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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 마스터'들의 활약
제목을 보시면 감이 오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인터넷 뉴스란에 '청와대가 이한구 의원에게 뿔났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탑으로 올라와 있더군요. 아침부터 뭔 일인지 클릭해 보니 한마디로 '자중지란'이었습니다. 내용인즉, 청와대 비서동을 위해 올려놓은 예산 50억원이 삭감되어 내년에 청와대에서 새로운 비서동을 지을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청와대에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이한구 국회 예결위원장왈 '특수활동비와 대통령 전용기 등 청와대와 관련된 다른 예산도 삭감했다며 청와대가 앞장서서 경제 극복을 위해 더 참으라는 취지였다' 라며 그의 훌륭한 속뜻을 내비췄습니다.


하다하다 못해 이제 청와대 내에서도 '노가다'문화를 시작하려는 모양입니다. 안에서 새는 바기지 밖에서 안새겠습니까? 그렇지요. 당연한 수순입니다. 국민이 그토록 반대하는 4대강하천정비 사업도 14조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을 한나라당 독자적으로 통과 시켰죠. 대통령은 대운하가 아니란 말을 할 필요가 뭐가 있어 라며 배짱도 부리고 있습니다. 옆에서 근혜옹주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한 만큼 대운하가 아니다'라고 한 술 더 뜨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남권등 모든 투기 지역을 해제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청계천 공사로 재미를 본 대통령께서 '노가다'에 미련을 못 버리시는 것 같아 맘이 무지 아픕니다.

성서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칼로 흥한자 칼로 망한다' 맞나요? ^^;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노가다로 흥한자 노가다로 망한다'라는 새로운 격언이 유행할 조짐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조리 '노가다'와 관계있습니다. 은행부실, 경제문제도 '노가다'에서 출발하여 '종부세'를 거치더니 이젠 일자리 창출까지 '4대강 하천정비'라는 노가다 사업으로 귀결되네요. 앞으로 어떤 사업구상이 나올지 자뭇 궁금해 집니다. 예전 박통시절처럼 아랍국가에서 오일달러를 벌어 들이기 위해 새로운 '수출형 노가다 인력 양성'이 생겨나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지 않을까 궁금해 집니다. 대졸미취업자들에게 삽과 곡갱이 한자루씩 쥐어주고 새마을 노래를 열씸히 부르며 '오일달러'를 열씸히 벌어 들일 미래의 고급 '삽질마스터' 전문 인력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다음 아고라에서 활동중이신 '차니'님의 '노가다 찬가'를 첨부하며 마칩니다.

실업자, 백수들이여...

모두 볼팬을 놓고 삽자루를 들거라.
셔츠와 정장을 집어던지고 난닝구를 착용하여라.
구두와 신발을 벗고 장화로 갈아 신어라.
복장을 갖추었으면,
자가용을 버리고 트럭과 포크레인을 운전하라.

인간은 본래, 아스팔트보다 맨땅이 어울리는 존재였다.
햇볓에 그을려 시꺼멓게 탄 얼굴은 뽀얀 피부보다 아름다운 법이다.
노가다의 진정한 의미는, 찐득찐득한 몸뚱아리로 그 어떤것 보다 소중하다.
휴식시간에 마시는 오뎅국물은 커피 한잔보다 진하고
라면면빨의 쫄깃함은 쌀밥보다 더 보양식이다.

퇴근후에 들르는 포장마차의 떡볶이는, 호프집의 안주와 비교될수 없으며
그 쇠주 한모금 역시 세상살이 비관하기엔 안성맞춤이다.
달리고 싶으면 병째로 마셔도 좋다.

멘트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강추한다.
알콜에 쩌들어 옆사람에게 시비를 걸거나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보는것도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상처와 굳은 살이 박힌 손은 하얗고 고운 손보다 백배 아름다우니 염려마라.

 집안을 땀냄새로 장식하고 욕하는 아내에게는 분풀이를 해도 좋다.
방송은 KBS, 신문은 최강 조중동, 당은 한나라당...
북한에서는 위대하신~ 이란말을 자주 쓰더라.
국내도입이 시급하다.

라디오로써 국민의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위대하신~ 대통령 동지에게
눈물흘리며 감사의 기도를 드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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