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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영입1순위의 손석희 교수
다음 대선에서 만날수 있을까요?


'손석희의 시선집중', 'MBC 100분토론'으로 '사회자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준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는 10일 MBC라디오 진행10년을 맞아 MBC브론즈마우스를 시상하는 자리에서 '이상적인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는 소외돼 본 경험이 있거나 어려움을 겪어본 진행자며 그런 사람들이 구석진 곳도 조명할 수 있는 시각을 갖고 휴머니즘도 갖춘 시사프로그램 진행자가 될 수 있다'라며 이야기 했습니다. 균형있는 시각, 적절한 강약의 조정 그리고 무엇보다 물흐르는 듯한 그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을 보며 그에 대한 국민들에 대한 신뢰는 어떤 국내정치인들보다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 영입1순위로 거론되는 손석희 교수를 과연 다음 대선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 월간 인물과 사상 2006년 4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MBC에 입사해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그는 깔끔한 이미지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입사 후 3년 만에 MBC를 대표하는 아나운서 중 한 명으로 대중에게 각인된다. 그 와중에 1987년 6월항쟁이 일어났고, 손석희는 6월항쟁의 여파로 생겨난 MBC 노조에 가입원서를 냈다.

1988년 MBC 노조는 파업 전 쟁의에 돌입했다. 그 쟁의의 표식으로 모든 노조원들이 가슴에 “공정방송 쟁취”가 쓰인 리본을 달고 방송에 출연하기로 했다. 당시 주말 9시 뉴스를 진행하던 손석희는 회사 측과 노조 측으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리본을 “달고 나갈 용기도 없고 달지 않을 용기도 없었던” 손석희는 결국 양복 안쪽에 있는 와이셔츠에 리본을 달고 뉴스를 진행했다.

그러나 큰 자괴감이 몰려왔다. “양복 속에서 삐죽이 보일 듯 말 듯했던 리본은 내가 기회주의자임을 그대로 드러내주고 있었다”고 회고할 정도였다. 밤새 한잠도 자지 못하며 괴로워하던 그는 다음날 양복에 리본을 달고 나감으로써 비겁함을 씻어낼 수 있었다.

그 뒤 손석희는 노조 활동에 적극 나서게 됐고, 1992년 MBC 파업 때 파업 주동자로 몰려 20일간 구치소 신세를 지기도 했다. 이미 MBC의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 매김하고 있던 그가 수의를 입고 TV에 등장한 것은 충격이었다. 대중들은 이 모습을 보고 손석희를 달리 보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손석희는 2006년 1월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나야말로 노조 활동으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사람”이라며 “한 일도 없는데 무슨 민주투사라도 되는 양 대접받는 것”을 걱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후 손석희는 MBC의 확고부동한 간판 아나운서가 된다. 그런 그가 1997년 돌연 미국으로 떠난다. 회사를 휴직하고 자비로 떠난 연수 생활이었다. 처음에는 소진되는 느낌이 싫어서 무작정 미국으로 떠났지만, 이곳에서 그는 국제민간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것을 계기로 공부에 온힘을 쏟아 미네소타대 대학원에서 저널리즘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귀국한 뒤 본업으로 돌아간 손석희는 2000년 10월부터 <시선집중>을 시작했고, 2001년에는 <미디어비평>을, 2002년 1월부터는 <100분토론> 진행을 맡았다. 시사 프로그램과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는 사람들과 안면 트는 일을 의도적으로 피했다. 언제 인터뷰를 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 토론자로 만날지 모르기 때문에, 즉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손석희는 “정치적 무뇌아로 입사한 뒤 노조에 참여해 마흔 넘어 유학 보따리를 싸기까지, 세 번의 선택 가운데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회고한다. 세 번의 선택 후 이제 손석희는 MBC를 사직하고 학계로 가는 네 번째 선택을 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과 사람들은 그가 다섯 번째 선택을 할지 모른다는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 정계 진출이 그것이다. 손석희는 정치권 영입대상 1순위다. 워낙 선호도가 높고 이미지가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석희는 정치에 뜻이 없음을 누누이 밝혀왔다.

그리고 “내가 아무리 부인해도, 사람들은 내가 언젠가 정치를 할 사람이라고 믿어버리는 상황”이 “아주 생소하고 당황스럽다”고 말한다. MBC 퇴임 기자회견 때에는 “일부에서 정치권 진출 등 계획을 밟아나간다는 말이 있지만 200% 틀리다 고까지 말했다.
 
