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의 파이를 지키기 위해 욕심을 부리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보며 지방인들은 화를 참을 수 없을 지경입니다. 거대한 공룡이 된 서울은 가만히 나둔 채 세종시에 새로운 인센티브약속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타지방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도 먹고 살만한게 없어 야단인 타지방 사람들의 미래는 내팽겨치고 오직 세종시에만 특혜를 주겠다는 명박스러운 발상에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밉니다. 

원안대로라면 행정도시가 건설되어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서울의 파이가 지방으로 분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부기관의 탈서울화로 기업들도 굳이 인서울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점차 더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지자체로 기업들도 이전하게 될 것입니다. 원안대로 정부기관이 원안대로 이전하면 특혜같은 편법 자체가 필요없습니다. 이렇게 진정한 의미의 국토균형발전 최고의 수를 두고 난장질입니다. 누구 허락받고, 누구 좋으라 특혜를 남발합니까?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를 수정하기 위해 시정잡배보다 못한 편법들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의 원안대로라면 자급자족도 못하는 유령도시가 된다며 국민들을 협박하더니 이제는 만만한게 홍어X라고 기업들을 옥죄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익숙한 4대기업이 아닌 5대기업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시켜 '롯데'를 포함시키더니 5대기업중 한 기업이 세종시로 이전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자다가 봉창뚫는 소리에 날벼락을 맞은 롯데는 울며 겨자먹기로 마트사업군과 프랜차이저 본부를 이전할까 생각중이라 몸을 낮춥니다.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롯데마트와 롯데리아를 특별히 세종시에도 짓겠다는 화답합니다.
 

300만원짜리 땅값을 100만원에 낮춰주겠다는 발상에서 시작하여 세종시로 이전할 기업들에게 갖은 특혜를 제공하는 약속을 남발합니다. 그런데, 대선때 총 12차례나 자기 입으로 행복도시건설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미꾸라지처럼 피해가려 까마귀고기를 드신 것처럼 모르쇠로 일관하는 대통령을 지켜보았던 기업들이 그 약속의 진정성에 콧방귀나 끼겠습니까? 정부기관마져 시골이라 못내려 가겠다 버팅기고 있고 몇 년 뒤면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누구좋으라 냉큼 내려가겠다 약속하겠습니까! 대가리에 총맞지 않은 이상 어떤 기업이 내려가려 하겠습니까? 기껏해야 서울이외의 타지역에 계획중인 비중이 낮은 사업단지를 못이기는 척 하나둘 내려보내겠지요. 결국, 정부 서슬퍼른 강압때문에 다른 지방에 할당된 계획의 일부를 빼앗아 세종시로 할당할 것이 뻔한 이치입니다.

대가리만 너무 커져 대두가 되어버린 기형아로 살고 있는 대한민국을 보면 앞으로의 미래가 참 암움해 보입니다. 머리가 무거워 제대로 생활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가까운 미래 선의의 경쟁자들과 한치 양보없는 싸움이 기다리고 있는 마당에 지금이라도 정상인이 되기 위한 외과적 수술이 시급합니다. 눈앞의 사익때문에 평생 기형아로 놀림거리의 대상이 될 미래한국의 모습이 눈에 밟힙니다.
 
겨우 임기 5년밖에 안되는 일개 대통령의
사사로운 욕심때문에 평생 불구로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 과연 누가 책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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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달 2009.11.20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급공무원 정원중 일부를 저소득 빈곤층 에게 할당하겠다고하다가

    가난한 사람들 몫을 빼앗아서 가난한 사람들 나눠준다고

    욕먹더니 ...

    이사람들이야기는 결국 심각하게 생각중이란거지 안와도 그만인거고 ....

    어쨋든 타지방 도시의 몫을 빼앗아서 세종시 주겠다는건데 ...

    생각해낸다는게

    참 기가 막히네요 .......

