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작성한 part1에 이은 팔불출 초보아빠의 출산기입니다.

사랑스런 아이 출산기 part1

얼마나 지났을까요? 복받쳐오는 감동을 억누르기 위해 분만실입구의 신발장 벽면을 바라보며 애써 눈물자욱을 지우려 애썼습니다. 결국, 창피를 무릅쓰고 데스크의 간호사에게 휴지를 빌려 감동을 닦으며 기뿐 소식을 전하려 대기실로 향했습니다. 분만상황에 안달하시던 장모님께서 제 모습을 보시자 무슨 일이 생긴건 아닌지 걱정하시더군요. 기쁨의 눈물이란 말을 전해듣고서야 안심하며 같이 기뻐해 주십니다. 거의 열시간여 참았던 긴장의 끈을 풀기위해 병원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담배를 피우며 감사를 드립니다. 벅찬 흥분을 진정시키고 분만실로 들어서니 포대에 쌓여 엄마옆에 누워있는 아이가 눈을 뜬채 바라보고 있습니다. 참 맑은 눈동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순백의 모습이네요. 태어날때의 핏자욱이 아직 이마에 남겨져 있습니다. 고통스런 출산과정을 증명이라도 하듯 아이의 이마부분이 납짝하게 짓눌려 있네요. 며칠내로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 간호사가 안심시킵니다.

탈진한 산모와 함께 입원실로 들어왔습니다. 지친 아내에게 감사를 표하며 아내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분만후 3시간 동안은 아이의 검사와 안정을 위해 면회가 금지됩니다. 아내에게 출산후 처음의 식사를 먹이고서야 내아이를 보기 위해 면회를 갑니다. 출산을 알리는 아이들의 이름표가 벽면 게시판에 붙여져 있습니다. 남초현상으로 신부감이 없어 수입해야 된다는 남녀인구통계와는 달리 이 병원의 그날 출산상황은 여초입니다. 남아는 5명, 여아는 16명이 태어났군요. 갓태어난 아기들중 가장 우량아는 4.6kg의 남아입니다. 제왕절개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태어났을지 산모가 걱정될 정도의 덩치입니다. 남아의 평균은 3.3kg정도고 여아의 평균은 2.9kg정도군요. 가장 몸무게가 적은 아이는 1.67kg입니다. 동물도 제새끼는 알아본다고 제눈에는 제 아기만 보입니다. 오똑한 콧날이 살아있는 건강한 아기를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이뿐 아이입니다. 

공식적 첫 대면을 마무리하고 병실로 돌아오니 아내가 조금씩 기력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지연된 출산의 징후로 회음부 부분에 심각한 피멍이 들어 있습니다. 자연분만의 경우 보통 산모들이 12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걸어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만, 여전히 통증이 사라지질 않는다고 합니다. 절개부분이야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만 출산의 고통스런 기억은 며칠간 지속될 듯합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신께서 인간에게 주신 가장 놀라운 능력인 '망각'이란 선물때문에 그 끔찍한 출산의 고통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사라지고 사랑스런 아기의 모습에 둘째, 세째 아이를 출산하게 만드는 힘을 가질 수 있겠지요. 자연분만을 원하고 실천한 아내의 인내와 노력이 고맙습니다. 미신처럼 들리겠지만, 자연분만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은 더 똑똑하다고 합니다. 태어날 당시 엄마의 골반에 충분한 자극을 받은 아이의 뇌는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설이 있답니다. 물론, 자연분만을 유도하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곳곳에서 축하의 인사가 들어오고 대구서 어머니와 동생부부가 병문안을 왔습니다. 시대의 팔불출답게 빨리 아이를 자랑하고 싶어 안절부절합니다. 산모에게 축하와 덕담을 마치자마자 바로 아이를 보러 갔습니다. 다른 아이보다 조금 크고 길게 태어난 아이의 모습에 동생부부도 감탄사를 남발합니다. 갓태어난 아이 같지 않은 시원시원한 눈매와 콧날에 다른 아이를 보기위해 면회왔던 방문객들마져 칭찬을 늘어 놓습니다. 아! 형용할 수 없는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한눈에도 사내아이답게 생긴 외모에 제 어깨가 힘이 들어갑니다. 그제서야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이 아이자랑에 힘이 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잘남보다 아이의 잘남이 더욱 기분 좋은 무엇입니다. 자식자랑에 부끄러움이 없는 부모의 마음이 이런 것일까요?


이틀동안 병원에 있는 동안, 매일 네차례 이상 아이를 보러 갔습니다. 조산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얼굴을 익힐 정도로 뻔질나게 들락거렸습니다. 평생을 곁에 두고 볼 아이인데 뭐가 그리도 조바심이 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출산이틀째되는 날에서야 모든 긴장이 탁 풀어져 버립니다. 처음 맞추던 아이와의 눈맞춤 순간 저뿐만 아니라 이세상 모든 부모들은 자신들의 인생에서 가장 큰 결심을 할 겁니다. 아이의 출산으로 무거워진 어깨보다 더 벅찬 미래의 감동이 밀려오죠. 산모와 아이의 무사함에 행복해하는 동안 사상최대로 쏟아진 폭우마져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부산 시내 곳곳이 물바다가 되었다는 뉴스에 다음날 퇴원할 아이와 산모가 비때문에 고생하지 않을지만 걱정됩니다.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억수같이 퍼붓던 장대비는 다행히 퇴원당일 멈추고 행복에 겨운 새생명과 함께 집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2050년 한국인 40%이상 65세 이상
며칠째 뉴스에서 사상최저의 출산율에 걱정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OECD국가중 가장 출산율이 적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 및 한국 인구현황통계에 따르면 저출산현상의 지속으로 2050년 한국인구가 지금보다 641만명이나 줄어들 것이라 합니다. 또 2050년에는 한국인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노년층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노년층 비율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앞으로 겨우 40년 뒤의 일입니다. 

현재 가임가능한 세대에게 출산을 할 수 없도록 정책을 펴고 환경을 조성한 기성세대가 책임을 져야할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기성세대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팽창정책에만 치우친채 엄청난 빛를 다음세대에게 짊어져야할 고통을 주기에 급급합니다. 그들에게는 현실만 있을 뿐이지 미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출산을 모조리 젊은 세대의 잘못으로 비난만 하고 있습니다. 참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부동산 공화국답게 자신들의 재산만 늘이고자 무리하게 팽창을 부추기고 있는 기성세대앞에서 어찌보면 저출산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88만원세대가 고물가 사회안에서 아파트가격에 허덕이며 살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와중에 무리한 사교육비의 영향으로 감히 아이를 하나이상 만들어낼 용기마져 잃게 만들고 있습니다. 

