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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일본인 7명의 사망에 따른 여파가 만만치 않습니다. 일본의 관방장관(한국의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나서서 일본인 관광객 화재 참사와 관련, 재발방지책을 요구할 의향을 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사과문에서 총리의 무릎꿇은 사죄 그리고 거대언론재벌인 조선일보도 일본유족에 대한 송구함을 논설로 따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메인기사 뿐만 아니라 몇장에 걸쳐 화재사망소식을 자세히도 보도하고 있더군요. 평생처음 해외여행이라는데 불귀의 객이 되었다며 안타까워합니다. 이타적 정신과 인류애로 보자면 필자 역시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불의의 사고로 타국인 대한민국 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분들과 그 유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하지만, 안전불감증의 불안한 한국의 엉성한 시설관리때문이라고만 비난 하지 마십시오. 대한민국의 신체건강한 정상 남성들이었다면 당연히 군필자들이니 기본적 화기안전 교육을 받았을 터, 사고가 났던 탄약이 즐비한 실탄사격장이란 곳에서 양심없이 담배 피웠다는 것만 해도 그 책임의 소재가 누구인지 가려내지 못할 리 없을 것입니다.


신문기사를 보니 원래 담배, 라이타 등의 화기반입이 불가능한 사격장안 휴게실에서 일본인 단체손님들에게만 흡연을 용인했다니 시설관리의 문제 이전에 사격장 안전수칙을 무시한 사격장 관계자와 실탄사격장에서조차 흡연을 한 일본손님들의 잘못입니다.


멍청하게도 영웅본색의 주윤발이 된 양 사격장에서 담배 일발 장전하며 똥폼을 잡았던 총기류 생초보들과 그들의 눈먼 엔화를 벌어들이고자 안전수칙마져 내팽겨쳐버린 업소 관계자들의 비양심적인 관리가 비극의 원인이자 발단이었습니다. 그런데, 손님들의 실수로 기인해 발생했을 지 모르는 화재사건에서 단순히 일본인이 죽었다는 이야기에 총리가 버선발로 달려가 무릎꿇고 사죄한 것을 보면 참 어처구니 없습니다. 특히나, 국민의 대표인 총리가 유족들에게 무릎까지 꿇고 미안해 하고 있는 사진을 보노라면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랫만에 혼연일체가 되어 사죄하는 대통령과 총리, 그리고 보수언론의 송구스러움이 경건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정작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들의 일사불란한 사죄표명에 어리둥절해 하고 있습니다. 공권력투입과정에서 발발했던 용산참사의 아픔도 지켜보았고, 무리한 검찰 수사로 전직 대통령까지 자살로 몰아갔던 슬픈 역사의 그림자가 아직 채 반년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때와는 너무나 다른 신속하고 진심이 담긴 처리와 대응에 정녕 이 나라가 대한민국이 아닌 일본이 아닌가 착각할 지경입니다. 차분한 국민들과는 달리 대통령과 총리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입니다. 화들짝 놀란 총리가 진상조사도 하기전에 총알같이 유족 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APEC정상회담에서 일본국 총리에게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였답니다. 그리고 다시 유감 서신까지 보냈답니다. 

옛말에 '누울 자리도 보고 눕는다'란 말이 있습니다.

설레발치며 사죄할 수 밖에 없었던 넋나간 총리와 대통령의 이중적 모습을 보면 너무도 안타까운 심정 금할 수 없습니다. 만약,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의 관광객이 동일한 사고를 당했다면 우리 정부는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경기도 이천화재사건과 강남고시촌 살인사건의 경우만 보더라도 더많은 외국인이 희생되었습니다.(조선족) 그런데 당시 정부의 대응은 어땠나요? 차가울 정도로 담담하였습니다. 일본인은 무릎꿇은 총리의 사죄와 대통령의 사과를 받을 자격이 있고 조선족(중국인)은 없습니까?  

