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25일 월요일 오후 12시 21분, 휴대폰 문자메세지로 '휴대폰 소액결제완료'라는 문자메세지를 확인했습니다. 오늘 오랫만에 맞이하는 휴일이라 집에서 여유롭게 컴퓨터도 하며 못본 핸드폰 문자도 확인하느라 다행히 소액결제건에 대한 문자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보통 바뿐 일상생활에 지친 상황이면 흔히 지나쳤을 수 있었겠죠. 그런데, 분명 휴대폰 결제를 하지 않았기에 제 명의의 카드를 이용하는 집사람에게 확인해 보았습니다만, 역시나 아무런 것도 구입한 내역이 없다고 합니다. 이 때의 시각이 오후 12시 25분입니다.

오후 12시 22분, 필자가 오전에 수신 확인한 핸드폰 문자메세지 내용입니다.

'1월25일 오전 10시 40분, [11000]원 휴대폰 소액결제완료, 익월휴대폰요금에 합산청구됩니다. 발신번호 : 1644XXXX'

'1월25일 오전 10시 40분, [소액결제내용] 주. XXXXXXX 01/25 10:40 결제금액:11,000원 문의:고객센터 발신번호 : 1566XXXX'  


오후 12시 26분 소액결제 범죄를 재구성해 봅니다. 결제내용이 11,000원이니 부가세 10%를 빼면, 사용한 금액이 1만원인가 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용한 기억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휴대폰 소액결제가 완료되었다는 문자를 2통이나 받을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옥션에서 개인신상정보 유출사건에 이어 며칠전 또다시 모 카드사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뉴스가 떠오릅니다. '아! 이건 분명 범죄다' 머리속에서 사건의 냄새가 떠나지 않습니다. 잘 훈련된 사냥개의 본능처럼 발달된 후각엔 범죄의 냄새가 물씬 풍겨 오르고 있습니다. '그래, 누군지 몰라도 상대를 잘못 건드렸어!'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아까운 통신비를 사용하며 범죄의 구성을 캐기 시작하였습니다.


오후 12시 27분 상기 대표전화로 최초 확인전화를 시작합니다. 소액결제를 승인한 회사인 D회사에 전화를 하여 어떤 곳에서 사용했는지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총 9차례 상기 전화번호로 긴급확인을 위해 전화하였습니다. 하지만, 점심시간이라 전화를 받지 않는가 봅니다. 

오후 12시 34분 D회사의 고객서비스센터로 전화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전화가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총 12차례 전화를 하였습니다만 실패하였습니다. 계속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금융업종에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범죄를 차단, 해결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타이밍인데 많이 아쉽습니다. 초조하게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후 12시 41분, 아무리 연결하려 시도했지만, 점심시간이란 이유 그리고 대기해 달라는 멘트만으로 통화가 불가능, 결국 사건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 먹고 핸드폰 문자메세지를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친 첫번째의 문자메세지에서 가장 중요한 단서를 확보하게 됩니다.

'1월25일 오전 10시13분. [(주)MXX]ZXX 11000원 익월통신요금에 포함됩니다. 1544XXXX 발신번호:1544XXXX'

범죄교과서에서 서술한 내용처럼 역시나 범인들은 범죄현장을 떠나지 않습니다. 용의자는 'A'란 사이트로 축약되었습니다. 이 사이트는 경매, 경품등을 진행하는 인터넷사이트입니다. 필자 역시 몇년전 이 사이트에 가입했던 경험이 있고 약 일주일전 '무료이벤트'로 경품권을 지급한다는 떡밥을 콱 물었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기억을 떠올리니, 이벤트기간중 무료쿠폰을 지급하니 이용해보라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료'란 한마디에 훅하고 넘어갔던게 화근인가 봅니다. 대머리도 아닌데 공짜를 바란 제 어슬픈 마음도 문제지만, 소비자의 나약한 마음을 이용하여 '무료'라는 떡밥으로 은근슬쩍 '유료' 전환을 시키는 업체는 더욱 문제가 아닐까요?


1월25일 1시 11분, 6분여의 통화로 상담원과 이문제에 대해 상담하였습니다. 피차 바뿐 사람들끼리 월요일부터 언성을 높이고 싶지 않았기에 결제 내역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상담원의 대응이 가관입니다. 무료이벤트에서 제공한 무료이용권을 이미 사용해 놓고 어떻게 취소할 수 있냐는 겁니다. ^^; 끓어 오르는 분노게이지가 만땅입니다. 웬만하면 여자들에게 성질을 안내는 젠틀맨인데 분노게이지의 상승으로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비되어 목소리 톤이 높아집니다.