벅찬 탄생의 순간을 담담히 글로 옮겨 보았습니다만, 마무리는 태어난 아이의 미래걱정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의 내용처럼 2050년이 되면 인구의 40%이상이 65세 이상이 될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저주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매번 거짓말하는 국민연금의 달콤한 유혹도 허망한 사기라는 결론으로 마무리 될 것입니다. 한 아이 갖기도 힘든 대한민국의 현실앞에서 정작 부모는 태어난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게 됩니다. 이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어 사회의 일꾼이 될 즈음이면 얼마나 많은 세금으로 사회를 책임져야 할까요? 아마 최소한 2~3명 이상의 노인세대를 먹여 살려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멍청한 기성세대의 탐욕이 신세대로 하여금 아이갖기를 두려워하게 만들고 있으며 결국 이러한 악순환때문에 대한민국의 암담한 미래가 현실로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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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래비스 2009.07.13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습니다. 8개월전에 제 첫딸이 나오던 날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첫 아기가 나올때 아빠의 심정은 다들 비슷한가봅니다. 저도 얼마나 울컥했던지.. 앞으로 힘든날도 많겠지만 아이를 보면 금방 다 잊게 되드라구요. 건강하게 잘 키우시길^^

  • 영현맘 2009.07.13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너무 많이 닮았어요~

    울아들보다 쫌 잘생겼네요 ^^

    건강히 무럭무럭잘자랄꺼애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제가 아직 아이가 없는 구혼부부의 가장입니다. 철없던 남녀가 만나 한가정의 소중한 생명을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의 아픔이후 정상적인 임신에 성공한 기쁨 이루말할수 없는 행복입니다. 세상을 다가진 그 느낌, 부담보다는 더큰 사랑이 다가오고 있네요 ^^  

본인과 아내의 사정으로 결혼한지 몇해가 지났음에도 아이를 가지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맑은 눈망울과 밝은 웃음보다는 괴팍하고 까칠한 아이의 못난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그런 나이만 든 까칠한 가장이었습니다. 엘레베이터안 우연히 만나는 다른 층의 아이를 보며 귀여워 어쩔줄 몰라하는 동네 어르신들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유독 제눈에는 간난쟁이 아이의 콧물의 지저분함만 눈가에 들어왔습니다. 아시는가요? 귀엽지만 지저분한 느낌 TT 

가끔씩 아이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외로움과 가진후 아이와 지지고 볶는 부모들의 사투에 대한 두려움이 반반이었습니다. 백화점에서 앙징맞은 아가옷을 보며 마음껏 카드를 긋는 뿌듯한 아빠의 배포와 자만심을 상상해 보기도 하고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기방을 만들어 주고도 싶은 욕심...'내 아이가 있으면 정말 좋은 아빠가 될텐데'라고 너무 늦은 나이에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흔 다되어서도 아직 철부지인 사람이 아이 아빠가 될 생각을 하니...

편안한 휴식을 위한 유일한 주말의 나른한 오후마다 문앞에서 괴성을 지르며 자동차를 소리나게 끌고 싸우는 동네꼬마들의 활약으로 선잠에서 깨기가 몇번, 나보다도 젊은 신혼부부의 옆집 아이들은 바로 '악마'였습니다. 코묻은 아이와 시끄럽게 떼쓰는 징글징글한 모습 그리고 미안합니다만, 특히 못난 부모님들과 똑같이 닮은 붕어빵 못난이들을 보면 아이를 가지고 싶은 생각이 싸~악 사라지게 됩니다. 온동네 아이들을 불러모아 코러스로 괴성을 질러대는데 그거 안겪어 보신 분들은 상상도 못할 고통입니다. 가끔씩 내가 놓을 아이가 버릇없고 까탈스럽고 그기다 외양까지 못났는데 귀염성까지 없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더라구요.


임용고시준비하는 와이프때문에(집사람과 나이차가 많습니다 ^^;) 아이를 가질려는 계획은 한해 두해 이렇게 계속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결혼초기의 '불타는 사랑'을 했던 우리 부부의 사랑도 세월의 시간앞에선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나 봅니다. 아무리 '불타는 사랑'을 나눴던 사이지만, 이뻤던 자기가 어느순간 밥차려주는 부엌데기로 변신해 있습니다. 샤프한 멋진 남자였던 저도 점차 허리둘레햄이 두둑해진 중년남자가 되어 갔습죠. 이렇게 점차 구혼부부로 변신할 무렵, 권태기란 놈이 밀린 넣지 말라는 신문처럼 문앞에 찾아 옵니다. 집에 와도 별 할일이 없이 TV만 죽치고 보다 블로그만 잡고 삽니다. 주말엔 가까스로 '캠핑'이라는 공통관심사로 그렇게 겨우 부부생활을 유지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사랑' 누군가 말하길 눈에서 '쫜~'하고 레이져가 나올수 있는 사랑의 묘약의 유효기간은 6개월이 한계치랍니다. 예외적으로 길어야 18개월이 안된다는군요. 뭐, TV속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미녀들과 결혼하는 분들도 역시 유효기간이 지나면 '눈부신 아름다움'이고 '섹시한 자태'고 간에 그에게는 그저 '내 마누라'일 뿐입니다. 소유와 비소유의 차이점때문에 그런것인가요? 어쨌든 막 신혼여행에서 돌아온듯한 세월의 빠름속에서 이미 '사랑의 연인'보다는 '인생의 동반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거듭된 마눌님의 임용고시 실패와 더불어 찾아온 히스테리, 저는 지난 늦봄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마흔줄에 한발한발 다가서는 저의 나이도 걱정이고 특히 마눌님의 중압감을 한시라도 없애주기 위해 우리들만의 사랑의 '결정체'를 갖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세상어떤 부담과 두려움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진정으로 바라던 아이가 너무나 쉽게 생겼습니다. 아이의 세례명을 짓고 태교도 시작했더랬죠. 하지만 너무 기뻐했고 들떠있었던게 화를 불러왔나 봅니다, 2주후 아이의 심장박동소리를 처음 듣기위해 조바심내며 서둘러 준비해 산부인과로 간 그날, 초여름 하늘에선 비가 억수같이 내렸습니다. 착상이 잘못되어 중절수술을 잡았고 그렇게 기뻐하던 한 부부는 하늘을 원망하며 두손을 잡고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절수술의 과정을 겪으며,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에게 경외심이 가슴속에서 생겨 나더군요. 젊었을 적 철없는 불장난에 맘대로 생겨버린 아이를 지우기 위해 애태우는 철없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인공수정으로 몇년간 고생해서도 아이를 못가지는 사람들도 적지 않더군요. 한때는 결혼만 하면 언제든 원하면 가질 수 있는게 아이라 생각하는 무식한 마음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을 겪고 왜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눈빛이 따사로울 수 밖에 없는가를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두사람의 사랑으로 태어나서, 두사람의 사랑으로 커 나갈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러기에 아이가 한가정의 보배며 보물이고, 왜 눈에 넣어도 안아픈지를 배웠습니다


다행스럽게 와이프가 건강한 아이를 임신하였습니다. 첫번째의 충격이 너무 커 병원가기가 두려워 임신테스트기로 사실 확인 몇주 후에나 산부인과를 찾았습니다. 그날, 생애처음으로 초음파진단기 화면을 통해 '사랑하는' 내 아기의 심장박동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닐 것입니다. '삑~삑~삑~삑~........' 작은 소리지만 힘차게 울리는 태아의 심장소리에 짜릿한 전율을 느낍니다. 작년 12월2일에 올린 사진이기에 벌써 아이는 많이 자랐습니다. 저는 엄마를 닮은 예쁜 딸을 바랬건만, 줄줄이 아들만 생산해내는 집안 내력의 힘에 밀려 딸부자집 엄마도 힘을 쓸 수 없나 봅니다. ㅎㅎㅎ


