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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 조계종 중심사찰 중 하나인 강남의 봉은사에서 기독교식 종교행사를 하며 불교를 한낱 우상숭배나 하는 잡교나 미신처럼 폄하하는 정신나간 동영상이 떠돌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영상이 여러장의 사진과 교회노래로 인위적으로 편집되었고 유투브에 까지 올려진 것으로 미뤄 짐작컨데 몇 년전 부산지하철에서 염불을 외는 한 승려의 민머리에 조롱하듯 손을 올리며 '예수천국, 불신지옥'를 외첬던 정신나간 선교행위와 동급수준의 기독교식 막장 영업행위의 진수를 보는 것 같아 참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그것도 사리분별이 가장 왕성할 시기의 젊은이들이 타종교 시설에서 난동부린 부끄러운 행위라는게 놀랍습니다...  


당시 사진상 굴욕의 당사자였지만 반대급부로 '두타스님'으로 알려졌던 사진의 주인공은 이 한장의 사진을 통해 타종교에 대한 넓은 이해심으로 비춰져 유명세를 타게 되기도 했습니다. 뻔뻔하게도 남의 영업장소에서 영업을 고의로 방해하며 민머리에 손마져 턱하니 얹고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도넘은 기독교식의 공격적 포교행위가 2007년 무리한 이슬람 선교활동과 맞물려 당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며 공분을 사게 되죠.(참고로, 일명 '두타스님'이란 자는 긴급출동 SOS 24(93회)의 보도를 통해 정식 승려가 아닌 자로 보도하고 있습니다만 그와는 별개의 문제로 이 한장의 사진은 넷상에서 무리한 기독교식 선교행위의 상징처럼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은 문제가 유독 대한민국의 기독교에서 발생하고 있을까요? 비단 한국내에서의 문제만은 아닌 듯 합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보여준 무리한 기독교 선교활동은 대한민국 정부조차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어릴적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에서 배운 '종교개혁 운동'과 더불어 탄생한 원조 기독교의 나라 미국(LA 헐리웃의 Walk of Fame(명성의 거리))에서 조차 미국판 '예수천국, 불신지옥'이 울려 퍼지며 조롱당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알고 보면 100% Made in Korea라는 사실이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문제는 바로 어느 순간부터 과밀화, 포화된 한국의 종교시장이 원인이겠지요. 어두운 밤이 되면 보이는게 십자가의 붉은 네온등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과장이 아닌 듯 합니다. 조금 거창하게 이야기 하자면 이미 과포화된 한국의 종교시장과 자본주의 시장에서 보여지는 자본가들의 생존전략과 너무도 닮아 있는 꼴입니다. 분명 고객(신자)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는 마당에 영세업자들(개척교회)의 창업은 늘어만 가고 있고 대기업(대형교회)들은 대기업 나름대로 생존을 위해 영세사업자들의 영역마져 침투하며 문어발식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자본논리에 따라 점차 거대화, 대형화 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마치 중세시대 봉건영주와 결탁한 부패한 종교인과 같이 많은 문제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면죄부 장사에 혈안이 되어 현실의 부와 권력에 종교인 스스로 빠져있기 예사였습니다. 기존의 신도들로는 더이상 배고픈 종교인들의 굶주림을 채워줄 수 없게 되자 새로운 잠재시장 확대를 위해 선택한 생존을 위한 전략은 타종교를 무력으로 굴복시키는 '십자군전쟁'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바로 작금의 현실처럼 상대 종교인들을 비하하고 결국엔 그들을 공격하는 방법인 것입니다...

허울좋게 종교를 들먹이며 종교로 부를 만들고 종교로 정치권력을 잡고서 신을 팔아먹는 종교 장사치들에 의탁하여 지금까지 저질렀던 모든 잘못을 스팀세차하듯 한방에 죄를 날려버리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잘난 헌금봉투 몇푼으로 산 면죄부로 죄의 사함과 육신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웃긴 일입니다. 바벨탑처럼 인간의 욕망이 하늘을 찌르는 시기에 서울시내, 아니 대한민국 전역에 십자가를 앞세운 첨탑이 하늘에 감히 도전하는 세상입니다. 장사를 하려면 종교를 가져야 하고, 좋은 부동산 투자정보를 위해서는 종교를 가져야 하며, 권력에 줄대고 그 단맛을 맛보고자 하는 자도 종교를 가져야 하는 대한민국의 정신나간 직업종교인들과 종교장사치들...
[포스팅 : 고해성사를 했습니다中에서]

중세시대 많은 사람들이 면죄부장사에 현혹되었습니다. 천당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재산을 바치고 몸을 팔았습니다. 장사꾼 논리로 추락한 오늘의 일부 종교를 보면 그들의 주장처럼 정말 '세상의 종말'가 다가왔나 봅니다. 종교인에게서 말세의 악취가 진동하기 때문입니다.

