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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보다 정치에 관심가져야 하는 이유가 오늘의 주제입니다. 요즘이야 TV에서도 핫팬츠차림과 비키니의 여자 연예인들의 아찔한 모습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만, 예전엔 여성잡지나 청소년 잡지 화보에 달랑 한장 붙여져 나온 여인의 어슬픈 수영복 사진 한장에 감사하며 젊음의 욕정를 해결해야 했던 그런 시절도 있었습니다. 수백번 돌려본 너덜너덜해진 허슬러 잡지 하나에 한 학급을 넘어 전체 동학년이 기쁨과 쾌락을 분출했던 열악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과 성문화의 개방으로 성적으로 조숙해진 아이들의 문제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운우의 정까지는 아니더라도 시각적, 감각적인 쾌락에 너무 일찍 길들여진 세대들입니다. 제가 대략 90년대 대학시절때 모뎀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했으니 대략 30세 이하의 현세대들은 개방된 성문화에 일찍 눈이 뜬 감각 쾌락적 세대라 말할 수 있을 겁니다.

필자가 갑자기 이렇게 세대구분을 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닌 섹스와 정치의 호불호를 비교하기 위해서입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주위를 둘러보면 나이에 상관없이 원초적 본능에 이끌려 누구나 섹스엔 관심이 많은 반면, 골치아픈 정치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줄어드는 현실입니다. 비록 대한민국의 역사가 짧지만, 이전시대와 비교하였을 때 가장 크게 달라진 특징은 바로 연령을 가리지 않는 사회구성원들의 정치외면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굳이 1980년대 민주화 투쟁세대를 떠올리지 않아도 너무나 비겁한 현실에 타협한 채 내팽겨 치고 있는 정치무관심을 보면 미래가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 할 이상과 꿈을 지닌 젊은 대학생들조차도 정치를 나몰라라 던져놓고 있으니 가까운 미래 정작 그들이 사회의 핵심구성원이 될 한국은 어떤 모양을 갖추게 될지 두렵기 때문입니다. 


섹스, 좋죠. 가지고 싶은 강렬한 욕구, 전기가 통하는 짜릿한 느낌, 통렬한 분출의 쾌감뒤 찾아 오는 안정과 평온, 그리고 보너스로 귀여운 아기까지....ㅋㅋㅋ 아, 마지막 말은 웃어보자는 이야기입니다. 비정상적 사회일수록 어두운 면을 감추기 위해 국민들을 감각적, 쾌락적 상황으로 내몰게 됩니다. TV만 틀고 인터넷만 보면 어린 소녀들이 살짝살짝 흔드는 경쾌한 히프라인에 현실의 끈을 놓아버릴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한때 스포츠로 국민들을 길들이던 시절이나 요즘처럼 연예인을 앞세워 사람들의 혼을 빼놓는 행위는 피차일반의 상황입니다. 로마황제시절 칼부림으로 죽어나가는 콜로세움의 피튀기는 잔인성에 백성들은 쾌감을 느꼈고, 히틀러의 나치시절 선민사상으로 아리아인의 우월성에 현혹된 독일제국은 이성의 끈을 놓쳐버렸습니다.

인류가 현재까지 멸망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두가지, 섹스와 정치에 있었다 주장해 봅니다.  종족번식의 역사적 사명을 가진 동물적 욕구, 즉 성적욕구에 대한 탐닉 덕분에 인류가 종속할 수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세상 사람들 아무도 섹스에 관심이 없었다면 인류멸망은 불보듯 뻔한 이치였을 터이니까요. 그러나,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결정적 이유는 바로 굴릴 머리를 가진 '사고하는 동물'이었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독일철학자 헤겔의 변증법에 따르면 정반합(正反合)을 통해 끊임없이 더나은 세상을 위해 사회는 변화를 거듭해 왔습니다. 세상이 썩어가고 있으면 자발적 주체적으로 썩어가는 사회에 반감을 가지고 개혁하고 진보하여 왔기에 과거보다 더 낳은 세상을 만들수 있었고 현재 우리들이 현실을 향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사회구조를 다스리는 '정치'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관심이 현재의 풍요로운 사회를 이끌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먹고 살만한 지금의 우리는 이성의 끈을 놓아 버린 채 동물화되고 있습니다. 자극적이고 쾌락적인 것에 집착한 채 정작 중요한 것엔 무관심해지도록 누군가에 의해 지속적으로 사육당하고 있습니다.
 
