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더없이 푸른 하늘에 만국기가 자라섬 오토캠핑장위를 뒤덮고 있습니다. 2008년 10월10일부터 10월12일까지 2박3일간 부엉이 전국대회가 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성대히 개최되었습니다. 약 500여 가구의 전국에서 오신 캠퍼 여러분들을 모시고 청명한 가을하늘아래 총천연색상의 무지개빛 텐트와 타프가 푸른산과 초원을 뒤덮었습니다.   

푸른가을 토요일 오전일찍 출발하였습니다만, 도로가 가을을 즐기기 위한 행락객들의 차량행렬로 꽉 매워졌습니다. 지루하고 답답한 차량행렬, 그러나 '고진감래'의 단맛을 알기에 모두들 묵묵히 차량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흐름을 방해하는 장사치들이 도로를 활보하는 모습에 인상이 찌푸려지더군요. 요즘 경기가 정말 힘이 드는지 갑자기 늘어난 도로상인들의 도로침입에 놀랐습니다. 30대중후반부터 7,80대 노인들까지 도로에 진입하여 옥수수와 술빵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길거리위 장사가 잘된다는 입소문때문인지... 아니면 불경기가 그들을 위험한 도로에 몰았는지 모르겠지만, 힘들때일수록 지킬건 지키고 장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렇게 위험하고 도로가 막히는 상황에서는 경찰분들도 조금더 노력하셔서 단속계도 하심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뭐, 평화로운 촛불집회를 불법으로 몰아가는 정치인들때문에 이런 진짜 불법은 신경도 쓸 여유가 없으신지 걱정입니다. 

서울 상암에서 출발한지 약 2시간 30분만에 도착한 자라섬입니다. 바로 텐트와 타프를 사이트에 설치완료하였습니다. C-007번 사이트인데 생각보다 좁지 않습니다. 다행히 차량주차구역에 텐트를 설치하고 텐트설치구역에 타프를 설치하니 그럴듯한 자세가 나옵니다.

먼저 자라섬의 멋진 모습 맛만 보시죠. 이번 전국대회에서는 캠퍼들에게 카약을 탈 수 있게 배려하였습니다. 멋진 호수에서 푸른강, 푸른하늘과 어우러진 카약은 잘물든 단풍잎같습니다. 참, 명칭이 자라섬이니 호수가 아니라 강일수도 있겠군요.

자라섬 오토 캠핑장의 시설은 지난 7월 세계 캠핑대회를 개최한 곳이니 만큼 세계적 수준에 부합되는 대규모의 전국최대크기의 캠핑장입니다. 식수대와 화장실 그리고 남여사워장이 있으며 세탁장도 있습니다. 온수가 공급되어 무엇보다 편리했습니다. 시설관리를 철저히 하기에 그 어느곳보다 깨끗한 분위기입니다.

이번 캠핑대회에서는 다양한 협찬사들이 도움을 주셨는데 캠핑카 업체와 텐트장비 회사 및 의류업체, 풀무원 등에서 캠퍼들에게 제품을 전시하며 협찬하였습니다. 많은 캠퍼분들이 걱정하시는 수납문제를 해결할 차량용 트레일러입니다. 깔끔한 색상과 넉넉한 크기의 적재량 그리고 무엇보다 착한 가격이 마음에 드는군요.

차량에 텐트가 부착된 캠핑트레일러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느곳이든 마음가고 싶은대로 여행 다니시다 돌돌돌 나사를 돌려주시면 짜짠~ 아래처럼 멋진 집이 되는군요. ㅋㅋㅋ
착한 가격에 또 마음이 혹합니다. 아~사고 싶다!!!

무엇보다 모든 캠퍼들의 로망은 바로 캠핑카죠. 아름다운 디자인과 아기자기한 구성, 그러나 쉽게 범접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가격....ㄷㄷㄷ 빨리 로또나 당첨되면 이 넘을 구입해야쥐!
실내의 모습입니다. 냉장고에 에어컨에 멋진 부부침실과 손님(또는 아이)용 침실까지...

