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리 같은 놈
칠칠치 못한 놈



같은 뜻입니다. 국어사전을 살펴 보면 '어바리'란 명사로써 어리석고 멍청한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문득 산부인과에 갔다오다 생각된 말입니다. 생뚱스럽다고요? ^^



*부시 신발 맞추기 게임 바로가기 : http://www.sockandawe.com/

산부인과에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많은 산모들이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태아 초음파를 하다 보면 정말 10센치도 안되는 작은 아이들인데도 조금씩 다른 태아들과 특징이 있죠. 어릴 적부터 이미 다른 유전자를 받아 태어남으로 각각 다른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크기도 평균적으론 시기별로 비슷하지만 각각 조금씩 차이를 보입니다. 이렇듯 아직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나'와는 전혀 동일하지 않은 모양새의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출산이후 점차 아이들은 주위환경과 유전형질에 따라 몇차례 모습을 바꿔 삶을 살게 되죠. 물론 어릴 적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삶을 살아 왔는가에 따라 모습들이 많이들 변하게 됩니다. 특히, 요즘은 성형수술의 발달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형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수천년 조상들에게 물려받은 유전형질에 대한 본판은 바뀔 수 없습니다. 성형수술로 변신한 사람들도 결국 2세를 낳아 보시면 무슨 이야기인지 아실 겁니다.

각양각색의 인간사회, 외형을 남들보다 잘나고 멋지게 보이기 위해 인간으로 노력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은 바로 패션스타일의 변화도 개중의 방법이겠지요. 멋지고 비싼 옷으로 포장하면 그럴 듯 하게 보일 수도 있기에 돈을 질러 포장하려 합니다. '패션아이콘'이니 '패션리더'라는 말은 전혀 다른 사람들사이에서 자신을 부각하려는 미적 창조의 갈구이자 사치와 허영의 몸부림일 수도 있겠습니다.

어떤이는 5천원짜리 체육복이 딱 어울리는 사람이 있고, 어떤이는 몇백만원짜리 슈트가 어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이 날개라고들 하지만, 신체적 체형과 얼굴의 스타일 그리고 풍기는 품격에 따라 적합한 옷들이 있습니다. 꼭 몸에 부자연스러운, 적합지 않은 옷을 입고 폼을 재며 으시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꼴불견인지 본인도 알까요? 값비싸면 무조건 좋은 옷이라 생각하지만, 자신의 옷빨은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한마디 합니다.

'무슨 옷을 어바리 같이 입었냐?'

옷이 몸에 맞지 않아 '어리석고 멍청한 놈'이 착용한 것 같다는 뉘앙스입니다. 그렇습니다. 무슨 사물이던 어떤 자리던 제격인 자리가 있습니다. 마치 맞춤옷처럼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입어도 그리고 있어도 아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옷이나 자리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요즘세상엔 '어바리가 옷을 입은 양' 안 어울리는 자리에서 거드름 피우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씨는 백정의 씨인데 마치 황후장상이나 된 양 남을 무시하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아무리 이나라에서 제일 좋은 옷,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아 있으면 뭘합니까? '뱁새가 황새따라가려다 가랭이 찢어 진다'라는 속담처럼 어울리지 않는 부자연스러운 그들의 모습에 씁쓸함만 남습니다.

돌이켜 보면 물질문명의 발달로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어바리 같이 옷 입은 놈'들이 활개를 치는 세상입니다. 모양새가 보기 싫어 얼굴을 찌푸리고 인상을 써도 정작 그 바보들은 당사자들에게 향하는 욕인지 모르고 지나칩니다. 아나, 그걸 알만한 지적 수준도 없으니 '어바리'랑 비교를 하지요. 안성맞춤이 아닌 흉내만 낸 꼴인 이 시대의 어바리들, 언제 그들이 정신을 차릴 수 있는 세상이 올지 답답한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한국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사회이슈인 [부동산 거품]
사랑스런 아이들에겐 어떤
설명과 이해를 주시겠나요?