황금돼지해, 쌍춘년이 지나고서 급격히 하락한 세계경제위기때문에 더욱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어떠한 위기도 가족간의 믿음과 사랑앞에서는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것이지요. 미래 대한민국의 저출산 증후군에 대한 영향을 생각해 보자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이를 가진다는 기쁨'으로 대한민국 부모님들이 아이가 '애물단지'가 아닌 '사랑의 결정체'라는 사실을 되새김 하시라는 의미에서 작년12월2일자 발행된 포스팅을 수정, 발행합니다. 사랑보다 더 단단한 결속은 없음을 우리는 알고있습니다

2009년 7월9일, 우리 부부의 사랑의 결실이 존엄한 생명으로 이세상에 태어납니다.
맑고 우렁찬 목소리로 아름다운 세상앞에 당당히 나설수 있도록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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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philomedia.tistory.com BlogIcon 필로스 2009.03.14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축복합니다~

  • Favicon of https://nopdin.tistory.com BlogIcon 노피디 2009.03.14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이제 돌을 앞둔 "딸" 아이의 아빠로서
    느끼셨던 것 하나하나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

  • 해피걸 2009.03.14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멋진부모가 되시겠네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hayreddin BlogIcon please 2009.03.15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happyrea.tistory.com BlogIcon Happyrea 2009.03.15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허니문 베이비를 임신한 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당시 저에겐 참으로 고통이 순간이었답니다. ^^;; 입덧도 심해서 임신을 했더니 오히려 살이 빠졌더랬지요. 얼굴색도 창백하고 말라가고 먹지도 못하고....으....정말 다시 생각해도 괴로운 때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둘이랍니다. ㅎㅎㅎ 어른들은 잊는다고 하지만, 사실 잊은건 아니었지만,
    혼자서 살아갈 아이를 생각하면 외로울 것같아 둘째가 생긴거지요.

    제가 또 아줌마 본성을 여기서......^^;;;...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 새침떼기 아가씨였죠. 아기를 낳고 보니 내 아이만 유독 이뻐보이더군요. 설사 제 3자의 입장에서 안이뻐도 말이에요.

    부디 순산하시길.....바라구요....멋진 아빠, 엄마가 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3.15 0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저희는 5월이 예정일인데^^;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것은 정말 경의로운 일입니다.
    조그마한 점이 었던 우리 아기가 어느덧 사람의 모습을 하고 세상에 나올날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해요.
    순산하시고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s://redfoxxx.tistory.com BlogIcon 빨간여우 2009.03.15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웃분들에게서 기쁜 소식이 많이 드려서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억수로 좋으시겠어요...축하합니다....^^

    차를 타실땐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 안전벨트를 꼭 해주세요....

    http://marinehank.tistory.com/393

  • Favicon of http://zeiss.tistory.com BlogIcon 악트/김형준 2009.03.17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
    저도 7월생인데, 7월에 태어나는 남자아이들은 다 멋지고 그럽니다 -_-
    더운 날씨에 엄마 고생시키지 않고 숨풍~ 건강한 모습으로 나오길 기대합니다.^^

  • Favicon of https://abysmal.tistory.com BlogIcon 카루시파 2009.03.20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축하드립니다.
    몸 잘 챙기시고 황사 조심하시고.. 음.. 임신중엔 아주 작은것도 상처로 남는 여심을 잘 헤아려 주세요..^^

필자 마흔을 눈앞에 두고 첫아이를 가졌습니다. 출산예정이 7월이라 마눌님의 배가 많이 불러오고 있습니다. 나날이 이단옆차기를 연습하는 태아의 태동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록 가진건 많지 않지만 불러오는 배를 보면 괞시리 뿌듯함을 느낌니다. 그 친구 이름이 뭔가요? 아! 권상우, 그가 무릎팍도사에 나와 아이의 값어치가 1조원이상(자신이 생각하는 최대단위 액수)이 된다고 썰을 풀더군요. 저희집이야 뭐 그만큼이야 되겠습니까만은 나름 굴러들어온 복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태명이 '복땡이'입니다. 집에서는 종갓집 장남인 관계로 많은 어르신들께서 아이를 기다리시더군요. 뭐, 예전처럼 종갓집이라 해서 번듯한 집과 땅이 있는 것도 아닌데 명목상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뉴스를 보아하니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자본주의 사회의 여러 선진국의 수순을 따라가는 행보로 보여집니다. 가난한 나라들 보기엔 엄청난 국민소득을 가지고 풍요롭게 살 것 같은 선진국들이 유독 출산율이 낮은 이유를 궁금해 합니다. 이유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바로 우리세대 훨씬이전부터 정말 돈있는 자들이 명목상 수치를 부유하게 만들었을 뿐 실제는 살기가 팍팍하다는 이야기지요. 다 숫자놀음에 놀아난 꼴입니다.


가난한 동남아, 아프리카, 그리고 동유럽권에만 가시더라도 예전 한국처럼 아이를 한타스로 낳아야 직성이 풀리는 국가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첫째, 노동력이 생산의 근간인 나라이기에 아이는 미래의 재산입니다. 둘째, 무식하게 비싼 교육비를 걱정할 필요가 당초 없기에 숫가락 하나만 더 얹으면 되고 옷은 물려받으면 되기에 추가비용부담이 예상보다 적습니다. 셋째, 높은 병원비로 영유아사망율이 높기에 많은 아이가 필요합니다. 넷째, 아이는 복이라 생각하는 민간신앙이 있습니다. 다섯째, 피임을 꺼립니다.

예전엔 '지먹을 복은 타고 나온다'라는 소리가 있었죠. 요즘도 통용되는 이야기일까요? 아십니까! 실제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는 화폐는 '국가가 미래의 국민들의 세금을 담보로 빌린 재화'라는 것을? 미국은 벌써 국민소득의 300%이상의 채무를 지고 있답니다. 여러분들의 아이와 그 아이의 아이, 그리고 아이 아이의 아이 등등등의 미래의 세금까지 담보로 해서 미리 땡겨쓴 돈을 지금 여러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는 꼴입니다. 그러니 이런 미래부채에 대해 조금이라도 후대에 미안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아이를 가져 아이의 미래세금을 담보로 엄청난 빚을 물려주고 싶진 않을겁니다.

