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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의 심한 중독현상을 아직도 떨쳐버리지 못하는 일인입니다. 건강에 나쁘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이때까지 사회탓, 남탓을 하며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술자리에서 당연시 피우며 습관적으로 길거리에서도 장초 일발 장전하고 있습니다. 어릴적 심한 애연가이셨던 아버님이 건널목 맞은편에서 담배를 태우시며 다가 오시면 괜한 짜증을 부리며 일부러 피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어느덧 아버님의 나이와 비슷해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성한 모습에는  성격과 기질, 외모 뿐만 아니라 싫어했던 흡연과 음주 같은 습관도 빼닮아 있더군요.
 

유전자 정보에 흡연과 음주 코드가 각인된 것도 아닐터인데 어떻게 싫어하던 습관까지 닮아가나 모르겠습니다. 자연스럽게 반복노출된 환경이 나뿐 습관도 대물림하는 것이라 판단합니다. 그렇다면 저의 2세들도 이 못난 아버지의 나뿐 습관을 그대로 따라할 확률이 높겠죠.

앞으로 2008년은 고작 하루 반나절이 남았군요. 그때까지 이세상에 남은 모든 담배연기를 폐 깊숙이 빨아두고 앞으로 다가올 2009년엔 다시 금연을 시작해야겠습니다. 작심삼일의 무한반복속에 이번만은 성공해야지라고 다시금 굳게 다짐합니다. 하지만, 유유부단한 성격탓인지 또다시 금연에 실패할까 두렵습니다. 겉으로 아무리 몸짱이고 잘난 모습이면 무얼 합니까? 속으로 폐와 같은 장기가 썩어 들어가고 있는데... 외양만 중요시 하는 세태이다 보니 진정 중요한 몸속의 건강상태는 깜빡 놓치기 쉽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도 저와 같은 '연례행사화 된 금연족'들도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금연교육헌장

우리는 교육세부담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땅에 태어났다.
라이터의 빛난 불을 장초에 되살려, 안으로 니코틴 흡수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독한 매연에 이바지할 때였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금연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사탕과 금연초를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금연방법을 계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금연의 힘과 혐연의 정신을 기른다. 공익과 질서를 앞세우며 꽁초안버리기와 길거리담배질 안하기를 숭상하고, 경애와 신의에 뿌리박은 상부 상조의 전통을 이어받아, 명랑하고 따뜻한 Say No! 정신을 북돋운다.

우리의 흡연와 음주를 바탕으로 나라가 발전하며,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임을 깨달아, 흡연자의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국가 건설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국민 정신을 드높인다.

금연 금주 정신에 투철한 절연 절주가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 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금연 국가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금연하는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금연법을 창조하자.


애연 끽연가 동지들!
2009년 1월1일 떠오르는
찬란한 첫 태양을 바라보며

가슴
에 한점 부끄럼 없기를
소원하시겠지요? 

그렇다면 내년에는 반드시
폐에도 한점 연기 없기를

간절히 소망합시다.
금연 꼭 성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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