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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은행의 근무시간 조정때문에 말들이 많습니다. 9시30분에서 4시30분의 근무시간이 30분 일찍 조정되어 9시에서 4시로 4월부터 변경된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이유의 변경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이와중에 은행 1인당 평균 인건비 8244만원… 고액 논란이라는 서울신문기사가 다음메인화면에 올라왔더군요. 기사의 전문을 살펴보니, 이 평균 인건비는 심하게 축소된 금액인데요, 그 이유는 바로 비정규직사원들의 임금도 합산하여 평균한 금액이라고 하니 엄청나게 충소된 금액에 놀라며, 실제 정규직 사원들의 억대연봉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대졸 직장경력 십여년차의 중소기업근무자들은 연봉삼사천이상 받기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대학졸업후 십여년이 되면 대략 나이는 마흔줄에 가까운데요. 정상적 결혼의 경우 아이가 벌써 초등학생을 바라보고 있는 집들도 적지 않습니다. 생활비등 들어가야 될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삼사천만원의 연봉 받기도 쉽지 않은 현실앞에 은행원들은 억대연봉(물론, 퇴직금포함이라 치더라도) 이상이라니 힘이 빠지지 않을수 없습니다. 

[서울신문] 미국에서 AIG의 고액 보너스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은행권도 임금 수준이 너무 높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별다른 재주 없이 예대금리 차이 위주로 수익을 올리는 은행들이 고임금을 받는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금융산업 발전이란 장기플랜을 생각하면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반박한다.
이 1인당 인건비에는 임원과 정규직뿐 아니라 비정규직까지 포함된 것이어서 정규직만 따로 계산할 경우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 관계자는 "신분을 구분하지 않고 한꺼번에 계산할 경우 평균 인건비는 내려가기 마련이어서 이런 통계는 도리어 은행권에 면죄부만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이런 구분까지 해서 인건비를 공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중략]

자본주의 사회에서 능력만큼 일한 만큼 보수를 받아가는 것을 가지고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능력대로 일한만큼 소신있게 받아가라는게 제 주장이지요. 하지만, 문제점은 아주 단순한 곳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은행이 정상적으로 엄청난 수익을 발생시켜서 그 만큼의 연봉을 뿌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IMF이후 부실화된 은행을 살리고자 엄청난 금액의 국민혈세가 투입되었고 현재의 금융위기속에서도 역시나 은행부실을 막기위해 정부에서는 알아서 기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공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잘못된 경영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없이 떵떵거리며 남들 부러워할 만큼의 엄청난 고액연봉 잔치를 벌이고 있다면 분명 문제가 심각한 것이겠지요.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도 서울신문보도에 의하면 "외환위기 뒤 선진금융기법 운운했지만 펀드 바람을 등에 업고 거품만 만들어 냈던 게 솔직한 우리 은행의 자화상"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직원에게 돈 많이 주는 게 무슨 죄냐라고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이 아니더라도 실상 서민들의 피부에는 은행이 '현대판 스쿠루지'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난한 자의 돈을 저금리로 맡아놓고 더 가난한 자에게 고금리로 풀며 돈놓고 돈먹기를 하는 행위, 그리고 심지어 가난한 사람에겐 한없이 높은 대출의 벽이 현실입니다. 또, 은행수신업무에서 수익창출이 어렵자 부동산폭등에 따라 엄청난 주택담보 대출에 앞장서 온 은행들이지요. 그들이 부동산 폭등의 주범이라해도 과언이 아닐겝니다. 마지막으로 은행본연(?)의 기능을 초월하여 보험과 펀드를 과도하게 유치하여 엄청난 거품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스스로 자구책 노력에 앞장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이어트를 실시하지 않고 '그들만의 리그'에 속해진 사람들끼리 엄청난 고액의 보너스와 연봉으로 잔치를 벌이고 있는 모양새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최근 AIG의 보너스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새벽 AIG의 부사장은 직접 개인의 사퇴이유를 신문광고란에다 실었더군요. 그의 주장은 비난받고 있는 임직원의 문제가 아닌 AIG라는 회사의 문제였다며 회사측에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더군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고 했던가요? 회사를 경영하던 최고 수뇌부의 한사람이 회사탓을 하는 궁색한 변명앞에 AIG의 부실논란과 설상가상의 보너스지급문제가 덮여질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회사책임자들의 무리한 의사결정으로 회사를 위험에 빠뜨렸고 특히 임직원들의 고액연봉잔치 역시 자유로울수 없다는 점입니다. 고비용으로 만연된 부실자산이 소비자들에게 부가되었으며 그 결과 일반시민들에 해당되는 피해자를 양산하여 사회적 문제를 양산하기에 국가적차원에서 지원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의 은행도 마찬가지 상황이 아닐까요? 과연 은행이 도산하면 팔짱낀채 가만히 쳐다 보고 있을 사람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결국 은행의 부실자산 문제는 국민들의 부담으로 떠 앉을 수 밖에 없단 말입니다. 따라서, 은행가들의 고액 월급봉투가 달갑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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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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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okgosu.tistory.com BlogIcon okgosu 2009.03.27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래서 웬만하면 업무는 인터넷 뱅킹으로....

