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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집사람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프리카나 태국 같은 열대성기후 지역에서 '파인애플'이 유산을 촉진시키는 약으로 알려져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유산과 낙태를 위해 일부국가에서 파인애플을 먹는다는 속설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네요.

많은 산모들이 임신중 입덧완화를 위해 자극적인 음식을 원하고 또 파인애플같은 씬맛을 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산모들은 파인애플을 먹고 싶어하는 과일중 하나로 꼽습니다. 그런데, 주변의 이야기로는 파인애플이 유산촉진제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하는 금기가 소문으로 돌고 있네요. 이 이야기가 사실일까요?

다음지식검색을 찾아보니 우선, 다음과 같은 답변들이 눈에 띕니다.

'파인애플이 동남아국가에서는 유산약으로 쓰였다고 하니 초기에는 피하심이 좋고, 특히 가운데 심 부분은 절대 드시면 안됩니다'(지식창조공장님), '

아프리카에서는 유산하려고 파인애플 먹는다고 하던데 우리가 먹는 양이 극히 적잖아요. 과일로 섭취하는 양은 미비하니 안심하고 드세요. 설마 매 끼니마다 파인애플 드시는건 아니죠?^^'(꿀차1방울님)

먹어도 상관은 없어요~대신 임신했을때 파인애플뿐만아니라 과일종류 많이 먹으면 몸을 차게해서 좋지 않다고 하니까 많이는 드시지 마세요 ~(new50님)

신선하고 적당한 과일은 몸에 필수 영양소와 비타민을 공급해 신체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 알고 있었던 필자는 당혹스러웠습니다. 키위나 파인애플같이 산이 많이 들어간 과일이라 위험한 것이 맞는 이야기일까요? 과연 이러한 이야기가 근거가 있는 것인지 더욱 궁금해 지더군요. 그래서 구글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According to some web sites pregnant women should avoid pineapple (as well as papaya and certain other fruits) since they contain enzymes which may cause miscarriage. However there doesn't seem any medical evidence to back this up. Meanwhile other sites say pineapple contains good vitamins etc. that should be part of a pregnancy diet.

몇몇 웹사이트에 따르면 파인애플, 파파야 등과 같은 과일이 유산을 일으킬 수 있는 효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임산부의 복용을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만, 이러한 사실을 확인시켜줄 수 있는 어떠한 의학적 증거가 없습니다. 반면에 다른 사이트에서는 파인애플이 훌륭한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기에 임신시 다이어트의 일환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술지나 전문자료에서 이러한 파인애플이 임산부에게 해가 된다는 구체적 자료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정보로 판단하기엔 민간의학에서 발달한 속설일 확율이 높은 경우입니다.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파인애플에 대한 근거없는 이야기가 이제 한국의 임산부들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아메리카 대륙 열대와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이지만 다른 지역으로도 도입되었다. 대체로 겉보기에 용설란이나 몇몇 유카 종류와 닮았다. 30~40장의 뻣뻣하고 다육질인 잎이 일정한 간격으로 빽빽하게 달리는데 두꺼운 다육질의 줄기에 로제트를 이룬다. 상업용 변종(變種)의 경우, 심은 지 약 15~20개월이 지나면 길이가 10~15㎝인 꽃자루에 연보라색 꽃이 유한(有限)꽃차례를 이룬다. 꽃은 포(苞)와 함께 달리는데, 각각 중앙의 중심축에 붙어 있으며 살이 많아지고 융합되어 열매를 만든다. 열매는 꽃이 피고 5~6개월이 지나 익는데 상업용 변종의 열매는 중량이 1~2㎏에 이른다. 파인애플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콜럼버스, 곤살로 페르난데스 데 오비에도 이 발데스, W.롤리 경 등이 쓴 것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들은 서인도제도에서 자라는 파인애플을 발견한 사람들로 이곳에서는 식량이나 와인을 만드는 데 썼다. 포르투갈인이 파인애플의 초기 보급에 관여한 것은 분명하다. 그들은 1502년 서인도제도에서 파인애플을 발견한 후 세인트헬레나에 도입했으며, 곧 아프리카로 들여갔고 1550년경 인도로도 도입했다. 16세기말경에는 남태평양의 몇몇 제도를 포함해서 전세계 대부분의 열대지역으로 그 재배가 확산되었다.

