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뉴스가 있더군요, 바로 '이대통령 "남의 탓만 하는 사람, 성공 못한다"는 제하의 뉴스입니다. 내용을 대충 살펴보니 어두운 골방에서 취업 못하고 손가락 빠는 백수와 자라나는 예비 백수들에게 취업 못한 탓을 현 정부와 그 수장인 대통령의 책임으로 돌리지 말아달라는 간곡한 어법의 주장으로 제겐 들려집니다.

늘 비판적이고 남의 탓하고 내가 일자리 못구했다 했을 때 나를 돌이켜보기보다 '나라(정부)는 뭐 하나' '학교는 뭐하나' '우리 부모는 뭐 하나' 등 남의 탓만 하려면 끝없이 할 수 있다"고 지적하시오며 "일자리 구하는 것도 80%는 자기가 의지를 가지고 자기 책임으로, 20%는 부모, 나라, 사회가 돕는 거니까 의지를 갖는 게 중요하다"는 감동적 어록을 남기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전적으로 문맥상 표현에 동의하는 바 입니다. 절대 남의 탓만 하며 뒷골목에 숨어 비판만 하는 사람은 패배자며 루저입니다. 몇달 몇년을 백수생활하다 보면 화살시위같이 빠른 세월의 무상함에 곧 목구녕이 거미줄 친 포도청 신세인 것을 깨닫게 되겠지요. 태어날 적에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고위층 자제들이야 여기저기서 모셔가려 안달입니다만 신분 다른 그분들이 어찌 평민들같은 질낮은 삶에 만족하시겠습니까?

귀족 자제분들께서 코에 바람 넣기위해 해외나들이 한번 갔다 오시는 동안 쓸데없이 도서관, 독서실, 강의실에 쳐박혀 사시사철 별보기 운동하시던 백수님들은 요즘 삶이 좀 나아지셨는지 궁금합니다요. 귀족 자제분들의 엘레강스하고 럭셔리한 삶을 지켜지기 위해 오늘도 새빠지게 도시락 싸들고 도서관 다니시는 백수분들을 보자니 인생선배로 참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남탓할 필요없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신성한 권리인 선거권을 포기한 한심한 젊은이들과 선거 한번 잘못한 순간의 실수 두고두고 후회해 봐야 투표일이 놀러 댕기라고 만들어 놓은 빨간날이 아니었다는 걸 추리닝 바지에 구멍 한두개 생길 즈음이면 시나브로 깨닫게 될 겝니다. 각하의 뼈있는 교훈을 각골난망하게 거안제미하여 받아 들이시고 이게 다 님들 잘되라고 하신 말씀이니 더이상 남탓 하지 않는 알흠다운 사회를 만들어 보시자구요! 


"사.랑.해.요. 공정사회, 행.복.해.요. 실용정부"
P.S. 근데 말이죠, 과연 각하가 말씀하시고자 하는 성공이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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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로이터 통신보도에 다르면 한국정부의 미국소고기 수입문제에 대한 이동관 대변인의 입장표명에 대해 미국 부시 행정부는 심각한 우려(Serious Concerns)를 제기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과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회담에서 대통령은 추가협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사실상 재협상에 준하는 내용으로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은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 발언을 언론에 공개했다.

결국 미국의 입장은 협상문안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우를 범하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엄포인 셈이다. 떡줄 사람은 생각이 없는데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는 꼴이니... 정녕 비지니스 후렌들리를 외치는 실용정부, 비지니스정부란 말인가!

미국축산업자들은 한국과의 미협상대표부와의 협상 타결이후 이례적으로 '환상적'인 협상이었다고 미대표부들을 추켜세우고 있었고, 그들의 목적은 전세계적으로 실제 판매가 불가능한 30개월 이상의 소고기를 제값이상을 받고 한국에 팔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 협상에 대해 부시대통령과 협상대표단의 협상능력에 치하하며 감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이해가 안되는 협상을 '좋아라'하며 입이 찢어지랴 웃으며 '이제는 국민들이 값싸고 질좋은 고기를 맘껏 먹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 하신 분이 우리 협상대표단 위에 군림하시던 분이셨으니, 안봐도 그 협상결과 뻔~하지 않겠는가.

