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기침체상황에서 작년한해 최대한 보수적 입장에서 가정경제를 운용하였습니다. 그결과로 약간의 목돈이 생겼는데요, 이것을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정부의 초저금리 정책에 따라 대한민국의 모든 은행들은 예적금이자는 엄청나게 짜게, 그러나 대출이자는 여전히 높은 정책을 이용한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여러분들은 목돈을 어떻게 투자해야 되겠습니까?

먼저 떠오른 생각은 CMA와 같은 증권연동형 은행계좌가 생각이 납니다. 일반 예적금의 경우 몇달전까지 확인한 바로는 4~5%의 연리를 보장하였기에 지금의 물가상승율을 생각하면 크게 만족할 만한 수치가 아니라 생각되어 다른 좋은 예적금이 있나 은행에 확인하였습니다. XX은행의 일반예금을 인터넷 전용으로 이용하면 추가가산금리를 0.5%이상 얹어 주는 닷컴통장이 있더군요. 비록 높은 가산금리는 아니지만 지금과 같은 어려운 때 이정도라도 감지덕지라는 생각에 은행으로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은행금리 확인해 보셨습니까?
그런데, 은행의 답변에 저는 경악하고 말았습니다. 이유인즉, 현재 타은행을 포함한 대부분의 은행예금 금리는 0%대라고 담담하게 이야기 합니다. 만약 닷컴통장을 개설시 추가금리는 0~50만원은 0.5%, 50~1000만원은 0.6%, 1000만원이상은 0.7%이 가산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50만원이하의 예금을 할 경우 금리는 연간 0.5%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기존에 제가 대략적으로 생각하던 그 4~5%대의 금리는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아무리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2%대로 인하하였어도 대략 3%대의 은행기본금리를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0%의 금리라고 이야기 합니다. 여러분 알고 계셨습니까?

시중은행 예금 금리는 0%입니다
은행은 더이상 돈을 맡기면 이자를 내어 주는 돈창고가 아닙니다. 여러가지 수수료를 받고 예금을 보관만 해주는 금고로 변질되어 버렸습니다. 돈을 맡기면 자동적으로 이자가 붙었던 기억은 과거의 추억으로 묻어야 할 시점입니다. 물가는 나날이 상승하는데 은행에 맡겨놓은 예금은 맨날 그상태입니다. 은행이자로 먹고 살던 좋은 시절은 모두 지나가 버렸습니다. 돈을 예금한 만큼 실제 가치는 하락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어려운 경기상황 어떻게 돈을 모을까요?
일반 서민들이 이용하는 은행의 예금은 더이상 작은 금액이라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그러면 이러한 상황에서 서민들은 어떻게 한푼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저축방법을 찾아야 할까요? 일반적인 경우 증권계좌와 연동된 CMA나 MMDA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증권시황의 변동에 따라 일정금액을 매일 이자로 지급해 주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경우 예금자보호법에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만, 이러한 통장의 경우 원금보장은 되지 않습니다. 결국 투자금액에 따른 손실은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형태입니다. 고수익(high interest)를 위해서는 고위험(high risk)를 담보해야만 하는 시스템이죠. 결국, 지금과 같은 초저금리 상황에서는 은행에 돈을 넣어두나 현금을 집에 쌓아두나 별반 차이가 없는 세상입니다.

