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드립니다. 화려한 수사를 사용할 필요조차 없이 멋진 승부였고, 과반이 넘는 분당 유권자들이 보여주신 진정한 나라사랑이었습니다. 어제까지 그는 지지율 한자리수 남루한 잠룡들중 한명에 불과했으나 오늘부터는 차기대선이라는 여의주를 물고 당장이라도 비상할 준비가 된 승룡이 되셨습니다. 

작년 10월3일 본 블로그를 통해 '싹수가 보이는 손학규의 민주당'이라는 도발적인 기사를 게재한 적이 있었습니다. 특정지역분을 제외한 다른 지역인들에게 민주당이란 꼬리표는 언제나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과거만 돌아보는 지역당 색채를 퇴색해 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전까지 민주당이나 특정지역에서 '우리가 남이가'는 흉물스런 구호로 다른 지역을 조롱할 처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랬던 민주당이 한나라당 출신의 손학규란 인물을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마치 故노무현 전대통령의 지난 민주당 대선경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등장한 것 같은 오마주를 느꼈습니다. 


역주행을 거듭하며 연신 자살골을 넣는 MB의 독불장군 시대의 종말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 했지만,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두분의 너무 거대한 정치인의 영향탓에 인물난에 빠져버린 민주당은 결국 정치는 뒷전이고 차려진 밥상머리 앞에서 아전투구하기 바쁜 한심한 지역당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역사상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분이 바로 김대중 대통령입니다. 야3당통합에 반대하며 혈혈단신 민주당명으로 부산수성하신 분이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금뱃지 하나를 달기 위해 한평생 쌓아온 경력과 신념마져 주저없이 내던졌던 강원도 재보선을 보면서, 그들의 위대함은 대다수 정치꾼들과의 그릇크기는 비교한다는 자체가 넌센스였습니다.

분당재보선에서 살아남은 승룡 손학규는 다음의 세가지 여의주를 얻었습니다.

민주당 대표로서 수도권 지역에서 민주당을 지켜냈다는 것입니다. 반신반의하며 철새정치인이라 몰아 붙이던 치졸한 지역당 민주당이 바야흐로 전국구 민주당으로 탈바꿈했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마치 노무현 대통령이 일으킨 노란풍선의 놀라운 힘처럼 가진자들의 당, 한나라당을 대적할 유일무이의 전국당으로 飛上할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선배정치인들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民主(국민이 주인이다)'란 당명을 부끄럽지 않게 지켜냈다는 것입니다. 

손학규란 걸출한 정치스타의 재발견입니다. 오합지졸 부대에서 많은 시기와 모함에도 독야청청, 스스로를 책하며 수오지심을 가진 뜨거운, 그러나 반드시 책임지는 정치인이란 것을 만천하에 확인시켰다는 점입니다. 비겁하게 뒷전에 숨어 정치적 숫자놀음만 할 시기에 자칫 한칼에 정치생명마져 날아갈 위험한 순간에도 몸사리지 않고 오히려 자발적으로 적진에 뛰어들고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는 점입니다. 승리할만한 곳에서만 발만 담구는 시늉의 오염된 정치세계에서 역정을 내던 많은 국민들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현실정치의 매력에 사로 잡힌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아우를 수 있는 전국구 정치인의 탄생입니다. 어제까진 지역색 강한 민주당때문에 차기 대선에서 누굴 찍어야 하나 고민하던 非전라도 출신들의 민주유권자들이 적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허덕이던 인물난에 꿩대신 닭이라고, 차라리 날카롭게 MB와 대적하고 있는 박근혜를 찍을 것이라 마음 먹었던 사람들도 분명 적지 않을 것입니다. 차기에 누가 당선되던 MB의 실정과 부정만큼은 반드시 바로 잡아줄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허언과 空約속에서 지쳐버린 국민들에겐 진실을 말할 사람, 책임질 수 있는 정치인을 갈구했습니다만 가장 책임감 있는 현정치인이라는 질문에 선뜻 누구라 답할 수 있었습니까! 그간 언행으로 보면 '박근혜'가 생각나지 않는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번 재보선을 통해 진정한 책임정치, 소신정치, 그리고 행동하는 정치인이 탄생하였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땅 어디에서도 지역색에 자책하지 않고 선뜻 고를 수 있는 정치인을 마음속에 품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추신 : 지금도 인터넷을 보면 지역색 드러낸 인간말종들의 분탕질이 한창입니다. 김해재보선에서 국민참여당 인사를 낙마시킨 지역민들을 향한 저주의 글들, 그리고 더 크게는 경상도 전체를 향해 입에 담기 힘든 지역비난을 시작하고 있더군요. 참 어이없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보여지듯 지나간 세월 그토록 우려먹었던 반공, 멸공의 구호의 재등장과 더불어 지역색 논란은 아직도 정신 못차린 수구골통, 망국병 걸린 집단들의 전유물입니다. 그런데도 앞장서 지역색 논란에 불을 지피는 이유가 무엇인지 저의가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혹시 특정당의 알바생이 아니시라면 부끄러워 하지 말고 지금 당장 가까운 정신과에서 상담 좀 받으시길 바랍니다. 피해망상증이 부끄러운 병이지 병에 걸린 사람이 뭔 죄가 있겠습니까...
 
전정권이 저지른 모든 부패에 대한 청소약속만 담보해 주신다면,
손학규님, 차기 대선에서 소중한 한표는 이미 당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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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당한 미성년 피해자 가족들 앞에서 어차피 경험했어야 할 일인데 조금 일찍 경험한 것일 뿐이라며 심하게 긍정적인 위로(?)를 내뱉는 정신나간 인간이 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세상을 등지신 부모의 영전사진 앞에서 문상객이 '어차피 인간은 언젠가 죽는 법인데 일찍 편안히 가셨다'며 '호상' 타령을 하고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교통사고로 팔다리가 부러져 병원에 깊스하고 누워있는데 문병온 인간이 뼈마디는 부러져야 더 단단해 진다는 악담을 위로의 말인양 내뱉고 있다면...

'국사시험을 영어로 보자'는 황당한 주장에도 어금니 깨물며 참았습니다. 하지만, 농민의 피눈물 앞에서 '농사해봐서 아는데, 침출수를 퇴비로...'하자는 악담에 참을 忍자 백번을 되뇌어도 떨리는 분노를 감출 수 없겠더군요. 아무렇게나 묻은 돼지 사체가 퍽 소리와 함께 땅으로 치솟았다는 뉴스보도 앞에서 서울대 총장까지 지내고 대한민국 총리까지 지냈다는 인간이 저따위 안일한 소리를 하고 자빠져 있으니 어찌 분노가 터지지 않을 수 있단 말입니까! 공상SF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로봇물고기로 4대강 수질조사를 한다는 허무맹랑한 선동질 이상으로 국민을 호구처럼 만만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가축의 수가 벌써 299만 마리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국민들을 위해 값싸고 질좋은 미국소를 마음껏 수입하고 싶었던 서민정부의 '너무도 가벼운 입' 때문이었을까요? 매년 끊이질 않고 발병했던 구제역이 한미FTA의 협상타결과 함께 난데없이 새롭게 등장한 슈퍼바이러스마냥 전국을 마음놓고 휩쓸고 있으니 참으로 공교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심한 정부당국는 부실한 대응으로 앞장서서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는 꼴입니다.

