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년 동안의 서울생활을 접고, 드디어 지방으로 이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대학재수를 시작으로 상경하여 인생의 절반을 서울에서 생활했었습니다. 느긋한 지방과는 달리 언제나 바쁘고 활기찬 서울생활이 그다지 싫지는 않았습니다만, 잦은 스트레스와 삶의 여유부족으로 신체리듬이 고갈되었습니다. 명절때만 되면 느껴지는 지방의 여유로운 생활이 부러웠기에 서울생활을 과감히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월드컵 경기장과의 인연은 버릴 수 없나 봅니다. 서울생활때도 상암동에서 7여년간 살았는데 대구에 내려와서도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면 대구월드컵경기장이 한눈이 보입니다. 한일전을 제외하곤 그다지 축구를 좋아라 하는 것도 아닌데 인연이 참 묘합니다. 20평 아파트가 지방으로 내려오니 50평대로 변했습니다. 이삿짐을 정리하다 보니 그 좁은 공간에 어찌 이렇게 많은 물건들을 쌓아 놓았는지 참 서울사람들 대단합니다, 진정 수납의 달인다웠습니다.

지난주에 작성한 '시원섭섭하게 서울을 떠나며...'란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사를 거의 마무리한 어제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지긋지긋한 서울생활을 정리하며 홀가분한 마음에서 새출발의 기대를 가졌습니다만, 마음 한구석엔 그동안 정들었던 섭섭함이 잔재하고 있었나 봅니다. 어찌 아니그럴 수 있겠습니까? 인생의 절반을 살아왔던 곳인데... 이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야만 합니다.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연차와 월차 등등의 남아있는 휴가를 모두 사용하고 이달 25일부로 퇴사합니다.

저의경우 서울생활을 돌이켜 보면, 득과 실이 공존하네요. 금전적으로는 실이 더욱 큽니다. 잘못된 주식투자 등으로 대략 5천이상의 돈을 날렸고, 결혼전 철모르게 낭비했던 총각시절의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 그다지 적제 번 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달이 카드로 돌려막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엄청난 대도시 마케팅 프로들의 눈부신 활약덕분에 스펙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 비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월급 반이상을 고스펙을 위한 초기투자금 정도로 착각했던 때가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결혼이후 삶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언제까지나 스펙업글을 위해 살 수는 없는 나이였습니다. 결혼이후 진정 삶에 대한 현실감을 느낀 것이지요. 아끼고 아껴서 대략 월 250만정도를 저축할 수도 있겠다 싶은 때에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회사가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결국, 오천만원이 넘는 밀린 월급과 퇴직금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그리고 새로운 삶과 도전을 위해 과감히 회사를 부득이하게 퇴사하게 된 것입니다.

이사증후군에서 이제 막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서서히 현실에 눈이 들어오게 됩니다. 이것저것 무시하고 그저 앞만 바라보고 달리고 싶었습니다. 이때까지는 너무 허황된 꿈을 간직한 채 손에 잡히지도 않을 망상을 위해 꿈만 꾸며 살아 왔던 때도 있었고, 회사생활동안 '나'를 위한 것이 아닌 '회사'의 부속품으로 수동적 삶을 살아왔었습니다. 고만고만한 월급과 평이한 다람쥐체바퀴 돌아가듯 반복되는 생활에 자분지족하며 살아온 것이었습니다. 살만한 집에 해외출장 좀 다니는 업무에 칼같이 퇴근해 한강으로 산책나가며 삶의 여유를 찾던 고만고만한 서울 직장인의 삶이었습니다. 제가 퇴사를 결정하고 이별을 통보했더니 십여년간 저와 비지니스를 함께 해오던 사람들도 석별의 정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가장 잘 알던 분야에서 벗어나 개인의 사업을 꾸리기에는 여러가지 문제점도 걱정되있습니다.

다른이나 회사를 위한 꼭두각시 삶은 이제 그만두려 합니다. 능력부족의 문제가 아닌 회사자금문제 등으로 비관적이고 죽어지내는 시늉은 이제 그만두려 합니다. '원래 다들 어려운 시기니까..'라며 대통령께서도 직장인들의 허리띠를 졸라매자 협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웃긴 이야기입니다. 결국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인간들은 인간사회 상층부의 사람들이 아니라 포드의 자동화공장속의 콘베이어벨트 라인을 둘러싼 부속품처럼 '붕어빵 찍어내는 기계'로 변해버린 '직장인'들 뿐입니다. 이러한 요상한 사회분위기속에 '월급동결'이나 '월급연체'는 너그럽게 용인되는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위를 돌아보면 여전히 '물쓰듯 돈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결코 줄었다 볼 수는 없습니다.