지구상의 어느 나라가 풍요롭게 살려면 결국 어느 한쪽은 영원히 금전의 노예생활을 하게끔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또 한나라에서 특정사람이 부유하게 살려면 결국 다른 누군가의 피눈물나는 노동력을 착취해야만 되는 사회입니다. 지금은 자본의 시대입니다. 신성한 노동의 땀 운운하는 이야기는 자본가가 달콤한 말로 더 많은 노동자의 피와 땀을 착취하기 위한 사탕발림입니다. 돈이 돈을 버는 시대입니다. 결국 대다수의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의 개고생을 바라보며 자위할 뿐입니다. 나보다 어렵고 못난 사람들의 피눈물을 통해 더 열씸히 살아갈 동기를 얻는 것일지도 모르는 세상입니다.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라는 이야기는 실제입니다. 항상 눈은 더 높고 잘사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으나 가슴은 더 낮고 못사는 사람들을 보며 살아갈 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어날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왜곡된 사회구조를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가난을 멍애처럼 짊어지고 나와 평생을 가진자의 발꿈치에서 허드렛일로 고생하는 꼴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왜곡된 정보로 잘 포장하여 사람들을 기만하고 속이는 세상은 사라지길 바랍니다. 눈앞의 경제수치를 위해 많은 사람의 희생을 강요하는 나라는 진정 국민을 위한 나라가 아닙니다. 소수의 특정권력만을 위한 나라일 뿐입니다. 가난하지만 수치상의 경제적 우월성보다 진심으로 행복을 누리며 살게 되는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물질만능의 허황된 꿈은 결국 가진자의 노예로 낙인찍혀 평생 죽도록 일만하게 되는 지름길입니다. 적어도 내 아이에겐 이 좋은 세상에 태어나 진정 행복을 누리며 살게 해주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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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09.02.27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카드려요~
    저희도 4월 쯤에 아이가 태어날 예정입니다~
    앞으로 희망하신 대로 좋은 일만 가득해야 할텐데...
    암울한 전망이 우울하게 만드네요...

  • Favicon of http://blog.naver.com/han0955 BlogIcon FlyAgain 2009.02.27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스컴에서 얘기하는 출산율이 낮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어떤 근거로 취합된 통계를 사용하는지 궁금해 지더라구요...

    제 주위에 최근 2-3년 사이
    둘째를 낳은 엄마들이 상당히 많은걸 보면서 말이죠...

    • 지나가다 2009.02.27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산율이라는건 외곡하기 힘든 통계랍니다. 아무리 주위에서 둘째 셋째를 많이 낳더라도 전체를 보셔야죠 출산률은 출생신고를 바탕으로 조사됩니다 설마 애만 낳아놓고 출생신고를 안했다고 보시는건 아니겠죠? 예전과 다르게 늦게 신고해도 벌금냅니다.

  • Favicon of http://nopdin.tistory.com BlogIcon NoPD 2009.02.27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기가 조금 더 크면 나가볼까 하구요.
    열심히 살아보려고 해도,
    한국에서는 왠지 좀 힘이드네요. ^_^

  • 초보아빠 2009.02.27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주일전에 첫딸의 아빠가 되었답니다.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거 같아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서요~
    헌데 장인어른께서 그저께 둘째는 아들로 낳아야지 하시는데
    딱잘라 둘째는 기대하지 말아 주십시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어허 그래도 하나로는 아이가 외로워서 안되네
    하시는데
    저도 그럴 모르겠습니까
    키우는데 너무 돈이 많이 들어서 힘들어서 그렇지요
    라고 대답하고 싶었는데
    그냥 묵묵히 있었답니다.
    새생명이 저와 아내로 인해 태어났고
    무척 기쁜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지금의 아기가 장성한 30년 후의 우리나라를 생각해보자니 말이죠...

  • 가다가... 2009.02.27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쌍춘년에 이어 돼지해가 있던 해 출산률이 잠시나마 높았던 때가 있었었죠 다들 그 해에 맞추어 임신계획했던 분들고 계시고 그 전해(상춘년)에 결혼하신 많은 분들고 계시고... 다시 작년부터 줄었답니다.
    그럼에도 제 친구는 그 해 아이 계획이 없었는데 이유인 즉슨 그 해에 태어난 애들이 커
    입시대란과 취업대란을 맞이할 때 자신의 아이는 끼워넣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그 친구는 태어날 그 아이들이 우리를 먹여 살릴(세금)건데 주위에 권장은 해야한다고....
    이런거 생각하고 있는 친구를 보니 현실성이 있다고 해야하나 욕을 해야하나 우리 사회가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 2009.02.27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kimgiza.com BlogIcon 김기자 2009.02.27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네이버 뉴스캐스트'用 자극적 제목이군요.
    첫 문단을 읽고 애를 가지셨다는 분이 제목이 이게 뭐냐고 했습니다.
    다만 글을 끝까지 읽고 충분히 이해는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 먹을 복은 지가 다 가지고 태어난다'는 주의 입니다. 그리고 이게 맞습니다. 어려워지고 뭐 한다고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글로 썰을 풀기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해 차차 이야기 하시기로 하시죠)

    모쪼록 정말 축하 합니다.

  • Favicon of https://sssophie.tistory.com BlogIcon 꿈꾸는 소피 2009.02.27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를 가진다는건 너무나 행복하고 축복된 일이고,
    태어나면 그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사랑스럽지만,
    인간의 본능, 대한민국의 인구정책, 취업 대란, 어려운 우리집 가계경제를 떠나서,
    전 더 낳지 않겠습니다.
    너무너무 힘들고 아파요..ㅠㅠ

    어쨌거나 저쨌거나.. 임신 축하드려요~

  • ^^ 2009.02.27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를 꼭 가져야 하냐고 물으시면 아니라고 답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가지셨다니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리지요.
    키워보니 충분히 축하받을만한 일입니다.
    아이 덕분에 집안엔 행복이 넘쳐나거든요. ^^

    하지만 멀리 내다보지 않아도 당장 현재의 삶조차 녹록치 않습니다.
    특히나 보육여건이 엉망인 상황에서 워킹맘에게는 현실이 전쟁이네요.

    참, 7월이 예정일이라시니 산후조리 잘 하시라고 말씀드려야겠네요.
    더워서 무시하기 쉬운데 아내분께 최소한 양말은 꼭 신으시라고 전해주세요. ^^
    (산후조리 제대로 안하고 찬바닥 밟고 다녔더니 요즘도 발이 욱신욱신하거든요.)

  • Favicon of http://agony00.tistory.com BlogIcon 까칠맨 2009.03.01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립니다 ^^ 오랜만에 왔습니다.
    아버님이 편찮으시다보니...제 정신이 아닙니다.
    저랑 비슷한 또래신데... 전 아직도 무자식 주의자입니다.
    예전에 올린 글 트랙백 걸고갑니다.

  • 지나가다 2009.03.02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구상의 어느 나라가 풍요롭게 살려면 결국 어느 한쪽은 영원히 금전의 노예생활을 하게끔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라니 .. 대체 어느시대에 살고 계신 겁니까? --;

    인구증가율이 높으면 1인당 소득은 낮을 수 밖에 없는데 "선진국들이 유독 출산율이 낮은 이유를 궁금해 합니다. 이유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바로 우리세대 훨씬이전부터 정말 돈있는 자들이 명목상 수치를 부유하게 만들었을 뿐 실제는 살기가 팍팍하다는 이야기지요." 라니요.

