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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사장님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동석으로는 회사 부장과 사장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뭐, 직급이 직급인지라 서울에서 그럴듯한 아파트 몇채에 작지만 나름 빌딩도 소유하시고 또 인서울의 미개발 땅에 투자용으로 땅도 가지고 계신 분들입니다. 양재동 끝자락에 토지를 구입하고 땅값 오르길 기다릴 명분을 찾으시느라 고심하시다가 신문방송에서 주말농장이니 자연학습장이니 떠드는 모양을 보시고 심심풀이로 노는 땅에 상추나 심어 땅값 오르기만 오매불망하시던 분들이십니다. 결국, 올해초 이지역이 서울시 재개발지역에 들어가는 바람에 입이 귀에 걸려 좋아라 하시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보상이 너무 적다고 불평도 적지 않았죠. 

몇달전까지만 해도 현업보다 부업이 더 쏠쏠한 세상이었습니다. 열씸히 일해서 일년에 연봉으로 몇천 받아 가느니 은행빚으로 땅사두고 굴리면 몇달만에 몇억 벌어들이는 건 그리 힘들지 않은 상황이었지요. 사업으로 망한 돈, 직원 월급으로 축내기 아까운 돈, 그저 믿을 수 있는 땅과 빌딩으로 자금을 마구 굴렸고 사실 그 덕분에 땅땅거리며 살만했습니다. 그땐 정말 돈벌기 쉬운 세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학식있는 사람들조차도 떡방차릴려고 부동산공인중개사 시험에 올인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시면 그러한 분들 최소한 몇 명씩은 있을 겁니다.


거래처 사장님이 주거래처 은행인 하나은행의 모지점장과 며칠전 술자리를 하셨다 하더군요. 신경이 예민한 그분의 친구분이 전세계에 불어닥치고 있는 경제상황에 위기감을 느끼시고 은행에 있는 모든 현금 빼서 집에다 보관하라구 하셨답니다.
제2의 IMF가 다가온다고, 앞으로 은행이 픽픽 스러질거라고 하셨답니다. 걱정이 된 이분께서 은행지점장에게 정말 현실이 그정도로 위험하냐고 넌지시 물어 보았답니다. 우스개 소리로 '현찰 20억'을 은행에서 빼둬도 문제라구, 도체 어떻게 보관해야 하냐구, 집에 금고를 가져다 놓아도 되지만 20억을 담을려면 몇개의 금고를 구입해야 하냐구 난감하다고 질문을 던졌답니다. 그러자 지점장왈 "사실 힘들긴 무지 힘든 상황', '그런데 은행이 무너질 정도면 나라꼴이 풍지박살나는게 아니냐구 반문하시더랍니다. 나라가 무너진다는데 뭐라 더 할 말이 있겠습니까? 꼭 애국자가 아니더라도 감히 뭐라 이야기를 못하시겠더랍니다.

은행이 무너지만 나라가 풍지박산난다...사실 우린 1997년 IMF(국제구제금융)의 시기를 통해 이것이 사실이라는 경험을 배웠습니다. 일자리가 없어지고, 기업이 도산하기 시작하며, 주가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부동산이 폭락하며, 이러한 결과로 은행은 도산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한국의 은행들 중에 순수 대한민국자본의 은행은 도체 몇개나 남아 있겠습니까? 정부는 몇달째 은행에 유언의 압박을 내고 있습니다. 시중금리를 인하하라고 강압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가능한 일일까요? 아무리 똥오줌 못가리는 은행이라도 똘추가 아닌 이상 시중금리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이건 강만수님께 물어보세요 TT)


신문방송마다 그렇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하게 주장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며칠새 그들의 강한 신념이 180도 바뀌고 있습니다. 마치 '내가 언제 그랬어?'라고 물타기 하듯 앞다투어 한국경제의 위험신호를 강하게 내보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부동산 공화국, 투기 공화국이란 오명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던 몇몇 부동산찌라시들도 부동산 가격의 반토막 운운하며 끝없이 추락할 부동산에 대한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위직에 계신 분들은 아직도 한국경제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지금까지 선점하고 있던 모든 재산과 지위를 놓아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회사내부에서도 미국이 위험하다, 세계경제가 위험하다 그렇게 외치며 환율에 대한 변동성에 대해 경고음을 보냈건만 그들은 아직도 리만브라더스를 믿고 계십니다. 아니십니까?

연초 900원초반의 US달러화가 드디어 1500원대를 돌파해 버렸습니다. 올해만 연초대비 52.66%의 환율하락이 생겼습니다. 1억 갚아야 할 빚이 1.52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수출하는 기업은 나름 짭짤한 부수입에 행복해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수입하는 우리회사는 망하기 일보직전입니다. 