멋진 1인용 텐트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등산할때 정말 좋은 장비입니다. 가볍고 완벽한 방습, 방한, 방풍기능...그리고 가벼우면서 튼튼한 등산을 즐기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장비...
전시된 테이블 세팅의 모습입니다. 뭐, 다른 선진국의 아웃도어 라이프에 배아파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잘 훈제된 바베규에 야외에서 마시는 와인의 여유...그리고 웅장한 클래식까지..ㅋ

대형텐트류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리빙쉘처럼 이용해도 될 듯하며 침실로는 궁전처럼 이용하실 수 있죠. 캬캬캬 그런데 이런 큰놈들은 어떻게 설치해야 할 지 막막합니다.


저희 옆집의 캠퍼부부와 아이들 사진입니다. 제 사진기에 흥미를 보이길래 찍어줬는데 아이들이 움직이는 바람에 제대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나중에라도 이사진을 주인공들에게 전달하길 바라며 남깁니다. 항상 즐캠(즐거운 캠프)하시길 바래요 ~~ ^^


캠핑장에 드디어 밤이 찾아왔습니다. 오른쪽 작은 빛이 달님이시고 왼쪽의 큰 빛이 캠핑장 자체의 야외등입니다. 지난주 자라섬캠프장에 도선생들의 활약상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이번 캠핑대회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자라섬에서 '재즈축제'를 했던 지난주엔 진정 캠핑을 즐기시는 지각있는 캠퍼분들이 아닌 사악한 무리들이 도둑질을 했고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발생할까바 밤새 노심초사, 장작용 도끼와 망치를 이너텐트에 모셔두고 불침번을 섰더랬습니다.ㅋㅋㅋ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자라섬은 호수로 둘러싸여 아침의 물안개가 좋은 볼거리입니다. 텐트사이트 주위에 안개같은 물안개가 덮혀 있습니다. (절대 흐린날씨가 아닙니다 ^^;)

어느덧 이렇게 즐거웠던 캠핑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가을을 보내고 저희 부부는 겨울캠핑을 마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삶, 그렇게 먼 곳에 있는 딴나라 세상의 일이 아닙니다. 서울 근교에도 세계적 수준의 캠핑장들과 멋진 자연환경이 많습니다. 가끔씩 도심의 답답하고 삭막한 공기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캠핑을 즐기시며 삶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번 느껴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 TV에서만 보는 외국 배우들의 멋진 아웃도어 라이프는 생각보단 그렇게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당신의 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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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의 마지막 주말, 이번 일정은 캠퍼랜드 동호회에서 소개 받은 가평푸름산장으로 캠핑지를 정했다. 매번 금요일 저녁출발하였으나 이번은 토요일 오전 느긋하게 출발하였다. 

운전도중 발견한 차량거리계가 나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주행거리가 총합 88888이다. 
정확하게 8만8천8백8십8일때 인증샷으로 한컷 날린다. 뭐 중국에서는 8자가 행운을 부르고 돈을 많이 벌게 해준다는 최고의 숫자로 불리니 중국과도 비지니스하는 본인도 역시 이 숫자가 좋다. (필자주 :광동어로 facai-돈을 벌다의 발음이 숫자 8 'ba'과 같다)

맑은 하늘, 뻥뚫린 도로상황, 가을 여행에 최적의 날씨 조건이다.
도착하자마자 하던대로 텐트부터 치고 처음치는 타프로 멋들어지게 친다. ㅋ
역시 타프가 있어야 사이트 구성이 제대로 되는군....캬캬캬
(여러각도의 인증샷 구경하시라)

보시다시피 땔감을 위해 거래 보세창고에서 나무팔레트(수입화물 싣을때 쓰는 받침)를 구해 왔다. 나중에 확인결과 정말 잘타고 향기도 좋은 나무다. 다음부터 이넘들을 가지고 캠핑오면 매번 나무 그루터기를 땀 뻘뻘 흘리며 도끼질 하는 수고가 없으시겠다! 보이시는가 타프 제일 앞기둥 아래에 있는  나무 팔레트가 ^^;

다른 캠퍼님들께서 코베아 라이브 헥사타프가 너무 작다고 하시던데... 보시다시피 충분히 넓고 좋다. 가격도 이것저것 하니 약 13만원대에 새것으로 구입했다. 처음 타프를 구성한 것 치고 생각보다 자세가 제대로이지 않은가! 하하하