'여보쇼, 무료이벤트에서 제공한 무료이용권은 그야말로 trial, 즉 맛보기용으로 당연히 제공하는 것 아니냐, 이벤트(event)의 뜻은 제대로 알고나 이야기 하냐? 왜 취소가 안되냐?'

답변왈 '무료 이벤트 기간내에 사용정지를 시켜야만 자동결제승인이 되지 않는다, 근데 당신은 무료제공 쿠폰 이미 사용했고 또 기간내 취소시키지 않았다. 이벤트시 쓰인 약관을 읽어 보지 못했냐? 못했으면 당신 책임이다.'
 
 아! 괜히 상담원에게 열불내는 것도 안타깝습니다. 조막만한 글씨로 눈에 띄지도 않게 당당히 '무료'라는 엄청 큰 글씨로 떡밥을 던진 다음에 쥐똥만한 작은 글씨로 '기간내 취소하지 않으면 당신 책임'이라니 무서운 세상입니다. 마음 약한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당연히 자신들의 잘못인 줄 알고 GG를 칠게 뻔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세상 바로 잡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명감을 갖고 태어난 '뒷골목인터넷세상' 절대 가만히 있을 수 없겠지요.

다행히 소액결제의 문자메세지를 확인한 사람들이야 그나마 낫습니다. 시대를 살아가기에 허득이는 대다수 사람들은 문자메세지를 쉽게 간과하여 지나쳐 버립니다. '무료'로 알고 지나쳤던 것으로 인해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통장에서 돈이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휴대폰 소액 결제가 몇달동안 슬그머니 엉뚱한 곳에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이트 역시 이러한 비상식적인 마케팅을 통해 적지 않은 부를 창출하였으리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료 관련 환불 안내'의 고지(위의 그림)에 보시면 조회수가 6073명이나 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가세를 제외하고 1인당 1만원씩의 결제금액이라 가정하고, 이러한 문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6000명을 넘어서니 단순히 방문자 숫자로 환산해도 한달에 1만원X6000명=6000만원이나 되는 것입니다. 하물며, 확인한 사람이 이 정도의 규모니 확인하지 못하고 은근슬쩍 넘어간 사람들을 포함하면 얼마나 큰 금액이겠습니까! 이 사이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문제점을 지적하며 환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출처 : 모회사 게시판(익명처리합니다)

상담원과의 장렬한 통화로 결국 환불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만, 뒤가 영 개운치 않습니다. 비록 기업측에서 생각하듯 이러한 마케팅을 이용해 벌어들이는 돈이 소비자 개개인의 겨우 1만원에 해당하는 눈먼돈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빠져나가는 돈'이기에 더욱 간과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 사실을 무관심하게 지나쳤다면 어땠을까요? 상담원과의 통화에서 이러한 불합리한 사실을 블로그에 올려도 되겠냐는 사실을 전달했고, 자신은 상관없다며 마음대로 하시라는 뜻을 전달받았습니다.

오랜만의 휴일중 소중한 3시간 가까이를 '의문의 소액결제'를 추적하는 데 낭비해 버렸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죠, 수많은 통신비까지 사용했으니 아까움이 더하고 특히나, 즉시 해결될 사안이 상담원의 비상식적 답변(처음-결제승인취소불가, 당신책임, but 나중-결제승인취소약속)때문에 개인만의 문제로 간단히 생각하기보다 사회적 이슈로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나몰래 빠져나간 소액결제건의 추적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당신도 모르는 사이, 살금살금 빠져나가는 소액결제건, 몇 푼 안될거라고 무심히 생각하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낭비할 돈이면 차라리 '아이티'라던지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는게 훨씬 유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잠시라도 짬을 내셔서 모르는 사이에 빠져나가는 낭비가 없는지 확인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1월25일 15:20분에 작성된 글로 다음 아고라의 베스트란에 올라 약 10만명의 네티즌들에게 읽혀졌으나 해당업체의 권리침해신고(?)를 딱하게 여겨 자발적으로 비공개하였던 글입니다. 하지만, 오늘 2010년 2월23일 또 같은 형식의 핸드폰 소액결제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이 업체는 결제취소 요구에 익숙한지 군말없이 즉각적으로 취소해 주더군요. 그나저나 요즘 이러한 나몰래 결제 마케팅이 왜 이렇게 유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인 마케팅 방식에 사회적 환기를 위해 업체정보를 삭제하고 글을 공개로 전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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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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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hanseongmin.net BlogIcon 한성민 2010.01.25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제가 가입한 웹사이트 좀 지운다고 어느 사이트에서 한번 확인했는데 이것이 정액제로 매달 빠져 나가는 것을 보고 바로 해지 시켰습니다...
    지로가 메일로 온다만 이런 것 잘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lux99.tistory.com BlogIcon 기브코리아 2010.01.25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 요즘 정말 틈을 주면 안되는세상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blog.83rpm.com BlogIcon 동범이 2010.01.26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말씀드리면요.