국민연금과 외환보유액을 엄청나게 때려부어 겨우 안정화시킨 환율이 1250원선이었던게 몇주전 이야기입니다. 그당시 조금이라도 매입해 놓자는 의견은 콧방귀도 끼지 않은채 묵살시켜 버렸습니다. 10만불을 송금하려고 하는데 미친듯 널뛰기 하는 환율때문에 하루새 800만원의 차이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이게 정상적인 나라입니까? 그렇다구 내일모레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다가 해외거래선에서 경고를 받기 일 수 입니다. 경고만 받고 좋은 가격으로 대금결제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이겠습니까? 나날이 높아져만 가는 환율때문에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향간에는 올연말 달러당 1800선에서 2000원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도 합니다. 도대체 누굴 믿어야 할까요?


거래처 사장님과 은행지점장 말씀처럼, 은행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직도 부동산의 끈을 놓지 않고 은행을 믿고 정부를 믿으며 지금까지 버텨오고 계신가 봅니다. 그런데, 그들의 입에서도 똥줄타는 소리가 조금씩 터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실상 물가는 세계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높고, 부동산 가격은 세계 최고의 광풍에 휩싸였던 나라였습니다. 청년실업 백만명시대가 도래하였으며 높아지는 시중금리 부담에 생계는 더욱 막막해 지고 있습니다. 

환율이 1500원이 넘어섰습니다. 이건 1997년 IMF시작때보다도 더 많이 떨어진 원화의 가치를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그게 그냥 된겁니까? 끊임없이 정부에서 강제 개입하고도 이러한 수치가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불안합니다. 앞으로 건설업계와 자동차업체 등 산업전반에 걸친 도산 이야기가 쏠쏠 흘러나옵니다. 부동산에 대출했던 금융권들의 위기는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시장에서는 IMF때보다 더욱 장사가 안된다고 아우성입니다. 백화점에서도 난리고, 자동차마져 대폭 세일에 들어 갔습니다. 아파트는 분양가보다 30%싸게 판매하는 곳도 생겨 나고 있습니다.


지금이 제2의 IMF가 아닌가요? 
많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물어 봅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그들은 서로에게
'아니라는 대답'을 강요하고 강요받으며 스스로 위안받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인터넷 경제 논객, 미네르바를 끔찍히 싫어하는 부자들도 실상 미네르바에게 지금의 경제상황을 묻고 향후대책을 논의하고 싶을만큼 똥줄이 타들어 가고 있을 겁니다.


도대체 현상황이 '경제위기'가 아니라면,
진정한 '경제위기'는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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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08.11.21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의 위기는 이런 유언비어 덕분에 위축된 투자심리에 기인한 바도 있다지요..

    •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08.11.21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언비어 때문이라는 것은 자기 위안을 삼기 위한 자위책일 뿐이랍니다.
      유언비어라면 노무현 시절에 조중동이 주가 2000인 상황에서도 경제위기라며 떠들던게 유언비어죠.
      아~ 어쩌면 그때 조중동의 유언비어가 이제야 발휘되기 시작하나 보네요.

    • 울리 2008.11.21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만수, 이명박의 경제라인 --> 이게 유언비어입니까? 이건 유언비어가 아니고 한국에 실존하는 경제 위협 요소입니다.

      미국 일본도 다 같이 어려운데.. 우리만 상대적인 환율이 떨어진다는 건.. 그만큼 우리나라가 뭔가 더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한숨만.. 2008.11.21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 같은 무지한 사람이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언비어 때문에 외국애들이 주식 팔아치우고 달러 싸들고 나갈까요??

      걔들이 그렇게 무식할까요??

      지금 이렇게 떨어진 주가에도 JP모건 같은 애들이 주식 던지면서 나가는게 유언비어 때문이라고 생각하나요???

      머리는 장식품이 아닙니다. 생각좀 하고 사세요...

      머리를 쓰세요... 왜 그런지... 당신 같은 사람보면 답답해서... 원...

    • Favicon of https://cultures.tistory.com BlogIcon Rare -skiper 2008.11.26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 외국 투자자들이 이런 블로거들 유언비어 글을 보고 달러 다 회수해서 떠난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역시나 이빠들은 상상력 만큼은 대단하십니다요.

  • Favicon of http://iceflower.tistory.com BlogIcon 활의노래 2008.11.21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지나가다님은 환율이 왜 오르는지 모르는 모양이군요. -ㅅ-;;;
    외국인이 왜 주식을 팔아서 달러로 바꿔 도망가려 하는지 왜 모르시는듯..

