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정치철학이므로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수도 있음을 양해하며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10.28 재보선이 치뤄졌습니다. 아침부터 '투표율이 높네' 라며 조바심내던 한나라당의 소식을 뉴스로 접하니 참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100명중에 겨우 30명선이 넘었을 뿐인데 저조한 투표율에 뼈져린 반성은 고사하고 표결집이 쉬운 지지층들로만 참여한 투표를 진행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어쨌던 무사히 전체 평균 39%의 투표율로 마무리되었고 당선자의 윤각이 확정되었습니다.

안산 상록을 민주당 김영환
충북4군 민주당 정범구
수원 장안 민주당 이찬열
강릉 한나라 권성동
경남 양산 한나라 박희태

투표결과로보면 한나라당은 수도권과 충북에서 참패를 하였습니다. 대통령의 40%후반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텃밭이었던 수도권에서 무릎을 꿇었고 '세종시' 말바꾸기 논란의 여파로 충북의 민심을 잃어버렸습니다. 돌아온 정치협객, 손학규는 무림을 벗어나 있는 상황에서도 엄청난 내공으로 수원 장안에 민주당의 깃발을 꼽으며 결정적 승리를 도왔습니다. 지역구인 '종로'를 버리고 직접 손쉬운 승리를 낚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는 '정도'를 택하는 의협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에 전략적 공천으로 '양산'에 출사표를 던진 박희태는 3299표의 근소한 차이로 한나라당의 깃발을 꼽게 되었습니다. 박희태라는 인물보다 여당의 당대표라는 화려한 직함이 양산민을 움직인듯 합니다. 혹자는, 민노당과 민주당의 통합후보 실패가 결정적 패인이라 분석하기도 합니다. 43.9%라는 전국최고의 투표율이 조금 무색해 졌습니다.

필자, 블로그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지방의 정치개혁과 관심을 홍보해 왔습니다. 아무리 같은 지연, 학연을 떠들어 봤자 진정 지역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 잔치에도 그저 '당간판'에 휘둘려 왔던게 지방인들의 표심이었습니다. 경상, 전라 하물며 강원 할 것 없이 그래왔습니다.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던 고리타분하고 이상한 춘향이 빤스같은 의리야말로  한국정치가 정체되고 썩게 만든 주범이었다 감히 주장하고 싶습니다.


오늘의 선거결과를 지켜보며 지방과 서울에 각 20년씩을 살아본 개인적 경험으로 정치, 문화, 경제 의식차이가 10년쯤 벌어졌다는 느낌을 확인하게 됩니다. 좋게는 지방인들이 순박하고 정많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만, 사실은 뭔가 아직도 두리뭉실하다는 느낌으로 표현하겠습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지방인들이 생각하는 서울사람들의 모습은 '이기적이고 약삭빠름' 정도일 겁니다. 서울사람들이 생각하는 지방인들의 모습은 '멍청하고 의욕없음'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누차 블로그의 글을 통해 서울수도권에 집중된 기형적인 경제, 문화, 정치 구조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며 지방인들의 소외를 이야기 하였습니다만, 오늘 투표결과로 가만히 살펴 보니 그럴수 밖에 없었던 당위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뽑는 선거라는 중요한 행사를 그저 일종의 체면치례와 같은 요식행위로 판단하는 지방인들이 적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비록 전체적으론 야당의 승리이지만, 수도권을 제외하면 결국 여당이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선거권이란 가난한 자건 부자건 상관없이 유일무이하게 평등한 대우를 받는 중요한 국민 개개인의 권리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대통령이건, 부랑자건 누구라도 동등하게 1표씩만 행사하여 자신을 대변하여 국가를 운영해줄 대리인을 뽑는 가장 심각한 결정이기도 합니다. 누가 뽑혔나에 따라 그사람이 당신의 이익을 대변할 지 다른이의 이익을 대변할 지 판가름 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지역구를 위해 일을 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인물을 선량으로 뽑는 중요한 행사가 아닌 그저 지역과 관련있는 뿌리당에 한표 던지고 돌아오는, 소위 '묻지마'식의 투표행위가 지방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왜 지방은 서울 수도권의 시민들처럼 정당과 상관없이 자신을 위해 뛰어줄 사람을 찍지 못하는 것일까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냉전시대에나 있었을 법한 '좌파, 우파'라는 한심한 이념에만 꽃혀 있는 것일까요? 