    수수료 없는 서비스를 주로 이용해요.....

    은행은 칼만 안들었을 뿐.....

    with okgosu (-..-)a

  • 은행원 2009.03.28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외국에 있는 외국 은행에서 대출업무 하는데 은행일 엄청 힘들어요......스트레스도 많이 받고...........돈도 높은 매니져들이나 많이 받지 저같은 직원들은 쥐꼬리 만큼 받는답니다..........은행원 넘 미워하시지 말길.......정말 힘들일이랍니다~

  • 지팡이 2009.05.21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대졸생 10년차 3,4천만원 받기가 힘들다. 맞다.
    요즘 대졸생 은행 들어가기도 힘들다.
    힘들여 들어가는 이유가 그 만한 대우를 해주기 때문이다.

    최고 경영자 수준에서 정책실패에 의한 손실을 방관(?)했다는 잘못에 대한 반대급부로 연봉이 많다고 이야기하면 동의한다.

    애꿎은, 일선에서 고생하는, 고생한 만큼(?)의 댓가를 받는 은행원들 욕하지 말고 최고경영자들 급여를 이익금의 %로 지급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 리더왕비 2009.05.21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가..은행원이 스트레스 많이받고 힘들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그럼 다른 회사다니는 사람들은 죽으라고요??

    특별히 머리가 특출난 사람들도 사람들 예금한 돈으로 자기들 이익만 챙기는 은행은 퇴출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차라리 그 돈으로 예금이자나 많이 주던가요..이자는 쥐꼬리에

    무슨 놈의 수수료만 그렇게 챙겨먹는지..은행 수수료로 먹고사는 집단입니다. 자기들 머리써서 사업해서 돈버는 집단이 아니고..

  • 김태식 2009.05.22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행원님 그렇게 따지면 현장 노무 근로자들은 몇배로 더 받아야죠정신적인스트레스뿐만아리라 육체적으로도 몇배아니몇십배 더고생하고 힘든데....3~4천은커녕 2천겨우되는사람이 수두룩합니다.
    그런사람들이 볼땐 나쁜말로 완전 거저 쳐먹고 있는게 은행원으로 보일뿐입니다
    그리고 이런사람들이 대출받을때(주택담보라던가 기타등등)엄청난 이자를주고 받죠
    하지만 예금이자등은 무지적죠
    그러나 은행원등을 먹여 살리는게 이런 사람들입니다
    이본문내용은 한번 고려해봐야할문제 맞습니다
    연봉 8천대라....
    절반으로 줄여도 괜찮을법한문제이군요.....

  • 담보대출 2009.05.22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행가서 담보대출신청해보세요
    자기 소유로된 아파트나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받으려고 해도
    무슨 서류를 그렇게 많이 요구하는지 또한 정규 수입원이 없으면
    대출도 안해준다고 하고...그렇게 해서 겨우 돈을 빌리면 이번에는
    대출수수료로 대출액의 1%(1억 빌리면 백만원 정도)를 등기비용이니
    법무사수수료니하는 명목으로 공제하고 줍니다
    빌리는 사람은 예금이자보다 훨씬 고금리로 돈을 빌려쓰는데
    고객한테서 그런 수수료까지 다 챙깁니다 정말 짜증납니다
    고객이 봉입니까...이런 수수료는 수익자(은행)가 부담해야 하는것이
    아닙니까 또한 돈을 기한보다 먼져 갚으면 페날티를 물려 수수료를
    더 내야 합니다 완전히 고객을 개 뭐만큼도 안여기는 작태를 하는 곳이
    여기 은행입니다 은행의 이런 서민을 울리는 시스템은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니 서민들은 돈 빌리기도 힘들고 이자 갚느라 등골이 휘는데
    이런 사람들은 시원한 회전의자에 앉아 오후 4시면 은행문도 닫으면서
    연봉 8천만원대...가히 신의 직장입니다 확 바뀌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