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뉴스가 있더군요, 바로 '이대통령 "남의 탓만 하는 사람, 성공 못한다"는 제하의 뉴스입니다. 내용을 대충 살펴보니 어두운 골방에서 취업 못하고 손가락 빠는 백수와 자라나는 예비 백수들에게 취업 못한 탓을 현 정부와 그 수장인 대통령의 책임으로 돌리지 말아달라는 간곡한 어법의 주장으로 제겐 들려집니다.

늘 비판적이고 남의 탓하고 내가 일자리 못구했다 했을 때 나를 돌이켜보기보다 '나라(정부)는 뭐 하나' '학교는 뭐하나' '우리 부모는 뭐 하나' 등 남의 탓만 하려면 끝없이 할 수 있다"고 지적하시오며 "일자리 구하는 것도 80%는 자기가 의지를 가지고 자기 책임으로, 20%는 부모, 나라, 사회가 돕는 거니까 의지를 갖는 게 중요하다"는 감동적 어록을 남기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전적으로 문맥상 표현에 동의하는 바 입니다. 절대 남의 탓만 하며 뒷골목에 숨어 비판만 하는 사람은 패배자며 루저입니다. 몇달 몇년을 백수생활하다 보면 화살시위같이 빠른 세월의 무상함에 곧 목구녕이 거미줄 친 포도청 신세인 것을 깨닫게 되겠지요. 태어날 적에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고위층 자제들이야 여기저기서 모셔가려 안달입니다만 신분 다른 그분들이 어찌 평민들같은 질낮은 삶에 만족하시겠습니까?

귀족 자제분들께서 코에 바람 넣기위해 해외나들이 한번 갔다 오시는 동안 쓸데없이 도서관, 독서실, 강의실에 쳐박혀 사시사철 별보기 운동하시던 백수님들은 요즘 삶이 좀 나아지셨는지 궁금합니다요. 귀족 자제분들의 엘레강스하고 럭셔리한 삶을 지켜지기 위해 오늘도 새빠지게 도시락 싸들고 도서관 다니시는 백수분들을 보자니 인생선배로 참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남탓할 필요없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신성한 권리인 선거권을 포기한 한심한 젊은이들과 선거 한번 잘못한 순간의 실수 두고두고 후회해 봐야 투표일이 놀러 댕기라고 만들어 놓은 빨간날이 아니었다는 걸 추리닝 바지에 구멍 한두개 생길 즈음이면 시나브로 깨닫게 될 겝니다. 각하의 뼈있는 교훈을 각골난망하게 거안제미하여 받아 들이시고 이게 다 님들 잘되라고 하신 말씀이니 더이상 남탓 하지 않는 알흠다운 사회를 만들어 보시자구요! 


"사.랑.해.요. 공정사회, 행.복.해.요. 실용정부"
P.S. 근데 말이죠, 과연 각하가 말씀하시고자 하는 성공이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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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란 말을 기억하시는가? 4대 악법 파동으로 전국적으로 떠들썩했던 작년 촛불사태때 대통령이 자신의 애국충정을 몰라준다 애태우며 애속한 국민들을 향해 일갈했던 단어이다. 누가봐도 강부자, 고소영만을 위한 정책이 분명한데 이를 가르켜 '친서민정책'이라 주장하던 그를 보면 왜 국민들이 분통터지는 지 충분히 정상인들 수준이라면 이해가능하리라. 그런데도 그는 '오해'라 국민들의 생각을 폄하하며 오히려 역정내고 있는 꼴이었다.

대화단절자가 '국민과의 대화'를 하자고 쇼한다. 세종시 문제도 마찬가지다. 원안추진을 바라는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은 저버린 채 여론추이를 지켜보겠다던 약속은 이미 허공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슬금슬금 수정안들이 자리를 꿰차더니 이제서는 행정기관이전은 없다는 방침까지 못박힌 모양새다. 대통령의 자질적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땐 그나마 '오해'라며 국민설득과 사과를 했던 지난해가 나았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막가자는 거지요?'라는 명언이 이젠 대통령이 아닌 대다수 국민들의 입에서 나올지경이니 홧병에 돌아 가시겠다. 소통을 먹통으로 만드는 신출귀몰한 재주가 있으니 오해정치는 당연한 것이지만 이젠 한술 더떠 막가파식 '아님 말고'정치에 여념이 없다. 구타근절자를 능가하는 대화단절자의 탄생이다.

