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합니다. 작금 상상할 수 없는 분노와 전국민들의 추모물결에 작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언론방송뿐만 아니라 정치권, 시민사회, 그리고 국민들이 이제서야 고인의 '진정성'을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그리움에 나라 전체가 동참하고 있습니다. 시조의 '어버이 살아실 제 섬기기를 다하여라'라는 명구가 가슴팍을 도려 냅니다. 떠나고 아파하며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당신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개념'이라는 희망의 마지막 선물을 남기셨습니다.

'집나간 개념찾기' 운동을 시작할 최적의 시기입니다. 전국적 추모 분위기에 편승해 180도 과거 전력을 싹 바꾸며 고백하는 이시대의 '돌아온 탕아'들이 넘쳐납니다. '나도 원래는 존경했잖아~'라며 박쥐가 백로의 틈에 숨어 들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분명 '나는 손발이 있고 태생이니 같은 포유류야'라며 '하이에나'와 함께 죽고 못사는 관계였던 그들이 한순간 백로의 틈바구니에 섞여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 '사실 난 날개가 달렸으니 조류가 맞아'라며 백로떼에 모여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헷갈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업에 지쳐 아직까지도 '집나간 개념'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박쥐는 생태습성상 원래 그래 라며 이해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입니다. 분명 창공을 훨훨 날아 다니는 희디흰 백로와 썩은 먹이를 찾아 초원을 헤메는 하이에나는 근본이 다른 종자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구별해내지 못합니다.

사사건건 반대를 위한 반대에 애쓰던 한나라당도 변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진정성'보다는 밥그릇찾기에 힘씬 민주당도 변하고 있습니다.
당대 최고 엘리트이자 권력의 시녀인 검찰도 조문행렬에 참석하였습니다.
하물며, 편파왜곡보도까지 동원, 욕하던 조중동마져 추모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생전 못잡아 먹어 안달이 났던 부류까지 국상의 조문행렬로 향하게 만들까요? 다행스럽게 이제서라도 고인이 되신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참회의 눈물을 흘렸기 때문일까요? 가출한 개념을 찾아 다시 제자리에 탑재해 보시면 아주 쉬운 정답이 눈에 보이실 겁니다. 정답은 '권력의 힘'이 이동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껏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려 진실을 감추어만 왔습니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권력을 손에 잡지 못하고 오히려 권력은 국민을 꼭두각시 인형처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었던 입법, 사법, 행정 그리고 언론에 있었습니다. '집나간 개념'의 상태에서는 자신이 '꼭두각시'인지도 몰랐던 국민들이 태반이었습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라는 충격을 통해 가출한 개념이 최소한 어디쯤 있는지, 살아는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개념을 가출시킨 동안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아십니까?

경상도, 전라도 관계없이 여러분들이 뽑으신 '경제만 살린다는' 정치인들이 여러분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상이 모여있다는 수도권 지역발전을 위해 한마디로 '난리'입니다. 서울의 집한채 가격으로 지방의 집 4채를 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옵니다. 정말 든든한 나라입니다. 나라의 체면인 수도, 서울의 부유함 덕택에 산꼴짜기의 촌민들의 어깨가 '으쓱' 올라갑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촌스럽게 경상도, 전라도인들 왜 싸움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둘다 거지같이 못살면서...

수도권 여러분들이 '부동산 살리기'를 위해 뽑아드린 정치인 덕분에 부동산 거품을 연명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세 1억짜리 아파트가 시세 4.5억밖에 하지 않는다니 조금 아쉽습니다만, 조금만 더 노력하면 전세 1억짜리도 시세 10억이 넘지 말라는 법이 없겠지요. 종부세도 위헌되었으니 모두 10억 이상 '부자'가 되는 세상이 올 겁니다. 88만원세대가 집을 구하기 힘들꺼라굽쇼? 뭘 걱정합니까? 부모된 도리로 부모가 미리 서울 아파트를 몇채씩 보유했다 편법으로 상속해 버리면 될 것을...

빈부격차가 늘어난다굽쇼? 뭘 걱정하십니까? '유유상종'이랬습니다. 끼리끼리 모여 놀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강남엔 100억대 부자만 살고, 강북엔 10억대 중산층만 살고, 수도권엔 3억대 중하층만 살고, 그것도 못번 사람들은 지방으로 보내면 되지 않겠습니까? 가진것도 없는 것들이 분위기 망치게 왜 꼽사리 낄려고 하는지 이해 못하겠습니다. 냄새납니다. 

'법과 원칙'에 따른 세계 최고의 '법치국가'로 거듭났습니다. 경찰이 전경차로 방호벽도 만들어 주고, 촛불시위도 막아주니 얼마나 안전한 나라가 되었습니까? 말 안듣는 불법종자들은 '잘 갈은 날카로운 방패'로 찍어 버리고, 도망가는 시위대는 시위봉으로 머리빡 깨져라 두들기며, 떼거지로 모여있는 시위대는 염색약 섞은 물대포로 쏴주면 그만인 것을...

세상이 두리뭉실 아주 편하게 변했습니다. '도덕'수업이 뭐 필요합니까? 그냥 편하게 꼴리는 대로 살아가는게 최곱니다.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뭘 골치아프게 '정의'나 '양심'을 읊조리며 귀찮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노인공경? 이거 헛소립니다. 사람이란 태어나자 마자 같이 늙어가는 한 세상인데 웃기는 소립니다. 그냥 내 아까운 돈 지불한 만큼만 대접 받으면 되는 참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언론사 경품문제도 참 아쉽습니다. 무료구독 1년에 21단 자전거를 선물받거나 현금 10만원을 받던 세상이 그립습니다. 내가 신문을 읽던 식사 깔개 대용으로 쓰던 뭔 상관입니까? 왜 신문사만 탓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 주위를 둘러보니 인터넷이나 휴대폰 등에서는 무가지 경품에 목숨걸고 영업하던데 왜 신문만 억압하는지... 민주화가 죽었습니다, 그려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도 억울합니다. 월급때만 되면 회사를 거들내는 밥버러지 같은 놈들때문에 회사가 어렵습니다. 연초만 되면 월급인상해달라는 기생충들... 지들이 뭔 한 일이 있다고 내 아까운 재산을 뺏아 갑니까? 내새끼와 마누라 건사하기도 힘든 판에... 경영자로써 많이 어렵습니다. 골프접대해야죠, 기생집 출근도장 찍어야죠, 품위유지 해야죠, 자녀들 외국 유학보내야죠, 마누라 치장해야죠... 왜요? 억울하면 '사장'하세요. 능력도 쥐뿔 없는 것들이... 경제가 힘든데 무조건 '월급동결'이얏! 대통령님 말씀 못들었어?


가출한 개념이 거리를 방황하고 있는 동안, 우리네 삶에는 이토록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자신의 개념을 자기가 가출시킨 탓이겠지요. 故 노무현 대통령께서 남겨주신 '진정성'이라는 핵뻔치 한방에 '가출된 개념'의 존재를 알아가는 우리들입니다.

이시기를 놓쳐 버린다면 우리는 영원히 '집나간 개념'을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잃어버린 양심'에 눈을 뜨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가출한 개념'을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노대통령의 마지막 '선물'이 아닐까요?

전국민적인 '집나간 개념찾기' 운동을 제의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09.05.26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찬성 한표 던지고 갑니다..

  • jjoo 2009.05.26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중동이 조문행렬에 동참한들
    갸네들 정신은 절대불변인듯 합니다.
    1면에 대문짝만한 북핵보도와 두줄짜리 서거소식을 보면 알수있듯...

  • 오바네요.. 2009.05.26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문과 애도는 예의일 뿐입니다.
    예의는 사람간에 지켜야할 도리죠..
    아무리 적이고 못된 사람을 대할 때도 예의는 지켜야하죠..
    예의가 없으면 상대방은 짐승같은 존재일 뿐입니다.
    한나라당과 조중동은 노무현이 적이고 이념의 상대방일 뿐입니다.
    조문과 애도를 표한다고 해서 노무현의 이념과 정신세계를 따르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저 사람으로써 예의를 차리는 거죠..
    하지만 이런 예의마저 필요없다고.. 즉 상대방은 짐승에 불과한 존재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화를 분지르고 조문을 받지않고..
    예의를 받지 않는 사람은 예의를 차리지 않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짐승일 뿐입니다.
    오버하지말고 차분히 상대방이 차리는 조문과 애도를 받으세요..그 이상도 그이하의 의미도 부여하지말고...

  • 뭐가 오버일까? 2009.05.26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시국에 예의를 갖춘다고 예의로 받아들여질까요?
    입장바꿔 생각해보십시오.
    예를 들어 자기가족 상대로 백날 물어뜯던 사람들이 철판깔고 조문하러 오면 그것이 예의를 갖췄다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겉과 속이 다르다고 생각할까요?

    주인장님께서 글을 참 시원하게 잘 쓰셨습니다. 세상이 썩어가서 돈과 권력이라면 환장을 하는탓에 개념원리를 읽을까 하는 생각이들어서 참 걱정이됩니다. 자기 좋은 것만 옳은 일이니까요... 그들만의 리그만을 일삼아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지 못하게 되면 노예처럼 부려먹던 서민들도 줄어들고 참 좋은 세상 되겠네요...