이미 잡은 물고기엔 떡밥을 뿌리지 않는게 최신 마케팅의 흐름입니다. 많이들 이용하시는 핸드폰이나 신용카드사의 기존고객에 대한 혜택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신규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선 공짜핸드폰에 무슨 짓이던 해줄 것만 같은 기업들이 기존고객들에겐 냉정할 정도로 무관심합니다. 정치를 행하는 정당도 기업과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이것은 반드시 직시해야 할 현실입니다.

'우리지역은 대대로 XX당 표밭이다'라는 맹목적 지지성향을 특정정당에 인식시키게 되면 선택한 그 정당이 우리지역을 특별히 더 잘 봐줄 걸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큰 오산이십니다. 한마디로 '전문타짜' 앞에 끊임없이 집팔고 논팔아 돈 대주는 '호구'나 다름이 없습니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절대 다잡은 고기엔 더이상 떡밥을 주지 않습니다. 그냥 세치 짧은 혀로 '감언이설' 몇마디면 충분한데 왜 추가로 신경쓰고 고생하겠습니까? 다음 선거를 위해서라도 그 노력과 시간을 지지가 열악한 지역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게 합리적이죠.

재보선 투표의 결과로도 이미 충청도는 탈지방의 선두격입니다. 사실, 수도권과 인접한 충청지역은 이미 반수도권화 되어 버렸습니다. 서울수도권에 위치한 영업사원의 경우 대전 정도는 가볍게 영업반경으로 인식할 터 입니다. 대덕단지 등 첨단과학단지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겠지요. 그기다 이제 행정도시인 '세종시'마져 건립된다면 누구라도 수도권이라 인식할 터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지방인들이 열차로 서울을 향할때 대략 충청지방 즈음해서 '말투'가 달라진다 느끼실 겁니다. 열차내에서 왁자찌껄 들리던 구수하고 익숙한 '전라도, 경상도' 사투리가 어느새 '서울말'로 변해버려 벙어리처럼 입다물고 계셨던 적 한번쯤은 있으실 겝니다. 분명 충청도 지역인데 '왜그랬슈~우?'란 충청방언은 들리진 않고 바로 서울말로 넘어가 버립니다. 이미 반수도권 지역입니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합니다. 당신이 가진것 없는 서민이라면 서민을 위한 당을 뽑고, 당신이 집몇채 가지고 있다면 졸부당을 뽑아야 합리적인 선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바로 당신의 이익을 위해 뛰어줄 일꾼을 뽑아야 합니다. 최근들어 서울수도권의 투표결과를 보면 어떤 당의 표밭이라는 표현이 구태해질 정도로 판세가 변하고 있습니다. 깍쟁이처럼 약삭빠르게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정확히 뽑아 내고 있습니다.  서울, 수도권 사람들이 나쁘다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합리적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 수도권 지역이 나날이 발전하는 이유도 바로 최선의 선택을 한 결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치권을 향한 전통적인 지방인들의 춘향이 빤스와 같은 질긴 의리를 보며 서울, 수도권사람들이 안타깝게도 지방인들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춘향전의 러브스토리가 현대적으론 그렇게 고리타분할 수 없습니다. 과거급제 약속한 이몽룡이는 금의환향 약속을 잊었는지, 기생집에 쳐밖혀 있는지 연락조차 없는 반면, 변학도는 정성으로 춘향의 마음을 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판 춘향전을 각색하자면, 자신의 분수도 모른채 시니컬하게 칼을 목에 걸고 '열녀' 타령을 하며 몽룡의 '고시패스'라는 신분상승의 환상에만 사로잡혀 있는 인물입니다.