이명박과 세종대왕은 동급인가? 이명박은 국민을 세종대왕 시절의 어린 백성들과 동급으로 취급하고 있는 모양새다. '어린 백셩'- 어리석고 무식한 백성이 불쌍하기에 대통령 자신이 선지자가 되어 어리석은 국민들을 깨우쳐야 된다는 사명감에 불타오르고 있다. 그 연유로 어린 백성들을 위해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세종시 문제를 설명하고 설득하려는 것이다.


간디 할애비가 와도 대한민국은 못바꾼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경선시절, 전과14범이라는 어마어마한 범죄 전략이 만천하에 공개되었음에도 모른체 뻔뻔함으로 때워나갔다. BBK사건이 그중 백미였다. TV인터뷰에도 그리고 직접 배포한 명함에도 BBK의 회사로고가 콱 찍혀 있는데 BBK와는 상관없다 우기는 그를 보면 '철면피'란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 나는 것임을 배웠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옛말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국민들의 크나큰 잘못이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그때 알아챘어야 하는데 하며 땅을 치며 후회해도 이미 소용이 없다.

낙향하여 진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통령직 이후의 삶을 꾸려가려던 소박한 전임대통령에게 검찰권력을 악용해 해코지하고 또 자살로 몰고 간 후 국민들의 아픈 기억속에서 노무현 이름 석자를 지우기 위해 별별 치졸한 방법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를 보면 진정한 '공포정치'가 생각난다. 노무현의 노제를 진행했던 김제동의 KBS프로그램 퇴출사건은 단편적 예일 뿐이다. 공포정치하에서 아무리 간디 할애비가 비폭력으로 나선들 무슨 소용이랴! 민주주의를 가장한 한국정치에서는 흘러가는 시간만이 유일한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이명박은 타고난 점쟁이 백년대계를 생각해서라도 도저히 세종시 원안추진은 불가하다 이야기하는 그는 백년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선구안을 지닌 타고난 점쟁인 동시에 자신의 생각만 옳다 주장하는 이기적 인간의 전형일지도 모르겠다. 비록 백년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점쟁이가 어찌 한치앞도 바라보지 못하는 기형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지 상식선에서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오직 진실만 감출수 없는 법, 내뱉은 거짓말은 돌고돌아 결국 들통나기 마련이다. 

땜질식 처방과 같은 조악한 정부시책은 그야말로 백년미래가 아닌 삼년 앞도 감추기 급급하다. 서둘러 꿰매고 봉합하니 정부시책마다 누더기가 아닌것이 없다. 마치 아마추어 배우처럼 너무나 경박러운 말과 거짓이 뻔하게 드러나는 행동으로 대사읽기에 급급한 모양새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조롱의 대상이 될까 두렵다.

'국민과의 대화'가 아닌 '대통령의 훈시말씀'으로 제목을 바꿔라.

이미 언론을 통해 정부의 세종시 수정계획이 확정적으로 보도되었는데 무슨 대화를 한단 말인가! 대통령의 양심을 걸고 강행추진하겠다면서 이런 쇼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저의가 의심스럽다. 대화의 정의를 알고는 계신지 궁금할 따름이다.

2인이상이 마주대하여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을 대화라 일컫는다. 대통령의 주장만 남발하기 위해 아까운 공중파 100분의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면 전임 '노무현 대통령'이 만든 '국민과의 대화'란 아름다운 전통에 먹칠하는 꼴일 뿐이다.

가슴에 손얹고 생각해보자. 내가 그자리에 진정 대화를 하러 갈 것인지 내생각을 강요하기 위해 가는 것인지를... 이미 대다수 국민들은 그대의 진정성에 반신반의 하고 있는데 그대만 '오해'라 애석해 하고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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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utdown 2009.11.25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계산으로 다음번 대선일까지 1120일 남았습니다.
    아직도 1000일이나 넘게 남아있는데, 그동안 얼마나 망가지고 누더기가 될 지 두렵기만 합니다.
    국민과의 대화를 하건 말건 관심없습니다.
    그저 1120일후를 기다릴 뿐..
    잘 보고 갑니다.

