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부동의 1인자를 차지하고 있는 '유재석' 그를 통해 한국 시청자들의 스타선호도에 대한 취향을 알아보려한다. 무한도전에서 점을 봤을때 밝혔듯 그는 꾸준히 부동의 국민MC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아니면, 조금씩 떨어져가는 인기처럼 그의 지지율도 입맛이 까다로운 시청자들의 눈밖으로 벗어나기 시작하였는가? 시대별 시청자들의 입맛에 따라 바뀌고 있는 스타선호도, 과연 지금 시대에 시청자들은 어떤 스타에 갈망하고 있는가?
언론에 보도된 MC선호도1위 유재석의 수입은?
유재석의 간판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위험하다.
MBC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최근 들어 시청률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무한도전'의 1, 2인자 유재석과 박명수는 여전히 굳건한 인기를 지키는 있는 모습이다. 그들이 진행을 맡고 있는 두 프로그램이 지난 주 방송된 지상파 3사의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 2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10일 발표된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지난 주(3월3일~9일) 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21.8%(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도 특집 3편' 등을 방영한 이날 방송분의 시청률은 직전 주(23.3%) 및 2주 전 방송분(24.5%) 보다 떨어진 수치이다. 지난 2월16일 방영한 '하하 게릴라 콘서트 편'이 30.0%의 시청률을 나타낸 것을 감안할 때 하락폭이 큰 것은 물론, 3주 연속 시청률 내림세를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부동의 연예프로1위를 고수하고 있고 현재에도 최고의 MC자리를 꿰어차고 있다.
시청자들은 왜 '유재석'에게 열광했나?
TV가 일반인들에게 대중화된지도 어언 30년정도가 되어간다. 산업개발 초창기시절 그리고 혁혁한 경제발전을 통하여 대한민국은 이제 소득수준2만불의 선진국 대열에 오르게 된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스타(STAR)의 취향도 많이 바뀌어 왔다. 초창기시절, 실력과 입담 그리고 출중한 외모만이 스타성을 인정받든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밀레니움을 넘어오는 과정에서 더이상 스타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대상이 아니게 되며, 일반인들의 직업군의 한 종류로 느껴지게 된다. 성형을 통해 획일화된 스타들의 외모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하였고, 스타라면 '건방지고' '귀족적이며' 일반서민과는 다른'듯한 취향의 특별대우에 대해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언론과 '파파라치'를 통한 황색신문과 보도를 통하여 '스타'도 일반시민들과 다름이 없다고 느끼기 시작한 국민들은 스타들의 '신비주의전략'과 '사생활노출금지'에 반발하고 소위 '잘난척하는' 부류의 스타에 대한 대중적 사랑은 사라져 버렸다.
이러한 과정중에는 대스타였던 사람들의 '결혼생활파탄(고현정,김미화,이경실)'비디오누출사건(오현경,백지영,장백지)' '병역비리사건(많은 가수 및 배우)' '폭행 및 음주운전(많은 스타)'를 통해서 적나라한 스타들의 치부를 알게 되었으며, 소위 일부의 '권력지향적 배우(국회의원출마)' 등을 통하여 염증을 느껴왔을 터이다.
현재 국민들은 어떤 스타를 원하고 있을까?
유재석씨 사례를 통해본 최고의 스타자리, 벌써 수년간 부동의 MC1위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대중적 사랑을 받을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현대의 시청자들은 평범하고 순응할 줄 알며, 시청자들을 진정으로 섬기는 머슴과 같은 친근한 스타를 원하였기 때문이었다. 덧붙여 강호동 역시 새로운 MC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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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섬기는 머슴론이 여기저기 유행이군요. 사실상 유재석이나 강호동이나 TV에서 보면 그들 나름대로의 편안함이라고나 할까요? 매끄러움이라고 할까요? 유재석은 원래 방송인이니 그렇다치더라도 강호동의 그끼는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답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평범하고 순응할 줄 알고, 시청자를 섬기는 방송인" 의미있는 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