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식 학원의 대명사
진성학원과 진성고는 형제
스파르타식 학원의 대명사, 진성학원이 역시 말많고 탈 많았던 진성고등학교와 관계가 있는것이군요. 진성이라는 이름이 수상하여 필자 91년도 대입에 실패하고 당시 처음 유행하던 스타르타식 학원인 진성학원으로 들어갈 당시를 기억하며 이사장의 이름 석자를 찾아 보았습니다. UCC에 떠 다니는 이사장은 '차종태'씨가 맞군요. 대입에 낙방하고 추운 겨울을 보내던 때에 우연히 신문을 보다 광고란에 실린 '기숙학원'이 보입니다. 바로 부모님을 설득하고 친구 일명을 포섭하여 보따리를 바리바리 짊어지고 동대구에서 기차를 타고 올라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파르타식 교육의 장점
추억이 많았던 시절, 하나라도 더 사회의 맛을 즐기고 싶던 시절이었습니다만, 저는 모든것을 버려둔채 제 삶의 목표를 오로지 대입에만 맞추기위해 진성학원을 들어갔고, 이미 타른 님의 블로그에서도 보실 수 있든 오로지 포커스를 학력고사 점수 올리기에만 맞추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분명 이 학원은 열등한 학생들을 평균 80점이상의 학력고사(320점만점) 점수를 상승시키는 힘을 가진 그러한 특수 학원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성학원 이야기
오전 6시부터 시작되는 기상나팔소리에 기상하여 추운날 파란 체육복 한벌만 입고 기숙사동에서 학원건물로 이동이 시작됩니다. 수건한장만 들고 줄지어 발맞추며 구보로 이동합니다. 학원건물에 입소하여 차례로 세면을 시작하죠. 세면시간이 각 반마다 주어지기때문에 농담하고 웃을 수 있는 시간도 없습니다. 세면후 애국가, 군가, 국기에 대한 맹세가 이어지고 각 담임선생님들과 사감선생님들의 훈시이후 바로 아침공부가 시작됩니다. 수업이 있는 반은 아침부터 수업할 장소로 이동하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해진 독서실 책상에서 50분 자습, 10분 휴식 시간이 무한반복됩니다.

이학원의 특징은 모든 포커스를 '점수올리기'에만 맞춰 있습니다. 수업시작과 마침종소리마져 사람들의 청음을 자극하는 아주 높고 날카로운 데시벨의 벨소리였습니다. 사생활은 필요치 않았고, 오로지 체육복 하나만 입고 공부만 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최고의 학원입니다.
두분의 선생님들이 불량한 자세와 소리 또는 깜빡 잠이 든 학생들을 밖으로 불러내어 정신단련을 시켜줍니다. 빳다(당구큣대)로 때리기도 하지만, 보통은 푸샵을 시키고 세면을 시킵니다. 나른한 오후시간이면 중간중간 군대식으로 '함성10초발사',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인사 등등의 잠이 안오게 하는 몇 가지 방법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구사됩니다. 심지어 학원 밖의 사람들을 쳐다 볼 수도 없습니다. 군대의 신교대보다 더하면 더했다고 생각도 듭니다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뜻한 바 있어 자진하여 충분히 상담을 거쳐 입소한 학생들이기에 꿋꿋이 참고 지냈습니다.

본인 역시 5월이 되어 봄바람에 이기지 못하여(당시 본인은 서울대반에 있었습니다. 학원은 서울대반, A~J반 각급학생수 평균 20명) 학원 1등하는 모군과, 군포의 갑부집 친구 일명하여 이렇게 세사람이 뭉쳐 따로 공부를 계획하고 퇴원하게 됩니다. 추후 들은 이야기지만, 결국 우리들은 모두 그해 시험에서 실패하였습니다. 모군은 3수끝에 서울대에 들어갔고, 저는 재수후 서울대 신문학과 전기에 낙방하고 후기에도 낙방, 후기 2차로 외대 중국어과에 겨우 합격하게 됩니다. 그 다음부터 대학생활 내내 방황의 연속이었습니다. 인생에 실패하였다는 좌절도 심했습니다.

물론, 표방하는 교육이 스타르타식이다보니 반발도 있었습니다. 약 50명이 한 방에 빼곡히 쌓여진 이층침대에 누워 슬리핑백 하나만 덥고 자니 답답하기도 했죠. 저 같은 지방사람들은 탈출?에 꿈도 못꾸지만, 몇몇의 부모들에 의해 강제적으로 입소한 학생들은 아침마다 탈출하려고 쇼를 해대었습니다. 몸이 아파 병원을 가더라도 꼭 인솔교사들이 따라갑니다. 그러한 삼엄한 눈을 뚫고 탈출에 성공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영등포 역주변에서 잡혀 끌려 왔습니다. 그 당시를 회상하면 완전 쇼생크 탈출이었습니다. 새벽 취침사이렌이 울리면 학생들중 일부의 탈주계획자들은 미리 신발을 슬리핑백에 숨겨 놓습니다. 그리고 돈 등을 빼돌린 후 체육복 안에 사복을 입은채 취침을 하죠. 사감들이 밤새도록 돌아다니며 취침상황을 확인 하기에 미리 탈출준비를 해놓은 것입니다. 아침이 되면 기숙사 앞에서 대오를 갖추고 학원으로 행군을 시작합니다. 이때가 바로 D-time입니다.  장엄하게 준비한 탈출계획생들은 아직 어둡고 추운 겨울의 밤을 노려 사감들의 날카로운 눈을 피해 하나둘씩 어둠속으로 사라집니다. 아침조례시 탈출자가 발생하였다는 인원보고가 들어오면 체포조(^^;)가 뜨죠. 대부분의 학생들은 역이나 터미날 그리고 소심한 놈들은 근처 버스정류장 앞에서 잡혀 옵니다.

아테네식의 한샘아카데미
당시, 유일한 기숙학원의 경쟁자는 한샘아카데미였습니다. 한샘은 진성이 표방한 '스타르타'와는 달리 '아테네'식의 교육방침을 표방하였습니다. '아테네'란 보다 자유분방한 생활을 통해 학생들을 억압하지 않으나, 기숙학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시간을 아끼고 최고의 선생님들을 통한 교육의 힘을 이용한 곳이기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성고를 왜 비난만 하시는가?
하지만, 여러분들께서 이 진성고 사태를 통해 한면만 보셔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학생인권 운운하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교육은 시대와 역사를 통해 그 방법이 다르게 변하고 있고 어떠한 교육방법이 최선인지는 밝혀 지지 않았습니다.
스파르타식의 강함을 표방하여 일분일초를 잡생각에 허비하지 못하게 강하게 교육시키는 방법도 역시나 교육의 한 방법입니다. 진성학원에 들어 왔던 모든 학생들은 그 당시 입학 원서를 작성할때 따로 서약서를 받았습니다. 학원의 방침에 따른다는 내용이라 기억합니다.

인생의 낙오자는 분명 존재합니다. 시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낙오를 피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립니다. 당신의 선택을 올바른 것일까요?

진성고의 비리는 밝혀야 한다
학생들의 UCC자료를 보면 분명 진성고의 문제점이 눈에 보입니다. 체육복과 식대 등의 갈취편취사건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정당국에서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부정한 방법의 자금운용은 분명 사회의 질타를 받아야 하기에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이 학교의 교육방법의 문제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책임은 선택한 학생과 학부모의 몫
특목고와 일반고 등 다양해진 교육환경속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신의 목적과 수준에 맞게 선택할 권리가 있고 그 선택에 대해 책임질 의무가 있습니다. 직접 자신들의 판단근거에 따라 선택되어진 학교가 바로 스파르타식 교육의 진성고였다면, 그 학교의 교칙과 교육방법에 따라 학교를 존중해야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각 개인의 입맛에 따라 학교교육을 원하는 대로 맞추어야 합니까? 수천명의 학생들의 비위를 어떻게 맞출 수 있습니까?

외고나 사립기숙학교와 같은 특목고(특수목적고)는 분명 학교를 설립한 교육자의 교육방침에 따르며 학원설립 당시 학원취지가 설명되었을 것입니다. 학생들이 집단적 또는 개인적으로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인다고 설립자의 학원설립취지를 버려야 한다고 해서 모든 학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일까요?

인권문제를 주장할 자격이 있는가?
분명 일반고(뺑뺑이로 들어가는)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였다면 그들이 주장하는 '인권'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고 본인도 수긍합니다. 하지만 학생들과 그 부모들이 선택한 '진성고'라는 기숙형 사립특목고에 들어온 취지는 혹시 망각하고 계신게 아닐까 반문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성향을 잘못판단하여 이 학교에 들어 왔다면, 자신들이 원하는 학교로 전학을 가면 됩니다. 그러나, 설립자의 교육방침을 무시하고 전혀 다른 학교로 변모하기를 요구하는 철없는 학생들은 과연 그들이 주장하는 대로 그들의 신념을 관철시켰다한들 그들은 '입시라는 토끼와 자유라는 토끼 두마리 모두 잡을 수 있을까요?'