출처 : ▲ 2008년 1월, 이천 냉동창고 가스폭발 사고 현장

인터넷상에서 많은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류애니 이타적 정신이니 나불대며 고인의 넋을 기리는 대통령과 총리의 행위가 마땅하다는 분들. 다 좋습니다. 하지만, 사건발생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전에 대통령과 총리가 설레발로 사과하니 이제 일개 국가의 국방부장관(일본 관방장관)마져 한국을 우습게 보며 내정간섭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랑스럽게만 생각해오던 대한민국의 국위가 두분 덕분에 땅에 떨어진 꼴이 되어 버렸습니다. 

실탄사격장에서 담배일발장전
무식한 배짱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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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 극단적 사랑과 극단적 미움을 받았던 대통령 노무현님의 오늘자 사과문게재를 읽고 마음이 아프고 쓰립니다. 박연차 리스트에서 시작된 검찰의 수사는 이제 노무현 전임대통령의 가슴팍끝을 겨누고 있고 이 마당에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문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하였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신문 데일리안이 선두로 일부 여론을 자극적으로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는 부인을 핑계로 삼다니' 성토봇물>이라는 기사를 통해 노 전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을 비난하는 글들을 친절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포털사이트 토론 게시판에서 아이디 ´Ferrarian´은 ´노사모가 도적떼가 되는 순간이구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할 말이 없다. 이럴 거였으면, 사건 초기에 밝힐 것이지, 정부 비판할 것 다하고, 야당은 또 정부가 야당 잡기에 나섰다며 공격하고..."라면서 "도대체 자라는 청소년에게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 뭐라고 교육해야 하나"고 개탄했다.

한 신문사 토론마당에 글을 올린 ´심상기´ 씨는 "어이가 없다, 어제까지만 해도 검찰청이 망연자실을 주더니 이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면죄부를 줄 핑계거리가 생긴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면서 "과연 그 부인이 남편 모르게 돈을 빌릴 수 있을까?"고 반문했다.

또 ´이재기´ 씨는 "언제는 ´그러면 집사람을 버려야 하느냐?´고 대들더니 이제는 구린내 나는 돈을 ´집에서 빌린 것 같다´고 했다"라며 "그러면 국민들이 어련히 알아서 얼마나 쪼달리고 청렴하게 그 자리에서 있었으며 그랬느냐고 동정을 할 것이라고 여기는 모양"이라고 조소를 보냈다.

그는 "시골에 사는 배우지도 못한 바보로 치부하던 형이 결국은 온갖 돈거래와 정치 거래를 했다는 것이 속속 보도로 전해지고 있는 것은 또 어떻게 해명을 할까"고 물으며 "이번 참에 정치권은 물론 사회 전반에 대해 대대적인 수술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비리와 부정이 계속적으로 일어나서 경제는 물론 교육이며 문화 등도 끝장이 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데일리안의 기사내용 발췌>

수구, 보수 여러분들께서 즐겨 말씀하셨듯, 어차피 수사과정과 결과는 검찰의 몫으로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노대통령의 주장대로라만 돈을 빌린 것을 안 시기는 이미 퇴임후의 일이기에 뇌물수수, 알선수재 등을 적용시키기 쉽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고 결국 검사가 공소유지를 할려면 퇴임전 이 사실을 알았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합니다. 다만, 국민정서상 나라의 최고 어른인 대통령이 뭐가 아쉬워 돈을 빌렸는 지 헷갈려 하고 있고 이것이 도덕적 결함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좀더 솔직하게 저의 개인적 의견을 피력하자면 사실 전임대통령들의 경우는 알아서 죽는시늉하는 권력신봉자들의 혁혁한 노력에 의해 수천억원을 해먹고도 당당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박연차에게 받은 돈은 과연 얼마인지도 밝혀지지 않은 시점이고 더욱이 이 돈의 목적이 개인적 빚청산용도였다는 설명을 배경으로 한다면 결코 천문학적인 수치의 금액이 아닐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노무현 대통령은 MB정부이후 자신의 측근들이 줄줄이 검찰권력에 곤경당하고 사정의 칼날이 자신을 겨누게 되자 금액의 크기를 떠나 돈거래가 있었던 사실을 밝히며 국민들의 우려에 사죄를 표명하였습니다. 현재까지는 얼마나 당당하고 진솔한 대통령입니까! 