    약관 확인하지 않은 글쓴분이 제일 큰 잘못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만 그런건지 제 주변만 그런건지... 제대로 약관을 읽거나 사용방법, 메뉴얼을 읽어보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습니다.

    전 어떤 서비스 이용하면 약관부터 읽고 물건 사오면 메뉴얼부터 읽어보는 습관이 들어있네요.

    분명 거기에 모든 것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명시되지 않은 것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면 전 상담원에게 뭔년 뭔년 별별 쌍욕까지 합니다만 약관에 있다면 깨갱이죠 뭐...

    사기나 범죄라고는 할 수 없고... 그냥 얄팍하게 속이는거죠.

    전 왠만한 무료이용권 같은건 죄다 버리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달라고 하면 주거나요. (특히 XX디스크, XX무료인화권 같은 케이스요...)

    제 주위사람들도 이런 케이스로 많이 열받고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무지 많더라구요. (하나TV, 메가TV 이런거 무료신청했다가 해지 못해서 몇달 싸우는 경우도 보구요...)

    세상에 공짜는 없고 무엇이든 댓가를 치러야한다는 것은 분명 진리인 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ryua.tistory.com BlogIcon 류아군 2010.01.26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윗분과 동감합니다. 요즘 웬만한 무료 X일, 체험X일.. 이런 이벤트 보면 해지하지 않을시 자동결제라고 써있더군요. 잘 확인해야 합니다.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습니다만, 통신사에서 직접 진행하는 자동해지 체험이 아닌 경우에 다 저러죠. 드럽긴 하지만 낚이지 않으시는게 최선일듯 하지만요..^^;

    그래도 웹하드나 인화권 같은 경우는 덜하지 않나요?
    오픈마켓에서 쇼핑할때 같이 넣어주는건 잘 쓰고 있습니다~

  • 2010.03.02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2010.03.16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2010.03.25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이주혁 2010.07.13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저도 그런경험 많지요.. 제로XX 월드로또 44000원 결재...;;?, 소액결재 완료..;,
    아이템매XX- 사기친사람이 내 번호댔다고 내가 사기꾼이라고 덮석 물고 아이디에 현금 마일리지 10만원정도 묶어버리고.. ㅜㅜ... 별 희안한..

  • 소액결제 2010.08.16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소액 결제 관련 사이트입니다. 많은정보 얻어 가세요 ^^ http://cafe.naver.com/soeaekcash

특정언론에 집중광고한다는 이유로 언소주(언론소비자주권캠페인)의 불매운동 하루만에 광동제약이 편파광고를 시정하고 공정광고를 게재한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소비자의 권리를 찾는 진정한 소비자 운동의 시작이며 눈부신 성과입니다. 특히, 불공정했던 편파광고를 시인하고 '언소주'와 빠른 시간내에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한 광동제약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광동제약은 협상을 통해, CJD뿐만이 아닌 HK에도 동등한 수준의 광고를 약속하였고, HK 두 신문에 '광동제약은 항상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입니다'라는 취지의 글이 들어간 광고를 게재하기로 했으며. 또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광고집행에 있어 편중하지 않겠다는 팝업창도 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언소주측은 "기업은 우리의 공격대상이 아니다"라며 "빠른 시간 안에 사과를 하고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한 광동제약을 소비자의 동반자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를 위해 기술개발과 고객서비스에 노력하는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공명정대한 뉴스를 제공하며 정당한 광고로 광고주를 만족시키는 신문사가 큰 혜택을 볼 것입니다. 특히, 과대광고나 사실을 왜곡하거나 왜곡된 기사로 소비자를 낚는 기업과 언론사가 사라져 결국, 신문을 구독하는 독자들에게도 '사실전달'이라는 큰혜택이 있을 것입니다.

