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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니 방송, 영화, 노래뿐만 아니라 블로그계에서도 연말시상식에 소식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블로깅이란 활동을 시작한 행운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시는 유명인들과도 교류할 기회도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개인적으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일때문에 근간의 블로그 활동이 미약하기 그지없습니다. 인터넷세상에 은둔하고 계신 고수님들과 현자분들께 많이 듣고 많이 배워야 할 때입니다만, 제약된 시간이 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뜻하지도 않게 2009 'PC사랑'의 BEST 블로그에 선정되었습니다. 지식분야(시사, 경제, 정치, 사회, 의학, 어학 등)의 20인중 가당치 않게 포함되게 되어 송구스러울 정도입니다. 최근엔 주로 시사, 정치 분야에 부끄러운 흔적을 남겼으니 다른 명망높으신 분들께 누가 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돌이켜 보면 2009년은 제가 살아온 인생중에서 가장 길었던 한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20년을 살았던 서울생활을 접고 고향 대구로 낙향했던 것도 있었지만, 근현대사를 통틀어 존경할만한 대통령을 드디어 알았다는 기쁨도 잠시, 곧 가슴속에 파묻어야 했던 이별의 충격이 아직도 가시질 않습니다.


항간에 연예계에서나 유행하던 '신비주의' 마케팅을 딱히 도입한 것은 아니지만 온라인에서만 이뤄질 수 밖에 없었던 공간적 제약에 의해 대부분의 블로그 활동에서는 '신비주의'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실명이 보장되는 '익명성'이 뛰어난 인터넷공간의 자유로움을 악용한 일부 악플러들의 난행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를 기회로 일부 정치권에서는 인터넷공간의 '실명공개'라는 마녀사냥을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했던가요? '네 자신을 알라' 라고... 병법의 달인 손자가 말했던가요?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요... 고금을 막론하고 시대의 현자들도 스스로 자신이 어떠한 사람가 알아내는 것이 가장 힘이 드는 일이라는 것을 완곡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스스로 돌아보고 자신을 성찰하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내가 내 자신을 모르는데 어떻게 남이 나를 알아주길 바라겠습니까?  

니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은 바람으로
비오면 비에 젖어 사는 거지.
그런 거지 음- 아하하-

(김국환의 '타타타' 노래가사中)

 네덜란드의 M.C.에셔의 '천사와 악마' ---


뒷골목인터넷세상을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도 저의 조잡한 글때문에 상처를 받으시고 또 울분을 터뜨리실 겁니다. 하지만 필자도 역시 동시대를 살아가는 소심한 인간이기에 칭찬의 댓글보단 반대댓글이 넘칠때면 의기소침할 때가 많습니다. 차라리 오프라인의 현실공간에서 만남이라면 술한잔 하며 탁 털어버리면 그만일 겁니다만, 온라인의 제약된 공간에서는 가슴깊은 속내와 그 미묘한 현실공간의 분위기를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보다 원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나약한 일개 인간으로써 내가 누군지 나도 모르는데 저를 전혀 모르시는 여러분들께 제 글을 따뜻하게만 바라봐 달라고 떼쓰는 자체가 모순입니다.




며칠전 나눔로또(로또복권)에서 인터뷰를 받았습니다. 내용이 단순히 로또와 관련된 것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여러분들께 일부를 공개할까 합니다. 뒷골목인터넷세상이 어떤 생각을 가진 놈인지 맛보시려는 분들께서는 하단의 인터뷰글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연말 건강주의 하시고 항상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뒷골목인터넷세상'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특별한 뜻이라도 담겨있습니까?

뒷골목은 중국유학시절 북경의 후통(뒷골목)에 착안한 이름입니다. 후통이란 간과하긴 쉽지만 중국전통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기 위새서 반드시 알아야 할 포인트입니다. 마찬가지로 인터넷세상의 뒷골목에서도 넘쳐나는 정보에 파묻히고 잊혀져가는 중요한 것들이 있죠. 더 좋은 세상을 꿈꾸며 현재를 살아가기에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블로그에 담고자 뒷골목인터넷세상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언론매체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많이 받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네덜란드의 그래픽아티스트 M.C.에셔(Maurits Cornelis Escher: 1898~1972)의 목판화 중 '천사와 악마'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원 안을 가득 채운 악마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다 어느 순간에 천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반대의 경우일 수도 있고요. 이처럼 세상이란 단순히 하나의 시각으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각양각색의 인간 세상에서 저와 같이 특이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통해 조화로운 인간사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요? (이하 중략)            나눔로또 inside 인터뷰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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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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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양심상 세종시를 원안대로 할 수 없다며 세종시법 개정을 통해 세종시의 성격을 바꾸고 이전부처를 최소화한다는 뉴스보도가 근간에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한창인 세종시를 바라보며 대통령께서 '양심'까지 들고 나온 마당에 무엇이 문제인지 대통령에 대한 예우상 되집어 볼 수 밖에 없겠습니다. 인간 도덕성의 중심 잣대인 개인의 양심까지 등장한 이상, 필자의 짧은 머리로써는 현대통령과 전대통령이 상반된 양심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밖에 유추할 수 없군요.