언젠가 쓰다버려지는 회사의 부품으로 평생 살아가시렵니까?

실직과 실업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어찌 없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돌이켜보면 인생이란 줄타기에서 그간 누려오던 기득권을 포기할 수 없어 안정된 직장생활에 얽매여 있는 분들이 직장인들의 대다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다 나이가 40대후반이 되면 회사의 '고임금'타령에 어느덧 사오정, 오팔도가 되어 사회에서 이른 퇴출을 경험당하겠지요. 그래서 저의 경우는 미리 선수친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짤려서 나가느니 아직 젊음이 있고 패기가 있어 스스로를 감당할 수 있을 때 용기를 갖기 위한 방책일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정말 필요한 것은 바로 소중한 가족의 믿음,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일 겝니다.
새로운 삶을 꿈꾸시는 여러분들께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책을 한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실력도 배짱도 없이 글로벌 기업을 이룬 26살 여성이 있습니다. 바로 '야마구치 에리코'가 지은 '26살, 도전의 증거'라는 책입니다. 평범하게 이쁘장하고 여성스러운 외모, 눈물많고 소심한 에리코의 놀랄만한 성공담이 여러분들의 마음속 깊은 곳의 '꿈과 희망'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작품후기에서 그녀는 평범한 일생을 살아가는 나태한 사람들에게 질문하고 있습니다.
26살, 도전의 증거 - 10점
야마구치 에리코 지음, 노은주 옮김/글담출판사

풍족한 세상에 태어나서 주변 사람들의 이목에 신경 쓴 나머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조차 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참으며, 스스로 많은 제약을 만들어 내는 것이 행복하다 할 수 있을까? 마음속에서 부르짖는 자신의 목소리에 등을 돌리며 허무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행복할 수 있을까?

나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다.
"자기가 진정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길이 있다면 걸어가라고, 그 길에 수많은 실패가 있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걸어가라고, 비록 커다란 돌멩이에 걸려 쓰러져도, 모든 것을 잃어 버려도, 자신도 모르게 울음이 터지는 일이 생겨도, 알몸으로 태어나 알몸으로 사는 것이라 생각하고 다시 일어나 걸어 가라고, 그렇게 가다 보면 희망과 희열을 맛볼수 있을 것이다"
 
    평생 한번뿐인 인생, 고만고만하게 살아가기엔 너무나 아깝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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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동안, 라디오광고, 인터넷광고 등에서 매번 들리던 시크릿이란 책광고가 짜증이 난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존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서점에서도 1위를 한 화제의 책으로 선전이 되었죠. 과연 무슨 내용일까 궁금도 했지만, 뻔하디 뻔한 마인드컨트롤, 자기개발 관련 책이라 생각하고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시크릿의 실제 주인공 아서레이가 저술한 책, 하모니(The harmony)를 읽어 볼 우연한 기회를 접했고 하모니를 통해 시크릿이란 책마져 구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유행이 훨씬 지난 책을 다시 구입해 읽는 다니 웃기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것이 바로 우연을 가장한 우주의 심오한 비밀의 시작이었고 개인의 인생을 마음대로 설계하는 법을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요술램프 지니는 단 세가지의 소원만 들어준다는 잘못된 생각에 사로 잡혀 있습니다. 사실 요술램프 지니라는 책에는 어느곳에서도 소원을 한정시키지 않았습니다. 다만, 소원의 의미를 배가 시키기 위해 사람들 스스로 그 소원의 갯수를 제한 시켜 버린 것이지요. 요술램프 지니는 우주와 같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우주에서 수많은 주파수에 따라 신호를 여러분들께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하나의 거대한 송수신탑이 되어 끊임없이 무의식중 자신이 원하거나 또는 두려워 하는 대상에 대한 신호를 우주로 흘러 보내고 있으며 우주는 착실하게 여러분들의 소원을 듣고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여러분들게 송출하고 있습니다. 우주가 흘러 보내는 여러가지 소원들에 대한 이루어짐을 여러분들이 자신의 수신기 채널의 조정에 따라 받아 들이고 있고 그것이 여러분들의 현재입니다.