출처 : 경향신문 김용민의 그림마당

국격타령에다 공정사회타령까지 참으로 4대강물에 빠지면 입만 동동 뜰 인간들이 한자리씩 꿰차고 도토리 키재기에 여념 없는 어제오늘입니다. 자랑질엔 누구하나 2인자라 불리우면 서러워할 정도로 일가견 있는 인간들이 잘못에 대한 반성과 책임에는 모르쇠로 딴청 피우기 도사들입니다. 대놓고 국민들에게 공약집에 없다 거짓말 하는 대통령(선관위 "MB, 과학벨트 충청유치 공약했다")이나 거짓말 한 사람에게 책임묻지 않고 엄한 사람에게 뒤집어 씌우는 여당의원들(박근혜 `대통령 책임' 발언에 與 `술렁')이나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어색한 국격, 국격타령을 귀에 못박히도록 듣고서도 이해하지 못했건만 이제서야 왜 국격을 높여야 하는지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채 몇 년이 지나기도 전에 정운찬과 정운천 구별하는 법 만큼이나 부끄러울 정도로 수준 낮아진 대한민국의 국격을 예년 수준만큼은 회복시켜야 하기 때문일 겁니다.
군대관련 우스개 소리중, 무식한데다 부지런하기까지 한 지휘관이 있는 군대가 가장 저주받은 부대라 했습니다. 매써운 칼바람을 뚫고 산정상에 올라서니 '이 봉우리가 아닌가벼~'라는 간장 녹이는 한마디... 다시 녹초가 된 몸과 지친 발을 끌며 밤새 행군하여 봉우리에 올라서니 '아까 그 봉우리가 맞는가벼~'라는 무책임, 무능의 절정판 지휘관 이야기지요. 혹시, 만약에 원전에 숟가락 걸치신 대통령이나 뉴욕에 통닭집 오픈하시려는 영부인께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1)도대체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생각 좀 해보시고, (2)입만 살아있는 무능한 정부와 무능한 수하들이 저따위가 아닌지 자문해 보시고 (3)'국격타령' 이전에 소크라테스의 정신에 따라 스스로의 정체가 뭔지도 파악해 보시고, (4)반성에 반성을 거듭한 후에 (5)각하의 얼굴에 똥칠하는 수하들의 물관리도 간청 드려볼까 하옵나이다!!!

시몬 너는 들리는가, '국격' 우수수 떨어지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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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의 행보를 보면 여성비하적 목적으로 사용되던 '여인의 마음은 갈대'란 말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머릿끝자락까지 죽기살기로 잡아 당기며 싸우던 그때 그시절은 어디 간데 없고 온통 화해 일색의 뉴스로만 장식하고 있네요. 이랬다 저랬다 하는 모습이 한때 시대의 여성지도자로 그리고 한국의 철녀로 기억하였던 분들에겐 이만저만 큰 실망이 아닐 터입니다. 평생 대사인 결혼도 사생활도 포기한 채 나라를 위해 오로지 한 길을 걸어 왔다던 그녀의 최근 언론에 보도된 행보는 변화된 한나라당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에 큰 실망감만 안기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만찬 모두에서 "길게 말씀 안드리고 우리 마음을 서로 아니까 짧게 이야기 하겠다"며 "이명박 대통령 정부의 성공과 18대 국회의 성공을 위하여 건배하겠다. 이 뜻을 잔에 담아 건배"라는 내용의 건배사를 했다고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을 시작하면서 "따지고 보면 여러분과 나 사이 긴 이야기가 필요 없다."며 '이심전심'을 강조했다. 또 "당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저는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서민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심을 갖고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만찬에 앞서 이 대통령은 차를 마시는 자리에서 "당신(당당하고 신나고)"이라고 건배를 제의했고, 의원들은 "멋져(멋지고 가끔은 져주는)"라며 큰 목소리로 외쳤다.

원론적으로 보자면 같은 당 출신의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는 모습을 그리 나쁘게 탓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박근혜 전대표가 보여 줬던 대립각속에서 날카로웠던 카리스마가 단순히 정권도전을 위한 선전용 독선과 아집이었다는 사실로 비춰지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에겐 이명박 대통령과 돌아올 수 없는 대립각을 세우던 그때 그시절과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공정사회'의 기치속에서 마치 노래가사처럼 '과거는 묻지 마세요'를 남발하며 자신들의 과거를 국민들의 기억속에 지우려 하는 그 애잔한 모습뒤에서 박 전대표는 무한한 연민을 느꼈거나 또는 지레짐작 핏속까지 초록동색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제 몇년 남지 않은 차기 대선을 위해 기름칠을 할 생각인가 봅니다.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험난한 가시밭길을 선택하기 보단 쉽고 편한 꽃가마를 선택한 듯하여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박근혜 그녀도 역시 정치인보단 여성정치인이라는 비아냥이 듣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인의 마음은 갈대라더니... 

똥뭍은 사람들앞에서 된장뭍은 사람이 같이 비난당하며 움찔해야 하는 세상이 다가왔습니다. 바로 기독교의 원죄론을 앞세우며 '누가 죄없는 자 돌로 쳐라'라며 당당하게 자신들의 과거를 숨기기에 여념없는 사람들의 세상입니다. 20세기 이상을 우려먹은 기독교의 원죄론이란 무시무하한 논리앞에서 너무 착하디 착한 어리석은 국민들은 숨죽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 살아오며 가장 작은 거짓말 한번 안해본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수백억수천억 사기치는 부류와 동네마트에서 몇천원짜리 물건 훔치는 부류에게 같은 형량을 때리는 정신나간 법관이 즐비하는 이유도 이러한 연유때문일 겁니다.

비록 그녀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리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개인적으론 대한민국 건국이래 가장 존경받는 여성지도자라는 칭송을 듣길 바랬습니다. 고난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독야청청한 그 모습이 진실이길 바랬던 국민들이 있었기에 여전히 적지 않은 지지세력이 그녀의 고행에 힘이 되었습니다. 얼굴에 칼침 맞아가면서도 자신의 정치세력을 위해 참았던 그 모습에서 철녀 마그릿 대처 전 영국총리를 오버랩 시켰는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최근 언론의 보도와 그녀 자신의 언행을 바라 보자면 더이상 정직한 보수를 꿈꾸는 사람들이 박근혜 전대표를 한국의 대처 수상감으로 생각하지 못할 겁니다. 오늘 이렇게 갈대같은 마음을 가진 또다른 변절녀를 만나게 됨으로써 한국정치사에 여성대통령의 기대는 요원하게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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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이 어떤 지역인데
왜 피해의식을 가져요?"

취임이후 다섯번째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던진 말이란다. 그런데 듣고 보니 정말 속에서 홧기가 부글부글 끓어 오른다. 도대체 뭘 해준게 있다고 걱정해 주는양 말로만 선심성 발언을 던지는지... 

지금 대구민심이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파악이 안되시는 모양이다. 아니면 현재까지 보여줬던 꽉막힌 일방통행 MB식 소통의 발현인가보다. 

겨우 오백명 남짓의 동원된 환영인파가 대구민심의 전체라 착각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필자가 발행한 대구에 관한 글 '월급최저도시 대구에 관한 기사, 그래서 어쩌라고?' 를 보시면 현재 대구시민들의 억눌린 분노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으실 게다. 서울 경기의 지역이기주의에 휘둘리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지방균형발전 정책으로 얻은 첨단의료복합단지 하나로 과거의 향수를 꿈꿔보나 했더니 보란듯 세종시가 등장했다. 절대 수도권의 행정기능은 옮길 수 없다는, 서울경기권의 땅부자들의 욕심을 지키려는 꼼수에 직격탄을 맞은 것은 서울도, 인천도 아닌 지방도시들이다. 국회에서 이미 통과된 세종시 특별법 원안에 대한 약속을 헌짚신 버리듯 내팽겨치니 충청민이 뿔났고, 뿔난 충청민심 달래려다 보니 세종시의 특혜시비를 불러들였다는 것은 기정 사실이다.

*출처 : 2009.1.14 대구일보 만평

슬슬 투표일이 다가오니 엉치뼈가 근질근질한게 오금이 저려 한 곳에 가만히 있을 수 없나 보다. 한때 공공의 적이었던 천막당사, 한나라당을 살려낸 恩人, 박근혜 전대표의 철벽같은 공수에 똥줄이 타들어 가지 않을 수 없는 모양이다. 그려, 이번 선거의 승패가 죽냐 사느냐의 갈림길인것은 코흘리개도 아는것! 저번처럼 친박돌풍이 불면 레임덕 정도는 문제도 아니라는 거다. 눈코 뜰 새 없을 정도로 [이 대통령 "잃어버린 10년 갚겠다"]라는 기사처럼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과장된 언론기사로 수도 없이 선동하고, 홍보하고, 광고했지만, 더이상 지친 국민들에겐 이정도 감언이설은 씨도 안먹힌다는 현실을 바야흐로 직시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내고향 대구를 볼모로 또다른 지역주의의 단맛을 꿈꾸시려는게 아니라면 더이상 대구를 감히 입에 올리지 마시라! 이동네 가서 '아' 소리하고 저동네 가서 '어' 소리하는 철새정치인과 지역주의 정치인들은 이미 폐기처분 되었는 줄 알았는데... 기사를 보니 기자가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소설을 썼더구먼, 설마 대통령이 지역편애의 막말을 주장했을까?