  • Favicon of http://youth.sisain.co.kr BlogIcon 녹두 2009.05.27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그대들 머리에서 개념을 떠나보내는게 내일이 될지 모레가될지..... 심히 걱정이 되는데...

거창하게 시작하진 않겠습니다만, 전대통령 서거라는 비운을 맞이하여 많은 국민들이 비통에 빠져 있습니다. 실제 열성적 지지자들인 '노사모' 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 일반인에게도 당신의 죽음은 애석하고 통탄할 일이 되고 있습니다. 현시대 정치권의 어르신들 중 제대로 대중적 지지를 받고 존경을 받아온 분이 계셨습니까? 아무리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포장하면 뭘합니까?  건국 200여 년이 채 안된 미국이란 나라에도 수많은 존경받아 온 위인들이 세계최강 미국의 역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반만년 역사에서 존경받는 정치지도자 한분 떳떳하게 이름 석자를 댈 수 없는 이나라의 국민들은 정말 비참한 노릇입니다.  
 
근대화이후 민주화에 첫 걸음마를 떼고서 이젠 차세대에게 자랑스런 정치지도자를 남겨 줄 수 있겠다는 희망은 한낱 '일장춘몽'에 불과했습니다.  똥묻은 개들이 겨묻은 개를 나무라며 같이 더러운 똥통에 빠지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결국 우리는 역주행하는 역사를 만들고야 말았습니다. 지역갈등을 타파하고 계파주의를 청산하며 권력줄서기를 없애고 평등한 시대를 만들고자 하는 대통령의 노력은 당신의 죽음 이전에 종언을 고했습니다. 지역갈등의 핵심요소인 지방경제발전은 수도권의 탐욕으로 좌초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배가 고프다'를 남발하는 지역이기주의에 빠진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습니다. '망아지는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야 한다던 그 편협하고 고리타분한 구시대 사고가 대한민국을 기형국가로 만들고 있습니다.  누구도 감히 일류대학교를 지방이전하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누구도 감히 행정도시를 지방으로 분산하자 말하지 못합니다. 그 누구도 감히 자신의 고향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만 잘 살면 되지, 바로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저를 포함한 왜 이토록 많은 분들이 아직도 당신을 떠나보내지 못하는지 당신은 아시나요? 귀한 분들 손에 흙 안뭍히려고 애쓸 때 당신은 직접 '고향의 흙'과 함께 했습니다. 누군가 보도용 사진촬영에 임할 때 당신은 '사람사는 세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거짓과 가식 앞에서 '실생활'을 감추고 보도용 자료찍기에 여념이 없는 정치권에서 당신은 국민들에게 당신의 '진정성'을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칠순 노인에게 멱살 잡혔다고 몇주간 입원하며 실명위기를 거론하는 '정치인'이 아니며 대선 광고홍보를 위해 꾸며진 '국밥집'에서 맛있느냥 '연예활동'을 하신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 '최소한의 격식'마져 무시한 채 '이 쯤되면 막가자는 거지요'라는 비통한 말을 전국민앞에서 할 수 밖에 없이 만든 권력 해바라기도 아니셨기 때문입니다. 가장 부패하지 않은 정치인을 부패했다며 죽으라 권했던 어느 노학자는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린 대한민국에 사는 소시민입니다. 거대 권력과는 거리가 멀고 윗사람들의 신선놀음엔 더더욱 관심없이 죽어라 하루살이해야만 근근히 살아 갈 수 있었던 대한민국의 민초입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몰랐던 무지렁이들이 꿈틀하고 있습니다. '국민과 소통'하겠다던 현대통령의 '소통방식'에 치를 떨고 있습니다. 빈부격차를 줄이고, 잘 살게 만들어 달라고 뽑아 드린 사람이 빈부격차를 높이며 없는 자들이 더욱 힘든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차이가 뭔지 아시겠습니까?
 
'진정성'이 필요합니다. 어떤 개인적 탐욕앞에서도 '애국, 애족'을 내세우며 말만 뻔지르하게 행하던 그 속물적인 정치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진정성'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알아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그 식지않은 그 사랑의 잔영에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통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치란, 무릇 살아 움직이는 동물과 같다라고 했습니다. 정치를 살아 움지기게 만드는 것은 국민를 공포로 떨게 하는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 아니며 이해집산을 노리며 수를 쓰는 약삭빠른 두뇌도 아닌, 바로 국민의 마음을 열게 만드는 그 따뜻한 '마음'입니다.
 

봉하마을을 찾았던 그 수많은 인파행렬에 많이 부러워하며 배아파했을 정치인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노짱만 흉내내면 이렇게 민심이 움직일 수 있을까요? 변화무쌍하고  심오한 '정치라는 동물' 앞에서 버틸 재간이라도 있습니까? 위대한 정치인이 되시려거든 먼저 '진정성'을 가진 '따뜻한 마음'을 자신이 추구하는 정치라는 동물에 아로새겨야만 할 것입니다. 고인은 비록 이세상을 등지셨지만, 그의 따뜻한 마음은 영원할 것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나잇값 2009.05.25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한 욕 중 하나에 나잇값 못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김동길이 잠깐 헷가닥한 모양입니다.(나중엔 뉘우칠 거라 봅니다만)
    뭐 예전부터 자주 그런 편이었죠. 대통령 출마할 때부터...
    김동길을 보면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이 얼마나 잘못됐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거참, 그 양반이야 그렇다치더라도 밑에서 뭔가 배운 후학들은 얼마나 실망스럽겠습니까.
    통탄할 일입니다. 제발 나잇값 좀 하세요.

  • Favicon of https://totalog.net BlogIcon 자발적한량 2009.05.26 0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 그분께선 우리에게 진정성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기에 노사모처럼 광적으로 그분을 지지했던 단체까지 등장한 것이지요(좋은 뜻입니다) 진정성을 놓고 본다면 우리나라에서 정치하면 안되실 분이셨지요..

  • 수채맘ㅁ 2009.05.26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너무도 아프고 슬픕니다.
    우린 왜 그분의 진정한 참뜻을 ,,그분의 진실된 마음을 이렇게 뒤늦게 깨닫게 되는 걸까요?
    너무도 우리는 그분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죄송하고 죄송해서 그분의 사진만 보아도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우리에게 이러한 인간적으로 국민의 마음을 다독거려줄 분이 또다시 올까요?
    국민의 우매함에 도덕성이 결여된 이명박을 우리 하나 잘 살자는 이기심으로 권력을 주었습니다.그 독선적이고 더러운 권력은 우리의 기둥을,우리의 진정한 주인을 깡그리 무시하고 그분의 이름을 더럽히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어떻게 했나요..가슴 한편에 그분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언론에 귀를 맞추고 그분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그분을 비난하였습니다.
    그러나 가슴 한쪽에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그러나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했습니다.
    한줄의 글조차 보내드리지 못했습니다..당신을 믿고 있노라고,,힘내시라고..이 단 한마디도 알려드리지 못했습니다..
    홀로 쓸쓸히 얼마나 고통스럽고 괴로우셨을런지.. 그분을 생각할때마다 정말 그분을 아끼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당신을 진정 이렇게 사랑하고 믿었던 것을..왜 그 힘든 시기에는 마음한구석에다 그 사랑을 덮어두고 당신의 고통을 지켜만 보았는지.. 후회하고 후회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그분을 ..결코 잊지 않을 겁니다.가슴에 꼭꼭 당신의 이름을 담고 당신의 진정한 마음을 담아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겁니다.
    정말 보고 싶습니다..너무도 그립습니다..또 이렇게 눈물이 나는군요.또....

  • Favicon of http://junmom.textcube.com BlogIcon 쭌맘 2009.05.26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울컥울컥하는걸 보면.... 맘속에 그분이 참으로 깊이 계셨나봅니다..
    어리석게도 그것도 모르고.... 그 분을 더 지지하고 있음을 표현하지 못한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가시고 난 뒤 그분의 큰 자리가.... 너무너무 허전하고... 마음이 아픔니다.

    대한민국의 한 아이의 엄마로서..밤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내 아이가 살아가야할 이 나라가...진정으로 이렇게 걱정이 되어보기는 처음인것같습니다.

    계셔야 할 분이..떠나고... 나라에...흠이 되는 분들이 버젓이 높은곳에서 계시니..
    참으로..부끄럽고..걱정스럽습니다.

    그렇다고...제가 이 나라를 버릴수는 없는 일...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이 나라가 되기위해... 작은 힘이나마..무엇인가 해야할것같습니다..

  • 백연 2009.05.28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도 분향소를 지나가는데..
    차마.. 발디딜 수 없었던 내모습..
    아직 전 믿겨지지 않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든가 봅니다..

여기저기서 도마뱀 꼬리자르기식의 소문을 흘리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불행한 결말을 요구했던 것도 역시 빨대의 '언론 흘리기'때문이었습니다.

전국민들이 숨죽인체 가슴으로 흐느끼고 있는 마당에 검찰 기세워주기에서 시작된 검찰 재조명은 여론추이를 지켜보다 '살아있는 권력에의 수사의지'를 밝히며 탈출구를 찾았고 여론의 냉담에 정치권은 검찰총장의 사퇴론을 쓸쓸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꼬리만 잘라내어 분노한 국민들의 화풀이 대상으로 던져 주자는 약삭빠른 정치권의 반응입니다.