  • Favicon of http://withman.net BlogIcon man 2008.11.21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미국의 경우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공식적으로 경기침체를 선언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껏 이 기관에서 '공식적으로' 경기 침체를 선언한 시점이 경기 침체 끝물이었다고 하네요. ^_^;;

    얼마전 뉴스 기사보니깐 아직 경기침체 선언은 안했다고 하던데... 쿨럭..;;

  • Favicon of http://lifiwork.tistory.com BlogIcon Lifiwork 2008.11.21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억이라고는 해도 금고 하나 사다가 그안에 금을 사서 넣으면 겨우 20Kg 밖에 안합니다.
    그거 알려주시지 그랬어요 ㅎㅎ;
    요즘 금값 미친듯이 오르잖아요 ㅎㅎ

    • Favicon of http://lifiwork.tistory.com BlogIcon Lifiwork 2008.11.21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폭등이요?
      금값은 지난주 바닥을 찍었고,
      달러값도 바닥을 찍고 이제 오르기 시작인데..
      웬 폭등요?
      더 떨어질래야 떨어질수가 없는데..
      그분들은 금값과 환율을 안보시나요 ㅎㅎ
      지금은 20Kg 이지만 조금더 지나면 10Kg 이 될겁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missile1.tistory.com BlogIcon --; 2008.11.21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 위기란?

    주가가 1700에 외환보유고 2600억$

    환율이 900원에서 800대로 떨어질까봐

    정부가 은근슬쩍 개입했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그런때....

    작년에 엄청 들었으면서...

    경제가 위기다!!
    이건 다 노무현때문이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위기를 극복해... 주가가 3000... 5000은 되야 정상...

    지금은 경제 호황기 입니다.
    경제 위기는 지난 5년간이었는데요.

  • Favicon of https://missile1.tistory.com BlogIcon missile1 2008.11.21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쥔장님..
    각하를 까는 이런 용공분자들의 헛소리일랑 집어치우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나라를 생각하는 맘으로
    그리고 주가가 3000갈꺼라는 믿음으로....
    미수몰빵 추천해 드립니다.


    -키보드에서 손떼 이빨갱이야 이승만 각하 만세
    경제 대통령 이명박 장로 만세~~~ 만세~~~~

    그리고 블로그 쥔장님만 알고계세요..
    대운하 주변에 땅좀 사두시면 짭잘할겁니다...

    헐.... (이러면 전 안잡혀 들어가겠죠? 각하찬양만 했뜸)

  • ㅎㅎㅎ 2008.11.23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기도 애국자들이 엄청 많네요.. ㅎㅎ

    지금 내앞가림이 갑갑해서 이런글 읽어봤는데 댓글 수준이 참...
    누가 누굴 탓합니까~~

    명박이나 만수 잘 한거 없다는 거 다 알고 있는데 어쩌라구~~

    욕하는 시간에 안죽고 살아 남을 궁리나 하슈..ㅡㅡ;

  • BlogIcon TISTORY 2008.11.24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경제'와 관련하여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Favicon of https://visus.tistory.com BlogIcon VISUS 2008.11.24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이 당선된지 얼마 지나지않던 연초에 평소에 알던 40대 중반의 중소기업 CEO 한 분과 30대 후반의 팀장급 한 분과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요즘과 같은 경제상황이 올지도 모른다고 (설마 이 정도까지일줄 몰랐지만)
    이야기했다가 두 사람에 타박을 들은 기억이 나는군요.
    그들의 말인즉슨.. "너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는데, 세상을 좀 긍정적으로 보고 타협적으로 살아야하지 않겠느냐?" 것이었는데.. 제 대답은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압니까?" 였죠.
    요즘 보면 아직도 자신의 선택이 "똥.떵.어.리"였다는 걸 인정하고싶지 않은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cultures.tistory.com BlogIcon Rare -skiper 2008.11.26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Yoon님도 뒷골목님도
      우리는 절대 못 배웁니다.

      뼈속 깊이 밖혀있는 도덕심 결여는 110여년이 지났습니다.

      나라밥 먹는다 움직인다 하는 사람들의 수장들에 친일파가 얼마나 많습니다.

      그런 그들이 떳떳하게 살아가는 것 자체가 도덕심 결여라서 말입니다. 이명박이처럼..

      아,, 말하다 보니까.. 또 뉴라이트 교과서 생각나서 빡도네요 ,ㅡㅜ

  • Favicon of https://silverspoon.tistory.com BlogIcon 딩동과나 2008.11.24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안녕하세요.. 님 포스트 제목보고 푸하하하하하하 하고 크게 웃어제꼈답니당.ㅎㅎ 좋은 글 솔직한 글. 잘 읽고 갑니다.. 글 내용은 슬픈데 제목이 왜 이리 웃음을 유발하는긴지. 이렇게 씁쓸한 웃음을 크게 웃어도 되는지.. ㅠㅠ 아무튼 님~ 좋은 저녁보내세용^^감사합니당.

  • Favicon of https://hilfiger.tistory.com BlogIcon hilfiger 2008.11.25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장난하다 불을 낸 놈이 얼굴에 철판 깔고 모두가 죄인이니 와서 끕시다 하는 세상....답답합니다.

