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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로 바빠야 하는데 올해는 너무나 한가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해외거래선에서 슬슬 연하장이 날아와 책상을 뒤덮고 있습니다. 종류도 각 나라마다 다양합니다. 물론,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e-mail에 첨부된 전자연하장이 유행하기도 하였습니다만, 역시나 연하장의 세계에서도 복고풍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모든 무역거래에서 대부분 전신화가 되어 발주부터 선적과 결제까지 메일로만 주고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욱 사람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우편이나 엽서 한장이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올해는 많은 회사에서 다시 우편엽서나 연하장을 보내 주고 있군요. 편리한 전자메일의 연하장보다 사람체취가 묻은 우편엽서 한장이 더욱 감사해집니다.



꼭 '기브앤테이크'가 아니더라도 일년동안 협조와 도움을 주신 고마운 분들께 연하장을 준비해야 될 때입니다. 간추리고 추려서 대략 34명에게 메일을 발송하였습니다. 세계 각국으로 보내다 보니 주소 정리하는 것도 장난이 아니군요. 미주, 아시아(중국,대만,홍콩,싱가포르), 유럽(스위스, 프랑스) 등등으로 다양한 회사들에게 '크리스마스 겸 신년인사'를 위한 연하장을 보냈습니다. 이번엔 거금을 들여 개당 2000원 이상의 고급 연하장을 구입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전통문양이 잘 드러난 부채로 장식한 연하장과 고이 한복의 버선을 멋스럽게 표현한 연하장 등을 준비했습니다. 아마 동양의 신비로운 나라, 대한민국의 멋스럽고 아름다운 곡선의 미를 아시는 외국인들이라면 제 선택에 기뻐하실 겁니다. 덩달아 저도 기분이 업됩니다.



그런데, 스위스에서 받은 연하장이 도착하였습니다. 조심스럽게 개봉해 보니 흑인아이의 사진이 있습니다. 작년에 받은 연하장과 동일한 느낌이 들어 보관해 놓았던 작년 연하장을 뒤져 보았습니다. 그렇군요. 비슷한 분위기의 사진 연하장입니다. 언뜻 아프리카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위한 연하장이란 느낌이 납니다. 발행된 곳은 www.sos-kinderdorf.ch라는 곳입니다.





여러분들은 올해 연하장 구입시 어떤 기준에서 선정하시나요?

저처럼 단순무식하게 장식만 화려하고 이쁜 눈에 보이기 좋은 것을 고르시진 않으시겠죠? 소중한 시간 감사한 사람들에게 더욱 따뜻한 사랑과 감사를 실어 보내는 연하장만큼은 다른 어려운 이웃과 불쌍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가 담긴 것은 어떨까요? 당신의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이 배가 되어 고맙고 감사한 상대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2008년을 마무리 하며, 즐거운 성탄과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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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funkorea.tistory.com BlogIcon koreasee 2008.12.18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엔 뭔가 미약한 봉사좀 해보려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myungee.tistory.com BlogIcon 명이~♬ 2008.12.18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연하장을 안보내본지 정말 오래된거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연하장이 힘들면 신년 감사장이라도..(구정전까지..ㅋ) 마음을 담아서 보내볼까 생각중이에요^^
    신년에도, 열심히 주에 1회는봉사활동을 해야겠고...^^

    우수블로거가 되신것도 축하드려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12.18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우수블로그 축하드립니다. 요즘 글이 뜸하셔서 조금 섭섭했는데 다시 글 열씨미 올려주시는군요. ^^ 내년에도 열정적인 블로깅 하세요. 축하드립니다. 항상 와서 느끼지만
    글의 가독력과 디자인감각은 뛰어나세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12.19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그럴리가요. 글은 기본이상이니 따로 거론 안했어요 ^^ 글도 좋으시고 미적감각까지 그러니 티스토리가 인정해주죠





세계적으로 유명한 탑 액션배우이자 매니지먼트사를 소유하고 있는 재키찬(성룡)은 성룡은 평생 모은 전 재산을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선콘서트를 위해 방문한 광둥성 광저우에서 2일 일간지 양성만보(羊城晩報)와 인터뷰에서 20여 년간 배우로 활동해온 그의 재산은 20억 위안(약 4000억원)에 이르는 것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전해지고 있다.
 

오늘자 12월3일 선행, 기부천사로 유명한 가수 김장훈의 싸이월드엔 세계적 거부 성룡이 보내준 1만달러의 기부금과 함께 한글로 적혀진 격려편지를 받았다고 올렸다. 김장훈은 3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환호는 나의 힘, 배려는 나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성룡의 한글 편지를 공개했다.


성룡은 편지에서 "젊은 친구가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고 봉사한다는 소리를 듣고 작으나마 나의 성의가 당신이 하는 일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을 챙겼으면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아름다운 일들을 계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말연시를 맡아 쌀쌀하진 경제위기의 한파속에서 조금씩 피어나는 작은 선행이 절실히 필요할 때다. 불우가정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구세군이 냄비가 서울시청에 등장했다는 뉴스보도가 있었다. 구세군 남비위에 세워진 십자가의 논란을 보며, 참 어려운 이웃을 가지고도 장사를 하려는 잘못된 종교인들과 정치인들에 마음이 씁쓸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들의 때묻은 더러운 마음때문에 불우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줄여서야 되겠는가!

