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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중독증이 간간히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연예인들도 바쁜 시간을 쪼개 운동을 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애아빠 권상우씨나 모기소리 김종국씨도 많이 알려진 운동광입니다. 심지어 감기 등 몸이 아픈 상태에서도 무조건 운동시간을 지키는 경우를 주변에서 보게 됩니다. 일반인들은 어떻게 저럴수 있을까 의아해 합니다. 심지어 저렇게 몸이 좋은 사람이 왜 아플까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입니다. 혹자는 운동중독이 흡연, 마약, 음주, 도박만큼 무서운 중독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평일낮 동네 헬스장을 가 보시면 삼백육십오일중 쉬는 날만 빼고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하시는 동네 아줌마들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동네 몸짱 아저씨도 대단들 하십니다만, 더욱 오래가는 정력짱, 체력짱은 아줌마 부대입니다. 러닝머신 1시간이상, 훌라후프와 줄넘기 30분, 스트레칭 30분, 그리고 강사선생님과 함께 하는 생활체육이나 댄스 45분 마지막으로 몸풀기 스트레칭과 웨이트 30분 등을 하루에 꼬박꼬박 하십니다. 대단하시죠. 놀라울 정도입니다. 아줌마들 체력은 진정 무한대급입니다. 그러니 요즘 집에서 맞고 다니는 아저씨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지요...ㅋㅋㅋ

[스페셜리포트] 연예인 전문 트레이너가 뽑은 대한민국 몸짱 연예인 7

남녀노소를 구분않고 한번 걸리면 빠져 나오기 쉽지 않은 병, 운동중독증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운동하는 병을 운동중독증이라 말합니다. 병상에서도 운동을 하지 못하면 몸이 근질근질하고 찌뿌둥해서 풀어 줘야만 직성이 풀리신다면 그대는 운동중독증 초기 단계라 말할 수 있겠군요. 그런데, 왜 이렇게 운동중독증이 걸리도록 운동에 빠져드는지, 특히 웨이트에 빠지는지 그 10가지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1. 자신감을 위해
국내 모든 웨이트장(헬스장)에는 벽면이고 기둥이고 할 것 없이 거울이 붙어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변해가는 몸매를 감상하면서 자신에게 직접 눈으로 보여지는 만족을 느끼게 하기 위한 것때문입니다. 바로 '자신감'의 원천이죠. 헬스로 늘어나는 근육만큼 자신감이 커집니다. 빠지는 살만큼 자괴감도 사라지지요. 헬스장 가서 거울 한번 안보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당신은 이상한 사람입니다.

2. 가장 정직한 바디랭귀지
세상에서 마누라나 자식보다 더 정직한 것을 헬스를 통해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바디(몸)의 변화는 운동량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열씸히 운동한 만큼 바디(몸)은 정직하게 표현해 줍니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바디랭귀지가 헬스입니다. 속이고 속는 세상, 헬스의 정직한 바디싸인에 우리는 감동받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헬스에 빠지게 되죠.

3. 운동직후 옷이 쪼이는 느낌
평상시 생활과 헬스직후 근육량이 늘어나고 불어난 상태는 변화가 적지 않습니다. 몸에 맞는 옷이 운동직후 부풀어 오른 근육에 의해 착 달라붙어 쪼이는 그 느낌을 만들어 냅니다. 뭔가 착 달라붙어 늘어난 근육을 쪼여주는 그 황홀한 느낌, 경험하신 분들은 절대 쉽게 떨쳐버리지 못할 큰 유혹입니다.

4. 지친 근육의 떨림 그리고 만족감
정해진 운동량을 채울때 비록 힘이 들지만, 완성한 이후 느끼게 되는 만족감은 어떤 카타르시스와도 비할 바가 없습니다. 또, 중량을 완성시키고 한단계 늘여나갈때 느끼는 성취감또한 적지 않습니다. 사용한 근육전체를 완전 지쳐버리게(exhausted) 만들고 다음 세트를 위해 잠시 취하는 꿀맛같은 휴식시간 동안 이두박근뒤에서 느껴지는 삼두근의 미세한 떨림에 묘한 흥분을 느끼게 됩니다.

