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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란 속담이 있습니다. 긍정적 의미도 있겠으나 부정적 의미도 간과할 수 없겠지요. 사람은 원래 바탕부터 선한 존재라는 성선설을 믿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부 사악하게 태어난 존재라 얘기하기도 조심스럽습니다. 보통의 평균적 사람들은 보편타당한 도덕관념속에서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고 있기에 선사시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공동체를 구성한 사회가 그나마 굴러가는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회구성원들의 도덕관념에 반하는 행위를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요?

 

빚을 권하는 사회 현실이 기가 막힙니다. 정상적 상식에 벗어난 신호를 끊임없이 전달하는 무리들이 사회지도층에 숨어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광풍의 영욕을 잊지 못해 끊임없이 사회구성원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친듯 상승하는 물가속에서 빚을 내어서라도 부동산을 구입하라 유혹합니다. 낮은 금리하에 전세가가 미친듯 상승하니 아파트구입만이 살 길이라는 정보를 세뇌시킵니다.

 

빚을 갚을 필요 없다는 정부가 기가 막힙니다. 나라가 앞장서 개인채무를 탕감하고 있습니다. 무리한 사업투자 또는 미친듯 돈을 낭비한 사람들에게 정부가 구제해 주겠다고 감언이설하니 채무자들은 채무불이행의 권리를 당연시 주장하고 있는 세상입니다. 부족하면 한 푼이라도 아껴쓰던 이 시대의 대다수 국민들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누군 돈을 펑펑 쓰지 못해 참았습니까? 누군 더 크고 더 번듯한 회사를 만들고 싶지 않은 이들이 있겠습니까? 부족하면 아껴쓰고 없으면 안쓰는게 정상 아니었던가요?

 

인생경험을 통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거짓말, 사기, 도둑질, 담배, 마약, 도박, 성경험, 과소비, 대출 등등...뭐든 처음 시작이 어렵습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한 번 시작하면 다음부턴 그렇게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고 쉽게 또 하게 됩니다. 대다수 이 사회를 구성하는 일반적 상식과 도덕관념을 지닌 구성원들은 스스로 통제하려 부단히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정부라는 거대한 기관이 앞장서 구성원들의 일반상식과 도덕관념에 잘못된 시그널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정책이 한순간에 정상적인 우리들을 미련한 바보 멍청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빚 권하고 빚 갚을 필요 없는 참  고마운 사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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