그 학교에 들어가고자 노력했던 다른 학생들과 부모들은
그대들의 철없는 행동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선택과 책임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스파르타에서 아테네를 동경하시나요?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이전 댓글 더보기
  • 스파르타? 2008.03.28 0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글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진성고등학교 동영상을 보았을때
    스파르타식이라 해도 도가 지났쳤다고 생각됩니다.
    학교에서 교사를 할수있다는것은 정식으로 사법대학을 가서
    교사 자격증을 딴후에 근무를할수있는데 교사 자격증도 없이 근무하는것은
    너무 하지않습니까? 그런 사람들이 권력을 휘드르면 학생으로서는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그리고 스파르타식 좋습니다. 요즘 세대 아이들이 버릇도없고 드세지만
    동영상에서 보인것처럼 기숙사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않는곳에서 교사마저 응급처지법도 알지못한 채 무엇을 배웁니까? 물론 진성고등학교를 선택해서 갔다고 하지만
    너무 심한것 갔습니다.
    스파르타식이 요즘 방황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잡아주는 역활이 무엇보다 크지만 그래도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성고의 문제점을 확실히잡고 좀더 좋은환경에서 학생들이 공부할수있었으면 좋겠네요

  • 페니하더웨이 2008.03.28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 사람이 망각하고 있는 사실은
    진성 재수학원은 글쓴이를 포함한 열등한 학생들부터 다양한 성적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준을 하위로 잡고 무식하게 패고 군기주면 되고 강압적으로 공부시키면 되는겁니다
    이미 한 번 쓴 맛을 보고 들어온 좋게말해서 정신적으로 약해진 부류들에겐 자신을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진성 고등학교는 전국에서 공부 잘하는 중학생들이 가는 학교입니다
    이미 성적이 잘 나오는 얘들이고 중학교때부터 치열한 경쟁속에서 상위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입니다 불필요한 억압과 체벌은 오히려 반발을 낳죠 .....




    시작부터 진성학원을 찬양하면서 거기서 살아남은 300의 전사인 마냥
    은근히 자랑을 하시는데 .....
    서울대 떨어져서 외대 갈 바에 진성학원에서 1년 더 계시지 그러셨어죠?
    쟤네들은 3년 하는데.....

  • 연이 2008.03.28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만 할께요.
    윗글 중 '공현' 님이 말하신 글인 선택을 탓하기보다 선택지를 바꾸는 일이 필요하다

    는 말에 댓글로 동감을 표하시며

    -선택지를 바꾸어야 한다

    고 말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로 뒤에 덧붙인 글 즉

    -선택지를 바꾸는 것은 윗님들이 할 일이나 '나랏님들'이 요지부동이라 단지 안타까울
    뿐이라는 말

    여기서 뒷골목님의 글에 결론이 나오는군요. 그 한마디로 지금 이곳에서 벌어지는
    모든 논쟁은 무의미해지는군요. 세상을 바꾸는 일이 몇몇의 윗사람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면 암만 학생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든 이 블로그에서 수십명에 떠들든 소용없는 일인 겁니다. 뒷골목님처럼 자기 운명을 윗님들 손에 쥐어준채 사는 사람은 결코 학생, 시민, 대중, 여론의 힘으로 선택지를 바꾼다는 상상을 하지 못할 테지요. 뒷골목님은 그냥 가만히 계셔도 됩니다. 세상이 사람들의 힘으로 직접 바뀌는 모습을 본 후에 지금의 생각을 고치는것만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의 논리대로라면..
    선택을 하기에 앞서 << 선택지를 바꾸는 일 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선택을 하는 학생,학부모의 탓 보다 << 선택지를 결정하는 윗님들의 탓 이 더 크다고는
    생각지 않으신가요?
    윗님들을 바꾸는게 불가능하니 차선책으로 선택이라도 잘 하자 라는 문맥이 생략되어 있다고 보아야 할까요 아님 스파르타식 교육을 선택한 학부모/학생들을 까기로 마음먹었으니 그 이전에 까야할 윗님들의 일은 깨끗이 무시하기로 마음먹은건가요?

  • 행복 2008.03.28 0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 전 진성고 졸업생이 쓴 글에 덧글 달았다가
    그 진성고 졸업생께서 제가 쓴 덧글의 서술어의 어투를 문제삼기도 하고 글이 무척 가볍다느니, 학부모 맞냐느니 하는 비아냥을 들은 터라(제 글이 블러그 기사도 아니고 블로그 글에 대한 짧은 덧글일 뿐이었는데도//) 진성고 문제에서 관심 끊은 터이지만, 제 아이 친구가 지금 진성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보니 여기도 오게되었네요 ^^;;

    그 졸업생은 자기친구분이 쓴 듯한 덧글에 대한 덧글로
    '찌질이들이 하두 많이 들르다보니 (생략)'
    라며 자신의 의견과 조금만 다르면 찌질이로 취급하는 듯 보였습니다(제가 그 점을 언급했더니 제게 찌질이라 그런 것도 아닌데 뭐그러냐면서 덧글 써놓았더군요).

    뒷골목인터넷세상님, 님과 저는 아마 비슷한 연배일 듯 합니다.
    저도 84 대입에서 서울대 신문학과 써서 떨어졌었거든요ㅋㅋ
    그 해에 신문학과만 경쟁률 엄청 높아서 그 다음해인 85학번 때는 서울대 각 과에 신문학과썼다가 떨어졌던 재수생 출신이 서울대에 대거 입학했지요ㅎ
    저도 재수에 성공해서 전국 인문계 15위 기록하고 서울대 **학과에 수석입학했었어요, 지방일간지에도 사진이랑 기사 실리고ㅋㅋ
    쓸데없는 설명이 길어졌네요~;;

    진성고에 대한 제 생각은 님과 거의 비슷합니다(진성고 학생들이 받는 억압이 얼마나 비민주적일지도 짐작합니다만).
    제가 고등학교 졸업할 무렵 지방인 저희 집까지 날아왔던 진성학원 광고전단의 사진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거든요... 진성학원이나 진성고나 뭐 비슷하리라 싶습니다.

    하지만 동영상이 너무 편파적으로 제작된 면이 있습니다.
    두발문제만 하더라도 주말외출, 외박이 허용되는데도 그 때 안자르고 굳이 학교에서 자신의 손으로 머리를 자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압박을 받는 것처럼 묘사한 점 등등

    그리고 학교에서 휴대하지 말라던 디카나 휴대폰 등이 반입되지 않았으면 그 동영상은 어떻게 제작되었을까요? 학교 측의 억압이 생각보단 덜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이 글 쓰면 또 득달같이 달려와 자기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폄하하고 잡아먹을 듯한 어조로 공격해오는 분들이 있겠군요.

    민주적이지 못한 학교분위기와 불합리를 깨려한다는 분들이
    자기와 다른 의견을 가졌다는 이유로 남을 폄하하고 공격하는 자세를 보인다는 것이 너무도 아이러니하죠ㅎ
    그런 분들의 처신으로 인해 진성고 사태는 충분히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사회적 문제임에도
    그냥 진성고 재단 측과 학생들 당사자들끼리 알아서 해결할 문제가 되버린 듯합니다.

    • 연이 2008.03.28 0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겐 그 동영상이 사실인지 과장인지에 대한 여부보다
      '학생'으로서 자기 모교에 대한 일을 UCC로 제작하여 사이버수사대를 통해 신원이 밝혀져 불이익을 당할것을 감수하면서도 인터넷에 올려 무언가 도움을 받고 싶어했던 마음이 절절히 느껴지더군요. 더이상 학교 선생님, 학생들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떤 문제가 있어 아무 상관도없는 외부인에게서 뛰어다니며 제발좀 도와달라는 외침이 들리더군요.
      두발검사를 피하려는 모습은 정말 시대에 맞지않는 두발제한규정에 걸렸다고 체벌과 불이익을 받게 되는 현실을 고발하는 외침입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학교의 모습을 보면 정말 예전에 비해 휴대폰과 인터넷이 생겨 다행이란 생각은 들지 않던가요? 5.18항쟁때 공수부대의 차단을 피해 전남 각 지방으로 트럭을 타고 소식을 전하러 온 청년들을 보면서 '이런 사람들도 내보낼 정도니 광주사태 별거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실건가요?

  • 행복 2008.03.28 0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일도 겪는 이에 따라 많이 다른지
    주말에 집에 와서 가족들에게 두발규제라던가 1반 1실 기숙사에 대한 불만을 얘기한 적이 없는 아이들도 많다네요. 실제로 몇 해 전 학생들의 강력한 요구로 진성고 두발규제를 없앴던 적이 있었는데 얼마 안가서 두발규제 재실시에 학생들과 학교 측이 합의했답니다.

    저도 제 3자의 입장인지라 뭐라 딱 잘라 말하기가 힘드네요...

    그런데 연이님글 말미에 드신 예는 이 경우와 조금 다른 경우 같아요 ^^;;
    진성고 학생들은 입학하면서 휴대폰과 디카를 학교에 방입하지 않을 것에 동의했고,
    80년 5월 광주시민들은 진압군과 어떤 것도 사전에 동의했던 것이 없었죠.
    (그냥 지나려다 제가 그 당시에 광주 현대극장 근처에 살았었거든요, 집이 금남로 가까이라서 총탄 쏟아지는 소리가 콩볶듯이 나던 그 새벽도 뚜렷이 기억해요//)
    지금은 '광주민주화운동', '광주항쟁'이라 불리우지만, 그 땐 우리 다들 '광주사태'라 불렀었죠.

  • 안타까워.... 2008.03.28 0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평범한사람입니다.평범한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었고
    저는 현재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중이고요.
    2년간 유학생활,외국생활도 경험해봤습니다.

    정말 사람들에게 진성고 문제에 대하여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것이 정말 정상입니까?? 올바른 교육입니까?