오늘날 농장에서 파인애플을 재배할 경우에는 우선 잘 갈아놓은 땅에 줄마다 아스팔트를 주입한 종이로 멀칭(mulching)을 하는데, 종이 조각을 고정시키기 위해 가장자리를 덮어준다. 번식시킬 파인애플 토막을 멀칭으로 만들어진 구멍을 통해 땅속에 심으며 에이커당 1만 5,000~2만의 개체수를 심을 수 있을 정도로 일정한 간격을 둔다. 파인애플은 고기, 채소, 생선, 다양한 동양식 혼합 요리인 폴리네시아식 쌀요리 등에 첨가된다. 열매는 날것으로 먹거나 통조림을 만들어 먹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때때로 가루로 빚은 과자 안에 넣거나 구워서 후식으로 먹기도 한다. 1990년대 초반인 현재 전세계 총생산량은 연간 약 830만t으로 이중 20%가 타이에서 생산되는데, 1970년대에는 하와이가 주생산지였다. 그밖의 주요생산국으로는 필리핀 제도, 중국, 브라질, 멕시코, 코트디부아르, 인도, 타이완 등이 있다.

결론적으로, 필자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파인애플이 유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전문적인 근거는 전세계 어떤 연구에서도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의료신문인 메디칼투데이에 나온 다음 기사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일각에서는 임신 중 파인애플과 키위는 산이 많아서 해롭다든지, 운동을 하면 유산될 수 있다든지, 임신 중에 감기약을 먹으면 기형아를 낳을 수 있다든지 하는 임신 중 금기사항에 대해 이야기한다. 충남대학교 병원 산부인과 이민아 교수는 "파인애플 등이 몸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는 극히 미미하다며 근거 없는 이야기이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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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여만 있으면 뒷골목인터넷세상 2세가 태어납니다. 닉네임 '복땡이' 성별은 고추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유산이후 가진 아이라 더욱 조심스럽게 행동했고 의사선생께서 이젠 뱃속에서 들을 수 있다고 하셔서 최근 나름의 태교도 시작했습니다. 뭐, 거창하게 미적분이나 스페인어, 포어 정도는 아니구 남들 다하는 것처럼 클래식도 듣고, 소리내어 좋은 책도 읽어 주며 또 항상 즐겁고 복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복땡이' 덕분에 저희 부부가 더 많은 복을 받는 것 같습니다. ^^;  시기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나날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어려움을 '복땡이' 덕분에 쉽게 극복하고 있으며 특히나 항상 긍정적 마인드로 돈없고, 빽없는 남편에게 '사랑'을 전해주는 마눌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식당이나 다른 공공장소에서 자녀에 대한 과잉보호로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개념없는 부모도 분명 이세상에는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려운 세상 부부 둘이 먹고 살기도 빠듯한 형편에 애새끼까지 퍼질러 싸놓고 이 넘을 대학, 아니 취업후까지 책임질 배짱있고 용기있는 부모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의 어려움을 무릎쓰고도 좁게는 한 가문의 번성을 위해 넓게는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존치를 위해 아이를 생산하는 부부들은 이시대의 진정한 애국자라 칭할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2세를 위해 힘든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이 세상 모든 임산부들을 대변하여 그들의 고생을 적어보고 왜 임산부를 보호해야 하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가끔씩 토론방이나 아고라에서 등장하는 논쟁거리중 하나는 바로 '임산부'에 대한 자리양보문제입니다. 남들 다하는 임신인데 뭘 유세한답시고 특별대우를 받으려고 하느냐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지 않습니다. 특히, 나이가 드신 분들의 생각은 더욱 심각합니다. 항상 과거의 전설적인 경험담을 포장하여 '퐌따스틱'하고 '드라마틱'한 신화를 창조해냅니다.

'내시절엔 임신말기에도 10리를 왕복하며 밭일하고 저녁엔 밥짓고, 빨레하고, 그리고 특히 출산한 다음날부터 다시 일나갔었다~ 요즘 애들은 왜 저모양이니....쯧쯧쯧.....뻑하면 애가졌다며 유세나 부리고 앙탈이나 하니... 세상이 좋아져 너무 포시랍게 커서 그런 모양이지'

