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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올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기념한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나라사랑을 주제로 한 랩송 제작을 추진 중인 것으로 지난 15일 전해졌다. “미래 주역인 10∼20대 젊은이들에게 3·1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임시정부의 국권회복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 제작 배경이다. 구체적으로 마이클 잭슨을 비롯한 유명 가수들이 모여서 부른 ‘위 아더 월드(We are the world)’를 벤치마킹, 전문가에게 의뢰해 가칭 ‘힘내라! 대한민국’ 등의 랩송을 제작한 뒤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 ‘동방신기’ 등 여러 가수들이 함께 부르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이상 경향닷컴 '빅뱅 걱정될 뿐이고...', 넷心 '부글부글' 인용) 

콕찝어서 아이돌 그룹의 명칭을 발설하는 청와대 관계자의 무대뽀와 무신경함에 놀랄 뿐이다. 언급된 아이돌 그룹이 어떻게 감히 '하늘같은' 지엄한 명령에 반항할 수 있겠는가! 결국 이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까라면 까야하는' 처량한 신세에 처해 있슴이다. 뭐, 필자는 나이가 있는 관계로 딱히 언급된 그룹에 대해 특별한 애정이나 관심이 없기에 팬으로 그들을 옹호하고 보호하고자 할 생각은 전혀 없다. 단지 청와대 인턴까지 구해서 브레인스토밍으로 머리를 굴려 생각해 낸 것이 겨우 '관제 랩송 만들기'니 어찌 기가 차지 않겠는가!

더우기, 안그래도 정부정책 홍보에 정신없는 문화관광부와 청와대 그리고 여타 언론매체는 이러한 행사를 기회로 더욱 치열한 홍보전쟁에 돌입할 태세니 안봐도 뻔하지 않겠는가! 새롭고 참신한 발상이라 격려해주고 싶어도 이러한 일회성 홍보에는 이미 1년동안 신물나게 경험해온 국민들이라 별반 참신성에 점수를 줄 수도 없다. 더 재미나는 것은 구체적으로 80년대 아프리카의 어린난민을 구호하기 위해 유명가수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We are the world'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는 청와대의 어긋난 시선이 참 신비로울 뿐이다. 자발적 참여와 관제행사의 차이가 무엇인지 진정 모르는 것일까? 아니면 모른척하는 것일까?

요즘 세대를 청와대의 노땅들이 잘 모르는 모양인데 일부 늙거나 인기없는 연예인들과 현시대 최고의 스타급의 연예인들과는 사상이 확연하게 틀린다는게 정설이다. 예전처럼 관제행사에 동원되어 대통령과 최측근 고위관료만 이용한다던 기생집에 초대받는 것을 '가문의 영광'으로 여기는 세대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단 말이다. 정치인의 임기는 길어야 몇년이지만 문화의 대통령인 이시대 최고 스타급 가수와 연예인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불멸의 인기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문화의 대통령으로 정치의 꼭두깍시로 이용당할 생각이 전혀 없을 터이다.

빅뱅이니 동방신기니... 불러만 주면 감사하게 '옛~썰!'이라 조아리지도 않겠지만, 무시무시한 권력의 압력에 의해 강요당하는 꼴 자체도 절대 보고 싶지 않을 뿐이다. 제발, 엉뚱한 쇼할 시간이 남아돌면, 그 잔머리를 긍정적 방향에 올인해서 어떻게 하면 나라가 건강해질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길 간절히 바란다. 추신: 당부말씀드린다. 괜히 빅뱅이니 동방신기 건들지 말아라. 대한민국 최고의 최대의 빠순이 빠돌이를 가지고 있는 이시대 최고의 파워풀한 세력앞에 청와대가 '굴욕'당해 'GG'를 칠날이 눈에 빤히 보이기 때문이다.
 
'나라사랑 랩송'때문에 '청와대 지못미'가 되지 않길 간절히 바라니 청와대는 얼렁 팬들께 사과하고 없었던 일로 번복하고 청와대 사무관 한명의 개인의 쓸데없는 발상이라 논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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