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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암울해져만 가는 경제상황에 대통령이 방송토론회에 나왔다고 하더군요. 뭐, 들리는 이야기론 토론이 아닌 대국민 홍보였겠지만... MB정부처럼 이렇게 다양한 경로로 홍보활동에 열올리는 정부는 없었을 것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미련남은 경제살리기'니 열불이 납니다.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려고 하는게 절대 아니랍니다. 지금 부동산정책을 수정하는 이유는 그렇게 해야만 망해가는 부동산기업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라지요. 절대 부동산가격이 상승해서는 안된답니다.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길 기다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서울시장시절부터 쭈욱 고분양 아파트 짓기에 몰두했던 대통령께서 이런 말씀하시니 믿을 수가 있어야지요. 성서에 나온대로 '왼손이 하는 일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경구를 너무도 잘 실천하고 있네요. 겉과 속이 전혀 다른 사람처럼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르니 국민들이 답답해 하는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2007년 정해년 (2007.2.18~2008.2.6)이 소위 언론방송에서 떠들던 '황금돼지해'였습니다. 그해에 태어난 아니는 재복이 많다고 해서 황금돼지해라 불렸고 한국에서 출산율이 크게 증가했지요. 결혼을 하면 잘산다는 쌍춘년의 효과와 더불에 황금돼지해의 효과가 사라지자 요즘은 출산율과 결혼율이 급격하게 감퇴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기간보다 벌써 출산율은 5.5%(2만5천4백여명)이 줄어들었고 결혼율은 4.8%(1만4천7백여건)이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그토록 언론에서 떠들던 '황금돼지해'와 '쌍춘년'의 환상은 세계경제위기로 소위 '잘산다'는 희망이 시작부터 거짓말로 되어 버렸습니다. 잘살기는 커녕 그 이전보다 더 힘든 생활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관련업계(예식장, 웨딩업계, 신혼여행사, 부동산업계, 산부인과 등 병원, 태아관련 보험사, 신생아 관련 업체, 점집, 그리고 인구감소를 두려워하는 정부기관과 언론사)의 뻥튀기 광고로 확대포장생산된 '황금돼지해'라는 대국민 사기로 판명되고 있단 말입니다.

또다른 대국민사기는 바로 여러분들이 익히 아시는 '경제살리기'입니다.

멀쩡한 주가 2천시대 국민소득 2만2천불의 노무현 정부에 대해 '못살겠다'를 남발했던 당시 거대야당 한나라당과 수구언론들의 정신나간 언론플레이에 전국민들은 놀아났습니다. 대선당시의 공약인 747에 대해 들어 보셨겠지요? 매년 7% 경제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 4만불시대 그리고 세계 7대 강국이라는 정신나간 목표로 사람을 기만하였습니다. 국민소득 2만불시대에 그토록 못살겠다 바꿔보자를 외쳤던 무리들이 집권했더니 이건 웬걸 대한민국의 원화만 세계다른 통화에 비교해서 끔찍하게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소득 2만불조차 안되고 있다고 변명이나 해댑니다. 며년 7% 경제성장을 한답시고 주장했다가 슬그머니 이제는 마이너스성장까지 이야기 하며 이건 '내탓'이 아니라 '경제위기'라는 '남탓'으로 돌리기 바쁩니다. 세계7대강국이란 말은 정말 한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전임정부가 걸어온 길을 꾸준히만 걸었으도 그나마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완전히 꺼꾸로 타는 보일러도 아닌데 '역주행'만 일삼는 정부가 떡하니 자리차지하고 있으니 7대 강국은 커녕 원래순위에서 낮아져 가고만 있습니다. 그뿐입니까? 하는 말마다 '국민을 섬기느니', '소통과 화합'이니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만 해대며 속과 겉마음이 180도 다른 정부를 섬기려니 국민들이 힘이 들어 죽겠습니다.

2007년에서 2008년으로 들어서는 해에 열풍이었던 이상열기인 '황금돼지'의 신드롬에 빠져들때 부터 이미 대한민국은 망조의 길에 들어 선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또다른 거대 사기극에 국민들 전체가 홀랑 넘어가 버렸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기의 뒷배경에는 치밀하게 계획된 '언론홍보'의 힘이 철저하게 숨겨져 있슴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공명정대한 언론이 이땅에 바로 서지 않는 이상 이나라 언론은 정계, 관계 그리고 기업체의 돈벌이 수단에 사용되어 국민을 기만하는 앞잡이로 사용될 뿐입니다. 그나마 몇 안되는 비교적 바른말 하는 언론사 마져도 미디어법으로 족쇄를 채우려 하고 있는 현정부를 보면 참 너무하다는 생각 지울 수 없게 됩니다. 양치기 소년이 거짓말을 하다하다 이제 주민들이 들어주지 않으니 진짜 늑대를 몰고 온 것이지요. 그래서 이 정부와 현재의 여당인 한나라당은 미친듯이 '대국민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자신들의 뻥'이 탄로날까 두려워 언론개악법을 제정하려 몸부림치고 있는 것입니다. 


화가 납니다. 말로만 '희망'과 '경제'를 외치면 사라졌던 희망이 돌아옵니까?
죽어가던 경제가 다시 살아납니까? 국민의 단결과 화합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원동력이라구요? 그러면서 왜 국민들을 이분법으로 갈라놓는 정책만들기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안나요? 소통이 뭐고 대화가 뭔지는 알고 계신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소통과 대화단절은 절대다수인 국민이 먼저 시작한 것이 아니라 당신들, 정부와 여당이 시작한 것임을 절대 잊지 말아 주세요. 국민을 거짓으로 홍보하고 기만으로 속이면 결국 그 댓가는 영원히 당신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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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모씨 2009.01.31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47공약에서 일부러 오타를 내신건가요 ㅋㅋㅋ 4천 불이라니요 4만불 아니었나요 ㅋㅋㅋ 시대가 4천불로 흘러갈까봐 정말 두렵네요....

  • Favicon of https://beegees82.tistory.com BlogIcon Eluard 2009.01.31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젼없이 '괜찮다괜찮다'만 외치는 이명박이 참 원망스러웠는데..
    이제 희망마저 빼앗어간 느낌입니다.



    원탁대화에 그래도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시청했는데..

    어제는 그냥 국가홍보영상을 본 기분이더군요..
    대화자체가 흐름도 없고.. 시작과 끝도 다르고..

    패널도 말 돌리기 바빠 뭔 얘기하는지도 모르고..

  • Favicon of http://youth.sisain.co.kr BlogIcon antiwa 2009.02.02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서히 끓어가는 물 속의 대한민국 국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