그렇습니다. 당시 그시절엔 돼지마냥 줄줄이 출산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보통 7남매, 8남매를 어렵지 않게 보던 그 시절이었습니다. 단순히 그들의 이야기가 무용담이 아니라 사실에 근거한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절이 변했고 문화환경이 성숙되었습니다. 예전처럼 그러한 생고생을 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일부러 그 생고생을 강요할 필요는 더더욱 없습니다. 멀쩡한 가스보일러를 나두고 일부러 생고생하며 한보따리 나뭇짐을 해서 불피우는 사람은 멍청하거나 아니면 운치를 즐기려거나 또는 공짜를 좋아라 하는 환경파괴주의자밖에 없겠지요. 옛이야기를 고리타분하게 해봤자 시대적 배경이 다른 관계로 하나마나한 것입니다. 따라서 결론은 이시대 이사회 분위기에 맞게 우리는 '임산부'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임신이란 단순히 발까락에 종기난 것 같이 사소한 일이 분명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임신후 평균 10kg~15kg의 체중이 증가하며 이에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나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신체 뿐만 아니라 정신적 충격도 생기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포스팅을 통해 왜 우리사회는 이시대의 임부들을 보호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몇가지 정리하여 여러분들과 공유할까 합니다. 이유를 알아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조금만 움직여도 배가 딱딱해진다
아이가 양수속에서 엄마의 생고생이 싫은 모양입니다 ^^; 조금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하기 싫은일(예:설것지)를 하게 되면 배가 굳어 옵니다. 효자입니다 ㅋ 엄마가 힘든 일 못하게 일부러 뱃속 아이가 보호해 주고 있습니다. 제발 커서도 이렇게 효자노릇을 해야 할 터인데...

2. 조금만 걸어도 숨이 가쁘다
가끔씩 산보하러 한강변에 나갑니다. 그런데 그렇게 체력이 튼튼하던 마눌님이 임신후 달라졌습니다. 10킬로 행군도 멀쩡하던 사람이 1.5킬로도 힘들게 걷습니다. 호흡이 빨라지고 힘든 모양입니다. 여러분이 이해하셔야 합니다. 뱃속에 모래주머니 10KG짜리를 매고 행군하는 것보다 더 힘든 상황입니다.

3. 입덧은 오바이트의 10배이상 괴롭다
저야 남자니 어떤 느낌인지 단순히 상상만 해볼 뿐입니다. 오바이트야 어떤 느낌인지 잘 알죠. 그러나 마눌님의 설명대로라면 오바이트시 3단계중 마지막 단계보다 더 힘든 느낌이랍니다. 오바이트3단계란, 술을 마신 정도에 따라 첫째 위액분비, 두번째 간장액분비, 세번째 이자액분비의 과정을 말합니다. 술드시고 오바이트 가장 심하게 하신 그날을 상상해 보세요.

4. 만삭인 산부는 허리,발목, 무릎 성한곳이 없다
급격한 체중의 변화로 모든 관절이 압박을 받습니다.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때문이지요. 맨날 이전에 없던 뭐가 여러분들께 붙어 다닌다 상상해 보십시요. 그 무게감, 극복하기 힘들겝니다. 단순한 체중증가의 경우는 조화로운 신체시스템에 의해 그 체중만큼 지탱할 근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은 자연스러운 체중증가 이상입니다. 급격히 살쪄보신 분들은 이 말이 무슨 이야구인지 아실 겝니다.

5. 철분제를 꼬박 챙겨먹어도 어지럽다
비교가 이상하지만, 여러분들 뱃속에 기생충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 놈이 여러분들이 섭취해야할 영양분을 모조리 도둑질하고 있다면... 그래서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기생충약을 드시라 권장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태아는 훨씬 큽니다. 더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지요. 아무리 의사가 처방하는 약을 꼬박꼬박 먹어도 태아에게 배려하는 산모 신체의 희생정신때문에 빈혈 등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6.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산후우울증을 들어 보셨습니까? 심한 경우 자해를 하거나 아이를 사망케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이라는 급격한 신체변화에 따라 산모는 호르몬치수가 변하고 어떤 경우 감정조절이 안될 정도로 심해집니다. 아이는 소중한 보물이지만 때로는 자아의 존재를 빼앗기도 하는 상실감을 주는 존재일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닥치고 이해하려 노력해야만 합니다.

7. 임신말기 불면증에 피곤하고 예민하다
평소 폭식이나 과식하면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특히나 늦은밤 취침전 무리한 음식물섭취로 잠을 쉽게 청할 수 없었던 기억이 있으신지요? 태아가 커집에 따라 자궁이 커지고 임부의 다른 신체장기를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단순한 과식의 느낌 정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몸이 아플때 신경은 더욱 날카롭고 예민하게 변합니다.