  • 옳은 말씀235 2009.11.25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 진짜 짜증 지대로.. 지가 왕이여 뭐여.. 국민이 니 씨다발인 줄알아..
    임기만 끝나바.. 지나가다 보이면 귀싸대기를 한대 올려부쳐 줄테니까..

    감방 까짖거 너 한대 때리고 감방 간다 가..

  • Favicon of https://lux99.tistory.com BlogIcon 기브코리아 2009.11.26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는 또 어떤 뻘소리를 할지 ㅋㅋ 세종시 근처의 땅은 사놓지 않았나보군요

    저렇게 반대하느것을 보면 ㅜㅜ

  • MB_Vader 2009.11.26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주옥같은 훈시 기대하겠어....D-1186

이명박은 절대 '신'이 아닙니다. 취임초 지지율 80%대의 엄청난 사랑에서 출발한 MB정부가 임기1년만에 20%의 아슬아슬한 국민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이 땅의 국민들이 대다수 물갈이 되어 타국에서 수입해온 취임초와 전혀 다른 국민들이 아닐진데 왜 지지율폭락으로 민심이 변한 것일까요? 왜 한심한 한나라당과 MB내각은 언제나 그렇듯 소통을 주장하며 '국민'탓만 하고 있을까요? 바꿔 생각해 보면, 정녕 이 땅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언제나 변하지 않고 항상 이 자리에 있어온 것이라면 결국, 변한 것은 한나라당과 MB정부라는 결론이 성립합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왜 국민들 대다수가 MB를 찍어 주었을까요? 

이유는 바로 다양한 굴곡의 인생을 경험한 한 인간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동정과 착각때문입니다. 성서에 나와있듯 "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요한 8,1-11>' 라는 구절에 따라 마음약한 국민들은 가장 청렴해야할 정치지도자에게조차 쓸데없는 관용과 사면을 베풀어 주었습니다. '우리가 남이가'처럼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허울좋은 한국인의 무원칙성이 현실을 왜곡시킨 것이죠.

또다른 이유는 국민들께서 철학시간에 배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겪은 탓이겠지요. 전과14범이라는 소문이 돌무렵에도 대다수 국민들은 과거의 과오보다는 현재의 양심을 믿었습니다. 다시말씀드리자면,

첫째, 종교인은 일반인보다 진실하다는 오류입니다.
종교인으로 '장로'의 직책까지 수행하면서 집안의 가훈마져 '정직'이라며 용서를 구하는 모습에 대다수 국민들은 '인지상정'을 느끼며  감명받게 됩니다. 

둘째, CEO출신 대통령은 일반정치인보다 경제를 잘안다는 오류입니다.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현대라는 중소기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낸 후광효과가 적지 않았습니다.

세째, 청계천 복원사업동안 '소통의 달인'이라는 소문
을 국정지도자로써도 당연시 할 것이라는 믿음때문이었습니다.

네째, 과장된 영웅만들기에 의한 영웅화로 국민들은 이명박을 신에 맞먹는 존재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일반국민들과 다를바 없이 자녀들 교육시키려 '맹모삼천지교'로 위장전입한 그의 어눌함 등의 여러 비리속에서도 정직을 가훈으로 삼았고 대한민국 최고의 교회에서 비중있는 장로역할까지 수행한 양심있는 종교인이었습니다. 서울시장이 되어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했으며 현대건설을 빚더미에 얹어 놓고도 성공한 기업인으로 칭송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사다난했던 와중에도 그는 부동산으로 수백억대의 자산가가 되었습니다. 정말 다재다능한 인물임이 틀림없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이명박의 '양심고백'을 통해 보여준 인생역정에서의 여러 잘못과 부정을 통해 일반인들과 동질성을 느꼈으며, 종교인과 가훈으로 그의 양심을 철저히 믿었고 또 성공한 사업가이자 탁월한 권모술수의 재능에 탄복해 마지 않았으며 여러 언론에서 과대포장한 그의 모습에 이시대의 '구원자'이자 '영웅'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그를 현재의 대통령으로 뽑고 지지한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그는 '신'도 '영웅'도 아닌 평범한 정치인일 뿐입니다. 그걸 일년여만에 깨닫았기에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들 모두가 알아버린 그의 실체,
MB는 신도 영웅도 아닌 일반인이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가장 평범했으며 어찌보면 일반인보다 더욱 권모술수에 능하여 자신의 부를 축적하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지지 않았던 사람을 이시대 '우상'으로 만들려 했던 주변의 간사하고 간교한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증폭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도 영웅도 아닌 자를 우상시하고 마치 범인들이 감히 쳐다볼 수 없는 존재로 만들려는 이시대의 간신들때문에 현시국의 '소통부재'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죠. 쉽게 설명드리자면, 벌거숭이 임금님의 이야기처럼 나라안팍의 모든 국민들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임금님의 모습에 경악하고 있지만, 간신들의 농간에 의해 마치 이 세상에 없는 천상의 신비하고 아름다운 옷을 걸친 임금님을 본 양 속아주고 있는 꼴이란 말입니다. 