요즘 눈에 띄게 제 블로그에서 발행되는 글이 적어졌습니다. 질적으로도 예전처럼 날카롭고 통쾌한 글들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변명보단 사실에 가까운 넋두리 하나 하겠습니다. 블로거생활 시작이후 평균 하루 1.5~2개의 글을 발행했던 多作의 블로거였습니다. 필자가 대단한 능력있는 사람이어서가 아닙니다. 험란한 세상이 저를 이렇게 키운 것이겠지요. 세상에 어찌 그렇게 쓸 글이 많던지...조금만 현실에서 한발 물러나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가다듬고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 못해 미칠지경이라 외눈박이 세상, 두눈가진 내가 정상인이라 외쳐보는 차원에서 블로그에 글을 올려왔습니다. 

정상적인 지능지수에 정상적 사고를 가지고 정상적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간디'나 '만델라' 같은 인물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분명 더러운 쓰레기 냄새가 진동하는 현실이 눈에 보일 것 입니다. 저처럼 참을 수 없는 거짓에 용기내어 이렇게 글로써 스스로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이들은 가슴속에 진실을 억누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역시 가슴속 깊이 억눌러 왔던 나약한 자신 스스로에 분노했기에 故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이 건국이후 최대의 추모인파를 만들어 내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왜곡의 달인들이 감추려 해도 이 분명한 진실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비굴하게도 KBS와 조중동조차 노무현 전대통령의 추모행렬에 동참한 간사하고 더러운 모습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옛날이 틀린게 없나 봅니다. '그 나물에 그 밥'처럼 본성이 어디 사라지겠습니까? 잠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던 이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원상복귀하여 세상을 왜곡하기 시작합니다. 존경하는 단한분의 대통령을 마음속에 묻은 채 다시 먹고 살기에 하루하루가 바뿐 일상으로 돌아가버릴 大衆들의 나약한 모습을 익히 알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기사, 한국인을 냄비라 주장했던 인물들의 후손이니 금방 식을 걸 눈치챈 모양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때 작심하고 보여 줬던 언론의 비판기능은 대한민국 땅에서 하나둘 사라지다 못해 이젠 MB어천가로 변해버렸습니다. 

 *필자주 - 일구이언하는 자들이야말로 진정한 냄비근성의 소유자가 아닐까요?
 조선인과 냄비근성 vs 한국인과 뚝배기근성
  
눈뜨고 장님되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동물적 본능만 키운 채 자극적 쾌락적 선정적인 것에만 반응하는 단순무지한 동물로 사육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미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정상적인 아이큐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치따위보다 섹스에 탐닉하도록 적당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음흉한 세력들에 의해 오늘도 골치아픈 정치따윈 나몰라라 팽개치는 덜떨어진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순간적 쾌락에 이성을 팔아버린 시대입니다.

여러분, 세상 바보천치들도 짝만 있으면 알아서 본능적으로 섹스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배우의 뜨거운 사진과 동영상이 아니더라도 때가 되면 아무나 저절로 할 수 있고 하게 되는 가장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행위가 섹스입니다. 길거리를 배회하는 똥개조차 발정기가 되면 알아서 짝을 찾는데 만류영장인 인간이 가장 동물적 본능에 빠져 있어야 되겠습니까? 썩어빠진 세상을 선봉에 나서서 구하진 못해도 잘못된 것이다라고 의사표시 정도는 할 수 있는 사고를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부터라도 여러분들이 관심가지는 섹스관련기사의 반만이라도 정치에 관심 가지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언제까지 진실과 사실에 왜곡당한채 선정적이고 왜곡된 뉴스에 사육당하는 냄비같은 사람으로, 아니, 짐승보다 못한 성에 굶주린 인간으로 길러지시렵니까!

한국인들은 냄비가 아니라 아직 달아오르지 않은 뚝배기이라 믿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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