  • 진성학원...^^ 2008.03.28 0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성학원의 추억이 떠오르네염...^^
    우리땐 연초 공급조, 쐬주 공급조 둘로 나뉘어..
    저녁때 숙소로 옮길쯤 각 한조에서 한사람씩 총 2명이 저녁마다 탈출을 시도 했답니다.ㅋ
    신기한건 제가 있을때까지 한번도 걸린 사람이 없다는거죠..ㅋㅋㅋㅋㅋ
    탈출을 하는 넘들이나 숙소에서 탈출한 사람 대신 목소리 바꿔 대리 출석을 해주는 넘들이나 어찌나 궁합들이 그렇게도 잘 맞던지...ㅋㅋㅋ
    여름에 보통 자주 나가는데...솔직히 나가도 어디 있을때도 없고 깡소주에 새우깡을 안주 삼아 먹고 있다가 아침 이동때 합세를 하는데...그 기술 또한 대단 했지요...담배와 소주를 체육복 속에 넣고...이동하는 학원생들 사이에 합세....눈 깜짝 할 사이에 담배가 나눠지기 시작하는데 담배 10보루가 30초만에 뚝딱!!
    공수 특전대 뺨칠 정도로 밀첩한 행동들.....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웃기네염...^^
    진성학원 파이팅!!!

  • josse 2008.03.28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고 또읽고 댓글도 읽고... 아무리 생각해도...
    님글의 별로 공감이 잘 안되네요..에휴..

  • heaven 2008.03.28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얼마 전에 님의 글을 봤는데 아마 그것이 '대운하를 반대하는 추한 서울 경기인이여 배아파하지 말라' 대충 이런 제목이었던 거 같네요.
    저는 이해가 안되지만, 댓글 중 만해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을 언급한걸로 봐서는 본인은 반어법이라고 쓰신 거 같던데, 아마 그게 맞다면 그 글 역시, 대운하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명박을 뽑았으면 당사자들은 대운하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그런 요지였던 거 같습니다.
    이 글과도 어느 부분 통하는 면이 있고, 글쓴 분이 평소 가지고 있는 생각을 엿볼수가 있네요. 다만 위에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대로 저도 그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부분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평소 본인의 성향에 대해 스스로는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런 생각들로 봐서는 상당히 보수적이신 분 같습니다. 여기서 보수적이라 하면, 님이 지지하는 정치인이나 사안의 차원이 아닌,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보수적이신거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모든 것을 개인의 선택권의 문제로 치환시키시는 측면이 있으신데, (댓글을 보니 체제 자체에 비판의식은 갖고 계신거는 같은데, 그것 역시 상당히 냉소적이고 체제가 그런데 선택한 사람을 비난할 필요가 무었있느냐 이런 식이신 거 같네요.) 그걸 보수적 시각이라고 하죠. 즉, 사회가 이미 그런데 선택을 비판할 것은 무엇이며, 선택했으면 본인도 비판하지말고 따라야 한다입니다. (아, 지금 생각난건데 님글을 하나 더 읽은게 있네요. 호스트 바에서 성추행 가능한가라는 문제제기였던 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그 글도 이런 시각이네요. 개인이 선택한 부분에 있어, 그 안에서 권력이 뒤바뀌는 부분을 이해할 수 없고, 룰이 바뀌면 안된다는 거)

    그렇죠. 분명 학생이 선택하고, 들어간 학교입니다. 하지만 구성원이 동의하였다고 해서, 구성원이 반드시 그것을 따라야 하냐 하면 그것은 아닙니다. 어찌됐든, 구성원이 되었다는 것은 그 집단의 룰을 묵인하겠다는 의무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집단이 안좋은 방향, 혹은 그 강도가 묵인할 수 없는 이상이 되면 그 집단 자체를 바꾸고 개혁할 수 있는 권리도 습득하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사회는 항상 그런 식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민주화 운동도 일어날 수 없었을테지요.

    그리고 개인의 선택의 문제라 하더라도, 그것이 사회전체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친다면 우리는 그 개인이 선택한 것을, 개인의 문제로만 바라볼 수는 없습니다. 댓글을 보니 우리나라 교육체제에 대한 냉소가 엿보이시는데, 그렇다면 더더욱 이들을 지지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얼마 전 학원 24시 개방과 관련하여 서울시 교육분과위원장이라는 정연희씨 발언이 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 분 논리에 따르면 야간에 학원을 다니는 것을 누가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개인의 선택 아니냐, 누가 억지로 가라고 하냐 이거였습니다. 사실 님의 논리와도 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이 이미 서열화, 경쟁, 점수를 위한 사설학원화되고 있다고 해서 거기서 야기되는 개인의 선택을 방조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악순환의 시작입니다. 어차피 사회가 그런데하고, 24시간 학원개방을 막지 않는다면, 또 점수를 위한 명목으로 자행되는 인권유린의 행위를 막지 못한다면 사회체제는 더욱 고착화되고, 처음 그것을 선택하고 싶지 않았던 다른 집단들마저 그 체제에 적응하기 위해 똑같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물론 님이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예를 들은 걸로 봐서 일정부분 교육의 다양성의 측면에서 바라볼 수도 있지만, 외부에서 비판하는 것도 아닌 학생들 스스로가 먼저 제기하고 나선 문제입니다. 그 집단 구성원 스스로도 납득 못하는 다양성이 과연 무슨 존재 의의가 있으며, 그것은 대체 누구를 위한 다양성입니까? 그것을 단순히 '처음에 니네가 선택했으니까'의 문제로 돌리지 말고, 같은 사회구성원으로서 똑바로 바라보고 지지해줘야 하는 의무가 있지는 않을까요?

    남의 블로그에 너무 긴 댓글 남겨 죄송합니다. 님의 의견이 틀리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부분 위험성도 엿보여 그 부분도 한번 생각해보십사하고, 댓글 남겼습니다. 수고하십시오.

  • 님의 생각이 위험 2008.03.29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생각에 문제가 많군요. 교육은 당사자인 학생의 입장과 부모님의 입장 그리고 우리사회가 공유하고 지향하는 교육의 목표를 한번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단순히 학교교육을 명문대학을 입학시키고자 하는 데 주안점이 맞추어져 있고, 그 것을 위해 학생들이 그 시기에 배워야하는 소중한 가치들을 소흘히 한다면

    (이를테면 사회에 봉사하고, 인격을 수양하며, 인간애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보존, 그리고 민주시민의식, 인권, 인간관계 등 )

    이들에게 교육되어야 하는 가치들은 소흘히 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삭막함 그 자체일 것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문제가 되고 있구요.

    과거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교육이 그들이 처한 환경에는 한순간 어울렸을 지는 모르나 수천년이 흐른 지금의 상황과 견주어서 비교하는 것은 지극히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스파르타는 아이가 태어나면 아주 어릴때부터 부모를 떠나 하나의 소중한 인격체로 자라기보다는 전쟁의 소모품으로 자라 살인하는 기술을 연마하고 전쟁해서 이기는 연습만 했을 겁니다. 그래서 그 스파르타가 오래유지가 되었나요?. 스파르타의 전사들이 행복했을까요? 그 전사들이 가족을 어떻게 생각했을까요?...주변의 다른 민족을 괴롭히지는 않았나요? 혹 스파르타의 지도자들만 좋았을 거라는 생각은 안했나요?

    스파르타 전사들이 그랬던 것 처럼 스파르타식을 본딴 학교에서 오로지 명문대학을 가기 위해 고득점기술을 연마하고 출세 한 다음 이 사회의 지도층이 되었다면 그들이 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개인의 출세도 중요하지만, 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남을 배려하고, 인권을 존중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정신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 교육아닌가요?

    그런 교육을 해야할 교육 기관에서 전혀 교육적이지 못한 행동을 했다면 그들에게 잘못되었다고 말을 하고, 바로 잡아야 하지 않나요?

    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참으로 많지만....배가 고파 못하겠네요.

    님!

    진정 올바른 교육이 무엇인지 생각좀 해보세요.

  • Favicon of http://ratedr.tistory.com BlogIcon onizuka 2008.03.29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번 진성고민란에 열약한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일부 탐관오리들의 독점과 호의호식의 문제가 있었긴 하지만.
    그것이 요점이 아닌것이 문제죠.
    그들이 명분이라고 들고나온 자유는 말도 안되는겁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는건데 말입니다.
    하다못대 진짜 국가도 아니고, 자기들이 뻔히 다 알고 선택으로
    갔으면서 말입니다.
    그렇게 민주화를 요구한다면서 아무런 댓강벗이 외부도움으로
    민주화가 되길 바라며 벌점먹을까봐 조마조마 한다는건 말이 안되죠.
    부모도 돈이 썩어나서 거기 보낸것도 아닐건데.