5. 거대해진 몸에서 풍기는 강한 포스
단련된 몸은 정직합니다. 하루라도 운동을 쉬게 되면 금방 풀이 죽은 아이처럼 평범한 범인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그러나, 조금 쉬었더라도 다시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근섬유는 지난날의 영광을 되찾듯 바로 강렬한 표현을 시작합니다. 강철과 같은 근섬유로 무장된 몸 그리고 떡벌어진 어깨와 흉모근은 로마제국의 글라디에이터와도 당장 대적할만한 힘과 용기를 불러 일으킵니다. 충만한 포스앞에 감히 누가 대적하겠습니까? 싸움전 기백으로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비책입니다.

6. 연예인이나 모델? 풋...부럽지 않다
가끔씩 몸짱 연예인이나 모델이 나와 뭇처녀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며 심지어 집안에서 펑퍼짐하게 있는 마눌님들의 정신까지 혼미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이시대 나약한 일개미 바깥양반들은 축처진 어깨와 비실해진 다리 그리고 튀어나온 똥배를 숨기기에 여념이 없죠. 그러나, 헬스를 통해 회복된 건강과 더불어 완벽해져 가는 몸매를 통해 감춰두었던 자신감이 부쩍부쩍 쏟아나옵니다. 활화산처럼 터질 듯한 근육에 이웃집 아줌마도 부러워 합니다. 씰데없는 연예인 나부랭이가 뭐 필요하겠습니까? 내 자신의 몸이 걔네들 보다 훨씬 좋은데...
이 맛에 오늘도 미친듯 운동하는 사람들 적지 않을 겁니다.

7. 10년은 젊어 보이세요!
불노불사를 꿈꾸는 것은 빈부노소를 가릴 것 없는 인간의 쓸데 없는 욕망인가 봅니다. 평생 죽지 않는다면 좀 해괴망칙한 느낌이라 생각하긴 싫지만 최소한 늙어 죽을 때까지 건강하고 젊어보이는 몸으로 살고 싶은게 인간의 소망이겠지요. 운동을 통해 70대의 노인이 30대의 근육을 만들 수 있음을 우리는 보아왔습니다. 40대의 아저씨가 20대보다 훌륭한 근육으로 몸매를 뽐낼 수 있습니다. 세상연륜을 통해 수많은 경험과 지식을 축적했고 일정의 부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를 게을리한 몸은 점차 쇠퇴하기 마련입니다. 운동을 통해 다시 한번 젊음을 찾고 유지할 수 있다면 어떻게 운동을 그만 둘 수 있겠습니까! 가끔씩 동네 아줌마들 그리고 어린 후배들의 애인이 근육질로 뭉친 몸을 보고 부러운 눈길을 보내며 한마디씩 합니다. '정말 젊어 보이세요...!!!'

8. 숫컷은 강함이 생명이다!
자고로 동물의 세계에서는 강자만이 살아 남게 됩니다. 이성적 사회인 인간세상이라고 해서 별반 동물의 세계와 차이가 없습니다.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세상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위험한 사건발생시 내가족, 내여자를 지켜줄 수 있는 힘은 있어야 합니다. 끝은 없겠지만 도를 닦는 심정으로 무술을 연마하는 정신으로 헬스의 마법에 서서히 중독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요? 정글의 법칙(Jungle's rule)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자신을 단련시키는 도나 종교 수준이 되고 있습니다.