은행은 사회안전망이 아니라 대부업체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요즘 은행의 대출금리를 알고 계신지요? 신용등급, 자산상황, 담보비율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만, 일반인이 신용으로 대출을 받을 경우 대략 7~9%의 연리를 지급해야만 됩니다. 일반인의 예금 금리는 0%대입니다만, 대출의 경우 7~9%라니 결국 은행은 그만큼의 이자비용을 떼어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서민의 경우 그마저도 신용이 부족해서 은행대출을 받지못하고 수십%의 고리를 주는 대부업체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소기업과 서민들에게 필요한 생활자금과 기업운영자금을 마련하라며 초저금리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만, 정부의 뜻과는 상관없이 실제 시중은행들은 자신들의 BIS를 맞추기 위해 예금금리는 인상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출금리는 인하할 생각도 어렵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안금융을 소개합니다.
대안대출로 불리우는 이 시스템은 기본적 개념은 불법사채시장에서 빚과 빈곤의 악순환에 허덕이는 '사회약자'에게 '사회구성원들'이 직접 돈을 빌려주고 격려해 줌으로써 사회약자들이 빚의 악순환에서 헤어나올 수 있도록 돕고 또 사회구성원들은 투자한 금액에 대해 충분한 이자율을 보장받는 이상적 시스템입니다. 사회연대은행의 한 방법으로 금융소외자들에게 새삶을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합법적 방법으로 투자자들은 먼저 소외계층을 현실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으며 또한 이러한 선의적 행위를 통해 충분한 이자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착한 투자, 품앗이 대출의 '원클릭닷컴'은 사회적 돗자리 역할을 하는 (유)돗자리의 달모임에서 '2월의 사회혁신기업'으로 소개되기도 하였으며 한겨례신문에 '인터넷 대안금융 품앗이 대출 떳다'라는 기사제목으로 독자들에게 읽혀지기도 하였습니다.



인터넷 대안금융 ‘품앗이 대출’

720만 신용 소외자를 고려한 새로운 금융실험이 인터넷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외면하는 이들에게 급한 돈을 빌려주는 ‘현대판 품앗이’,  금융 소외자들의 공동체 사이트를 내세운 ‘원클릭’(oneclick.com)이 바로 그 실험장입니다. 영국과 미국에도 이런 대출 중개사이트가 있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금융 소외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은 이번이 처음. 중개 수수료도 물론 받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의 신현욱 대표는 “자선사업을 하려는 게 아니라,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이들도 합리적인 이자를 내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게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국내에는 이른바 신용불량자들이 돈을 빌리면 몇프로나 못 갚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 대부업자들의 황당한 이자율이 판을 치는 것”이며 “사이트가 활성화돼 유의미한 데이터가 나오면 이들에게 받아야 할 합리적 이자율도 계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09년 1월2일자 한겨례신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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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진원 2009.02.16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취지는 좋으나 저런건 돈많은 기관이나 회사가 아닌한 불가능한 소리입니다. 왜냐면 개인대출의 경우 그 정도 금리라 하더라도 실제로 운영해보면 손해가 더 많습니다. 사채처럼 년 수백프로에 해당하는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년리 40프로 미만으론 대출이 불가능한 신용도 말그대로 진짜 신용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담보물이 있고 이런데, 신용평점이 안좋은 경우는 저금리를 이용하는게 당연하지만, 억울하게 단순히 평점이 안 좋다고 고금리를 이용하는 경우는 구제되야 하지만, 담보물도 없는데 순전히 신용만 보고 대출할 경우 대출자가 상환을 포기해버리면 말그대로 끝이죠... 이런 공산주의 실험같은 건, 소규모 실험대상 그러니까 인구 1000명 이하 이런식으로 모두가 서로를 알고, 그 사회에서 인정상 안 갚으면 안 되는 상황 또는 떼일폭 잡고 주는 겁니다. 저런 실험 대출관련 일해본 입장에선 돈 많으신 분들은 사회봉사로 생각하고 하셔도 됩니다만 어려우신데 좋은 투자처로 생각하시고 돈 넣으실분은 절대 하지 마십쇼.. 은행금리가 안 좋으면 무언가 본인이 리스크를 지고 사업을 하던가 아님 조금 리스크가 더 높은 주식투자를 한다던가 하는게 낫지 리스크평가조차 안된 이런데에 고금리라고 밀어넣는건 미친짓입니다. 명동사채시장가면 한달에 10%금리로 돈을 빌려가서 고금리로 사채를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럼 거기 투자하면 10달이면 본전이상이니까 안전하냐? 대부분 그래도 망합니다. 년 100프로가 넘는 금리로 돈을 굴려도 신용자체가 평가가 안되는 대출이 그만큼 무서운겁니다.