뜻밖에 '세종시 원안 지킴이'가 되어버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무수히 몰매 맞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소속당인 한나라당과 일부 친박연대관계자들에게 '배신자'로 비난받고 있고, 두번째로 청와대와 대통령에게 '변절자'로 미운털이 박혔으며 세번째로 서울수도권 주민들에게 '서울수도권의 부를 강탈하는 강도'로 그려지고 있으며 네번째로 야권성향의 지역민들에게 '말바꾸기논란의 전력'으로 양치기소녀의 또다른 허풍 정도로 폄하되고 있습니다.


어제의 아군이 오늘의 적이 되어버린 참 복잡한 상황에 중립을 지켜야할 언론인들까지 집중포화로 박근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바로, 조선-중앙-동아일보는 기사와 사설을 통해 세종시 문제를 둘러싼 ‘국가적 이익’과 ‘개인의 소신’을 대립시키며 박 전 대표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차기 대선을 위해 박근혜 전대표가 '국가적 이익'을 버리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들의 주장은 공교롭게도 '양심'까지 팔아 장사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과 토씨 한 자 틀리지 않습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세종시법은 국가백년대계에 해가 되는 정책이라고 못박아 두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왜 해가 되는지는 제대로 밝혀 내지도 못한 채, 앵무새들처럼 대통령의 주장을 그대로 담아내고만 있습니다. 마치 어린시절 읽었던 우화 '벌거벗은 임금님'을 보는 듯 합니다. 행정부처를 서울시 밖으로 옮기면 나라가 망한다고 협박하고 있는 꼴입니다. 훌륭하신 나랏님들이 그렇다는데 무지한 백성들이 무슨 말이 많냐는 식입니다. 요즘들어 창의성이 발달한 국민들이 '왜?'라고 물어볼 시간도 주지 않은 채 단순히 '나라의 백년대계'를 들먹이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지방분권'의 기초하에서 '국토균형발전'의 창대한 계획으로 여야가 합의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제와서 자신들이 직접 계획수정하고 합의한 원안을 무시한 채 말바꾸기를 일삼고자 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 '더이상 쓸모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하자면, 선거전 절박했던 '표심'을 구걸하기 위해 던진 '썩은 '당근'이었던 것이지요. 노무현 정부가 충청권의 표심을 자극하기 위해 나라의 백년대계에 해악이 될 법을 만들었다는 그들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진짜 '나뿐놈'들은 故노무현 전대통령의 충심어린 '국토균형발전'을 감히 왜곡하여 당리당략에 이용하고 실질로는 일회용 표밭가꾸기란 위선의 탈을 쓴 놈들입니다.

대한민국 인구 과반의 절대도시, 수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이 애처럽기까지 합니다. '경제살리기'란 몰염치한 구호앞에서 너도 나도 팔아버린 양심, 그리고 대신 얻은 '지역이기주의' 앞에서 대한민국인 모두 역사의 죄인으로 남겨지고 있습니다. 절대 자신의 부를 지방으로 보낼 수 없다는 편협한 생각에서 출발하여 실제로는 금방이라도 쓰나미로 다가올 단 한가지 가설만 남아 있게 됩니다. 바로, '수도권 집값폭락 지키기' 입니다. 빚잔치로 한국땅의 중심에서 지어진 한국판 '소돔'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인 것입니다.

정치인 박근혜의 권모술수냐 또 말바꾸기냐가 논쟁의 중심이 분명 아닙니다.
진정 중요한 것은 '정치권과 국민의 약속'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국민들이 형평성에 맞는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된다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라는 헌법의 정신에 입각한 것입니다. 