하여간, 여러모로 대구시민들 요즘 살기 힘들다.

고마해라 이제, 마니 무것다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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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을 통해 낱낱히 드러난 의혹투성이 과거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독불장군식 국정운영때문에 미래 대한민국의 정치를 불안불안하게 쳐다보고 있는 국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중 지각있는 국민들이 제일 불안해 하는 이유는 학습효과때문입니다. 전임 대통령이셨던 노무현 전대통령, 역대 대통령중 가장 서민적이고 가장 깨끗한 정치를 펼쳤던 그의 비참한 최후를 지켜봤기에 더더욱 걱정이 아니될 수 없는 것입니다.

과거는 묻지 마세요~란 노래가사처럼, 지난시절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한다던 그를 누가 오른뺨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라[마태복음 5장 39~40절]는 기독교의 가르침처럼 무조건적인 '용서'로 화답한 착한 국민들입니다. '잃어버린 10년'이라 일컫어지는 절체절명의 나라를 구원할 권능있는 예언자의 등장에 전국각지에서 구름같이 군중들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잃어버린 10년이라는 당시의 현실부정이 과연 사실이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오늘날입니다. 세치 혀에서 튀어나온 달변의 공약신공(空約神功)에 장밋빛 환상을 품고 전국각지에서 벌떼처럼 환호했던 사람들이 하나둘 투석할 돌을 모으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너희들중 누가 죄없는 자, 나에게 돌을 던져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하며 물귀신 신공을 펼칠 가능성이 적지 않겠습니다. 

영웅시대란 드라마와 서울시장 프리미엄으로 엄청난 악재에도 불구하고 덜컥 대통령에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후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노무현이라는 전임대통령에 대한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의 잔인한 공세와 당시 여당인 민주당의 발목잡기 그리고 각계각층의 도 넘는 대통령 죽이기와는 달리 TV와 언론에 비춰진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은 너무나 평온한 성군시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종시 문제로 촉발된 여당내의 분란이 뜨겁습니다. '강도론'을 들고 나온 대통령의 공격에 '누가 강도인지' 일침을 놓은 박근혜 전대표의 역공에 한쪽에선 사과하라고 난리법석이며 다른쪽에선 잘못한 놈이 누군데 라며 씨도 먹히지 않는 소리 말라며 갈등이 최고조에 다다랐습니다. 처음 강도론을 언급한 대통령의 저급한 표현이 문제의 시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면 누군가는 강도가 되어야 하는 표현을 가만히 듣고 허허허 웃으며 넘길 사람이 세상천지에 어디있단 말입니까?

'정치란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정치인에 중요한 것은 사심없는 애국심과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서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것' 

위에 언급한 정치인 박근혜의 정치철학이 아직도 유효한 것이라면, 이젠 공주의 틀을 과감히 깨고 세상밖으로 나와 정치철학의 나래를 활짝 펼칠 때가 도래하였습니다.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현실이 중국 전국시대 장의와 소진의 합종연횡(合從連橫)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열국(列國)을 위협하던 진나라를 물리치기 위해 소진은 조(趙)·한(韓)·위(魏)·연(燕)·제(齊)·초(楚) 등 6국은 종적으로 연합하여 진에 대항하는 동맹을 맺었습니다. 이를 합종이라 말합니다. 그런데, 진은 장의로 하여금 6국을 설득하여 진과 6국이 개별적으로 횡적인 평화조약을 맺도록 했죠. 이것을 연횡이라고 말하며 이것으로 진은 6국 사이의 동맹을 와해시키는 데 성공하고 이들을 차례로 멸망시켜 중국을 통일했습니다.

강력한 기독교 세력의 비호아래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의 지원과 서울수도권의 지역이기주의자들의 지지를 받는 현 정부에 맞서 각개격파로 대응할 힘을 가진 세력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현실은 박근혜 전대표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의 민심조차 '홍보'를 앞세운 현정부의 말장난에 돌아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표계산만 하며 침묵으로 대응하시렵니까! 중국 전국시대의 역사처럼 결국 진나라의 간사한 연횡전략에 당신의 정치철학마져 사라지게 생길지 모르는 형세입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위해, 당신의 정치철학을 지키기 위해 결단을 내릴 때입니다. 아직 합종까지는 시기상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치철학이 맞지 않은 무리들과 거짓웃음으로 한 배에 탄 채 세월만 보내시다가는 정작 국민들이 먼저 등을 돌리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란 말입니다. 천막당사시절의 한나라당을 구한 당신의 모습에서 정치인 박근혜의 가능성이 엿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타깝게도 여전히 반대세력에선 정치인 박근혜가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유신공주로 조롱하지 못할, 정치철학과 신념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헌신할 진정한 정치인의 결정이 필요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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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근로자 1404만5580명이 받은 급여는 총 353조5049억원으로 1인당 평균 2517만원. 여기서 급여는 총 급여에서 야간근로수당 등 비과세 급여를 제외한 과세대상 급여(급여, 상여, 인정상여 등) 기준이다. 전국 16개 시.도 중 1인당 연간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울산으로 평균 3271만원, 울산의 1인당 급여가 가장 높은 것은 현대자동차 등 대형 제조업체 때문이다. 울산 외에는 15개 시.도 모두 2000만원대였으며 이 중 서울(2724만원)과 대전(2589만원) 정도만이 전국 평균을 넘긴셈이다.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2114만원, 비록 월급이 전국 16개 도시중 최저라 언론에서 호들갑 떨어도 정작 대구사람들은 관심조차 없다. 이유가 뭘까? 대답은 바로 아직 먹고 살만하기 때문이다. 아래 도표를 보라.


물가지수의 일례로 주택가격상승률만 뽑아 보았다. 많이 받고 많이 쓸 수 밖에 없는 도시들과는 달리 주택가격상승률이 굉장히 착하다. 전국 16시도 가운데 꼴지다. 적게 벌어도 들어가는 비용이 적으니 먹고 살만하다는 이야기다. 50평대 아파트 관리비가 서울의 20평대 아파트보다 훨씬 적게 들어간다. 식당가도 4천원이하로 푸짐한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예전 같으면 돈벌기는 꿈도 못꿀 늙은이들에게도 '희망근로'라는 용돈을 공돈으로 나라에서 팍팍던져 주니 감지덕지다. 특히, 대구는 전형적 소비도시로 상가점포나 보험사 그리고 공무원들 빼면 그럴듯한 월급쟁이가 거의 없다. 모두들 자영업에 매달리다시피하는 동네인데 평균급여 전국최하가 뭐가 그리 대소인가? 다만, 지역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 불쌍하다만, 대부분 있는 집에서는 대학때부턴 서울로 보내어 교육시키고 수도권에서 일자리 잡으니 이도 그다지 크게 상관없겠다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어제 전라도 광주에 사는 친구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다. 택배업체를 운영하는 친구가 경기상황이 예전같지 않다고 푸념이다. 월수익3천이상을 벌어들인다던 택배업체였다. 경제호황기보다 불황기에 보다 싼 직배송의 인터넷거래를 이용하게 되는 사람들의 소비심리로 봤을 때 설대목을 앞두고 당연히 늘어날 수 밖에 없는 택배이용마져 급격히 감소되었다는 사실은 실물경기가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위축되었다는 반증이다. 언론에서 대기업, 중견기업의 보너스자랑 기사와 같은 과장된 꿈같은 경제현실과 눈앞에 닥친 일반인들의 현실경제 괴리는 정신병자의 심각한 정신분열 수준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라이벌 도시로 악명 높은 대구와 광주를 터전으로 하는 앙숙도시 출신들의 절친 소식에 주변이들 의아하게 받아들인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다행히 필자와 친구 둘다 중국, 호주 등 해외에서 만났고 해외생활한 경험이 있는 오픈마인드의 소유자라 코딱지만한 나라에서 니편내편 가르며 아웅다웅하는 국내정치엔 관심이 없었기에 벌써 십오년간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낼 수 있었다. 보리문디 소리에 발끈하지 않고 전라깨갱이 소리에 욱하지 않던 쿨하던 두 남자의 만남이었기에 어떤 친구 이상으로 좋은 관계로 남고 있다.