가을엔 역시 잘익은 밤송이가 생각난다. 푸름산장에서는 사이트 주변이 모두 밤나무다. 엄청나게 떨어진 밤송이들을 자녀들과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담듯 그냥 주워 담으면 될 정도로 엄청나게 많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많은 캠퍼들이 '밤송이축제'로 입장료를 따로 내고 오시는 분들을 위해 당일 먹을 정도만 적당히 주으시면 될 터인데, 군밤장사를 하실 것도 아니면서 무리하게 밤을 싹슬이 해 가시니...푸름산장 사장님께서 우려의 말씀을 전하신다.
좋은 사이트를 많들어 가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캠퍼님들의 자발적이고 선진적인 문화시민에 맞는 성숙한 캠핑문화가 필요하겠다...(^^; 캬캬캬 나부터 실천해야겠다)
하기는 푸름산장 주인장님의 공지사항이다.


공지사항(가평 푸름산장)

1. 10월 3일 금요일에는 송파초교의 학생들 약 130여명의 '밤송이 축제가 푸름산장에서 열립니다. 따라서, 캠핑을 즐기시려는 캠퍼분들께서는 가급적 오후 3시이후 방문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2. 밤송이축제를 즐기시려는 당일방문 손님들을 위해서 캠퍼님들께서는 적당한 양의 밤송이만 가져 가세요. 감사합니다.
3. 캠핑장은 공공장소입니다. 라디오를 야간 늦게까지 큰소리로 틀 경우 다른 캠퍼님들에게는 짜증이 될 수 있습니다. 적당하게 볼륨조절하고 야간 소음 주의합시다.    

정말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운 밤송이들 구경하시라~~
모든 켐퍼들이 타프 사고 잠자리님 올때까정 기둘리다 반드시 찍어 올리신다던 잠자리 인증샷에 도전했다. 캬캬캬 붉은 고추잠자리댁이 드뎌 나의 코베아 라이브 헥사 타프에도 찾아 왔다. 안타깝게도 아직 도전 못해보신 분들 도전해 보시라! 짜쟌~ 

가을캠핑으로 젖어들면서 밤의 한기가 만만치 않다. 이때까지 왜 파세코23이 최고의 난로인지 몰랐으나 테스트결과 역시 명품은 명품인게 확인된다. 냄새가 거의 없고 발열량은 끝내준다. 7리터로 10시간(약불) 사용가능하니, 보통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흰색 기름통(20리터)니 1박2일의 경우 1만5천원치(약 10리터)구입할 경우 충분하게 사용하실 수 있겠다. 2박3일의 경우는 20리터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듯!!! 여러분 따뜻한 캠핑 보내세요 ^^
그리고, 난로를 사용하실땐 반드시 소화기를 준비하시는 센스!
가을캠핑에는 뭐니뭐니해도 클래식!
시끄럽게 울어대는 여치가 가고 가을 귀뚜라미 소리가 잦아들 즈음엔 역시 품격있게...ㅋㅋㅋ 클래식 정도는 들어주는 센스! 집에서 굴러다니던 보노보스(중저음) 포터블 스피커와 아이팟터치의 조합이니 이보다 더욱 격조높은 문화생활이 어디있겠는가 ^^!

개미넘들에게도 저녁식사거리를 제공했다. ^^;
많이들 먹고 텐트안으로만 들어오지 마시라~

테스트 결과, 휴하우스2에도 역시 파세코23난로가 딱이다. 환기구 양쪽으로 조금씩 열어놓고 이너텐트 앞에 1m공간을 두고 난로를 넣으면 정말 뽀송뽀송하고 따뜻한 캠핑을 보내실 수 있다. 다만, 약불로 주무시고 난로위에 코펠이나 주전자에 물을 가득 받아 가습기 역할을 해 주시는게 좋을듯...ㅋㅋㅋ

밤이 끝나고 아침이 밝았다. 아마도 제일 일찍 일어난듯 ^^
아마도 파세코23때문에 너무 따뜻하게 잘 자서 몸이 가뿐하고 날아갈 듯하니 이렇게 일찍 일어 났지...

다른님들 사이트로 몰래 도촬~ ㅋㅋㅋㅋㅋ

아! 다음주는 어디로 가야하나? 캠핑이 나를 부른다!
여러분들께서도 가을추억을 만드는 낭만의 캠핑으로 go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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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9일 금요일 밤에 출발한 캠핑기입니다. 이번 캠핑은 무역협회때 동기들을 같이 모아 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OCI에서 근무하는 A군과 비슷한 화학재료수입업체에서 근무하는 B양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였기에 퇴근시간이후 강남에서 홍대로 이동하여 약 7시10분쯤 만나 출발하기에 이번 여행의 필수조건은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여야 했습니다.

