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주식시장이 개판이었습니다. 더 웃긴건 오바마 정부가 구제금융을 승인했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악재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못마땅했나 봅니다. 그래서 일찌감치 오늘 한국시장의 반응도 조금은 예상했습니다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한국주식시장이 보통 시장이 아니라서 말입니다 ^^; 청개구리처럼 이리 뛰고 저러 뛰는 결코 종잡을 수 없는 시장이라서 심적으로 생각만 하고 오늘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초반에는 착실히 미국 주가를 고대로 반영하더군요. 안타깝지만 1100포인트가 깨지고 난리를 치더니 역시나 저력의 한국시장에서는 가뿐히 1100수준을 넘어서여 그나마 선방하는 모양새로 종가를 마감합니다. 좋다고 해야할지 안타깝다고 해야할지 갈피를 종잡을 수 없습니다. 주식의 신이라도 한국주식시장에서는 감히 예측을 못할 무시무시한 상황입니다. 뭐 주식만 그렇겠습니까? 주식보다 더 급하고 더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환율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드리는 이유는 단한가지 때문입니다. 저는 국내 굴지의 회사에 부품을 수입, 납입하는 수입유통무역회사입니다. 세계 초일류 회사의 제품부터 중국산 신생 부품회사까지 국내산업발전에 도움되는 것이라면 면밀한 검토와 시장반응 확인후에 수입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회사를 유지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작년 한해 미친듯 올라버린 환율때문에 순이익은 한방에 날라갔습니다. 평균마진 20~30%의 영업이익이 미친듯 올라버린 환차손때문에 감당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십니까? 작년초대비 현재 US$ 환율이 50%이상 올라버렸습니다. 환율만 따져도 이미 -20~30%의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율만으로 수입진행이 가능하겠습니까? 경제위기의 진앙지는 미국입니다. 결국 미국산 제품들은 자기들이 힘들기 때문에 부품단가인상 및 인재료 인상을 이유로 올해들어 기본적으로 15~20%의 가격인상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수입단가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연간 제품가 인상이 15~20%에다 환차손 20~30%가 더해 집니다. 결국 최소 35~50%의 제품인상가가 생겨납니다. 이거 안그래도 힘든 국내기업들에게 부담을 증가시키면 'OK'라며 즐겁게 수긍할 업체가 있겠습니까?

낮술 벌써 쇠주 2병이상을 혼자 마셨습니다. 이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십여년간 중소기업의 무역업을 담당해 왔습니다. 요즘은 무역뿐만 아니라 기업금융까지 관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그저께 이야기 하던 대출 1년 연장은 실제 중소기업에겐 '그림의 떡'인 모양입니다. 거래은행에선 여전히 엄격한 대출한도를 정하고 있고 기준 대출 한도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칼같이 상환 요청이 들어 오고 있습니다. 그게 요즘의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제가 오늘처럼 낮술을 안마실 이유가 없겠지요. 참, 웃긴 이야기는 칼캍이 뗀 세금 공제내역에서 추가로 약 40만원을 토해내야 된다는 이야기를 경리과에서 들었습니다. 아! 받는 돈이 많아서 그런가? ^^; 낸것보다 많이 쓰고 빚내서 사용했건만 결국 이번달 월급에서 40만원을 공제한 월급을 받게 생겼습니다. ....
오늘 아침에는 답답하고 허탈한 마음에 블로그 조차 쳐다보기 싫었습니다. 그런데 술을 마시니 모든게 용서가 되는군요.... 자! 오늘은 일찍 접고 2차하러 지금 떠날겁니다. 여러분들도 열씸히 노력하시고 항상 즐거운 나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희망'만 이야기하는 정부도 짜증나지만, 더럽고 짜증나더라도 인생은 '새옹지마'라는 사실 잊지 마시고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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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30대 2009.02.18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분들이 계신한 세상은 결국 제자리를 찾아 돌아갈 겁니다.
    계절이 돌듯이, 지금은 추운 겨울이 되어
    다시 서로 돕고 자신을 성찰하며 돌아볼 시기가 된 것이겠죠.