거래중지된 황량한 부동산이 도대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은 모든 분야에서 거품을 빼야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네요. 반면에 오른팔 강만수경제부총리는 부동산값이 떨어지면 디플레가 온다고 절대 안된다고 노무현정부시절 부동산투기근절 대책들을 모조리 파괴하고 있습니다. '마치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듯' 콤비로 짝을 맞춰 배삼룡과 이기동의 코메디쇼보다 더웃긴 코메디를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또, 어제는 총리실에선 절대 제2롯데월드 계획이 없다며 뉴스보도했다가, SBS저녁뉴스에서는 연말내에 건설허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하고, 또 다음뉴스에선 '할지도...'라며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참 물타기 잘하는 뜨뜻미지근한 정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초등학교정도의 자녀를 가지고 계신분들에게 딸이 갑자기 부동산 버블이나 투기에 대해 물었을 때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래의 에피소드를 보시고 자신있고 현명하게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한국에서 발생한 부동산투기거품에 대해 사랑스러운 자녀들에게 설명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인성교육이 별개 아닙니다. 멀리 있는 것도 아닙니다. 투자와 투기에 대한 명확한 생각을 아이들에게 심어줄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아빠와 딸의 대화 [부동산 거품편]

딸: 아빠! 아파트 가격이 왜 폭락하는 거지?

아빠:  응. 그건... 음, 설명하기가 ... 이를테면 너희 반에 50명의 급우가 있다고 하자. 그리고 그들중 1천원 주고 산 샤프 연필을 갖고 있는 아이가 절반정도라고 치고... 나머지는 칼로 깍는 1백원 주고산  나무연필을 갖고있다고 하자.  그리고 어느 사이에 샤프를 갖고 있는 학생들끼리 사거니 팔거니 거래를 하더니 어느 틈에 1천원짜리 샤프가  1500원에 오른가격에 거래되더란다.

딸; 엥? 그게 말이돼? 남이 쓰던 걸 5백원 더 주고 사는 법도 있어? 걍 문구점 가서 1천원 주고 새것 사면되지. 쓰던 것은 5백원 주면 적당할 것 같은데...

아빠: 그렇지? 그런데 말이야... 학교앞 문구점이 한 곳 밖에 없어서 말인데...

딸: 그게 뭔 상관이야?

아빠: 사실은 그 문구점 아저씨가 한 마디로 무척 교활한 사람이라서... 학급에서 1천원 짜리가 1500원에 거래 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새 샤프가격을 2천원으로 올린 거야...

딸; 칫! 얌체다.

아빠: 그런데 문제는 1500거래되던 샤프가 두 번째 달에 2천원으로 오르고 문구점 새 샤프는 2천오백원에 팔고... 세번째 달에도 ... 네번째 달에도... 그렇게 계속 오르기만 한 거야...

딸: 어떻게 그렇게 멍청할 수가 있지?

아빠: 처음에는 연필갖고 있던 아이들은 그들의 모습에 비웃기만 했지... 적어도 처음에는... 그러다가  연필 갖고 있던 아이들도 생각하게 되었지. 사두기만 하면 적어도 한 개당 5백원 혹은 1-2천원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을 눈치챈거야... 그러다가 연필갖던 친구들 까지 샤프 거래에 가세한 거야.  그러더니 급기야 최초의 1천원짜리 샤프가 1만원으로 오르게 된 거야.

딸:모두 미쳤군.

아빠: 어느 누구도 샤프로 필기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돈벌 수 있다는 생각만 갖게 된거지. 더욱 한심한 것은 처음 새 샤프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헌 것이 되고... 마침내 샤프 본래의 기능마저 떨어지는 사태까지 가게 된 것이란다. 

딸. 그게 뭔데...?

아빠: 아파트로 치면 아파트가 너무 낡아 곳곳에 금이 가고, 수도 꼭지에선 녹물이 나오고 ... 곧 언제 무너질 지 모르는 상태까지 이르게 된 거야...

딸. 그렇게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샤프라면 1백원에 판다해도 난 안산다.

아빠; 그렇겠지? 그런데 말이야. 아이들은 헌 샤프 사서 누군가에 팔면 돈 번다는 생각만 하게 되었지.  처음 1천원짜리가 지금은 1만원에 거래가 되는 거야... 그리고 어느 사이엔가 몇 만원의 이익을 챙긴 아이도 생겨나기 시작했지... 그래서 이를 지켜보던 선생님이 무척 못 마땅하게 여기셔서 아이들에게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이익금의 일부를 세금으로 걷기 시작하였어. 특히 여러개 소유한 아이에겐 별도의 세금을 걷기 시작한 거야...