세상풍파를 겪어 본 강호사람들에겐 정말 무썹고 탐욕스러운 세상이 바로 인간세상이고 그 중 최고가 바로 정치판이라는 말이 전해집니다. 도덕과 양심? 지나가는 개가 웃을 지경입니다. 그딴건 지나가는 개도 안쳐다 봅니다. 돈다발정도는 되야 눈이라도 흘낏 쳐다보고, 권력이면 아예 미친듯 환장합니다. 권력과 돈의 단맛에 빠진 무림세계에서는 강호의 의리는 땅에 떨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사정의 칼날을 빼든 검사나리도 역시나 권력상층부행 엘레베이터를 눈앞에 두고 도덕과 양심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쉽진 않을 겁니다. 뭐, 노대통령을 사정수사하고 있는 현재의 검사들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말이 그렇다는 겁니다.

이제 오늘자 조간신문을 보면 뻔히 타이틀이 눈에 밟힙니다. 조중동의 전형적 행태로 봤을 때 어제 노대통령의 사과문과 일부 정신나간 네티즌들의 비난글은 아주 신선한 먹잇감이 될 것이고 오늘자 1면 타이틀에 대문짝만큼 크게 노대통령의 침통한 사진이 보란듯 실릴 것입니다. 월척을 물었다는 신난 찌라시들의 발빠른 움직임에 짜증나고 정치검사의 단호한 자신감에 스트레스받습니다. 무엇보다 특히 저를 열받게 하는 것은 정신나간 댓글로 열폭하는 딴나라당 지지자들과 알바무리들의 미친듯 앞서나간 악플입니다. 

에필로그
자, 다시한번 담담하게 생각해 봅시다. 故장자연사건은 어떻게 되었나요? 용산참사는요? 보란듯 질질 시간끌기가 특기인 검사들이 오랫만에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수 받을만 하지요. 그런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이 좋은 시절이 지나고 나면 도대체 어떻게 하실려고 이러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뭐, 현직 대통령의 BBK사건부터 시작해서, 영부인 사촌언니사건 그리고 기타등등 소리소문없이 지나간 사건들에 대한 진실은 어디있을까요? 그때나 지금이나 존경하는 권력해바라기 검사님들이 대한민국땅에 계시니 알아서 척척 처리해 주시지 않겠습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몇년전부터 눈에 띄는 일부 검찰의 활약상을 보면 '동상이몽'을 생각하게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권력과 돈 앞에 줄서서 '한푼줍쇼!'라 구걸하는 모양새는 비단 기업인들의 것만은 아닌듯 합니다. 이런연유로 소인은 그날이 올때까지 기대만땅하고 미래 검찰님들의 눈부씬 활약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똥묻은 개와 겨묻은 개 모두 파이팅~ㅋ

돈없는 사람들은 정치할 수 없는 세상,
언제나 부자들에 속아 그들만의 리그에서
편법을 이용하다 못해 불법을 합법화하고
결국 세상모든 부와 권력이 편중되는 나라,

바로 그런곳에 살고 있다는 생각 한번도 안해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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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4.08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 대통령 돌 맞을 짓 하면 당근 돌 맞아야 하는 거구요.
    노무현 대통령은 돌 맞을 짓 했으니 당근 돌 좀 맞아야 합니다.

    일각에서 노무현 대통령 동정론이 없지 않은데요.
    나는 이게 참 이해가 안 갑니다.
    아니,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데, 지금 누가 누굴 동정하겠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노무현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동정 받을 게 뭐가 있다고 깜도 안 되는 주제들이 나서 동정론을 펴는지 원..

    <덧> 아, 마지막 야구는 당근 쥔장한테 한 얘기는 아닙니다요. ^^

  • jun 2009.04.08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먼 뻘글인가요?
    잘못을 했지만 상대가 떠들어댈게 꼴보기 싫으니 동정해주고 응원하자는 건가요?
    줏대도 없고 남탓만 하시는군요.

    • jun 2009.04.08 0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까지 청탁문화는
      밑져야 본전이었습니다.
      본전이었는데, 그걸로는
      청탁 문화를 근절할 수 없습니다.
      걸리면 패가망신으로..."

      취임초에 그가 한 말입니다.

      자신이 뒷돈을 받았다고 시인했는데 뚜렷한 잘못을 발견할 수 없다는건 도대체 무슨말이지요?