    어떻게 이렇게 심각한 주장들을 전혀 근거 없이 쓰실 수가 있는지 .. --;



최근 제조회사에서 연말방문을 하고 있는 시간입니다. 이 맘때면 내년도 포케스트(예상판매액)을 측정하기 위해 여러나라를 방문하곤 하죠. 이번주는 미국 보스톤에 위치한 회사에서 두분의 손님이 방문했습니다. 전형적 미국중산층인 백인 A씨(52세)와 인디언계 B씨(30세)와 이번주 내내 미팅을 다니고 있습니다.

미국발 경제위기에서 시작된 우리들의 화젯거리가 요즘 너무 먹고 살기 힘들다는 공통분모로 옮겨 갔네요. A씨는 3명의 칼리지 학생(아들,아들,딸) 그리고 미들하이의 남학생 1명의 가장입니다. 연봉은 대략 10만불이 되는데요. 그기다 사이드잡을 하고 있습니다. B씨는 전문 엔지니어출신으로 대략 7만불의 소득이며 엘리멘트리 5학년의 딸과 어린 유치원생인 아들을 키우고 있네요. 소득 10만불과 7만불의 직장인이면 나쁘지 않은 소득입니다. 환율이 오르기 전 대략 달러당 1000원대를 생각하더라도 각 1억과 7천만원짜리 고소득 연봉자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도 애들 키우는데 장난이 아니라 엄살입니다.

보통 일반 칼리지(단과대학)의 경우 2만6천~3만불 선입니다. A씨의 경우는 대학학비로 요즘 걱정이 태산입니다. 특히 큰 애가 다닌다는 보스톤에 소재한 어떤 대학의 비지니스매니지먼트 코스인가? 하는 특수과를 보냈는데 일년에 4만6천불이 든답니다. 답답한 노릇이지요. 스칼라쉽(장학금)을 받지 못하면 대출을 이용해야 합니다. 물론 많은 부분은 Loan(학자금대출)을 이용한다지만 부족한 부분은 부모부담이니 등골이 빠진답니다. 또한 막내는 이제 미들하이(중등학교)인데 하키를 과외활동으로 시킨답니다. 미국의 경우 하키와 골프 그리고 태권도 등은 유행입니다. 남자아이의 경우 하키 좀 칠 줄 알아야 젠체 할 수 있다나요? ^^: 어쨌던 이놈의 하키 수업의 비용이 만만치 않답니다. 일주일에 두팀에 보내는데 한팀은 지역 유소년팀 중에 가장 유명한 팀이고 한팀은 학교내의 활동인가 봅니다. 대략 1주일에 두번 나가고 한달에 한팀당 $200~$100 정도가 들어 간다고 합니다.

B씨의 경우는 아직 아이가 어린 관계로 A씨만큼의 부담은 없습니다. 그래도 그의 불평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미국의 경우 퍼블릭(공립학교)는 정부부담으로 공짜입니다. 그런데도 조금 살만한 집들은 모조리 프라이빗(사립학교)로 보낸답니다. 대략 상위10% 부모들이 자녀를 사립학교로 보내는데 그의 경우 카톨릭계 사립학교에 드는 일년치 돈이 $6000이 든다고 불평입니다. 알고 보니 실제 수업료등은 $4000정도이고 $2000정도는 기타 활동비에 해당됩니다. 클라리넷, 트럼펫, 외국어 수업 등등에 사용되는 비용입니다. 또 그는 딸에게 발레도 시켜보고 골프도 시켜 보았는데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딸내미가 하기 싫다고 울며불며 싫어하다 결국 태권도에 빠졌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올림픽종목인 태권도 등등으로 열씸히 노력하면 대학진학시 스칼라쉽(장학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운동으로 권장한다고 하는군요. 이러한 과외활동은 대략 $100~200정도가 든다고 말합니다.

아! 그들도 이렇게 불평이 많았구나 생각하며 부모로써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눌려는 찰라 갑자기 머리에서 종이 땡~하고 울립니다. B씨의 경우 딸의 사립학교 비용이 연간 $6000이니 대략 월별 원화로 환산하면 50만원입니다. 어쭈~ 별것 아니잖아!!!!! 한국지사에서 온 분의 경우 초등2학년 딸의 학비와 비교해 보니 천차만별입니다. 한국에서 리라초등, 중대부속초등학교 같은 특별한 사립학교나 국제학교에 보내면 학비는 분기당 70만~150만이라고 합니다. 그기다 버스비,활동비 등을 포함시키면 대략 월70만원~월120만원이라 잡고, 따로 피아노 보내야죠. 미술 보내야죠. 특히 영어 시켜야 합니다. 태권도나 골프같은 활동도 추세죠. 대략 한 아이당 월 100만원은 족히 들어 간다고 합니다. 일반 학교에 보내더라도 대충 40~50만원은 필요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돈떵어리 아이들은 학비는 기본이고 먹거리, 입을거리, 병원비 등등 장난이 아닙니다. 대충 한 아이를 공립학교에서 정상적으로 키울려면 교육비와 체력단련비를 제외하고 약 30만원을 잡으면 한 아이에게 투자되어야 되는 한달 양육비는 대략 70만원~8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오네요. 무썹습니다. ㄷㄷㄷㄷ 우리나라에서 평균 대학교까지 자녀양육비는 한 아이당 2억3천200만원(2007년 10월 국민일보자료)가 든다고 합니다. 물가가 오르는 만큼 나날이 증가되는 금액이 바로 양육비입니다. 딴건 아낄 수 있어도 소중한 자녀들을 위해서라면 절대 아낄 수 없는 것이 바로 양육비, 특히 교육비입니다.

한국에선 요즘 기러기아빠의 슬픈 소식이 많이 들립니다. 세상에 결혼한 부부중 남편만 세빠지게 자식교육 핑계로 홀아비로 홀로 한국에 남에 유학간 자녀와 마누라 생활비 학비를 벌고 있답니다. 이게 제정신으로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 듭니다만, 주위에 이런 사람이 적지 않으니 현시대의 트렌드라면 트렌드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죽어도 못할 짓입니다. 등골빠지게 자식 키워받자 눈높이만 높아져서 취직도 않하고 백수 아니면 상위학교(대학원)으로 진학합니다. 요즘은 평균30대까지도 부모에게 딱 달라붙어 손벌리는 자녀들이 적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것만이라면 다행이게요. 결혼할때까지 혼수비는 장난이 아닙니다. 높아진 집값때문에 남자아이 키우는 집은 집안살림이 휘청할겁니다.

최소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짜리 과외시키면 아이가 달라질거라는 기대감 품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이는 다른 아이와 절대 뭔가 다르다라는 착각에 빠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요즘 미국에서 애를 키우면 영어하나만은 똑부러지게 배울 수 있으니 외국으로 유학보내는게 유행인듯한데, A씨와 B씨의 교육마인드를 보면 놀랍습니다. 그들 사회의 현재 유행은 글로벌시대에 맞게 역시 외국어 공부가 주입니다. 특히 겨우 영어 한개에 집착하는 한국부모들과는 달리 '스페인어', '러시아어', '불어', '일본어 또는 중국어'의 4개외국어 학습이 유행입니다.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선 이정도는 배워줘야 된다는 의식이 깔려 있죠.