박근혜의 세종시 발언은 미디어법 말바꾸기와 같은 정치적 허언 여부에 상관없이 닥쳐올 파장의 크기 만큼이나 반가운 것입니다. 故노무현 전대통령의 영면이후, 안타깝게도 박근혜만큼 파워있는 야당 지도자가 없는 현실 앞에서 여당의 최고실권자의 '지방지키기의 출발'은 대한민국 정치역사에 중대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차피 중량감있는 인사의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시의적절한 발언이 필요한 때였습니다. 아시다시피 6.25 동란이후 끊임없이 집중된 수도 '서울' 살리기로 나날이 지역격차는 심화되어 왔습니다. 무수한 돈과 자원 뿐만 아니라 인적자원 역시 모조리 진공청소기마냥 서울이 휩쓸고 있는 현실입니다. 서울수도권이외의 도시들은 날이 갈수록 왜소해지고 있는 반면 서울을 중심으로한 수도권지역은 야금야금 땅넓히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20년간 서울에 살다 대구에 정착해 보니, 정치, 경제, 문화, 생활환경, 의식수준 등등의 격차가 10년정도 차이가 난듯 보입니다. 대구라면 한때 '정치중심도시'였고 또 서울, 부산, 대구 순 이었던 때가 있었던 나름의 '광역시'였습니다. 하지만, 대구나 다른 지방분들을 폄하하기 위해 말씀드리자는 것은 분명 아님을 밝힙니다. 그래서, 감히 말씀드리건대 10년의 수준차이는 결코 쉽게 바꿀 수 있는 만만한 것은 아니겠지요. 한국인이 쉽게 무시하는 '중국인'의 정치, 경제, 문화, 생활환경, 의식수준조차 근 10년 차이가 안난다고 합니다.


독재자의 딸, 친일주의자, 한나라당, 복당녀, 대권욕심, 변절녀 등등에 관한 판단은 여러분의 소신 그대로에 맡기겠습니다. 하지만,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힘을 쏟을 수 있는 '세종시'에 관한 그녀의 입장을 앞에 두고 거짓과 위선으로 입에 달고 쓰고에 따라 삼키고 뱉어 버리는 거짓과 위선된 언론처럼 무조건 반대하고 비난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최소한 정치세력의 농간에 놀아나며 지방과 지방이 싸우는 시대가 아니라, 배고파 처참한 몰골의 지방과 기름끼가 번들번들하는 서울수도권과의 대립각이 이제는 필요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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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하하하하하하 2009.10.25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하면 졸라빨갱이 개씹새끼가 박근혜 지지한다고 지랄하겟네? ㅋㅋㅋㅋㅋ

    빨갱이 새끼야 속보인다 이 씨발놈아 ㅋㅋㅋ

    • 예의도 없는 사람 2009.10.25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 같은 사람과 함께 숨쉬고 사는 것이 부끄럽다. 똑같은 선거권 1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억울하다.

    •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09.10.26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푸하...// 한국말이 참 서투르시네요.
      여기서 대남공작 그만하시고 북한으로 돌아가주세요.

    • 2009.10.26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정희 군사 독재 18년 동안의 업적
      1. 남이 기획하고 실현하려한 것 가로채기: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 구 민주당 작성함.

      SBS 세븐데이즈…`국가부도`낸 박정희가 언론조작으로 `근대화의 아버지`로 둔갑
      http://jjunda.net/bbs/3084765

      세계 독재자 순위
      Rank/ Platz Name Country/ Land Score/ Ergebnis
      10. Kim Il Sung North Korea/ Nordkorea 33.5
      13. Kim Jong Il North Korea/ Nordkorea 32
      14. Park Chung Hee South Korea/ S?dkorea 32

  • tlsgusrl 2009.10.26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중동그리고 경향신문은 신문도 아닙니다 자기들위치가 어디인지조차 모르는것이
    이들입니다 언론에 가장 중요한것은 중심과 원칙에 있는것인데 이들은 정치바람에 휘둘리고 자기들배만블르면 어디든지 가는 그런 집단이죠 이게 무슨 언론입니까
    세종시 문제 박근혜전대표말씀이 왜 틀리다는것인지 모르지만 저가볼땐 지극히
    정상 아닌가요 각자 자기위치에서 다연구해서 나온 법안인데 왜 고치자고 하는건지 그리고 국민에게 여러수십번 약속한것인데 왜 안되는것인가요 참 웃기는 원칙을지키는사람을 매도하는 신문 이제 보지도 읽지도 맙시다