  • 비월은 2008.03.29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명문고라고 일컬어지는 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저 또한 비평준화 지역에 살기 때문에 '진성고'의 이름을 들어본 바 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아이들 모두 한창 고등학교 진학과 원서 접수에 열을 올리고 있을 무렵, 저희 반의 한 아이가 진성고로 간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사는 지역에도 진성고와 비슷한 수준의 학교가 있기 때문에 뭐하러 그렇게 먼 지역까지 가나 생각했습니다만 그 아이는 정말 공부에만 매진할 생각이라 꽉 잡힌 분위기에서 생활하는게 나을 것 같아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들었습니다. 전교생 기숙사에 학교에서 아이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끔 유도를 하기 때문에 마음껏 공부에 매달릴 수 있다구요. 기숙사 분위기도 굉장히 공부하기 좋다구요.
    그 아이가 과연 지금 회자되고 있는 UCC에 나타난 진성고의 모습을 알고 그 학교를 선택했을까요? 이사장의 횡령과 공부하기에 좋아보이지 않는 -오히려 예민한 아이들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법한- 기숙사 시스템을 온전히 알고 갔을까요?
    아마 알았더라면, 집을 떠나 먼 곳까지 굳이 갈 필요 없이 주거 지역 근처의 명문고에 진학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도 제가 현재 진학 중인 학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온 것이 몇 없습니다. 와서 생활해보니 참,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정말 기대와는 다른 세상이더군요. 가끔 제가 살아왔던 세계와는 너무나 다른 부분도 보여 어이없던 적도 많았구요.( 글의 요지와는 관계가 없지만 제가 이 학교에 진학한 이유도 잠깐 말씀드리고 넘어가자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내 진로를 뚜렷히 정하고 '아, 이 학교가 내게 맞겠구나' 하는 생각 하에 정한 것이 아닌, '고등학교 진학'이라는 급 물살을 타고 원서부터 넣었기 때문입니다. 학벌이 아직도 중요한 개인 평가 요소가 되는 사회에서 하향 지원이 아닌, 성적에 맞춰 좋은 -또는 명문고라고 불리는-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현 비평준화 지역의 중학생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 물론 자기 진로가 뚜렷하여 미래를 계획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겠지요- )

    '선택'을 했으니 '책임'은 당연히 선택한 자의 것이다, 라고 한다면 '선택'이라는 이름의 권리를 부여받은 그들이 '선택'을 하면서 포기해야 할 것들에 대해 충분한 고려를 할 여건이 마련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우리 학교 나쁩니다'라고 광고할리는 없고, 이런저런 소문이 있다고 해도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그건 누가 '책임'져야 합니까. 특히 광명이 아닌 다른 지역에 사는 아이들은 대체 어떻게 학교의 속사정에 대해 알아내야 할까요.

    댓글들을 다 읽지 못해 위의 글들과 겹치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고, 어린 학생의 치기어린 투덜거림으로 보일 여지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겪은 일이고 해서 저절로 손이 가는대로 몇 글자 적었습니다. 덧붙여, 학생들이 과연 진정한 의미의 '선택'을 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작은 바람입니다.

  • Favicon of http://kixzero.egloos.com BlogIcon 카리브해 2008.03.29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육방법의 차원으로만 글을 올려 봅니다.^^ 제가 보기에 진성고의 최고 문제는 어떤 의미에서는 교육방법이니까요. 진성학원은 상위권보다는 중위권들이 많이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진성학원의 교육방법은 결국 엄격한 통제와 감시로 공부하는 시간의 절대량을 늘려서 성적을 오리는 "양적 방식"이구요. 이 방식이 정당성을 떠나서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어느 정도 통용이 되는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과연 상위권 학생에게는?? 오히려 저는 안 좋다고 봅니다. 알아서 공부할 수 있는 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더욱 창의력이 생기는 것이지, 엄격한 통제가 안 되서 안 되는 건 아니니까요. 그 강력한 예로 평준화이전 안양시에서 진성고에 결코 뒤지지 않는 입시실적을 보였던 안양고등학교(제 모교였으므로 제가 증명합니다.) 는 60여개의 동아리가 자치적으로 운영되는 등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오히려 광명의 수재들은 진성고보다 안양고가 1순위였다고 하더군요. 진성고가 좋은 입시실적을 낸 것은 순전히 수재들만 모아놔서지 엄혹한 인권탄압 때문이 아닙니다. 그저 아이들을 다루려면 엄한 폭력밖에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겠지요. 진성고의 교육방침은 인정해주기에는 너무 비인권적일 뿐더러 너무 비생산적입니다. 어쩌면 서울대반에 지망할 정도의 님도 차라리 진성학원이 아니라 다른 학원을 다녔다면 지쳐서 중도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결과를 얻었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 소크라테스 2008.03.29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는 정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슨 스파르타처럼 일개 민족의 생사가 걸린 것도 아니면서 스파르타식을 표방하는 것도 웃깁니다. 님의 논리라면 죄지어서 들어간 감옥에서 재소자들이 연이어 죽게 된다면 그냥 가만히 죽어야지 왜 죽었는지, 시스템 상의 문제는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꼭 다물어야 하겠군요. 왜냐면 죄를 안지었으면 들어가지 않아도 될 감옥이기에..................................................................................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무슨 짓거리를 하던가 입을 꼭 다물어야 겠군요. 우리가 선택했기에 그 분이 당신의 가족을 갑자기 끌고가도 입을 꼭 다물어야 겠군요

  • Favicon of http://cyworld.com/lunarzone BlogIcon 조기축구회장 2008.03.29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입에 오르내리는것은 진성"고등학교"이지 진성"학원"이 아닙니다.
    사립고등학교라도 공교육 기관이고 당연히 학생들이 인권을 존중받을 수 있는
    "고등학교"입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이런식의 논조로 흘러 가는거 같은데.

    학원이 아닌 "학교"입니다 다시한번 생각해 주세요.

    아 그리고 다시한번 읽어보니. 우리나라 교육제도, 입시제도에 불만이 상당히
    많으시면서도 대한민국이기에 어쩔수 없이 수용해야하는것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이 부분도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고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AntiCHrist 2008.03.30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어보았습니다. 아무리 자기가 선택한 곳이라도 거기에 대해 불만이 있을수 있고 어느 정도선에선 비판할 수 있습니다. 진성고를 선택했으니까 거기에 간 것을 군소리 없이 받아들이라는게 요점이신듯 한데 마치 '이번 대통령 선거후 이명박 찍은 사람들은 대운하 비판할 자격도 없다' 란 말과 별로 다르지 않게 들립니다.

    아무리 입시학원형 특목고라도 학생들의 생각과 불만을 전혀 듣지 않는것은 분명히 잘못됬다고 생각되며 학생회와 학부모와 교직원과 학원 관계자들의 학교 운영에 대한 토의라는 것이 없이 '니가 선택했으니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라는 논지는 매우 잘못되었다고 생각됩니다.

  • 책을펴BoA요 2008.03.30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어보았습니다. 다른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지만, 학교의 비리와는 별개로, 점수만 올리면 된다 : 점수는 강압적으로 해야 올라간다 : 이런 암묵적 동의가 학생들의 인권을 짓밟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대한 시시비비도 있겠지만, 자기가 선택해놓고 마음에 안든다고 불평하는, 그러면서도 정작 떠나지는 않는. 그 모습이 꼴보기 싫으시죠? 이명박 찍어놓고 대운하 반대하는 사람들처럼.. 저도 마찬가집니다. 참 답답합니다.

    여담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1980년대에는 80년대의 교육방식이 있었습니다. 학력고사에는 강압식 암기가 최고이고 실수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지금 한국 학생들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를 보면 수학, 과학, 읽기 등에서 거의 매번 5위 이내의 상위권에 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읽기는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국제적 성취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각 과목에 대한 학습 흥미도는 하위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직도 강압적이고 암기 위주의 수업방식이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입학할 때 세계 최고수준의 학생이 모인, 세계 경제규모 10위권의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엘리트만 모인다는 대학 서울대가 왜 매번 100위권 밖의 그저그런 대학으로 취급받고 있는지는, 그것은 내적 동기를 유발하지 못한 이유가 크지 않을까요? 자유주의 교육으로 학생들을 키우는 선진국에서 대기만성의 천재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우연은 아닐 것입니다.

  • mizuaki 2008.03.30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원에서야 스파르타식을 하든 북한식을 하든 자기 마음이지만,
    학교에서는 그러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학원은 사업이지만 학교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기 때문이지요.
    땅이랑 건물은 재단에서 내놓은 거지만 (그것도 나중에 팔면 돌려받을 수 있고)
    교사들의 월급, 교육 기자재, 시설 유지비 전부 국가에서 나갑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지금 블로그 주인장님께서 내신 돈을 가지고
    애들 가둬 놓고 저런 짓을 하고 있는 겁니다. -_-

  • 2008.03.30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지 선택으로 들어가놓고 징징대는 학생이나,

    대학좀 가보겠다고 온 학생이랑 학부모 등처먹는 재단이나

    꼬라지 보기가 참 찝찝하군요...

    마지막 스파르타에서 아테네를 동경합니까 라는 문장에 동의합니다.

  • 허허 2008.06.30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착각하시는 거 같은데, 이거 사회악입니다.
    만약에 A가 B의 동의 하에 가두고 학대하고 인간 이하로 취급하면, A는 법의 처벌을 면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양비론시작
공무원, 교사
국민관심이동
총선용 대책
공개혁관점
시선,촛점이동
자승자박(自繩自縛)
현실무시,총선패배


이명박 정부가 많이 아픕니다
이명박정부가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물가, 성장율 약속은 이미 물건너 갔습니다. 이러한 난국에서 박근혜 대표와 공천갈등까지 문제가 붉어졌네요. 이렇게 가다가는 총선자체가 힘이들게 생겼습니다. 과연 이명박 정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국민들의 불평과 불만을 억누를 '희생양'을 찾고 아닌가 할 정도로 요즘 별별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첫째는 여러분께서도 모두 아시는 '공무원의 머슴론'입니다. 과연 국민을 위한 머슴론인지 이명박 대통령을 위한 머슴론을 원하시는지 시사평론가 진중권씨도 호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러한 마당에 이상한 뉴스를 접하였습니다. 오늘자 연합뉴스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서울 대학의 한 교수의 연구자료를 KDI(한국개발연구원)를 통해 발표하였는데 그 내용이 그냥 넘기기엔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바로 '교사들의 월급'에 대한 민감한 발표였습니다. 바로 한국교사들의 월급이 상대물가로 선진국의 두배수준의 고액이라는 말도 안되는 보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88만원세대의 최고 인기직장은?
요즘 먹고 살기 힘이 드시죠? 요즘 대학생들 학교 입학만 하면 시작하는 게 있답니다. 바로 '토익점수 올리기', '학점관리', 그리고 '공무원시험준비'.
IMF를 거치고 자생된 학생들의 서바이벌게임인데요, 뭐 88만원 세대이니 이런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갸우뚱해지기도 하지만, 얼마나 다급하면 어린 나이에서 부터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려고 하나 생각도 됩니다. 옛날, 고등학교만 나와 공무원시험에 터억 붙어도 주변에서는 '뭘 인생 쪼잔하게 공무원을 하려고 하느냐'며 핀잔을 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적어도 행시,사시, 외시는 되어야 진정한 시험이라 생각하던 시대분위기도 있었죠.