기약없는 몽룡의 고시패스를 기다리며 신분상승의 미련을 포기할 수 없어 지켜온 오래되고 낡은 춘향이 빤스의 의리와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며 잘살게 해주겠다는 지역당의 약속을 찰떡같이 믿었던 지방인들의 '묻지마 투표'가 이토록 애절하게 닮아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번쯤 곰곰히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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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사십년을 살며 요즘처럼 뉴스를 이해하기 힘든 때가 없었습니다. 암호코드같은 정치인들의 말뜻은 쉽사리 분석하기도 힘들고 또 액면그대로 받아들이기도 힘듭니다. 마치 적국과 전쟁중인 나라의 스파이들처럼 암호화된 모호한 언어를 구사합니다. 세계2차대전의 나치와 영국군의 특수전 사령부도 아닌데, 일반 국민이 일반 정치인이나 행정가의 말한마디를 지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진정성이 없는 공허한 말들은 실제 국민들을 기만하기위한 것이고 자신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자기합리화 과정에서 나온 말들이기 때문은 아닐까요? 마치, 현정부 내내 그토록 소리높여 주장해 왔던 기사들을 잘 분석해 보시면 대부분은 허구라는 결론이 보입니다. 가진자들만을 위한 선심성정책을 입법하면서도 겉으로는 '서민들을 위한 것'이라 포장하는 정책들, 눈에 너무 빤하게 보이지 않습니까!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의 교육에 일찌감치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세뇌시키는 그들의 공교육 마인드를 보면 결과는 이미 나온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이명박 "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
박근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다"
박희태 "한나라당 화합의 길로 이끌겠다"
최시중 "방송은 공영의 목적을 지닌다"

공정택 "모든 아이들을 사랑한다"
오세훈 "MB같은 선심성 정책은 펼치지 않겠다"
김문수 "지역주의 철폐해야 한다"
윤증현 "부동산투기 반드시 잡는다"


너무나 아이러니하지 않습니까? 대다수 국민들 귀엔 이들의 호소짙은 목소리가 '비오는날 개울가에서 어머니의 장사를 지낸 청개구리 이야기'처럼 슬프게 들립니다. 표면상의 말뜻과 '정반대'로 해석하면 현실이치에 맞는 이야기로 들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너무도 뻔뻔하면서 당당하게도 가당치도 않는 주장으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네요. 사실, 이들은 정말 자신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사기꾼의 피를 타고 나지 않은 이상 그렇게 자신들이 믿고 있을 것이니 당당하게 국민들 앞에서 자신의 이름 석자를 걸고 공인으로 언론에 당당히 발표하겠지요. 마치 자신들의 모든 일은 '애국, 애족의 그것을 위함'이라는 공허한 목소리도 빼놓지 않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사람들은 너무나 망상이 짙어져서 사고가 왜곡되는 모양입니다. 너무 똑똑해서 불쌍하게도 헛똑똑이로 변하고 스스로 '자가최면' 상태에 빠진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矛盾초나라에서 무기를 파는 상인이 있었다. 그 상인은 자신의 창을 들어 보이며 그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는 창이라고 선전했고, 또 자신의 방패를 들어 보이며 그 어떤 창도 막아낼 수 있는 방패라고 선전했다. 그러자 구경하던 사람 중 하나가 상인에게 “당신이 그 어떤 방패도 다 뚫을 수 있다고 선전하는 창으로 그 어떤 창도 막아낼 수 있다고 선전하는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됩니까?”하고 질문을 던지자 상인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이처럼 모순은 ‘모든 방패를 뚫는 창’과 ‘모든 창을 막는 방패’처럼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의 진리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신 시대의 리더들이시기에 스스로 최면을 걸어 일말 남은 양심의 가책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 불쌍합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병마와 싸투를 벌이지만 여전히 국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계신 미국의 前대통령 레이건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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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는 요즘 항간에 회자되고 있는 한나라당 박희태대표의 말말말 코너를 집중소개할까 합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코너 상단에 '열린 눈과 귀, 그리고 마음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블로거는 이 코너에 실리는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소식을 보다 많은 국민들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판단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게제된 삽화와 패러디가 저작권법위반 혹은 초상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실 경우 댓글로 패러디나 삽화를 내려달라는 요청을 부탁드립니다. 한나라당의 대인배적 소통자세와 박희태 대표의 살신성인의 자세에 미리 격려하며 이 소통의 장을 빌미로 본블로그에 대한 기타의 법적제재가 없을 것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집트의 통치자 파라오상에 박희태님의 얼굴이 숨어 있고 바로 앞에는 멋진 강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인류의 문명은 5대강 유역에서 발생했지요. 그리고 발생한 문명은 4대문명입니다.


