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에게 신발을 투척한 사건으로 세계가 난리입니다.
퇴임을 앞둔 부시는 마치 자신의 과오를 만회라도 하듯 대인배적 태도로 용서한다는 제스춰를 취하고 있는데 웃긴 이라크정부는 한술 더떠 살인죄적용 운운을 하고 있습니다.

아! 저는 이제 알았습니다. 신발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구나...
신발은 왜곡된 치팅컬쳐속에서 무써운 흉기로 변해 버렸습니다.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는 남학생들 수업쉬는 시간마다 까불며 장난질입니다. 그런데 앞으론 태권도 대련과 같이 인명살상의 도구인 신발을 착용한 채로 발길질 하다간 무슨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절대 신발은 위험하니 칼집에 칼을 보관하듯 조심히 신발장에 보관해 놓고 사용해야 겠습니다. 혹은, 전세계인들에게 신발착용 금지를 계몽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맨발로 다니면 건강에도 좋다니 굳이 신발과 같은 흉기를 착용할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논리적 비약을 들어 보았습니다. 설마 이사건으로 앞에서 언급한 일들이야 발생하겠습니까? 절대 아니지요.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신발투척사건을 살인미수죄에 적용시키는 것은 절대적으로 오버된 행동입니다. 피해자(?) 본인이 아무일도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데도 약소국 정부에서 알아서 기고 있습니다. 전 아랍권에서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며 심지어 그 영웅적 신발 한짝에 수백억이라는 현상금을 제공한다는 아랍부호도 나오고 있는 마당에 약소국 정부란 이유로 눈치보기, 줄서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 어디서 본것 같지 않습니까?

"나만 그러는 게 아니다!"


탈세하는 기업인, 학력을 속이는 유명인, 컨닝하는 학생 등 중역 회의실에서 교실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만연한 속임수와 편법!
성공할 수 있다면, 남보다 앞설 수 있다면
서슴지 않고 '거짓이나 편법'에 기대는 사람들.

왜 우리 사회는 거짓과 편법을 용인하는가?
어떻게 속임수를 쓰고도 버젓이 성공하는가?
이에 대한 답을 속 시원히 밝히는 이 시대 문화 보고서!



한쪽에서는 '하하하' 호탕함을 보이며 아주 너그러운 태도로 관용과 용서를 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3자들이 나서서 죽일 놈이라고 같은 혈육에 엄청난 벌을 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초청된 외국원수에 대해 위협을 가한 행위는 잘못된 것입니다. 외교적 마찰을 불어 올수 있는 충분한 소지가 있기에 적법한 절차를 따름이 옳습니다. 하지만, 왜 '살인미수죄'가 적용이 되었을까요?

이나라 대한민국에서도 그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조금 예는 다릅니다. 도시락투척사건으로 유명한 윤봉길 의사의 이야기 입니다. 중국상해 홍커우공원에서 일제천황의 생일기념식을 준비중인 일본군에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뭐, 먼길 오느라 수고했다고 도시락을 준비해 던졌겠습니까? 아니죠. 한민족의 땅을 맘대로 짓밟고 살인한 적국 일본놈들에게 위협을 가하기 위한 독립운동이었습니다. 치밀하게 계획하고 의도된 행위였기에 잘 준비된 도시락(물통)에 폭약을 채워 넣었습니다. 그리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실행직후 일본헌병에게 인도되어 심각한 고문을 받은후 결국 일본침략군의 군사제판에서 '사형'판결로 세상을 등지게 되셨습니다.

다시, 이라크 기자 사건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라크 기자 신발에 폭약이라도 장착했었습니까? 지은 죄가 얼마나 많음을 잘 알기에 미국은 지금도 테러위협에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미국입국이 세상에서 제일 까다로운 국가란건 모두들 잘 아실테죠. 심지어 벨트도 풀고 신발도 완전 벗은 상태에서 심각한 입국검사대를 통과하게 됩니다. 특히, 유색인종과 아랍계 사람들은 미국정부가 주장하는 랜덤시스템과는 달리 거의 검사대상이 되죠. 하물며 하루 수백만이 입국하는 입국심사대에서도 이렇게 엄격한 검사가 이뤄지는데 미국이 전쟁을 시작한 나라인 이라크에서 더군다나 미합중국 대통령이 직접 나오는 자리인데 얼마나 철저한 보안과 검사가 이뤄졌겠습니까! 모르긴해도 아마 입던 빤스속까지 철저히 조사했을 것입니다.