여려서부터 무식한 교육정책가들처럼 너무 영어에 몰빵하지 맙시다. 영어몰입교육 미친 짓입니다. 자연스럽게 집에서 부모와 아이가 서로 도우며 조금씩 학습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해 집시다. 어차피 상위10%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들러리입니다. 아무리 글로벌 시대라도 전혀 외국어가 필요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현실에 만족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정말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필요성을 느끼게 될 때 배우려 한다면 그 때 도와 주세요. 학습효과가 훨씬 크고 빠릅니다. 아이를 정해진 틀에 넣고 구워내는 붕어빵교육에 희생시키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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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한국에서 애낳고 살고싶어?

며칠전 오랜만에 대학 동창들을 만났습니다.
결혼 적령기의 나이라 그런지 친구들을 만나면 결혼과 출산, 육아, 교육에 관한 이야기는 항상 이야기의 중심에서 안 빠지는 주제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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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중에서 저는 유일하게 기혼자입니다.
결혼한지 만 1년이 넘었지만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친구들에게 아이 가질려고 생각 중인데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기른다는게 걱정이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 정말!  우리나라에서
애 낳고 기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또 그 애가 너무 불쌍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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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이 말에 동감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여자가 애를 낳는다는 것은 직장생활이여 굿바이~~인 경우가 태반이죠.
물론 애를 낳고 직장생활을 계속 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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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현 관습과 실정상 회사에 모유수유실이 있는 곳이 몇프로나 될까요?
출산휴가 석달을 마음놓고 쉴수 있게 하는 회사가 많을까요?
남자의 출산휴가라는 제도도 나오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능한 소리일까요?
퇴근시간이 정해져 있어도 사장이 인터넷 고스톱 치고 있으면 할일 다했어도 퇴근 못하고  사장눈치를 봐야 하는데 말이죠.

물가는 점점 올라가고 월급은 그대로 인데, 여성이 돈벌면서 애를 기를려면 염치 없더라도 부모님께 애를 봐달라고 부탁하던가 아니면 어린이집에 애를 맞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돈이 엄청 많이 들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뿐만아닙니다. 아이가 커서 만 3세 정도 되면 유치원에 보내면서 사교육은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부모들은 우리애가 뒤쳐지지 않게 키우기 위해 서민에게는 크다고 할수 있는 돈을 들여서 아이들을 학원이란 세계로 보내죠.
음악, 미술, 학습지, 수학, 논술, 영어, 수영(운동)...무엇하나 빠트릴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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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절대 뒤쳐지면 안되니까요

얼마전 만난 지인의 말에 의하면 8살짜리와 6살짜리 딸이 둘 있는데, 한달 사교육비만 160만원이 든다고 하더군요.
그분 말씀이 "결코 많이 시키는 것이 아니고 딱 남들 하는 만큼 필요한것만 시키는 건데도 이렇게 많이 들어요. 사실 둘째 딸은 영어전문 유치원에 보내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그렇게 못하는게 애한테 미안해요"라고 하더군요.
그분 말씀을 듣고 마음속으로 헉^^; 소리가 났지만, 그분의 마음도 이해가 됐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혹시나 우리아이가 뒤쳐지면 안되니까요!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러면 그 애는 행복할까? 만 3세부터 고등학교 졸업할때 까지 학원의 굴레에서 허덕여야 하고, 공부만 잘 하면 장땡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바른 인성을 가진 애가 될수 있겠어? ......그리고 그렇게 애한테 다 투자하면 우린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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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를 들으니 아이들이 참 불쌍하게 느껴 졌습니다. 우리가 자랄때와는 정말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우린 뭡니까? 저도 즐기면서 살고 싶은데 말이죠.( 우리나라는 즐기려면 돈이 들죠...)

전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별로 아이들를 좋아하지 않아서 걱정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명쯤 내 아이를 낳아 열심히 바른 인간으로 기르고 싶다는 욕심도 없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막상 아이 계획을 세우려고 하니 막막하면서도 현실적인 부담감이 저를 억누르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부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1위의 저출산국이라고 걱정을 하면서 출산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 정부에서 아이를 많이 낳아라고 소리칠 수 있는 입장일까요? 저도 저출산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여성이 애 낳고 기르려면 직장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애를 낳고 키울려면 엄청난 사교육비때문에 허덕여야 하기 때문에, 애를 적게 낳거나 아예 애를 안 가지려고 하는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많아진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여성들이 이기적인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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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이 애를 낳고 행복하게 기르기 위해서는

첫째 , 출산장려 정책을 더 세밀하게 검토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정책을 내 놓아야 합니다
(현 정책은 대부분 3자녀 이상에게 혜택을 주더군요. 그리고 말만 번지르하지 혜택도 별로 없습니다.) 프랑스가 대표적인 출산장려 정책에 성공한 나라죠. 
정치가들이여 제발 모르면 보고 배우세요. 왜 프랑스의 출산장려 정책이 성공할 수 있었는지(프랑스 출산장려 정책이 궁굼하시면 검색창에 쳐보세요. 자료가 많이 있어서 여기에는 생략합니다)
둘째 , 사교육비입니다
아이들도 힘들고 괴롭겠지만, 부모입장에서 사교육비는 엄청난 부담입니다. 정부에서는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비를 줄인답시고, 핵폭탄급 정책들을 막막 내 놓는데, 결과는 항상 똑같습니다. 사교육증가!

정말 애 낳는거 때문에 이렇게 고민해야 한다는 사실이 슬픕니다ㅠ_ㅠ
어쩌면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비극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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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nangurjin.com/tt/ BlogIcon Nangurjin 2008.01.26 0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현 애 하나의 맞벌이 엄마이며 곧 둘째가 태어날 입장에서..많이 공감가는 글이네요. 전..다른것 보다는 애를 제대로 맡길수 있는 환경만이라도 만들어 줬음 좋겠어요.
    어린이집이건 놀이방이건 오후 6 시만되면 대부분 다가고 없구요 7시정도에 찾아가는 부모는 죄인입니다.

    특히나 어릴때는 그런 탁아시설이 못 미더우니 개인탁아하게되니..그 부담이 만만치 않고..또한 어린이집에 대한 정부보조는 대부분 맞벌이들이 혜택받기는 힘들것이 두사람 월급을 인정하다보니 외벌이 보다는 많은게 사실이잖아요..ㅠㅠ

    사교육부분은 부모의..신념이 가장 중요한듯해요..

    그래두요..
    어쩌겠어요..
    내 자식은 낳아볼만해요..
    얼마나 이쁜지...
    꼭 이쁜 아기 가지세요

    • Favicon of https://bizworld.tistory.com BlogIcon 좁은문 2008.01.26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정말 애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출산정책이 하루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쁜고 건강한 둘째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 동감 2008.01.26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이지만 전부 동감이 가는 말입니다. 저희 회사는 출산휴가 세달은 확실히 보장해줍니다. 하지만 세달이 지나면 어케 해야하는건지...