시크릿 - 10점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살림Biz

고대 바빌론부터 현대인들까지 모든 성공한 사람들에겐 한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우주와 여러분들 사이의 끌어당김의 법칙을 이해 하는 우주의 비밀, 즉 시크릿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의 것입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소원이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입니다.  
지금도 여러분들은 수많은 소원을 우주로 방출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의식하던 의식하지 않던 그리고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간에 우주는 단순히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소원을 마치 요술램프의 지니처럼 들어주기만 할 것입니다. 우주는 무엇이 진정 여러분들이 보내는 신호인지 구분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지금 사고하시는 방향, 생각 대로 모든 것을 이루어 줄 뿐입니다. 최근 모 이동통신사의 '생각대로'라는 광고 카피는 우주의 비밀인 시크릿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모든 희망, 미래는 여러분들의 '생각대로' 변하고 있는 우주와 여러분들의 끌어당김의 법칙에 따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정적 생각과 두려움에 사로 잡혀 있는 사람들은 곰곰히 '나'와 '우주'의 관계를 재정립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 진다'라는 멋진 표현처럼 그리고 '생각대로'라는 단순하지만 거대한 광고카피처럼 여러분의 미래를 바꿔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바이블이 될 것입니다. 아직 '시크릿'이란 멋진 책을 읽어 보지 못하신 분들은 '나'와 '우주'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서점으로 달려가십시요. 분명 달라진 인생을 보며 직접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가진 당신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덧붙임)만약 '시크릿'과 '하모니'를 둘 다 읽어 보시려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시크릿'부터 정독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시크릿'을 이해하고 나서야 비로소 '하모니'에 담긴 책의 진정한 가치를 맛보실 수 있을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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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h0303.tistory.com BlogIcon black_H 2009.04.10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크릿은 많은 부분이 제리 에스더 씨의 '나에겐 이미 큰 힘이 있다' 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크릿 내용이 쉬워 보이긴 하지만 사실 영성 서적이 처음인 분들은 그냥 '허무 맹랑한 소리' 로 치부해 버리는 경향이 보이더라고요.

    어쨌든 시크릿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영성 서적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킨데는 좋은 영향을 준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moms.pe.kr BlogIcon 함차 2009.04.10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시크릿 읽고 싶어요..하모니 읽은 심정 걸어둘께요

인터넷에서 올라온 보도입니다. 오마이 뉴스의 선대식기자에 따르면 최근 <위기의 경제>를 펴낸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오마이뉴스 '저자와의 대화'에서 MB정부의 큰 실정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핵심을 집은 그의 발언이 많은 네티즌들에게 읽히길 바라며 이 기사전문을 포스팅합니다. 만약, 이기사내용이 제 블로그에서 복사되어 다른 네티즌에게 읽히기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답글에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차라리 전두환이 MB보다 낫다"
[오마이뉴스] 2009년 02월 13일(금) 오전 10:17
[오마이뉴스 선대식 기자]
최근 <위기의 경제>를 펴낸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12일 오마이뉴스 '저자와의 대화'에 초청돼 강연하고 있다.
ⓒ 남소연


"경제에 대해선 차라리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보다) 낫다."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12일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전 전 대통령은 자신은 '경제를 모른다'며 김재익 경제수석에게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라며 전권을 맡겼는데, 경제정책이 그나마 괜찮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유 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경영과 경제는 다르다, 경영해본 사람이 경제를 잘 안다고 하는 것은 착각"이라며 "최고통치자에게 권력이 집중된 상황에서 경제를 모르는 사람이 아는 척하면 위험하다"고 전했다.


이날 저녁 인터넷서점 알라딘과 '생각의 나무' 출판사가 공동주최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위기의 경제> 출간 기념 '저자 강연회'에서 유종일 교수는 "(이명박 정부는) '위기 끝났다'고 했다가 일주일 뒤 지하벙커에 들어갔다"고 비판하며 이렇게 말했다. 인터넷에서 생중계된 이날 강연에서 유 교수는 이명박 정부가 사랑과 연대의 정책을 취하면 위기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장과 법치주의 강조하는 이명박 정부... 망할 수밖에"


우선 유 교수는 현재 한국 경제가 큰 어려움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는 미국이 일으켰는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올해 우리 경제가 -2% 성장할 것이라고 하는 등 우리 경제가 굉장히 극심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경제가 안 좋아지니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내수도 위축된 상황에서 양극화까지 심화되고 있다는 게 그의 현재 경제상황 진단이다. 그는 "양극화 심화는 신용카드 대란, 부동산 값 폭등 등 지난 정부에서 버블을 키운 결과"라고 말했다.