인더스문명 - 인더스강

황하문명 - 황하강

이집트 문명 - 나일강

메소포타미아 문명 -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강


어쨌거나, 고대문명의 발상지인 5대강 유역처럼 대한민국에서도 삽질의 4대강 정비사업을 통해 새로운 문명을 발생시키길 바라시는군요 ^^;
과연 한국의 4대강에서는 어떤 신문명이 발생할까요? 정답을 아시는 분?
아마, 초등학생이라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답은..........

서울,충주 문명 - 한강,
대구·부산·안동 문명 -  낙동강
연기 문명 - 금강
나주·함평 문명 - 영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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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타 순트 세르반다 - 마치 이집트어 같은 느낌입니다 ^^; 이집트어라면 겨우 영화 '미이라'시리즈를 통해 들어 보았을 뿐, 4개국어를 하는 저도 감히 표현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친절히 고대 로마법의 법언이라고 알려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내용은 '약속은 지켜야 한다'라는 뜻이군요. 역시 높은 자리에 계신 배우신 분들은 뭔가 달라도 다릅니다. 그저 유식이 하늘을 찌르는 모양새군요. 

팍타 순트 세르반다 - 이것은 고대 인류사이래 사회의 기본윤리라 하셨습니다. 약속은 지켜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 정말 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인류사회는 존립할수 없다라는 말씀은 너무 오버지만, 지키는게 중요하다는 말씀으로 새겨 듣겠습니다. 

'팍타 순트 세르반다' 라는 듣도 보도 못한 희안한 말로 약속의 중요성을 설파하신 점 높이 삽니다. 무식에 통곡하는 저와 같은 부류도 모르지만 분명 뭔가 중요한 말이라는 걸 지레짐작으로 느낍니다. 그런데, 이 '팍타 순트 세르반다'와 한나라당이 만났을 경우 저의 경우 자꾸 '적과의 동침'이 오버랩됩니다. 상극의 아픔이 묻어져 나오는 씁쓸한 미소는 무례하고 무지한 저의 어리석음때문이겠지요. 이렇게 엄청 중요한 경귀를 되새김하는 중요한 순간에 머리속에서 '747'이 날라다니고 '주가3천시대'와 '국민소득4만불시대'의 환영이 앞을 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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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종이 울렸네 새나라가 밝았네~
문득, 박대표님의 삽질하는 모습을 보니 떠오르는 노래입니다 ^^;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국토에 건설의 망치소리를 울리게 하자는 말씀, 참 오랫만에 듣는 이야기입니다. 옛날옛적 호랭이 담배피던 시절, '선진조국건설'을 목표로 기상땡과 함께 일어나 삽한자루와 곡갱이 한자루 들고 새마을건설을 위해 나서던 모습이 오버랩됩니다 ....
 
전국토가 공사판이 되고 건설의 망치소리가 울려야 하겠지요.그 소리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소리로 들릴 것이지요. 공사판 출신의 대통령이 앞장서 온나라를 공사판으로 만들겠다고 하니 믿음이 팍팍 생깁니다. 떡도 먹어본 놈이 맛을 안다고 망치도 두들겨 본 사람이 전문가겠지요. 좋습니다. 온국토를 공사판으로 만듭시다! 밤낮 가릴 것 없이 건설의 망치소리를 전국토에 울려 퍼지게 합시다. 그러면 우리경제의 밝은 미래를 약속해 주시겠지요?