매번 해외출장시 이용했던 인천공항고속도로, 그런데 몇번의 캠핑이후 서울 근교에 이렇게 좋은 캠핑지를 몰랐다는게 의아할 정도입니다. 접근성이 탁월하고, 약간 비싼 통행료(편도 7100원)로 인해 교통사정이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소통이 잘 됩니다.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출발할 경우 보통 45분이면 을왕리(왕산)해수욕장에 도착하게 되죠.

득템한 나무가지입니다. 캬캬캬 크기가 쪼금 크죠. 장작?을 어디서 구해 왔습니다. 거의 텐트보다 더 큰 나무입니다. 이걸로 장작을 만들어 태워볼까 했습니다만, 도끼가 워난 작아 큰 해머(망치)의 힘으로도 나무를 쪼갤수 없더군요. 결국 몇조각 쪼개다 포기. 그냥 몇조각만 태워 보았습니다.
다음날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지더군요. 텐트안에서 바다풍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주변엔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우리들만 있었죠. 마치 해수욕장 전체를 전세낸듯한.....

밤에 새로산 코베아 갤럭시 랜턴을 키친테이블에 올리고 샷한번 찍었습니다.


오랜만에 소고기(한우)를 2근이나 샀습니다. 양념장과 와사비절임 무채도 준비하고 잘씻은 상추와 깻님, 그리고 이슬님과 보리주스님이 저희들을 위해 희생하셨습니다. 참, 삼겹살님도 협찬해 주셨군요.


도란도란 인생살이, 세상살이, 직장이야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나이가 나이들이다 보니 세상사가 점차 만만치 않는가 봅니다. 동생들과 와이프 앞에서 '인생을 즐기는 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파했습니다...ㅋㅋㅋ

보세요. 주변이 깜깜합니다. 바다소리외에는 저희들 밖에 없습니다. 오토캠취지에 맞게 차량도 해변가로 끌고 올 수 있더군요. 텐트 바로 옆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세팅하고 근사하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다만, 육해공 중에 육공만 준비해서 주변 횟집에서 조개류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가격이 TT  2명만 먹겠다고 조금만 팔라고 하는데도 4만원이 기본이랍니다. 가격이 이미 카르텔을 형성해서 깍아주시지들 않더군요. 두번째 방문한 집에서 좋은 아주머니를 만나 원하는 가격에 엄청 많은 조개를 구입해서 숯불에 꾸워 먹었습니다.

역시 해변에서는 조개를 먹어 줘야 한다는....캬캬캬

여기에 나무 멏조각을 넣어 불피워 보았습니다만,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TT




바다풍경 감상하시고 바다냄새를 맡아 보시죠 *^^*













때를 놓쳐 결국 비가 억수로 오는 중에 걷은 텐트. 결국 집에 도착해서 빨래건조대위에서 말려야 되는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캠핑온이라는 처음 가보는 사이트에서 15만원(택배비포함)에 주문한 난로입니다. 올해 캠퍼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라는 WKH-23 입니다. 하하하 얼마나 반갑던지 ^^;
다음주부터는 이넘도 같이 캠핑을 가게 될듯합니다.

조립하기 전모습. 조립은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정말 우선 보기에도 엄청 좋아 보이는 난로입니다. 파세코 랍니다. 자동점화에 최고의 열효율 그리고 깔끔한 모양.....캬캬캬

난로 뚜껑부분과 빨때군요. 캠퍼들 사이에선 난로에 음식조리하려 일부러 뚜껑을 떼는 경우도 있다던데...우선은 폼생폼사 그냥 붙여 놓기로 했습니다.

조립하는 모양인데....정말 쉬우니 직접 해보시면 될듯..

완성된 난로의 모습입니다. 빨리 이넘을 사용할 날이 기다려 집니다. 오늘 캠핑에서 돌아 왔는데 벌써부터 다음번 캠핑이 기다려 진다는.......


즐거운 캠핑가족 여러분! 따뜻한 캠핑되시고 감기 조심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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