8. 잦은 요의, 블쾌한 변비로 고생이 심하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연관이 있습니다. 자궁의 증가로 방광의 압박이 올 겁니다. 잦은 요의가 느껴집니다. 혹시 방광염이나 요도염에 걸려보신 분들 그 찜찜한 느낌 다시는 경험하시지 않고 싶을 겁니다. 아무리 시원하게 싸도 찔끔찔끔 나오는 그 느낌은 악몽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임부들은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철분제를 복용합니다. 그런데, 이 철분제가 변비에는 쥐약입니다. 더욱 변의를 방해하게 되는 것이죠. 상상해 보십시요. 똥을 3일간 시원스레 못싸고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9. 좋은 생각만 해야 하기에 성질을 낼 수 없다
산모의 생각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된다고 합니다. 요즘 신종이론에는 태아에 교향곡이 좋다고 하며 특히 모짜르트가 좋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산모가 기분이 좋으면 뱃속 태아도 즐거운 모양입니다. 착하게 즐겁게 뱃속에서 잘 놉니다. 그런데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갑자기 배가 딱딱하게 굳습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느낌이 전달됩니다. 그래서 임신중에는 가급적 좋은 것, 아름다운 것, 좋은 말만 듣고 살아야 하는 겁니다.

10. 태아란 몸의 이물질로 스트레스가 심하다
사람의 몸은 정말 오묘합니다. 발끝 티눈 하나에도 통증을 느끼고 아픔에 몸서리칩니다. 몸에 다른 이물질이 침입하면 백혈구는 나뿐 세포나 바이러스를 공격하려 희생합니다. 아주 사소한 통증이나 상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비한 인체, 놀랍지 않습니까? 산모가 아이를 생산할 수 있게 최적의 환경을 몸이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산모는 그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오늘도 고통을 참고 있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모성애'입니다.


지금까진 저도 단순히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하고 다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 것이 바로 임신과 출산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너무나 당연히 생각했고 산모들에 대해 특별한 혜택에 별관심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노인에 대한 배려가 더욱 중요하고 우선시 된다는 생각이 지배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힘든 기색없이 즐겁게 출근길 배웅하는 마눌님을 보며 '여자란 참 대단한 동물이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이세상에 여자, 특히 아이를 가진 여자가 있는 한 절대 인류멸망은 없을 것이라는 거창한 희망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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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gel 2009.04.22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산부 뺏지 우리나라에도 있긴한데요. 보건소에 가서 달라고했더니 갈때마다 지금 없다고 하더군요. 물량을 너무 적게 제작해서 잘 없는건지. 좀 많이 제작해서 병원등에 나눠줘서 임산부들한텐 의무적으로 하나씩 다 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말만 있다고 생색이고 막상 달라고하면 지금 물량이 없다고 하고. 저는 얼마전에 버스에서 초등학생한테 자리 양보받았어요. 젊어서 자리양보 처음 받아봐서 쑥스러우면서도 그 아이가 얼마나 어른스럽고 대견하게 보이던지. 몇번이나 고맙다고 했네요. 신랑한테 그 얘기했더니 대중교통 힘들게 이용하는게 맘에 걸렸는지 자꾸 자기가 꼭 태워다주려고하네요. 좋은 아빠에요^^

  • Favicon of http://minasis.tistory.com BlogIcon 은마군 2009.04.22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밀히 말하자면 이유가 10가지나 필요할 것 같지는 않군요......

    그저 단 하나.

    "임산부니까"

    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세붕 2009.04.22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이유필요없고 임산부이니 당연 양보해야하는게 아닐까요??

  • Favicon of https://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2009.04.22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체적인 이유는 잘 몰랐는데...
    이런 점들이 있었군요...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옥양 2009.04.22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달전 출산한 저는 임신한동안 한번도 자리양보받은적 없답니다,, 내가 앞에가서 서면 어찌나 딴짓들을 하시는지,, 치사해서 그러고 싶지도 않았구요,, 저희 신랑은 자기도 이제부터 양보안할거랍니다,,정말 화난다면서요,, 그래도 그러지 말라고그러긴했는데,,그사람들은 자기 와이프나 자기 딸이 임신해서 배나와가지고 버스나 지하철에 서서 간다고 생각해도 그럴까요,,, 암튼 우리나라 아직 선진국 되려면 멀었다는걸 그때야 알았답니다,, 이제 애낳고 다니려면 더 힘들텐테,, 치사하면 자가용사야져 머,,,