기가 찹니다. 그냥 꼭두각시의 사퇴로 넘어 갈 일입니까?


서울시가 민심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기가 차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범국민적 추모열기가 더해지자 故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행사를 위해 서울광장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서울광장 사용신청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뜻밖에도 서울시는 '추모행사는 서울광장의 조성목적인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는 공간'에 맞는 행사만 허가하고 있기에 이번 행사는 허가할 수 없다는 답변을 하였답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서울시민이 세금을 내어 조성한 곳을 서울시공무원들과 정치권들의 놀음에 따라 이용되고 있습니다. 작년 촛불집회때 보수과격단체의 위패와 대형 십자가를 서울시광장에 마음껏 이용하게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 추모행사는 반대한다니요? 이게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현실입니다. 정말 울분이 터집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시대의 '미스터 클린(Mr. Clean)'
워싱턴타임즈에서 보도한 '미스터 클린(Mr. Clean)'의 칭호처럼 '한국인들 (The Koreans)' 의 저자인 마이클 브린(Michael Breen)은 WT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부패한 사람들은 부패와 함께 살아갈 수 있지만,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잘못된 일을 했다는 사실과 타협할 수 없는 개혁운동가였고, 정직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외국 언론에서 님이 떠나고 나서야 제대로 조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스터 클린의 칭호는 엄청나게 명예스러운 호칭입니다. 영어 대문자로 '미스터(MR.)'은 '대통령을 뜻하기도 합니다. 세상 최고란 뜻입니다. 그기에 클린(깨꿋한)이란 말이 붙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사람'을 지칭하는 존칭입니다.

천덕꾸러기 노무현, 죽어서야 '신데렐라'
어제 대부분의 언론에서 파란만장했던 故 노무현 대통령의 인생을 재조명하였습니다. 님이 가시고서야 비교적 공정한 평가가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살아생전 그토록 야비하게 물고 늘어지던 언론들이 왜 그렇게 했을까요? 무엇이 두려워 부엌데기 노무현을 신데렐라로 재조명 하고 있을까요? 답은 국민들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민심이 천심이라는 사실을 느낄 절박한 때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권의 이중적 태도와 너무 늦은 자기반성
언론만이 아닙니다. 정치권에서도 모두 머리를 조아리고 있습니다. 못잡아먹어 안달이 난 사람들이 이제는 참배행렬에 동참하기 위해 온갖 수모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조차 머리를 조아리는 마당에 감히 대한민국의 어떤 정치인이 아직도 배짱튕기고 있을 수 있겠습니까? 심지어 시민들의 자발적 분향에 제동을 걸던 이명박 정부도 슬슬 꼬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분위기 파악을 한 것입니다. 어제까지 이틀동안 그 먼 봉하마을까지 20만명의 조문객들이 다녀 가셨습니다. 자발적으로 생긴 전국의 분향소를 포함하면 어마어마한 수의 국민들이 같이 슬퍼하고 계십니다.

썩어빠진 검찰과 천상천하 유아독존
어제 TV를 보면서 대통령을 억박지르던 호기의 검사 한마리가 눈에 거슬립니다. '그쯤하면 이제 막가자는 거지요'로 유명한 대통령의 어록을 만들게 했던 그 검사의 언행이 대통령 재임시절 전체 검사계에 팽배한 분위기라 감히 생각해 봅니다. 기수 어린 강금실 법무장관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그 오만방자한 '권력' 앞에서 고인이 되신 노대통령은 마음껏 싸울 힘도 없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권력과 거대 기업에 기생하던 그들이 여론의 지탄을 한몸에 받게 되자 '꼬리자르기' 신공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형법 제126조(피의사실 공표)

검찰, 경찰 기타 범죄수사에 관한 직무를 행하는 자 또는 이를 감독하거나 보조하는 자가 그 직무를 행함에 당하여 지득한 피의사실을 공판청구전에 공표한 때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


권력의 시녀와 나팔수 그리고 빨대
전 분명 검찰 총장 등 몇명의 자발적 사퇴에 반대합니다. 누가 심어 놓은 '빨대'인지 알만한 사람들은 지레짐작 하실 것입니다만, 정말 이 정부가 그토록 주장하는 '법과 원칙'에 따라 빨대를 발본색원해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 '도덕성'이 언론과 검찰의 주도적 역할 아래 심하게 훼손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 사이엔 '빨대'가 심겨져 있습니다. 검찰총장 한명이 자진사퇴한다고 끝날 일이 아닙니다. 살아 생전 '검찰개혁'에 혼신을 다하셨던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반드시 제대로된 '검찰책임론'에 대응해야만 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ligase BlogIcon ring 2009.05.25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무현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 2009.05.25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im2256.tistory.com BlogIcon 줌마띠~! 2009.05.25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국민의 일인이지만.
    내 일이 아니겠지하며...담너머 불구경 하던 저인데도..

    왠지모를...그 동안 너무도 힘들어했을 거라고 생각하니..마음이 아프네요..

    부디...저 세상에서는 근심걱정 떨쳐버리시고 편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coreawin.tistory.com BlogIcon 하우디 2009.05.25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퇴를 하라고 하십시요. 비판할 가치도 없습니다. 왈가왈부할 것도 없습니다.

    그들이 꼬리를 짜른다고 우리들이 멈추진 않을것 아닙니까?

    얼마든지 꼬리를 짜르라고 하십시요.

    살인정권이 표적수사를 하였듯, 우리들도 표적이 더욱 더 명확해졌으니까요...

  • 권효정 2009.05.26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합니다.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만이 검찰이 참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 Favicon of https://visus.tistory.com BlogIcon VISUS 2009.05.26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옳으신 지적입니다.
    저들이 도마뱀 꼬리짜르기하도록 놔두면 안되지요.

  • BlogIcon 웃음 2009.06.03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세상에깨끗한대통령이잇을가요...노무현씨에게는좀미안하지만..대통령중노대통령의.봉화마을처럼많은돈들여지은대통령은없다고보는데요..다른이는글을모르고말할줄몰라가만하잇을가요..저는검찰총장이사퇴가아니라..이번기회에아들.딸.권양숙..김대중이까지다들추어지은죄는법대로처리받고..용서는용서대로처리받는것이떳떳하다고생각되는데요노무현씨에게는공적도잇고..결함도잇으니공적은공적대로평가받아야지만..결함은반드십밣히기를../글쓴이들도옳고.그른것을잘가려보시고글좀쓰셧으면..

    • Favicon of https://salm.pe.kr BlogIcon koc/SALM 2009.06.03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검찰이 지난 8개월 동안 밝혀낸 것이 고작 "노무현의 친구에게 포괄적 뇌물죄의 혐의가 있다"뿐입니까? 정작 노무현에게서는 아무런 "혐의"도 찾지 못했는데요. 검찰이 언론에 밝힌 수백만 달러의 자금은 현재까지 아무런 증거도 없습니다.
      오죽 없었으면 대통령이 받은 선물을 뇌물이라고 주장했을까요? 게다가 검찰이 했던 계좌추적에 대한 내용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의 주장대로 노무현이나 관련자들의 계좌에 무언가 남아 있을 텐데 왜 발표를 하지 않지요?

  • 사퇴 2009.06.06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 임채진 검찰총장이 사퇴한다는데,,

    여러분이 오해하시는게 있는 것 같습니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고 전 노무현 대통령님이 뽑으신 검찰총장입니다. 사람들이 자기 도끼에 발등찍혔다고들 말씀하시는데요,,

    실은 검찰총장의 힘은 무시된 채로, 이명박 미국 시절 10년 지기 친구인 이인규 홍만표 중부수장 짓입니다.

    포괄적인 뇌물죄? 모두들 그들이 꾸며낸 진술에 불과합니다.

    예전에 황우석 박사 사건, 똑같은 검사, 똑같은 과정, 똑같은 방식의 여론재판,,

    속지마세요. 우리는 깨어있어야 합니다!

    또 언론 보도에 속으려하지마세요..

그립다 노간지...