사람은 사느냐 이상을 이루기 위하여 산다
보라 풀은 꽃을 피우고 나무는 열매를 맺는다
나도 이상의 꽃을 피우고 열매 맺기를 다짐하였다

 
우리 청년시대에는 부모의 사랑보다 형제의 사랑보다
처자의 사랑보다도 한층 강의(剛毅) 사랑이 있는 것을
깨달았다 나라와 겨레에 바치는 뜨거운 사랑이다

 
나의 우로(雨露) 나의 강산과 나의 부모를 버리고라도
강의한 사랑을 따르기로 결심하여 길을 택하였다

-의사 윤봉길



시대의 영웅이자 동시에 살인죄를 적용받고 있는 그 이라크 기자에 대한 제 3국의 입장은 어떠한 것일까요? 약소국가로 외세의 침략에 부당히 혈육을 잃고 나라를 잃어 보았던 대한민국의 과거를 생각해 보면 과연 현재 이라크 정부의 '알아서 기는' 행동이 어처구니 없이 생각됩니다. 마치 힘센 강대국 앞에서 모든 것을 낮추고 아양떠는 행위는 현시대에 횡횡하고 있는 '거짓과 편법을 부추기는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짓과 위선의 문화는 '치팅컬처(Cheating Culture)'에 잘 소개되어 있네요. 

도서출판, 서돌에서 제공한 '치팅컬처(Cheating Culture)-거짓과 편법을 부추기는 문화'를 통해 현시대의 만연한 잘못된 문화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도 한 해를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소중한 2008년 보내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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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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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avenature.tistory.com BlogIcon 리장 2008.12.18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책을 받았습니다. 어제 포스팅하려 했는데..다른 것에 밀렸네요...꽤 재미있을 듯..

  • Favicon of http://blog.daum.net/douron/6477240 BlogIcon 보스코프스키 2008.12.18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슷한 건 이것도 있었죠... 지금은 이미 승리도 한 사건(오류도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이지만 고대 출교생 사건도 이건희 삼성 총수 본인께선 이해한다고 했는데 학교측이 지나치게 대응해 없어도 될 재판을 만든것 과 같은 기시감이 드는군요... - 즉 삼성측과 이회장 등 친고 당사자보다 인접자가 더 펄펄뛰는 형국요...이런것이 저넘의 치팅컬쳐겠죠... 시험의 컨닝(구)의 원어가 치팅이기도 합니다. 컨닝은 교활하다는 의미의 단어여서 전혀 다른 의미인데 구토를 가리키는 외래어 오바이트도 과식하다는 의미가 원 의미입니다. 구토의 의미는 보밋(vomit)가 있다고 하네요...

    • 보스코프스키 2008.12.18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연해서 당시 사건이 삼성그룹에 고용된 노동자에서 사장들에겐 일체 적용되지 않던 것들을 출교 학생들에겐 일부 적용의 여지도 주어서 이건희씨의 위선의 표본이기도 했습니다. 오해를 막기위해 부연 댓글을 답니다.

  • Favicon of http://maggot.prhouse.net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12.19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책은 받았는데 서문만 읽고 접어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벌써 다 읽으신 모양이네요.. 주말에 시작해야겠네요...