딸: 돈 맛을 본 아이들은 싫어했을거야... 못된 것들!

아빠: 모두는 아니었겠지.... 그러다가 반 아이들이 두 패로 나뉜거야... 샤프로 돈 번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들로... 서로 반목하게 된 거지.

딸: 웃긴다. 그깟 샤프하나 땜에... 문구점 아저씨도 참 나빠!

아빠. 그러다가   공교롭게도 같은 때에 옆반에서 사건이 터진 거야.

딸; 무슨...?

아빠: 옆 반에서도 그런식으로 샤프를 서로 윗돈 줘 가며 산 친구들이 있었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1만원 중에 9천원을 남의 돈을 빌려서 산 것이 가격이 갑자기 폭락한 거야. 5천원으로... 그런데 9천원에 대한 이자를 매달 꼬박 꼬박 물어야 될 상황인거야...

딸: 그럼 우리 반도 영향을 받겠네?

아빠: 당연하지... 결국 1천원 짜리 샤프를... 엄밀히 말하면 5-6백원에 불과한 중고 샤프연필을 1만원에 서로 돌려가며 산 마지막 친구만 모든 손해를 입게 된 거지... 더구나 5천원도 비싸다는 것을 안 친구들이 가격이 계속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인 셈이지...

딸:알겠다. 그래서 어른들이 그렇게 많이 오르는 현상을 '거품'이라고 하였던 거구나. 그리고 마지막에 산 아이들은 너무 억울하겠다. 불쌍하다...

아빠: 그렇게 생각해? 그렇담 우리 딸은 마음씨가 참 착하구나... 하지만 한 켠에선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단다.

딸: 뭔데?

아빠: 탐욕에 대한 죄값이라고...

딸: ... 

이상은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싣게 될지도(?) 모를 '바른생활' 교과 내용이었습니다.


*윗글은 다음 아고라에서 활동중이신 바람결님의 동의하에 발행된 글입니다.
원문 바로가기 클릭
바람결님 다른글 보러가기 클릭
바람결님은 아고라 부동산방에서 활동하시는 고수로써 해박한 부동산지식과 부동산폭등에 따른 경제부담 및 미래위기를 걱정하는 글들을 올리시는 분이십니다. 이자리를 빌어 바람결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Favicon of https://soon1991.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햅번 2008.12.21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동산거품... 아이들은 이해 못하겠죠..2010년도 교과서 개정판에는 블러거뉴스에 실린 들이 꽤 많이 나오겠어요.. 저도 글과 사진 제안 받았어요.

  • 잘봤는데요.. 2008.12.21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봤습니다. 탐욕에 대한 댓가 치고는 너무 크군요..

    탐욕을 부린 개인들만 피해를 본다면 모르겠지만 거품이 급격하게 빠져서 미국의 서브프라임사태같은 일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게 된다면.. 정말 엄청난 일이 일어날겁니다.

    탐욕을 부린 사람들이 성공하거나 돈을 벌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모든 책임을 개인이 지라고 하는건 국가가 할 일이 아니죠.. 그렇다면 남들 공부할 때, 열심히 일할 때 논 사람들 못사는거 국가가 책임질 일 하나동 없다는 말과도 같아지므로..

    암튼.. 참 걱정입니다. 맞벌이 해서.. 근근히 이자 대고 있는 사람들.. 부부 둘 중 하나만 실직해도 빛 못갚을건데.. 노숙자 양산되고 은행 파산하고.. 참..

    부동산 경기는 어떻게던 연착륙 시켜야죠.. 일부 탐욕스런 사람들에겐 다행이지만 국가로 보면 훨씬 큰 다행일겁니다..

    탐욕스럽지 않았던 사람들이 안타깝겠지만.. 후폭풍을 생각할 때 그사람들도 거품붕괴가 급속도로 진행된다고 좋을 것 같지는 않네요..

  • 내일의죠 2008.12.21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잘쓰셨네요..


    지금 아니어도 거품은 꺼지게 되어 있어요.

    너 커지기 전에 지금 꺼지는게 나을지도..