여기에 시장의 기능을 강조하고 법치주의를 부르짖는 이명박 정부의 등장으로 우리 사회가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는 게 유 교수의 주장이다. 그의 말을 들어보자.


"이기심으로 작동하는 시장을 방치해 두면, 굉장히 비합리적인 욕심이 커지고, 위험한 일이 생긴다. 굉장한 불공평과 양극화가 진행됐고, 결국 금융위기를 부른 것이다. 법치주의는 어떤가? 용산 참사와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 사건의 경우만 봐도 법으로 다 해결되나? 감시 비용만 는다. 시장과 법치주의만 강조하는 사회는 망한다."


"녹색 뉴딜? 녹슨 삽질이다"


최근 <위기의 경제>를 펴낸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12일 오마이뉴스 '저자와의 대화'에 초청돼 강연하고 있다.
ⓒ 남소연


유 교수는 "시장과 법치를 강조해 오늘날의 대형 금융위기가 왔다"며 "자본주의를 살려놓은 뉴딜 정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33년 취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뉴딜 정책으로 양극화됐던 사회를 '골고루 나눠 갖는 사회'로 바꿔 1950~60년대 미국 역사상 가장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게 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 뉴딜에 대해 크게 비판했다. 그는 "사람들이 뉴딜이라는 말을 너무 많이 사용한다"며 "녹색 뉴딜은 듣기엔 말은 좋은데, 내용은 녹슨 삽질"이라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총제적인 경제사회 개혁 프로그램인 뉴딜 정책이 우리나라에선 잘못 이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녹색 뉴딜의 4대강 유역 정비사업처럼 뉴딜 정책에도 테네시 강 유역 정비 등 공사를 벌인 사업이 있었지만 이는 뉴딜 정책의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라고 전했다.


"뉴딜정책은 금본위제 철폐라는 금융통화개혁과 함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건전성 규제 감독이 핵심이다. 또한 부유층에 대한 세금 확대, 사회보장제도 실시, 노동조합 권리 강화, 노동시간 제한 강화 등도 중요하다. 이후 미국은 양극화가 크게 줄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하는 것과 정반대다."


"위기 극복 위해 '시장과 버블→사랑과 연대'"


유 교수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버블로 상징되는 사회를 사랑과 연대의 사회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일자리와 소득을 나누기 위해 사회개혁과 경기 부양 정책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이명박 정부는 유 교수가 "안타깝게도 이명박 정부에게 아무리 얘기해도 쇠귀에 경 읽기"라고 비판할 정도로 비관적이다.


"연대하고 힘을 합치는 정책이 필요한데, 이명박 정부는 돈 많은 사람에게 세금을 돌려주고, 최저임금 깎는 정치를 하고 있다. 또한 집시법·방송법 등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책 내놓기 때문에 나누기 정책을 하기 어렵다.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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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boramirang.tistory.com BlogIcon Boramirang 2009.02.13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

  • Favicon of http://bh0303.egloos.com BlogIcon black_H 2009.02.13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두환은 욕을 좀 먹어도 싸지만 아는척하고 깝죽대면서 경제를 개발살 내고있는 이명박에 비하면 뭐...
    게다가 결국 이명박이 원하는것도 독재정치 이기도 하니 전두환보다 더할수도 있죠.

    여기서 문제점
    1. 이거 조작된 투표 아냐? 전과 14범이 어떻게 대통령이 돼?
    2. 임기 끝나기 전에 국가가 파탄나지 않을까?

  • Favicon of http://blog.daum.net/ymj5800 BlogIcon 물망초5 2009.02.14 0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7810

    --> 아고라네티즌청원서명하러가기

  • 클릭 2009.02.14 0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두환이나 이명박이나 누가 낫냐는 그런말을 보고 듣자면
    참 한숨만 나옵니다........
    12.12 쿠테타... 5.18 광주학살.... 삼청교육대.... 박종철고문치사사건등등...
    80년당시의 그 암흑기를 겪어본 사람들이라면 절대로 전두환시절이 나았다니 하는말을
    할수는 없을 겁니다....
    지금 이명박이 벌이는 언론장악 공안정국조성하는 시대착오적인 행태에 저역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분노가 치밀어오르지만.
    " 전두환이 이명박보다 낫다 " 는식의 말은 이명박의 언론장악과 공안정국조성에 반대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기는나머지 전두환시절이 미화되고 희석되는 느낌같아서 듣기 그렇네요.....

