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사태'에 해당되는 글 1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한미의 '잃어버린 10년'과
전혀 다른 한미양국 해법
 


미국구제금융법 부결-
'월스트리트는 죽었다'
오늘자 미국 하원위에서 '구제금융법안'이 부결되어 사상최악의 주식 폭락상태를 불러온 911사태보다 심한 780포인트 이상의 주식폭락상태를 연출하였습니다.
29일 '구제금융법안'이 부결된 소식이 전해 지면서 월스트리트에서는 패닉상태에 빠졌으며 '월스트리트는 죽었다(Wall Street is dead)'라는 기사로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도미노의 마지막은 심리적 붕괴'를 전하고 있습니다.
 
한미의 잃어버린 10년-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현재 미국대선에서의 새롭게 부각되는 블랙홀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군요. 이런 비슷한 문구를 작년에 한국에서는 익히 많이 보고 들어오던 문구인 것 같습니다. 한창 유행하던 말로 "경제만 살리면 되지"라는 우스개 소리가 허무한 메아리로 허공에 맴돌고 있습니다.
 
문제는 묻지마 투자?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시작된 미국발 경제 위기는 수많은 모기지회사에게 심각한 재정적 부실을 초래하였고 부실모기지 회사에 돈을 빌려준 은행과 투자은행들은 부실이 심해졌으며 심각한 경우 파산지경까지 이르렀고 새롭게 시도된 금융상품인 파생상품들의 복잡한 난립속에 손실이 물고 물리는 최악의 금융사태가 발발한 것입니다.
결국, 경제호황기에 낮아진 금리와 낮은 엔캐리 자금으로 투자처를 잃은 눈먼 돈들이 고정자산인 부동산에 뭍히면서 '묻지마 투자'를 만들었고 그 사태가 2년전인 2006년부터 미국경제에 적신호로 작용하였으며 현재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모럴 해저드의 우려
본인이 의아했던 건, 어제 일자로 표결되었어야 할 '구제금융법'이 하원에서 심지어 공화당의 반대까지 생겨나며 부결이 되었다는 점인데요. 한국처럼 문제가 생기면 조그맣게 한나라만 말아 먹으면 되는 그런 작은 나라가 아닌, 미국은 전세계 시장경제를 이끌어 가는 초강국으로써 꺼져가는 투자가들의 마지막 심리적 보루가 될 수도 있었던 '구제금융법안'을 너무도 단순하게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양심적인 의원들의 도덕성앞에 무릎꿇었다는 사실이 제가 사는 대한민국과 너무나 동떨어진 세계인 점이라는 겁니다.
 
초강국 미국, 그 힘의 원천
'자유의 목소리'
미국이란 나라가 왜 'The voice of Freedom(자유의 목소리)'를 추구하는 지 이제서야 이해가 갑니다. 왜 200여년 밖에 안된 잡종들의 나라인데도 세계경제의 유일 리더로 자리매김 할 수 밖에 없는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화 '식코'를 자유롭게 방송하며, 언론의 자유가, 시민의 자유가 보편타당한 나라이니 비록 전쟁광 조지부쉬 대통령 부자의 추악함만으로 저평가되고 쉽게 매도시킬 수 없는 거대한 '자유의 나라'입니다.
비록 당분간 일시적인 경제파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미국이란 거대한 나라의 미래를 눈앞에 보이는 1~2년을 위해 눈가리고 덮으려 하지 않겠다는 미국의원들의 양심의 소리, 자유의 소리에 지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미국경제에 희망을 떠올립니다.
 