9. 세상이 아무리 바껴도 sex차이는 있다!
요즘 흔히 중성세대라도 칭해 집니다. 남성도 아니며 여성도 아닌 성의 특징을 모호하게 처리한 중성인들이 사랑을 받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한, 새로운 종족번식과 번영을 위해 끊임없이 본래의 성역할이 중요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남성은 굵고 강하며 크고 힘이 세며, 여성은 가늘고 약하며 셈세하고 힘이 약한 원초적 성적 형상을 가지게 됩니다. 흔히들 여성들 사이에서 근육있는 남자보다 약간 통통한 남자가 좋다라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언컨데 특수한 성향의 반 성적 취향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강한 남자와 부드러운 여자가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결론은? 매력적인 이성이 되기 위해서는 운동을 안할 수가 없는 것이죠.

10. 나르시즘을 위해...
나르시즘이란 자기애(自己愛)를 말합니다. 격렬한 운동이 끝난후 흐르는 땀이 흉부근의 미세한 골로 흘러 내립니다. 거대해진 팔뚝과 조각같은 왕짜표 복근으로 무장한 채 전신거울 앞에서 자신의 잘난 모습에 감동하고 감탄하는 맛에 운동중독의 길에 빠지게 되죠. 그리고 샤워를 하며 습기찬 거울뒤로 희미하게 비춰지는 삼모근에 희열을 느끼며 각 근육을 긴장시킵니다. 더욱 터져갈듯한 근육과 비례하는 만족감에 우리는 나르시스트가 됩니다. 쪼다같이 자신의 몸이 부끄러워 숨어버리는 모습보다는 언제나 당당하게 남앞에 나설 수 있고 그러한 모습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노력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증상때문에 헬스(운동)중독에 빠지셨나요?
과유불급,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했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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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rocarlo.tistory.com BlogIcon 로카르노 2009.03.03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뒷골목님 사진을 보니 저기 위에 있는 분들과 비슷한 체형이실 듯 하네요^^
    팔뚝만 봐도 되게 탄탄해 보이세요ㅎㅎ
    저도 운동을 해서 몸좀 만들고 싶어요~王자 새기고 싶은 마음;;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kimgaru.tistory.com BlogIcon 김가루 2009.03.03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오히려 게으른게 문제지만;; 몸좋으신 분들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 Favicon of https://cyjn.com BlogIcon CeeKay 2009.03.03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몸짱이 되고싶다기 보다는 그냥 나이들어가니 (그리고 살 좀 빼자는 생각에서 달리기를 다시 하면서) 건강챙기자는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중독까지는 아니고 재미가 붙은 것 같아요. 근육은 하나도 안 늘었는데도 요즘엔 괜히 거울앞에서 폼잡아 봅니다. ^^;;

  • 화이팅 2009.03.03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운동한뒤에 근육통이 오는게 좋더군요^^;;;
    단련할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해보자라는 주의입니다.
    3,4번이 가까운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conteworld.tistory.com BlogIcon 컴속의 나 2009.03.04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동과 관계없이도 항상 하는 생각입니다만, 게으른 탓에 운동과는 거리가 멀어
    부럽기만 합니다. 실제로 운동중독에라도 한 번 빠져들어 봤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yssub2000 BlogIcon 페키 2009.03.07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저도 운동을 하면서 위에 내용 많이 공감하는데요..

    어찌 부끄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daumtop.tistory.com BlogIcon TISTORY 운영 2009.03.07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wl0242 BlogIcon 강군 2009.03.08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예전에 스포츠심리학 시험에 운동중독에 대하여 시험본게 생각이나네요^^
    운동중독이 좋다, 나쁘다, 병아다, 아니다 여러 학자마다 다르지만 저는 운동중독이 병이라고 까지 생각은 안드네요^^ 좋은하루되시구요....^^ 자주 들리겠습니다^^

