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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귀향길이 시작되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가족은 10시 출발하는 KTX 영화석을 예매하였기에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고향으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갑작스럽게 쏟아진 눈벼락으로 서울시 도심 도로가 엉망이 되었습니다. 길거리 곳곳이 차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으로 덥혔군요. 특히, 명절연휴 시작에 갑자기 쏟아진 눈을 제설할 인원이 부족하였나 봅니다. 아마, 설연휴 귀향길로 이미 출발한 각 구청 및 서울시 공무원들이 많았기에 도로전반이 빙판길로 변해 버렸습니다. 제설작업이 전혀 안되었다며 불평하시는 택시기사분의 이야기에 휴대폰 카메라로 상암동에서 신촌을 지나 서울역까지의 도로상태를 찍어 보았습니다.


제설작업시 사용하는 염화칼슘에 녹은 도로의 모습이 아닙니다. 차량통행으로 차량열기에 녹아 더러워진 눈덮힌 도로상태입니다. 많이 지저분하기도 하지만, 많이 미끄럽습니다.


홍대에서 신촌으로 가는 방향의 도로상황입니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눈때문에 운행하는 차량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차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도로사정으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차선구분이 안되어 감으로 운전하시는 버스도 보입니다.


강북의 최고 번화가중 하나인 신촌로타리입니다. 전혀 차선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에야 서울시 및 구청 공무원들의 제설작업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느낍니다. 이전까진 아무리 눈이 많이 와도 도로만큼은 차량통행엔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깨끗한 상태였었죠. 그 이유가 바로 일반 시민들의 출근시간전에 긴급출동한 시,구 공무원들이 염화칼슘 등으로 제설작업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니 오늘처럼 엉망인 도로가 되었습니다.
 

보이십니까? 차량이 얼마 안다니는 곳도 아닌데 벌써 한쪽은 빙판길이고 다른쪽은 차량열기에 녹아 질퍽거리는 도로로 변해 버렸습니다. 눈위 치워지지 않은 도로는 얼마나 위험한지 모릅니다.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사고를 한번이라도 당해보신 분들이라면 그 느낌 아실겁니다.

다행히 제가 탄 택시는 비록 조금 늦었지만 무사히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역사를 들어서니 KBS에서 불우이웃돕기 행사준비를 하고 있군요. 이번 설연휴엔 경기상황으로 귀향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최악의 실업율과 고용불안 그리고 희망없는 경제상황에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고 외롭게 지내셔야 될 분들도 있을 겁니다. 어떻게 즐거운 명절에 많은 국민들이 이런 무거운 마음을 가지도록 만들었는지 대한민국의 위정자들은 반성하고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입발린 소리로 희망만 이야기하며 장밋빛 허풍만 보여주는 정치인들은 부글부글 끓는 대다수 국민들의 마음 깊은 곳을 헤아려야 합니다.


다행히 그리던 고향에 도착하여 어머님의 따뜻한 점심을 먹고 나서야 아침 서울에서 귀향길을 시작하며 서울의 눈이 치워지지 않은 도로사정을 포스팅합니다. 많이 늦었군요 ^^;

지금은 서울 도로 상황이 많이 나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명절연휴때문에 일손이 부족하여 제대로 제설작업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날씨가 올해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합니다. 내일도 역시 많이 춥구요. 해가 저물어지며 더 추워진 날씨로 눈덮힌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지 않게 빠른 제설작업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분들, 안전운행하시고 즐겁고 화목한 설날 연휴 보내시길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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