      내리사랑입니까? 아무것도 보이는게 없지요?

  • Favicon of https://ioannes.tistory.com BlogIcon ioannes 2009.04.08 0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을 던져야할 부분에는 돌을 던져야지요.
    무슨 목적으로 얼마를 빌렸는지는 모르겠으나, 도대체 얼마나 중요한 일이 있었길래 그 돈을 쓰지 않으면 안되었는지? 그 돈을 꼭 그렇게 떳떳하지 못한 방법을 통해서 조달해야만 했는지? 천문학적 액수가 아니라고 자위할건 아닌 것 같습니다.
    수백만원이 모자라서 사금융에 돈빌리고 그 이자도 못갚아서 고통받고 신용불량자가 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 마당에, 대통령은 꼭 저렇게 우아하게 돈을 빌려야 그 품위가 유지되는걸까요?

    분명 지금은 집의 빚갚는데 썼다고 했는데, 나중에 통치자금이라는 얘기로 끝나지 않았으면(그러면서 액수도 불어나는...) 합니다.

  • 착찹합니다 2009.04.08 0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개인적으로 노무현을 지지했던 사람의 한사람으로 착잡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정치개혁과 지역주의타파,반칙과 특권의 철폐,지방분권을 주장했던 노무현이지만 그도 현실로 돌아가면 자연인 노무현입니다..

    정치입문 전 부산에서 '잘나가는 조세전문 변호사'였던 그가 정치를 하지않았다면 지금쯤 강강남에 타워팰리스 몇 채를 살 수 있는 돈을 벌었겠지만, 선거에만 출마하면 '낙선'하는 비주류정치인이었기에 개인적인 채무가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오죽하면 권양숙 여사가 집까지 팔까봐 집의 소유명의를 권여사 앞으로 했겠습니까?

    물론 첨부터 떳떳하게 밝히지 못 한 부분은 아쉽지만,역설적으로 재임중에 비리가 없었기에 퇴임후 금전적인 부탁을 재벌이 아닌 '개인적 후원자"(물론 지금 드러난 박연차의 양다리 행보로 봐선 후원자로 보긴 어렵지만)에게 아쉬운 소리를 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tjryu BlogIcon 미리내 2009.04.08 0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제가 글머리를 잡지 못했고 용기도 없어 올리지 못한 글을 올려 주셔서...
    이 나라 비겁한 인민들의 이중 잣대를 적나라하게 지적해 주셨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lish.tistory.com BlogIcon INNYS™ 2009.04.08 0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전대통령은 앞으로 한국정치를 위해 할 일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법적용 그대로 처벌받고 재기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 Favicon of https://wind075.tistory.com BlogIcon 천자 2009.04.08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참에 뇌물성으로 뭐 받은 정치인, 공무원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싸그리 잡아 들여 돌을 던져야 합니다!!!

    그런데, 그 만큼 돌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 int 2009.04.08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도범이 강도범보다 죄가 가볍다고 해서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누가 돌을 던지냐구요?
    노무현을 바보라고 믿고 찍어준 더 바보같은 국민들이 던집니다.

  • 2009.04.08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란다 지요...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한 사람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법앞에 평등하게 심판받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더욱 바랍니다

    그러한 법이 또 다른 누구... 아니 모든 대한민국 사람들, 누구에나 평등하게
    적용되길 바라는게 더 큰 바램이겠지요. 과연 그렇게 될런지...

  • Favicon of https://milyung.tistory.com BlogIcon 미령 2009.04.08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얘기지만 우리가 원하는것이 노무현 대통령입니까?
    좋은세상을 원하는 것입니다. 지금이 좋은 세상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세상은 자유가 있는 세상입니다.
    돈도 물론 필요하죠.
    하지만 현 정부는 돈을 벌기에만 급급하고 서민이나 자유, 민주주의 정의 같은 것은 뒤에 밀려 있습니다.
    어제 자명고라는 드라마에서 이런 얘기를 해주더군요.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도덕이 없는 권력은 갯벌에 꽂힌 젓가락과 같아서 출렁거림에 쉽게 뽑힌다구요.
    노무현 대통령은 힘이 없기도 했지만 힘으로 모든걸 해결하려고만 들지 않았고 대화로 해결하려 했으며 항상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존경했고, 앞으로도 계속 존경할 듯 합니다.
    노빠노빠 그러는데 명빠보단 낫죠-_-

  • Favicon of https://graynight.tistory.com BlogIcon 블루홀0915 2009.04.08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글을 올린 용기에 또한번 감사드립니다.