  • Favicon of http://111.111.11 BlogIcon 신인 2009.04.22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님들이 말을 너무 잘하셔서..;;
    다들 맞는 말씀입니다.임산부니까 양보해야하는거고 배려해야하는거죠

  • 임신 3개월 2009.04.23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 흘리며 읽었습니다.
    누군가가 이렇게 이해 해주신것만으로 큰 위로가 됩니다.
    첫애때는 젊어서 그런대로 견디었는데..
    요즘은 이 나이에 큰아이에도 있고 육체적 고통이 이로 표현을 못합니다.
    주변의 어르신들은...어찌 된게 혼자 애가졌다며 유난떤다 하며
    아주 눈꼴셔 하시고...
    심장은 터질꺼 같고 흑흑...늘 미식거리고...몸은 휘지고
    그냥 하소연 하고 가네요^^;;
    예쁜 아드님과 이제 행복하실 일만 남으셨네요^^

  • BlogIcon 문영 2009.04.23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하철 경로석에 앉아있는 등산갔다오는 아저씨 아줌마들..
    산에서 날라다니는 그 분들이 지하철타면 경로석부터 찾지요..
    젊은사람들도 퇴근길엔 정말 다리도 아프고 피곤하답니다. 그래도 경로석은 비워놓지요.
    왠만큼 배 나오지 않은 임산부들은 경로석에 가 앉지도 않습니다. 사실 등산갔다오는 아저씨 아줌마들보다 임산부들이 더 앉아야하는데..
    얼마전에 임산부가 경로석에 앉았다가 지팡이로 맞은 기사 보고..참 어이가 없더이다.
    그 노인은 어디서 오셨나? 하늘에서 떨어졌나?.. 암튼 임산부가 최우선입니다.
    기력있는 노인분들 임산부보면 자리좀 양보하세요..제발

  • 롤라 2009.04.23 0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인네들 진짜 짜증나 막걸리 냄세 팍팍 풍기며 노약자석에 앉아서는 마치 자기 안방인냥 행세하는데 정말 역겨움....젊은이들이 더 힘든데 나이좀 더 먹었다고 공경받을라고 하는건 정말 못된 심보임

  • 임산부도 그렇지만.. 2009.04.23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어머님들을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많이 뚱뚱해서 운동한답시고 윗몸일으키기 하다가 배에 쥐가 난적이있습니다..
    근데 그날 큰일 보다가 쥐가 나서 아픈거보다 웃기기에 누나에게 말했더니...

    누나도 그런적 있다고 하더군요. 큰거나 작은거 하다못해 숙이다가도 쥐난다고.
    평소 운동을 싫어하는 누나가 언제 그랬냐 했더니.
    애날때 힘주다가 쥐난 이후로 한동안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힘들고, 그만큼 어려운게 출산인거 같습니다.
    (키우다보면 더 힘들기도 하겠지만요..^^;)

  • 좋은 글이네요 2009.04.23 0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로 임신부를 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단, 이 글과 이에 동감하는 생각들이 임신부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질타나 비난의 시각이 쏟아지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강압적인 분위기는 오히려 배려를 움츠리게 만드니까요.

  • Favicon of http://ㅁㄴㄴ@ㅇㅇㅇㅇㅇㅇ BlogIcon 웃기시네 2009.04.23 0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인들한테도 자리 양보안하고 이 핑계 저 핑계대는 유명한 요즘 젊은이들...
    정작 니들이 임신하면 자리 비켜줘야 하나? 이런다고 임신안해본 젊은 여자인간이 젊은 남자 인간이 자리 양보해 줄것 같어? 그리고 또 이러겠지..."내가 임신 했을때 아무도 양보 안해주더라~섭섭했다 그래서 나도 이제부턴 절대 양보 안한다" 이러면서 출산후에도 노약자석 차지하고 앉았지...

  • 해린맘 2009.04.23 0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습니다.. 울남편이 보고 배웠으면.. ㅜ.,ㅜ
    전 10달내내 입덧을 해서 몸무게가 더 빠졌어요~7키로나... ㅜ.,ㅜ

    그렇게 힘들었는데 울 남편 코골고 잡니다... ㅡ.,ㅡ(죽여?!살려?!)

  • 2009.04.23 0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라구???

  • 2009.04.23 0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생각해 주어서 그랬는데,,,,여자들 생리를 안 다음부터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어차피 남의 자식들인데 내가 무슨 상관이냐?