  • Favicon of https://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08.12.20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ㅎㅎ 부시 저 동영상은 처음 봤는데..
    웃기네요. 부시가 의외로 반사력이 있군요.ㅋ

  • Favicon of https://paarang.tistory.com BlogIcon ahnjinho 2008.12.30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 내리는 스킨이 참 예쁘네요^^

    (전 귀차니즘 때문에..;; )

오늘 우연히 다음의 책소개란에서 '밥은 먹고 다니냐가 중국에서 왔다'라는 제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밥은 먹고 다니냐'를 중국어로 대충 번역하자면 '밥먹었냐'의 뜻의 ni chi fan le ma?가 됩니다.발음상 한국어의 '이 C8로마'에 근접하게 들려 얼마나 민망하고 웃기던지 처음 중국어를 배울때 가장 재밌던 말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인들의 귀에는 중국어로 '니 츠 판러마?(ni chi fan le ma)가 욕처럼 들리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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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다음(www.daum.net)의 책소개란에 '밥은 먹고 다니냐가 중국에서 왔다?'로 포스팅되어 있는지 중국어과 출신으로 도대체 이게 무슨말일까 궁금해 직접 들어가 보았습니다.  책의 내용을 간략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중국도 우리처럼 배고프던 시절이 많았던 모양이다. 모든 것을 먹는 것과 연관시키는 '범식주의(泛食主義)'가 팽배하다. 생계를 도모하는 것을 '입에 풀칠한다(糊口)'고 표현하는가 하면, '밑천을 까먹는다' '서북풍을 마신다' '누명을 먹는다' '야단을 먹는다' '손해를 먹다' '식은 죽 먹기' '수박 겉핥기' 등 '먹는 문화'가 셀 수 없이 등장한다. 심지어 차가 신호등에 걸려 움직이지 못할 때도 '빨간불을 먹었다'고 말한다. 만나면 첫 마디가 '밥 먹었냐'다. 중국 민족의 문화심리 깊은 곳에는 먹는 것이 생명의 근원이며, 먹을 것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생명을 부여한다는 관념이 깔려 있다. 이하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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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바와 같이 중국인의 중국문화에 대한 소개서입니다.실제 중국에서 이말이 건너온 것이라는 표현은 없군요.단지, 책의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한 낙시성 제목이라 판단됩니다.
아니라면, 도대체 중화중심주의사상에 입각해서'문안인사'조차도 중국에서 수입해왔다는 황당한 주장인데요.

한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인사표현입니다

안녕하세요(강령하시죠?) 안죽고 아직 잘 살아있냐? 무사하시냐는 뜻
건강하시죠?             아픈데 없으시냐, 나이많으신 분들에게 자주 사용
식사하셨습니까?       나이 많으신 분들께 식사시간 전후에 사용
밥은 먹고 다니냐?     나이 어린 사람에게 식사시간 전후에 사용
진지드셨습니까?       식사하셨습니까의 격상된 말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잘 살아있냐는 안부인사, 무고하시냐는 뜻
잘살지?                       잘 살아있냐는 하례인사, 안죽고 살아 있지? 라는 축약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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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사말은 남을 배려하며 자신을 낮추는 아시아의 대부분 나라에서 표현되어지고 있습니다.훌륭한 문화대국 중국에서 수입한 정체불명의 외국문안인사는 아니란 말씀입니다. 가난하여 배고팠던 시절에서 연유된 '문안인사'라기 보다는 아시아의 정서, 즉 상대방을 존경하고 배려하는 범아시아적 사상에 근원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국의 군사대국화, 경제대국화에 연이은 '문화와 사상대국화'에 혹시 여러분들께서도 빠져들고 계신건 아닌지 반문해 봅니다. 

중화사상(세상의 중심문화는 중국)에 본인도 모르게 빠져드는 문화사대주의는 분명 배척해야만 할 것이며, 대한민국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우월성을 이러한 사소한 것에서 부터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뒷골목인터넷세상-

이중톈 중국인을 말하다 상세보기
이중톈 지음 | 은행나무 펴냄
이중텐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바라본 중국인의 모든 것! <이중톈, 중국인을 말하다>는 우리가 잘 몰랐던 중국인의 일상생활과 문화관습을 다룬 인문 교양서이다. 중국 CCTV「백가강단」으로 널리 알려진 이중톈의 대표작 중 하나로, 저자의 유쾌한 입담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풀어낸 중국인에 관한 해석을 담고 있다. 10여 년 동안 중국에서 세 번의 개정판이 출간되며 현재까지도 대중의 폭넓은 사랑를 받고 있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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