    보통 제 친구들도 그래서 와이프가 직장 다니면 처갓집이나 본가 근처로 이사가서 애기를 맡겨놓고 출근하고 퇴근할때 데려가거나 아니면 아예 맡겨놓고 주말에만 보러가고 이렇게 많이 하던데...정말 보기만 해도 힘들어 보이더군요.

    저는 미혼남이지만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결혼하기도 겁나는데 하물며 육아야....

    다른 걸 떠나서 사교육비만 절약되도 참 좋을듯해요.....화이팅입니다^^

    그래도..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불편해도..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결실이고 자라나는 애기 바라보면 그러한 힘든 것도 사라지지 않을까요? ^^ 미혼남이 이런 말 하니 우습긴 하지만요....

  • Favicon of https://amateurteamblog.tistory.com BlogIcon 탓치 2008.01.26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올해 08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될 학생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교육비로 인한 지출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어요. 5살 때부터 초5학년까지 수학학습지를 했었고, 학원은 애초에 다니질 않았습니다. 중학교 때 2달, 고등학교 때 과외 한 달이 전부죠. 그 외에는 전부 학교 수업과 독학을 했습니다.

    제가 볼 때는 공부는 습관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어머니께서 학업에 관해선 매우 엄격하셨기 때문에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야 많이 원망스러웠지만 지금은 덕분에 바르게 자라게 되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부는 '얼마나 좋은 학원에 다니느냐' 혹은 '얼마나 좋은 선생님께 배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좋은 습관을 들이느냐'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들께서 바른 습관을 길러주셔야 할 듯해요.

  • Favicon of https://badnom.tistory.com BlogIcon w0rm9 2008.01.26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정말 한국에선 애 낳고 살고 싶지 않네요.
    상식이 통하지 않고, 정의는 없는 이런 나라에서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라고 말해줄 자신이 없답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jjloveny BlogIcon 땡땡이 2008.01.28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교육환경 때문에라도 낳기 싫어요;
    세상 분위기가 좋은 대학나와도 필요없다 결국엔 기술이다 라고 말하지만
    결국 내 자녀는 꼭 일류대에 가야 한다는 그런 정서...
    아이들이 받는 상처가 너무 큰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bluenlive.tistory.com BlogIcon BLUE'nLIVE 2008.01.28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식이 둘이고, 이제 3살, 5살이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스스로 약속한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학원은 꼭 1개만 시킨다. 본인이 죽어도 하고싶다는 것이 있는 경우에만
    2. 합기도, 검도나 태껸 같은 무도 도장 하나는 꼭 보낸다.

    나머지 시간은 가능한 가족과 함께 하고, 가급적이면 extra money를 위한 맞벌이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현실의 벽을 알기 때문에 얼마나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행복지수=(자신이 느끼는 현실)/(자신이 원하는 이상) 이라는 단순한 식을 생각해보면 불필요한 이상을 갖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이상이 '남들 다 하는 수준'이 되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theparks.allblogthai.com BlogIcon 단군 2009.05.28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bluenlive님, 넷상에서만 뵙고 댓글을 달기는 처음이군요....저도 아이가 둘, 딸(3)/사내(8), 인데요 제 무술 경험으로는요 지금 당장은 "택껸"을 가르치심이 올다고 생각되는군요...검도도 상당히 정신 수련이나 모든것에 참 좋기는 한데요 아이들이 쉽게 싫증을내고 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검도의 기본기는 집에서 아빠 그리고 엄마와 같이 책을 보면서 할 수 있습니다...검도의 대부분이 정신 수련 이거든요, 물론 경기 선수생활로 들어 가면 그건 또 다른 이야기가 되는거고요...즉, 나중에 배워도 무난한 무술 이라는 말씀인데요, 이 택껸은 말이지요 어렷을때부터 연마하지 않으면 몸의 구석구석이 굳어 버리는 관계로 나중에 연마하기가 수월치 않습니다...합기도도 역시 좋은 무술이지만 그 정신적인 수련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는 태권도/택껸/검도에 미치지를 못하지요...무기의 사용법을 가르치기 전에 자신의 육체를 다루는 수양부터 먼저 배양 시키는 과정을 가르치라는 말씀입니다...아이들에 관한 교육은 가정마다 천차만별이므로 제가 깊숙이 관여할 일은 아니므로 여기서 맺을까 합니다...그럼 화목한 가정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http://theparks.allblogthai.com/36?Check=true&GC=5193a95dff76db3cd33ea1c357c5beba&CRB=false&CRPW=WVcxb2QwMVVUVEZPZW1zOQ==&s=N&t=0.030354976654053

  • 썰렁맨 2008.01.29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나라는 그런 사회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게 아니고 우리들 스스로가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아무리 나라에서 입시제도를 바꾸고 사교육을 하지 말라고 해도 국민들 스스로가 사교육 시장을 찾아 헤매고 안달하는 한 어떤 정책을 갖다놔도 실패할 겁니다.
    그 무시무시하다는 부동산 정책마저도 실패했다고 하는 걸 봐도 알 수 있을 겁니다. 정책이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이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그래 한달에 180만원짜리 사교육 받으면 그 아이가 정말 서울대 가고 하버드대 갑니까? 아니 대학은 둘째치고 제대로 가정교육 잘 받았다는 아이로 큽니까? 솔찍하게 사교육 효과 별로 없다고 봅니다.

    • 라나 2008.01.29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합니다.
      남들 다 하는 수준이 좋은건 아닌데. 그렇지 않아도 잘 할수는 있는데 왜 사람들은 다 남탓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들이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데 남이 어쩌고, 이건 다른사람들이 잘못한거고 나는, 우리는 아무잘못도 없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왜 자기 잘못만 없다고 하며 사는 사람만 많을까요?

  • Favicon of http://spiegel04.tistory.com BlogIcon 카르사마 2008.01.29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교육비라.. 흐음.. 제가 아직 애를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 확답은 못하지만...
    이런 저런 교육시키고 학원에 등록시켜서 공부시키니 보담은..
    차라리 산에 데리고 들어가서 산짐승들과 어울려놀며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하고 자연과 어울리게 해서 키우는게
    현재로선 훨씬 낫다고 보네요.;
    후천적인 환경에 의해서 인격이 형성된다..
    혹은 얼마나 교육시켰냐에 따라서 아이의 머리가 달라져요~!!
    라는건 쌔~빨간 거짓말이다~!! 라는게 제 생각이기때문에..ㅎ

  • Favicon of http://happicialist.tistory.com BlogIcon Energizer 진미 2008.01.29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갑니다.
    요즘엔 결혼해서 애 안낳고 사는 부부도 많잖아요.

    저도 솔직히 말하면 제가 밟아온 과정을 아이들에게 되풀이 시키고 싶지 않네요.
    좀 더 풀어주고 더 넓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아이들이 진정 하고 싶은걸 선택할 수 있도록..