사업전선에 뛰어든 친구와는 달리, 서울 생활 20년에 조금 정치에 눈을 뜬 필자는 하루가 다르게 탐욕에 찌던 수도권 이기주의에 탄복을 하고 만다. 오세훈이 그랬던가? 땅이 부족하니 지하 60미터에 지하도시를 건설해 보자고...이명박이 그랬던가? 지방에 짓는 호화청사는 절대 안된다고...숭어가 뛰니 망둥어도 뛴다고 김문수도 세종시에 안뺏길려고 난리법석이다.

그래, 너희가 천하를 다가져라...ㅋㅋㅋ

일제시대 마루타의 부대를 보고 독립군이라 말했던 자가 언제 그랬다고 통일한국 운운하는 어 더러운 정치현실을 마주하면 당연지사 입만 열면 거짓을 남발하는 '가훈이 정직'이 왜 꼭 필요했는지 알게 해주는 정치배들의 썩은 입과 위선된 행동 앞에서 매일 날마다 귀를 씻고 눈을 닦는게 생활습관화되어 버렸다. 그리고, 타향민들이 불쌍하게 여기며 조롱하고 조소하는 몰락한(?) 대구의 현실상황에서도 마냥 학처럼 고고한 양 더러운 현실에 벽을 두고 적게 벌어 적게 먹는 안빈낙도의 생활에 만족해 하는 이 불쌍한 대구민들의 불가피한 선택에 일말의 동조가 들지 않을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출처 : 2009.1.14 대구일보 만평


그러나, 고리타분하게 평생 한도시에서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 정신이 아니라면, 줄기차게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며 외골수로 묻지마 투표하는 몰락한 선비의 허장성세 같은 어리석은 지조는 이제 버릴 때가 되지 않았나 자문하고 싶다. 프레스탄트라는 종교개혁운동으로 신교탄생에 영향을 끼쳤던 '실용주의-프래그머티즘'은 엄청나고 고귀한 단어였다. 다만, 뭐든지 자기 편한대로 해석하는 특이한 성격을 가진 한국의 종교권력과 기득권층의 장난질에 실용주의마져 대한민국에선 새로운 의미로 바뀌지만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대구시민들은 진정한 '실용주의'의 참뜻을 가슴깊이 생각해 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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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tnsrb.tistory.com BlogIcon 황순규 2010.02.08 1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로 오신지도 이제 꽤 되었죠?

    다음에 여유되시면, 대구지역 블로거 모임에서 꼭 한 번 뵐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blog.naver.com/top_genius BlogIcon top_genius 2010.02.09 0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향에선 님이 대구출신 "빨갱이" 소리 들을지도;;;

  • Favicon of https://lux99.tistory.com BlogIcon 기브코리아 2010.02.09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선달 2010.02.12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전에 살아온사람들은 특히 젊은 사람들은 이런 통계를 보면 참 의아 해 합니다

    일자리가 없어 대학졸업하면 놀거나 공부하거나 서울엘 올라가

    고시원에 지내거나 이리기웃저리기웃 거리는걸 주변에 서 늘 보는데 ...

    통계라는게 분석이 좀 필요합니다

    생각해보면 대전엔 제조업도 별로 없고 소비도시로 저임금제조업 일자리도

    그렇게 많질않습니다 ..

    그러니 통계를 내면 공무원 과 전국어느도시나 있는 공사 공단 .. 그리고 주중 지내다

    주말은 서울에서 보내는 대덕 연구단지인지 더덕 연구단지인지 사람들 이렇게 해서 ..

    통계를 내면 결국 일자리수를 가지고 평균을 내니까 높게 나올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서울수도권 올라가서 자리잡은 친구들이나 대전사는사람들도 대전 일자리 임금

    낮은건 모두 인정하는데 말이죠 ..

최근 세종시에 대한 정부정책에 반대하며 테러위협에 시달리는 박근혜 전한나라당 대표를 자신의 경험담에 비추어 협박편지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위로삼아 이야기한 이명박 대통령의 권총테러 경험담이 최측근에 인터뷰에 의해 결국 허풍으로 밝혀졌습니다.

과연 어떤 수준까지의 허풍이
거짓말과 구분될까요?

 
지금 한국사회를 돌아보면 참 많은 허풍과 거짓말이 판치고 있습니다. 경제활황기 시절에 난데없이 '잃어버린 10년'을 주장했던 일부 정치인들과 언론들은 마치 아무일 없어느냥 숨죽이고 있습니다. 그림로비는 없었고 심지어 그림을 본적도 없다던 미국으로 도망간 전 국세청장의 거짓말은 애교 수준입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갔던 검새들은 '종결된 사건'이라 못박습니다.

       출처 : 국민일보 만평

자고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둥 말이 바뀌어 있는 세상에 살다보니 웬만큼 단련되어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정도엔 꿈쩍하지 않는 무심한 국민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종시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난데없이 등장한 2m짜리 대형 로봇물고기가 실제 존재하는 것인지에 대한 비난여론이 일자 당일치기로 방학숙제를 마무리하듯 하룻새 입맞추어 엊박자의 해명을 쏟아냅니다.

법과 원칙을 주장하는 대통령, 정직을 가훈으로 삼은 대단한 대통령과는 달리 대한민국 전역에 퍼져있는 편법, 탈법과 무원칙에 노출되다 보니 도덕의 기준이 사라졌고 양심에 구멍이 났습니다. 독재시절처럼 무지한 국민들을 양산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운동경기를 활성화 시킨 시절과는 달리 국민들 눈높이가 높아지고 질높은 해외스포츠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자 언론통제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똑똑해진 국민들을 쉽게 통제하기 위한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가장쉬운 방법은 국민을 헛똑똑이로 만들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선택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법밖에 없습니다. 바로 복잡한 사회자체를 더욱 세분화하여 여론의 잡탕을 만들어 놓는 방법뿐입니다. 똥개가 겨묻은 개를 나무래도 인지상정이라 허허허 잊고 넘어가는 무관심사회로 만들려는 속셈이 현재 새로운 정치운용방법인 셈입니다. 부동산 폭등을 통해 실제 소득은 줄어드는데도 명목상 소득에 배가 부른 국민을 양산해 내며 특목고와 특수고를 활성화 시켜 내자식은 상위 1%에 들어가길 바라는 국민들의 허영심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사회 분위기가 개판오분전이라고 사회전체가 바뀐 것은 아닙니다. 오년전, 십년전의 구성원들 대부분이 현재사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덩어리를 극대화시켜 추출해 내는 현정부의 국정운용방식이 탁월한 것일 뿐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세종시에 대한 문제를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 하기 포스팅은 과거에 본 블로그를 통해 이미 발행된 글입니다. 이기심과 탐욕에 찌든 정부에 의해 꼭두깍시가 되어버린 현재의 국민들의 사고를 한번쯤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단 만화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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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모순과 거짓말


옛날 어려운 시절, 대가족제도에서 장남에 대한 지원은 헌신적이었습니다.

'장남(장손)이 잘되야지
집안을 번듯히 살리지'

8남매의 장남인 아버님 그리고 장손인 제가 줄곧 들어온 말이기도 합니다. 남들처럼 물려줄 그럴듯한 재산도 없으면서 어찌나 장남, 장손에 대한 기대 타령들이신지 고모님들과 숙부님들의 가식적인(?) 칭찬과 독려에 가끔씩 주눅이 들기도 하더군요. 이게 저에게만 해당되는 짐은 아닌가 봅니다.
 