시대가 바뀌니 사오정이니 오륙도니 이런 이야기는 식상해져서 더이상 할 필요도 없을듯 합니다. 한창 공부하고 있을적에 부모세대들이 마구 물갈이 되는 현실을 목격한 자녀뻘 세대들이기에 이해됩니다. 요즘, 법대, 의대, 약대와 더불어 새롭게 대학입시의 강자로 군림하게된 교대(교육대학, 교육대학원)도 이러한 바람을 타고 상한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반에서 웬만한 등수가 아니면 교대 꿈도 못꿀 정도로 우수한 인재들이 교직에 인생을 바치려 합니다.
왜일까요? 분명, 공무원시험과 100% 같은 이유만은 아니지만 전혀 관계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별한 결격사유만 없으면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군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군사부일체'- 임금과 스승과 부모는 같은 격이라고 합니다. 비록 사제간에 좋지 않은 뉴스도 보도됩니다만, 아직도 한국사회에서는 스승만큼 존경받는 직업이 없기 때문에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이상입니다. 월급도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격상이 되어 웬만한 대기업 수준의 월급은 된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얼마나 좋은 직장입니까? 주변인들에게 스승으로써 존경을 받으며, 충분한 월급으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며, 평생직장이 보장되는 직업, 현시대에 가장 바람직한 직업상이 아니겠습니까?

실제 교사초봉이 얼마인줄 아십니까?
하지만, 그 사실을 아십니까? 요즘 임용되는 선생님들의 월급수준이 그의 학력수준에 비해 결코 높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요. 현재 처음 임용된 선생님들의 첫해 연봉은 1600만원 이하랍니다. 본봉 100만원, 수당(교통비(11만원), 급식비(약 11만원), 담임수당(11만원), 교직수당(5만5천원), 시간외근무수당 등)으로 호봉최저 8호봉(비사범대졸업후 교직을 따서 온사람들)의 선생님 월급은 약130만원으로 시작합니다. 따라서 본봉은 100만원이하가 됩니다. 만약 8호봉으로 시작되는 신입선생님의 첫해 연봉은 1600만원이하가 됩니다. 결코 물가지수 세계7위의 서울에서 생활할 수 없는 힘든 연봉임을 누구나 생각할 수 있을 것이죠(위의 자료는 현직 교사를 통해 전하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논리의 '교사와 학부모사이를 이간질 시키는 내용'의 정책연구자료를 연합뉴스를 통해 보도하였습니다. 바로 교사들의 임금문제를 연구한 것인데요, 내용자체가 황당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진위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황당한 보도내용이 국민들의 눈을 흐리게 합니다.

'한국교사 상대임금 최고<KDI>' 바로 'KDI'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생대적 수준으로 보았을때 유럽 여러나라들의 두배이상의 월급을 교사들이 가져간다는 터무니 없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보도 자료를 통하여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이 가지는 상대적 박탈감을 공무원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가난하게 힘들게 밖에 살 수 없는 이유에 대한 한풀이를 공무원과 선생님들에게 풀 수 있게 물타기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란 말입니까?

교사월급 EU 평균의 두 배 육박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우리나라 초.중등학교 교사의 월급이 1인당 국민소득에 대한 상대적 수준으로 봤을 때 세계 최고수준으로, 유럽 여러 나라들의 두 배에 육박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2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최근 KDI를 통해 발간한 '교육시장에서의 정부역할과 개선방향' 연구보고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인용, 우리나라 15년 경력 교사의 월급은 1인당 GDP 대비 2.33 수준으로 조사대상 국가 중 터키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자국 임금 수준과 비교한 우리나라 초.중.고 교사의 상대적 임금수준이 유럽 각국의 교사 봉급과 비교할 때 두 배에 육박하는 셈이다. 초.중.고교를 막론하고 교사의 상대적 임금 수준이 2를 넘는 나라는 터키와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없었다. 초등학교의 경우 독일과 벨기에가 1.62로 우리나라보다는 한참 떨어진 편이나 그중 높은 편이었고 스페인이 1.56, 스위스가 1.48, 스코틀랜드 1.47, 뉴질랜드 1.42 등의 순이다.

노르웨이(0.74)나 아이슬란드(0.75), 헝가리(0.89), 룩셈부르크와 스웨덴(각 0.96) 등은 1에도 못미쳤으며 미국 역시 0.97에 불과해 교사들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업무가 끝난 후 할인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과 직장의 안정성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초.중등학교의 교사로 양성되고 있으나 초.중등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은 이들 우수교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유인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교사들의 책무성을 높일 수 있는 성과관리체계가 미흡해 교육성과가 낮아지는 경향이 존재한다면서 교사들의 성과유인 강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인사와 연결된 실질적인 교원평가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폐쇄적인 교원임용체계도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또 중단기 개혁실현과제로 초중등 교육의 보편성은 유지하면서 자사고와 특목고의 소폭 확대를 통해 학교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교내 이동식 수업을 확대 발전시키고 합리적인 선지원, 후추첨제도 실시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실현하고 학교간 경쟁이 촉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교육공무원(선생님) 자격시험이 어느 공무원 시험보다 경쟁률이 치열합니다. 그러나, 사실을 알고 보면 그만큼의 대우를 못받고 있는 그들을 현정부는 왕따로 만들고 있습니다. 도대체 몇명의 국민들이 선생님들과 공무원들의 초봉 수준을 알 수 있겠습니까? 알고보면 정말 많지 않은 임금조건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공무원들과 선생님들이 주변에 계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사구팽인가요 이이제이인가요?
지금 모두다 많이 힘들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힘듦이 무엇에서 근원된 힘듦인지 모두 알기에 지금까지도 이를 악물며 참고 왔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사회를 이간질 시키고 있습니다. 누군가 한 직업군을 악의 근원으로 싸잡아 매도하며 허울좋은 개혁과 개방의 가면아래 왕따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도대체 그렇게 준비작업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KDI는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한국개발연구원입니다. 국가의 국책사업을 준비하고 초안을 짜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중요한 곳에서 교사의 임금문제에 딴지를 걸고 나왔고 신문발표까지 하였습니다.

지금 정녕 우리사회에 필요한 문제가 단순하게 '희생양'을 구하는 것입니까?
'공무원의 머슴론'이후 '교직공무원의 고임금'까지..그리고 그 이후는?
도대체 현정부는 어떤 사회를 꿈꾸고 설계하고 계신지 국민께 알려주십시요!
    
초봉100만원에 생활할만한 대한민국입니까?
그래도 교사월급이 비싸다 엄포를 놓습니까?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Favicon of http://voyager01.tistory.com BlogIcon J.Min 2008.03.24 0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여자친구가 선생님입니다..
    박봉에 시달리는 여자친구와 비교해 볼때
    정말 저 뉴스는 짜증부터 납니다.

    욕밖에 안나옵니다..
    시X새끼.

    중학교 선생님입니다.
    잡무가 많아서, 일하다가 병나서 (폐렴) 입원한적도 있습니다.
    최근엔 애들이 말을 안 들어 장염도 걸렸네요.

    알만한 학교 과 수석으로 나와서
    애들 가르치는 거 좋아서 참고 일하고 있습니다.

    초봉 1600... 저말 정말 맞는 말입니다.
    도대체 어떤 비교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교사들 월급이 많다뇨..
    지나가는 개가 웃겠습니다.

  • Favicon of http://multimaid.tistory.com BlogIcon 인스톨 2008.03.24 0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 년 전 이야기지만, 경력 18년 된 교사 아버지 월급보다
    잠시 보험 설계사를 하셨던 어머니 월급이 훨씬 많았더랬죠(한 2.5배 정도? ㅋㅋ)

    교사 월급이 높다고 깎자는 건지 뭔지.. 저도 교사 지망생입니다만 ㅎㅎ
    맞벌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남교사 혼자만 벌면 가족들 못 먹여살리죠~

  • Favicon of http://nekoneko.wordpress.com BlogIcon NekoNeko 2008.03.24 0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기사를 좀 제대로 읽어요. 중간에 "15년 경력 교사의 월급"이라는 단어가 안보이나요? 갑자기 왜 신임 교사 박봉 얘기가 튀어나옵니까? 게다가 이 사람이 제시하는 수치는 GDP대비로 환산해서 제시하고 있는 것 아니에요? 그 얘기는 한국에서 15년 경력 교사는 평균적으로 "다른 나라의 교사들"보다는 높은 수준의 월급을 받는다는 겁니다. 신임 교사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이건 당연히 교사 말고 다른 직종에 종사하는 한국사람보다 월급이 많다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또 우리나라는 공립학교는 교원 임용제니까 한번 선생님으로 임용되면 평생 직업이 보장되잖아요. 그래서 이 사람 주장은 이렇게 외국과 비교해서 임금 수준이 높고 직업 안정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외국의 교사들"에 비해 한국의 교사들이 평균적으로 자질이 우수하고 실력이 높을 것이라고 추측된다고 얘기를 전개한 거 아니에요?

