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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을 통해 낱낱히 드러난 의혹투성이 과거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독불장군식 국정운영때문에 미래 대한민국의 정치를 불안불안하게 쳐다보고 있는 국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중 지각있는 국민들이 제일 불안해 하는 이유는 학습효과때문입니다. 전임 대통령이셨던 노무현 전대통령, 역대 대통령중 가장 서민적이고 가장 깨끗한 정치를 펼쳤던 그의 비참한 최후를 지켜봤기에 더더욱 걱정이 아니될 수 없는 것입니다.

과거는 묻지 마세요~란 노래가사처럼, 지난시절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한다던 그를 누가 오른뺨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라[마태복음 5장 39~40절]는 기독교의 가르침처럼 무조건적인 '용서'로 화답한 착한 국민들입니다. '잃어버린 10년'이라 일컫어지는 절체절명의 나라를 구원할 권능있는 예언자의 등장에 전국각지에서 구름같이 군중들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잃어버린 10년이라는 당시의 현실부정이 과연 사실이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오늘날입니다. 세치 혀에서 튀어나온 달변의 공약신공(空約神功)에 장밋빛 환상을 품고 전국각지에서 벌떼처럼 환호했던 사람들이 하나둘 투석할 돌을 모으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너희들중 누가 죄없는 자, 나에게 돌을 던져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하며 물귀신 신공을 펼칠 가능성이 적지 않겠습니다. 

영웅시대란 드라마와 서울시장 프리미엄으로 엄청난 악재에도 불구하고 덜컥 대통령에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후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노무현이라는 전임대통령에 대한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의 잔인한 공세와 당시 여당인 민주당의 발목잡기 그리고 각계각층의 도 넘는 대통령 죽이기와는 달리 TV와 언론에 비춰진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은 너무나 평온한 성군시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종시 문제로 촉발된 여당내의 분란이 뜨겁습니다. '강도론'을 들고 나온 대통령의 공격에 '누가 강도인지' 일침을 놓은 박근혜 전대표의 역공에 한쪽에선 사과하라고 난리법석이며 다른쪽에선 잘못한 놈이 누군데 라며 씨도 먹히지 않는 소리 말라며 갈등이 최고조에 다다랐습니다. 처음 강도론을 언급한 대통령의 저급한 표현이 문제의 시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면 누군가는 강도가 되어야 하는 표현을 가만히 듣고 허허허 웃으며 넘길 사람이 세상천지에 어디있단 말입니까?

'정치란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정치인에 중요한 것은 사심없는 애국심과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서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것' 

위에 언급한 정치인 박근혜의 정치철학이 아직도 유효한 것이라면, 이젠 공주의 틀을 과감히 깨고 세상밖으로 나와 정치철학의 나래를 활짝 펼칠 때가 도래하였습니다.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현실이 중국 전국시대 장의와 소진의 합종연횡(合從連橫)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열국(列國)을 위협하던 진나라를 물리치기 위해 소진은 조(趙)·한(韓)·위(魏)·연(燕)·제(齊)·초(楚) 등 6국은 종적으로 연합하여 진에 대항하는 동맹을 맺었습니다. 이를 합종이라 말합니다. 그런데, 진은 장의로 하여금 6국을 설득하여 진과 6국이 개별적으로 횡적인 평화조약을 맺도록 했죠. 이것을 연횡이라고 말하며 이것으로 진은 6국 사이의 동맹을 와해시키는 데 성공하고 이들을 차례로 멸망시켜 중국을 통일했습니다.

강력한 기독교 세력의 비호아래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의 지원과 서울수도권의 지역이기주의자들의 지지를 받는 현 정부에 맞서 각개격파로 대응할 힘을 가진 세력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현실은 박근혜 전대표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의 민심조차 '홍보'를 앞세운 현정부의 말장난에 돌아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표계산만 하며 침묵으로 대응하시렵니까! 중국 전국시대의 역사처럼 결국 진나라의 간사한 연횡전략에 당신의 정치철학마져 사라지게 생길지 모르는 형세입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위해, 당신의 정치철학을 지키기 위해 결단을 내릴 때입니다. 아직 합종까지는 시기상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치철학이 맞지 않은 무리들과 거짓웃음으로 한 배에 탄 채 세월만 보내시다가는 정작 국민들이 먼저 등을 돌리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란 말입니다. 천막당사시절의 한나라당을 구한 당신의 모습에서 정치인 박근혜의 가능성이 엿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타깝게도 여전히 반대세력에선 정치인 박근혜가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유신공주로 조롱하지 못할, 정치철학과 신념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헌신할 진정한 정치인의 결정이 필요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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