  • Favicon of https://pie1884.tistory.com BlogIcon Pie2 2008.11.25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득권(=자기들?) 밥그릇 챙기는데만 몰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렵다해도 대단하신 강부자들이라 상관이 없을터이니...

    좀 시끄럽다 싶으면 반짝정책 하나 툭 던져주고
    안되면 나몰라라 하고...

    한마디로 '관심'자체가 없는 것 같네요

  • 난원래이래 2008.11.25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올해연말 환율은 1200원대로 마감할겁니다..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내년초부턴 본격적으로 국가부도의 사태를 맞이하게 될겁입니다..

노란토끼를 찾아라!

시사 2008. 11. 19. 16:56




정부여당의 토끼찾기

토끼, 영어로 Rabbit이죠. 요즘 한나라당과 정부일각에서는 토끼몰이가 유행입니다. 엄청난 인력과 자원을 가진 정부기관보다 더욱 정확한 분석과 예측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를 찾기 위해 노력들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찾을려고 하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TT




설마 찾을려고 하시는 토끼가 이토끼는 아니겠죠?

오옷! 뒷모습이라 잘 보이시질 않으신다굽쇼?
그럼 자세한 몽타쥬를 공개합니다.
 지못미! 여러분들께 충격을 드려 죄송합니다.
프라모델 튜닝& 튜닝타임즈에 올라온 pesl님의 프라모델 작품입니다.


그럼, 찾으시는 토끼가 여성이 아닌 남성 토끼를 찾으신다굽쇼?
그럼 다음 토끼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어떠세요?
덩빨이 장난이 아닙니다.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토끼를 찾고 있는데
당췌 이넘의 토끼는 뛸 수나 있는지 의문이 가는 군요. 역시 아니네요.

그럼, 범죄형의 토끼는 어떨까요?
오 인상하며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한주먹하게 생긴 토끼군요.
아무래도, 경제에 해박한 지식이 있는 교양있는 토끼는 아니군요.
뭐, 여러분들께서 너무도 잘 알고 계신 '엽기토끼'님은 너무나
얼굴빨이 익히 공개된지라 찾고 있는 토끼는 아닐것입니다.

그럼, 토끼중에 노란색의 노란토끼가 오늘의 정답이군요.
결국, 인터넷을 모조리 뒤져 찾아낸 노란색의 토끼입니다.
아무리 봐도 생긴건 '피카츄'란 동물과 비스무리하게 생겼는데
이게 진정우리들이 알고 있는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그 토끼가 맞습니까?
제눈알을 다시 잘 닦고 봐도 토끼보단 쥐새끼 같습니다.
이것도 중국산 짝퉁토끼인가요? 중국의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인데...TT


도체 어디를 가야 '노란 토끼'를 찾을 수 있을까요?





노란토끼(Yellow Rabbit)은 '환투기세력'의 은유입니다.
노란(yellow)=골드(Gold)=머니(Money)
토끼(Rabbit)=이득을 찾아 깡총깡총 뛰며 옮겨 다니는 세력

시대의 풍운아이자 탁월한 예지력의 인터넷검객, 미네르바의 전문중에 사용된 '노란토끼'는 환투기세력을 지칭하는 말로, 최근 엔캐리자금의 위험성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엔캐리' 자금에 대해, Mrs.Watanabe(와타나베 아줌마)라는 별명으로 호칭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이자에 가까운 엔화 대출을 받아 고수익·고위험 해외 투자에 나선 일본 개인 투자가들의 돈이기 때문이죠. 금융업계에서는 그간 은행·보험·제2금융권 등이 국내에 조달한 엔화 자금이 2조엔(약 2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는데 와타나베 아줌마는 이제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피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고향(일본)으로 일제히 돌아갈 채비를 꾸리고 있습니다. 귀국 시점은 올 하반기와 내년 초가 피크죠.



한나라당 의원들이 미네르바에 대해 서서히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자중하는 모양샙니다. 미네르바의 전문을 읽어 보시면 앞으로 진행될 시장의 판도와 흐름에 대해 그의 개인적 생각을 피력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현재까지는 놀라울 정도로 그의 생각이 맞아 들어 가고 있습니다.  마치 중세유럽시대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지동설을 주장했을때 대부분의 지식인과 관료들은 그를 미치광이, 무법자로 묘사하며 죄인취급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역사의 과정이 변하면서 그는 당대의 뛰어난 학자로 재조명 받게 되죠. 현재 우리들, 그리고 우리 정부에서 위협하고 있는 '미네르바의 위험한 글귀'는 단순한 일개 인터넷 논객의 협박문이 아니라 사실일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날 대한민국 정부와 정치의 돌아가는 꼴을 보자니 법정 문턱을 나오며 조용히 읊조리던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한마디가 생각납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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