    그런데 왜 선생님은 뛰어난데 막상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만족도는 낮은 말이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냐 이거죠. 거기에 대해 이 사람은 한국에서 일단 교원으로 취직된 다음에는 유인체계가 잘 되어 있지 않아 교원들의 자질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한 것 아니에요?

    도데체 여기에 이명박 정부의 갈팡질팡이 어디 있고 KDI가 터무니 없는 발표를 한 게 뭐가 있으며 사오정 오륙도에 요즘 먹고 살기 힘드시죠? 얘기가 나올 게 뭐가 있습니까? 한술 더 떠 댓글에 욕밖에 나올 이유는 또 뭐가 있나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정말로 교사라는 직업이 박봉에 일만 힘든 직업이라면 왜 사대 졸업생들이 그 경쟁률 치열한 임용고시를 뚫으려고 오랜기간 준비할까요? 초봉 수준이 그렇게 낮는데도 말입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을 수 있지 않겠어요. 초봉 수준이 낮아도 나이가 들면 연봉 수준이 좋아진다든가 평생직업의 안정성이 한국에서는 더욱 중요하게 체감된다든가 혹은 사대 졸업생의 숫자가 실제 학교에서 필요한 교원의 수보다 터무니없이 많다든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 않겠어요? 어쨌든 여기 기사에서 하고 싶은 얘기는 한국 교원들의 자질이 평균적으로 외국에 비해 우수하며 이 자질을 살리는 방법으로 유인체제를 고치는 것을 제시했다는 연구가 KDI에서 나왔다는 겁니다.

    기사는 좀 제대로 읽읍시다...

    • 당신이 글 쓰시오 2008.03.24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문기사 하나 제대로 못 읽는 주인장 대신 당신이 글 쓰는게 더 나을 것 같소.

  • m 2008.03.24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사 1인당 학생수는 2배 될텐데...그럼 적정한 월급을 받거나 그네 나라들보다 못한 월급을 받는게 아닐런지 -_-;

  • Favicon of http://nekoneko.wordpress.com BlogIcon NekoNeko 2008.03.24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 알아 들으면 할 수 없지요... 했던 소리 반복이지만 15년차 직장생활자의 소득은 저 연구에서 비교대상이 아니라니까요. 자꾸 뜬구름 잡는 소리 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 연구에서 15년차 직장생활자의 소득이 아닌 다른 OECD국가 교사들의 월급을 비교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한국 교사들의 일반적인 수준이 다른 나라보다 좋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에요. 이거 진짜 모르겠어요? 이미 너네 교사들 많이 받고 있으니 더 줄 이유 없다는 주장과는 하등 관계없는 거에요. 님 표현대로 박봉과 격무에 시달리는 한국 교사들이 실제 실력은 다른 나라에 비해 괜찮더라라는 게 연구 결과가 얘기해 주는 거에요.

    또 이명박 정부가 이 연구 결과를 학교를 인성교육 무시하고 학원처럼 만드는 데 어떻게 쓸 수 있나요? KDI의 연구 결과와 이명박 정부의 악의(!)를 어떻게 그렇게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지 참 궁금하네요. KDI가 무슨 명박 사설 연구소도 아니고 말이죠.

    • 손님(1) 2008.03.26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KDI연구를 무슨 학술논문처럼 생각하시나보군요. 내부 연구위원이 한게 아니고 외부발주 연구용역이네요. 이런 정책연구란건 다 의도가 있어 발주하는겁니다. 물론 결론 내놓고 한다는건 아니겠지만 시기에 따라 원하는 주제가 달라집니다. 생각과 달리 정치적이란거죠.

      교육개혁에 대해 지난 10년간 정권도 크게 손을 못봤죠. 아무튼 명예퇴직등으로 조직도 젊어졌고 여러가지 할일이 많은데, 기사로만볼때 이 영교수(KDI출신임)가 좀 미성숙한 논리로 글을 적은 듯 보이네요. 교육재정쪽으로 오래 연구해오신 분이긴한데 경제전공자가 교육개혁논할때는 좀더 신중해야하지않나싶네요. 일단 겸직금지가 된 우리나라 교사와 외국에서 교사는 급여가 낮아 아르바이트를 한다? 이것은 역으로 다른 직업을 하면서도 교사를 한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어요. 단순 수치비교에서도 조건이 다른 군을 묶어놨거든요. 이런건 정말 문제있는 자료죠.

      이분 주장하는게 교육개혁의 단초를 폐쇄적 임용시스템과 경쟁유도라고 보시는거 같은데, 이건 우리나라 공교육 시스템밑바닥을 바꾸는거에요. 지금 정부 시각에서 입맛에 맞는 식단인 셈이죠. 좋게 생각하면 외부에서 훌륭한 지식 가진 전문가를 현장교육에 투입시키고 교육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인데, 역으로는 잘갖춘 노동상품 생산을 목적으로 오로지 기술인,지식인 양성이 목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또 초중고교에서 가르치는 지식은 수준이 낮아요. 이런건 4년제 대학만나와도 누구나 알 수 있고 또 가르칠 수도 있고. 근데 교육이란건 사람의 평생을 지배할 수도 있는 의식을 만들어내는겁니다. 의사의 수술만큼 위험하고 조심해야하는 작업입니다. 그런점에서 전문적 교사교육을 받은 사람이 교사가 되는 것이고 이런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정부가 하고 싶어하는 일들의 입맛에 맛는 밥상을 줬으니 추진만하면 되겠네요. 그들이 뭘 원하는지는 네코님도 잘 아실테고 가뜩이나 사교육 팽창으로 공교육지위가 위태위태한데, 여기에 공교육 프래임을 경쟁구조로 만든다라..

      쥔장글도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그리 허무맹랑하지만은 않은 글인데, 네코님 경우는 자꾸 말끼 못알아듣는다고 하시니 그런건 먼가 자신이 너무 잘낫다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는군요.

  • Favicon of http://uos-lawschool.tistory.com BlogIcon 왓쳐 2008.03.24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무원 월급 적다할때 찡얼대는게 항상 본봉인데, 본봉의 2배가 공무원들 기본월급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거기다 고용의 안정성, 일의 편함(?!), 연금까지 실수령액은 많습니다.

    그리고 9급 지방직 공무원인 제형도 수당포함
    연봉2300만원이 넘어가는데,,

    8급부터시작인 교사는 기본급도 더 높은데도
    연봉이 1600이라니요.
    말씀하시는 주장에도 어느정도 공감도 가나
    너무 교사입장에서
    "박봉"만 외치시니 딴지거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네요.

    대한민국교사!!
    하는일과 성과에 비해 많이 받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죠.

  • 지나가다 2008.03.24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뽑아놓고 후회해봤자 이미 늦었습니다...

    5년동안 어떻게든 버터야 합니다...

  • Favicon of http://nekoneko.wordpress.com BlogIcon NekoNeko 2008.03.24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타기는 무슨 물타기입니까? 나는 아 했는데 너는 어 하는 님 같은 자의저인 해석이 문제인거죠. 이해가 여전히 안된다니 좀 더 설명을 덧붙여 보죠.

    한번 인용해볼까요? 님 얘기가 이래요.

    ////
    한국에서 최고 인기있는 직업중하나가 바로 '은행원'과 '교사'입니다. 하지만 선진국에서는 이 두종류의 직업은 말 그대로 '노가다'형 노동집약직군이죠. 월급이 상대적으로 타 직종보다 낮습니다. 따라서, 비인기 직군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교사1인당 학생수는 '대한민국'이 절대적으로 많죠.

    비교대상을 단순히 '교사'라 잡아놓고 주변환경이나 근무조건도 다 버린채 GDP대비 하여 우리나라 교사 월급수준이 높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란 말입니다.
    ///

    신문 기사를 한번 더 보세요. "이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과 직장의 안정성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초.중등학교의 교사로 양성되고 있으나..." 라고 되어 있죠? 여기서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은 GDP 대비 교사의 월급 수준이라는 것은 님도 알테구요.

    일반적인 조건이라면 능력과 자질이 나은 사람들은 월급이 좀 더 높은 직업을 선택합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교원의 월급을 높게 주는 사회가 자질이 좋은 교원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이 연구에서 그 지표를 구체적으로 GDP 대비 교원의 월급 데이터를 쓴 겁니다. 즉, 우리나라의 교원들의 자질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나은지 떨어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지표를 선택했어요. 이 지표값이 높으면 교사들 능력 역시 우수할 가능성이 높고 이게 낮으면 능력 역시 떨어질 가능성이 높겠죠.

    그런데 여기에 님 얘기대로 정말로 선진국에서는 교사를 비인기직종으로 생각한다면 오히려 선진국의 교사들은 한국보다 같은 임금을 받아도 수준이 더 떨어지는 것 아니겠어요? 교사가 되는 경쟁이 치열하면 한국의 교원들은 더더욱 우수할 가능성이 높겠네요. 님 도데체 이 연구의 결과를 지지하는 입장이었습니까?