  • 하늘샘 2008.12.21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동안 부동산 거품으로 인해 너무도 억울한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열심히 일하고도 그에 대한 댓가가 너무 적어 하루 살기도, 자녀교육 시키기도
    너무 힘들어하는 사람입니다. 지금도 어렵습니다.
    연필은 글을 쓸 수만 있으면 그 기능을 다하는 것입니다.
    집은 잠자고 생활만 할 수 있으면
    그 기능을 다하는 상황이 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입니다.
    모두가 힘들어도 원칙과 상식으로 돌아 가야 합니다.
    모든 부동산은 그 부동산이 가진 기능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도록 해야합니다.

    정부의 정책결정하는 사람들이나, 여론을 형성하는 사람들은
    부동산 거품이 빠질까 걱정하는 사람보다 --- 부동산 없이 하루 하루 생활 걱정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 기인숙 2008.12.22 0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동산 거품이 탐욕이 아니라, 투자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결론이시네요...경제학 공부를 다시해야 하나?? 수요와 공급 이론에 의한 가격 상승이겠죠...

  • Favicon of https://japanplaza.tistory.com BlogIcon JNine 2008.12.22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동산 거품을 지적하는 글에 구글 광고는 주식 투자와 부동산 컨설팅 관련이 뜨는 이 아이러니함;; ㅋㅋ 구글 광고도 선택이 가능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동산 관련은 또 세수와도 땔 수 없는 문제입니다. 국가에서 걷는 세금의 상당부분이 부동산 거래에서 나오는 세금이지요. 그런 부분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예언(?)을 적중시킨 글을 트랙백 합니다.

  • Favicon of http://jacking.x-y.net/tt BlogIcon 혜승아빠 2008.12.22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장경제? 그게 어디로 갔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학교 앞 문방구 아저씨의 손에 놀아나버린 시장은 아니었을까요? 지금 뛰어들지 않으면 나만 손혜..

  • 대단하시네요 2008.12.22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여버린 현 상황을 너무도 쉽게 비유해서 풀어주신것 같습니다. 저런 아버님 밑에서 자란 따님은 참 행복할듯~^^


 

한국에서 내아이 교육

인성교육
VS
탈도덕적 능력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나라에서 아이 키우는거 정말 힘듭니다.
출산장려 정책적 문제, 사교육비문제, 왕따......

하지만 그 무엇보다 아이 키우기가 힘든 이유는 우리 아이를 인성적으로 바르게 기를것인가, 아니면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는 탈도덕적 능력주의 인간으로 키울것인가... 하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과거 조선시대까지 한반도에서 행한 교육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은 누구나 다 알듯이 바른 인성과 삼강오륜을 지키는 아이였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니 꼭 인성적으로 바르고 도덕적으로 깨끗한 인간으로 키울 필요는 없을거 같다는 씁쓸한 생각이 든다.


1. 도덕은 엿바꿔 먹어야 최고 권력자가 된다!

필자는 원래 MB의 지지자가 아니였다. 여러 정책적인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 미래에 아이를 출산해 키워야 하는 부모가 될 입장에서 봤을때 과연 MB는 지도자로서 적절한 인물인가?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 대통령 선거 날에도 비록 MB의 지지율이 높았지만 한가닥의 희망은 품고 있었다. 그래도 그렇지 우리나라 국민들이 저런 비윤리적인 후보를 뽑을까...(물론 특검 결과가 아직 안 나왔지만...한나라의 대통령이 될 사람은 사소한 루머에도 빠지면 안 된다는게 필자의 생각)

희망은 그날 저녁에 무녀졌다.
헉^^; MB당선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란다.
물론 경제 살리기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이긴 하다. 그런데 왜 MB일까? 돈을 벌기 위해서는 탈법과 윤리를 벗어나는 행동은 가볍게 용서할 수 있는 것일까? 그래도 능력이 있는거 같으니 그깟 죄는 내가 알지만 눈감아 주겠다! 라는 것일까?

MB를 뽑은 사람들은 이렇게들 생각하는거 아니겠는가?

