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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뉴스 다시보기는 바로 MB "지자체 호화청사, 뜯어고치든지 팔아라"(기사바로가기) 입니다.

간략하자면, 지난달 21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지식경제부 등의 내년도 업무보고 중 가진 토론에서 "일부 지자체의 호화 청사를 에너지 효율이 높게 뜯어고치든지, 비용이 많이 들면 아예 민간에 팔아넘기고 다른 데로 가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하며 심지어 호화청사를 지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을 겨냥해 "올해 지방 선거에서 심판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라며 그들이 가장 무서워 할 선거필패의 저주로 맹공하고 있습니다. 낙선운동, 더이상 시민사회의 것이 아닌가 봅니다.
 
"청사건물을 쓸데없이 오페라 공연장처럼 로비 천장을 높게 짓고 유리로 만들 필요가 있느냐"며 "지금 건물로는 에너지 절약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장 시절 가 보니 구청장이 시장보다 훨씬 넓은 방을 쓰고 있더라"며 "당시 뉴욕 시장을 만나러 갔을 때 시장실에 4명이 들어가니 방이 꽉 찼다"는 일화를 소개한 뒤 "매우 부끄러웠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생각없이 듣고 보면, 참 훌륭하신 대통령을 둬서 그나마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어느덧 경쟁처럼 현대판 아방궁으로 지어지고 있는 지자체의 호화청사 논란은 어제오늘일이 아닌 대한민국의 고질병입니다. 더 크고 더 화려한 건물과 구조물 짓기가 경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현상의 출발점은 어디였을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알리기에 힘을 쏟았던 정부, 화려하고 거대한 '랜드마크'에 올인했던 정부가 에너지 비효율을 탓하며 올해 선거를 앞둔 지자체장들을 비난하니 어불성설입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전형이기 때문입니다.

연간 전기사용료등 관리비만 100억가까이 드는 인공수조, 청계천을 기억하십니까? 전국시도의 어떤 호화청사와도 비교되지 않을 어마어마한 에너지 낭비가 쏟아지고 있는 구조물에는 아무런 언급없이 호화청사만 비난하고 있으니 정말 교묘한 '아전인수'격 해석입니다. 더 나아가 올해부터 시작할 4대강사업에 드는 비용은 수십조원의 천문학적 세금이 사용되는 사업입니다. 숫자의 크기로 찍혀진 금액만을 단순 비교하더라도 현대판 아방궁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지자체의 호화청사는 새발에 피일 뿐입니다.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올해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전략을 짜고 있을 터입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었던 용인시와 성남시의 시장이 '한나라당'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호화청사' 논란의 지자체를 맹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낙선운동마져 벌여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한나라당 출신 대통령이 같은 당출신 동료의 잘못된 부분마져 언급하는 모양새가 일반인의 눈에는 '중심을 잃지 않은 대통령', '편향과 편견없이 정의를 가진 대통령' 쯤으로 비춰줘 큰 박수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호화청사를 살펴 보니 단지 '한나라당' 출신만의 문제가 아닌가 봅니다. 전국으로 확대해 보니 비단 한나라당출신 뿐만 아닌 다양한 지자체에서 호화청사짓기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 각지에 건설된 호화청사는 각 지자체의 상징을 염두해 두고 조금 화려하게 지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서울중심론과 지방소외론의 논란에 휩싸이며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는 서울지방격차가 지역의 얼굴인 '청사'에 까지 일률적으로 소급적용되어야 하겠습니까? 명목상 같은 피와 살이 붙은 같은당 출신의 지자체장마져 낙선운동 운운으로 냉엄하게 잘라 내려는 냉혹한 결단속에 감추어진 또다른 생각은 없는지 반문해 봅니다. '똥묻은 개, 겨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을 이용해 '아군'과 '적군'의 경계마져 허물어 버리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원칙'을 지키며, 속으로는 '실리'를 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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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lux99.tistory.com BlogIcon 기브코리아 2010.01.05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뭔짓을 할려고 저런 뻘소리를 하는지 ㅜㅜ

  • 음... 2010.01.05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통령을 지지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청계천은 모든 사람들이 가서 구경하고 사용하고...즐기기라도 하죠...
    청사건물...그렇게 커서 모합니까?
    차라리...그거 지을 돈으로 근무 시간 연장해서
    일 좀더 열심히 하라고 격려 해준다면...

    일하는 사람들 전혀 배려 않는
    공무원들 근무 시간을 보면...ㅜ.ㅜ
    인감 만들러 가려해도...
    타지역은 절대 안된다는데....
    여튼...청사와 청계천의 비교는...솔직히 모르겠다...ㅋ





분주한 선거철, 부귀하고 높으신 분들이 마나님까지 대동하고 고개를 연신 90도 숙이며 깍두기 인사하느라 바쁩니다.