신문방송에서 요즘따라 이러한 간신들의 활약이 눈부시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MBC가 음주운전 한다며 나무래던 이동관 청와대대변인, 현시국의 잘못은 대통령과 국민 모두의 탓이라는 홍준표의원, 언제나처럼 권력의 괴벨스가 되어 앞장서는 유인촌장관, DJ저격수로 막말을 일삼는 장광근 사무총장 뿐만이 아닙니다. 너무 무서운 세상이라, 앞에 열거한 분들이 그렇다고 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어쨌던 이시대 임금님 주변에는 모조리 간신들만 득세하는 형국입니다. 간신들이 임금님의 눈과 귀를 막고 있으니 '소통'을 할래야 할 수가 없는게 당연한 것이 아닙니까! 

민주화 최후의 보루 MBC가 실상 자업자득인 줄 알까요?
드라마 '영웅시대'로 이명박 영웅만들기에 앞장선 탓이 큽니다.


드라마 영웅시대에서 박대철(이명박) 역을 맡은 유동근과 태국공사현장의 이명박 대통령

시대의 간신들은 6월 미디어법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일반인보다 변변치 않았던 인물조차 TV 드라마를 통해 '영웅'으로 만들어 보았으니, 미디어의 엄청난 힘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겝니다. 그래서 간신들은 그들의 영달을 위해 또다른 영웅만들기에 박차를 가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기 위해선 무슨 일이 있더라도 '미디어장악'이 전제조건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야 아시겠습니까? 왜 이토록 이땅의 간신들이 국민들의 원성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불도저식으로 '미디어법' 개정을 몰아 붙이는지를...


간신이 득세하여 치국평천하를 이룩한 나라는 어떤 역사서에도 없었습니다. 간신들은 절대 단순히 사악한 인물이 아닙니다. 밖으로 나라를 걱정하며 안으로 국민을 돌보는 척 뛰어난 처세술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영원한 그들의 권력을 누리기 위해 국민을 속일 수 있고 언제라도 변심할 수 있는 엄청난 야망을 가진 교활한 자들이었습니다. 권력에 기생한 아부와 아첨은 필수요건이고 때로는 간교한 애국과 애민의 포장술 또한 충분요건이었습니다. 정적과 국민들은 스스로 속임을 당하는 지도 모른채 그렇게 간신들의 손에 사라져 갔습니다.

치국평천하를 이룬 태평성대 임금시대엔 간신들보다 많은 충신들의 활약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이 역사를 통해 배웠던 교훈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에 기생하는 수많은 간신들의 활개에 나라가 걱정되는 것이 어찌보면 고려말 공민왕때 신돈 무리들보다 더욱 많아진 현시대 간신들의 숫자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절대 간신들은 자신들이 간신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점입니다.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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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snowall.tistory.com BlogIcon snowall 2009.06.20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신은 자신이 충신이라고 생각하는게 특징이죠.
    충신은 남들이 충신이라고 생각하는게 특징이고..

  • 두아이아빠 2009.06.20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간신이 아니라, 간신의 말만 듣고 있는 군주입니다. 군주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서는 것입니다.
    제가 볼때 이 글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글이네요.

  • 두아이아빠 2009.06.20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신과 간신을 구분하지 못하는 군주는 군주의 자격이 없습니다.
    당신의 글은 오히려 이명박의 잘못을 합리화하는 글이군요.
    이런 글이 바로 간신의 글 아닌가요?