삼성 비자금 문제도 그렇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대기업 중 하나인 삼성그룹이 비자금 의혹을 받고 있고, 몇몇 증거들은 밝혀지고 있다. 삼성 비자금 문제가 터지기 전에 삼성에 대한 이미지는 깨끗한 기업, 노조 없는 좋은 회사 였다. 하지만 결국 돈 때문에 거금의 비자금을 감추고, 눈감고 아웅하기 위해 검사들과 권력자들에게 뇌물을 갖다 바쳤다는 것이 속속히 드러나고 있다. 탈법과 탈세가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아주 당당하게)

이것은 꼬박꼬박 세금을 내고 있는 우리 서민들을 바보로 만드는 대사건이라 할 수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너무나 착해서(?)이런 큰 사건 쯤이야 조금 지나면 금방 용서해 줄것이고, 또 다시 삼성을 최고의 기업으로 찬송할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바보라서 꼬박꼬박 법을 지키고 도덕적인 인간으로 살아가려 발버둥치는 것이다.

난 우리 아이가 돈을 많이 벌고 사회적으로 명망있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세상돌아가는 꼴을 보니 바보같이 착하게 살아서는 돈 많이 벌고 사회적 명망있는 사람이 되기는 힘들것 같다
. 고민이다...선택을 해야만 한다.
인성 VS 탈도덕적 비양심


2. 영어만 잘하면 된단다! 기술만 익혀라~

MB가 영어 교사를 대폭 등용한다고 한다. 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테솔(TESOL)만 있으면 등용한다거나 하는 말이 나오고 있다. 또 MB는 “영어 교사가 부족하면 해외 동포들 중 대학졸업하고 MBA한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어놓고 1년쯤 휴직해 모국에 기여하겠다는 연락이 많이 온다”며 “뜻밖의 많은 기회가 오고 있다” 고 말했다. 돈많이 유학갔다온 사람에게 선생의 기회까지 준다고 한다.(역시 돈이 최고인가....)

여기서 하나 명확한 것은 MB는 확실하게 명확하게 교육 전문가는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MB식 교육은 결국 학교교육은 필요없다. 학원식 교육으로 가자!!이다

우리나라에서 국공립학교 교사가 되려면 준교사 2급 자격증을 가진 자가 매년 1회 시행하는 임용고시 시험에 합격을 해 교사 연수를 받은 자여야 한다.

여기서 임용고시는 지금까지는 1차와 2차 시험으로 두번 쳤는데, 1차에서는 교육학 객관식20점(과목 약 8개), 전공 주관식80점으로 치뤄진다. 여기서 130%를 뽑아 2차 시험을 치루게 된다. 2차 시험은 논술, 면접(교사로서 인성을 보기위해서)그리고 수업 시연등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교사로서 적절한 인성과 품위를 가졌는가를 본다.

올해 부터는 시험이 3차로 바뀐다. 1차에서 교육학, 전공 객관식 시험으로 200%를 뽑고, 2차에서 논술 시험(외국어는 해당 외국어로 논술)을 쳐서 여기서 다시 130%를 선발해, 3차에서 심층면접과 수업 시연을 한다.
여기서 심층 면접은 이때까지 시험에서 면접이 있긴 하지만 시간이 짧아 그사람을 제대로 관찰할 수 없다하여 면접을 더 심층적으로 본다는 것이다. 결국 노 대통령 정권의 교육부에서는 선생의 전공 능력과 함께 교사로서의 자질과 인성을 함께 두루두루 살피는것에 주력했다.

하지만 MB정권은 영어 하나만 잘하면 무조건 선생을 시켜 준다고 한다.
학교인지 학원인지 구분이 안간다.

우리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이유는 지식을 담기 위해서도 있지만, 선생님을 보고 배우고, 동료끼리 조화롭게 사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이다. 진정 MB은 이것을 모른단 말인가...

인성교육은 가정에서 많이 이루어 진다. 하지만 학교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나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서 부모들이 아이들과 마주할 시간이 많이 없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에서마저 인성교육을 기대하기 어려워진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떤 아이로 키워질까?......

능력과 돈만 있으면 탈법과 탈도덕은 가볍게 용서가 되는 사회, 정치인과 기업인의 잘못을 너무나 쉽게 용서하는 사회.....
이런사회에서 내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하나......
바로 지금 선택을 해야 한다.

인성교육 VS 탈도덕적 능력인
앞으로의 한국의 미래가 걱정된다.

 유아 바로가기

블로그 이미지

좁은문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