시사 2009. 5. 23. 15:38
*이 포스팅은 2008년12월 1일 작성된 포스팅으로 오늘 영면하신 대통령님을 기억하기 위해 다시 올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소중한 분을 잃어 보신 분들은 지금 필자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아실 겁니다. 정말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접하면 '눈물'도 나지 않고, 다만 세상이 정지한 것처럼 '멍'해집니다. 가슴의 한부분이 뻥뚫린 것과 같은 것처럼, 어느 가수의 노래제목처럼 정말 '총 맞은 것처럼'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현실로 돌아오고 정말 소중한 친구들이 조문객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면 억누를수 없는 감정이 폭발하고 세상이 떠날정도로 비통에 잠겨 통곡하게 됩니다. 지금 이순간은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는 멍한 심정입니다. 지금은 그저 그를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존경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한분이나마 계셔서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박수칠때 떠나라'를 가장 아름답게 실천해주신 서민대통령
그를 생각하며 포스팅을 올립니다

'노간지'님이 떠나신지 일년 채 아니되었지만
그날부터 노간지님의 진솔한 포스가 그립군요

노간지님의 사람내음나는 막말과 배짱이
사무치게 커지는 한국의 꼬라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옛날옛날 그옛날에 동방끝의 외진곳에
불노불사 신비나라 대한민국 있었으니
그나라를 다스렸던 간지작렬 계셨는데
그이름은 두렵게도 노간지라 전해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당백의 강렬한힘 노간지의 손끝하나
까불대던 언론방송 수많았던 악당들과
발끝만큼 눈꼽만큼 꿀림없는 기백으로
가벼압게 꼴아물은 담배일발 장전으로
거짓기사 편파방송 입맛대로 꾸며대던
무늬로만 공정언론 알고보면 정치언론
폼나오는 팔걸이의 포스있는 모양새로
순식간에 제압했던 그이름은 노간지님
한뼘사이 재떨이를 눈코앞에 놓아두고
맞짱뜨면 넘버3의 박상면은 저리가라
언제라도 작렬하는 포스간지 노간지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치판이 끝이나면 품위유지 폼내느라
동네방네 피하면서 국가어른 흉내들만
우리들의 노간지님 그분들과 비교마라
일격필살 간지작살 언제라도 유지하니
정치권의 찌질댐도 언론개의 쇼맨쉽도
도움받을 필요없어 언제라도 자신있게
시민들과 어울어져 간지포스 작렬하니
장하도다 그의이름 서민통령 노간지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이는가 힘들다던 누구라도 쉽지않아
정치십단 인생십단 가능하던 개굴자세
신문방송 비난하며 대통령을 씹어대니
코에걸면 코걸이요 귀에거니 귀걸이네
죽지않아 죽지않아 자랑스런 노간지님
자세좋고 포스좋아 사진빨은 더죽이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들어 더욱 노무현 대통령이 그립습니다.
봉화마을을 따라 포항에서 MB 대통령생가
복원하려고 한다는 늬우스가 있었습니다.
 딸랑이들이 비슷하게 환경은 만들수 있지만
방문객들은 봉화마을 절반이나마 있을까요?

노간지 파이팅!

"끝까지 지켜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이전 댓글 더보기
  • 김성진 2009.05.25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ㅋ굳ㅋ?경일곸ㅋㅋㅋㅋ

  • 김정란 2009.05.25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프다...보고싶다..

  • 슬픈 백성 2009.05.25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이 너무 저려옵니다.
    그래도 생전에 한번이라도 찾아뵈어서 다행입니다.
    이제는 뵙고 싶어도 마음으로만 뵐수가 있게 되었네요.
    그 분이 계시던 자리가 너무도 허전합니다.
    부디 싸움없는 세상에서 밝은 모습 영원히 간직하소서.

  • 조중동 반대 2009.05.26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의 이성적이고 양심적인 인간에게 항상 저주를 퍼부은 <조중동>에게
    저주가 있기를!

  • ㅠㅠ 2009.05.26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슬플 따름...반드시 국민이 심판하리라

  • 2009.05.26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믿기지가 않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대한민국이 너무 소중하신분을 잃었네요....ㅠㅠ

  • 성신아빠 2009.05.26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딸에게 들려줄 우리나라에도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있었음을 감사히 여깁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편안하시길.....

  • 김봉희 2009.05.26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너무아파요... 그분은마음아파할까요?

  • 백연 2009.05.28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생전에 기자와 카메라를 향해 정중하게 고개숙이는 모습이..
    왜자꾸 기억에 남는건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 푸/른/별 2009.06.09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항상 저희 가슴속에 생생하게 기억될 것입니다.
    당신을 잃은 마음은 부모와 진배없음을 많은 사람들은 알것입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 나라사랑 2009.07.04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심문을 받기전에 자살한 사람으로 기억하는 국민이 대다수입니다. 다만 소수의 비이성적인 사람들이 또 난리 칠까봐 입 다물고 있는 것이죠. 이성을 차리세요. 자살한 대통령이 당신 가슴에 별이면 .... 노무현이 정직하고...돈을 안 받았나요? 그렇게 말 잘하는 사람이 자살을 했다는 것은 죄를 인정한 것입니다.

    • 철좀드시게 2010.03.11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라사랑// 댁이나 철좀드시게.
      댁이 아무리 주접을 떨어도 MB편이 늘지는 않는다네.
      그리고 힘들어서 자살할 사람은 인권변호사같은 가시밭길을 스스로 선택하질 않는다네.
      댁은 자살했다하지만 당시 CCTV를 전체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보게나.

  • 나라사랑 2009.07.04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에 탈북한 사람을 돕고 있습니다. 그 사람말이 북한에 있을 때 무기 공장에서 일했었는데 그 무기는 김대중과 노무현이 퍼준 돈으로 무기를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돈들이 국민들 몰래 북한에 흘러들어가서 우리를 향한 무기를 만들었답니다. 그래서 지금 북한은 저렇게 자랑하고 있네요. 당신 가슴의 별이 당신 가슴을 향해 무기를 겨누게 만들었습니다. 상황을 똑바로 직시하세요. 그렇게 안믿기면 주변의 탈북자를 찾아보시던가요...

    • 참... 가지가지한다. 2010.03.11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 대충보니 우청모나 뉴또라이트구먼.
      탈북자를 도와? 개뿔...
      쥐벼룩 알바티를 너무내네 ㅉㅉ
      어쩜 그리 지네대빵이랑 똑같은지 원...
      요미우리에서 허위보도했다며? 그런데도 법적절차 일절 안들어가서 시민들이 정정보도 요청했다며? 요미우리에서 서울법원에 허위보도 아니라고 답변보냈는데 이제 우짤겨?

  • 이선남 2009.07.15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노대통령님을 너무좋아했었다..그래서인지 마음이 너무아프고,지난날의 사진을 보고있을라치면 대통령님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해 죄송할뿐이다..대통령님 너무 사랑합니다

  • Favicon of http://ㄴsong36072003@yahoo.co.kr BlogIcon 송종준 2009.07.15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을잃은슬픔에눈물이앞을가림니다.당신은진정한대한민국의대통령이셧습니다아마내생에는당신같은통령을못볼것같습니다.당신이세사을등젓다는소식을듣고도.먹고살기위해빈소한번못찾앗습니다.용서하십시오.저는아직.덜된인간인가봅니다.다시오십시요.그때엔저도조그마한힘이되어드리겟습니다.편안히쉬소서.당신을영원히간직하겟습니다

  • 차대훈 2009.12.12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퍼가고싶은데 가져가도 되지요??

    노무현대통령님 생각날때 한번씩 보려구요~

  • 보고싶어지네요 2010.04.04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어진지 몇달이 지났지만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이름

    .. 보고싶어지네요

    올해 들어서 죽는사람들이 많아집니다.

    도와주세요 우리들의 故노무현 대통령님..

  • 황금박쥐 2010.11.02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망령이되살아나나 자살한넘을 보고싶다니 돌아버린시키들남쿠나

  • asdads 2010.11.02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의 성향과 이념에 따라 지지하는 대통령이 다르겠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존중하여야 한다.

  • 재근이 2010.12.03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좋타 보기가
    와 지금은 이런 모냥이 안보이노 ㅠㅠㅠㅠ

  • 재근이 2010.12.03 0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보기 좋타
    와 시방은 안보이노~~
    이 모습니 ㅠㅠㅠㅠ

일부 신문과 방송에서는 조심스럽게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전하며 국민들 전체의 탓인양 왜곡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리 블로그들 중 일부는 덩달아 노대통령님의 죽음에 대한 원인이 국민들의 탐욕스러운 '위선'에 있다고 포스팅하고 계시더군요. 그를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감히 용서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를 욕하고 비난했던 사람들 입에서 감히 국민의 탓이 나올수 있다는 사실에 치가 떨립니다. 이 슬픈날 식음전폐해도 마땅치 않은 울분의 날, 그 원인을 국민의 탓에 돌려서야 되겠습니까?

숭례문 화재사건의 참상의 오래전 기억이 재건축달인들의 쇼맨쉽에 사라지듯,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소식도 왜곡보도의 달인들에 의해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법무부 장관이란 작자는 서둘러 '공소권 소멸'로 수사를 종결짓겠다고 꼬리를 내립니다. 이명박씨는 '최대한 예우'를 갖춰 장례를 치르라며 심심한 위로를 표합니다. 웃깁니다. 환장하겠습니다.

오늘로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권력의 꼬리를 잡고 시대의 지도자를 죽음으로 몰고간 이 시대의 탐관오리들을 처단해야 합니다. 이 사건에 대해 철저히 파헤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신상을 파악해야 합니다. 정말 그들이 말하듯 '엄정하고 공평한 법의 잣대'로 이사건을 풀었는지 아니면 노무현 대통령님의 주장처럼 '정략적 수사'였는지 밝혀야 합니다.

일개 검사라도 상관없습니다. 관련된 자들의 신상정보를 파악하여 그들이 이 세상 운명을 다할 때까지 '한 점 부끄럼 없이' 살고 있는지 두눈 부릅뜨고 지켜 보아야만 합니다. 권력의 기생충들은 반드시 박멸해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해야만 합니다. 힘있는 언론사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들의 일거일수족을 낱낱이 밝혀 '노무현 대통령이 당한 딱 그만큼의 법의 잣대'에 심판받게 해야 합니다.

