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의원의 돌출(?)행동에 한나라당이 난감한 입장이다. 17일 정부와 보수신문 등이 다주택 보유 중과세 폐지를 "노무현 정부의 대못을 뽑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대못을 박는다기보다도 투기를 막는 장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집은 자기가 한 채 살만한 집만 있으면 되는 것이지 집을 여러 채 소유를 하고,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사람은 또 거기에 따른 세금을 내면 되는 것이지만 임대사업자 등록도 하지 않고 집을 사실상 여러 채 소유하고 부동산 투기를 한 사람들한테 세제를 완화해주는 것은 옳지 않다"며 거듭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완화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더 나아가 "돈이 산업자금이나 금융자금으로 돌아 경제를 원활하게 해줄 수 있어야 되는데 돈이 부동산에 몰리는 것을 유도하는 정책을 쓰게 되면 또다시 부동산에 의한 경제왜곡 현상이 심화되는 것"이라며 "그래서 그건 옳은 정책이 아니다"라며 부동산 투기 조장을 통한 경기부양을 하려는 정부정책을 질타하기도 했다. 아!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다. 오랜만에 한나라당에서 들려오는 훈훈하고 따뜻한 이성이 바로잡힌 이야기다. 얼마만인가! 한나라당에서 이렇게 개념있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그것도 원내대표의 무거운 입에서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기적에 가깝다.

작년12월 중순쯤인가 종부세환급을 결정한 자랑스런 부자당, 한나라당 의원님들이 원내회의를 할 때 홍준표의원께서 종부세환급금을 연말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자라고 제창하였다.



작년말 그리고 올해초 반환된 종부세환급금을 정말 연말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 한나라당 의원님들이 몇분이나 되셨는지 그 비율을 알고 싶으나 소식이 감감한 실정이다. 실제 상위5%당이라 명명되는 한나라당 의원들 답게 종부세환급대상자도 많았고, 그들이 직접 자신의 손으로 '부자의 가슴에 박힌 대못'을 뽑기 위해 헌재를 동원 종부세위헌판결을 받아냈지 않는가!






이쯤에서 우리는 한나라당과 홍준표의원의 속내가 자뭇 궁금해 질 수 밖에 없다.

최근 그의 주장처럼 부동산투기조장을 반한다는 그의 생각은 진정성이 있는 솔직한 그의 생각인가? 아니면, 이미 '부자당'이라 낙인찍혀버린 한나라당의 보선 그리고 다가올 총선을 위한 연막작전의 일환인가 헷갈린다. 이명박 대통령의 시장통 상인포옹 포토촬영이 보여주듯 홍준표의원의 '서민애환감싸기'용 쇼맨쉽이 아닌가 의문스럽다. 


이미 여러뉴스를 통해 이미 송두리채 개악된 부동산투기금지관련법들은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노력(?)에 따라 180도 투기허용쪽으로 가닥잡혀지고 있음을 보아왔다.



노무현정부가 호언장담하며 누구라도 바꿀수 없게 만들었다는 부동산관련법들이 철저히 해체되고 찟겨져 나갔음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부동산 경기는 살아날 희망조차 사라졌다. 이유는 이미 전임대통령 시절을 통해 알아버리고 똑똑해져 버린 이시대 서민들이 더이상 투기꾼 부자들의 사탕발림에 속지 않는 체력을 길러왔기 때문이다. 투기꾼들의 돌리기 수법으로 가격을 올리던 시절도 이미 뽀록났다. 또한 가장 중요한 핵심포인트는 이제 집가지고 장난치는 투기꾼세력에 놀아줄 자금이 없다는 것이다.

정부는 아직도 부동산투기로 경기를 부양하려 애쓰는 모양이다. 참 딱하고 안쓰럽다. 누가보더라도 건설족 출신의 대통령과 수하들다운 노력이다. 노무현 정부의 철통같은 부동산투기근절대책을 철저하게 파괴하는 마지막 한 수가 남아 있다. 이것이 바로 현재 한나라당에서 추진중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완화'다. 취임후 1년여 동안 일사천리로 '부자들의 가슴에 박힌 대못'을 뽑기 위해 그들은 노력했고 마지막 방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장엄한 순간에 과연 홍준표 원내대표의 주장이 소신인지 연막작전의 일환인지는 지켜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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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잘나가는 실세의원, 홍준표씨가 종부세환급금을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자고 원내회의에서 밝혔고, 상당수 의원이 동감을 표시하며 찬성했다는 연합뉴스의 보도입니다.

그러면, 이 사안에 대해 문근영의 기부소식을 펄쩍 뛰며 비판한 지만원씨라면 어떻게 글을 남겼을까요? 아마도 다음과 같이 열변을 토하며 자신의 생각을 남기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사견이므로 테클금지입니다)

1. 꼴랑 700만원이라는 돈을 100만원씩 쪼개서 7개의 단체에 따로 보낸 이유가 불순하다.
2. 연합뉴스에서 어떻게 기부 사실을 알았겠는가! 홍의원측에서 뿌린 생색내기용 광고다.
3. 연말 다가오니 소득공제용으로 기부금을 사용한 것 아닌가! 당췌 내년 환금액이 얼만가?
4. 스스로 개악한 종부세로 장난친다. 어차피 그돈은 국세로 불우이웃들에게 들어갈 돈이다.
5. 인민재판식의 가식적 선행은 멈춰라. 종부세 내기싫어 개정했는데 왜 불우이웃 돕기냐!
6. 종부세환급금을 못받는 대다수 국민들에 대한 자괴감을 만드는 사악한 행동이다.
7. 가난하고 못사는 빨갱이들을 위한 불필요한 기부문화에 불지르고 있는 잘못된 행위다.
8. 선진 일본에서는 종부세자체가 없다. 종부세 환급금으로 기부한다는 후진국적 발상이다.

좋은 일을 하면서도 욕먹을 수 밖에 없는 정치인들. 한편으로 불쌍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인과응보란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성룡처럼 전재산을 기부하면서도 겸손한 사람도 있고 김장훈처럼 자신이 벌 돈을 땡겨서 미리 기부액을 정해 사회환원에 앞장서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껏 국민들의 뜻과는 정반대로 자신들이 맘대로 개정한 종부세법 그리고 그것에 대한 환급금을 기부한다고 자랑하니 참 답답합니다.

[성룡과 김장훈의 뭔가 다른 기부문화] 바로가기
12월3일 선행, 기부천사로 유명한 가수 김장훈의 싸이월드엔 세계적 거부 성룡이 보내준 1만달러의 기부금과 함께 한글로 적혀진 격려편지를 받았다고 올렸다. 김장훈은 3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환호는 나의 힘, 배려는 나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성룡의 한글 편지를 공개했다.



성룡은 편지에서 "젊은 친구가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고 봉사한다는 소리를 듣고 작으나마 나의 성의가 당신이 하는 일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을 챙겼으면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아름다운 일들을 계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의원들의 종부세환급금 불우이웃돕기, 차라리 부끄러워 입 밖으로 끄내지도 말고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기부하고 10년뒤에나 가서 회고록이나 자서전에다 남겨 혼자 자위할 일이지 이렇게 자랑할 만한 큰 액수도 아니거니와 크게 떠벌릴 꺼리도 되지 않습니다. 도대체 전재산이 얼마인데 그많은 금액중에 하필이면 세액으로 환급받은 금액을, 그것도 7군데나 일일이 나눠서 기부했다니...좋은일 하고도 욕먹는 행위가 바로 이런 것이지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그려.....쯧쯧쯧 제가 왜 이런 글을 남기는지 가슴에 손얹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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