과거 아버님 세대에서는 더욱 심한 기대치가 있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속에 장남의 성공 하나만을 바라보던 조부모 세대의 일반적 상황처럼 저희집도 고모들은 학업을 중단시킨 채 아버님을 서울유학까지 보내셨습니다. 한가정에서 장손 한명에게만 올인하는 사회가 바로 대한민국의 과거였습니다. 다행히, 그시절에 고대법대 그리고 동대학원을 나오셨지만, 어려운 가정살림에 편히 공부할 여력이 되셨겠습니까? 결국 몇차례의 사법시험 낙방과 줄줄이 달린 동생들의 학비 그리고 노부모의 생활고 때문에 당신은 희망을 일찍 포기하셨고 교사생활을 하며 장남으로 책임을 시작하셨습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큰 만큼 현실도피를 위해 술이 유일한 낙이셨던 아버님은 마흔줄의 이른 나이에 암으로 별세하시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호탕하고 호방하며 건강하시던 아버님의 모습을 기억하자면 천수를 누리지 못하시고 남보다 일찍 생을 마감하셔야 했던 당신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생각하게 됩니다. 바로 이 시대를 살아야 되는 장남들의 중압감이 점점 더 느껴지는 나날들입니다.

권문사대부 종갓집의 재산처럼 수천마지기의 땅과 번듯한 기왓집을 물려받는 이시대의 장남들은 도대체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요즘시대엔 부모에게 빚이라도 상속 안받으면 다행이라는 자분지족의 말도 씁쓸히 들립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넓은 논이 아파트촌으로 바꼈듯 이미 이시대는 너무나 급속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장남, 장손에게 물려줄 재산도 없으려니와 더이상 자녀들에게 짐이 안되고자하시는 우리의 부모님들이 많아지고 계십니다. 이러한 연유로 봉분과 같은 전통적 묘자리는 점점 관리상의 이유로 화장과 납골함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부자의 정(부자유친)이 영영 사라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부모와 자식간에는 동질, 동류의 혈육의 피가 여전히 흐르고 있습니다.  비록 과거처럼 한가문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장손문화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크게 변화되었습니다. 또한, 자식들도 더이상 부모님들께 재산을 기대하지 않고 부모들도 자식들을 위한 재산상속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동양의 대가족제에서 이미 대한민국은 서양의 핵가족 시대로 진입한지 오래 되었고 이제서야 그 변화의 징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가문의 재산증식과 명예보전을 위해 모든것을 바쳤던 과거 대가족제의 망령에서 벗어나 가족간의 믿음과 신뢰 그리고 사랑이 중시되는 사회가 도래하였습니다. 과거 우리가문과 상대가문을 갈라놓고 피아를 적으로 구분하며 동향의 이익을 위해 이기심을 버리지 못했던 시대는 이미 공룡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가문을 지키기 위해 행해지는 내 자녀에 대한 재산분할, 재산상속보다는 동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타적 사랑이 필요할 시기입니다. 바로 '사회적 책임'이 포괄적으로 영향을 미치겠지요. 외인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제'와 같은 가진자들의 사회책무도 보편화 될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부에 대한 사고도 과거의 나, 내가정, 나의 친척이라는 친족중심의 개념보다 우리, 우리나라 등의 전체 사회적 개념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똥, 오줌'을 못가리는 한심한 사람들이 국정을 운영한다고 정신 못차리고 있습니다. '경제주체' 운운하며 그들이 단합해서 성공해야 나라전체의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구시대적 발생을 아직까지도 고수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자들이 먼저 잘 살아야 나머지 사람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여과없이 마음껏 보여주고 계신 분들이 아직도 정치라는 걸 하고 있습니다. 참, 한심합니다. '장남이 잘살아야 나머지 가족이 잘산다'라는 말과 무엇이 다릅니까? 나머지 가족은 굶어 죽어도 상관이 없나요? 같이 고만고만 잘 살아 보면 안되겠습니까?
 
요즘 정부정책을 보면 스트레스가 너무 쌓입니다. 가난한 동생들(서민)에겐 허리띠를 매고 조금만 참으랍니다. 학교도 때려 치우고 돈벌어 오라고 난리입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장남(부자들)에게 서울유학 갔다 오라고 합니다. 돌대가리라도 무조건 서울가서 법공부를 하라고 합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끊임없이 동생들의 노동으로 벌여들인 피땀묻은 돈으로 몇년째 사시를 준비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부모들은 어린 동생들에겐 이렇게 이야기 하죠.
 
'너그 오빠,형이 사시만 붙어봐,
그럼 그놈이 지혼자만 잘먹고 잘살것 같애?
조금만 참아, 같이 잘살자고 이러는거 아냐.'
 
정말 현실감 없는 이야기만 하시는 구시대 부모님들처럼 정부는 그렇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 정부가 올인하는 부자정책이 만약 성공했다손 치더라도 그들이 힘없는 우리 서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게 될까요? 만약 정부가 올인하는 부자정책이 정말 망한다면 지금보다 힘든 우리 서민들의 삶은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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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단한 날이었습니다. 엄청난 big news가 하루에만 3개 이상씩 쏟아졌습니다. 민족근대화의 아버지로 칭송추앙받고 있는 '박정희'의 혈서사건과 브란젤리나 커플이상의 당대 국내 최고의 빅무비스타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소식 그리고 행정도시만 빼고 모든 것을 다옮기겠다 약속한 정운찬, 이명박 커플의 세종시 대응소식입니다. 하루종일 놀라워 입이 따악 다물어 지기도 힘이 듭니다. 사람들이 죽어 나간다는 신종플루에도 꿈쩍 않던 국민들이 웅성이고 있습니다.

첫번째 빅뉴스는 단연 '박정희 혈서' 사건입니다. 젊은 시절 적국(만주국-일본)의 장교가 되기 위해 백방 노력했으나 연거푸 탈락하자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一死以テ御奉公 朴正熙)'라는 혈서까지 쓰고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만큼의 정신과 기백으로써 일사봉공(一死奉公)의 굳건한 결심을 나타내었다는 편지내용이 보도된 '만주신문' 1939년 3월31일자 기사의 사본을 공개했습니다.


친일인명사전 발간즈음하여 민족문제 연구소는 박정희 전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의 고소에 인명사전 발간이 발목잡히자 이 엄청난 비극을 공개하였다는 전언입니다. 결국,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은 한때 우리민족을 학살하고 착취한 일본군의 앞잡이를 스스로 민족의 우두머리로 삼고 근대화의 영웅화여 존경해 왔던 것입니다. 엄청난 비극이자 슬픈 역사입니다.
 
너무도 아이러니한 것은 이 엄청난 역사적 사실의 공표가 최근 주류정치세력과 '따로따로 행보'를 하고 있는 박근혜 전한나라당 대표의 대중적 지지에 찬물을 껴얹을 것이 분명하다는 사실입니다. 최근 '세종시' 발언으로 대중들에게 급격히 정치적 지지을 얻고 있는 '박근혜'에 대한 정치 음모설까지 등장할 분위기입니다. 비극적 역사앞에서 민족의 선도자로 추앙받았던 아버지를 잃고 정계에 뛰어든 공주로써의 신분적 상징이 그녀의 정치적 힘의 원천이기도 했지만, 반대로 태생적 한계는 뭇사람들의 조롱의 대상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울 수 없는 친일이라는 저주스런 혈통의 발현은 최근 '세종시'로 잘 나갔던 그녀의 정치적 생명력에 암운을 드리울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유신공주'에서 '약속은 지키는 정치지도자'로의 변신중인 상황에서 정치인생 최대의 공격을 받은 것이지요. 표면적으로 보면, 2007년 대선이후 줄곧 싸워온 이명박과 뉴라이트를 위시한 친일정치 주류세력의 직접적 공격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보도된 바로는 '민족문제 연구소'라는 이른바 좌파(?)느낌의 세력에 역공받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종시에 관련된 새로운 정치판도가 이 나라를 흔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새 술을 담그듯, 세종시를 발판으로 새로운 정치판을 짜야 한다는 역사적 소명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수도 서울만큼은 지키고자 하는 '이미 적국에 나라를 팔았던 전력을 가진' 영혼들의 마지막 몸부림이 거대한 저항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해방 50여년의 적지 않은 역사에서 묻혀졌던 '엄청난 역사의 진실'이 갑자기 국민들의 눈앞에 던져졌습니다. 그리고 제2의 수도, '세종시를 지키자' 양심선언을 한 정치인 박근혜의 정치적 역량이 민족반역자의 딸이라는 불행한 역사의 진실로 발목잡히게 되었습니다. 결국, 모종의 세력들이 원하는 대로 '수도 서울 지키기'는 탄력받을 듯 합니다. 이미 엄청난 부와 재산을 소유하며 대대손손 대한민국의 기득권을 자처했던 변절자들은 행정도시를 옮기자는 '박근혜'가 마음에 들지 않나 봅니다. 장기에서 말을 바꿔버린 것입니다. 박근혜라는 인물을 버린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분명 누군가의 손에 반세기동안 감춰져 왔던 역사적 진실이 공교롭게도 이제서야 밝혀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는 빙산의 일각일 것입니다. 한국정치사의 어두운 부분에 숨어 야금야금 단물을 빨아먹으며 기생하던 진정한 친일의 망령들의 숨은 권력의 힘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일 것입니다. 그동안 그들 세력의 든든한 안전판이었던 '박정희'라는 인물마져 내팽겨 쳐버릴 정도입니다. 6.25 동란이후 좌파논쟁으로 철저히 감춰진 친일의 진실이 전부 까발려 지길 두려워 해서일까요?