님께선 종교 장사치가 아닌 
진정한 신을 믿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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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10.10.26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분당할렐루야교회를 다니는 신도이자 성가대원으로서 정말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런 몰상식한 전도행위를 그것도 절에서 해괴망측한 행동을 하고있으니 암만 종교자유가 있다고해도 이러면 안되죠! 예수님께서도 하나님께서도 성령님께서도 당신들의 행위를 용서하시지 않으실겁니다! 자성하세요!

  • Favicon of https://9oarahan.tistory.com BlogIcon 아하라한 2010.10.28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교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할것입니다. 전도 행위가 마치 영업 행위처럼 자행되고 있는 작태가 한심스러울 다름입니다. 모든 신도들이 그런것은 아니겠지만...일부 잘못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종교에서 이런 일이 주도 되는것이 않타갑네요

천주교 신자라면 무릇 매주일 미사참여와 영성체 그리고 고해성사의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사란 천주교 예법에 따라 사제들과 신도들이 하느님에 대한 교리와 강론을 배우고 전하며, 신에 대한 사랑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영성체는 인간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헌신하신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며 신자들의 몸속에 예수님을 받아 들이는 예식입니다. 그리고, 고해성사는 신자로써 저지른 하느님의 가르침에 반하는 행동과 양심에 대해 신께 고백하고 죄의 사함을 간구하는 참 뜻깊은 인간과 신과의 대화입니다.


2009년 성탄시기이후 처음으로 사순절을 맞아 고해성사를 했습니다. 특히, 성탄시기와 사순절의 고해성사는 '판공성사'로 불려집니다. 카톨릭 신자들이라면 반드시 일년에 두번 의무적으로 행해야 하는 고해성사입니다. 어제의 천주교 주강론의 이야기, '누구 죄없는 자 나서서 돌로쳐라'라는 성경구절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누구도 선뜻 세상 앞으로 나와 죄지은 여인에게 돌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양심의 거울에 비추었을 때 세상 그 누구도 죄없이 깨끗한 순백의 사람은 존재 자체가 불가능 한 것이기에 고해성사는 신의 삶과 인간의 삶을 비교해 보는 최소한의 도덕적 장치인 것입니다.


하지만, 고해성사로 정신과 육신이 지은 죄에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적지 않은 사형수들이 사형장에 들어가 마지막으로 남기는 말처럼, '하느님께 귀의 했다'는 것은 최소한 잃어버린 양심을 찾고 신의 길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지 하느님께 지은 죄에 대한 면죄부를 받았다는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세의 악행에 대한 죄값은 사후 하느님이 직접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현세의 종교 장사치들이 세치혀로 하느님을 팔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하여, 존재하지도 않고 있어어도 않될 면죄부 장사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자기 마음대로 인구 천오백만명의 서울시도 하나님께 봉헌한다며 세치혀를 놀릴 정도니 세상 참 요지경입니다.


허울좋게 종교를 들먹이며 종교로 부를 만들고 종교로 정치권력을 잡고서 신을 팔아먹는 종교 장사치들에 의탁하여 지금까지 저질렀던 모든 잘못을 스팀세차하듯 한방에 죄를 날려버리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잘난 헌금봉투 몇푼으로 산 면죄부로 죄의 사함과 육신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웃긴 일입니다. 바벨탑처럼 인간의 욕망이 하늘을 찌르는 시기에 서울시내, 아니 대한민국 전역에 십자가를 앞세운 첨탑이 하늘에 감히 도전하는 세상입니다. 장사를 하려면 종교를 가져야 하고, 좋은 부동산 투자정보를 위해서는 종교를 가져야 하며, 권력에 줄대고 그 단맛을 맛보고자 하는 자도 종교를 가져야 하는 대한민국의 정신나간 직업종교인들과 종교장사치들...



사순시기를 맞이하여, 단지 사람을 사랑하신 죄로 고난과 박해을 받으신 예수님의 삶을 섬기고 따라야 마땅할 이들마져도 그 성스러운 이름을 팔아 장사치로 둔갑하는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길잃은 한마리 양이 되어 마음속 신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신에 대한 좌절을 경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분노와 좌절은 저로 하여금 이번 고해성사에서 고백한 여러 죄들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제 나약한 마음에 묵주기도 5단으로 보석을 주신 신부님의 말씀이 제게 조그만 평안와 위로를 줍니다. 살아있는 양심과 정의로운 용기는 결코 아무리 같은 신을 섬기는 자들에 대한 비난이라도 묻혀서는 안된다고... ... 다만, '누군가 죄없는 자, 돌로 쳐라'는 성경구절처럼 먼저 스스로를 돌아보며 그들에 대한 양심있는 목소리와 더불에 하느님께 이 불쌍한 거짓 종교인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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