  • 황진원 2009.02.16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부자란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모두가 백원을 가지고 있는데 본인이 101원 있으면 부자인겁니다. 금리가 0%에 가깝다고요? 그럼 1%금리로만 돌아도 실질적으론 고금리인겁니다. 다른사람이 돈을 까먹을때 안 까먹으면 돈을 벌고 있는겁니다.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돈을 굴려야지 저런 몰상식한 소리듣고 묻지마투자를 한다면 돈을 버는게 아니라 거지가 됩니다. 사업비를 떼먹어도, 금리가 차분하게 붙어서 10년후부터 돈이 된다하더라도 보험이나 이런거 투자하십쇼... 그런게 오히려 건설적입니다. 이런식으로 고금리라는 말은 왠지 다단계 필이 나지 않나요?
    한겨레같은 찌라시삘 언론사에서 하는 말을 믿는 분이 있다면 그래서 꼭 해야 겠다면 소액만 해보시죠.. 제 예상에 돌려막리로 1~2년은 버텨도, 3년안에 100% 다 망합니다.

    • 게르드 2009.02.16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한겨레를 찌라시라고 한 그 순간부터 당신의 글은 신용을 잃었습니다. (즉, 저 위의 모든 문장은 헛짓거리..ㅋㅋ)

      그리고 한가지 지적하자면, 금리는 다른 은행의 금리에 따른게 아니라 물가상승율에 따라 비교되어야 합니다. 물가상승율정도 되면 본전치기고, 적어도 물가상승율 보다는 높아야 고금리가 되는 겁니다. 보통 은행금리는 물가상승율과 거의 비슷하게 책정됩니다. 현 상태에서는 다른사람의 예금 금리보다 더 높은 금리로 예금을 했다고 하더라도, 더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정도만 다를 뿐 그저 모두가 같이 원금 까먹고 있는 거지요.

      요즘 실질물가상승율( 정부에서 발표하는건 거짓임. 통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을 고려할 때 0% 나 1% 은행금리라는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잘 아시겠죠? 은행이 저 지경이면, 보험도 마찬가집니다. 그 외에는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투자수단 밖에는 없겠지요.

      힘들게 답글 달아 줬으니까 이번에는 잘 정독하고 다시 곱씹은 다음에 답글 다세요. 아셨죠? 그건 기본이죠.

저축하면 은행만 생각하는 대부분의 서민들을 위해 정부는 은행예적금 금리인상 정책을 펴 주시길 바랍니다. 어떻게 은행예적금 금리보다 물가가 높을 수 있답니까!
 
정부는 경기활성화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릴 생각과 여유조차 없군요. 그래서 여타 선진국의 사례를 들어 기준금리 낮추기에만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현재 시중은행 보통예금의 금리는 4%대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주장처럼 '주식사면 부자된다' 또는 국토해양부장관의 말처럼 '3년내 부동산값 폭등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도 감히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 아니 투기할 서민들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직장생활을 십여년한 본인도 여러가지 투자기회를 찾았습니다. 한때는 주식으로 피같은 돈 5천만원정도를 말아먹기까지 하였네요. 그래서 아무리 대통령 할애비가 '주식사라' 떠들어도 '소귀에 경읽기'일뿐 한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 보냅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 입니다. 미친듯 올라버린 부동산, 출산인구감소의 영향으로 전체인구가 감소하는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미분양아파트가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닭장같은 아파트를 수억~수십억에 구입하는 멍청한 국민이 대한민국 이외에 도대체 어느나라에 있단 말입니까? 세계화 시대에서 왜 유독 부동산만은 '국산이 최고여!'를 외치는 지, 한나라의 수장부터 그 아래 졸개들까지 부동산투기 공화국이라는 불명예 앞에서도 아직도 부동산 타령들 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서민들은 피땀으로 모아놓은 소중한 한푼두푼을 가지고 도박같은 주식시장에 투자할 배짱이 없습니다. 또한 수억에서 수십억의 어마어마한 돈으로 돈질해야만 구입할 수 있는 미쳐버린 부동산시장에 감히 빚내서 구입할 여력도 없고 여유도 없습니다. 아무리 정부가 금리인하정책을 사용해 서민들에게 부동산강매를 위해 꼬신다 할 지라도 예전처럼 돈에 눈이 뒤집혀 앞뒤 불물 안가리고 덤벼드는 불나방같은 서민들은 이제 없단 말입니다.