  • ㅠㅠ 2009.03.08 0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정말 운동중독에 빠지고 싶은데요
    나태하고 좀 결정력이 없는 성격이라 그런지
    맨날 생각만 하고 집에서 누워 티비만 본답니다 ㅜㅜ
    살을 빼야한다는 강박증은 심해지는데
    실제는 그렇지 못하니 날로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 제이컷틀러 2009.03.08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거보다 특히 4번에서 공감가내요~ 저도 웨이트의 매력에 빠져서 3년동안 계속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안되서 집에서 맨몸 운동만 하고 있지만 그래도 기분 좋내요~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개인적으론 이미 몸을 만들어놨으면 지금 몸상태라도 유지하고 싶어서 운동을 더 하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만들었는데 몸에 살찌는게 싫어서 ㅋ

  • 꽃보단남자 2009.03.08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173에 몸무게가 74키로 << 작년 이맘때의 제 충격적인 몸무게였습니다 ㅋㅋ

    필살의 다이어트로 60키로로 만들었는대 너무 무리를 해서 오른쪽 발꿈치에 무리가 갔어요 ㅡ_ㅡ

    그래서 쉬는 동안 다시 65키로 ㅡ_ㅡ 날 좋아지니 운동 시작해야 겠네요 ^^

    글이 너무 좋아서 잘 보고 가요 ^.^

  • 전두환 2009.03.08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독이 아니라 강박관념이지 기껏 키운 근육이 하루라도 쉬게되면 작아질까 두려운 강박관념 ㅋㅋㅋ

  • ㅎㅎ 2009.03.09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운동 중독증에 한번이라도 걸려봤음 좋겠네요 -_-;;
    꾸준히 해 본 전적이라고는 두달정도밖에 안됩니다 ㅠ0ㅠ
    이상하게 땀 흘리고 난 뒤 몸에서 나는 땀냄새와 그 끈적이는 느낌이 싫어서
    진저리 치게 되네요 ㅠㅠ
    운동 꾸준히 하는 분들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wlalsdl1 BlogIcon 아르테미스 2009.03.25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네요 ^^
    전 체력이 약해서 운동하는데, 할수록 매력은 있는것 같네요 ㅎㅎ

  • ㅁㅇ 2010.03.15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헬스를 좀 하다보니 ㅠㅜ 한동안 자신감 얻었었는데 이젠 또 정체기가 와서 매우 힘드네요....식단도 일반식 3끼로 하고있는데...진짜 누군가가 개인지도좀 해줬으면.....확 변화되는 모습을 다시 느끼고 싶음 ㅠㅜ

  • 정헌수 2012.04.09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해당됩니다 어서내일도 헬스장으로 고고ㅋ 절대 네버 땀은 배신하지않습니다

'패떴'에 출연중인 몸짱 힘짱
김종국의 비난여론이 거셉니다.


 
평균정도가 아니라 상위1%의 몸매와 근육을 자랑하며 '힘종국'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그가 방송복귀를 시작했습니다. 군복무전 대부분의 시청자들과 국민들은 그의 이해할 수 없는 '공익근무' 복무에 실망하고 있습니다.


비난 받고 있는 김종국과 비슷한 경험이 필자에게도 있습니다. 저의 지인들이나 방문객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전 요즘 '파워블로거'입니다. 넘치는 파워때문에 남아도는 힘을 주체할 수 없을 만큼의 몸짱이기도 합니다 ^^; 이런 제게도 안타까운 군복무의 씻지못할 오명이 있었으니, 바로 '방위'입니다. 필자는 이 오명탓에 해병대나 특수부대를 전역한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면 한없이 약.해.집니다. 남자들에게 '약함'이라는 단어는 최대의 수치입니다. 국방의 의무를 18개월이란 짧은 숫자로 마치고서야 군대를 복무한게 아니라 군대를 댕겨온 경험만 남아 있다보니 후회되기도 합니다. 뭐, 김종국씨도 무릎팍에 출연해서 만약 다시 군복무를 하게 된다면 반드시 현역으로 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파워블로거란?(힘있는 블로거)
말그대로 힘있는 블로거입니다. 뒷골목인터넷세상이 실제 추구하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현실은 허접블로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나름 파워블로거로 자위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합니다. 이 블로거의 조건은 블로그가 아니라 블로거 자신이 힘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죠.

