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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랑진 2008.05.04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따지고 보면 노무현 정권에도 이 쇠고기 문제 책임이 있습니다.
    섣불리 FTA 진행해가지고 미국국회에서 쇠고기에 발목을 잡혔으니 말이죠.
    물론 말도 안되게 졸속한 협상으로 쇠고기를 미국에 갖다바친 이명박 현 대통령이
    더 문제겠지요

  • Senna™ 2008.05.04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불운한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시간이 더 흐르면 더 좋은 대통령으로 기억이 될거 같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상대적으로 너무 국민을 사지로 몰아넣으면서
    자기 밥그릇 챙길려고 한 2mb이 한몫 톡톡히 하기도 했지만요

  • ㄴㄴ 2008.05.04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길동의 호부호형으로 정정 해야할듯

  • zz 2008.05.04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랑진님 노무현 정권이FTA를 섣불리 진행했다고요? 그걸 그때 거부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가요 우리가? 드라마 너무 많이 보셨다.ㅋ

  • 미령 2008.05.04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입니다... 그립습니다... 미래엔 분명... 아니, 지금도 노무현 대통령의 그리워하는 사람 많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졌다구요? 누구맘데로요? 조중동 마음대로?
    누가 뭐래도 서민을 위한 정책은 노무현전대통령이 최고였습니다.
    집값정책도 지금까지 밀고 갔으면 충분히 내려갔습니다...

  • Favicon of http://jistoryn.tistory.com BlogIcon James Sun 2008.05.04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당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모습이 그립군요.

  • Favicon of http://thefirstgood.com BlogIcon flexy 2008.05.04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가 멀다하고 노무현 욕을 해대던 사람들이 두 달만에 그 때가 그립네 어쩌네 하는 것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노무현 예언'이라는 말까지 나도니까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지금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있을 때 제대로 했어야 합니다. 이미 지나간 일이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성적으로 대처했으면 합니다. 목소리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랑진 2008.05.04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zz//
    그때 그걸 거부할 수 있는 위치냐고 말하셨는데 분명한 것은 FTA추진은 미국쪽에서 우리에게 요구한것이 아니라 우리쪽에서 먼제 제의한 것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4대 선결조건이라는 말도안되는 선물을 미국쪽에 제시했죠. 처음에는 그런적없다고 발뺌했다가 나중에 정부문건과 미국측 협상대표의 입을 통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를 많이 보면 제가 내린 결론과 같은 행위를 하게되는겁니까? 작년에 본 드라마가 하얀거탑하고 프리즌 브레이크 두개밖에 없는데, 어떻게 하면 드라마를 많이봐서 저런결론을 내렸다고 평가할 수 있는거죠? 자세한 답변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tradivari-lhorizon.tistory.com BlogIcon Lua 2008.05.04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대통령정권에 사람들은 하루가멀다하고
    탄핵을해버릴까. 이걸 어디서 욕을 할까-
    개인적으로 이런 시선으로 노무현대통령과 그의 정권을 바라보았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미 그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그는 정확하게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고 그 자리를 이명박정권이 대신한 이상
    노무현이 그립다, 또는 노무현시대가 좋았다라면서 노무현정권을 그리워 하기보다는
    지금의 이명박정부와 어떻게 국가를 이끌어 갈 것인가를 생각해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욕설을 지껄이며 일관 반대를 하기보다는
    정확한 자료와 목적 그리고 그 반대를 한다면 새로운 대처방법등을 제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으로만 민주정치 떠들지 말고 진짜 민주정치로 가는 협의를 보이는 것이
    지금의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시위만한다고 쇠고기 들여오던 화물선이 가라앉는것도 아니잖습니까.

    ㅇ<-<

    • 부니기 2008.05.05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에는 별 관심이 없으나, 지금 이명박이 하는 짓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불도져 식으로 해야 할 것이 있고, 아닌 것이 있는데,, 요즘 몇가지는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국민이 할 수 있는거,, 글쎄요, 가만 놔두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봐야 별 소득없을 것 같습니다. 시위라도 해서 '이건 아니다'라는 걸 보여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안그래도 작은 시장인 우리나라의 고기 시장과 쌀시장... 미국에서 봤을 땐 별거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쉽게 다 내준것 같습니다. 글쎄요. 그거 내주고, 뭘 얻어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안의 이유로 말안한게 있는지-
      여튼 맘에 안드는 건 사실이고, Lua님 말대로 협의를 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지켜만 보기엔 좀 답답해서요.

  • 에고에고 2008.05.04 2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랑진// 좀 모르면 가만히나 계세요. 정말 답답합니다. FTA타결 당시 일본과 중국이 긴장했다는 뉴스는 못 들어보셨는지? 그들이 왜 그랬을까요? 그리고 힐러리와 오바마가 한미FTA를 반대했던 이유가 뭔지는 아시는지?...후...노무현 대통령이 얼마나 그때 당시 고심했었는지를...아...진짜 입만 아프다. 여기 가서 함 보셈.


    http://ruliweb.empas.com/ruliboard/read.htm?num=319&table=society_news&main=hb


    료마도 한국인이었으면 위정척사 운동으로 매국노라고 간단히 죽었을 것임.

  • 랑진 2008.05.05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에고//
    저도 입아프게 한번 더 써야 되는군요.
    제가 FTA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이야기 한적은 없습니다. 문제는 FTA협상을 너무 속전속결로 타결시켰다는 것이지요. 협상이란것이 서로 밀고당기고 해야되는데 노무현 정부에서 4대 선결조건이라는 선물까지 제시하면서 지금 당장에 FTA안하면 안되는 절박함을 드러냈다는 것이죠. 그걸로 인해서 미국국회에서 쇠고기 문제가 발목잡힌거 아닙니까? 좀더 여유를 두고 진행했더라면 기존의 30개월 미만의 소+위험부위 수입제한이라는 규정을 지켰을 것입니다.

    • ㅡㅡ 2008.05.09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랑진//
      당신이 뭘 얼마나 정확히 알고 말하는지 잘 모르겠으나 제댈 모르면서 물타기하지 마시오..
      노통이 모르긴몰라도 당신보단 백배는 똑똑할것 같은데??
      그때는 FTA가 최선의 방법이였기 때문에 하려고 했던 것이지,\..지금의 맹박이처럼 보여주기위해 해먹기위해 한게 아니란겁니다..

      아마도 당신이 내앞에 있었다면 한소리 제대로 들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