상식적으로 건전한 저축활동을 위해 정부가 해야할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당연히 서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를 인상시켜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요즘은 물가보다 금리가 낮은 시대입니다. 저축해 놓으면 뭘 합니까? 자산가치는 꺼꾸로 떨어지고만 있는데...결국, 한푼두푼 모아놓은 서민들의 쌈짓돈은 원래 금액보다 작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물가보다 떨어지는 예금금리에도 정부는 꼬박꼬박 세금을 떼어 갑니다. 자신들이 강제적으로 인하한 기준금리때문에 물가가 미친듯 오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개미 코딱가리만한 이자부문에 대해 세금을 꼬박꼬박 떼어가는 파렴치한 행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민이 봉'입니까? 왜 서민들에게만 이러한 혹독한 시련을 주시나요? 쓸데없이 돈많은 강부자 고소영을 위한 정책남발로 종부세인하, 고소득세금인하 등등의 인기성 세금정책을 마구잡이로 펼치고 있는 현정부를 보면 '아, 정말 이정부는 부자정부고 여당은 부자정당이구나'라는 소리가 안나올 수 없습니다.


정책적으로 서민들을 투기행위로 몰고가는 저금리 정책을 당장 철폐해 주십시오. 서민들을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처럼 투기꾼들의 먹잇감으로 내몰지 말아주십시오. 서민들은 비록 자그만한 돈이지만, '티끌모아 태산된다'라는 진리를 몸소 배웠기에 그냥 은행예적금이 가장 편하고 안전한 자산관리 수단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서민들 이용하는 시중은행 금리를 최소한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인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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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설날이 다가오니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지만 조금씩이나마 음식이나 선물들을 준비하실텐데요. 한가지 초딩스러운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여러분은 물건을 사거나 팔고 싶을때는 어디로 가시나요?

정답은 바로, 초등학교3학년 사회시간에 배울 수 있는 "시장"입니다.


사고자 하는 사람과 팔고자 하는 사람이 만나야 거래(去:갈 거, 來:올 래)라는 것이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해 잠시 몰매를 맞았던(?)네이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자, 또 역으로 욕을 먹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러한 "사람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네이버 안에서 놀이, 검색, 쇼핑등 거의 모든 것이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네이버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이러한 가두리양식은 사람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는데요. 어찌되었건간에  현재 검색시장 점유율 60%라는 어마어마한양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인 네이버가 시사하는 바는, 사람이 만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거래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간단한 원리를 서울시 공무원 분들은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 서울시 공무원 시험 예상문제에는 없었나 싶은데요....무슨소리냐하면, 지난해 4월 청계천에서 밀려나와 동대문 운동장을 거쳐 현재의 신설동까지 오게 된 "청계천 상인"분들의 이야기 입니다. 이곳에서 장사를 하시는 한 상인의 말에 따르면, 청계천은 하루 유동인구가 10만~20만명, 동대문운동장은 1만~2만명, 그리고 지금있는 신설동은 많아야 5000명 정도라고 합니다. 유동인구에서 드러나듯이 "청계천 상인"일 당시에는 적어도 한 달에 40만원을 벌었는데, 신설동에서 장사를 하는 "청계천 상인"으로는 월 5만원도 벌기 힘들다고 합니다. 하루 8000원의 매상을 올릴 때가 허다하다는 현실이 참으로 깝깝합니다.