출처 : 야후 2009년 6월8일 오후 5:00 캡춰

그런데, 야후 메인에 걸린 관련기사의 제목이 불만스럽습니다. "광동제약, 불매운동 하루만에 '굴복'" 이라는 제목입니다. 언듯보면 광동제약이 불매운동이라는 힘의 논리에 마지못해 복종한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습니다. 어떤 기준에 따라 기사제목을 뽑아 내느냐가 바로 문제입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의 '소비자주권'을 찾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겉으로만 '소비자가 왕'이라는 눈속임을 하며 실제 '소비자는 봉'으로 생각한 기업과 언론사가 얼마나 많았습니까? 광동제약이라는 특정회사가 소비자 앞에 치욕스럽게 '굴욕'을 당한것이 아니라 진정 '소비자가 왕'이라는 개념있는 생각을 하고 있는 칭찬받아 마땅한 회사인 것입니다. 소비자 주권찾기 운동이 무써운가 봅니다.

광동제약, 불매운동 하루만에 '시정' 또는 '개선' 이라는 긍정적 의미의 제목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것이겠지요. 또는 '소비자를 진정한 왕으로 생각한 개념기업, 광동제약' 이라는 타이틀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문제의 요지는 자신들의 밥그릇을 생각하는 일부 언론의 편향성이며 과거부터 족벌, 인맥, 혼맥 등등으로 이어져온 한국사회의 어두운 '짝짜꿍'에 있는 것입니다. 

언소주의 활약이 긍정적인 한국사회의 밑거름으로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국민을 기만하며 부동산광고에만 열올렸고, 돈받고 무리한 홍보하는 '뒷돈먹는 하마들의 사회'에서 찌라시로 전락한 일부 신문사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떳떳하게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지 않으십니까?  본 블로그는 지금부터 공개적으로 '언소주'의 활약에 적극 찬성의사를 표합니다. 참, 광동제약 박수 함 제대로 쳐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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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욱 2009.06.09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 2009.06.09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위 진보라 불리우는 인사들이나 단체들은 왜 이리 순진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려.
    아니 국민들이 순진한 걸까요? 그러니 매일 당할 수 밖에 없죠.
    보고 있노라면 참 웃음이 나와서.... 낄낄

    노전 대통령 서거와 맞물려 일어난 안 좋은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재빠른 판단 일 수도 있겠죠.
    이런 때 일수록 꼼꼼하게 살펴서 잘 숙이고 넘어가야죠.
    냄비들이 미친듯이 달아오르고 있으니까요.

    의심하고 다시 의심하고 또 다시 의심하며
    항상 내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겨우 작은 승리 따위에 만족한다면
    냄비가 식을 때쯤에 소리 소문 없이 사그라들겠죠.
    그게 항상 똑같이 반복되어온 지겨운 레파토리임은 잘 아실테고...

    시국선언도 대학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또 하나의 계산이며
    대법관 탄핵쇼도 법학자들 스스로 사법권 독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을 은연중에 내비치기 위한 짜고치는 고스톱일 가능성도 농후하죠.

    흡사 영화 트루먼쇼를 보고 있는 거 같지 않습니까?

  • Favicon of http://gncok.co.kr BlogIcon 채송화 2009.06.09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민정신의 승리입니다.

    국민의 눈과 귀를 바르게 보도 하는척 했지만 우리는 늘 언론에 속아 왔습니다.
    이제 국민의 눈과 귀가 얼마나 정확한지, 무서운지 알아야 합니다.

    광동제약 불매운동을 알려준 분들께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화이팅

  • zosenbi 2009.06.10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한심하고 순진한 그대들이여
    뭐가 어째
    시민정신의 승리
    쇼를해라
    니들이 광고시장을 알어
    어쩜 이리 무식하고 용감한 세상이 되어 가는지
    질러대는 인간들이 판을 치는 세상

  • 인민재판식이네 2009.06.10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가만보면 광동제약이 급작스레 화해모드 취한건 떼강도식 강짜논리에 굴복한게 아니라 현 시국때문이여서지. 자칫하면 노통 사망 역풍을 정면으로 맞게 생겼으니까. 지금 국민일부가 제정신이 아닌데 여기에 대항하는 면을 보이면 좋을게 하나도 없어요.

    문제는 이 황당한 논리를 들이대며 돈내놓으라고 협박하는 민주의 탈을 뒤집어쓴 날강도들 아닌가.

    이마트에 가기가 싫은건 좋다. 이마트의 불합리성을 발견했다면 공적의견개진을 하는것도 당연히 필요한거고.

    허나 자신의 입장과 반대된다고 이마트 가서 물건구매하는 사람들 개인을 협박하고 으름장을 놓는 행위는 자유 민주주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불법 행위인거야. 그 사람들이 대체 무슨죄인데?

    이 죽창들고 인민재판하는 인간들아.