 

상관없다 발뺌하려 애쓰는 정치검사들과 권력기관들, 그리고 언론사의 잘못을 우리는 수수방관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시대 '백범 김구'를 또다시 잃어 버렸습니다. 안두희라는 한 인물에게 그 잘못을 포장하고 그렇게 가식적으로 반세기를 살아왔습니다. 또 다시 그렇게 남은 세기를 살아 가시렵니까?

오늘 우리는 노대통령의 비참한 죽음 앞에서
관련자들을 절대 용서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謹弔]거짓되고 위선된 이 사회로부터 영면하신 노무현 전대통령을 기리며 이글을 작성합니다.
오늘 아침 6시 50분쯤 봉하마을 근처 뒷동산에서 떨어져 중태에 빠졌다는 뉴스속보입니다. 뇌출혈로 긴급이송하였고 심폐소생술을 하였으나 결국 사명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KBS보도에 의하면 자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에서는 실족사했다는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우리 국민들은 이시대 너무 큰 별을 잃었습니다. 너무 슬픈 날입니다. 이시대 어리석은 국민들은 목동잃은 양떼가 되어 어디로 향해야 될 지 모르고 있습니다.
 

사기꾼들이 득세하고 있는 세상, 단 한분뿐인 그의 진실을 믿기에 세상 어느 순례지보다 많은 순례자들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자신을 믿던 국민들의 소중한 마음'에 상처를 입혔고 세상어떤 종교인들의 죽음보다 숭고한 '순교'를 선택하였습니다.





지금 필자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충격과 분노가 끓어 오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오로지 한분의 참다운 대통령이 서거하셨습니다. 이명박 정부와 정권의 개들이 '聖君'을 '걸레'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억누를수 없는 홧기에 자판조차 두들기기 힘이 듭니다. 멍청한 국민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죽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신들이 그를 버렸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저와 제 주변의 돈 문제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리고 있습니다. 송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더욱이 지금껏 저를 신뢰하고 지지를 표해주신 분들께는 더욱 면목이 없습니다.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 미리 사실을 밝힙니다. 지금 정상문 전 비서관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정 비서관이 자신이 한 일로 진술하지 않았는지 걱정입니다. 그 혐의는 정 비서관의 것이 아니고 저희들의 것입니다. 저의 집에서 부탁하고 그 돈을 받아서 사용한 것입니다. 미처 갚지 못한 빚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 상세한 이야기는 검찰의 조사에 응하여 진술할 것입니다. 그리고 응분의 법적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거듭 사과드립니다.

조카사위 연철호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에 관하여도 해명을 드립니다. 역시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퇴임 후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조치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특별히 호의적인 동기가 개입한 것으로 보였습니다만, 성격상 투자이고, 저의 직무가 끝난 후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설명하고 투자를 받았고, 실제로 사업에 투자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사실대로 밝혀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2009년 4월 7일
노 무 현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이 몰고 올 사회적 파장에 대비하고자 조중동은 야비한 기사를 쏟아 낼 것입니다. 책임지지 않는 사회지도자의 자살로 이 사건을 몰아갈 것입니다. 무분별한 자살사건에 무책임한 지도자로 몰고갈 것입니다. 그리고 멍청한 국민들은 또 이 기사들을 믿고 따르겠지요. 더럽습니다. 추악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청와대 대변인 이동관의 공식논평자리입니다. 그의 푸른 넥타이가 눈에 몹시 거슬립니다. 청와대엔 검은색 근조넥타이도 없나요? 그의 이야기를 정리하면 이명박씨의 점심식사일정을 취소했다는게 전부입니다. 이게 그들의 상황인식입니다.
 
 

이 정부들어 대한민국의 큰 별을 두번이나 잃게 되었습니다. 목동 잃은 양떼처럼 우왕좌왕할 이 시대 국민들이 불쌍합니다. 김수환 추기경이란 큰 별이 지고, 노무현 대통령이란 큰 별이 졌습니다. 도대체 어디에 기대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정말 참을 수 없습니다. 방향을 잃은 양떼들의 몸부림이, 이제부터 불어올 폭풍이 어디를 향할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님은 갔지만, 저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님에 대한 사랑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雨中雜說] 이쯤에서 노무현관련 금품수수설에 대한 언론의 보도를 더이상 보지 않았으면 한다. '박연차-권양숙 100만불 정체 說說說'에서 몇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검찰에서부터 검찰관계자를 통해 발표된 노무현 전대통령의 금품수수설은 말그대로 說에서 說로 끝나고 있다. 겉으로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키며 최대한 전임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춘다 쇼하고 있다. 그러나 실상 엉뚱한 말잔치로 멀쩡한 사람도 병신만드는 언론신공을 퍼붙고 있는 현실이다. 

정황상 100만불을 받은 사람은 노 전대통령이 아니냐며 기소하겠다는 검찰의 주장에 노무현 전대통령은 증거를 내놔라며 배짱을 부리고 있는 형국이다. 참 부끄럽게도 한나라의 대통령을 죽이기 위해 미국에 부동산구입(렌탈) 자료까지 요청한 이나라 검찰의 활약이다. 삼성총수에게는 설설기던 사람들이 다시 '법과 원칙'앞에 남부끄럽지 않는 새사람으로 교정되어 태어났다. 속설에 가장 무써운 사람이 바로 멍청한데 부지런한 사람이다. 지금 부지런하기만 한데 그기다 무능한 검찰을 보노라면 울화통이 터진다. 내가 대신 조사해줄까?

벌써 몇개월째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들리는 바로는 박연차를 옥죄기 위해 50명의 세무실무자를 투입하여 6개월간 회사를 탈탈 털었다는 박찬종 변호사의 설명이 있었다. 다른말로 표현하자면 '한마디로 쪽박차고 죽어봐라는 이야기다. 어떤 회사가 이러한 세무조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박연차는 만신창이 꼴이 되었고 더이상 버틸 재간이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보라, 가식적 언론들들이 저지른 파렴치한 짓을! 전임 대통령 노무현은 부동산폭등을 막아보려 애쓰다 서울경기권의 역풍을 맞고, 수구언론의 비열한 친기업적 편향보도를 막으려다 '참 나뿐대통령' 소리까지 들었다. 이러한 자가 이젠 서울 30평~40평대 아파트 한채값을 빌렸다고 난리다. 일반 서민들은 '세상에, 어떻게 아파트 한채값이나 되는 거금을 이렇게 쉽게도 빌릴 수 있단 말인가! 국민들이 세계경제위기 여파로 난리치고 있는 마당에... 졸업한 대학생들이 백수로 생활하고 있는 마당에! 어려운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언론관계자들과 기업가들이 연예인 용돈까지 신경쓰며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마당에!' 이렇게 은근쓸쩍 서민들의 피폐해진 삶에 대통령이라는 최고권력자와 마치 동등한 사람인양 절대평가를 한다. 권력도 쥐뿔 모르는 것들이 감히 평민과 대통령을 비교할 수 있다니 참 부끄럽다. 권력의 속성을 가장 잘 아는 언론조차 침튀기며 까데는 이것이 현재 대한민국 거짓언론의 눈속임이다.

참 멍청한 국민들이 싫다! 이러한 쓸모없는 논쟁에 멍청한 국민들은 '저주의 대상', '화풀이 대상'을 찾아 돌아 다니고 있다. 언론과 현정권이 그들의 잘못을 감추기 위한 '저주의 굿풀이' 대상이 바로 '노무현'이란 사실은 누가 봐도 명명백백하다. 그런데, 이 멍청한 국민들은 아직까지 '뭐가 똥이고, 뭐가 된장인지 모르고' 있다.

살아가면서 항상 신기한 것이, 우리나라 국민들 참 이해심이 폭넓다는 점이다. 친일주의자들이 주장하듯 '냄비근성'을 이유로 민족성을 탓하는데 정말 아니그런가! 불같이 끓어 올랐다 언제 그랬냐는 둥, 금방 식어버리는 한심하게 조작된 여론에 울분이 뻗친다. 정작 엄청난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집단이 단지 실세인 이유로 권력층에 의해 모든게 용서되는 세상이다. 까마귀고기를 맨날 조식으로 드시는 것도 아닌데 겨우 채 일년도 지나지 않은 이야기는 사라져 버렸다. 완전 딴세상의 일이다.

이 시대 선택받은 국민은? 작금의 현실에서 멍청한 국민들만 있는 것은 분명 아니다. 현명한 국민들도 있다. 그러나 그들이 바로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이라고 생각하진 말아달라. 필자의 과거 포스팅에서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 삼성아이파크에 산다는 본인의 숙부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얼마전, 조부의 제사관계로 찾아 뵜을 때, 현정권에 대한 찬양을 들을 수 있더라.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숨통을 틔워 주신 참 훌륭한 대통령의 공에 침이 마를 시간이 없었다.

일반 중소기업들은 기존 대출한도도 팍팍 깎여 가고 있는 마당에 건실한 중견업체들은 자금이 넘쳐 난단다. 대출이자 싸지, 고환율정책 덕택에 수익 늘어나지, 부동산 가격 하락을 막아주고 세금깎아 주니 나라도 그 상황이면 '참 훌륭한 대통령' 되시겠다. 적어도 이정도 레벨에 사는 소위 '가진자'들이라면 당신은 지금 시대의 현명한 국민들 되시겠다. 뭣도 모르고 기껏 알량한 집한채 가지고 월급쟁이로 살아가는 당신이라면 '참 멍청한 국민'이다.