초고속 정보문명시대에서 삽질경제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발상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항상 말씀하셨던 획기적인 사고며 창의력이 있는 계획이시군요! 서울 한강변의 2년도 채 안된 아파트도 허물어 버리고 새롭게 웅장하고 멋진 주상복합식 빌딩을 세웁시다. 화려한 대리석으로 빌딩에 도배해 버립시다. 까짓꺼 째째하게 평당 2천시대가 뭡니까? 통크게 평당 1억시대를 향해 대한민국이 앞장서서 삽질경제론으로 전세계 경제위기에 허덕이는 나라들을 구해냅시다.

4대운하를 시작으로 전국방방곡곡을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수로사업도 벌이면 우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베니스의 시민들이 부럽지 않을 겝니다. 그 시대가 도래하면 매연이나 뿜는 쓸데없는 자동차는 폐기장에 보내버리고 요트와 유람선을 이용하여 이마트에 다닐 수 있게 될 겁니다. 나라땅도 좁은데 묘지를 꼭 산위에 써야겠습니까? 우리의 자랑스런 신라왕 김수로왕처럼 수장의 장례형식을 법제화합시다. 그리고 선상에서 차례도 지내고 제사도 지낸다면 얼마나 멋진 일이겠습니까! 아마 전세계인들이 처음보는 한국의 장례문화의 매력에 푸욱 빠져 세계 1위의 관광대국으로 등극할 것입니다! 아~아...그날이 너무도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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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3월17일 한나라당의 영남권 공천에 따라 침묵을 지켜온 한나라당 대표 박근혜님의 홈페이지 대표노래를 통해서 그녀의 심중을 보았습니다. 오늘 긴긴 침묵을 깨고 드디어 박근혜님의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그녀의 새로운 행보는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요?

박근혜식의 선문답은
언제 시작될 것인가?
오늘2시 기자회견에서

미묘하묘한 기류의
변화속에 내린 결정은?
"저도 속고 국민도 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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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던 한나라당은 13일 4.9 총선에 공천을 신청한 영남 지역 현역 의원 중 박희태 전 국회 부의장과 김무성 최고위원 등 25명을 결국 탈락시켰다. 영남의 영원한 퍼스트레이디, 쇠락했던 한나라당의 구당영웅, 박정희 향수에 대한 영원한 심벌인 한나라당 박근혜대표는 이보도를 접하며 지금 과연 어떤 심정일까?

영남공천에 대한 박근혜 지지자들의 분위기을 듣기 위해 그녀의 미니홈피를 방문하였고 대부분 방문자들의 격앙된 분위기를 접할 수 있어 생각과 그다지 다름이 없었다. 탈당을 종용하는 글들과 부정부패한 현정부에 대한 지탄 그리고 상세한 향후정국에 대한 훈수까지... 결국, 다시 공천결정에 관한 공은 박근혜와 그의 지지자들에게 넘어온 셈이다.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전운이 감도는 분위기속에서 잔잔히 그러나 힘있게 흐르는 배경음악은 '바람의 노래(김순곤)-조용필노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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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고 탈도 많았던 한나라당 공천의 지연속에서 그녀는 어떤 이유로 이곡을 그녀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올려놓은 것일까? 결국, 그녀의 바람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버린 그녀의 '바람의 노래'는 다시 그녀로 하여금 방황을 시작하게 한다.


바람의 노래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
세월가면 그때는 알게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수가 없네
내가 아는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수 없다는걸
우린 깨달아야돼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세상 모든것들을 사랑하겠네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수가 없네
내가 아는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수 없다는걸
우린 깨달아야돼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세상 모든것들을 사랑하겠네




그녀에게서 '바람의 노래'는 과연 무엇을 상징하는가?
대권의욕인가 아니면 국민의 지지일까? 그렇지 않으면 그녀의 정치생명을 뜻하는 것일까?
마치 반복절의 마지막 두행에는 박근혜님의 행보를 알려주려하는 듯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세상 모든것을 사랑하겠네'라는 가사를 들을 수 있다. 가사를 잘 씹어보면 독자들께서도 각자의 느낌과 입맛에 따른 그 은유와 댓구 그리고 상징과 비유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의 감으로는 마지막 행들의 '사랑'의 단어에 대한 해석에 따라 앞으로 펼쳐질 변화무쌍한 정국상황을 보다 쉽게 이해하실듯 하다.
 