    이런 행동엔 너희들만이 옳고 너희들만이 진리라는 독선이 그대로 드러나는거라고.

  • 엠미 2009.06.11 0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식의 [우리만이 정의요, 진리다]라는 방식의 여론 몰이는 끝내

    사람들의 외면을 받게 될 듯...

    그리고 소비자 주권 운운하지만, 소비자 주권은 아마 이런 뜻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결국 인민재판 식 방법론에 의지하면 역풍은 금방임.

  • 박춘호 2009.06.12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소주의 협박에 굴복한 광동제약 이제 앞으로 절대로 절대로 광동제약의 제품은 사지도
    권하지도 않을것이다. 유명 대기업이 이런 시민단체를 빙자한 공갈배들의 협박에 힘없이
    굴복하다니 ... 광동제약이여 망해라.

  • Favicon of http://www.naver.com BlogIcon asdads 2012.12.07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방울 이게 사실이라면 대박인듯
    오늘 언론에 터질듯 하네요. 아래블로그참조..
    http://blog.naver.com/rlekfla55/70152852777





이제 곧 설날이 다가오니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지만 조금씩이나마 음식이나 선물들을 준비하실텐데요. 한가지 초딩스러운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여러분은 물건을 사거나 팔고 싶을때는 어디로 가시나요?

정답은 바로, 초등학교3학년 사회시간에 배울 수 있는 "시장"입니다.


사고자 하는 사람과 팔고자 하는 사람이 만나야 거래(去:갈 거, 來:올 래)라는 것이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해 잠시 몰매를 맞았던(?)네이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자, 또 역으로 욕을 먹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러한 "사람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네이버 안에서 놀이, 검색, 쇼핑등 거의 모든 것이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네이버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이러한 가두리양식은 사람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는데요. 어찌되었건간에  현재 검색시장 점유율 60%라는 어마어마한양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인 네이버가 시사하는 바는, 사람이 만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거래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간단한 원리를 서울시 공무원 분들은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 서울시 공무원 시험 예상문제에는 없었나 싶은데요....무슨소리냐하면, 지난해 4월 청계천에서 밀려나와 동대문 운동장을 거쳐 현재의 신설동까지 오게 된 "청계천 상인"분들의 이야기 입니다. 이곳에서 장사를 하시는 한 상인의 말에 따르면, 청계천은 하루 유동인구가 10만~20만명, 동대문운동장은 1만~2만명, 그리고 지금있는 신설동은 많아야 5000명 정도라고 합니다. 유동인구에서 드러나듯이 "청계천 상인"일 당시에는 적어도 한 달에 40만원을 벌었는데, 신설동에서 장사를 하는 "청계천 상인"으로는 월 5만원도 벌기 힘들다고 합니다. 하루 8000원의 매상을 올릴 때가 허다하다는 현실이 참으로 깝깝합니다.

거래(去來)란 오고가는 것.

앞서 이야기 했듯이 "거래"란 오고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거래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소통없는 거래란 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곳에서도 살 수 있는 물건을 사겠다고 일부러 "신설동 청계천 상인"들을 찾아갈까요?
이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유는 일단 교통이 편리하고 그곳에 가면 볼거리, 놀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쇼핑과 여가 활동이 결합되어 있는 것이죠. 이러한 대형 유통업체들의 앞으로의 전략역시 이러한 복합 쇼핑몰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청계천 역시 교통이 편리한 종합 쇼핑공간이었기에 "청계천 상인"이 생겨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신설동 상인"이 생기지 못한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유명한... 아니 '처음처럼'소주 로고로 우리에게 친숙한; 성공회대학교 신영복 교수님의 말에 따르면 현재의 이례없는 금융위기의 원인은 관계와 소통의 단절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적 가치 공감(共感)이 없는 것이 금융위기의 근본 위기다.

서브프라임 사태 역시 모르는 사람에게 파생상품이라는 것을 팔아 생긴것이다. 이와 반대로 그라민은행의 경우는 인간적인 교감이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금융위기를 피해갈 수 있는 것이다.

얼굴없는 생산자와 소비자. 이것이 바로 파생상품이다.

시장을 형성하려면 3가지 필수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바로 생산자(공급자)- 제품 - 소비자 이 3가지 요소가 한 곳에 모여야 시장이 생겨나고 소통을 통한 거래가 가능한 것입니다.

말이 길었습니다만,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점은,
이제와서 모든 것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청계천 상인" 분들을 다시 처음"처럼" 시장으로 돌려보내드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상인은 소통이 있는 시장에 있기에 '상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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