대충 역기 140kg을 12회 1세트로 8세트정도 할 수 있고, 아령 그까짓거는 대충 한손당 30kg짜리 들고 12회 1세트로 5세트 정도 양손을 각각 할 수 있는 파워, 그리고 기타 기기운동은 그까이꺼 대충 150파운드(몽땅다) 꼽아서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정도면 힘좀 쓰네 하는 소리 들을 수 있으니 파워(있는) 블로거가 아닐까요 ^^;
*관련글 바로가기


필자는 신검 당시 고도근시(좌:-7.3, 우:-8.2)를 이유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기가 생긴 필자는 해병대에 지원까지 했지만, 자격미달되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멀쩡한 상태인데 왜 방위를 댕겨 왔는지 필자의 방위복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직접 저를 보는 사람들은 최소 특전사 정도는 나와 줬겠구나 하고 미리 생각해 버립니다. 

20대 대부분의 시간 남자들이 모이는 장소면 꼭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바로 군대시절 이야기입니다. 즐겁게 호탕하게 그리고 그립게 복무시절의 이야기를 무용담을 곁들여 풀어 놓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자리가 불안해 집니다. 엉덩이를 들썩이며 다른 화제로 넘어 가고 싶어했던 필자는 결국 거짓말이 아닌 거짓말을 시작하게 되었죠.

필자에게 누군가 어떤 군대에 복무했냐 물으면 자신있게 '수방사'라고 대답합니다. 자세한 명칭을 들어본 사람들은 배꼽을 잡고 웃습니다. 원래 명칭은 '대구성구 령부'입니다. 정식 명칭은 육군 제50사 82XX부대 77X대대 대대본부입니다. 한마디로 '방위'죠. 그곳에서 '인사과 병력계'를 보며 태권도 조교 역할도 했지요...ㅋ.  방위는 크게 군방과 향방으로 나뉘어 집니다. 군방에는 대본(대대본부), 기동대(기동타격대), 경기병(경계초소관리병) 등으로 구분이 됩니다. 향방에는 동방(동사무소근무), 구청 및 시청 근무자 라고 기억됩니다.

어쨌던 필자는 딴사람이 요구한 군복무의 기억에 대해 정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수방사'
저에게 이런 터무니 없는 대답을 강요하고 계신 여러분들이 너무 얄밉습니다TT
군복무를 마친지 벌써 20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있지만, 그 군복무에 대한 아픈 올가미는 평생을 따라다닐 것입니다. 저의 젊은 시절의 '업보'죠. 김종국의 말처럼 다시 군대를 가면 꼭 현역복무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단순히 인기부합적인 립서비스가 아닌 현실로 평생 그를 따라다닐 '시대의 아픔'이란 사실을 그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남성이면 필연적으로 마쳐야 할 고통스럽지만 영광스러운 '군복무'에 대한 추억이 평생을 함께 할 것 입니다. 그러나, 군복무의 무용담은 술자리의 호연지기가 될 수 있을 지언정 현실 이상의 자랑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게 사실이구요.

허리 디스크판정으로 현역으로 가지 못한 '김종국'을 방위 출신인 필자가 안타까운 마음에서 지켜 보았습니다. 디스크로 인해 신체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현역병으로 가지 못한 김종국군이 엄청난 운동능력과 힘자랑을 보여 주고 있으니 보기엔 많이 불편합니다. 하지만, 불편한 신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는게 비난의 원인이 될 순 없겠지요. 어떤 외부적 압력행사나 검은 커넥션이 없다는 가정하에 그의 '공익근무'는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그의 엄청난 근육에 대한 비난도 어불성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비난의 대상을 찾으시려면, 그의 신검을 4급으로 판정한 관계당국에게 책임을 묻고 비난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군대를 댕기느냐(공익근무) 다녀오느냐(현역)의 결정은 그 당사자의 것이 아니라 군당국에게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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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redfoxxx.tistory.com BlogIcon 빨간여우 2008.12.05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를 하실 수 있는 충분요건을 가지셨군요..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08.12.05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사자의 결정이 아니고
    순전히 군당국의 권리 맞습니다.
    보기하고는 다른 기준(?) 뭐 나름대로의 판정이 있다지요.
    맘아픈 면을 가지고 계셨군요.