헌법? 까짓거 별거 아니야~ 시위에 사용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허가된 '대나무 깃발대'를 가르키며 '죽창'이라고 말하는 대통령이 있다. 한술 더 떠 총리란 자는 '도심시위를 원천적으로 불법화' 하겠다며 헌법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명백히 헌법에 보장된 '집회, 결사의 자유'마져 무너뜨리는 엄청난 권력의 힘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하기사, 사시 준비하느라 수십년 공부한 인재중 소수만 들어간다는 '검찰' 마져도 권력줄타기에 여념이 없는 마당에 까짓꺼 그까짓 '헌법' 따위가 뭐 중요하겠는가!

당장 내 일이 아니라 무관심 하지말라, 당장 당신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 시위자들만 비난하지 말라. 정치란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고 결국 썩은 물엔 악취가 날 뿐이다. 그 악취때문에 못살겠다 스스로 후회한들 어떻하랴. 당신이 선택한 결과인것을... 오늘 비도 오고 센치해지는 기분에 잡설을 뱉어 냈다. 그런데, 아직도 상황판단 못하고 스스로 '현명한 국민'이라 자위하고 있을 사람들을 보니 참 한심한 기분이 든다. 설마,  수백억 자산가가 이 글을 볼 여유와 이유가 있을 지 의심스러우니, 빗소리 들으며 차분히 과연 '나'는 어떤 국민인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문맥의 빠른 전개를 위해 '경어체'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청백리란 조선시대 대신,대간 등에서 추천을 받은 청렴한 공직자를 칭하는 단어입니다. 오늘자 뉴스엔 어려운 경제사정에 지치고 성난 민초들에게 씹을 안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검찰님들과 기자님들의 노력이 빛나는 기사가 떳더군요. 바로 1억짜리 명품시계에 대한 보도입니다. '피아제'라는 최고급 수제 시계제조회사에서 만든 명품시계가 박연차의 뇌물로 권양숙 여사께 전달되었고 검찰의 조사결과 이 명품시계가 뜻밖에도 봉하마을 근처의 논두렁에 버려졌다는 재미난 떡밥을 기자들에게 던졌습니다.  

1억짜리 명품시계가 논두렁에 쳐박혀 있을 거라 생각하니, 별별 희안한 상상과 호기심이 생깁니다. 저같은 하급민초의 어린 생각으로는 단순하게도 하던 일 때려치우고 캘리포니아 골드러쉬때 처럼 금광을 발견하기 위해 서부로 서부로 향하던 미국 서부시대의 금광노동자들의 긴행렬이 생각나네요. 일반 민초들이야 평생을 모아도 1억 구경하기가 쉽지 않을턴데 차라리 일 때려치우고 봉하마을에 아지트를 짓고 '명품시계'찾기에 올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개의 시계가 버려졌다고 하니 발견한 사람은 '대박'일겝니다. 모르긴 해도 이렇듯 상상만 하는 저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이 이순간 '뇌물'에 눈이 멀어 탐욕이 가득찬 마음으로 봉하마을로 벌써 떠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출처 : 조선일보 보도내용

설마, 훌륭하신 검찰나리님들께서 지금까지 봉하마을을 방문한 수백만의
순례자들을 '명품시계찾기' 사냥꾼으로 매도하려는 속셈은 아니시겠지요?

저는 검찰의 순수성을 믿고 싶을 따름입니다. 부동산계약서를 찢었다고 난리치고, 공여자는 뇌물성이 아니라 주장하는데도 '뇌물'로 미리 지레짐작하여 협박하는 검찰들때문에 빈정상한 대한민국 최고의 청백리 대통령을 모신 영부인께서 알아서 논두렁에 버렸다고 한 내용에 대해 무슨 비난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대한민국 건국사 이래로 노무현 전대통령처럼 청렴결백하게 정치를 해오신 분이 있으면 가슴에 손얹고 알려주십시오. 정말 '까마귀 노는 물엔 백로가 가까이 할 수 없나 봅니다.' 검찰 스스로 자신들의 '명예와 존경'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린채 권력의 해바라기가 되어 알아서 '딸랑딸랑' 흔들어 대고 있는 꼴입니다. 정말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죠.

세상의 탐욕에 찌던 범인들 같으면 어찌 1억짜리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무심히 버릴 수 있겠습니까? 차라리 사돈팔촌에게 몰래 맡겨 놓았겠지요. 그런데, 검찰의 입방정에 따르면 분명 봉하마을 논두렁에 버려졌다고 합니다. 권양숙 여사도 정말 보통의 사람이 아닙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모실 그릇을 같추신 부인이십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검찰 할애비가 온다손 치더라도 1억짜리 시계를 논두렁에 버릴 '용기'와 '용단'을 가지고 계십니까? 
 
대통령급에 맞는 '예우'라 생각했기에 자신이 존경하던 분께 급에 맞는 '시계'를 보냈다는 기업인과 그 시계가 이 정부들어 즐겨쓰는 '포괄적'이란 낱말을 곁들여 검찰은 '포괄적 뇌물'으로 단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만약 자신의 양심에 비춰 세인들의 눈에 조금이라도 '뇌물적 요소'를 인지했다면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았을까요? 뜻있고 청렴한 관리라면 당장 자신의 눈앞에서 그 물건을 치우라 명하지 않았겠습니까? 그것이 잘못인가요?

무릇 고결한 선비란 세상의 탐욕에 눈이 멀어서는 안됨을 배우고 익혔습니다. 우리네 조상들은 양반들은 직접 '돈'을 만지지 않았습니다. 요즘 세상처럼 '상인'들이 존경받는 시대도 없었지요. 예전시대 같으면 '기업인'이나 '기업출신'들은 모두 더러운 물에서 모든 추악한 짓을 하도록 용인된 '중인' 계급이었네요. 그런데 어느덧 시대가 바껴 이 쌍놈들이 양반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돈에 눈먼 사람들이 권력을 가지고 언론을 결탁하여 학처럼 고고한 이상을 향해 노력하려는 사람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참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그려~

까마귀 노는 물에 백로야 노지 마라

청백리 - 염근리(廉謹吏)라고도 하며, 고려시대에는 염리(廉吏)로 불렸다. 청백리란 청귀(淸貴)한 관직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품행이 단정하고 순결하며 자기 일신은 물론 가내까지도 청백하여 오천(汚賤)에 조종되지 않는 정신을 가진 관리, 즉 소극적 의미인 부패하지 않은 관리가 아닌 적극적 의미의 깨끗한 관리를 가리킨다. 청백리 정신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청렴정신은 탐욕의 억제, 매명행위의 금지, 성품의 온화성 등을 내포하고 있다. 청백리 정신은 선비사상과 함께 백의민족의 예의국가관에 의한 전통적 민족정신이며, 이상적인 관료상이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 민족정신은 단군 이래 홍익인간적 윤리관에 바탕을 두고 형성되어 삼국시대의 화랑정신, 고려와 조선시대의 구국항쟁, 그후 의병활동 등으로 계승·발전했다 (출처 : 위키대백과사전)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Favicon of https://myungee.tistory.com BlogIcon 명이~♬ 2009.05.14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그랬군요... 입방정 검찰.
    정말 그걸 논두렁에 버린거라면 참, 대인배라는 생각이 듭니다.
    1억짜리라면 팔아서라도 어떻게 하고 싶었을텐데 말이죠.
    조선일보가 요즘 개콘에 나가고 싶은가봐요 -_- 그런 생각이 종종 들게 쓴다는...ㅎ

  • Favicon of http://shutdown.tistory.com BlogIcon 다인아빠 2009.05.14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노무현 전대통령을 씹어대는 기사가 아주 범람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이라 더 특별한건 없죠. 후보시절부터 주야장창 씹혔으니까요.

    저는 "시사인"을 구독합니다. 정기구독은 이번이 두번째지만, 시사저널때부터 매주 사봤습니다.
    (배송이 늦어 일부러 정기구독을 안했던 이유도 있습니다)
    시사인의 기사 내용이 몇주 전부터 성에 차지 않더군요. 그래서 뜨문뜨문 보다가, 어제 지난달의 시사인을 집었다가 특집기사로 노무현 시대의 종언이 실린걸 봤습니다.

    정말 아쉽더군요.
    시사인이라면 도덕적해이와 부패를 구분해서 잘못은 엄정히 비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인의 시선이 잘못된 부분은 잡아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기사의 내용은 노무현 전대통령을 씹어대는 다른 하이에나와 다를게 없었습니다. (시사인 정기구독을 계속 해야되는지 고민 중)

    그런 와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몰인정하지 않은 관심을 갖는 글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저역시 2009.05.14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선일보와 다름없는 씹어대기 때문에 한겨레21, 위클리경향, 시사인 다 절독했습니다. 정기구독이 아니라 매주 사봤는데 어찌나 한심하고 열불 나던지 안본지 한달이 넘었네요. 돈 굳어서 좋은 점도 있더군요. 하지만 정말 아쉽습니다. 어떻게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해선 조선일보의 시선과 다른 점이 하나도 없을까요? 그렇게 노통이 임기동안 큰 죄악을 저질렀나요? 자칭 진보언론이라는 이들은 왜 그렇게 노통을 미워하나요? 물론 한미FTA 등등 지지할 수 없는 정책도 많았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에 민주주의가 생활화되게 한 공로는 인정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노무현 때문에 이명박 정권이 들어섰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던데 전 오히려 이런 진보언론 탓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 쿠잉 2009.05.14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괄적뇌물'

    정말 배꼽빠지는 신조어가 아닌가

    검찰 너희들은 MB정권의 포괄적 '개'다!