  • 간신과충신 2009.06.20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신과 충신은 다른사람이 아닙니다. 같은 사람이죠.
    대장이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간신도 충신으로 변하고 충신도 간신이 됩니다.
    직장생활을 해 보신 분이라면 무슨 뜻인지 아실듯.

    •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09.06.21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신과 충신은 다른 사람이 맞습니다.
      간신은 윗사람이 누가 되었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달콤한 말만 내뱉지만 충신은 자신보다는 윗사람이 바른길을 가도록 하기 위해서 충고도 서슴치 않습니다.
      직장생활 하시고도 간신과 충신을 동일시 보셨다면 그냥 주변에 간신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 결국 국민들이 병신이라는 소리 2009.06.20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mb를 청와대에 보낸 것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2mb 집단에 간신들이 들끓게 만든 것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저런 종자들을 어떻게 하지 못해 끙끙 앓는 것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면 그냥 무시하고 사는 또라이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토요일 오후에 엿같은 세상을 등지지 못하고 사이버 스페이스를 돌아다니는 나 또한 대한민국 국민이고...

    절이 싫으면 마음에 드는 절로 만들 것인가 아니면 절을 떠날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 사려울 2009.06.22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신들의 문제이전에...
    이명박 본인의 DNA가 문제이고,인격자체가 미성숙입니다..
    누가 뭐라해도 본인의 생각 한계를 넘지는 못하는 장애인 입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pnpworld/17203505?_top_blogtop=my_update BlogIcon 강승환 2009.06.22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쵝오입니다.

6.10 민주항쟁 22주년 기념사에서 기가 막힌 막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명박 현대통령은 "민주주의가 열어놓은 정치공간에 실용보다 이념, 집단 이기주의가 앞서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법을 어기고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도 우리가 애써 이룩한 민주주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는데요. 키보드를 두드릴 손이 부들부들 떨리며 말문이 턱하고 막힙니다. 기사 바로가기

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 이 대통령 귀먹었나보다 기사 바로가기

"성숙한 민주주의는 독선적인 주장이 아니라 개방적인 토론이, 극단적인 투쟁이 아니라 합리적인 대화가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이대통령을 보며 '언행일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누가 감히 이러한 말을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대통령 기념사로 그것도 이명박 대통령 본인 입에서 내뱉으리라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틈만나면 청와대 벙커속에 들어가 파묻히는 사람들입니다. 100분토론 같은 공개 토론회에 당론을 들먹이며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국민들이 대화하고 소통하자고 그렇게 간절히 요청하는데 시청앞 전경버스블록으로 화답하시던 분들입니다. 과연 그들이 민주주의를 논할 자격이 있으며 소통과 대화를 입에 올릴 껀덕지나 있습니까? 
입에서 또 어떤 말이 튀어 나올지 걱정이 앞서는 하루하루입니다.

매일 평화롭게 사는 양치기 마을에서 '늑대다~'라며 소리치고 있습니다. 한두번 속아줬던 마을사람들이 이젠 그의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진짜 늑대가 출몰했지만, 마을사람들은 또다시 '뻥'을 치는 줄 알고 무시해 버립니다. 양치기소년은 자신이 즐겼던 '거짓말' 장난에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결국 소중한 양들을 늑대떼에게 빼앗겼기 때문이지요. 그나마 이 양치기소년 이야기는 전세계 소년소녀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자'라는 교훈이라도 남겨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현 지도자의 가훈은 정직이랍니다. 가훈이 정직이신 분이 거짓을 말했을 리는 없으니 설마 이번 연설문의 내용이해도 어리석은 국민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겠지요.

 
MB式 소통속에 오해가 넘쳐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지도자가 독선과 오만에 방종하도록 내버려두는 간신배들이 판을 치고 있나 봅니다. 진실과 거짓을 구별할 이성적 판단력이 없는 사람처럼 여겨집니다. 무엇이 참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알려주는 사람이 주위엔 없으니 이런 황당무계한 연설문을 준비하셨겠지요. 진실한 사람에게만 보인다던 천상의 옷감으로 만든 옷을 걸치신 벌거숭이 임금님을 보는듯 합니다. 