  • Favicon of http://stophead.blogspot.com BlogIcon stophead 2009.10.26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지지하는 입장으로써, 현실적인 대안은 세종시와 같은 정부가 추진해서 설립한 인공도시가 적절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이 좁은 땅덩이에 도입한 KTX..사실 서울에서 지방으로 출퇴근 원활하게 하려는 목적, 서울에서 지방으로 관광을 편리하게 가려는 목적등, 지방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도입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 결과는 어떻습니까? 지방사람들이 KTX타고 서울 올라와서 쇼핑하고, 병원가고, 결국 서울만 발전할 뿐이고 지방 도시들은 도태될 뿐입니다. KTX의 예에서 보듯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개선을 하더라도 당장 더 좋은 것을 원하는 인간의 욕망은 채울 수 없는 법이죠, 결론적으로 블로그 주인장님 말씀대로 10년 이상 낙후된 지방 도시를 발전시키려면 반 강제적(?)인 세종시만한 게 없지요..

정치성향을 떠나 몇년동안 가장 강력한 대선후보자로 자타공인되었던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의 오늘 '세종시' 관련 발언이 심상치 않습니다. 세종시에 관련하여 이명박 현대통령마져 국가백년대계에 해가 될 것이 분명하여 대통령 양심상 원안대로 추진할 수 없기에 세종시법을 개정해서라도 세종시의 성격을 바꾸고 이전부처를 최소화한다고 밝힌 마당에 정부여당의 가장 강력한 차기대권주자의 뜻밖의 발언에 전국민은 물론, 청와대마져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종시가 왜 태풍의 눈으로 격상된 것일까요? 필자가 생각하는 '진실'은 어렵지 않습니다. 인류역사상 가장 평범한 생각으로 바라보게 된다면 그 진실의 해답을 너무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당의 존재이유, 즉 '정권창출'이 바로 그 정답이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정, 언론, 기업 등 전반적 국가통제권의 장악능력에 반해 '선거의 여신'으로 불리우던 박근혜만의 정치색깔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빛을 잃었고, 미디어법 법안통과에 따른 그녀의 '말바꾸기' 논란이 원칙과 소신을 중시 여기던 그녀의 정치철학마져 뒤흔들었습니다. '미디어법 박근혜에겐 업보될터'를 참고하십시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3일 세종시 추진 논란과 관련, "정치는 신뢰인데, 신뢰가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며 "이 문제는 당의 존립에 관한 문제"라고 강한 원안 고수 입장을 밝혔다.  뉴스바로가기
 
