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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여, 지난번 대선과 총선을 기억하는가? 서울 전역이 파란색으로 물들었던 그 아픈 과거를... 이제 더이상 지방출신 서울생활자들은 지역당에 관심 없다. 아무리 내고향 전라도 출신들을 믿어 봤자 그들도 이미 고향을 등지고 서울에서 생활한지 수십년 넘은 서울사람들이다. 고로 아파트값 지켜주고 부자 만들어 준다는 당으로 몰표하는게 너무도 당연한 서울사람들이란 말이다.
 
그런데, 도대체 뭘 믿고 이렇게 무대뽀로 당당한지 이해할 수가 없다. 고만고만한 이회창 총재의 선진당이 절대 충청도를 못벗어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답이 너무도 뻔하지 않는가! 민주당이 잘나서 대통령을 두번이나 만들었다 생각하는가? 필자 생각엔 절대 아니올시다.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걸출한 두명의 위인이 민주당을 지금까지 살려 놓은 셈이다.
 
선거란 어차피 서민들에겐 소 닭쳐다 보듯 남의 일일 뿐이고, 하루 쉴틈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가장들에겐 선거일이 그나마 쉬며 아이들과 놀아줄 수 있는 소중한 휴일이며 88만원 세대라 구박 받으면서도 스펙 올린다는 핑계로 남탓하기 바쁜 대학생들의 눈엔 그 나물에 그 밥인 어른들의 분탕질로 여겨질 뿐이다.

무슨 똥배짱인가? 누가 민주당을 진심으로 지지하겠는가! 노무현 전대통령마져 매몰차게 버렸던 탕아들이 노무현 이름 석자 걸친다고 선뜻 믿어줄 마음 생기겠는가! 한나라당의 개판오분전 정국운영 상황에도 오를 기미가 없는 그대들의 지지율을 보면 딱 대답이 나오지 않겠는가! 조금만 더 기다리면 나아지리라 기대하는가? 참 한심하다. 너무도 한심해...

눈에 독기를 품고 죽을 각오로 전장에 나서도 살아 돌아오기 쉽지 않은 일이건만, 술에 물탄듯 물에 술탄듯 무얼하고 있는지 국민들 눈에 보이질 않으면서도 밥그릇 싸움에만 몰두 하고 있으니 결과가 너무 뻔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아무리 나라를 사랑하는 네티즌들과 국민들이 분위기를 띄워 멋지게 연결해 줘도 골결정력이 제로니 뭘 기대한다 하겠는가 말이다.

정신차리자. 노무현 대통령께서 주신 마지막 선물을 너네 밥그릇 싸움으로 갈기갈기 찟어 버리지 말라. 대한민국이 제대로 중심을 잡을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를 이 중요한 시기에 정신나간 꼰대들처럼 똥폼잡고 뭔가 있는 척 좀 하지 말란 말이다. 내 말을 들으니 억울하냐? 그럼 민주당에 노무현을 계승하고 지역정치가 아닌 전국민을 통합시킬만한 능력있는 정치인 하나라도 있는지 말해봐라...

정말 안타깝지만 한명숙 전총리는 떡검들의 지겨운 말장난에 KO당한 것과 다름없다. 이미 많은 국민들에게 부정적 인식이 박혔기 때문이다. 검찰이 이토록 줄기차게 한총리를 물어 뜯는 이유는 오직 단하나, 주인의 명령을 받잡아 따라야 하는 똥개의 운명이기 때문이다. 지금 주인은 똥개와 함께 흙탕물에 빠져 나뒹구는 한총리를 보며 박장대소를 날리고 있을게다. 아! 한스럽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무얼했나? 무얼하고 있나?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답이 안보인다. 예전에도 그랬듯 지금도 마찬가지고 미래도 마찬가지일 터이니... 우유부단, 이 한자성어가 딱 그대들의 모습이다. 그러면서 감히 국민들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단 말인가? 하하하, 기껏해야 전라도에서 이름값 할 뿐, 이젠 서울경기지역에서조차 한치 눈앞도 바라볼 수 없는 상황 아닌가!