그녀의 '사랑'은 과연 '愛情'이었을까 아니면 '愛憎'일까?

한나라당 공천심사원회(위원장 안강민)는 13일 대구부산(TK), 부산경남(PK), 울산 등 영남 지역 58곳의 공천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다음은 공천 내정자 명단.

◇ 대구(7곳)

- 배영식(중구남구), 주성영(동구갑), 유승민(동구을), 서상기(북구을), 이한구(수성구갑), 홍지만(달서갑), 권용범(달서을)

◇ 경북(12곳)

- 이병석(포항북구), 허용범(안동), 김성조(구미갑), 이재순(구미을), 장윤석(영주), 정희수(영천), 손승태(상주), 이한성(문경예천), 최경환(경산청도), 석호익(고령성주칠곡), 김동호(군위의성청송),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 부산(16곳)

- 정의화(중구동구), 조양환(서구), 허원제(진구갑), 이종혁(진구을), 오세경(동래), 김정훈(남구갑), 박민식(북구강서갑), 허태열(북구강서을), 서병수(해운대기장갑), 안경률(해운대기장을), 현기환(사하갑), 최거훈(사하을), 박승환(금정), 김희정(연제), 박형준(수영), 장제원(사상)

◇ 경남(12곳)

- 권경석(창원갑), 강기윤(창원을), 이주영(마산갑), 안홍준(마산을), 최진덕(진주갑), 김재경(진주을), 김학송(진해), 김정권(김해갑), 송은복(김해을), 윤영(거제), 조진래(의령함안합천), 신성범(산청함양거창)

◇ 울산(4곳)

- 최병국(남구갑), 정몽준(동구), 윤두환(북구), 이채익(울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찬 바람 앞의 등잔불같이
 흔들리는 정국이 예상됩니다
그녀의 '사랑'은 과연 '愛情'이었을까 아니면 '愛憎'일까요?

결국 23일 일요일 오후2시 기자회견을 통해 그녀의 무거운 심중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 당 공천 결과에 대해 "저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강하게 비난하며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책임론을 공식 제기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의 회견은 지난 2개월 이상 계속된 4.9총선 공천 과정과 결과에 대한 총체적 평가여서 그 무게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의 "속았다"는 언급이 이 대통령과 약속한 것과 관련된 것이냐는 질문에 "제 심정은 여러분께서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가 회견에서 "여기서 포기하지 않겠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면서 "한나라당을 다시 꼭 바로 잡겠다"고 선언한 것은, 총선 후 비주류로서 철저한 투쟁의 길을 걷겠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람의 노래에서 감추어진 그녀의 심중은 이명박진영에 대한 애정보다는 공천과정과 그 결과론에 따른 애증이 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향후 다가오는 총선에서 불어닥칠 변화와 피바람에서 다시 외롭게 시작해야할 박근혜식의 사랑의 노래는 과연 어떻게 결론지어질까요? 그 파장이 궁금해 집니다.
내일은 박근혜 대표가 대구로 내려온다는 대구방송국 뉴스가 있었습니다. 현지 대구에서는 오랫만에 시원하게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정신적, 정치적 고향 대구로 향하는 그녀의 발걸음과 함께 그녀의 홈페이지 삽입곡,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보겠습니다.

대구에서 뒷골목인터넷세상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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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비트 소년 2008.03.14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노래 참 좋아하는데, 이 노래를 좋아하게 된 때의 저의 심경을 기억해보면 지금 박근혜의 그것도 십분 짐작이 가는군요.

  • Favicon of http://2013gwangju.tistory.com BlogIcon 세계의빛 2008.03.18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박근혜의 마음과 너무도 잘 맞는 노래를 잘 듯 하네요.
    마지막 사진도 참~

  • 겨울보리 2008.03.28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이상하긴 합니다. 본래 여왕, 공주들은 싸움을 잘 할 필요가 없습니다. 미간을 찌푸리기만 해도 기사들이 벌떼처럼, 지하드라도 일으킬 듯 일어나는 법이라서요. 공주님의 기사들이 어리석은 건지, 좀 무능한 건지... 공주님을 엄마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