    개노릇하느라 느이들이 고생이 많다~

  • 지나가다 2009.05.14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혀, 제가 정말 지나가다 엉뚱한 데다 화풀었다 싶네요 ㅜㅜ
    사과드립니다. 글은 삭제하고 쥐새끼나 두드리러 가야겠네요.

  • Favicon of http://theparks.allblogthai.com BlogIcon 단군 2009.05.14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빙신들...입니다...그려...쥐박이와 그 개새끼들이 말입니다...제 작은 소망으로는 유시민ㅅ씨가 좀 나사주는게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해보는데요(정동영씨 혼자서는 다소 힘에 부치지요), 저 양반은 아직도 은둔하고 있으니, 허기사 저라도 작금은 조금 시기 상조이고 내년 추-중순쯤이면 분위기가 무르익을것도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이 진보 세력들이 열정만 앞섰지 치열하게 기존 권력광의 투쟁을 하지 않는관계로 일단 국회에 들어 가서는 밀린다는거, 답답한 거지요...차기 대선 에서는 좀더 기골차게 투쟁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할 뿐입니다...아, 그리고 저 위에서 말슴하신, "포괄적인 와이프", 거 곰곰히 생각해보니 대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_<...한 번 써먹어 볼까나요?...

노무현 전대통령이 '사람세상' 에 마지막 심경을 정리하였습니다. 글을 한자한자 읽어 내려가며 울분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그냥 스쳐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라 우리가 지킬려고 했던 '민주주의'에 대한 꿈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버텨 주시지 왜 끈을 놓아버리냐는 원망도 있었습니다. 당장 오합지졸이 된 민주세력에 뚜렷한 구심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세상의 불의를 향해 몸부림쳐도 세상은 바뀌지 않을거라는 자괴감마져 밀려오고 있습니다. 손이 떨립니다. 무슨 심정을 표현해야 할 지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비록 '노사모'는 아니었지만 '노빠'로 불리길 원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어떤 말이든 끝까지 믿어 주리라 다짐하였습니다. 당신이 사랑하던 국민들만 배신하지 않는 이상...

검찰의 수사, 사실 가당치 않았습니다. 1억짜리 시계선물이니 10억수수설이니 제겐 우스개 소리로 들렸습니다. 정치파워는 머니게임이란 사실을 모르는 국민들이 어딨겠습니까! 이미 너무도 속속들이 알고 있었기에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돼지저금통을 모았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오늘 당신의 답답하게도 진솔한 그 문장에서 당신의 고뇌를 일말이나마 느낄 수 있겠습니다. 당신을 바라봤던 그 국민들의 간절한 눈빛이 생각나셨을 겝니다. 그 소중한 기억을 가슴 깊이 간직하셨기에 당신은 인지여부 관계없이 주위의 부정과 부패를 당신의 것으로 인정하는 결단을 내리신 게지요. 그리고 말미에 이런 비통함을 적으셨지요.

저는 이미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수렁에 함께 빠져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그래요. 버릴 겁니다. 누구든 불의에 좌절하고 포기한다면 전 누구든 버릴 겁니다. 한동안 적지 않은 국민들의 가슴에 절망의 쓰나미가 밀려올 겁니다. 믿었던 도끼에 발등찍힌 심정, 상상하지 않으려 애쓰겠지만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울분이 차오를 겁니다. 마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게임오버된 느낌입니다. 전원코드가 뽑힌 탈수기 같은 심정입니다. 이세상 부조리와 부패를 향해 주장했던 제 모습에 부끄러움마져 느낍니다. 썩어빠진 세상 조금이나마 올바른 방향을 향해 열씸히 탈수를 시켜야 하는데 전원이 들어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당신의 오늘자 글로써 정치권력의 불의를 욕했던 저의 주장엔 주어가 사라지려 합니다. 더이상 국민을 위했던 소신있고 정직한 정치인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절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당신이 정치적 희생양이 되었던 인맥관리의 소홀이었던 상관없습니다. 지금 당신께서는 거대한 정치권력, 힘있는 특정세력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아십니까? 오늘의 당신을 보면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생각이 납니다. 중세 지동설을 주장했던 이탈리아의 과학자였죠. 그 시대 정치권력은 바로 종교권력이었고 천동설만이 그들의 신을 지키는 일이었기에 '이단'취급을 받으며 종교재판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철학자이자 뛰어난 과학자였던 그는 로마교황청의 강요로 결국 자신의 신념인 '지동설'을 부인하였습니다. 그시대 힘있던 권력앞에 나약한 늙은이로 내팽겨쳐졌습니다. 강력한 권력 앞에서는 신념마져도 버릴 수 있는 것처럼 세상사람들에게 비춰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종교재판장의 문지방을 지나며 조용히 중얼거렸습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사람세상' 홈페이지를 닫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처음 형님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설마'했습니다.
설마 하던 기대가 무너진 다음에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용서 바랍니다.' 이렇게 사과드리려고 했습니다만, 적당한 계기를 잡지 못했습니다. 마음속 한편으로는 '형님이 하는 일을 일일이 감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로서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변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500만불, 100만불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명예도 도덕적 신뢰도 바닥이 나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말을 했습니다.
'아내가 한 일이다, 나는 몰랐다' 이 말은 저를 더욱 초라하게 만들 뿐이라는 사실을 전들 어찌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국민들의 실망을 조금이라도 줄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미 정치를 떠난 몸이지만, 제 때문에 피해를 입게 될 사람들, 지금까지 저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계신 분들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었습니다.

또 하나 제가 생각한 것은 피의자로서의 권리였습니다. 도덕적 파산은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한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피의자의 권리는 별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이라도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앞질러 가는 검찰과 언론의 추측과 단정에 반박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상문 비서관이 '공금 횡령'으로 구속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이 마당에서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무슨 말을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분노와 비웃음을 살 것입니다.

제가 무슨 말을 더 할 면목도 없습니다. 그는 저의 오랜 친구입니다. 저는 그 인연보다 그의 자세와 역량을 더 신뢰했습니다. 그 친구가 저를 위해 한 일입니다. 제가 무슨 변명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저를 더욱 초라하게 하고 사람들을 더욱 노엽게만 할 것입니다.

이제 제가 할 일은 국민에게 고개 숙여 사죄하는 일입니다.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나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저는 이제 이 마당에 이상 더 사건에 관한 글을 올리지 않을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에게도 동의를 구합니다. 이 마당에서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합시다. 제가 이미 인정한 사실 만으로도 저는 도덕적 명분을 잃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도 사람들은 공감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정치적 입장이나 도덕적 명예가 아니라 피의자의 권리를 말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이것도 공감을 얻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제 제가 말할 수 있는 공간은 오로지 사법절차 하나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곳에서 저를 정치적 상징이나 구심점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 사건 아니라도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방향전환을 모색했으나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해 고심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 동안에 이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상 더 이대로 갈 수는 없는 사정이 되었습니다.

이상 더 노무현은 여러분이 추구하는 가치의 상징이 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미 민주주의, 진보, 정의, 이런 말을 할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

저는 이미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수렁에 함께 빠져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적어도 한 발 물러서서 새로운 관점으로 저를 평가해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 이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이 사이트를 정리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관리자는 이 사이트는 개인 홈페이지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협의를 하자는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올립니다.
이제 '사람 세상'은 문을 닫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노무현 전대통령의 모습이 종교재판을 받았던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자꾸 오버랩됩니다. 마치 세상사람들에게 자신을 희생양 삼아 더욱 진실을 향해 매진하고 노력하라는 경고처럼 들립니다. 바람타고 멀리 봉하마을에서 노짱 뒷모습에 남겨진 단호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마도 환청이겠지요...