외견상으로 보여지기에 '세종시' 문제는 마치 충청도민의, 충청도민을 위한, 충청도민에 의한 특혜발전계획으로 보여지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초기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대응방법은 교묘했습니다. 수도권,지방의 균형발전논리가 아닌 특정지역혜택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세종시법의 모든 것을 마치 충청도 기반으로한 이회창총재의 자유선진당와 충청도민들만의 이기심으로 격하했고, 추이를 지켜본 많은 언론의 보도관점 역시 '지역균형발전, 지방발전'이 아닌 특정지역, 즉 충청도만의 특혜 정도로 치부해 버렸습니다. 이에 따라 인구과반의 서울수도권 주민들은 출신지역 상관없이 자신들이 소속해 있는 서울수도권의 부가 다른곳으로 흘러 나가지 않을까 조바심내었고, 충청이외의 지방인들 역시 상대적 박탈감에 충청도의 지역이기주의를 비난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핵심은 과밀포화된 대한민국 수도권의 부작용이 미래 대한민국 경제의 재앙이 되리라는 것은 기정된 사실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의 지식수준이라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는 어느정도 예측 가능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엄청난 빚으로 불려놓은 '부동산거품'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수도권지역을 뒤덮고 있음을 부인하지 않으실 겝니다. 급격한 인구감소, 소득감소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묻지마 부동산투기를 조장하는 세력들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들의 주장처럼 언제나 장밋빛으로 물든 상승만하는 경제가 미래한국의 모습일까요? 평당 수천만원짜리가 수억원까지 올라야 정상이라는 부동산 시장, 주가, 지역균형발전은 공약대로 움직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잃어버린 10년' 타령에 정치, 경제, 문화 그리고 자유 마져 정확히 10년전으로 되돌려 졌습니다. 그나마 정치철학과 역사적 소신이 있었던 대한민국의 정치문화 역시 지난 대선을 통해 판도마져 '황금만능주의'로 변해버렸습니다. '묻지마 경제살리기운동'을 통해 현정부가 정권을 장악했습니다.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 '서울에 땅사면 돈번다'를 몸소 알려주신 분의 노력 덕택에 전라도, 경상도에서 상경한 촌놈들이 사이좋게 '부자만들어 주는 당과 후보자'에 몰표하였습니다. '나만 잘살면 되지'라는 황금만능, 이기주의가 판을 쳤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중심지가 수도 서울에 집중된 기형적인 나라, 대한민국에서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낸다'는 이야기가 더이상 우스개 소리가 아니게 되어 버렸습니다.

현대통령이 당선된 이유는 철저히 포장된 '경제살리기 空約'과 서울, 수도권시민의 '황금만능'에 있었습니다. 전라경상 사이좋게 서울, 수도권시민이라면 얼씨구나 손잡고 '묻지마 투기'에 올인한 세력들의 가려운 곳을 잘 긁어 주었던 결과였습니다. 부자건 가난하건 '묻지마 경제살리기'로 배고픈 곳을 바로 채워줄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몇년이 지나 바라본 대한민국의 현실은 180도 다른 세상이 되어감을 시나브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작금의 국민들의 이글이글거리는 눈과 으득으득 깨문 입술을 일반인도 알아챌 정도인데 정부여당의 당대표를 했던 '박근혜'가 이 사실을 모를리 있겠습니까?

정당의 존재 이유는 정권창출이라 했습니다. 정치가의 최종 목표는 나라의 수장일 겝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대표가 서울시장을 지낸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방법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민심을 잡아 대권도전을 하기엔 너무 무모해 보입니다. 국민들이 한번 속았기 때문입니다. 뜨내기 정치인이 아닌 정통 정치인으로서 보고 자라온 그녀는 쉽게 권모술수를 부릴 능력도 배짱도 없어 보입니다. 대선을 바라보는 이시대 최고의 정치인이 수도권에서는 '영남공주'라는 조롱에 그리고 영남에서는 '서울시민'이라는 비난에 묶여 있었습니다. 결국, 선택의 순간이 다가온 것이겠지요. 대한민국 전체인구 인구과반의 넘쳐나는 물고기떼를 쫓는게 일견 쉬워보입니다만,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정통성있는 정치지도자라면 선택하지 말아야할 惡手일터입니다.