대승적 차원이다. 진정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정치를 하고 있다면 더이상 밥그릇 타령은 던져 버리고 노무현 전대통령 이름으로 전국민들을 아우를 수 있는 야권통합이 시급한 시점이다. 정당은 정권창출을 위해 존재한다. 그러나, 현상황에선 평생 제1야당에 만족하고 자랑하려는 것처럼 보여진다. 아닌가?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국민을 위해서 고개를 숙일 때다. 애국애족과 같은 군소리 말고 조건없이 야권통합 하자. 이게 승리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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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hardcoreboys.blogspot.com/ BlogIcon 땅끄르지 2010.04.02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어쨌든 지금 파랭이들이 원하는건 최대한 길게 끌어서 한명숙 전 총리의 발목을 묶고
    입을 봉해서 허수아비로 만든 다음 정치생명을 끊어 버리려는 수작이지요...
    선거가 끝나거나 한명숙 전 총리가 물어뜯겨서 회생불가능 한 상태가 되거나
    더이상 국민들이 믿어주지 않는 상태가 되면 조용히 흐지부지 되어 버릴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고향떠나 타향생활을 서울에서 하는데 부재자 신고해서 고향땅의 지역구에 표를 던질지, 전입신고 후 서울에다 표를 던질지... 한참 고민중이네요...
    이 파랭이들의 대안을 찾아야 되는데.... 가려내는게 쉽지 않네요

  • Favicon of https://lux99.tistory.com BlogIcon 기브코리아 2010.04.02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야권통합이 절실한데 정말 하는 짓거리들 보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거창하게 시작하진 않겠습니다만, 전대통령 서거라는 비운을 맞이하여 많은 국민들이 비통에 빠져 있습니다. 실제 열성적 지지자들인 '노사모' 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 일반인에게도 당신의 죽음은 애석하고 통탄할 일이 되고 있습니다. 현시대 정치권의 어르신들 중 제대로 대중적 지지를 받고 존경을 받아온 분이 계셨습니까? 아무리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포장하면 뭘합니까?  건국 200여 년이 채 안된 미국이란 나라에도 수많은 존경받아 온 위인들이 세계최강 미국의 역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반만년 역사에서 존경받는 정치지도자 한분 떳떳하게 이름 석자를 댈 수 없는 이나라의 국민들은 정말 비참한 노릇입니다.  
 
근대화이후 민주화에 첫 걸음마를 떼고서 이젠 차세대에게 자랑스런 정치지도자를 남겨 줄 수 있겠다는 희망은 한낱 '일장춘몽'에 불과했습니다.  똥묻은 개들이 겨묻은 개를 나무라며 같이 더러운 똥통에 빠지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결국 우리는 역주행하는 역사를 만들고야 말았습니다. 지역갈등을 타파하고 계파주의를 청산하며 권력줄서기를 없애고 평등한 시대를 만들고자 하는 대통령의 노력은 당신의 죽음 이전에 종언을 고했습니다. 지역갈등의 핵심요소인 지방경제발전은 수도권의 탐욕으로 좌초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배가 고프다'를 남발하는 지역이기주의에 빠진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습니다. '망아지는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야 한다던 그 편협하고 고리타분한 구시대 사고가 대한민국을 기형국가로 만들고 있습니다.  누구도 감히 일류대학교를 지방이전하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누구도 감히 행정도시를 지방으로 분산하자 말하지 못합니다. 그 누구도 감히 자신의 고향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만 잘 살면 되지, 바로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저를 포함한 왜 이토록 많은 분들이 아직도 당신을 떠나보내지 못하는지 당신은 아시나요? 귀한 분들 손에 흙 안뭍히려고 애쓸 때 당신은 직접 '고향의 흙'과 함께 했습니다. 누군가 보도용 사진촬영에 임할 때 당신은 '사람사는 세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거짓과 가식 앞에서 '실생활'을 감추고 보도용 자료찍기에 여념이 없는 정치권에서 당신은 국민들에게 당신의 '진정성'을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칠순 노인에게 멱살 잡혔다고 몇주간 입원하며 실명위기를 거론하는 '정치인'이 아니며 대선 광고홍보를 위해 꾸며진 '국밥집'에서 맛있느냥 '연예활동'을 하신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 '최소한의 격식'마져 무시한 채 '이 쯤되면 막가자는 거지요'라는 비통한 말을 전국민앞에서 할 수 밖에 없이 만든 권력 해바라기도 아니셨기 때문입니다. 가장 부패하지 않은 정치인을 부패했다며 죽으라 권했던 어느 노학자는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린 대한민국에 사는 소시민입니다. 거대 권력과는 거리가 멀고 윗사람들의 신선놀음엔 더더욱 관심없이 죽어라 하루살이해야만 근근히 살아 갈 수 있었던 대한민국의 민초입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몰랐던 무지렁이들이 꿈틀하고 있습니다. '국민과 소통'하겠다던 현대통령의 '소통방식'에 치를 떨고 있습니다. 빈부격차를 줄이고, 잘 살게 만들어 달라고 뽑아 드린 사람이 빈부격차를 높이며 없는 자들이 더욱 힘든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차이가 뭔지 아시겠습니까?
 