왜 이지경이 되었는데도 이들에겐 '진정성'이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을까요? 기가 찹니다. 민주주의란 보물을 빼앗아간 도둑이 경찰서 앞에서 자신이 훔친 보물을 원주인인 시민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달라 생떼부리고 있습니다. 멍청한 경찰은 훔친 물건을 도둑으로 부터 되찾아 시민에게 주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도둑이 훔친 재산을 지켜주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자아성찰 시간이 필요합니다, 가슴에 손얹고 생각해 봅시다.
민주주의가 뭔지, 대화와 소통이 뭔지나 알고 말하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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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모 2009.06.10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거숭이 임금님은 진실앞에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뭐가 부끄러운건지는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사람이니까요.
    근데 설치류들은 그런걸 알리가 없지요.





이제 곧 설날이 다가오니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지만 조금씩이나마 음식이나 선물들을 준비하실텐데요. 한가지 초딩스러운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여러분은 물건을 사거나 팔고 싶을때는 어디로 가시나요?

정답은 바로, 초등학교3학년 사회시간에 배울 수 있는 "시장"입니다.


사고자 하는 사람과 팔고자 하는 사람이 만나야 거래(去:갈 거, 來:올 래)라는 것이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해 잠시 몰매를 맞았던(?)네이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자, 또 역으로 욕을 먹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러한 "사람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네이버 안에서 놀이, 검색, 쇼핑등 거의 모든 것이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네이버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이러한 가두리양식은 사람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는데요. 어찌되었건간에  현재 검색시장 점유율 60%라는 어마어마한양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인 네이버가 시사하는 바는, 사람이 만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거래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간단한 원리를 서울시 공무원 분들은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 서울시 공무원 시험 예상문제에는 없었나 싶은데요....무슨소리냐하면, 지난해 4월 청계천에서 밀려나와 동대문 운동장을 거쳐 현재의 신설동까지 오게 된 "청계천 상인"분들의 이야기 입니다. 이곳에서 장사를 하시는 한 상인의 말에 따르면, 청계천은 하루 유동인구가 10만~20만명, 동대문운동장은 1만~2만명, 그리고 지금있는 신설동은 많아야 5000명 정도라고 합니다. 유동인구에서 드러나듯이 "청계천 상인"일 당시에는 적어도 한 달에 40만원을 벌었는데, 신설동에서 장사를 하는 "청계천 상인"으로는 월 5만원도 벌기 힘들다고 합니다. 하루 8000원의 매상을 올릴 때가 허다하다는 현실이 참으로 깝깝합니다.

거래(去來)란 오고가는 것.

앞서 이야기 했듯이 "거래"란 오고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거래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소통없는 거래란 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곳에서도 살 수 있는 물건을 사겠다고 일부러 "신설동 청계천 상인"들을 찾아갈까요?
이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유는 일단 교통이 편리하고 그곳에 가면 볼거리, 놀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쇼핑과 여가 활동이 결합되어 있는 것이죠. 이러한 대형 유통업체들의 앞으로의 전략역시 이러한 복합 쇼핑몰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청계천 역시 교통이 편리한 종합 쇼핑공간이었기에 "청계천 상인"이 생겨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신설동 상인"이 생기지 못한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유명한... 아니 '처음처럼'소주 로고로 우리에게 친숙한; 성공회대학교 신영복 교수님의 말에 따르면 현재의 이례없는 금융위기의 원인은 관계와 소통의 단절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적 가치 공감(共感)이 없는 것이 금융위기의 근본 위기다.

서브프라임 사태 역시 모르는 사람에게 파생상품이라는 것을 팔아 생긴것이다. 이와 반대로 그라민은행의 경우는 인간적인 교감이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금융위기를 피해갈 수 있는 것이다.

얼굴없는 생산자와 소비자. 이것이 바로 파생상품이다.

시장을 형성하려면 3가지 필수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바로 생산자(공급자)- 제품 - 소비자 이 3가지 요소가 한 곳에 모여야 시장이 생겨나고 소통을 통한 거래가 가능한 것입니다.

말이 길었습니다만,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점은,
이제와서 모든 것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청계천 상인" 분들을 다시 처음"처럼" 시장으로 돌려보내드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상인은 소통이 있는 시장에 있기에 '상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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