  • 캡틴네오 2009.02.18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 ^^

  • Favicon of https://boramirang.tistory.com BlogIcon Boramirang 2009.02.19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제자리를 찾지 않을까요? 저는 산행을 할 때 오르막길이 제일 편합니다. 내리막길이 나타나면 또 다시 힘든 올라가야 하는 과정 때문이지요. 편하게(?) 내리막길을 즐기는 모습도 한 방편입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abysmal.tistory.com BlogIcon 카루시파 2009.02.20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우.. 열심히 뛰는 사람이나.. 어쩔수없이 멈춰야 하는 사람이나 모두에게 힘든 하루하루네요..

  • Favicon of http://iceflower.tistory.com BlogIcon 활의노래 2009.02.21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하루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 되었네요. ㅠ
    저같은 학생은 등록금 때문에 공부를 공부답게 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집안 살림 책임지시는 우리 어머님들은 물가가 너무 올라 힘들어 하시고.
    열심히 일하셔야 할 우리 아버님들은 언제 칼부림이 날 지 몰라 마음놓고 일을 하지 못하고 계시죠.

    여기저기서 앓는소리가 끊이질 않는데... 경제는 나아질 생각도 하질 않고..

연말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세계경기 침체의 여파로 망연회(송년회)조차 많이 줄어들 것 같다는 뉴스보도를 접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이상기온의 여파로 아직 예전의 날씨처럼 추워지진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슬비에 젖는법, 시나브로 겨울의 한파가 대한민국에도 동장군을 파병하겠지요. 추운겨울 팍팍해진 살림살이에 한숨만 나옵니다. 특히나, 연말이면 월급쟁이들의 최대 관심사인 연말정산이 시작됩니다. 부양가족수, 소득수준 등등의 항목에 따라 소득공제를 받을 수도 더 낼 수도 있습니다.

뻔한 월급쟁이의 명세서, 이미 칼같이 뗀 세금에 소득공제후 추가세금을 부담해야 된다면 기가찰 노릇입니다. 얇아져만 가는 월급쟁이의 지갑, 무식하게 팍팍 올라만 가는 신용카드사용료, 그리하여 매년연말엔 소득공제의 혜택을 몇만원이라도 받을 수 있겠지라는 터무니 없는 희망에 잠시 기뻐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한 법입니다. 팍팍해진 살림살이때문에 은행빛만 늘어가고 은행빚을 갚으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사용할 지경인데 세금이란 놈은 이러한 대출용도의 빚과 현금서비스사용분에 대한 카드사용분은 공제대상항목에서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연말 카드사에서 날라오는 카드사용내역(소득공제용)을 보시면 해외이용분과 현금서비스 항목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년치 카드 이용료가 2천만원이 넘는다 한들, 실제 공제대상 제외항목을 빼면 원하시는 만큼의 소득공제는 꿈꾸기 어렵습니다.