  • wisdomteeth 2009.04.08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lux99.tistory.com BlogIcon 기브코리아 2009.04.08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당신이 훨씬 존경스럽습니다.

  • 자나가다 2009.04.08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우리나라 언제부터 이모양으로 흘러갔는지 모르겠군.
    이건 잘못을 한사람을 잘했다고 하는 나라가 세상 천지에 어딨냐?

    뭐 이런 거지같은 국민의식이 다 있냐!

  • Favicon of https://hansfamily.kr BlogIcon 마래바 2009.04.08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잘나지 못한 건 아닙니다.
    나름 꺠끗했고, 용감했고, 또 민주화를 위해 자신의 신념을 지켰습니다.

    근데, 근 신념이 자기 자신 만을 위한 것이었나 봅니다.
    100억을 쳐 먹던, 1억을 받아 먹던 그 차이는 없습니다.
    온 몸이 온전히 똥통에 빠졌다가 나왔든, 아니면 발 한쪽만 담갔던 냄새나기는 마찬가지 아닐까 합니다.

    더 아쉬운 것은 재임기간 동안 그리도 깨끗함을 강조했던 분입니다.
    정치 자금이 조금 밝혀지자 한xx당의 10분 1을 넘지 않았다는 둥 해서 실소를 자아냈었지요.
    그런데 이제는 자신을 위해 (빚이던 집 값이던) 돈을 받은 겁니다.
    물론 빌렸다고 합니다. 다들 그렇게 변명하지요.

    자신에 대해 깨끗함을 주장하고, 선명성을 강조하지만 않았더라도 이렇게 실망감을 느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지지했던 분들은 한xx 수구골통 지지자와 뭐가 다른지요.
    잘못임을 알고도 '그래도 심정적으로는 지지' 하는 분위기 아닌가요?

    그래도 조금은 양심적이다? 그래도 고백하지 않았느냐?
    물론 맞는 말이지만 근본적인 잘못까지 이런 말로 물타기를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봅니다.

    말씀대로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라는 말이 노 전 대통령에게 까지 적용될 줄은 몰랐네요..

  • 과객 2009.04.08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건 바라지 않고..그저 노통과 박연차/강금원을 비난하는 그 잣대로 다른 이들을 모두 심판하여 주시기바랍니다. 그러면 세상이 좀 나아지려나요..

  • 아휴.. 2009.04.09 0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올리신분 참으로 딱하네요
    내편은 그렇게 옹호하고 내가 실은 넘은개 까도 되는거요?
    초점은 범법행위를 했느냐 그것도 가장

























    앞으로 노무현처럼 해먹으면 용서해줄겨 조금이니

    가... 노빠올림

  • Favicon of http://nekoneko.wordpress.com BlogIcon NekoNeko 2009.04.09 0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글을 보면 참 안쓰럽습니다. 노무현에게 그동안 그만큼 속았으면 되었지 무엇을 더 속으려고 하시는가요? 결국 노무현이 그렇게 증오하던 기득권층과 노무현이 다른 모습이 무엇이며 노무현이 그렇게 강조하던 원칙과 상식은 결국 어디로 갔나요? 노무현 바로 측근의 사람들조차 원칙과 상식을 이렇게 무시하고 있었는데 그런 사람이 정치를 해서 한국 사회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만들겠다고 했었죠?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누가 뭐래도 한국 최고의 권력자입니다. 물론, 노무현 자신은 또 이번에도 "법적으로" 혹은 검찰의 "법적 프레임"과는 달리 깨끗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라는 자리를 맡은 사람은 이런 측근의 권력형 비리를 애초부터 막아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정말로 공인 소리를 들어야 할 사람은 대통령입니다. 그래서 포괄적 뇌물죄라는 일반인들에게는 적용하기 어려운 죄목이 대통령에는 적용되는 것입니다. 전두환 노태우도 결국 이 죄목으로 유죄 판결 받은 것 아니겠습니까.