    그리고 교사의 주변환경이나 근무조건이 교사의 자질과 어떤 연관성이 있나요? 예를들어 교대 졸업생이 한 반에 맡아야 할 학생수가 20명이면 교사를 졸업후 직업으로 선택하고 100명이면 교사를 포기하고 일반 기업에 취직을 하던가요? 왜 이런 관계도 없는 factor들을 가져와 이 연구에 써야 하나요? 다시 말하지만, 이 사람이 일단 관심을 둔 것은 한국의 교원들의 평균적인 수준이 타국대비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겁니다.

    이래도 이해 못하면 할 수 없어요. 저 기사에서 얘기하는 것은 한국의 교사들 월급 수준이 이미 충분히 높다는 게 아니에요. 논문까지 찾아보지 않아도 기사만 읽어보면 나오는 얘기에요. 이걸 님처럼 교원 월급 수준에 대해 물타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읽는 사람의 문제이지 기사나 이 기사를 쓴 기자의 문제가 아니에요. 이 기사를 읽고 때려죽일 교사놈들 그동안 엄청나게 받아먹었구나 흥분하는 사람이나 박봉에 열악한 근무조건에 시달리는 교사들을 이렇게 매도할 수 있나 울먹이는 사람 둘 모두 바보짓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또 님 얘기대로 일간지에 이런 연구결과가 대대적으로 실리는게 이상하지 않냐구요? 이것 역시 이상하게 보니까 진짜로 이상하게 보이는 거에요. 여기서 연구자가 교사들의 인센티브 문제를 거론한 것이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와 맞아떨어지니 보도거리가 되는 거 아니겠어요. 이건 노무현 정부때 지역 균형 발전과 관련된 기사들이 많이 보도되고 김대중 정부때 벤처기업에 대한 기사가 자주 보도되던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런것까지 정권의 음모로 생각해서 이 난리라면 이 나라 정권들은 님 같은 사람들의 머릿속 하나하나까지 다 독심술로 읽어서 정치해야 할 겁니다.

    • 이보셔요. 2008.03.24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순히 월급만 비교해서 지표로 삼는 것부터가
      문제에요. 노동강도가 어떤지 주어진 환경은
      어떻게 되는지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댓글로 지적하고 있지 않습니까?

      EU 수준의 두배다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뽑은 후
      이런 이런 문제가 있으며 이렇게 이렇게 수정/보완
      해야 한다라는식의 논지 전개를 보이면
      단순히 받는 것보다 적게 일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죠.
      제목만 보고 분노할 사람도 꽤 될 겁니다.

      그리고 네코님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은 있네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와 맞아떨어져서
      보도거리가 되고 있다고요.
      이 기사가 교육계의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모두 내다보실 수 있나요?
      결과에 따라 물타기나 정권의 음모가 될 수도 있겠죠?
      아니라고 네코님이 보장하시겠어요?
      네코님은 독심술을 연마하셨나보네요?

      이 포스트도 그걸 우려해서 지적하고 있는 거고요.
      정치하시는 분들이 음모나 협잡에 능한건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닙니까?

      적어도 그 분야에선 그들을 따라갈자 몇 안되죠.

  • Favicon of http://d.d BlogIcon 독이 2008.03.24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사 급여가 무조건 많다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짚고 넘어가야 할점은..
    교사의 초봉은 1600만원 선이라는것에 공감하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예전 기억이지만 초봉이 2400만원은 넘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글쓴님이 적으신것으로는 보너스도 제외됐고 각종 수당도 다 제외시켰군요.. 연봉이라함은 그것까지 다 포함한것 아닌가요? 그런 기준으로 따지면 대기업 신입과 비슷한 수준이군요.. 그리고 뒤로 갈수록 호봉과 각종 수당 직위등.. 일반 기업과는 비교되게 차이나겠지요. 그게 교사라는 직업의 매력중에 한가지니깐요. 그리고.. 월 130만원으로는 서울에서 생활 불가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기준은 어디인지 모르겠군요. 제가 아는 사람들도 월 110만원 받고 서울에서 자취하며 사는 사람 더러 있습니다. 우연찮게 들려본곳인데 반 정도는 공감하지만...반정도는 심히 공감이 안가는군요.. ^^

  • Favicon of http://www.infuture.kr BlogIcon 유정식 2008.03.24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DI 보고서 전체를 봐야 진짜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년차 교사의 월급만을 가지고 비교한 것은 통계를 이용해서(혹은 악용해서) 잘못된 판단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지요.
    급여 뿐만 아니라, 노동강도와 근무환경 등을 종합 비교해야(이런 것이 보고서에 담겨 있다고 하면) 옳은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 Favicon of http://takusi.tistory.com BlogIcon TAKUSI 2008.03.25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가 의도한바를 얘기하신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피해망상 정도로 보입니다.
    그럼 그 박봉의 교사직을 못해 안달이 난 사람들은 아직 연봉에 대해 몰라서 인가요?
    티타늄강철밥통에, 방학때 몇주씩 스키장에 짱박혀 사는 교사 친구들을 볼때 그다지 힘들어 보이진 않더구만요... 초봉도 180 정도 받구요. (사체과 나와서 체육교사합니다)
    미팅나가면 교사랍시고 오크면상에 모가지 힘빳빳한 애들보면 교사가 대단하긴 대단한가 봅니다. (요즘 배우자감으로 교사가 그리 인기가 좋다면서요? ㅋ)
    다른 기업 연봉을 논하셨는데, 일반기업에서 교사처럼 방학있고 4:30분 칼퇴하면 죠낸 쳐맞습니다만...
    기사가 의도한바를 쓰기전에, 기사나 지대로 읽고 씁니다. 예?

    • 테쿰세 2008.03.26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피해망상에 기사오해라. 잘아실것 같은분이 왜그러시는지. 왜 그런 감정을 가지게되었는지부터 생각해야될듯하군요. 교사에 원수진일 있는지. 남일에 배아푼심리일수도.

      2004년에 직장생활 시작할때 제 연봉이 교사8년차였던 누나 월급보다 많았습니다. 지금은 말할것도 없구요.근데도 그 돈으로 쪼게고 쪼게서 할 수 있는 건 다하더군요. 가능한게 학교-집만 하고 생활하다가 방학되면 돈이 모여있는겁니다. 그걸로 여행도 다니고. 근데 그런게 문제되는가요? 헛웃음밖에 안나오군요.
      교사들중에 있을 수 있는 된장녀같은 오크녀를 비판하고 싶은건지 집단전체에 대한 망상에 빠진건져 헛소리하고 싶은건지 알다가 모를일이군요.

      아니면 교사를 놀고 먹는 직업으로 생각하는건지? 노동강도가 만만해보이는지?
      직장생활하시는분에게 물을께요. 백수라면 이런 댓글 달지도 않으셨을테고. 하루 종일 앉아서 일만 하시는지? 얼마나 강한 노동강도 속에 살아가시는지부터 묻고싶군요. 교사? 그렇게 호락호락한 직업 아닙니다. 밖에서 보면 배아프고 그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쉽게 사는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직업을 몰라 이야기하는거죠. 전문직 제외하면 그자리에서 그만큼 고생하는 만큼 가져가는게 대다수입니다.

      오히려 똑같이 일하고 덜받아가는 정규직/비정규직 이런게 더 문제 아닌지?

  • 손님(1) 2008.03.26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쥔장의 글 잘읽어보았습니다. 다소 다듬어지지 않은 언어때문인지 딴지도 많이 당하시는것 같네요. 저도 오래 공부해왔지만 논문도 그렇고 연구서도 그렇고 교과서도 그렇고 현학적이고뭔가 수치가 복잡해서 미로같은 글들은 십중팔구 의도가 깔려있거나 혹은 자신이 잘 모르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더라구요. 그래서 때로는 논리와 이성보단 직관이란게 뛰어날때가 많거든요. 신문기사보다는 그 뒷면의 이야기, 배경 이런게 더 관심이 많이가죠. 주제별로 다년간 기사를 스크랩해서 본다든지 뒷배경같은걸 알고나면 왜 이런 이야기를 했나 이해가 쉽거든요. 아무튼 그 정책연구서가 어떤의도에서 쓰여졌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 정부 입맛과 비슷한 밥상인 것 같네요. 아니면 이미 알아서 기어주는 기자가 연구보고서를 입맛대로 가공했든지요. 결론 내용을 볼 땐 하고싶은말 다한거 같은데, 이 교수가 이 정부에 러브콜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

  • 딩딩 2008.03.30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무원 클럽(www.daum.net/publicofficals)에 회원가입하시면 대다수의 하위직공무원(9-7급)의 신세한탄이 들어있답니다.글고 각직종의 전공무원의 월급이 적나라하게 기술되어 있구요.교사는 특정직공무원이며 초임호봉시(만약 대졸이라면) 8호봉으로 인정받아 9급공무원 1호봉과는 상당히 다른 월급을 받습니다.국가직9급은 물론일뿐더러 돈좀 더준다는 지방직9급공무원보다 훨씬 비교우위에 있는게 현실입니다.각종 수당등을 기본정도로만 받는다 예상할지라도 분명 초임교사의 연봉은 일반직7급공무원 상당입니다. 따라서 같은공무원들끼리도 서로가 성토하고 꼬면 교사를 하던지,교대를 나오던지의 인터넷공방이 치열합니다. 그냥 지나칠수 없어 댓글 남깁니다. 분명 교사직은 대졸초임치고는 5급공무원을 제외하고는 2계급정도의 괴리가 있는게 현실입니다.. 참고로 본인은 지방기술직 8급공무원(3호봉.경력 2년 9개월)입니다.