'그래도 민주주의는 지켜야 한다'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국민들이 미쳐가고 있습니다
방금 샤워후 시원한 탄산음료를 사러 아파트앞 슈퍼에 다녀오는 길에 경비실 아저씨와 목청높여 한탄하는 동네 할아버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말투를 보아하니 거나하게 술한잔 걸치신 목소리인데 무엇이 서러워 저렇게 한탄을 하나 가만히 들어다 보니 바로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욕이더군요. ^^;

내용인즉, 세상천지에 마누라까지 팔아먹은 대통령이 어딨냐는 겁니다. 심지어 전두환도 노태우도 비리로 수감되었지만 대통령 마누라까지 범죄자가 된 적이 없었는데 이젠 드디어 그럴 일이 생겼다고 광분하시더군요. 진실을 진실을 보지 않고 뻔한 거짓으로 미리 판단해 버리고 있습니다. 참 잘 교육된 세대입니다. 그들은 지극히 단순하죠. 빨갱이와 빨갱이 아닌 사람. 또는 조선일보 구독자와 구독자가 아닌 사람으로 나뉩니다. 뇌세포가 노화된 만큼 생각 또한 단순하기 그지 없습니다. 정말, 노인을 공경해야 되는 나라인데 노인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마녀사냥이 별개아닙니다. 지금 이게 한국판 마녀사냥입니다. 시대의 지성을 가장한 조중동이라는 보수 찌라시와 저주의 대상, 공분의 대상을 찾고 있는 국민들은 화풀이 대상을 찾고 있습니다. 한 놈이라도 잡아서 안주거리라도 만들어야 속이 풀리나 봅니다. 오늘자 SBS는 단독보도라며 "박연차 회장, 청와대가 사업도와줬다"는 희안한 제목의 뉴스를 내보내기에 이르렀습니다.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2006년부터 1년여 동안 정상문 당시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박연차 회장의 각종 이권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운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우선 정 전 비서관은 30억 달러 규모의 베트남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태광실업이 따낼 수 있도록 동분서주합니다.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내부와 외교부 등에 범정부적인 차원의 지원을 해달라고 부탁하고, 각종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결국 태광실업은 이 사업권을 따내는 데 성공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정 전 비서관은 경남은행 지분을 매입할 수 있게 해달라는 박 회장의 부탁을 받고, 경제부처 공무원의 면담을 주선하기까지 했습니다. 박 회장은 노 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순순히 100만 달러를 전달한 것도 청와대의 사업지원의 대가와 기대 때문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출처 : SBS 4월11일자 뉴스

자, 이성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사건을 조목조목 따져봅시다. 

첫째로, 국내기업이 해외수주건을 따기위해 정부에 협조를 부탁하고 정부차원에서 국익을 위해 공무원들이 협조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연차 말대로라면, 정부에게 베트남 발주건을 수주하기 위해 정부측에 요청해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이권사업 운운'에 해당되는 이야기란 말입니까? 뉘앙스가 전혀 다르죠. 외교부에서 하는 일이 뭡니까? 자국의 진출 기업을 돕기위해 해외상무부를 파견하고 다양한 정보뿐 아닌 인적 네트워크 등 물적 질적 도움을 주는 일입니다.

두번째로, 경남은행건에 대해 경제부처 공무원 면담을 주선했다는 이야기가 심각하게 문제 있다는 보도도 웃긴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사회의 특성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단순한 '인맥'을 통한 비지니스일 뿐으로 치부할 것입니다. 공무원에게 특정 압력이 행해졌다면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만 그러한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만, 정말 국내언론들 너무 합니다. 선정적 제목으로 마치 특종인양 뽑아내는 기사가 쓰레기보다 못합니다. 이렇게 힘있는 권력이 장악한 방송과 신문에 눈이 먼 국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하지 못하며 단순하게 자신들의 분풀이, 화풀이 대상만 찾고 있습니다. 모든게 노무현 탓이라 주장하며 노가리를 안주삼듯 이를 갈고 있습니다. 미쳤습니다. 나라가 미쳐갑니다. 제대로 정신차린 사람들의 목소리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오늘자 한겨례신문을 보면 박연차 리스트의 핵심인물, 천신일이란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직전 천신일에게 빌린 30억 의혹<한겨례신문보도>
[한겨레] 천씨 ‘현정권 로비창구’ 지목 받아… 당시 근저당 설정 뒤 빌려줘
박연차 로비’ 사건의 초점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인 천신일(66) 고려대 교우회 회장이 최근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2007년 대선 직전 이명박 대통령에게 30억원을 빌려준 사실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천 회장이 박 회장과의 금전거래 의혹을 받는데다, 돈거래 시점이 대선을 앞둔 미묘한 때였기 때문이다.(이하 생략)

유창선의 시선 "검찰은 MB대선자금을 건드릴 수 있을까"에 삽입된 MBC뉴스보도장면

자, 궁금하지 않습니까?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돈거래가 터졌습니다만, 불법정치자금인지 아닌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당시 우리의 훌륭한 언론들과 검찰이 구렁이 담넘어 가듯 그냥 그렇게 넘어 갔었습니다. 다음 대통령이 탄생하면 이 정권의 실세들은 어떠한 운명에 처할까요? 그때도 이렇게 공분과 저주의 대상을 찾아 저주의 굿판을 벌여야 하겠습니까? 그때마다 시대의 엘리트 검찰이 망나니역을 자청하고 마녀들의 목을 따야만 하겠습니까?

아! 이번 노무현 대통령이 빌린 돈이 얼마라구요? 100만불이라구요? 그당시 환율로 따지면 10억이 조금 안되는 금액이군요. 대선직전 누구는 30억을 빌렸는데 아직까지도 아무런 문제제기가 없습니다. 참, 이상한 일이지요? 10억짜리는 대한민국 모든 찌라시와 방송에서 미친듯 광분하고 있는데 30억짜리에는 일언반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쨌던 문제가 된 100만불을 보자면, 현재의 발표대로라면 해외 유학중인 아들부부에게 보내주기 위한 것으로 판단되어 집니다만, 그 빌린 돈이 노무현 전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물어봅시다. 김영삼부터 시작된 아들들의 비리사건 여러분들 쭈욱 보셨지 않습니까! 김현철부터 김홍일까지... 만약 당신이 그러한 사실을 눈으로 확인한 노대통령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가만히, 자식을 국내에 버려두면 이런 저런 비리사건이 터질게 뻔하니 똥물튀기지 말라고 일부러 재임시절동안 해외로 보내지 않았을까요... 뭐, 원래 잘사는 갑부집 대통령이거나 뒷빽이 든든해 말하지 않아도 대통령의 아들정도는 해외에서 몇년간 살다 올 수 있는 여력이 되었다면 얼마나 모양새가 좋았겠습니까! 하지만, 돌아가는 꼴을 보아하니 당시 기업하는 놈들이나 가진자들은 노통이 맘에 안들었나 봅니다. 그러니 이렇게 대통령 부인이 직접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달라 요청을 했겠지요.  개인적 생각엔 히딩크에게 명예서울시민증을 수여하는 공식적인 자리에 반바지에 딸따리차림의 아들보단 차라리 눈에 안띄는 곳에 보내 놓는게 더욱 합리적이고 도덕적인 대통령의 처사라 보이는데 당신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자기 살기 힘들다고 희생양을 찾는 지도자나 언론들을 보니 참 아름다운 세상에 살고 있구나 하고 느낍니다. 바쁜 시간 쪼개어 법과 원칙에 따른 아주 공정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을 보면 또다시 참 공평한 세상이구나 느낍니다. 지들 먹고 살기 팍팍해 졌다고 전임대통령을 희생양으로 삼아 '저주의 굿판'에 세우는 한심한 늙은이들을 보면 참 잘 봉양해야 겠구나 뼈저리게 느끼는 오늘입니다. 나이가 불혹에 다가서니 참 세상에 희안한 일들이 많이 보입니다. 여러분들은 요즘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
블로그 이미지

뒷골목인터넷세상

BIZ(Backstreet Internet Zealot) World 썩어빠진 뒷골목인터넷세상에서 나의 포스팅이 필요 없는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2009.04.12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theparks.allblogthai.com BlogIcon 단군 2009.04.12 0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3억원 때문에 그러는가요, 다들?...ㅎㅎㅎ...3억원 30억원도 아니고. 3백 억원도 아닌 3억원...그런데, 저 쥐박이 시키는 언제 지 재산 국가 환원 한데요?...

  • Favicon of http://bh0303.tistory.com BlogIcon black_H 2009.04.13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연차 리스트를 찔렀는데 MB측근이 나오네요...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 떡찰들이 MB쪽에 있는 고구마 줄거리는 캘수 있을지..

  • 니똥굻다 2009.04.13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연차, 장자연, 청와대비서관 성상납...
    이 모든 사건의 흐름을 보면 얼마나 청와대에 앉아 있는 정치꾼들이
    대한민국을 좌편향, 우편향 편가르기 하는지 보인다.
    남이 하면 묻고 따지고 해서 불륜...
    내가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로멘스...

    사회통합, 대한민국 발전, 민주주의 수호, 법와 원칙???
    그걸 보는니 내가 내 똥꾸멍 보는게 빠르겠다.

  • BlogIcon 누구리 2009.04.13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에서 정치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 새내기 입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오래전부터 제가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정치인이셨는데
    요즘 온갖 언론과 검찰 수사로 그동안의 제 믿음이 잘못된 것 인가 하고
    굉장히 괴로워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블로그에와서 이런 글을 읽고
    다시 한 번 제가 갖고 있던 믿음을 되새기고, 또 한편으로는 답답해져 돌아갑니다.
    언론을 통한 정보획득이 유일한 정보 획득의 길인 저와 같은 일반 시민들
    다시말해 아무런 선입견을 갖지 않고 있는 일반 시민들이 정말로 편향되지 않고
    공명정대한 기사, 정보를 얻을 수 는 없는 것인지 답답해 지는 군요.
    같은 기사를 읽으면서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좌빨타도 2009.05.09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빨 제갈뙤중이와 좌빨 돈 노구리에 광분하는 좃불 좀비 잡종의 씨를 말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