현대통령의 개인적 양심의 척도에 따르면 초기 세종시를 추진한 노무현전대통령의 양심이 상당히 불량스러워 보입니다. 현대통령의 주장에 따르면 속된말로 '양심에 털난 사람'정도로 전대통령의 양심을 곡해 해볼수도 있겠습니다. 이유인즉, 참여정부 원안대로 진행할 경우 자칫 유령도시가 될 것이며 국가 백년대계에 해가 될 수 있는 수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에는 적당한 타협이 있어서는 안된다", "정권에는 도움이 안될지라도 국가에 도움이 된다면 한때 오해를 받는 한이 있더라도 그 것을 택해야 한다"라며 강한 어조로 자신의 양심을 지키고자 하시는 현대통령의 구구절절한 애끓는 소리에 한번쯤 들어줄만도 합니다. 그런데, 과연 무엇이 국가백년대계를 위한 일일까요?

白年大計란 말은 사실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인 관중이 쓴 '관자'라는 책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십년수목백년수인(十年樹木百年樹人)'에서 유래된 말로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라고 했입니다. 10년을 내다보고 나무를 심고 백년을 내다보고 인재를 양성해햐한다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씀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교육의 가치를 잘 나타낸 글이죠. 상식적으로 백년대계란 말은 관중의 철학에 따라 '교육'을 뜻하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백년대계마져도 어슬프게 땜질처방해 놓은 실용정부의 교육철학 앞에서 과연 더이상의 국가백년대계를 상상이나 해 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세종시법)은 박근혜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있을 때 수도이전특별법이 위헌으로 판결나자 여당이던 열린우리당과 절충 끝에 내놓은 법안입니다. 점차 커져만 가는 빈부의 지역격차와 과밀화된 수도권을 지방분권으로 해결하려는 전임대통령의 '양심'이 수도권과 수도서울을 탱크라도 동원해서 지키고자 하는 현대통령의 '양심'에의해 비난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맏형이론'의 창시자다운 발상으로 수도와 지방격차를 양분화하고 빈부격차를 증가시키더라도 명목상의 국가위상(GDP)만 높이면 된다는 실용주의철학의 신봉자답습니다. 잘사는 놈들은 더 잘살고 못사는 놈들은 더 못살게 되어도 전체 나라의 부만 증가되면 장땡이라는 생각, 그게 바로 현시대 비도덕적인 자유시장주의와 그릇된 자유민주주의에 먹물 좀 담궈본 기득권층을 대변한 '양심'이 아니겠는지...?


세상에 '명품신도시'라는 유치한 말이 버젓이 방송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실리는 현실이 너무도 황당합니다. 먹고 살기 힘든 마당에 얼마나 '명품'을 사랑했으면 신도시마져 '명품'으로 도배질을 할 수 있는지 그 끝을 알수 없는 배짱과 자만심에 좌절하기 때문입니다. 명품을 사랑하고, 땅을 사랑하며 나라의 백년대계를 걱정하고 법과 원칙을 주장하며 양심을 믿고 있는 이 땅에는 과거 중세봉건시대처럼 '지배자'와 '피지배자'만 존재하는가 봅니다. 지금도 유명백화점의 명품코너에는 매출증가세에 경기불황따위는 잊은지 오래입니다. 과열된 부동산시장앞에서 가진자들은 며칠만에 근로자 연봉의 수십배를 벌어들이는 반면 이시대 피지배자들은 최소한의 주거를 잃고 쫓겨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알량한 양심을 지키기 위해 다른이들의 아픔을 짖밟고 올라가도 너무나 당연한 세상이 뻔뻔스럽습니다. 4대강 정비사업만큼이나 세종시문제도 너무 빤하게 보이는 추진배경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진정 나라의 백년미래를 앞에 두고 '애국심'으로 똘똘 뭉쳐 주장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조만간 닥쳐올 서울수도권의 부동산폭락을 건축산업 활성화 등과 같은 어떤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임기내까진 막아보시려는 물에 빠진 생쥐의 처절한 몸부림처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대대손손 나타날 치욕스런 역사의 기록 앞에서 자신의 석자이름이나마 지워 보시려 양심까지 팔고 계신건 아닌지 감히 반문해 봅니다. 

(필자주: 본문의 글내용은 필자 개인의 생각을 상상력을 동원해 적은 개인글로 특정인물이나 정당을 공격하거나 선동하기 위해 작성된 글이 아닙을 밝힙니다. ㅋㅋㅋ 세상이 무써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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