가끔씩은 TV에서나 보던 잘난 유명인들도 언제 그랬냐는듯 길거리 빨간다라이에 갓 뜯어온 깻님과 상추를 파는 주름자글한 할머니의 지저분하고 더러운 손을 5부 물방울 다이아 반지를 낀 여사님 만지듯 공손히 두손을 받잡으며 방실방실 웃더군요



선거철마다 출연하는 선량들의 친절함에 일반서민들 오랜만에 호사를 누립니다. 시정잡배가 언제, 어디가서 이런 유명인들을 만나보겠습니까? 그들의 악수청탁에 인상쓰며 손사레치는 호사도 누립니다. 그들, 한번만 믿어 달랍니다. 한번만 믿어주면 여러분들의 시종이 되어 굿은일 마다않고 처리하겠답니다. 가끔씩은 차가운 땅바닥에 양복쟁이 신사들이 일렬로 큰절을 합니다. 아~이때까지 속고 살았는데 한번만 더 속아줘?

그들의 비굴한 눈빛은 여러분을 구하는게 아닙니다. 여러분들께 사정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 그들은 여러분들의 손가락이 만든 선거용지에 찍혀진 붉은 선거용 도장을 원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달콤한 속삭임은 여러분께 향하는게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을 바꾸고자 하는게 아니라 잠시 여러분들이 집단최면상태에 빠져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오후6시 투표시간이 종료되면, 그들은 언제나 그렇듯 언제 그랬냐는 식입니다. 어제의 그들이 아닙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뭐가 필요한지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로지 빨간 인주의 숫자에 따라 골드뺏지가 오느냐 마느냐가 그들에게는 중요합니다. 국회뺏지를 다는 순간부터 그들은 다시 저 높으신, 감히 서민들이 범접할 수 없으신 고귀한 신분으로 상승하시는 겁니다.

하느님과 호형호제할 정도의 막강한 권력을 가지신 분들께서 여러분들과 엮여봐야 무슨 도움이 되시겠습니까? 그래서 그들은 여러분들을 멀리하기 시작하십니다. 아니, 사실은 존경하는 국회의원님들 눈에는 자연스럽게 여러분들이 안보이기 시작합니다. 유권자들의 투명인간 시대가 돌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짝짝짝~ 4년간 여러분들은 투명인간이 되신겁니다. 축하드립니다.

정치를 개판으로 한다고 쌍욕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공약을 안지킨다고 나무랠 필요도 없습니다. 서민을 위하지 않는다고 비난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구요? 이건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국회의원에 당선되신 높으신 분들의 눈에는 여러분들이 보이지 않으십니다. 이미 여러분들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투명인간시대를 희망한 것이죠.
아무리 국회의원님들께서 무엇을 잘하고 여러분들을 도와주고 싶어도 어떻합니까? 여러분들이 이미 투명인간화되어 보이질 않는데... 유권자들이 선택한 4년간의 투명인간시대는 여러분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아웅다웅 살아가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죽도록 어려운 지경이라도 하소연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투명인간이니까요.

4년마다 한번 돌아오는 음력7월 칠석의 오작교처럼 선거철마다 다시 형상화어 눈에 보이는 여러분들을 반기려 국회의원들이 버선발로 뛰어 나올 것입니다. 그들은 다시 한달여동안 여러분들의 충실한 광대노릇을 하며 4년간 충직한 하인이 되겠다고 입에 피를 토합니다. 그들의 재산 몸 심지어는 마누라까지 내어놓을 기세로 여러분들께 달려들겠지요. 

에필로그

누가봐도 대운하사업임이 분명한데 대통령은 4대강 하천정비사업이라 빡빡 우기고 있습니다. 아니랍니다. 죽어도 대운하는 아니랍니다.
누가봐도 상위1%의 부자들만 살리는 감세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니랍니다. 죽어도 아니랍니다. 나라를 살리기 위한 정책이랍니다.
누가봐도 수도권과 지방의 경제차이를 벌이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니랍니다. 죽어도 아니랍니다. 수도권이 먼저 살아야 지방도 살 수 있답니다.

국민의 충복이 되겠다 서약한지도 한참 지났습니다.
누가봐도 국민들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자기맘대로 명령할려고 하는데 아니랍니다.
그저 충실한 하인으로 국민들 아래에 바짝 엎드려 일하고 있답니다.


정치인들의 말은 원래 '조변석개'라고 한답니다. 약속했던 말이 쉽게 변한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요즘 대통령과 정부는 한술 더떠 '조삼모사'로 어리석은 국민들을 희롱하고 있습니다. 상위1%의 부자들 위한 정책을 남발하며 정작 도움이 필요한 서민들에겐 화려한 언변술로 달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료 이미 올려놓고 내년도 인상분은 없다고 홍보합니다. 주식사면 1년내 부자된다고 꼬시고 망하게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집값을 못내리게 하려 미친듯 정부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될라구 이러나요...
 

여러분 다시 지겨운 투명인간 생활을 원하십니까?
지금 두눈 부릅뜨고 4년뒤 찍어줄 선량을 골라두십시요.

한나라당 여러분, 투명인간이 된 국민들이 안보이시죠?
지금부터 4년뒤를 생각해 미리 딴 일자리나 생각하세요.

특히, 바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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