필자, 서울에서 20년 살다 지방으로 낙향해 보니, 지방소외론이 심상치 않은 수준입니다. 입만 뻥끗하면 '서민정책'인데 정작 이시대 서민들은 살려달라 아우성입니다. 갑자기 장동건이 주연했던 영화 '친구'의 대사 한구절이 떠오릅니다. '마니 무것따 아이가~ 고마해라!'
줄기장창 서울로 서울로 향하는 돈과 인간들의 불균형적인 수급상황에서 지금도 걸신들린 아귀처럼 쳐먹어대는 수도 서울, 그쯤하면 그만둘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누군가 정치는 타이밍이라 했던가요, 폭발직전인 수도권집중현상에 소외된 지방인들의 반란이 다음번 대선에서 태풍의 눈이 될 것인 너무도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전까지 정치권의 싸움이 '지방과 지방'의 전쟁이었다면 향후 대한민국 정치색깔은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전쟁으로 변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치역사의 격동기가 다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인들은 바뀐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칠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한곳에 집중되어 과밀포화된 수도 서울로는 대한민국 자체가 오래 버티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 포스팅은 정치인 박근혜의 好不好를 논하는 글이 아닙을 밝힙니다.
박근혜의 세종시 원안추진에 대한 강한 소신을 마지막으로 믿어 보며
 향후 타정치인들의 수도권포기, 지방선택의 시작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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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snowall.tistory.com BlogIcon snowall 2009.10.24 0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가 세종시 지지 전략을 들고 나온건 대단히 흥미로운 선택입니다.

  •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09.10.24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쥐 처럼 금새 또 말바꾸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믿을 수가 있어야 말이죠.
    어라? 박근혜가 왠일? 이랬다가도 좀 지나면 역시나 뒷통수 퍽치기!

  • 하그리스 2009.10.24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도 불철주야 세종시와 혁신 도시를 위해 싸우고 있는 야당들이 있는데 저 말한마디 드립 했다고 대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진다는게 사실 한국의 슬픈 현실 인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의 정치 정세에 대한 흐름을 파악 하는 능력은 높이 살만 합니다
    이미 정체가 다 까발려진 한나라당으로 정권 창출은 어불성설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감정 격화가 상당히 심해 지고 있는 만큼 지방표를 노려 보는게 좋겠죠
    어차피 정통성과 정확한 노선이 없는 한나라당은 언제나 한국을 갈등 구조로 만들고 이간질 시켜서 정권을 지켜 왔으니까요
    불행하게도 이번에도 그 이간질 전략이 또 먹힐것 같아 보입니다.

  • 한샘 2009.10.26 0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에 전적으로 동의 이제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로만 하다간 한국의 기형이 될것입니다 성서에 보면 바벨탑사건이 나오는데 한곳에 모여 흩어짐을 면하고 우리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하나님은 그들을 훝어놓았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지방화로 국도균형발전으로 전세계의 수도가 이를태면 한국이 됐으면 좋겠고요 그러기위해서는 서울로만 고집말고 세계화시대에 한국의 균형발전에 촛점을 두어서 세계의 한국으로 만들어야지요 전국의 땅값이 어느정도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합니다.이제는 지형적인 시대는 지났습니다. 유무선 광통신시대,지금은 정보통신의 형명의 시대입니다.

  • 공감합니다. 2009.11.06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그래도 어제 신랑이랑 머지않아 서울,수도권 vs. 지방으로 나뉠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아직은 영남도 호남도 나이 드신 분들의 고집? 내지는 가치관이 바뀌지 않아 그나마도 이 구도가 심각하게 보이지 않지만, 젊은 사람들은 이미 마음이 뜬 사람들이 많죠. 지난 대선에 이명박을 찍으며 찍을 사람이 없어서 이명박 찍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아집과 독선을 걱정했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이죠...뼈저리게 후회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그때 누굴 찍어야 했는가?에는 답이 안 나오네요. 야당을 언급하시는 분이 있는데, 여당이다 야당이다, 한나라다 민주가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삼김 시대가 끝나고 큰 분들이 돌아가시며 큰 정치인이 보이지 않아 그것이 답답한 겁니다. 박근혜씨가 아주 잘 해서, 머리를 잘 써서 사람들의 마음이 가는 것은 아니겠죠. 그 누구하나 찍을 사람이 없으니....주변에서도 이미 다음 대선은 그럼에도 한나라당이 되겠군이란 말이 많습니다...충청도에 사는 데도요...그만큼 지금 정치계에 사람이 없다는 뜻이겠죠.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