이시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과 과열된 투기공화국 안에서 철져히 감춰지고 외면당한 '역사의 진실'이 너무도 궁금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자랑스러웠던 '수도 서울'의 실제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수도 서울을 지키려는 자와 행정도시 이전을 추진하려는 자의 싸움이 물밑에서 거대하게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 역사를 증명이라도 하듯, 영원불멸의 기득권을 탐하는 자들이 행해왔던 '엄청난 죄악'이 만천하에 하나둘 드러나는 게 선명하게 보입니다. 역사는 항상 '천도'를 통해 새판이 짜여지고서야 변모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비이락-까마기 날자 배떨어진다'라는 속담처럼 세종시문제가 과열되자 '박근혜 죽이기'가 부상되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지요. 대한민국 최고의 무비스타인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소식이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고 있습니다. 한국판 '브란젤리나 커플'의 등장이라며 호들갑입니다. 정운천 총리는 '정부부처'만 빼고 다옮기겠다 난리입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박정희 혈서'사건을 감추기 위해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소식'이 등장했다고 주장하고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그간 대한민국의 언론행태를 보면 결코 아니라고도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그런게 '진실 감추기'에 급급하고 여론을 조작해 왔던 사실을 경험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필자는 '박정희 혈서' 사건의 놀라움과 더불어 반세기동안 이중적인 가면을 쓴 채 대한민국을 뒤에서 조정해 왔던 그 더러운 세력들의 추악한 음모에 더욱 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노전대통령 재임시절, 헌법재판소마져 존재하지도 않았던 관습법을 주장하며 행정수도위헌 판결을 내린 것을 우리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1945년이래 대한민국은 진정 해방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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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ironman 2009.11.06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까는 세상이죠~~
    고정간첩들이 양의 탈의 쓰고 자칭 애국이니 전문가니 하는 모습으로
    우리사회를 흔들려고 하니...

  • asd 2009.11.06 0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박정희친일이 알려진 이유는 아직도 박통하면 질질싸는 국개들이 많아서 그래요.

    뭣도모르는 멍청한것들이 맨날 좌빨좌빨 그러는데 박정희야 말로 친일에 좌빨이었다는것도 모름 웃기는 놈들임 박정희가 니들이 그리 싫어하는 좌빨 남로당이었단다 무식한것들아

    민주주의정권에 구데타일으켜 17년해먹다 여자끼고 술쳐먹다 총맞아죽은인간 찬양하는 족속들은 답없음

  • 7777 2009.11.06 0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복잡하고 힘든 시절 누구나 친일의 길은 열려져 있지 않았나
    외국에선 박정희에 대한 연구서적들도 있고, MIT 석좌교수는 박정희에 대해 한국에서 이러네 저러네 말은 많지만 그의 업적마처 퇴색시키는 짓은 정말 한심한짓이라고 했거늘 참 단순한 색퀴들 많다는거 또 새삼 느끼네
    "너 친일이야 넌 개색퀴야" 하고 "너 왜 10년동안 무슨생각으로 간첩은 커녕 국가안보법을 페지할려고 했어 넌 개색퀴야" 요거 동급... 서로 빙신짓하면서 잘났네 해봤자다

  • 2009.11.06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toto 2009.11.06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덕분에 시야가 좀 넓어졌어요 ..
    두가지만 연관지어 보다 더큰 사건이 또 뒤에 있었다는..
    좋은글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ligase BlogIcon ring 2009.11.06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종시에 불편함을 박정희로 떨어버리려 하고, 곧바로 배우들의 열애설이 박정희가 말 그대로 악질 일본놈 이었다는 사실을 희석시키고 있습니다.
    까마귀 날자 배떨어 진다고 생각하기는 너무 어렵네요.
    요새 갑자기 너무 많은 사건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청기와집 사람들은 '결자해지' 한다며 자위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 P X J 2009.11.06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님 덕분에 조금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눈으로 보이진 않지만,

    지금의 현실들을 조목 조목 잘 설명해 주셔 감사드려요..

    또한 지금의 현실을 어떠한 시선으로 봐야 하는지도 조금은 감이 잡히는군요..

    종종 이렇게 세상을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Favicon of http://hungrydoyazi.tistory.com BlogIcon 도야지 2009.11.06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보수는 온통 빨갱이 색출하느라 잘못된 역사도 보지 못하는 사시 집단이 되고 말았습니다.

  • 두루두루 2009.11.06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 동생이 소송해서 정보를 오픈한 것으로 압니다.
    결국 박근혜의 발목을 잡은건 동생인 박지만이죠
    님들은 넘 확대해석한거 아닌가 싶네요.

  • .. 2009.11.08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기도에는 자고일어나면 신도시가 몇개씩 생기는 판국에
    세종시 하나 못만든다니 말이 안됩니다

뜻밖에 '세종시 원안 지킴이'가 되어버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무수히 몰매 맞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소속당인 한나라당과 일부 친박연대관계자들에게 '배신자'로 비난받고 있고, 두번째로 청와대와 대통령에게 '변절자'로 미운털이 박혔으며 세번째로 서울수도권 주민들에게 '서울수도권의 부를 강탈하는 강도'로 그려지고 있으며 네번째로 야권성향의 지역민들에게 '말바꾸기논란의 전력'으로 양치기소녀의 또다른 허풍 정도로 폄하되고 있습니다.


어제의 아군이 오늘의 적이 되어버린 참 복잡한 상황에 중립을 지켜야할 언론인들까지 집중포화로 박근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바로, 조선-중앙-동아일보는 기사와 사설을 통해 세종시 문제를 둘러싼 ‘국가적 이익’과 ‘개인의 소신’을 대립시키며 박 전 대표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차기 대선을 위해 박근혜 전대표가 '국가적 이익'을 버리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들의 주장은 공교롭게도 '양심'까지 팔아 장사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과 토씨 한 자 틀리지 않습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세종시법은 국가백년대계에 해가 되는 정책이라고 못박아 두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왜 해가 되는지는 제대로 밝혀 내지도 못한 채, 앵무새들처럼 대통령의 주장을 그대로 담아내고만 있습니다. 마치 어린시절 읽었던 우화 '벌거벗은 임금님'을 보는 듯 합니다. 행정부처를 서울시 밖으로 옮기면 나라가 망한다고 협박하고 있는 꼴입니다. 훌륭하신 나랏님들이 그렇다는데 무지한 백성들이 무슨 말이 많냐는 식입니다. 요즘들어 창의성이 발달한 국민들이 '왜?'라고 물어볼 시간도 주지 않은 채 단순히 '나라의 백년대계'를 들먹이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지방분권'의 기초하에서 '국토균형발전'의 창대한 계획으로 여야가 합의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제와서 자신들이 직접 계획수정하고 합의한 원안을 무시한 채 말바꾸기를 일삼고자 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 '더이상 쓸모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하자면, 선거전 절박했던 '표심'을 구걸하기 위해 던진 '썩은 '당근'이었던 것이지요. 노무현 정부가 충청권의 표심을 자극하기 위해 나라의 백년대계에 해악이 될 법을 만들었다는 그들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진짜 '나뿐놈'들은 故노무현 전대통령의 충심어린 '국토균형발전'을 감히 왜곡하여 당리당략에 이용하고 실질로는 일회용 표밭가꾸기란 위선의 탈을 쓴 놈들입니다.

