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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국운을 예견키나 하듯 이명박정부의 등장과 시작된 국보1호 숭례문화재 발생으로 전국민들은 비통의 눈물을 쏟아 흘렸습니다. '뒷골목인터넷세상'은 그날이후 지금까지 '숭려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배너를 달고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벌써 숭례문화재 1주년이 되었습니다. 사건발생후 많은 관심과 염려속에 잘못된 문화재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터져 나왔고 이 사건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던 한나라당과 수구언론들의 행태에 또다시 분노가 쌓여 옵니다.


실제 숭례문화재는 땅값보상에 불만을 품은 광인의 불장난에 의한 것이었지만, 근본적 원인을 따지자면, 전임서울시장이 철저한 안전관리는 무시한채 인기영합책으로 숭례문을 일반인에게 개방한 사실이 첫째 원인이요, 서울땅투기로 보상자의 가슴에 욕심을 키운 것이 두번째 원인으로 지적할 수 있겠습니다.

재건축의 달인들 마냥 600년 역사를 한줌의 재로 날려 보내고 새롭게 다시 지으면 된다는 단순한 논리는 대한민국 위정자들의 '역사는 개똥이다'라는 한심한 뇌구조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재건축논란이 있었을때 적지 않은 분들이 이 역사의 치욕을 그대로 보존하여 후대에게 역사적 아픔의 사실로 평가 받자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하지만, 재건축의 달인들은 절대 자신들에게 일말의 피해가 다가올 사실이 탐탁치 않은 모양입니다. 경찰을 동원해 경비를 세우고 일꾼을 동원해 화재현장에 가로막 세우기에 급급했습니다. 숭례문 사고 현장에는 추모객들의 국화만 가려진 화재현장앞에 쌓였습니다.

역사는 돌고 돌고 도는 모양입니다. 특별히 운수를 믿고 따르는 편은 아닙니다만, 이번 정권의 명운은 바로 '불(火)'인 모양입니다. 숭례문화재를 시작으로 광우병으로인한 몇백만명의 촛불시위, 그리고 화재로 아까운 인명이 살상된 용산참사, 어제 발생한 화왕산 억새 태우기 인명사망사건으로이어졌습니다. 물(水)은 천천히 돌고 돌아 유구의 세월을 만들지만 불(火)은 순식간에 타올라 잿더미가 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권의 운이 불과 같은 성격이라면 문제가 심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에이즈에 걸린 색마(色魔)처럼 미친듯 날뛰며 여기저기에 분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뻔한 '에이즈감염'이라는 비참한 결과만 낳을 뿐입니다. 전국의 땅을 뒤집어 녹색성장을 외치고 있습니다. 죽어가는 투기를 살리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떨어질 줄 모르는 환율에 저금리 정책이라는 '죽은아이 부랄만지기'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분명 뭔가 문제가 심각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정부의 잘못을 견제해야할 삼권분립기관들(입법, 사법, 행정)이 귀신에 홀린듯 국민입막기에만 올인하고 있습니다. 종부세위헌을 시작으로 제밥그릇 지키기에 올인한 사법부(법원,검찰)의 행태와 4대악법으로 촉발된 재갈물리기에 입법부(한나라등)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경제살리기란 헛된 욕심에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며 국민들의 눈을 가리던 행정부(정부)의 눈속임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1.2008년 1월 7일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사망 40명
2.2008년 2월 11일 숭례문 방화 소실 사건
3.2008년 4월 26일 광화문 미친소 반대 촛불 문화제 시작
4.2009년 1월 14일 부산 영도 노래방 화재 사망 8명
5.2009년 1월 20일 용산화재 참사 사망 6명
6.2009년 2월 9일 화왕산 억새풀 축제 화재 참사 사망 4명 부상 50명


아직도 숭례문화재를 기억하십니까?

위정자들이 너무 국민들을 안일하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한국인의 근성을 '냄비'로 보고 있는 일본정부의 시각과 입장차가 거의 없는 것 같군요. 금방 들끓었다 쉽게 식어버리는 냄비마냥 국민들이 쉽게 취급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4년뒤가 전혀 걱정이 되지 않나 봅니다. 왜냐구요? 금방 들끓었다 식어버릴 것을 알기에 이렇게 오만불순한 생각으로 정치를 하며 법을 정하고 법의 잣대를 자기맘대로 휘두르고 있네요. 그러나, 한국인의 진정한 근성은 '냄비'가 아니라 '뚝배기'입니다. 끓기는 어렵지만 조금씩 달아오른 뚝배기의 화력처럼 천천히 그러나 오랜시간 동안 온기를 유지하는 진정한 한국인의 근성입니다. 끓기전의 뚝배기는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인내하고 참고 있습니다. 위정자들의 정치놀음에 용서하고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소박한 한국인의 '뚝배기'가 끓기 시작했습니다. 뚝배기가 팔팔 끓기 전에 위정자들은 자신들의 잘못된 계산착오를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야 할 때입니다.

수만년전부터 한반도의 국민은 항상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어느시대든 윗대가리만 변할 뿐이지 국민들은 그자리입니다
감히 흔들림 없는 국민들을 당신의 입맛대로 이용하지 마십시요
역사는 당신들을 평가할 뿐이고 국민은 당신들을 심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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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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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개념없는놈아. 2009.02.10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 같이 뭐든 쌍지팽이 들고 무슨 일이 나던

    특정인의 탓으로 돌리는 쓰레기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coreawin.tistory.com BlogIcon 하우디 2009.02.10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정부도 스스로 인식하고 있을꺼예요
    이번 2년차에 제대로 못잡으면 큰일난다는 생각...

    타오를때 확 타올라야 하는데 자꾸 불이 안 지펴지니 승질내는 모양새네요..

  • Favicon of http://chaekit.com BlogIcon Mr.Met 2009.02.10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1년이라는게 믿기지 않네요.
    그때 벌써 명박시대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는데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준 1년이었군요..

  • Favicon of http://ㄹ BlogIcon 하루 2009.02.10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 벌써 1년이 지났군요. 그때만 생각하면 참....

  • Favicon of https://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2009.02.10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삼 다시금 그 때가 생각나네요. 당시 김지하 씨가 숭례문 화재를 두고 이 나라의 국운에 굉장히 불길한 예감이 든다 하던 생각도 나구요. 그래도 어찌되었든 시간은 흘러가네요.

  • 양문석 2009.02.10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지금 이 글이 선무당일 수 있습니다...하지만 대부분의 선무당들이 유사한 이야기를 하면, 그것은 민심입니다...천심이고요...그리고 순리를 요구하는 민중의 분노이지요...

  • Favicon of https://nooegoch.tistory.com BlogIcon nooe 2009.02.10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글 번호가 666이군요. 코멘트랙백 하나 더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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