    눈을 좀 뜨고 보십시오. 노무현이 신선한 스타일의 정치인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노무현의 가장 최고 가치는 누가 뭐라고 해도 그의 도덕성입니다. 저 역시도 노무현이 그것 하나만은 지키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미 드러난 사실만해도 노무현의 도덕성은 무너진지 오래입니다.

    • Favicon of https://snowall.tistory.com BlogIcon snowall 2009.04.09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글을 보면 참 안쓰럽습니다. 이명박에게 그동안 그만큼 속았으면 되었지 무엇을 더 속으려고 하시는가요? 결국 이명박이 그렇게 증오하던 기득권층과 이명박이 다른 모습이 무엇이며 이명박이 그렇게 강조하던 원칙과 상식은 결국 어디로 갔나요? 이명박 바로 측근의 사람들조차 원칙과 상식을 이렇게 무시하고 있었는데 그런 사람이 정치를 해서 한국 사회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만들겠다고 했었죠?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누가 뭐래도 한국 최고의 권력자입니다. 물론, 이명박 자신은 또 이번에도 "법적으로" 혹은 검찰의 "법적 프레임"과는 달리 깨끗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라는 자리를 맡은 사람은 이런 측근의 권력형 비리를 애초부터 막아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정말로 공인 소리를 들어야 할 사람은 대통령입니다. 그래서 포괄적 뇌물죄라는 일반인들에게는 적용하기 어려운 죄목이 대통령에는 적용되는 것입니다. 전두환 노태우도 결국 이 죄목으로 유죄 판결 받은 것 아니겠습니까.

      눈을 좀 뜨고 보십시오. 이명박이 신선한 스타일의 정치인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명박의 가장 최고 가치는 누가 뭐라고 해도 그의 도덕성입니다. 저 역시도 이명박이 그것 하나만은 지키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미 드러난 사실만해도 이명박의 도덕성은 무너진지 오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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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제가 완전히 베껴서 작성한 글인데, 왜 이렇게 자연스러울까요...-_-;

  • 2009.04.10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minidollhouse.tistory.com BlogIcon 미니 돌하우스 2009.04.20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현직 모든 정치인들에게 같은 잣대를 들이대는 심판을 바라는건 이상주의자의 바램일까요? 가슴이 많이 아픈 요즘입니다.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사과드립니다.

저와 제 주변의 돈 문제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리고 있습니다. 송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더욱이 지금껏 저를 신뢰하고 지지를 표해주신 분들께는 더욱 면목이 없습니다.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 미리 사실을 밝힙니다. 지금 정상문 전 비서관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정 비서관이 자신이 한 일로 진술하지 않았는지 걱정입니다. 그 혐의는 정 비서관의 것이 아니고 저희들의 것입니다. 저의 집에서 부탁하고 그 돈을 받아서 사용한 것입니다. 미처 갚지 못한 빚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 상세한 이야기는 검찰의 조사에 응하여 진술할 것입니다. 그리고 응분의 법적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거듭 사과드립니다.

조카사위 연철호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에 관하여도 해명을 드립니다. 역시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퇴임 후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조치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특별히 호의적인 동기가 개입한 것으로 보였습니다만, 성격상 투자이고, 저의 직무가 끝난 후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설명하고 투자를 받았고, 실제로 사업에 투자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사실대로 밝혀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2009년 4월 7일
노 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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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인아빠 2009.04.08 0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런 배경 설명 없이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문만 있을 뿐인데, 정말로 국민에게 죄송해하고 있다는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워낙에 많이 까이다보니,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리플을 다는 것은 부담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이 사과문이 눈에 밟혀서, 세번 들랑날랑 하다가 결국 리플을 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주변인의 잘못으로 모양이 안좋게 되었는데, 이걸 빌미로 견찰이 소환을 하네 마네 정치적 쇼를 해가면서 선거에 악용할 시나리오가 뻔히 보여서 아침부터 씁쓸하네요.
    그래도 노무현 대통령은 나의 히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