대한민국 인구 과반의 절대도시, 수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이 애처럽기까지 합니다. '경제살리기'란 몰염치한 구호앞에서 너도 나도 팔아버린 양심, 그리고 대신 얻은 '지역이기주의' 앞에서 대한민국인 모두 역사의 죄인으로 남겨지고 있습니다. 절대 자신의 부를 지방으로 보낼 수 없다는 편협한 생각에서 출발하여 실제로는 금방이라도 쓰나미로 다가올 단 한가지 가설만 남아 있게 됩니다. 바로, '수도권 집값폭락 지키기' 입니다. 빚잔치로 한국땅의 중심에서 지어진 한국판 '소돔'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인 것입니다.

정치인 박근혜의 권모술수냐 또 말바꾸기냐가 논쟁의 중심이 분명 아닙니다.
진정 중요한 것은 '정치권과 국민의 약속'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국민들이 형평성에 맞는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된다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라는 헌법의 정신에 입각한 것입니다. 

박근혜의 세종시 발언은 미디어법 말바꾸기와 같은 정치적 허언 여부에 상관없이 닥쳐올 파장의 크기 만큼이나 반가운 것입니다. 故노무현 전대통령의 영면이후, 안타깝게도 박근혜만큼 파워있는 야당 지도자가 없는 현실 앞에서 여당의 최고실권자의 '지방지키기의 출발'은 대한민국 정치역사에 중대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차피 중량감있는 인사의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시의적절한 발언이 필요한 때였습니다. 아시다시피 6.25 동란이후 끊임없이 집중된 수도 '서울' 살리기로 나날이 지역격차는 심화되어 왔습니다. 무수한 돈과 자원 뿐만 아니라 인적자원 역시 모조리 진공청소기마냥 서울이 휩쓸고 있는 현실입니다. 서울수도권이외의 도시들은 날이 갈수록 왜소해지고 있는 반면 서울을 중심으로한 수도권지역은 야금야금 땅넓히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20년간 서울에 살다 대구에 정착해 보니, 정치, 경제, 문화, 생활환경, 의식수준 등등의 격차가 10년정도 차이가 난듯 보입니다. 대구라면 한때 '정치중심도시'였고 또 서울, 부산, 대구 순 이었던 때가 있었던 나름의 '광역시'였습니다. 하지만, 대구나 다른 지방분들을 폄하하기 위해 말씀드리자는 것은 분명 아님을 밝힙니다. 그래서, 감히 말씀드리건대 10년의 수준차이는 결코 쉽게 바꿀 수 있는 만만한 것은 아니겠지요. 한국인이 쉽게 무시하는 '중국인'의 정치, 경제, 문화, 생활환경, 의식수준조차 근 10년 차이가 안난다고 합니다.


독재자의 딸, 친일주의자, 한나라당, 복당녀, 대권욕심, 변절녀 등등에 관한 판단은 여러분의 소신 그대로에 맡기겠습니다. 하지만,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힘을 쏟을 수 있는 '세종시'에 관한 그녀의 입장을 앞에 두고 거짓과 위선으로 입에 달고 쓰고에 따라 삼키고 뱉어 버리는 거짓과 위선된 언론처럼 무조건 반대하고 비난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최소한 정치세력의 농간에 놀아나며 지방과 지방이 싸우는 시대가 아니라, 배고파 처참한 몰골의 지방과 기름끼가 번들번들하는 서울수도권과의 대립각이 이제는 필요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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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하하하하하하 2009.10.25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하면 졸라빨갱이 개씹새끼가 박근혜 지지한다고 지랄하겟네? ㅋㅋㅋㅋㅋ

    빨갱이 새끼야 속보인다 이 씨발놈아 ㅋㅋㅋ

    • 예의도 없는 사람 2009.10.25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 같은 사람과 함께 숨쉬고 사는 것이 부끄럽다. 똑같은 선거권 1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억울하다.

    •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09.10.26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푸하...// 한국말이 참 서투르시네요.
      여기서 대남공작 그만하시고 북한으로 돌아가주세요.

    • 2009.10.26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정희 군사 독재 18년 동안의 업적
      1. 남이 기획하고 실현하려한 것 가로채기: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 구 민주당 작성함.

      SBS 세븐데이즈…`국가부도`낸 박정희가 언론조작으로 `근대화의 아버지`로 둔갑
      http://jjunda.net/bbs/3084765

      세계 독재자 순위
      Rank/ Platz Name Country/ Land Score/ Ergebnis
      10. Kim Il Sung North Korea/ Nordkorea 33.5
      13. Kim Jong Il North Korea/ Nordkorea 32
      14. Park Chung Hee South Korea/ S?dkorea 32

  • tlsgusrl 2009.10.26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중동그리고 경향신문은 신문도 아닙니다 자기들위치가 어디인지조차 모르는것이
    이들입니다 언론에 가장 중요한것은 중심과 원칙에 있는것인데 이들은 정치바람에 휘둘리고 자기들배만블르면 어디든지 가는 그런 집단이죠 이게 무슨 언론입니까
    세종시 문제 박근혜전대표말씀이 왜 틀리다는것인지 모르지만 저가볼땐 지극히
    정상 아닌가요 각자 자기위치에서 다연구해서 나온 법안인데 왜 고치자고 하는건지 그리고 국민에게 여러수십번 약속한것인데 왜 안되는것인가요 참 웃기는 원칙을지키는사람을 매도하는 신문 이제 보지도 읽지도 맙시다

  • Favicon of http://stophead.blogspot.com BlogIcon stophead 2009.10.26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지지하는 입장으로써, 현실적인 대안은 세종시와 같은 정부가 추진해서 설립한 인공도시가 적절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이 좁은 땅덩이에 도입한 KTX..사실 서울에서 지방으로 출퇴근 원활하게 하려는 목적, 서울에서 지방으로 관광을 편리하게 가려는 목적등, 지방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도입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 결과는 어떻습니까? 지방사람들이 KTX타고 서울 올라와서 쇼핑하고, 병원가고, 결국 서울만 발전할 뿐이고 지방 도시들은 도태될 뿐입니다. KTX의 예에서 보듯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개선을 하더라도 당장 더 좋은 것을 원하는 인간의 욕망은 채울 수 없는 법이죠, 결론적으로 블로그 주인장님 말씀대로 10년 이상 낙후된 지방 도시를 발전시키려면 반 강제적(?)인 세종시만한 게 없지요..

정치성향을 떠나 몇년동안 가장 강력한 대선후보자로 자타공인되었던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의 오늘 '세종시' 관련 발언이 심상치 않습니다. 세종시에 관련하여 이명박 현대통령마져 국가백년대계에 해가 될 것이 분명하여 대통령 양심상 원안대로 추진할 수 없기에 세종시법을 개정해서라도 세종시의 성격을 바꾸고 이전부처를 최소화한다고 밝힌 마당에 정부여당의 가장 강력한 차기대권주자의 뜻밖의 발언에 전국민은 물론, 청와대마져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종시가 왜 태풍의 눈으로 격상된 것일까요? 필자가 생각하는 '진실'은 어렵지 않습니다. 인류역사상 가장 평범한 생각으로 바라보게 된다면 그 진실의 해답을 너무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당의 존재이유, 즉 '정권창출'이 바로 그 정답이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정, 언론, 기업 등 전반적 국가통제권의 장악능력에 반해 '선거의 여신'으로 불리우던 박근혜만의 정치색깔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빛을 잃었고, 미디어법 법안통과에 따른 그녀의 '말바꾸기' 논란이 원칙과 소신을 중시 여기던 그녀의 정치철학마져 뒤흔들었습니다. '미디어법 박근혜에겐 업보될터'를 참고하십시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3일 세종시 추진 논란과 관련, "정치는 신뢰인데, 신뢰가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며 "이 문제는 당의 존립에 관한 문제"라고 강한 원안 고수 입장을 밝혔다.  뉴스바로가기
 