  • 3232 2009.02.14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경제에 대해선"이라는 전제가 있는데....
    글을 띄엄띄엄 보나...

오늘 우연히 다음의 책소개란에서 '밥은 먹고 다니냐가 중국에서 왔다'라는 제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밥은 먹고 다니냐'를 중국어로 대충 번역하자면 '밥먹었냐'의 뜻의 ni chi fan le ma?가 됩니다.발음상 한국어의 '이 C8로마'에 근접하게 들려 얼마나 민망하고 웃기던지 처음 중국어를 배울때 가장 재밌던 말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인들의 귀에는 중국어로 '니 츠 판러마?(ni chi fan le ma)가 욕처럼 들리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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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다음(www.daum.net)의 책소개란에 '밥은 먹고 다니냐가 중국에서 왔다?'로 포스팅되어 있는지 중국어과 출신으로 도대체 이게 무슨말일까 궁금해 직접 들어가 보았습니다.  책의 내용을 간략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중국도 우리처럼 배고프던 시절이 많았던 모양이다. 모든 것을 먹는 것과 연관시키는 '범식주의(泛食主義)'가 팽배하다. 생계를 도모하는 것을 '입에 풀칠한다(糊口)'고 표현하는가 하면, '밑천을 까먹는다' '서북풍을 마신다' '누명을 먹는다' '야단을 먹는다' '손해를 먹다' '식은 죽 먹기' '수박 겉핥기' 등 '먹는 문화'가 셀 수 없이 등장한다. 심지어 차가 신호등에 걸려 움직이지 못할 때도 '빨간불을 먹었다'고 말한다. 만나면 첫 마디가 '밥 먹었냐'다. 중국 민족의 문화심리 깊은 곳에는 먹는 것이 생명의 근원이며, 먹을 것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생명을 부여한다는 관념이 깔려 있다. 이하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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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바와 같이 중국인의 중국문화에 대한 소개서입니다.실제 중국에서 이말이 건너온 것이라는 표현은 없군요.단지, 책의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한 낙시성 제목이라 판단됩니다.
아니라면, 도대체 중화중심주의사상에 입각해서'문안인사'조차도 중국에서 수입해왔다는 황당한 주장인데요.

한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인사표현입니다

안녕하세요(강령하시죠?) 안죽고 아직 잘 살아있냐? 무사하시냐는 뜻
건강하시죠?             아픈데 없으시냐, 나이많으신 분들에게 자주 사용
식사하셨습니까?       나이 많으신 분들께 식사시간 전후에 사용
밥은 먹고 다니냐?     나이 어린 사람에게 식사시간 전후에 사용
진지드셨습니까?       식사하셨습니까의 격상된 말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잘 살아있냐는 안부인사, 무고하시냐는 뜻
잘살지?                       잘 살아있냐는 하례인사, 안죽고 살아 있지? 라는 축약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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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사말은 남을 배려하며 자신을 낮추는 아시아의 대부분 나라에서 표현되어지고 있습니다.훌륭한 문화대국 중국에서 수입한 정체불명의 외국문안인사는 아니란 말씀입니다. 가난하여 배고팠던 시절에서 연유된 '문안인사'라기 보다는 아시아의 정서, 즉 상대방을 존경하고 배려하는 범아시아적 사상에 근원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국의 군사대국화, 경제대국화에 연이은 '문화와 사상대국화'에 혹시 여러분들께서도 빠져들고 계신건 아닌지 반문해 봅니다. 

중화사상(세상의 중심문화는 중국)에 본인도 모르게 빠져드는 문화사대주의는 분명 배척해야만 할 것이며, 대한민국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우월성을 이러한 사소한 것에서 부터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뒷골목인터넷세상-

이중톈 중국인을 말하다 상세보기
이중톈 지음 | 은행나무 펴냄
이중텐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바라본 중국인의 모든 것! <이중톈, 중국인을 말하다>는 우리가 잘 몰랐던 중국인의 일상생활과 문화관습을 다룬 인문 교양서이다. 중국 CCTV「백가강단」으로 널리 알려진 이중톈의 대표작 중 하나로, 저자의 유쾌한 입담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풀어낸 중국인에 관한 해석을 담고 있다. 10여 년 동안 중국에서 세 번의 개정판이 출간되며 현재까지도 대중의 폭넓은 사랑를 받고 있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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