대선당시, 전재산 사회기부 대국민 약속을 발표했던 MB, 그리고 대통령 월급까지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겠다던 그 아름다운 말을 지금에 와서 곰곰이 돌이켜 보게 된다. 그리고, 놀랍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링겔을 맞으며 공연중 정신을 잃으면서까지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헌신하는 김장훈씨의 사연과 항상 소탈한 웃음으로 근검절약정신이 배어 있는 세계적 갑부, 성룡의 전재산 사회기부약속을 보며 같은 인간인데 참 차이가 크구나를 느낀다.

입으로는 무슨 소리라도 내뱉으며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무책임한 사람들과는 전혀 다르게, 동시대를 같이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과 천사들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존경과 감사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다. 성룡과 김장훈 그리고 소녀천사 문근영까지...

권력과 부의 아첨은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진정한 존경은 억만금으로도 얻을 수 없다.
이타적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현시대의 영웅
그들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과 존경이 있길...


작은 성금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시라고 응원을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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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이 기부하면 2008.12.03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거법 위반이라 기부를 할 수 없답니다. 여기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ㅎㅎㅎㅎㅎ

  • Favicon of http://ohandhong.tistory.com BlogIcon 오앤홍 2008.12.03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키찬이 네버앤딩스토리라는 MBC 프로그램에 나왔었는데요. 재키찬의 생활에는 근검절약이 습관화되어있고, 자기를 위해서는 거의 돈을 안쓰더라구요. 재산은 거의 사회를 위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비쳐졌었는데, 전 재산을 사회환원을 한다고 했군요.

    뭐 그런 걸 떠나서 인간적인 면은 배제하더라도 재키찬은 정말 좋아하는 배우인데, 인간적인면까지 완벽하네요.

    국내에서는 상류층의 사회환원하는 문화는 아직 먼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pang2love.tistory.com BlogIcon 황팽 2008.12.03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비교되네요.
    전 국민들을 상대로 한 약속을 모른체하고 있다니,,,
    그리고 솔직히 저는 대통령이 된다면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그런
    공약이 먹히는 것도 이상하고요.^&^

  • dd 2008.12.04 0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훈한 글이군요..

    포털 사이트에 들어오면 요즘 참 이상한 글들이 많고..답글들 또한 욕설과 비방으로 가득차있는 경우가 많은데..마음을 가라앉혀주고,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는 좋은 글입니다.

    모두 사랍답게 살아봅시다.

  • 소나무위 하얀눈 2008.12.04 0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성룡 님이나 김장훈님 이나 이런분들이 세상에 있어
    세상 이 그나마 살만한것 아닐까요 .. 두분 때문에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

  • 훈훈 2008.12.04 0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지금 20살이라 몰라서 그러는데요
    재키챈이 어떻게 한국말을 알아요?

  • BlogIcon 빌리밥 2008.12.04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룡 젊었을 시절, 한국에서 엑스트라 알바 뛰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곤 하죠.

  • Favicon of http://blog.naver.com/subdirgo.do BlogIcon -R- 2008.12.04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교를 할 대상을 잘못 선정하셨다고 생각됩니다.
    사기꾼과 기부"꾼" 을 비교하시다뇨.

    천사는 뭔가 좀 고차원 적이니, 인간의 개념으로 쳐서 "꾼" 이라고 치죠-_-;;;

    여튼간에, 같은 "꾼" 이라고 하더라도.
    비교할만한 "레베루" 를 비교해야한다고 강력히 태클 거는 바입니다.

  • BlogIcon TISTORY 2008.12.05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추운 겨울 마음 따뜻한 '기부문화'를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Favicon of http://madeye.tistory.com BlogIcon MadEye 2008.12.05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요, 이런 사람들이 진정 '영웅' 대접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찬양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런 사람들의 기부를 존경할 줄 알아야겠어요. 특히 많은 돈을 벌어서 더 좋은 집에서 살 수 있었는데도 전셋집 살면서 벌어오는 것을 베푸는 데에 쓰는 김장훈씨같은 분, 정말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저 위에 앉아계신 분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를 모르고 밥그릇 싸움만 벌이고 있는 것 같으니 올 겨울의 씁쓸함은 더해가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성룡, 김장훈, 문근영같은 사람들 외에도 작은 손들이 따뜻함을 나누기에 그나마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 Favicon of http://nfile.co.kr/?a_id=move BlogIcon 아아아 2008.12.05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잭키챈의 김장훈 사랑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외국 연예인들도 알게 모르게 많은 기부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 공인들도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gipsysrecipe.tistory.com BlogIcon 한혜윰 2008.12.06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말입니다만, 도대체 성룡과 김장훈의 어떤 차이점을 말하려고 쓰신글입니까...
    제목이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 오해가 생기네요;;

  • Favicon of http://milkcoffee.tistory.com BlogIcon 우유맛커피 2008.12.08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만 보고 성룡과 김장훈을 비교한줄 알았다는.... -_-ㅋ 좋은 글이네요

  •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08.12.25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그렇네요. 우리나라도 기부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많아 졌으리란 생각도 드네요. 김장훈씨 대단해요. 우리가 생각지 못하는 그 많은 액수를 기부한다는 자체가 참 큰 봉사이자 희생일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따스한 글이네요. 추운 겨울날 손을 녹여주는 그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