'진정성'이 필요합니다. 어떤 개인적 탐욕앞에서도 '애국, 애족'을 내세우며 말만 뻔지르하게 행하던 그 속물적인 정치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진정성'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알아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그 식지않은 그 사랑의 잔영에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통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치란, 무릇 살아 움직이는 동물과 같다라고 했습니다. 정치를 살아 움지기게 만드는 것은 국민를 공포로 떨게 하는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 아니며 이해집산을 노리며 수를 쓰는 약삭빠른 두뇌도 아닌, 바로 국민의 마음을 열게 만드는 그 따뜻한 '마음'입니다.
 

봉하마을을 찾았던 그 수많은 인파행렬에 많이 부러워하며 배아파했을 정치인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노짱만 흉내내면 이렇게 민심이 움직일 수 있을까요? 변화무쌍하고  심오한 '정치라는 동물' 앞에서 버틸 재간이라도 있습니까? 위대한 정치인이 되시려거든 먼저 '진정성'을 가진 '따뜻한 마음'을 자신이 추구하는 정치라는 동물에 아로새겨야만 할 것입니다. 고인은 비록 이세상을 등지셨지만, 그의 따뜻한 마음은 영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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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잇값 2009.05.25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한 욕 중 하나에 나잇값 못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김동길이 잠깐 헷가닥한 모양입니다.(나중엔 뉘우칠 거라 봅니다만)
    뭐 예전부터 자주 그런 편이었죠. 대통령 출마할 때부터...
    김동길을 보면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이 얼마나 잘못됐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거참, 그 양반이야 그렇다치더라도 밑에서 뭔가 배운 후학들은 얼마나 실망스럽겠습니까.
    통탄할 일입니다. 제발 나잇값 좀 하세요.

  • Favicon of https://totalog.net BlogIcon 자발적한량 2009.05.26 0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 그분께선 우리에게 진정성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기에 노사모처럼 광적으로 그분을 지지했던 단체까지 등장한 것이지요(좋은 뜻입니다) 진정성을 놓고 본다면 우리나라에서 정치하면 안되실 분이셨지요..

  • 수채맘ㅁ 2009.05.26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너무도 아프고 슬픕니다.
    우린 왜 그분의 진정한 참뜻을 ,,그분의 진실된 마음을 이렇게 뒤늦게 깨닫게 되는 걸까요?
    너무도 우리는 그분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죄송하고 죄송해서 그분의 사진만 보아도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우리에게 이러한 인간적으로 국민의 마음을 다독거려줄 분이 또다시 올까요?
    국민의 우매함에 도덕성이 결여된 이명박을 우리 하나 잘 살자는 이기심으로 권력을 주었습니다.그 독선적이고 더러운 권력은 우리의 기둥을,우리의 진정한 주인을 깡그리 무시하고 그분의 이름을 더럽히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어떻게 했나요..가슴 한편에 그분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언론에 귀를 맞추고 그분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그분을 비난하였습니다.
    그러나 가슴 한쪽에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그러나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했습니다.
    한줄의 글조차 보내드리지 못했습니다..당신을 믿고 있노라고,,힘내시라고..이 단 한마디도 알려드리지 못했습니다..
    홀로 쓸쓸히 얼마나 고통스럽고 괴로우셨을런지.. 그분을 생각할때마다 정말 그분을 아끼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당신을 진정 이렇게 사랑하고 믿었던 것을..왜 그 힘든 시기에는 마음한구석에다 그 사랑을 덮어두고 당신의 고통을 지켜만 보았는지.. 후회하고 후회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그분을 ..결코 잊지 않을 겁니다.가슴에 꼭꼭 당신의 이름을 담고 당신의 진정한 마음을 담아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겁니다.
    정말 보고 싶습니다..너무도 그립습니다..또 이렇게 눈물이 나는군요.또....

  • Favicon of http://junmom.textcube.com BlogIcon 쭌맘 2009.05.26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울컥울컥하는걸 보면.... 맘속에 그분이 참으로 깊이 계셨나봅니다..
    어리석게도 그것도 모르고.... 그 분을 더 지지하고 있음을 표현하지 못한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가시고 난 뒤 그분의 큰 자리가.... 너무너무 허전하고... 마음이 아픔니다.

    대한민국의 한 아이의 엄마로서..밤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내 아이가 살아가야할 이 나라가...진정으로 이렇게 걱정이 되어보기는 처음인것같습니다.

    계셔야 할 분이..떠나고... 나라에...흠이 되는 분들이 버젓이 높은곳에서 계시니..
    참으로..부끄럽고..걱정스럽습니다.

    그렇다고...제가 이 나라를 버릴수는 없는 일...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이 나라가 되기위해... 작은 힘이나마..무엇인가 해야할것같습니다..

  • 백연 2009.05.28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도 분향소를 지나가는데..
    차마.. 발디딜 수 없었던 내모습..
    아직 전 믿겨지지 않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든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