  • Favicon of http://abysmal.tistory.com/ BlogIcon 대따오 2009.04.24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까지도 안 바래요.
    "남 푠"만이라도 잘 했으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거라는 생각을 하네요..

    전.. 임신했을때..온갖 서러움은 다 겪었거든요.

  • 그래도 2009.04.24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인에게든 임산부에게든 양보는 자기가 스스로 판단해서 해야지 강요는 아니라 봅니다.양보가 강요되면 그건 미덕이 아닌 횡포입니다.

  • 부럽네요 2009.04.25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임신 9개월째인 예비맘입니다 처음엔 여자분이 쓴글인가했더니 남자분께서 쓴글이군요 부럽습니다.. 세상의 모든 신랑이 님같았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임신중엔 예민해지는거 아시죠 괜한투정이나 짜증도 부릴수도 있구요 헌데 우리 남편은 가끔 그런저를 이해못해줘서 자주 싸웠습니다 얼마전에도 조기진통으로입원까지 했었는데 임신중에 자주 울고 싸우다보니 아이에게도 안좋았나봐요 특히나 저는 저번에 가진 아이가 출산일이 거의 다되서 뱃속에서 사산되는바람에 낳는날까지 조심하고 있습니다 임신 초반..그러니까 3개월이후쯤에 유산된분들은 많겠지만.. 저처럼 9개월꽉꽉채워서 아이가 다컸는데 죽은경우보셨나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불안합니다.. 다들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가 편하다 하지만 전 더욱더 불안해서 얼른 태어나길 바랍니다 저도 요즘 만삭이 되어가는지라 몸이 너무 아픕니다 어제는 아이가 움직일때마다 갈비뼈쪽에서 우드득소리까지 나면서 아팠구요
    10달이 너무 길게만 느껴져서 다음에 아이를 또 가질생각은 죽어도 못하겠네요
    곧 태어날 예쁜아가 너무 축하드립니다 저도 이쁜아기 건강하게 낳을게요
    항상 부인 생각하시는마음 변치마시길 바래요

  • 디데이10일앞둔 예비맘 2009.04.25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아가 태어나기 10일전입니다. 먼저 이 글을 쓰신분이 남자분이란거에 굉장히 기뻐요
    8개월이후부터는 다리가 공룡발이 되어가죠.. 발이 퉁퉁 붓고..허리가 아프고...
    출산을 앞둔 지금은 허리부터 엉치뼈까지 아퍼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자다가 방향 틀기도 너무나 힘겹습니다ㅜㅜ 울 아가와 양수의 압박이 장기를 눌러서 숙면 취하기도 힘들지요. 이런 상황에 직장까지 출근하는 예비맘들은 너무나도 대단합니다.. 지금은 출산휴가 들어갔지만.. 특히 아침엔 다들 창문 보고 앉아가거나..잠자면서 가기 때문에 옆에 임산부가 서있어도 비켜주시질 않으세요..너무나 힘들어서 어머님께 말씀드리니..안쓰럽다며 직장까지 근 4주를 아침에 출근시켜 주셨답니다 ㅠㅠ 특히나..젊은 여성분이나..아이를 키워본 아주머니 분들이 더욱 양보를 안해주시니..같은 여자로서 "난 나중에 꼭 양보해 줘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비켜달라고 하면서 앉기도 뭐하죠..좋은 생각으로 태교해야니깐..그냥 우리 아가한테는 "아가야~ 세상엔 엄마 맘처럼 되지않은 것도 있단다..힘들지만 엄마 꾹 참고 갈께" 이렇게 위로 하면서 씩씩하게 다녔어요.. 직장다니면서.. 임산부가 얼마나 힘든지 충분히 공감이 갔었고..왜 우리나라 출산율이 낮을 수 밖에 없는지 피부에 와 닿더군요..사회 육아 인프라 및 공감대 등등 모든것들에서 그럴수 밖에 없는 없습니다. 담주면 울 아가가 나오네요^^ 힘든거 다 이겨내고 씩씩하게 키울거랍니다^^
    예비맘들 모두들 힘내세요!!

  • ehrtnflskfro 2011.05.30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하철에서 임신부에게 자리 양보를 하면 임신부가 오기 전에 그냥 아줌마가 재빠르게 차지한다.
    나도 아줌마지만,,,, 에효~ 아줌마들이란... 같은 여자이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