우리나라 단군이례 4천년역사를 가지며 동의민족, 백의민족,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으로 자위하며 쇄국을 우선시하고, 철저히 주변국의 세력에 기대어 조공을 바치며 여지껏 눈치만 보며 살아오지 않았던가! 고구려 광개토대왕, 장수왕이 그리운가? 연개소문이 그리운가? 대하드라마만 보면 철저히 자기합리화로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자위용 역사드리마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눈치보고 자란 이들이 정치를 계승했으니 그들도 주변국의 눈치보기와 비위맞추기가 일상생활화 되었구나. 도대체 어디서 비지니스후렌들리라는 황당하고 해괴한 이론이 나왔을꼬!

부시대통령, 이제 한물가도 아주간 쉰 미국대통령이다. 주요국의 정상회담에서는 부시보다는 앞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될 오바마나 힐러리를 더욱 쳐주고 있다. 한동안 '테러리즘과의 전쟁선포'로 애국법에 기초하여 단물쓴물 모두 빨아먹으며 연명했던 사람이 바로 부시고 이제는 약해질대로 약해진 그의 파워는 누구도 거들떠 보지도 않으려는데, 이런 웬걸 친애하는 대통령님께서 대한민국 어느 대통령도 가보지 못했던, 그 우정과 후렌드쉽의 상징, 텍사스목장에 친히 초대받아 골프카까지 직접운전하시는 여유를 보여주시다니...훗!

비지니스후렌들리 후렌들리 하도 들으니 조금 지겹다. 회사생활하면서도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되는 세상이 바로 비지니스세계다. 적과 아군(피아)의 구분이 없는 철저한 전쟁터란 말이다. 내가 영어로 '비지니스 후렌들리' 아무리 외쳐봐라. 거래선에서 거들떠 봐 주는가.
이상한 놈이라 여기며 머리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 생각하며 캬캬캬 비웃을 것이다.
비지니스란 Give and take다. 주는게 있슴 받는게 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이론은 '이익'이 나야 비지니스가 성립된다. 앞에서는 우는 소리하며 가격이 비싸네 제품품질이 나쁘네 어거지 소리를 늘어놓고서야 오더협상이 되고 비지니스를 시작한단 말이다.

정말 작은 무역회사 누구라도 이정도는 알고 있는 사실이다. 비지니스는 철저한 신용, 자금, 그리고 판매량, 시장정보를 가지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익을 보기위해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게임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최대한 아껴서 노출하지 않으며 협상테이블에서 조금씩 조금씩 밀고 댕기는 게임. 이런 쉬운 비지니스이론도 모른채 협상테이블에 앉아서 호탕하게 '하하하 좋은게 좋은거지뭐~'하며 내가 먼저 이만큼 열어줄테니 당신들도 이만큼 양보해줄꺼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미안하지만 이런 분들은 동사무소에서 증명서 떼주는 일만 할 정도의 자격도  못가진 사람이라 생각될 뿐이다.

비지니스 후렌들리, 하하하 첨 영어를 배웠을때는 우리시절엔 에프발음이 '프'였다. 그래서 '후렌들리'가 아닌 '프렌들리'에 친숙한 세대다. 뭐 계속 자주 들으니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내가 미국인, 영국인 등이 아니고 한국사람인지 모든 거래선에서도 알고 있으니 발음가지고 비지니스관계를 문제시 삼을 만큼 시간을 낭비하는 바보같은 비지니스맨은 없기 때문이다.
비지니스 후렌들리, 좋다. 그렇게 하자. 잘 살아보자는데 뭐가 문제인가. 다만, 어린 백성의 짧은 소견으로는 말로만 하는 비지니스 후렌들리가 아닌 진정한 '비지니스전문가'가 진정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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