연수입보다 많은 금액을 신용카드와 기타현금으로 사용했지만 이상하게도 소득공제예상금액은 마이너스입니다. 연봉에 따라 다르시겠지만 심지어 몇백만원이상을 토해내야 하는 불상사도 생깁니다. 부양가족이 적거나 아직 미혼 또는 돌총인 월급쟁이들은 고스란히 올라가는 월급만큼 소득공제가 마이너스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남들이 다받는 소득공제를 받을 것이냐가 관건입니다. 처자식도 없고 부양해야할 보모도 자신의 이름위에 올릴 형편이 안되신다면 기본공제 또한 많이 적습니다. 십여년을 직장생활을 하며 공제내역과 공제의 달인들을 만나본 결과 다음과 같이 품위를 유지하며 소득공제를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1. 기왕 세금으로 빠져나갈 돈, 품위있게 쓰자
공익성 기부금 단체에 낸 기부금 또는 불우이웃 성금등은 모두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현행 법인세법에 따르면 지정기부금대상단체에 성금을 낸 경우 법인은 소득금액의 5%, 개인은 10%의 범위내에서 손비인정(소득공제)을 받을 수 있다. 홍수,가뭄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이재민 성금은 100%다. 예를들면, 연봉5000만원의 봉급생활자인 경우 각종비과세소득금액을 제외한 소득이 3500만원이면  150만원(5000만원-3500만원=1500만원, 1500만원X10%=150만원) 즉 15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2. 돈으로 안되면 봉사로 품위있게 소득공제하자
자원봉사용역을 통해 현물이 아니더라도 봉사용역을 통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소득공제혜택을 받기 위해 일부로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은 적을 것이나 정부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유인책인 만큼 좋은일 하고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현행 소득세법에는 자원봉사용역에 대한 가액(소득공제금액)을 산정하는 방법이 명시되어 있다. 일당개념으로 1일 8시간 기준으로 5만원의 봉사용역가액이 있다.
예를들면, 소득공제계산기를 통해 약100만원의 추가 부담금을 확인하였다면 약20일(160시간)의 자원봉사를 실시하면 뼈아픈 소득공제추가납입을 면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고아원이나 양로원등의 기관이 아닌 자연재해대책법에 의한 특별재해지역 또는 재난관리법에 의한 특별관리지역만이 해당된다.

3. 문화,예술, 종교등의 비영리단체에 기부하여 정신적 풍요와 함께 소득공제받자.
전액을 받을 수 있는 기부금과 일부를 받을 수 있는 기부금으로 나뉜다. 지정기부금, 공익성 기부금(비영리단체기부금), 교회·절 등의 헌금등은 전액공제 대상에 해당되는 것으로 연말정산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동조합비(노조비)와 같은 기부금은 10%한도 기부금 공제대상이므로 소득금액의 10%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4. 서민의 꿈, 주택마련저축으로 꿈을 저축하자.
최근 금융권에서 판매중인 장기주택마련저축(일명 : 장마저축)으로 세금공제, 소득공제, 세금비과세 등등과 복리의 혜택까지 누리며 돈도 모으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있다. 예를 들면 현재, 우리은행에서 내년까지만 한정 판매중인 제품은 회전형의 경우 현재 5%이율(인터넷가입시 0.1%추가)에 복리제품이다. 최대 300만원까지 세금공제혜택이 있으니 다른 적금보단 이 상품 강추한다. 단, 가입조건이 있으니 반드시 은행에 가입자격이 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연말정산시 희비가 엇갈리는 월급쟁이들의 표정, 그리고 항상 구석탱이에서 추가보너스인양 소득공제를 통해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의 현금을 정부에서 타내가는 동료들을 보며 씁쓸한 표정 감추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특히, 결혼전에는 추가로 세금을 몇십에서 몇백씩 꺼꾸로 토해내어야만 하는 슬픔은 안겪어 보신 분들 모르실 겁니다.

연말만 되면 불우이웃돕기에 수많은 착한일 하는 사람들을 TV에서만 멀찍히 지켜보며 부러워했던 사람들 적지 않을 것입니다. '나두 좋은 일 해보고 싶은데 영 형편이 안되서'라고 자책했던 사람들도 있겠지요. 그런데 올연말, 소득공제도 받고 좋은 일도 떳떳하게 해보는 새로는 품위있는 소득공제법을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땀흘러 번 피같은 세금도 정부에서 여러용도로 가치있게 사용하겠지만, 여러분들이 직접 멋지고 당당하게 주위의 어려우신 분들을 도와주시고, 여러분들의 정치,문화,종교 등의 정치적, 문화적, 종교적 신념을 넓혀 풍요로운 삶에 투자도 하시고 품위있는 소득공제도 시작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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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입니다. 망년회다 회식이다 다들 바쁘시죠? 이맘때쯤이면 거래은행,보험회사 등등에서 연말 정산용 서류를 편지로 보내주고 있는데요. 세금 등 올해 바뀌어진 연말정산을 위해 인터넷을 뒤지던 중 가장 쉽고 일목요연한 사이트를 발견해 공유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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