거래(去來)란 오고가는 것.

앞서 이야기 했듯이 "거래"란 오고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거래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소통없는 거래란 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곳에서도 살 수 있는 물건을 사겠다고 일부러 "신설동 청계천 상인"들을 찾아갈까요?
이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유는 일단 교통이 편리하고 그곳에 가면 볼거리, 놀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쇼핑과 여가 활동이 결합되어 있는 것이죠. 이러한 대형 유통업체들의 앞으로의 전략역시 이러한 복합 쇼핑몰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청계천 역시 교통이 편리한 종합 쇼핑공간이었기에 "청계천 상인"이 생겨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신설동 상인"이 생기지 못한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유명한... 아니 '처음처럼'소주 로고로 우리에게 친숙한; 성공회대학교 신영복 교수님의 말에 따르면 현재의 이례없는 금융위기의 원인은 관계와 소통의 단절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적 가치 공감(共感)이 없는 것이 금융위기의 근본 위기다.

서브프라임 사태 역시 모르는 사람에게 파생상품이라는 것을 팔아 생긴것이다. 이와 반대로 그라민은행의 경우는 인간적인 교감이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금융위기를 피해갈 수 있는 것이다.

얼굴없는 생산자와 소비자. 이것이 바로 파생상품이다.

시장을 형성하려면 3가지 필수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바로 생산자(공급자)- 제품 - 소비자 이 3가지 요소가 한 곳에 모여야 시장이 생겨나고 소통을 통한 거래가 가능한 것입니다.

말이 길었습니다만,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점은,
이제와서 모든 것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청계천 상인" 분들을 다시 처음"처럼" 시장으로 돌려보내드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상인은 소통이 있는 시장에 있기에 '상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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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구할데 없나요?
경기불황속 급전구하려면
불법대부와 고리사채밖에


최근 경기불황에 서민대출이 더욱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은행권마다 대출은 꽉 막혀 있어 감히 서민들이 마음 놓고 급전을 빌릴 수 있는 곳이 없죠. 특히, 마지막 희망인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를 잘못 사용하다보면 연체가 발생하게 됩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의 카드회사들은 통합시스템으로 신용정보를 공유하다 보니 한곳의 연체 소식은 바로 다른 은행이나 카드사로 정보의 공유가 됩니다. 따라서 몇년전 성행하던 현금서비스 돌려막기도 사실상 불가능해 졌습니다.

신종 대출사기 기승
묻지마 대출에서 시작하여 핸드폰 대출, 그리고 무신용무담보 대출까지 어느새 주변의 생활정보지에서 급전이 필요하신 서민들에게 유혹의 손길이 뻗치고 있습니다. 100만원을 핸드폰 대출로 빌린 여학생은 어느새 늘어난 빚이 2000여만원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연리900%의 이자놀이를 하는 악덕 사채업자들은 법에서 정해놓은 대부업 상한선기준을 보란듯 웃어 넘기고 있네요. 설상가상으로 가난하고 힘든 서민들에겐 꼭 급전이 더 필요한 세상입니다.

머피의 법칙이 따로 없죠
고용불안에 의해 생계유지가 막막한 마당에 아들이나 부모형제의 병원비 몇십만원이 급하게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시대 어디에서도 이러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곳이 없습니다. 바로 자본주의의 철저하고 엄격한 잣대로 그들을 '신용 무등급자'로 취급해 버립니다. 이자율 10%선의 은행권 대출은 꿈도 꿀 수 없거니와 20~30%선의 현금서비스조차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할 상황
이러한 상황은 사회생계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평생에 한두번 쯤은 경험하는 상황입니다. 돈문제에 관한한 번듯한 직장이 있는 사람들조차 쉽게 친구들, 친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직계 가족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자본의 발달로 시대 자체는 자본의 힘에 의해 눈부신 경제 발전을 해 오고 있지만 소외된 계층의 가려운 부분에는 그 누구하나 관심이 없습니다.