그는 정치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것은 정치 혐오주의 때문이 아니라, 다만 정치가 자신과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2003년 11월 6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직업을 통해 사회적 봉사까지 할 수 있으면 운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이미 그렇게 살고 있다”며 방송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 월간 인물과 사상 2006년 4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존경받는 정치인들이 많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사회적 강자와 약자를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은 더욱 찾기 힘이 듭니다. 정치의 단물에 빠져 정치생명 보존에 힘쓰는 동시대의 정치인들을 보면 염증이 생깁니다. 정말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평생을 남부끄럽지 않은 도덕성과 중립성을 가지고 사회전체를 공평하게 이끌 새로운 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어디 그만한 인물이 없을까요?

어제일자로 포스팅한 '만년2위 민주당에 만족하시나요?'를 통해 제1야당 민주당이 앞으로 나아 갔으면 하는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소외당하고 있는 국민을 위해 지금은 야당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오합지졸 상태입니다. 무책임정치의 백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이미 스톡홀름 신드롬에 빠져 정치가들의 처지를 동정하는 여론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나라당 그리고 청와대에 까지 동정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 야당, 특히 제1야당인 민주당은 국민들의 눈에 보이지조차 않습니다. 그들은 차기 대선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까? 또한번 한나라당과 편협된 정치세력에 대권을 넘기고 국민을 파탄에 빠뜨리는데 방관하시렵니까?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민주당에서 과연 차기 대선에 어떤 인물이 대권후보로 나올지 정말 걱정이 됩니다. 지금 상태로 기존 정당인이 나올 경우 백전백패가 눈에 뻔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역당 한계를 돌파하지 못하고 대선에서 패한 정동영 전대선후보를 다시 후보로 내세우렵니까? 아니면, 김대중 전대통령의 후광을 입는 다른 인물을 찾으시렵니까? 답이 도저히 나오질 않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한나라당출신의 차기 대선후보군들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차기대선의 칼날을 숨긴 박근혜대표, MB의 충성스런 일꾼 홍준표의원, 기업가의 이미지이자 자력 국회의원에 진출한 정몽준의원 그리고 MB의 전철을 한발한발 밟아가고 있는 서울시장 오세훈까지...누구하나 만만한 인물이 없습니다. 민주당에 감히 이들중 누구라도 필적할 상대로 생각되시는 인물이 있나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몇차례나 언론을 통해 밝히셨듯 손석희 교수는 정계진출을 고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주어진 역할에 감사하며 그것마져도 '운이 좋다'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의 반복된 결심에도 불구하고 현재 나라의 미래를 맡길 정치지도자는 눈에 보이질 않습니다. 마치 '그 나물에 그 밥'처럼 '똥인지 된장인지'구분이 안되어 색깔자체가 모호해 지고 있습니다. 유권자들도 구분이 쉽지 않아 포기해 버리는 심정입니다. 국민들에게 명망과 신뢰를 받고 있는 차세대후보는 과연 누가 있을까요?

지난 대선 대한민국에 신선한 돌풍이 불뻔 했습니다. 바로 '문국현의 사람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기억하십니까?  열성적 지지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마치 새로운 '노사모'의 태풍처럼 대한민국 전역에 신선한 바람으로 다가왔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대선때 대한민국은 '사람이 희망'이란 구호는 허공에 날려 버리고 '닥치고 경제살리기'운동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에 겨워 합니다.
살려 달라 아우성입니다. 눈에 보이게 편향된 정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는 더욱 암울합니다.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을 인물이 보이질 않습니다. 결국, 현재 지지정당1위는 여전히 한나라당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린 어떻합니까? 이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바로 세워야 합니까? 제 글이 손교수님의 덕망에 짐을 지우게 되는 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 하소연할 사람이 없습니다. 누굴 믿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 사견으로 판단하건데 모든 국민들이 알면서도 수정하지 못하는 이 잘못된 정치의 독주를 막을 인물은 손교수님 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 '무릎팍도사'에 나와 '농'을 찌끄리며 '헛된 웃음'을 유발하는 흥밋거리가 되실 필요가 없습니다. 무릎팍도사 출연고사는 정말 잘하신 결정입니다. 손교수님을 무릎팍도사의 재밋거리가 아닌 한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으로 뵙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당신을 차기대선에서 보고 싶습니다.