'입닥치고 경제살리기'의 한국
아직도 대한민국에서는 반공보수주의자들이라는 이념적 헤게모니에 얽혀 양심과 도덕의 혼을 팔아 먹는 국민들과 그들이 추종하는 국회의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잘못 알려진 '자유국가 미국'에 대한 허망한 환상과 사실을 왜곡시키는 정치논리에 대다수 국민들은 진정한 미국이라는 자유국가의 혼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한쪽에서는 '이상한 미국 따라하기'와 다른쪽에서는 '이상한 미국 까대기'만 난무하고 있단 말입니다. 뭐, 이렇게 글을 적다 보니 갑자기 본인이 숭미주의자처럼 읽혀질 수 있겠지만, 팩트 즉 사실만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한민국 경제 살만 합니까? 살릴것 같나요? 대한민국에서 "경제만 살리면 되지"라는 구호는 희망에서 점차 자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빈부의 격차문제뿐만이 아니라 그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동원된 정부의 무리수들로 대한민국이 힘겹게 쌓아 올린 '자유의 목소리'는 식어 가고 있습니다. 방송법 개정을 필두로 오프라인뿐만 아닌 온라인 언론탄압도 자행되고 있으며 익히 알려진 광우병 대책위 사태와 유모차 부대에 대한 강압, 강경한 대응에 목소리는 죽어 가고 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면 모두다 알다시피 이렇게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양심적인 대의원들(국회의원)이 몇분이나 계시겠습니까? 한손에 붙어 있는 다섯손가락만큼도 안 될 숫자라고 저는 장담할 수 있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구제금융법안'이 국회에서 표결된다면?
이번 '구제금융법안'이 대한민국 국회에서 표결에 상정되었다면 어떨까요?
허허허! 묻는 제가 등신이고 바보천치입니다 그려...
딴나라당이던 만주당이던 간에 모두들 애국애족한답시고 침을 토합니다만, 사실 그대들의 양심에 반하는 것인 줄 알면서도 당당히 '나라와 민족을 위해'라고 떠벌리는 작자들이고 그 작자들을 사랑하며 흠모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기에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신적 있습니까?
도덕의 소리가 뭔지 알고는 계신가요?
미국의 자유의 소리가 부럽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Favicon of http://nekoneko.wordpress.com BlogIcon NekoNeko 2008.09.30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의회의 stupidity가 어떻게 자유의 이름으로 포장될 수 있는지 참 궁금하군요. 세계 경제를 구하기 위해 통과시켜야 할 구제금융법안 승인 작업을 좌초시키는 것이 존경받아야 할 자유인가요?

  • nero24 2008.10.01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제가 세계 경제를 주름 잡는 미국에 대해서 말하기는 주제 넘는 짓일지 모르겠지만, 현지에서 2년 정도 경험한 미국이란 나라를 조심스레 평가해 본다면.. 미국이란 나라가 그리 자유의 나라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식코'라는 영화에 대해서 언급하셨는데요, 저도 물론 매우 인상깊게 봤고, 현재 미국이 안고 있는 가장 치명적인 치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치부를 드러내는 감독 또한 존경하고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영화'를 상영 할 수 있는 미국을 바라 볼 것이 아니라, 그러한 영화 속의 '미국의 현실'을 바라 봐야한다는 것이지요. 즉, 감독은 아마도 무능한 미국 정부를 비난만 하고자 이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죠, 그것보다는 지금의 잘못된 미국의 모습을 꼬집고, 이를 알지 못하고 사는 다수의 혹은 전세계의 사람들이 알기를, 공감하기를 바라면서 영화를 만들었을테지요..
    영화를 보셔서 알겠지만, 미국 국민들은 정부를 무서워 합니다. 정부가 국민을 무서워 하는게 아니구요.. (이건 실제로, 미국에 단 3개월만 거주해 보시면 바로 알겁니다.)
    희향찬란하게 꾸며진 경찰차 싸이키에 조금만 의심스런 행동에 실탄의 총을 꺼내들며 무자비한 공권력을 휘두르는 나라가... 그리고 아닌척 하지만, 늘 유색인종들에 대한 멸시와 무시 차별을 일삼는 그 나라가 어떻게 자유의 목소리를 가진 나라라고 단언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잘은 모르지만, 경제 문제라면, '자유의 목소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대안과 대책마련, 이를 통한 해결방안이 나와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냥 가끔.. 우리 나라 사람들 대한 민국은 '희망이 없는 국가다' 라는식의 자포자기 하는 마음을 품으면서, 다른 선진국들을 동경하고 칭송하지만, 사실은 그들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어서 글 끄적여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photojournalist.tistory.com BlogIcon 단군 2008.10.01 0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글에 상당히 공감이 되서 댓글 남김니다...저도 업무차 미국의 Francisco 그리고 Oakland 에서 근 1년 그리고 LA 에서 약 6개월 그리고 Florida 에서 약 2개월 정도를 체류 했었는데요, 제가 바라본 미국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미국이 아니더군요...무서운 나라예요...국가가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게 아닌, 국민을 장악 한다 라고나 할까...하기사 911 사건조차도 서슴치 않고 조작하고 실행에 옮기는 나라가 미국이니...ㄷㄷㄷ...저는 개인적으로 미국 비자를 준다고 해도 미국에서는 살고싶지 않습니다...대신 전 뉴질랜드에서 약 9년반을 살아봤거든요, 아름답고 자유스러운 나라더군요...어찌하다보니 글이 이 쪽으로...죄송합니다...아무튼 미국 않되요, 더더군다나 그 놈의 유태인들 그리고 중앙은행을 장악하고 있는 로스촤일드 가문, 망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