  • 페도라 2008.10.07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교사는 방학중에는 무슨 일을 하나요 ?
    그냥 궁금해서요...

  • 불만이면 교사해 2008.11.16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 발라 처먹는 국회의원은 안보이지????ㅋㅋㅋㅋㅋㅋ
    어째 같은 위치에 있는 인간끼리 싸울까 ㅋㅋㅋ
    위를 보라고 위를.....

  • 쩝.. 연구결과는 맞네.. 2009.09.09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구결과 자체만 놓고 보았을때는 맞는것 같습니다.

    15년 경력을 가진 교사라는 모집단내에..
    GDP 대비 교사월급을 비교하였으니 말이죠.

    그리고 EU 국가에서 실제로 저 월급을 받는다면,
    알바해야죠.. 생존 자체가 불가능할테니까요..

    그리고 해당 월급을 받는 교사의 현황이..
    국내처럼 정규직 구성이 아닌, 시간제 담임 이런것도 있는걸로 아는데..
    어떤 모집단을 가지고 논지를 폈는지는 논문 읽기전까지 모르겠습니다.
    (국내에 경력 15년차 보조교사가 있다는것은 불가능할테니까요)

    하지만 NekoNeko 님의 논지 역시.. 상당히 부족합니다.

    --- 인용 ---
    일반적인 조건이라면 능력과 자질이 나은 사람들은 월급이 좀 더 높은 직업을 선택합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교원의 월급을 높게 주는 사회가 자질이 좋은 교원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

    월급이 높은 직업이 교사가 아니라, 고용의 안정성이 보장된 직업이 교사입니다.
    교사로 평생 벌돈은..
    교사의 경쟁률을 뚫을 정도의 시험성적으로 대기업을 들어간 사람들이 15년 정도면 벌어들일 돈입니다.


    --- 인용 ---
    그런데 여기에 님 얘기대로 정말로 선진국에서는 교사를 비인기직종으로 생각한다면 오히려 선진국의 교사들은 한국보다 같은 임금을 받아도 수준이 더 떨어지는 것 아니겠어요? 교사가 되는 경쟁이 치열하면 한국의 교원들은 더더욱 우수할 가능성이 높겠네요. 님 도데체 이 연구의 결과를 지지하는 입장이었습니까?
    ------

    논지가 완전히 다른곳으로 점프하시는군요..
    교사의 인기 비인기 직종을 논하지도, 한국 교원의 자질을 논하는 논지는 윗 글에 포함되지 않는듯 합니다. 연구의 결과와 하등에 상관이 없지요.
    그냥 일반적으로 생각한다면 해당 논문의 논지는 15년 이상의 경력이 축적된 교사는 EU 국가 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약 3~4년전.. 실제로 미국에서 비인기직종인 교사를 수급하기 위하여 국내(한국)의 교사들의 이주 홍보가 대대적으로 있었던적이 있습니다.

    국내 교사의 자질이 문제가 아니라, 국내 교원들 고용에 대한 TCO 가 높다라는 논지이죠.


    --- 본문 기사 인용 ---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폐쇄적인 교원임용체계도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또 중단기 개혁실현과제로 초중등 교육의 보편성은 유지하면서 자사고와 특목고의 소폭 확대를 통해 학교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교내 이동식 수업을 확대 발전시키고 합리적인 선지원, 후추첨제도 실시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실현하고 학교간 경쟁이 촉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심플합니다. 논문 혹은 기타 모든 글은 마지막에 핵심 논지를 달고 있죠.
    상기 내용은 교원임용체계 타파 --> 고용의 보장보다는 비용의 효율성을 위하여, 15년 경력으로 비효율적인 교원을 쓰는것보다는, 갓 대학나온 저비용의 교원을 쓰는것이 효율적이므로, 고용의 보장성을 보장하는 것은 효과가 적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자사고, 특목고 등.. 사립형식의 학교 확대, 즉 임용고시로 채용되는 교사가 아닌 각 학교마다 특정 목적에 맞게끔 뽑는게 효율적이다라는 공교육의 의미가 아닌, 학습 능력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 교사 선정이 필수적이다라는 우회적 의미의 결론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간인의 교장 선출 등, 지금까지 관례적인 임용고시 제도를 철폐하고, 실용을 목적으로 하는 고용보장이 필요없는 능력위주의 교사 선발이 필요하다가 윗 글의 논지입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해석이 필요없다..?

    마지막 한줄 요약은
    - 임용고시 제도 개혁, --> (고용의 보장성과 직결)
    - 자사고, 특목고 확대,
    - 선지원 후추첨 제도 가 필요하다 입니다.

    요즘 매일 뉴스에서 들리는 이야기 뿐이군요. 독심술이 아니라..
    손님(1) 처럼.. KDI 연구 용역<-- 입니다.

    동 연구결과의 좋은점 나쁜점에 대한 판단은 유보합니다.
    (개인적으로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고용보장 따위는 경쟁력 저하의 최고 순위라고 생각하므로 )

    하지만, 정치적이다 아니다..
    글 똑바로 읽어라와 같은 자극적인 해석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Neko 님에게 돌려드려야 할듯 합니다.

  • 교사, 공무원?? 2010.01.04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급 줄여야되요~

    대기업, 기업들이 월급 높아야지.. 무슨 공무원 월급이 저리 높은지;';

    별로 힘들지도 않은 일 하며서

  • 파랑새 2011.06.28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교사는 방학때 일 안하고 월급받습니다..앞으로 방학때 뒤쳐지는 아이들 공부 봐주러 나오는 교사한테만 월급줘야합니다...해외여행이나 다니는 교사에게 우리가 왜 여행비까지 대줘야됩니까..무조건 칼퇴근합니다..학원강사들보세요..아이들 성적 좀더 올릴려고, 끝까지 책임감있게 붙잡아 보충도 시킵니다..그러니 아이들이 학교선생무시하고 학원선생 존경하는겁니다...정말 우리가 세금내고 월급주는데, 왜 학교도 들어가기전에 선행학습 다 시켜서 교사들만 편하게 만들어야하나요..요즘은 아예 시험도 배우지도 않은걸 내더군요...방학때 학원서 다 배워온다 생각하구요...이게 진정한 교육일까요...

  • 초임 연봉 1600 에이 거짓말? 2011.12.09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임연봉 1600은 거짓이네요...
    교사는 각종 수당이 많습니다.
    그래서 교사입니다. 강사가 아니구요...

    제가 2007년 초임때(일반직공무원) 세후로 100~110정도 받았습니다..
    샘님들 얼마나 받으신지 한번 궁금해서 봐봤지요,,,
    초등교사 초임이 세후로 200 조금 넘더군요..
    상대적 박탈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교대서 장학금 준다할때 교대 갈걸? 하고 많이 후회했답니다.
    교사 공무원 싫어서 공대갔는데, 석사 박사학위 안받고는 여자들 취업하기 힘들더군요
    고시공부하다 돈도 없고 해서(요즘은 돈없이 공부하기 힘들어요) 공무원에 안주햇습니다.

    제가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시절, 기능직 공무원이 없는관계로 급여를 한적이 있습니다.
    2010년도 고등학교 교사 초봉도 초과근무가 없는 이상은 초등교사와 비슷하더군요
    220~~요정도 입니다.
    그러니 직접 급여담당을 해본 저로서는 연봉 1600이란말이 얼마나 새빨간 거짓말인지 알겟습니다.

    대신 교사는 직급변동이 없으니 호봉만 올라갑니다.
    평균해서 교사가 월급이 많은 공무원인 편입니다

  • 어야우 2012.07.12 0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5세남자 9호봉의 경우 2012년 교육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르면..
    (( 봉급은 1611900원이므로 1611900 x 12 + 교직수당 250000 x 12 + 담임 수당 110000 x 12 + 정액 급식비 130000 x 12 + 보전 수당 23000 x 12 + 보전 수당 가산금 47000 x 12 + 명절 휴가비 1611900 x 0.6 x 2 + 시간 외 근무수당 정액분 87680 x 12 )) 의 총합계인 세전 2,9040240 원 (2900여만원)
    1년 교사 생활을 하고 군대를 갔다온 후 보통 일반대학 남자가 취업하는 나이?인 29세남자 13호봉의 경우
    (( 봉급은 1821200 x 12 + 교직수당~ 보전수당 가산금 까지는 종전과 동일하므로 총 합계인 6720000 + 명절 휴가비1821200 x 0.6 x 2 + 1년 차에는 없었던 정근수당 1821200 x 0.05 x 2 + 시간 외 근무수당 1052160 +성과급 S등급은 3800000, A등급은 약 3000000, B등급은 2300000인데 남교사는 일을 많이 해서 보통S등급) 의 총합계인 세전 35794120 원 (약 3579만원)
    이와 같은 식으로 계산하면 35세에인 19호봉의 경우
    (( 봉급은 2303500 x 12 + 교직수당~ 보전수당 가산금 까지는 종전과 동일하므로 총 합계인 6720000 + 명절 휴가비 2303500 x 0.6 x 2 + 1년 차에는 없었던 정근수당 2303500 x0.5x 2 + 시간 외 근무수당 1052160 + 5년 이상 부터 나오는 정근 수당 가산금 60000 X 12 + 성과급 S등급은 3800000 의 총합계인 세전 약 4500여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