스톡홀름 신드롬에 빠진 불쌍한 국민들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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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avenature.tistory.com BlogIcon 리장 2008.12.10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제의 인물에 손석희씨를 넣어야겠네요..^-^

  • Favicon of https://humanpos.tistory.com BlogIcon 커널뉴스 2008.12.11 0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래백 타고 와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건필하세요~

  • 하늘끝 2008.12.11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엔 덧글 필수죠...
    손석희 참좋은 사람입니다. 정치에 나가서 다른 못된넘들한테 욕먹는거 보는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희망이 될수 있다면...

  • 싼타 2008.12.11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끗한 사람은 구정물에 발 담그기 싫어하죠.. 손석희씨가 구정물에 들어가 물드는 것 보기 싫네요..

  • 좋은이 2008.12.11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의 희망을 보듯이 한국도 서민 대중정치의 대변인인 민주당의 부활과 기회는 반드시 오리라고 봅니다 물론 전제는 서민대중속에 들어가는 실천정치가 따라야 하겠지요
    그런다음 손석희,문국현같은 정치에 때묻지않는 신선하고 신뢰를 줄수있는 인물이 대선에서 한날당을 상대해야만 반드시 이길수 있다고 봅니다

  • Favicon of https://hbhs.tistory.com BlogIcon 강철 나무꾼 2008.12.11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문득 드는 생각은 이 나라가 참 이 난세를 구해줄 영웅을 바라고 기다리고 있구나 라는 점입니다. 손석희란 이름은 그러한 영웅의 가치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자격요건을 가지고 있죠. 손석희 본인은 자신의 위치가 '언론인' 임을 명확히 밝히며 중립성의 문제로 인해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고 있지만 그런 요구는 수없이 받았을 것입니다.

    실제로 그대로 언론인으로 남는다면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객관적으로 사랑받은 사람으로 기억되겠고 정치에 뛰어들면 이제까지 겪지 못했던 각종 비난과 악플 그리고 특정 부류의 열렬한 지지를 받겠죠. 정치적 입장이 갈릴테니..

    어느 것이 좋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도 100분 토론을 시청하며 시선집중을 청취하며, 그의 말에 그가 생각하는 현실의 주관이 들어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성격이 백이냐 흑이냐 명확히 나누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건지...

    결국 선택은 본인에게 있고 저로서도 손석희가 정치로 뛰어드는 것을 쌍수로 환영할테지만 ㅎ(물론 반한의 입장일 때) 어떻게 보면 손석희 씨는 이 시대의 언론인으로서 더 알맞는 역할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 본인이 선택하는 거죠.. 언론인을 어떻게 하면 정치권으로 끌어들일까 고민하는 것도 참 난세에 이렇게 간웅 아니 간웅 자격도 없는 간자들만 설쳐대기 때문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도대체 국민을 누구를 보고 가야할지.. 답없는 민주당과.. 힘없는 창조한국당과.. 생각없는 박 영애 ... 볼 게 없는 이 시기 참.. 답답할 뿐입니다.

  • Favicon of https://visus.tistory.com BlogIcon VISUS 2008.12.14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손석희가 정치에 나서는 것에 반대인 입장입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정치판에 인물이 없어서 요모양 요꼴인 것은 아입니다.
    인물이 있어도 그를 선택할 안목이 부족한 국민들의 탓이 큽니다.
    손석희가 아니라 손석희 할아버지가 나와도 결국 국민들은 그도 망가뜨릴 겁니다.
    차라리 그가 정치 외적인 곳에서 사회적인 균형을 잡아주는 영향력있는 인물로 남아 있는 것이 나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현재 복지부동하는 다수의 지식인(?)들의 꼬라지를 보면 말이죠 ^^

    • Favicon of http://drshawn.egloos.com/ BlogIcon Hwan 2008.12.24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100% 동의합니다. 2008년 대선은 그렇다 치더라도 총선의 결과에서 실망하고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좌절을 맛보았습니다. 우리 나라의 민주화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선거 자체가 조작되는 것은 아닌 이상 결국 현재 정치권의 모습은 우리나라 국민 스스로가 자초한 결과입니다.

  • 김용진 2011.10.05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도자감... 진짜 딱인데...

    수의입은사진보고 코끝이 찡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