오빠의 빚보증을 섰다가 파산한 주부 김아무개씨는 지난달 18일 이 사이트에서 100만원을 빌렸다. 연 30%의 이자에 9개월 동안 다달이 12만원 정도의 원리금을 갚는 조건이다. 일반인들에겐 비싼 이자지만, 사채 이자를 쓰는 김씨에겐 “황송한 조건”이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자신의 처지를 매우 상세하게 올린다. “엄마 수술비가 너무 급해 모자라는 돈을 사채로 채웠습니다. 120만원을 빌렸는데 20일마다 17만원씩 이자를 냅니다. 이곳에서 100만원을 빌려 사채를 갚게 해주세요. 두 아이의 이름을 걸고 꼬박꼬박 갚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씨는 이런 사연과 함께 가계 수입·지출 내역, 자신이 부담할 이자율과 몇 달에 나누어 갚을 것인지를 올렸다.

글을 본 회원들은 김씨가 돈을 제대로 갚을지를 두고 사이버 투표를 벌이고, 게시판을 통해 당사자에게 질문을 하고 토론을 벌였다. 그 결과, 회원 38명이 2만~4만원씩 모아 100만원을 빌려줬다. 이 사이트에선 한 사람이 보통 100만~200만원을 빌리지만,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30~50명이다. 돈을 갚을 능력이나 의지가 의심돼 대출자들을 못 모으면 빌릴 수 없다. 김씨가 다달이 내는 원리금은 사이트를 통해 대출자들에게 분배된다.


인터넷 대안금융 ‘품앗이 대출’ 떴다
고리사채 외엔 빌릴 곳 없는 금융소외자들
누리꾼 투표로 진정성 평가해 소액씩 투자

720만 신용 소외자를 고려한 새로운 금융실험이 인터넷에서 벌어지고 있다.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외면하는 이들에게 급한 돈을 빌려주는 ‘현대판 품앗이’다. 금융 소외자들의 공동체 사이트를 내세운 ‘원클릭’(oneclick.com)이 바로 그 실험장이다.
출처 : 09년 1월2일자 한겨례신문 바로가기

영국과 미국에도 이런 대출 중개사이트가 있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금융 소외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개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이 사이트의 신현욱 대표는 “자선사업을 하려는 게 아니라,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이들도 합리적인 이자를 내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게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또 “국내에는 이른바 신용불량자들이 돈을 빌리면 몇프로나 못 갚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 대부업자들의 황당한 이자율이 판을 치는 것”이라며 “사이트가 활성화돼 유의미한 데이터가 나오면 이들에게 받아야 할 합리적 이자율도 계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09년 1월2일자 한겨례신문 바로가기

외국에서는 '마이크로 파이낸스' 라는 서민금융이 발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급전을 빌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회생의 기회를 주는 서민을 위한 금융제도입니다. 

참여자에겐 '불우이웃돕기'의 정신처럼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두레와 향약처럼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소액의 금액을 나눈 것을 모아 일정 금액을 만들어 도와 그들이 악덕사채나 불법고리의 피해에서 해방할 수 있게 만드는 '이웃사랑'입니다. '이타적 정신'으로 참여자 역시 '남을 도와줄 수 있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참여자는 동시에 투자자의 역할을 하여 '남을 위한 기쁨'을 맛보는 동시에 은행권 저축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율까지 얻을 수 있는 투자의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필요자에겐 여러가지 검증된 절차에 따라 사회의 구성원으로 '돈의 가치'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며, 여러 참여자들에게 소중한 인생의 고언과 조언을 들을 수 있을 뿐더러 특히 몇백 퍼센트 이상의 엄청난 불법고리나 악덕사채에서 해방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시대, 빈부의 격차가 나날이 증폭되고 있는 비균형적인 불합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론적 문제제기와 동시에 원클릭닷컴과 같은 '서민금융', '대안금융'의 발달로 한국정서에 맞는 '나눔문화'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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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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