  • SAITO 2008.01.29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학생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태어난게 후회스럽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내가 좋아하는거 못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특기, 재능 뽑내지 못하고
    무조건 공부공부.... -0-;;
    만약 제가 아이를 낳는다면 멀치감치 호주나 미국같은곳에 가서
    내 아이만큼만은 내가 겪었던 수모와 고통은 안겪게 하고싶기도.. -0-;;
    이런생각 안들게 제도적으로 좀 고쳐졌으면.. ㅠㅠ

  • BrownEyes 2008.01.30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공감합니다....6살짜리 아들을 둔 직장인 엄마로써 아이키우기 너무힘들단 생각을 많이 듭니다. 내아이만 뒤떨어지면 안되니까 라는 생각때문에 더 한거 같구요. 아이를 생각하면 정말 이민가고 싶단생각 간절하네요.

  • Favicon of https://joypraythank.tistory.com BlogIcon 사랑가루 2008.01.30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생이 며칠 전에 둘째를 낳아서, 한 열흘 째 같이 지내며 아가를 보고 있는데
    정말정말정말 예뻐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만큼.
    그러나 결혼 2달차인 우리 부부는 아이 계획이 아직 없습니다.
    이 나라에 희망이 안 보여서요... 아이 키우기도 무섭구요.
    앞으로 우리 자식대가 성년이 되면 직업 종류도 많이 달라질텐데..

    큰 조카의 뺀질거림이 벌써 눈에 띠는데 그걸 다 참고 받아줄 수 있을지도 잘...

    가끔은, 빈민층인 내가 아이를 낳는 게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건지 생각하다 보면
    끔찍하기도 해요...

  • 미스터도넛 2008.01.30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가 이곳에 들어왔는데
    정말 공감가네요^^
    전 이제 겨우 21살이 됐는데요..ㅋ
    친구들이랑 결혼이야기 취업이야기 나오면
    전 항상 결혼안해 . 애 안낳을꺼야
    이런식으로 말한답니다 ;;;;
    저도 님과 같은 여러 생각때문에 아이낳는것이
    어렵게 생각이 되요ㅎㅎ
    뭔가 인터넷으로 만났는데도
    우리동네 언니같아서ㅋㅋㅋ
    쏘주한잔하면서 인생상담 받고싶어요 ^^

  • Favicon of https://ilovecat.tistory.com BlogIcon 낭만고냥씨 2008.02.01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사교육비 걱정들을 해싸도 결국 결혼한 부부들은 한명이든 두명이든 애기를 낳기는 낳더군요. 엄마가 직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다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한테로 양육부담은 돌아가고요. 남자들이 육아, 가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도 문제.

    아무리 나중에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걱정을 해도 우리가 동물인지라 환경이 안받쳐줘도 결국은 아이를 낳고 또 그 아이는 안되는 환경에서 살아나가겠죠. 그리고 또 안되는 환경에서도 아이를 낳고.. 그렇게 대가 이어집니다. 인간도 동물이라 종족보존 욕구는 어쩔수 없어요.

  • Favicon of http://blog.naver.com/mai20 BlogIcon 이리나 2008.03.05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여자로서, 많이 공감이 되네요.....경쟁이 뭔지....

  • Favicon of http://blog.naver.com/200501101 BlogIcon 달빛구름 2008.03.09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이들을 외국처럼 방과후 활동도 하고 그렇게 자유롭게 키우고 싶어요.
    외국에는 학교가 1시되면 마친다네요~
    우리나라같으면 1시에 마치면 1시 10분부터 학원을 가겠죠?
    이런 생각을 하니까, 우리나라에서 애 낳고 살기 싫어집니다ㅠㅠ

  • 외국이라... 2008.03.15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국의 현재가 잘못됬다고는 믿지만, 외국이라고 좋을까요?
    외국처럼 방과후 활동을 하려면 외국도 돈 많이 들어갑니다.
    동시에 외국처럼 엄마랑 새아빠랑 같이 학교오는 애들이 1/3씩되는 환경에서 애들 키우고 싶으신가요? 외국처럼 대학 나오기 전에 빛에 허덕이게 하고 싶으신가요? 외국처럼 마약파티에 혼전동거가 자유스런 곳에서 키우고 싶으신가요?

    좋은 점만 보면 좋은 것만 보이지만, 결코 세상은 좋은걸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외국이던 한국이던 돈없으면 오링되는것은 현실이고, 돈있으면 다되는것도 현실입니다. 가보지도 못한 외국에 환상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애놓기 어렵다면 외국도 마찮가지 입니다...

    • Favicon of https://pianoblog.tistory.com BlogIcon 피아노블로그 2011.03.03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만.. 엄마랑 새아빠랑 학교오는거랑 자식교육이랑 무슨 상관인지?

      대학나오기전에 빛에 허덕인다는 건 좀 말이 안되는군요. 외국이라고 꼭 그런것도 아닌데요. 우리나라도 학자금 대출제도로 등록금내는 친구들보면 우리나라가 더 그렇지 않나 싶네요. 오히려 미국같은경우는 가정형편이 안되면 아예 장학금을 받을 수 있더군요.(조건이 좀 까다롭지만)

      마약도 하는 애들만 하지 정신 똑바로 박힌애들은 안합니다. 환경이 그렇기때문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으나 결국 하는건 자기 자신이니까요. 한국에서도 마약이 넘치던데.. 뭐 어디에 있던지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것 아니겠습니까?

  • 딸만둘 2008.04.29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4살 6살 딸둘인엄마입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는바람에 친정어머님이 아이들을 보아주십니다.
    둘다 어린이집에 다니지만 친정엄마께도 죄송하고 4살 6살짜리가 벌써 교육비가 백만원이 넘네요;
    아이아빠가 중국에 유학가있어서 교육비지원받아볼까하고 신청했습니다. 세상에;;친정들어가있다고 친정재산까지 다 합하고;; 제월급이 쫌되는편이라고 안나오네요ㅠㅠ 대출이 산더민데..그게 뭡니까.
    전 아이욕심많아서 셋째도 낳고싶었는데 그마음 접었습니다. 어제 외국인학교 얘기도 나오더군요..상위5% 진정 그들만의 세계가 올겁니다...ㅠㅠ
    우리아이들 돈없는 부모만나 불쌍해요..

  • Favicon of https://freesopher.tistory.com BlogIcon freesopher™ 2008.08.08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교육부에서 발표한 중,고등학교 서열화 정책 보셨습니까;;

    어처구니없어서 저도 하나 포스팅했었는데 그거 트랙백 걸고 갑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theparks.allblogthai.com BlogIcon 단군 2009.05.28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위에 어느분이 이런글을 쓰셨더군요, "산짐승과 어울려서 놀며"...하하하하...아주 재미있어요...암요, 그러면 더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헌데 타잔이 아니기에 그리 하기는 상당히 무리가 있겠고, 뭐, 글의 논지는 이해가 되니...

    외국도 외국 나름이라능...대한민국의 부모들께서 모르시는 희한한 복지 정책을 운영하는 나라도 참 몇 나라 된다는 사실을 좀 아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위에 트랙빽 한 쪽 붙여 놓았으니 슬픔이 좀 가시면 찾아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