외견상으로 보여지기에 '세종시' 문제는 마치 충청도민의, 충청도민을 위한, 충청도민에 의한 특혜발전계획으로 보여지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초기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대응방법은 교묘했습니다. 수도권,지방의 균형발전논리가 아닌 특정지역혜택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세종시법의 모든 것을 마치 충청도 기반으로한 이회창총재의 자유선진당와 충청도민들만의 이기심으로 격하했고, 추이를 지켜본 많은 언론의 보도관점 역시 '지역균형발전, 지방발전'이 아닌 특정지역, 즉 충청도만의 특혜 정도로 치부해 버렸습니다. 이에 따라 인구과반의 서울수도권 주민들은 출신지역 상관없이 자신들이 소속해 있는 서울수도권의 부가 다른곳으로 흘러 나가지 않을까 조바심내었고, 충청이외의 지방인들 역시 상대적 박탈감에 충청도의 지역이기주의를 비난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핵심은 과밀포화된 대한민국 수도권의 부작용이 미래 대한민국 경제의 재앙이 되리라는 것은 기정된 사실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의 지식수준이라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는 어느정도 예측 가능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엄청난 빚으로 불려놓은 '부동산거품'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수도권지역을 뒤덮고 있음을 부인하지 않으실 겝니다. 급격한 인구감소, 소득감소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묻지마 부동산투기를 조장하는 세력들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들의 주장처럼 언제나 장밋빛으로 물든 상승만하는 경제가 미래한국의 모습일까요? 평당 수천만원짜리가 수억원까지 올라야 정상이라는 부동산 시장, 주가, 지역균형발전은 공약대로 움직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잃어버린 10년' 타령에 정치, 경제, 문화 그리고 자유 마져 정확히 10년전으로 되돌려 졌습니다. 그나마 정치철학과 역사적 소신이 있었던 대한민국의 정치문화 역시 지난 대선을 통해 판도마져 '황금만능주의'로 변해버렸습니다. '묻지마 경제살리기운동'을 통해 현정부가 정권을 장악했습니다.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 '서울에 땅사면 돈번다'를 몸소 알려주신 분의 노력 덕택에 전라도, 경상도에서 상경한 촌놈들이 사이좋게 '부자만들어 주는 당과 후보자'에 몰표하였습니다. '나만 잘살면 되지'라는 황금만능, 이기주의가 판을 쳤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중심지가 수도 서울에 집중된 기형적인 나라, 대한민국에서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낸다'는 이야기가 더이상 우스개 소리가 아니게 되어 버렸습니다.

현대통령이 당선된 이유는 철저히 포장된 '경제살리기 空約'과 서울, 수도권시민의 '황금만능'에 있었습니다. 전라경상 사이좋게 서울, 수도권시민이라면 얼씨구나 손잡고 '묻지마 투기'에 올인한 세력들의 가려운 곳을 잘 긁어 주었던 결과였습니다. 부자건 가난하건 '묻지마 경제살리기'로 배고픈 곳을 바로 채워줄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몇년이 지나 바라본 대한민국의 현실은 180도 다른 세상이 되어감을 시나브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작금의 국민들의 이글이글거리는 눈과 으득으득 깨문 입술을 일반인도 알아챌 정도인데 정부여당의 당대표를 했던 '박근혜'가 이 사실을 모를리 있겠습니까?

정당의 존재 이유는 정권창출이라 했습니다. 정치가의 최종 목표는 나라의 수장일 겝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대표가 서울시장을 지낸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방법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민심을 잡아 대권도전을 하기엔 너무 무모해 보입니다. 국민들이 한번 속았기 때문입니다. 뜨내기 정치인이 아닌 정통 정치인으로서 보고 자라온 그녀는 쉽게 권모술수를 부릴 능력도 배짱도 없어 보입니다. 대선을 바라보는 이시대 최고의 정치인이 수도권에서는 '영남공주'라는 조롱에 그리고 영남에서는 '서울시민'이라는 비난에 묶여 있었습니다. 결국, 선택의 순간이 다가온 것이겠지요. 대한민국 전체인구 인구과반의 넘쳐나는 물고기떼를 쫓는게 일견 쉬워보입니다만,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정통성있는 정치지도자라면 선택하지 말아야할 惡手일터입니다.

필자, 서울에서 20년 살다 지방으로 낙향해 보니, 지방소외론이 심상치 않은 수준입니다. 입만 뻥끗하면 '서민정책'인데 정작 이시대 서민들은 살려달라 아우성입니다. 갑자기 장동건이 주연했던 영화 '친구'의 대사 한구절이 떠오릅니다. '마니 무것따 아이가~ 고마해라!'
줄기장창 서울로 서울로 향하는 돈과 인간들의 불균형적인 수급상황에서 지금도 걸신들린 아귀처럼 쳐먹어대는 수도 서울, 그쯤하면 그만둘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누군가 정치는 타이밍이라 했던가요, 폭발직전인 수도권집중현상에 소외된 지방인들의 반란이 다음번 대선에서 태풍의 눈이 될 것인 너무도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전까지 정치권의 싸움이 '지방과 지방'의 전쟁이었다면 향후 대한민국 정치색깔은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전쟁으로 변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치역사의 격동기가 다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인들은 바뀐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칠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한곳에 집중되어 과밀포화된 수도 서울로는 대한민국 자체가 오래 버티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 포스팅은 정치인 박근혜의 好不好를 논하는 글이 아닙을 밝힙니다.
박근혜의 세종시 원안추진에 대한 강한 소신을 마지막으로 믿어 보며
 향후 타정치인들의 수도권포기, 지방선택의 시작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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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snowall.tistory.com BlogIcon snowall 2009.10.24 0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가 세종시 지지 전략을 들고 나온건 대단히 흥미로운 선택입니다.

  •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09.10.24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쥐 처럼 금새 또 말바꾸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믿을 수가 있어야 말이죠.
    어라? 박근혜가 왠일? 이랬다가도 좀 지나면 역시나 뒷통수 퍽치기!

  • 하그리스 2009.10.24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도 불철주야 세종시와 혁신 도시를 위해 싸우고 있는 야당들이 있는데 저 말한마디 드립 했다고 대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진다는게 사실 한국의 슬픈 현실 인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의 정치 정세에 대한 흐름을 파악 하는 능력은 높이 살만 합니다
    이미 정체가 다 까발려진 한나라당으로 정권 창출은 어불성설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감정 격화가 상당히 심해 지고 있는 만큼 지방표를 노려 보는게 좋겠죠
    어차피 정통성과 정확한 노선이 없는 한나라당은 언제나 한국을 갈등 구조로 만들고 이간질 시켜서 정권을 지켜 왔으니까요
    불행하게도 이번에도 그 이간질 전략이 또 먹힐것 같아 보입니다.

  • 한샘 2009.10.26 0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에 전적으로 동의 이제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로만 하다간 한국의 기형이 될것입니다 성서에 보면 바벨탑사건이 나오는데 한곳에 모여 흩어짐을 면하고 우리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하나님은 그들을 훝어놓았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지방화로 국도균형발전으로 전세계의 수도가 이를태면 한국이 됐으면 좋겠고요 그러기위해서는 서울로만 고집말고 세계화시대에 한국의 균형발전에 촛점을 두어서 세계의 한국으로 만들어야지요 전국의 땅값이 어느정도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합니다.이제는 지형적인 시대는 지났습니다. 유무선 광통신시대,지금은 정보통신의 형명의 시대입니다.

  • 공감합니다. 2009.11.06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그래도 어제 신랑이랑 머지않아 서울,수도권 vs. 지방으로 나뉠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아직은 영남도 호남도 나이 드신 분들의 고집? 내지는 가치관이 바뀌지 않아 그나마도 이 구도가 심각하게 보이지 않지만, 젊은 사람들은 이미 마음이 뜬 사람들이 많죠. 지난 대선에 이명박을 찍으며 찍을 사람이 없어서 이명박 찍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아집과 독선을 걱정했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이죠...뼈저리게 후회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그때 누굴 찍어야 했는가?에는 답이 안 나오네요. 야당을 언급하시는 분이 있는데, 여당이다 야당이다, 한나라다 민주가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삼김 시대가 끝나고 큰 분들이 돌아가시며 큰 정치인이 보이지 않아 그것이 답답한 겁니다. 박근혜씨가 아주 잘 해서, 머리를 잘 써서 사람들의 마음이 가는 것은 아니겠죠. 그 누구하나 찍을 사람이 없으니....주변에서도 이미 다음 대선은 그럼에도 한나라당이 되겠군이란 말이 많습니다...충청도에 사는 데도요...그만큼 지금 정치계에 사람이 없다는 뜻이겠죠.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