  • 런어웨이 2008.12.08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처럼 현역에 가고 싶지만 군대가 받아주지 못해서 못간 경우도 있지요. 님의 시력은 군대가 요구하는 조건이었지만 김종국씨의 허리디스크는 김종국씨가 군대를 피하기 위해 내세운 조건이지요. 그래서 욕먹는 거지요. 게다가 시력은 몸을 만드는데 지장이 없지만 허리 디스크인 사람은 몸만들기 힘들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흥분했던거 같습니다.

    • 그럴까요 2009.01.15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디스크인 사람 몸 만들기 힘들죠 맞아요
      잘 아시네요 ^^
      그럼 헬스 하시는 분들께 여쭤보세요~
      뭐하고 말씀하시나...
      김종국의 몸에 대해선 남들이 욕하긴 부적절한걸요
      몸이야 노력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
      터보시절부터 몸짱이 아니였거든요

  • 미안하지만.. 2008.12.09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리디스크 판정은.. 병무청 신검시 MRI 재출을 해야만 이루어집니다.
    병무청에는 MRI가 없으므로 정밀 진단이 안되며, 만약 MRI 미재출시에는 문제의 소지가 없음으로 판정됩니다.

    이유는 본인이 허리디스크로 수술까지 한관계로 자세히 알고있는 사항입니다.
    허리에 복대를 하고 신검장을 가도, MRI가 없으면, 보류 또는 통과가 되는것이지요.

    그러므로, 위에 블러거님이 작성하신글에는 오류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도근시는 안경만 벗으면 판결나지만.. 디스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 난이상해 2008.12.09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아무리 생각해도, 시력도 0.1이하였고, 배도 나오고 어깨 벌어진 것 빼면 볼 만한게 없는데 1급이라고 하더라구요. 2급 정도 나올 줄 알았는데 1급이라서 놀랐습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김종국씨는 특급 같아요. 현역을 가도 잘 했을 겁니다.

  • 그렇군요. 2009.01.10 1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김종국시 기사에 대놓고 욕하고 악플 다는 사람들 보면 참,,안쓰럽습니다.
    보여지는 모습과 사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김종국씨 기사를 예전것 부터 쭈욱 검색해 봤는데,
    참 대단한 사람이더군요.
    터보 활동당시 허리디스크가 재발해 수술권유를 받고도,
    군대문제로 오해 될까봐,
    재활치료로 허리에 근육량을 늘리는 운동을 선택했다고 하더군요.
    결과적으로 그 운동 때문에 몸짱이 되고.
    또 비난도 받고 있지만요.
    오히려,찬사를 받아야 할일인데,
    우린 너무 한 쪽면만 보고 본질을 왜곡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공익]이 무슨 죄인것 처럼요.

  • 방울 2009.01.15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눈물나게 감사하네요
    감사합니다
    잘 읽어보았습니다
    그렇죠..공익갔다고 이렇게 욕 먹을 필요는 없는거죠
    굳이 그럴 필요도 없구요
    병력비리도 아닌 걸요...

  • 솔직히실망 2010.04.06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김종국씨는 강인한 이미지였는데..

    방위간건 실망이였죠..

    근육파워!! 근육파워!! <- 이런식으로 자막떴는데

    바느질 힘들어요. 이딴 기사나오는거 보고 정말 실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